•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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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오범열 목사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시대가 낳은 총회와 교계 리더 오범열 목사는 말했다.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런 비전을 제시한 오범열 목사가 2024년 5월 7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축복기도 후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2022년 7월 4일 임명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이다.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 축복기도 후 나눈 대담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신데 어쩌면 그렇게 총장님은 기독교인들에개 잘해주시고 일을 잘 도외주십니까. 너무 감동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무얼요. 그게 다 경찰 가족을 위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경찰 가족을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찰 복음화를 위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 "힘 자라는 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가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갔던 사람들이 제가 축복기도를 해드릴 때 교인이 아닌데도 아멘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래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오범열 목사는 2024년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교회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찰복음화를 위해 더 헌신하고 섬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대의 리더 오범열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15,000 교회와 280만 교인을 아우르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을 맡고 있다. 돌아오는 주일(5월12일)부터 수요일(5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세미나를 주관한다. CTS 강병철 회장, 국민일보 사장도 참석한다고 한다. ‘경기도 성시화 운동’ 대표회장이기도 한 오범열 목사 주관으로 어려운 나라와 갈피를 못 찾는 국민을 위한 625성회를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범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생은 최고 선택들의 합이 아니다. 무수한 사회 실험과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도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이었다. 모 재벌이 운칠기삼 즉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고 했듯 넓게 보면 내가 태어난 시대의 운, 국가의 운, 부모의 운, 건강과 성품의 운, 리더의 운, 친구의 운, 업계의 운, 그날의 행운과 불운이 절묘하게 스파크를 일으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런데 운의 스파크는 대개 ‘뛰어들 때’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을 수반할 때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이라고 한다. 절박했던 순간의 도움들은 그렇게 불현듯 위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문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날들을 헤아려보자. 예기치 않은 좋은 손님을 데리고 오듯 ‘도무지, 문득, 툭툭…’ 오범열 목사의 윤희근 경찰청장을 위한 축복기도의 아멘을 통해 저 멀리서 은혜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107:30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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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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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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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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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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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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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실시간 G.NEWS 기사

  • 총신 12월 긴급공지
    김성태 충현교회 총신사태기도회 주장한국제일의 장자교단 세계제일 신학교 하나님의 은혜 불의와 불법에 타협하지 않는 평양신학교 신앙 지조를 지킨 때문 12월 1일 11시 30분 신앙의 성결성 지켜야 될 신학생들 재단이사장 재단이사 감금 1시간 예배당 봉쇄 정관변경 요구 입학사정 2차 교수회의 참석 차 간 총장 김영우 목사신학원 학생들 학교입구 봉쇄 12월이 되면 가슴속에서 벼의 겉겨 부비는 소리가 난다. 알곡을 모두 떠나보내고 헛헛하게 껍질만 남은 벼의 겉겨는 무슨 생각을 할까. 아직 가난한 변두리 아궁이로 들어가 다시 따뜻하게 구들을 덥히게 될 자신의 역할을 짐작할까. 총신에 오래 갇혀 있던 개혁주의가 눈을 뜬다. 외출하고 싶은 기미가 보인다. 먼 하늘에서 흰 눈들이 그 기미를 핥듯 내려온다. 지팡이도 없이 12월의 나무들은 사당동 에덴동산 옆에 지팡이처럼 서 있다. 갈매기 요나단 같은 믿음 좋은 새들은 너무 높이 솟았다가 그대로 하늘로 솟구쳐 하얀 눈이 되어 흩날린다. 12월이 되면 가슴속에서 벼의 겉겨 타는 소리가 나고 총신 출신 목사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오래된 믿음의 빈 솥 하나 있음을 안다. 12월에는 그 아궁이의 솥을 비워두지 말 일이다. 총회의 부정부패 배금주의(拜金主義)라도 넣고 끓여서 부정부패탕을 만들어 마셔버리고 개혁주의로 다시 일어서자. 12월 총신의 빈 솥이 비어 있게 내버려두지 말자. 2017년 12월 2일 교단의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박무용과 허활민을 대적한 대표적 언론 시포커스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총신대 신대원(원장 한천설)이 예정된 날자에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달 30일로 예정된 신입생 합격자 발표 직전에 열린 입학 사정회 교수회의가 무산된데 이어 1일(금) 두번째 교수회의도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달 (11월) 30일 오후 2시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양지 캠퍼스에서 모일 예정이었던 교수회의는 일부 원우들이 총장의 학내 진입을 막은 바람에 무산되었다. (12월) 1일 오후 재공지된 교수회의에는 보직 교수를 비롯한 일부 교수 8인이 참석하여 개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다시 무산되었다. 이날 교수회의는 총장실로 공지되었다. 하지만 원우들이 총장실에 진입하여 대화를 요청하면서 교수들의 입실을 막는 바람에 교수들조차도 일체 예정된 회의실(총장실)에 진입하지 못했다. 2시간 후에야 교수들이 회의장에 진입했으나 개회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된 것을 원장(한석지 목사 아들 한천설)이 알리자 원우들은 총장실에서 나왔다. 결국 원우들은 아래 문자(사진)에 공지된 대로 교수회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총장실에 진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신입생 입학 사정에 불참하여 학사 행정에 차질을 빚게 한 불참 교수들의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교수들의 책임론은 30일과 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입생 입학 사정 교수회의를 무산시킨 것이 원우들 간에 돌았던 문자에 의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교수회의 무산을 위해 원우들 간에 다음과 같은 문자들이 돌았던 것이 확인되었다... 시포커스가 ‘학사 행정에 차질을 빚게 한 불참 교수들의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교수들의 책임론은 30일과 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입생 입학 사정 교수회의를 무산시킨 것이 원우들 간에 돌았던 문자에 의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커지고 있다’라고 총신생 선동 배후 세력으로 의혹을 제기한 대상은 ‘교수협의회(회장 김성태 교수)’인 것 같다. 김성태 교수(선교학 담당)는 2017년 11월 27일 오후 2시 충현교회에서 열린 ‘전국교회 총신비상사태 보고회 및 기도회’의 600여명 회중 앞에서 이렇게 발언했다. “총신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을 대표해서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75회로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91년도에 들어가 지금까지 27년 재직했습니다. 지금 우리 총신대학교는 총신역사상 가장 큰 위기의 순간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저희 총신대학교는 평양신학교가 1901년 개교한 이래 1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가 막바지에 이르러 미션스쿨에서 성경교육을 못 시키게 하고 한국교회 앞에 신사참배를 강요합니다. 그 혼란의 와중에서 신앙의 순결성과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서 1940년 문을 닫게 됩니다... 1959년 WCC 가입문제로 장로교회가 합동과 통합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WCC 신학의 좌경성과 혼합주의적인 태도를 문제 삼아서 평양신학교의 신앙의 순수성과 개혁신학의 성결성을 지키려는 본 교단 선배들에 의해 그 명맥을 사당동을 거쳐 신대원은 양지 시대를 열고 지금까지 성장을 해 왔습니다... 하나님은 저희 교단을 불쌍히 여기시고 한국제일의 장자교단으로 축복하시고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신학대학원은 세계제일의 장로교회 신학교로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은 평양신학교로부터 신앙의 순결성과 정통 보수 개혁주의 신학을 사수하기 위해 일제와 공산주의자들의 탄압 속에서도 일사각오의 신앙과 불의와 불법에 타협하지 않는 신앙의 지조를 지킨 저희 교단 선배 목회자들의 순교적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총신대가 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누구보다도 교단의 사랑을 받고 총신대학교의 최고 지도자의 위치에까지 올라간 한 목회자와 그를 추종하는 일부 목회자들에 의해 초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충현교회의 총신사태 기도회에서 이런 발언을 한 김성태 교수는 정작 자신의 말대로 평양신학교로부터 신앙의 순결성과 정통 보수 개혁주의 신학을 사수하기 위해 71년 총신을 지킨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와 문교부 인정을 받은 재단이사들이 변경한 정관을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변경 정관은 다음과 같다. 제1조 (목적) 이 법인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의거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총회"라 한다)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 인류사회와 국가 및 교회 지도자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개정 2017.09.15.> 종전의 정관에서 ‘총회의 지도하에’라고 명시한 구절을 ‘총회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라고 수정했다. 이것은 ‘WCC 신학의 좌경성과 혼합주의적인 태도를 문제 삼아서 평양신학교의 신앙의 순수성과 개혁신학의 성결성을 지키려는 본 교단 선배들에 의해 그 명맥을 사당동을 거쳐 신대원은 양지 시대를 열고 지금까지 성장을 해 왔습니다’라는 김성태 선교학 교수가 주장과 같다. 그리고 ‘신학적으로 개혁주의를 따르며 신구약성경을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한다는 합동 교단 보수주의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그 정신이 모세의 십계명 돌판처럼 영원히 변할 수 없게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정관 제1조(목적)에 새겼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우리를 분열하게 한 1960년 2월 통합측의 WCC 신학의 좌경성과 혼합주의적인 태도는 고사하고 부정부패의 대명사가 된 ‘총회의 지도하에’라는 문구는 얼마나 시대착오적이고 정통 보수주의 개혁신학 사상을 배제하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인가. 11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양지 신대원에서 입학사정을 위한 1차 교수회의에서 신대원장(한천설)이 사회를 보려 했으나 입시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며 총장이 사회 볼 것을 주장하며 교수회의를 거부했다. 12월 1일 목요일 낮 12시30분 입학사정을 위한 2차 교수회의 참석을 위해 총장 김영우 목사가 양지에 갔다. 그러나 신학원 3학년 주도의 학생들이 학교입구에서 차량검색하며 총장의 입장을 봉쇄했다. 12월1일 금요일 11시 30분 재단이사장(박재선 목사)이 종강예배 인도하고 강단에서 내려오자 신앙의 성결성을 지켜야 될 신학생들이 1시간 동안 예배당을 봉쇄하고 재단이사장 및 재단이사와 감사를 감금하고 정관변경을 요구했다고 한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입학사정을 위한 제3차 교수회의를 사당동으로 소집하였으나 교수들이 불참하고 (개회정족수 17명 이상 참석) 신대원생들이 총장실을 힘으로 점거한 뒤 대화를 요청하며 교수회의를 무산시켰다고 한다. 성경을 근거로 하지 않은 사립학교법[시행 2017.3.28. 법률 제14468호, 2016.12.27., 일부개정]도 교수의 그런 행위를 막기 위해 이런 규정을 두고 있다. 제1장 총칙 제1조(목적) 이 법은 사립학교의 특수성에 비추어 그 자주성을 확보하고 공공성을 앙양함으로써 사립학교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절 신분보장 및 사회보장 <개정 1973.12.20.>제58조(면직의 사유) ①사립학교의 교원이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할 때에는 당해 교원의 임용권자는 이를 면직시킬 수 있다. <개정 1977.12.31., 1981.2.28., 2005.12.29., 2012.1.26., 2016.2.3.> 2.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한 때4. 정치운동을 하거나 집단적으로 수업을 거부하거나 또는 어느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하여 학생을 지도·선동한 때 20세기 초 미국 시인 새뮤얼 울먼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했다. “단지 햇수로만 늙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상(理想)을 버릴 때 우리는 늙는다”면서다. 오늘은 총회 총대가 아니라 총신에서 이상을 품고 살아가는 후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적어도 나에겐 마스크를 쓰고 시위하는 후배들조차 치열하게 자신의 앞날을 하나님의 소명에 고민했던 한 성직자 후보로 보인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 ‘그러게 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총회 정치판에 발을 담갔느냐’는 핀잔보다는 ‘앞으로 원하는 목사나 교수가 되는 일에 도전하라’는 격려가 필요할 것 같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에게 필요한 말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제 총신과 총회를 위한 신학생의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하고 학문을 익히는 게 우선이다. 평양신학교부터의 우리 총신 전통은 학교가 폐교되거나 휴교될 때조차도 일제 핍박이나 전쟁이나 박정희 독재시대 항거 시위에 앞장 선 일반대학생들의 여파 때문이었다. 우리 보수 개혁주의 신학생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와 공부가 먼저였다. 1971년 우리가 시위를 한 것은 총회 교권주의자들이 땅값이 오른 사당동 총신을 팔고 경기도 광주로 옮기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그 시절 시위의 중심 대표는 총신대 4학년 김영우 전도사였다. 그가 2017년 총신 정관 1조 개정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총회 측과 대치하고 있고 일부 신학생들의 시위 표적이 된 지금의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이다. 김영우 목사(총신 69회)는 총신대와 신대원 동문이고 총신과 총회를 통 털어 현직의 최고참 선배이시다. 그의 평생의 삶은 개혁주의와 총신이 전부이다. 이제 김영우 목사는 총신 정관 1조에 십계명처럼 새기고 총신의 신앙의 순결성과 평양신학교의 신앙의 순수성과 개혁신학의 성결성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개혁의 기치를 더욱 확실하게 쳐들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긴급공지한 SNS도 12월의 시위도 억새풀도 모두 희미한 그림자로 떠다닐 뿐 총신대를 졸업하고 총신신대원 72회인 나는 시위와 학생 선동의 관계에 대해 김성태 교수에게 묻고 싶지 않다. 다만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개정된 총신 정관 1조는 공들여 깎고 다듬는 위대한 개혁신학 장인(匠人)의 풍모를 뚜렷하게 선보일 뿐이다.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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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6
  • 강의창 장로 사랑 고백
    여전히 정정하신 윤근창 장로 언제나 총회 막후 실세 박정하 장로 불굴의 군선교 전사 최수용 장로 전국 여론 조련사 남상훈 장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저를 위해 묵묵히 기도해 준 아내에게지금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송병원 장로)는 11월 28일 오전 11시 전국임원회의를 시작으로 식사 후 오후 1시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112개 노회에서 회원 7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회장 송병원 장로 사회 명예회장 김성태 장로 기도 총회장 전계헌 ‘함께 장로 된 자들에게’ 설교 김문기 장로 특송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가진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여전히 정정하신 증경회장회 회장 윤근창 장로 언제나 총회 막후 실세 증경부총회장 박정하 장로 불굴의 군선교 전사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 등의 격려사 전국 여론 조련사 기독신문사 사장 남상훈 장로 등등의 축사 중부지역장로회연합회장 이정철 장로 환영사와 중부지역 대부 오정호 목사 인사 등이 이어졌다. 총회장 전계헌의 설교가 끝나고 총회장 일정이 바빠 전국장로회 제46회기 회장 송병원 장로는 서둘러 김경환 장로가 대독한 총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그리고 전국장로회 증경회장들을 포함한 임원들은 새로남교회 본당 강대상 층계에 늘어서 사진 촬영을 했다. 이어서 송병원 장로의 짧은 고별사에 이어 전국장로회연합회 47회기를 이끌 신임회장 강의창 장로(서대전노회 가장축복교회)의 가족 소개가 있었다. 송병원 장로가 참 다복하시다고 소개한 50여명의 강의창 장로 가족들이 강대상 앞에 도열했다. 강의창 장로는 5남 4녀 형제 가운데 장로 3명 안수집사 1명 배출됐다고 말하고 처가 쪽 형제가 5남 2녀인데 다 모이면 개척교회를 할 수 있다고 강 장로는 가족이 너무 많아 일일이 소개할 수 없어 한 사람만 하겠다며 한복을 곱게 입은 아내 홍수인 권사를 내세웠다. 그는 아내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저를 위해서 묵묵히 기도해 준 아내에게 (송병원 장로 박수 요청) 사실 제가 사랑한다는 말 한 자리 하지 못했습니다. (회중 웃음 박수) (아내를 바라보며)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회중 박수)...” 신임회장 강의창 장로는 취임사에서 힘주어 말했다. “저는 부족하지만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이라는 표어로 제47회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이끌겠습니다. 회원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화목을 이루고 진심어린 영적 교제를 나누는 은혜로운 연합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기호 1번 이용화 기호 2번 윤중근 기호 3번 윤선율 장로가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진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521표 가운데 378표를 득표한 윤선율 장로(안동노회 대흥교회)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삶의 허무에 부대끼던 가을을 벗으면 겨울의 갈림길에 서서 기다리는 11월 끝 잎 떨군 가지마다 부풀은 소망에 새로남 창문이 열린다. 허기진 발자국들이 돌아오는 교회의 입구 아무데서나 너의 인사는 반갑고 너와 같이 걷는 이 길은 시진한 고독을 나누며 가는 믿음의 좁은 길. 빈손 마주 모으고 교회로 돌아오는 밤이면 가난이 열을 지어 흐르는 어둠 속 서러운 까닭은 우리 모두 사랑을 따로따로 간직하기 때문이다. 어둠을 호흡하는 기도실 자리 솟구치는 은혜를 못 이겨 다가오는 회개 같은 머언 기억들이 쏟고 간 눈물. 송병원 장로는 보내야 했듯이 또 강의창 장로는 맞아야 하기에 해마다 이맘때 새 옷으로 갈아입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여기 새로남교회는 소망이 맨발로 걸어왔다 맨발로 걸어 돌아가는 길목. 가자. 전국장로회 소망의 머언 내년 산정(山頂)이 보이면 강의창 장로 목이 메이는 기도. 총회에 나서면 모두 같이 나란히 기도하고 서로 의지해 기대어 서면 모두 믿음의 고향이 같다.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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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4
  • 총회 측 개혁총신 지지 퍼포먼스
    기독신문에 실린 현장 사진운영이사회 참석자 수50여명 밖에 되지 않아 기도회 참석자들 붉은 글자의 ‘총신 회복’ ‘개혁 총신’라는 카드 퍼포먼스 주최 측 의도와 달리 총신이 ‘개혁주의’로 ‘회복’된 것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알리는 퍼포먼스 기도회의 목적은 총신회복과 개혁총신그 기도의 뜨거운 바램대로 그 목적71년 총신 지킨 주역 김영우 총장 실행 중국 서역 쪽 사람들의 장례 의식인 풍장(風葬)은 무심한 듯 보이면서도 비장하다. 눈 펄펄 오는 아득한 벌판으로 부모 시신을 말에 묶어서 채찍으로 말 궁둥이 힘껏 때리면 그 말 종일토록 달리다가 저절로 말 등에 실린 주검이 굴러 떨어지는 곳 그곳이 바로 무덤이다. 남루한 육신은 주린 독수리들 날아와 거두어간다. 지친 말이 들판 헤매다 돌아오면 부모님 살아온 듯 말의 목을 껴안고 뺨 비비며 뜨거운 눈물 그제야 펑펑 쏟는다. 눈 펄펄 오는 아득한 벌판을 물끄러미 내다보는 자식들 있다. 인간의 몸이 야생 독수리와 들짐승의 생명으로 다시 이어지는 과정이 풍장이다. 그 과정은 기억과 인연의 기름때를 바람에 날려 버리는 것과 같다. 그들에게 지평선은 언제나 삶의 울타리면서 또 무덤이겠다. 그렇듯 총신을 졸업한 우리에게는 총신이 우리의 믿음의 울타리이면서 또 고향이겠다. 총회장 전계헌의 충현교회당 탄식조의 부르짖음처럼. 2017년 11월 27일 개혁의 불꽃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가 주도하는 제102회 총회(총회장 전계헌) 측의 총신 대응 행보는 두 가지 행사였다. 하나는 11월 27일 오전 총신 에덴동산에서 재적 144명 중 75명의 운영이사가 참석해 총회의 행정중지 처분 위기에 몰린 남울산노회 소속 이사장 강진상 목사가 개회를 선언한 총신운영이사회였다. 이어 초미의 관심사인 총신대학교 7대 총장 선출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7대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김정호 목사(운영이사회 서기 허활민 심복)는 운영이사회 규칙 3장 9조 2항에 따라 차기 총장 후보 추천 의뢰 공문을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총신대학 평위원회 교수대표 3인에 등기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운영이사회 규칙에 명시된 추천위원 3인 중 한 명인 재단이사장 박재선 목사는 적법한 절차로 선출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재단이사회 측의 사법 소송 근거가 될 발언) 공문을 발송하지 않았다고 했다.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이날 운영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전계헌 총회장이 김형국 목사를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한다. 선관위는 김형국 목사를 제7대 총장 단독 후보로 발표했다. 이에 운영이사들은 무기명투표가 아닌 기립박수로 김형국 목사(하양교회)를 운영이사회 규칙에 따라 제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한다. 그런데 존립의 기로에 서 있는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에 실린 현장 사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몇 번을 헤아려도 운영이사회 참석자 수가 뒤의 서 있는 사람까지 포함해 5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재적 144명 중 과반을 간신히 넘긴 75명의 운영이사가 참석했다고 민법의 정의와 성실의 법칙을 입만 열면 말하는 강진상은 그 사진을 다시한번 꼼꼼히 들여다보길 바란다. 사실 나는 새에덴교회의 ‘2018년 목회계획 세미나 및 종교인 과세대책 보고회’ 행사 취재하느라 총신의 취재를 하지 못했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는 모든 과정을 통틀어 채증이라고 한다. 채증(採證)은 증거를 수집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불법시위를 할 경우 불법시위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하여 사진촬영이나 녹화 등 그 시위에 관련된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수집을 하는 것 들을 통틀어서 채증이라고 한다. 시위를 하는 사람 그 증거자료의 사진에 찍힌 사람들은 나중에 불리한 입장에 처해 질 수도 있다. 따라서 기독신문의 사진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11월 27일 총신운영이사회의 개회와 제7대 총신 총장으로 김형국을 선출한 절차는 민법의 정의와 성실의 법칙 그리고 운영이사회 규칙에 더군다나 거짓말하지 말라는 십계명에 위배되는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음을 알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2017년 11월 27일 오후 2시 우리 교단의 역사적 영욕의 기념탑 김창인 목사가 세운 충현교회에서 ‘전국교회 총신비상사태 보고회 및 기도회’가 열렸다. 이 기도회에 서울·경기지역을 비롯해 대전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올라온 대형버스 4대가 충현교회 앞 주차장에 두 겹으로 우두커니 서 있고 본당에는 600여명이 열기 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개회예배는 무표정한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 사회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 대표기도 무임승차와 뒤집기 명수 전계헌 총회장 설교 뜬금없는 이승희 부총회장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이사야 1:1-4 본문에 ‘슬픈 탄식의 백성이여’라는 제목으로 머리털 잘린 삼손처럼 짧은 머리를 한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은 왼 쪽 증경석 서기행을 위시한 4명이 전깃줄 참새처럼 나란히 앉은 쪽을 흘깃 바라보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는 미션스쿨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17년 된 학교 역사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가장 큰 교단의 총회장이 동문 중에서 배출됐다고 학교의 대환영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 추수감사 주일에 설교를 하니까 학교 밖에 ‘동문 전계헌 목사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총회장’ 현수막이 걸리고 대환영을 받았어요. 전교생을 대신한 학생이 꽃다발을 주고 또 교장을 위시한 여러 선생님들이 대환영을 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대화를 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총신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어쩌다가 학교가 이렇게 되었나. 목사의 모교인 학교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어쩌다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었나. 우리 선배 목사님들 동료들. 우리가 총신을 다닐 때쯤 되면 가장 피곤하고 고달픈 때인데 조금 있는 돈도 다 떨어지고 기숙사 식권도 다 떨어지고 밥 먹는 것과 굶는 것을 번갈아가며 하고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들고 가장 처절한 때입니다. 그래도 모두 총신 졸업을 합니다. 모교를 찾아가면 스승이 계셔야 하고 선후배들이 어우러져야 하고 옛날에 밟던 그 뜰을 거닐면서 추억에 서로 잡혀야 되는데 우리 동문들이 가는 총신은 현재 그렇지를 못합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전국에서 우리 목사님들 성도님들 얼마나 피곤하고 분주한 시간에 충신을 위해서 특별기도 비상사태 선언하고 전국교회가 모이는 이런 총신이 되었나. 원우회 임원들이 찾아오고 총신원보사 기자들과 취재하면서 너무나 목이 메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총신에서 공부하는 3년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도 시원찮은데 수업을 거부하고 졸업도 거부하고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목탁을 치는 학교도 아닌데 이익을 내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도 아닌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주의 종을 배출하는 선지학교인데 어쩌다 학교가 이렇게 되었나. 하나님의 영광 개혁주의 위한 외침은 다 어디로 갔나...” 전계헌 총회장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스라엘 역사를 예언한 이사야 1장을 낭독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2부 보고회 사회를 맡은 서기 권순웅 목사는 총신재단이사회 관련 102회 총회결의 김영우 총장 임기 관련 긴급동의안 내용 총신재단이사회 사건 경과 정관 변경 내용 등을 600여명의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또박또박 설명했다. 이어 김인환 총장 시절 기획실장을 지낸 총신신대원 김성태 교수 총신신대원 양휘석 원우회장 총신대학교 총동창회장 이문희 목사 등이 마음에 있는 말들을 했다. 임원 막후 실세로 등장한 것 같은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의 인도로 구호제창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붉은 글자의 ‘총신 회복’ ‘개혁 총신’라는 카드를 펼치며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주최 측 의도와 달리 총신이 ‘개혁주의’로 ‘회복’된 것을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알리는 것 같은 퍼포먼스였다. 믿음은 들어가는 문은 있어도 나오는 문이 없다. 뜨겁게 웅크린 믿음의 부르짖음 저 천길 맘속에 들어앉은 오랜 믿음 끝 물 떨어지는 소리를 내며 총신의 김영우 총장은 개혁주의의 깃발을 쳐들었다. 한번 열려 닫힐 줄 모르는 부패하고 무능한 총회 교권주의자들의 외침은 다 삭은 야곱의 팥죽처럼 바람 속에서 풍장이 될 것이다. 총신 선후배 의식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박성규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손을 높이 들고 목청을 높여 1시간 가까이 합심기도를 하며 개혁주의 기치를 들고 총신 속에 자리 잡고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총신 정상화를 부르짖었다.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은 이에 대해 ‘전국교회 총신비상사태 보고회 및 기도회’는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까지 1000여명이 총신 사태를 우려하고 총신의 회복을 염원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다. 언론이라면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몇 번을 세어본 그날 참석자 수는 500에서 600명 사이의 인원이었다.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목적이다. 이 기도회의 목적은 총신회복과 개혁총신이었는데 그 기도의 바램이었는지 정작 총신은 71년 총신을 지킨 주역 김영우 총장에 의해 총신 본래의 자리 성경과 칼빈의 개혁주의로 굳건히 돌아갔음을 확인해 주었다.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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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30
  • 광주노회 폭력 사태
    제99회 총회 대쪽 총회장 백남선 목사총회 상비부장 최병철 장로 김상신 목사 민남기 목사 등을 배출한 광주노회에서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임시노회 치리회 석상에서폭언과 폭행 안하무인 자행 자신을 쳐다본다는 빌미로 시무 사면하는 불행한 목사에게 폭언도 모자라 뺨까지 때려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의 심술과 행위 성경과 교회 대적 범죄 마땅히 치리를 해 진리를 보호하며 교회를 정결하게 해야 할 것 가족의 시작은 이렇다. 여자가 아기의 말랑한 뼈와 살을 통째로 안고 있는 둘 사이에 끼어든 사내가 검지로 아기의 손을 조심스럽게 건드려본다. 그러면 아기의 잠든 손이 사내의 굵은 손가락을 가만히 움켜쥔다. 아기는 연약하고 엄마는 출산의 고통에서 아직 채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사내의 손을 움켜쥐는 아기의 손은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마치 수저라도 구부러뜨릴 만한 힘이다. 그것은 가족의 인연이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아기와 세상이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소통을 시작했다는 뜻도 된다. 그렇듯 우리 목사와 장로들은 모두 하나님이 맺어 주신 가족이다. 2017년 11월 25일 19:39 합동교회언론회(대표 최성관)에 실린 제99회 총회 대쪽 총회장 백남선 목사와 덕망 있는 총회 상비부장 최병철 장로 김상신 목사 민남기 목사 등을 배출한 광주노회에 대한 불미스러운 기사를 봤다. 그 내용은 이렇다. 폭언과 폭행으로 얼룩진 광주노회 임시회은혜로 덮을 수준 넘어 제117회 광주노회 제3차 임시회가 11월 24일(금) 오전 10시 광주남부교회(서한국 목사)에서 열고 순조롭게 안건을 처리하던 말미에 ㅂ교회 ㅊ목사의 폭언과 폭력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광주노회 임시회 안건은 1) 위임목사 청빙의 건, 2) 위임목사 시무사면의 건, 3) 이명증서 접수의 건이다. 그리고 임시회 후 종교인 과세 강의가 준비되어 있었다... 임시회에서 시무사면 안이 처리하자, ㅂ교회 ㅊ목사는 “일신상의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었다. 이에 시무 사면하는 ㅍ교회 ㄱ목사는 “당회와 합의해서 사임하기로 했다”고만 대답했다. 그러자 ㅂ교회 ㅊ목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며, 이번에는 당회원의 말을 들어보자고 주장했다. 이에 ㅍ교회 한 당회원은 시무 사면하는 목사와 한 약속과 달리 “시무 사임은 받되,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한 회원이 “목사님, 임시회는 안건 외에 다루지 못합니다. 시무사면만 처리합시다“라고 하자 노회원들이 동의 재청했다. 그러자 ㅂ교회 ㅊ목사는 노회원들에게는 “너희들끼리 다 해 처먹었잖아!”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자 ㅊ 장로는 “우리가 무엇을 다 해 처먹었단 말입니까?“라고 반문하니, ㅊ장로를 향해서도 “장로 **”라고 폭언을 했다. ㅂ교회 ㅊ목사 옆에 앉았던 한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왜 반말하느냐? 저 목사는 노회 때마다 반말하고 욕하느냐?”라고 항의했다. 이번에도 ㅂ교회 ㅊ목사는 “이 개 **들아, 너희들끼리 다 해 처먹었다“고 소리치면서 급하게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ㅂ교회 ㅊ목사는 폭언을 퍼붓고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ㅍ교회 ㄱ 목사에게“뭘 쳐다봐, 개**야?”라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세차게 때리고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회의장 밖에서도 광주남부교회 교인들이 있는데도 “너희들끼리 다 해 처먹었잖아!”라고 소리쳤다... 알아보니 ㅂ교회 ㅊ목사는 광주반석교회 최종원 목사(총신 80회)이고 ㅍ교회 ㄱ목사는 광주평강교회 고명호 목사(총신 85회)이다. 이를테면 전자의 개척해서 세운 제법 큰 교회 목사의 폭언과 폭력은 후자의 그다지 크지 않은 교회의 불행한 목사가 교회 건축 문제로 꼬이고 꼬여 시무 사면해야 하는 건을 처리한 후에 일어났다. 누구처럼 흑심(黑心)을 가진 당회원들은 시무 사임하는 불행한 목사에게 앞으로 민형사상 불이익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자기들 담임목사의 시무사면을 임시회 안건으로 올렸다. 그러나 임시회에서 시무사면 안이 처리되자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는 트집을 잡을 요량으로 “일신상의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었다. 이에 시무 사면하는 불행한 목사는 “당회와 합의해서 사임하기로 했다”고만 대답했다. 그러자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며 그 교회 흑심(黑心)을 가진 당회원의 말을 들어보자고 주장했다. 이에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아골 골짜기에 묻힌 아간(수 7:24-26) 심보를 가진 그 교회 당회원은 시무 사면하는 불행한 목사와 한 약속과 달리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와 짠 대로 “시무 사임은 받되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한 회원이 “임시회는 상정 안건 외에 다루지 못합니다. 시무사면만 처리합시다“라고 했다. 노회원들이 동의하고 재청했다. 그러자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는 시의원들과 같은 노회원들에게 “너희들끼리 다 해 처먹었잖아”라고 막말을 하자 사리에 밝은 장로는 “우리가 무엇을 다 해 처먹었단 말입니까“라고 항의했다.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는 신성한 교회의 지엄한 노회 치리회 현장에서 장로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퍼붓고 급하게 회의장을 빠져나가다 그 날의 비극의 주인공 시무 사면하는 불행한 목사에게 다가가 자신을 쳐다본다는 빌미로 폭언을 하는 것도 모자라 더러운 손으로 뺨을 세게 후려쳤다. 폭언 폭행을 일삼는 그 목사는 회의장 밖에서도 광주남부교회 교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너희들끼리 다 해 처먹었잖아”라고 소리 소리쳤다고 한다. 이런 일이 시의회나 구의회에서 일어났다면 어찌 되었을까. 하물며 목사와 장로가 시의원이나 구의원처럼 총대가 되어 모인 성 노회로 신성한 교회의 치리회 석상에서 폭언과 폭행이 이루어졌으니 어찌 해야 할까. 영국의 철학자 존 오스틴(1911∼60년)은 “거친 말은 주먹을 날리는 행위와 같다”고 했다. 언어가 폭력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언어가 폭력이 되는 과정을 기억의 특성으로 설명한다. 수많은 기억 중에서도 머리에 오래 남는 기억 중 하나가 바로 감정이 동반된 기억이다. 이를 ‘감정 기억’이라고 한다. 작년 이맘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기는 어렵지만 언젠가 폭행을 당했거나 모욕을 당했던 때의 기억은 비교적 생생하게 남아 있는 이유다. 안 좋은 기억의 경우 당시 느꼈던 감정으로 인해 체내에 분비된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에서 기억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먼저 국법은 언어폭력은 모욕죄로 「형법」이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해당되며 형법 311조(모욕)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욕을 한다고 무조건 모욕죄가 성립되는 건 아니다. 다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 욕을 먹은 사람이 고소를 할 것2. 욕을 한 사람, 욕을 먹은 사람, 욕을 들은 제3자가 있어야 할 것 그리고 총회 헌법 권징조례는 치리회 석상에서 범죄를 행한 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제 1 조 권징의 의의권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교회에 주신 권을 행사하며 설립하신 법도(法度)를 시행하는 것이니 교회에서 그 교인과 직원의 각 치리회를 치리하며 권고하는 사건이 일체 포함된다. 제 2 조 권징의 목적진리를 보호하며 그리스도의 권병(權炳)과 존영을 견고하게 하며 악행을 제거하고 교회를 정결하게 하며 덕을 세우고 범죄한 자의 신령적 유익을 도모하는 것이다. 제 3 조 범죄교인 직원 치리회를 불문하고 교훈과 심술과 행위가 성경에 위반되는 것이나 혹 사정이 악하지 아니할지라도 다른 사람으로 범죄 하게 한 것이나 덕을 세움에 방해되게 하는 것이 역시 범죄이다. 제 48 조누구든지 치리회 석상에서 범죄하거나 다른 곳에서 범죄한 것을 자복할 때는 치리회가 먼저 그 사실을 청취한 후 즉시 처결할 수 있다. 제법 큰 교회 행복한 목사의 해당 노회는 심술과 행위가 성경과 교회법에 위반되는 범죄를 저질렀으니 마땅히 치리를 해 진리를 보호하며 그리스도의 권병(權炳)과 존영을 견고하게 하며 악행을 제거하고 교회를 정결하게 하며 덕을 세우고 범죄한 자의 신령적 유익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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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9
  • 김영우 삶 총신으로 이어진 선
    배재군 목사 99회 100회 101회 총회총신 문제 다룬 결과 오늘의 참담한 결과 이형만 목사 그분을 생각해 보세요 그분의 머리가 어떻게 회전하는데 정관 때문에 소송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김영우 목사 그의 평생의 삶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총신으로 이어진 하나의 선(線) 첫눈 오는 날 총회 앞 계단을 내려갈 때 총회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슴속에 결의 하나씩 켜들고 있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그리고 첫눈을 기다리는 목사들만이 첫눈 같은 총회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래서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고도 한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눈 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총회를 사랑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내리시는 얼마나 큰 축복인가.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겅중거리는 색맹의 개들처럼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은혜처럼 내리는 하얀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하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한때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첫눈이 오는 날 덕수궁 앞에서 만나자고. 첫눈이 오면 하루 종일이라도 기다려서 꼭 만나야 한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시도 있다. 눈 / 윤동주 지난밤에 눈이 소오복히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첫눈을 소복한 하나님의 은혜로 노래한 윤동주를 소강석 목사는 사랑한다. 2017년 11월 21일(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는 제33회 윤동주 문학상 수상자로 詩人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추수는 끝나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나무는 성장을 멈춘다. 나무에 맺힌 첫눈 그리고 서리가 눈에 보인다. 숱한 봄 꽃잎 떨궈 깊이도 쟀다. 하 많은 가을 마른 잎 날려 가는 곳도 알았다. 개혁주의 총회의 정체성을 표방한 총신 정관 1조와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목사의 정체성을 위한 총신 정관 19조도 풀어헤쳐졌고 그 어느 손도 다 뿌리쳤으니 총신은 화란자유대학처럼 개혁신학을 위해 사뿐 뛰기만 하면 된다. 칼빈의 기독교강요 실천을 위한 개혁주의 목사 양성을 위해. 개념이 없으면 사고가 있을 수 없고 유추가 없으면 개념이 있을 수 없다. 예컨대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은 미국에선 '정체되지 않도록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로 통한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반대로 '계속 옮기면 가치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개혁주의는 이 두 의미를 다 함유할 수 있다. 개혁주의는 성경에 비추어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깎아지른 벼랑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처럼 그렇게 총신에 둥지를 틀고 사는 사람이 있다. 총회의 그 누구가 달려들어도 한 번도 추락해보지 않은 그의 삶은 늘 그대로다. 총신의 높이는 그에게 믿음의 깊이다. 모든 집착과 미련을 버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총신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을지 모른다. 신발만 벗는다면 그는 많은 사람이 웅얼거리는 낙하하는 한 점 꽃잎이 될 것이었다. 그러나 개혁주의라는 마지막 끈은 그를 총신에 단단히 옭아 묶고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신념이란 죽음보다 질겨서. 밤늦게 첫눈이 내린 2017년 11월 23일(목) 총회회관에서 총신 문제로 총회임원회 주최 회의가 두 차례 열렸다. 하나는 오전 10시 반에 총회임원(9명)과 상비부장(21개 상비부) 그리고 전국 153개 노회 노회장과 서기(306명) 등 336명 가운데 150여명 모인 연석회의였고 다른 하나는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 반에 실행위원 156명 가운데 70여명 모인 제102회기 제1차 총회실행위원회였다. 서기 권순웅 목사 사회로 군 선교의 화신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가 기도하고 밋밋한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가 요나 1:4-6 성경봉독하고 천서위원 장로 참여 문제를 투표까지 해서 막아내고 총회 결의 이행한 은급재단 결의를 뒤집고 조사처리위원까지 낸 복심(腹心) 총회장 전계헌이 실행위원들을 가르치려는 듯 낮은 목소리로 ‘네 하나님께 구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요나서 1장 읽었는데 아마 목사님들 한평생 몇 십번 설교했을 겁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건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태평을 주신 게 아니라 큰 바람 태풍을 불게 하시고 큰 파도가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것 때문에 배가 파선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람들이 취한 태도는 무엇입니까. 사공들은 두려워합니다. 죽을 것 같은 공포로 떱니다. 각각 자기들의 신을 부릅니다.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물건을 다 바다에 던집니다. 비상사태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속 편하게 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일으키시고 풍랑도 일렁이게 하시고 감당할 수 없는 위기를 주셨습니다. 선원들은 비상사태에 분주합니다. 살려고 대책에 부산합니다. 그런데 거꾸로 하나님 선지자 요나는 태평하게 자고 있습니다. 6절에 선장이 기가 막힌 말을 합니다. 불신자 선장이 ‘자는 자여 어찜이뇨 지금 살기 위해 난리법석인데 이 넋 빠진 놈아 너는 자다니.’ 정말 더 민망한 표현이 있습니다. ‘너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강일구 아멘) 선장이 볼 때 이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 줄 아는지 ‘네가 이 위기를 안다면 일어나 네 하나님께 기도하라’ 말하는 것입니다. 혹시 네 하나님이 구해 주시지 않겠느냐’ 어쩌면 우리가 당면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아 정말 마음이 뜨끈뜨끈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을 수 있고 교회에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총회가 앓고 있는 이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우리가 배웠듯이 하나님 절대주권 안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강일구 아멘) 사람들은 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다 발버둥을 치는데 하나님을 믿는 인간들이 주의 종이라는 작자들이 배 밑창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교회가 시끄럽든 학교가 시끄럽든. 학생들이 총회 밖에서 떨고 있어 추우니까 회관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방청하고 싶어 온 겁니다. 차마 시위에서 말은 못하지만 어른들한테 항변하고 싶어 온 겁니다. 그러나 여기는 회의 장소니까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총신 문제로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한테 일 년 내내 나와 함께 총회장을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여러분 교회 담임목사가 총회장이니까 일 전폐하고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전교인이 25주째 릴레이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아침 점심 저녁 금식 기도합니다. 백 퍼센트 다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신문에 나온 성명서 기도회 다 복사해 교인들이 주보에 끼워 나눠줬습니다... 큰 바람이 불고 큰 풍랑이 일고 배가 깨어질 위기에 있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교인들은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 요나라는 작자가 우리 목사일 수도 있고 장로일 수도 있습니다. 총회장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일 수 있습니다. 속 편하게 배 밑창에서 자고 있습니다. 이게 한국교회 현실이고 교단의 현실입니다. 결국은 어떻게 되나. 얼마나 목사가 비난을 받습니까. 교회가 욕을 얻어먹고 있지 않습니까. 오죽하면 요나가 선장에게 해야 할 말을 안 믿는 선장이 요나에게 한 말입니다. ‘자는 자여 어찜이뇨.’ 정신이 있느냐 지금 잠 잘 때냐. 목사라면서 자고 있냐. 당신 목사니 기도 좀 해라. 이 위기를 벗어나게 기도를 해라. 목사면 그 소리가 귀에 들려야죠. 성경 본문이 그런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나중에 깨달아 요나가 내가 죄인입니다 합니다. 교회 문제가 총신 문제가 왜 생깁니까. 납골당 문제가 왜 생깁니까(김선규 총회장이 16년 적폐를 총회 결의대로 잘 처리한 걸 뒤집고 조사처리위원까지 내놓고). 멋있고 은혜로운 말로 신학적으로 포장됐지만 나중 주님께서 보실 때 주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했습니다 한다고 기억하시겠습니까. 알지도 못하실 겁니다. (강일구 아멘) 주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했습니다. 니 명예와 자존감을 위해서 떠들고 그랬지 무슨 내 이름이나 나를 위해서 내가 뭘 달라고 그랬냐. 그런 질책이 너무나 많을 겁니다. 지난번 총회 기간에 사회를 보면서 목회자윤리강령을 만들면 교인 50프로 줄 겁니다 그랬습니다. 총회 파한 후 어떤 분이 어떤 근거로 50프로 줄어드느냐 말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도 없이 그래서 죄송합니다(빙긋 웃으며) 말했습니다. (앞에 앉은 강일구를 웃으며 바라보며) 강일구 목사님 웃는 것 처음 봐요. 요즘 안 보여 궁금했어요. 어디 가셨나. 오늘도 오니까 시끄럽네요. (좌중 웃음) 저렇게 웃는 모습 처음 봐요. 실제로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우리 일이고 내 일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이라 생각해 감히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선하게 해결해 주옵소서. 모든 교회 모든 목사님 장로님 모든 성도들 기뻐할 수 있도록 축복을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회중 아멘) 총무 최우식 목사가 부드러운 표정과 어조로 광고했다. 부총회장 이승희가 축도를 하기 위해 나와 뜬금없이 3가지 제목(총신문제 그리고 포항 지진 피해 교회와 화재당한 교회)을 위한 통성기도를 제안했다. 모두 두 손을 들고 부르짖은 뒤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실행위원회 사회를 위해 총회장 전계헌이 속없는 사람처럼 빙글거리며 실행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단에 섰다. “예배를 마쳤습니다. 앞에 다과는 없지만 물을 마시면서 속을 채웁시다. 냉수 마시고 속 차리라고 했잖아요. 열나고 스트레스 받은 속을 정리하고 차리고 회의를 하겠습니다. 화장실 다녀오실 분들은 개인적으로 잠깐씩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실행이사가 156명인데 오늘 참석자는 93명(내가 센 바로는 70여명인데 등록하고 이석한 것 같다)입니다. 오전에 노회장 서기 상비부장 연석회의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행위원 여부는 명찰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닌 분들은 총회와 총신에 관한 애정을 가지고 옵서버로 참석하신 걸로 알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총신 학생들이 100여명 참석하기를 원했는데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비밀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해 살 일도 있고 와서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도 안 좋을 것 같아 오지 말라 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2회기 제1차 총회실행위원회 회의를 개회합니다. 심의안건을 서기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기는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관련보고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 관련 보고 기타 등을 심의안건이라고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총회 불꽃 서기 권순웅 목사는 지난 102회 총회에서 총회장 전계헌 목사 표현대로 총신대학교와 관련 결의 내용을 숨 가쁜 불꽃처럼 보고했다. 제102회 총회의 9월 20일 결의는 매우 촘촘했다. 화해를 전제로 총신 측의 총회개회 사흘 전인 9월 15일 단행한 정관변경을 사전에 모르고 한 것이었음에도. 노회 헌의안 1.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 통합 건 2. 재단이사 직선제 및 총회결의 이행 서약서 제출토록 하는 건 3. 총회결의로 총장 해임 건 4. 김영우 총장 퇴진과 총신 사태 정상화 및 사유화 방지 건 5. 총회결의 위반한 총신 관계자 조사처리위원회 설치 건 6. 총신 재단이사회 정관 변경(이사 취임승인 후 1개월 내) 건 7. 총신운영이사회 당연직 임원 조정 건 등에 대해 제102회 총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고 보고했다.위 건 총회결의사항 : 총회임원회로 보내어 처리하기로 가결하다. 긴급동의안 총신대 총장 김영우 씨가 전임자(길자연 총장)의 잔여임기에 총장직 불사퇴 시 본인 및 소속노회 제재 결의 요청의 건은 요청대로 하기로 가결하다. 1. 현 총신대 총장 김영우 씨의 임기는 전임 총장이었던 길자연 씨 임기의 잔여기간임.2. 1항에서 확인된 임기를 지키지 아니할 시 당사자(현 총신대 총장 김영우 씨)를 소속노회(충청노회)가 1항의 임기만료 시부터 3개월 내 면직하고 지시한 그 기간 내 처리한 후 판결문과 충청노회 직인을 기한일의 총회사무국 업무종료 시까지(기한 종료일이 공휴일 경우 익일) 기한을 엄수하여 총회 서기에게 접수하지 않을 경우, 그 즉시 충청노회는 헌법 정치 제12장 제5조에 의거 폐지3. 충청노회 폐지에 따른 소속 노회원의 이거관련 절차는 총회임원회에서 처리4. 이 결의의 시행시기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 일체를 102회 총회임원회에 일임. 이상과 같은 제102회 총회결의를 촉구하며 서기 권순웅 목사가 강한 어조로 총신 정관 변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했다. 총회장 전계헌이 말을 이었다. “보고를 통해 이해하신 분은 이해하시고 대항하실 분은 대항하시고 대안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신 줄 압니다. 유인물 4페이지의 내용은 이미 총회 현장에서 결의한 내용입니다. 5페이지 내용은 재단이사회 경과에 대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9월 15일 재단이사들은 정관을 변경하고 9월 18일부터 총회를 했는데 저와 재단이사장 대행 김승동 목사님이 이야기한 것은 이게 아닙니다... 아시는 것처럼 매년 총회가 모이면 우리를 두더쥐 잡듯 다 죽이려 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정관 변경을 한 모양인데 그 예측이 너무나 어긋났습니다. 또 내용을 보면 비단 그런 내용만은 아닙니다. 여기까지 보고를 드렸습니다.” 총회 술가(術家) 배재군 목사가 질문이 있다며 나섰다. 허락을 받았다. “김영우 총장의 임기는 길자연 총장의 잔여임기로 알고 있습니다. 항간에 재단회의록에 잔여임기로 한다는 기록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이 삽입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 다음 총장 사임시키고 새로 총장을 우리 이사회가 선정을 해도 국가법에 저촉이 되지는 않는지. 지금까지 저희 총회가 99회 100회 101회 삼 년 동안 총신대 문제를 다뤘는데 결과는 오늘의 결과입니다. 그러면 앞의 99회 100회 101회 안건들은 제 기억에 임원들에게 맡겨 어떤 위원들을 세워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3년 동안의 결과는 참담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사학법에 어긋나면 안 되기 때문에 우리 결의나 총회 결의로 총장 사임을 하고 새로 선임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답을 알고 싶습니다. 또 하나는 재단이사 15인 중에 우리 총회와 운영이사회가 원하는 인사는 몇 명이나 있는지. 제가 알기로 한 사람도 없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15인이 총회나 운영이사회가 원하지 않는 인물로 채워졌는가. 여기에 대한 답을 듣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재단이사회 연석회의를 제안했는데 거기에 응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 시간에 알고 싶습니다. 그런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를 한 뒤에 토의와 대책이 이루어져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총회장이 토를 달았다. “질문하실 때 간단하지 않으면 들은 것을 몽땅 다 잊어버립니다.” 총회 논객(論客) 이영신 목사가 발언권을 얻어 마이크 앞에 섰다. “서울강남노회 실행위원 이영신 목사입니다. 방어권 차원에서 정관을 개정했다고 재단이사회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총회 개회 이틀 전인 토요일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총회하고 있는 9월 18일 화요일 재단이사회 천서와 사면으로 복권됐습니다. 저희 자료에는 빠졌는데 문교부에 확인한 결과 9월 19일 수요일 사면 복권된 다음날 문교부에 개정된 정관을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김승동 이사장 대행이 총회장과 포옹을 하고 화합을 하는 것처럼 해놓고 교육부에 가서 보고를 하라 지시한 이 사건의 연출 기획 주연으로 추측되는 총장의 지시인지 아니면 제삼의 지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방어 차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방어권 차원이었다고 할지라도 김승동 전 이사장 대행이 기독신문에서 밝힌 것처럼 원상 복구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방어권 차원이 아니고 어떤 플랜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개정된 정관 내용은 우리가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정년제 폐지라든지 우리 교단의 목사 장로가 아니어도 이사가 될 수 있다든지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자에 대해서는 직위를 부여하지 아니 한다는 조항을 없앤 것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본 실행위원이 문교부에 파악한 바로는 사립학교법 제 58조를 위반해 시정을 요구한다고 우리 재단이사회에 10월 13일 6시 52분 일시로 공문을 보낸 줄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개정된 게 아니라 사립학교법을 위반했으니 시정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부분에 보면 교수들이나 직원들이나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수업을 거부하거나 반대하는데 지도 선동하면 면직을 시키고 퇴학을 시키는 규정까지 만들어놓았습니다. 따라서 이 개정된 정관은 절대적으로 원상복귀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본 실행위원이 생각할 때 즉시 총회장님 이하 임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그 성명서를 바로 그 다음 주일 성도들에게 배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총회임원회에서 방향과 키를 잘 잡고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신비상사태 보고회 및 기도회 당연하게 시행해야 되기에 저희 교회에서는 신청자를 받고 있습니다. 총신대학교 사유화 저지를 위한 교단의 서명 운동을 해야 됩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어제까지 1604명의 성도 서명을 받았습니다. 소송비 지원 후원금 법적 대응을 해야 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한 건 재판에 로펌 변호사 14명이나 선임해 소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일들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전국 교회가 여기에 협조해야 되리라고 보아집니다. 이상입니다.” 총회장 전계헌이 말했다. “배재군 목사님이 질문한 내용인데 기억을 못하니 써주셔야 돼요. (메모가 건네진 모양이다.) 총장의 임기가 길 총장의 잔여시한으로 한다는 사실. 이건 지금 유인물 4페이지에 나와 있고 (배재군 목사가 이의를 달았다.) 여기에 누가 답변할 이사 있습니까. (누가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결의를 했고 배 목사님 질문은 재단이사회 회의 내용이 있느냐는 말입니다. (말이 오갔다.) 우리 결의는 알아요. 조용히 하세요. (누군가의 말을 듣고) 길 총장의 잔여기간으로 한다는 사실이 재단이사회 기록에 있답니다. 그리고 공증된 부분도 있답니다. 두 번째 질문 재단 이사 15인 중 총회(운영이사회)는 어떻게 한 명도 참가하지 못했는가. 뭐라고 해야 하나. 교육부라고 하나요. 교육부에서 총회로 지시가 왔겠죠. 해당되는 분에게 전달이 됐겠고. 그 절차를 다 생략하고 총회 측에서는 답이 없으니까 총신으로 공문을 보내고 총신은 공문으로 잘 올리니까 15대 0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세 번째 질문 총장 해임이 총회 결의로 가능한가. 사학법에 저촉되는 경우에 대해서. 정관이 문제죠. 총회와 아무 상관없이 (총신) 정관대로 움직이면 ‘총회의’라는 문구는 있지만 그게 얼마만큼 효력이 있을지는 모르죠. 네 번째 질문 재단이사와 임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사는 몇 명인가. 임원 중에도 영남 지역에서 못 오신 분들은 세 분 못 오셨고 이사는 다섯 분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내용보다는 때가 때인지라 마음이 많이 경직된 때이니까 임원과 이사들이 모였는데 무슨 말을 해야 되나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면서 총회에 호의적이고 재단 이사 안에서도 잘못된 길로 가면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하신 분들이 어제 나왔기 때문에 임원 측에서도 송곳 질문을 하듯이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조심하면서 질문을 하고 또 서로 할 말들 하고 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한 시간 사십 분쯤 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재단이사회에서 오신 분들이 제게 그러더라고요. ‘총회장님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그 분위기나 내용이 그 분들 통해서 전달이 됐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누가 참석했느냐는 다섯 분 오셨는데 짐작도 하시겠지만 개인 거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총장 선임의 건 1. 운영이사회가 김영우 목사를 전 길자연 총장의 잔여임기 동안 선임할 것으로 하는 추천안에 대해 무기명투표로 하기로 이사 유동근 목사의 동의와 이사 고영기 목사의 재청으로 가결하고 재단이사장직무대행 안명환 목사가 이사 고영기 목사와 이사 이완수 장로를 투개표 위원으로 하기로 하고 이사 고영기 목사가 총장 선출을 위해 기도하고 투표한 결과 총 8명 중 8명 이사가 찬성한 것을 확인하고 김영우 목사가 총신대학 제6대 총장으로 선임되었음을 재단이사장직무대행 안명환 목사가 선언한 후 총장으로 선출된 신임총장 김영우 목사를 참석하게 한 후 선출 소감을 듣다. 이렇게 총장 선임 기록을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2015년도 제2차 이사회 회의록 2페이지에 기록된 내용. 질문하신 것처럼 총장의 임기는 전 길자연 총장의 잔여임기(누군가에게 묻는다)...” 총회 법가(法家) 이형만 목사가 낮은 소리로 말을 잇는다. “길자연 총장의 재임 여부 문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재단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결정대로 가는 것이지 총회와 운영이사회 간섭을 일체 받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아무리 얘기해 봐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결의가 뭐냐. 단순히 그분이 길자연 총장 잔여임기를 근무하고 그 다음 또 연임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재단이사회에서 결정을 합니다. 그것이 법입니다. 여기서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총회장 전계헌이 말을 끊었다. “정관이 개정되기 이전의 법을 말하는 거죠 지금.” 이형만 목사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말을 받았다. “정관 개정 이전이든 이후든 고쳤기 때문에 고친 것을 가지고 인용하기 때문에 되는 것입니다. 그분을 생각해 보세요. 그분의 머리가 어떻게 회전하고 있는데 정관 법을 놔두고 개정을 하겠습니까... (마이크 잡음) 소송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안건 상정한 건에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2번에 재단이사 경과(유인물 5p)를 2017년 3월부로 올리면 안 됩니다. 이 안건을 2015년 2월 22일에 결의된 문제를 가지고 교육부가 인정했고 2년이 경과한 이후 사건이기 때문에 2015년도 아니면 93회 총회 때부터의 재단이사회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재단이사회 관련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금 소송 중인 문제도 2015년부터 들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안건 상정을 그렇게 정확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안건 상정을 해 주셔야 합니다.” 정영교가 발언권을 얻어 학생이니 교수니 출석 체크니 전에는 허와 김의 싸움이니 지금은 운영이사회와 재단이사회의 싸움이니 재단이사 회유를 위해 때려잡으면 안 된다는 등 두서없는 말을 하고 임원회에 전적으로 맡기자며 빌라도처럼 손을 씻듯 말을 맺었다. 총회장은 눈을 껌벅거리다 속을 차리려는지 물을 마셨다. 김영우 목사 총장 12월 28일까지 사직하지 않으면 면직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충청노회를 폐노회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충청노회장 허기성 목사(고마교회)도 충청도 양반 표정으로 말했다. 김영우 목사가 어느 분이신데 충청노회가 그렇게 처리할 수 있느냐고 사정을 이야기하며 언제 어떻게 이런 결의를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총회장 전계헌은 자기 동창 유병수가 총회 임원에 당선됐는데 현장에 없어 탈락한 적이 있다며 충청노회장이 김영우 총장 관련 긴급동의안이 올라왔을 때 볼일 보러 간 모양이라며 이죽거렸다. 충청도 분인 충청노회장 역시 그런 모양이라며 눙쳤다. 총회실행위원회는 총회장에게 총신대 사태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위임했다. 이제 총회장은 총회가 위임해 준 총회적인 차원에서 총신 관련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 앞으로 그의 임기 9개월 남짓 실질적 활동 기간은 5개월 남짓 그런데 납골당 관련 소송은 이미 진행 중이고 5개월이면 판가름 나 위약금을 물며 계약이행을 하든지 말든지 할 것이고 납골당조사처리위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두문불출이고 총신 관련 소송은 1건당 걸리는 시간만 최소 2년이고 총회 법가 이형만 목사의 말마따나 총신 그분 머리도 머리고 정관은 영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데 어쩔 것인가. 그의 설교처럼 요나마냥 배 밑창에 내려가 잠을 잘 수도 없고 배 짐짝 버리듯 물에 던진 요나처럼 물에 빠져 큰 물고기에게 삼키는 체험을 할 수도 없을 것이고... 뱃사람 선장이 선지자 요나에게 말했듯 ‘너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총회장에게 말할 수도 없고... 그럼에도 요나와 시대도 다르고 위치도 달라 총회장이니 그것만 할 수 없으니. 봉투는 받지만 뭔 놈의 행사는 그리도 많은지... 폐간된 기관지 기독신문(김창수 통해 재등록 이름 주간 기독신문)과 달리 별 볼일 없는 사설 언론 기자지만 납골당과 총신 소송을 짊어지고 가는 그의 길에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건져 주신 요나처럼 땡볕에 가리개를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도 있기만 바랄 뿐이다. 어제 11월 27일 주차장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버스라곤 4대만 주차된 충현교회의 전국교회 기도회에서 겪었겠지만 의기양양하던 지난 9월과 달리 이제 남은 기간은 자신이 설교한 요나처럼 거센 바람과 드높은 파도와 작열하는 태양을 겪게 될 것이다. 목회나 총회 고단할 때면 어이 허 목사 흐느적대지 말고 수시로 늘어나는 총회 시국 조율이나 하자구. 우린 서로 다른 소리를 내지만 어차피 한 악기 총회에 정박한 두 현 내가 저 혼란스러운 총대들의 수분과 양분 전달하는 잎맥 소리를 내면 어이 전 목사 그리 뻗대지 말고 뿌리가 박힌 가장 낮은 흙의 소리를 내줘. 내가 아무리 별 볼일 없는 신문이지만 팽팽히 조여진 총회 소식을 전할 테니 어이 가장 따뜻한 두엄의 속삭임으로 받아줘. 총회와 화음할 수 없을 때 우리 마주앉아 요나의 배 밑창 잠자기에 힘을 쓰자구. 내공이 깊을수록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지. 모든 총대들은 어미집 같은 총회 속에서 제 소리를 일군다지. 그리고 교회 기도실 속에서조차 마음 놓고 울지도 못한다지. 물이 가장 많이 들고 빠지는 때가 '사리'다. 물이 가장 조금 들고 빠지는 때는 '조금'이다. 사리 때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물이 빠지면 수백 미터 앞까지 바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배를 끌고 나갔다가는 바다에서 몇 시간을 그냥 떠 있어야 한다. '물때'는 '어쩔 수 없는 시간'이다. 살다보면 '물때'와 같은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시간'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물이 들 때가 있고, 나갈 때가 있다. 잘될 때가 있으면, 안될 때가 당연히 있다. 이 '물때'와 같은 시간마저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조급함'이다. 항상 잘되어야 하고 안되면 불안해 어쩔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에 참 많은 이들이 불행해졌다. 1927년에 태어나 50세에 무대 연주에서 은퇴했고 그 후 40년은 교육과 작곡 그리고 글쓰기에 매진해 온 번스타인이 종교학자 앤드루 하비와 일주일 동안 나눈 대화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인정하고 싶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연습한 대로 연주해요.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요? 하루에 여덟 시간 연습했습니다. 살아남으려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두 배 더 준비해야 해요. 요컨대 살아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거의 한 세기 동안 피아노를 연주한 번스타인도 공연 전에는 불안에 시달린다. 그는 무대 공포증을 없앨 수는 없으며 이 자체를 자신이 하는 일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황을 견뎌내는 훈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때 다음 단계의 도전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관건은 관심 가는 것을 꼭 붙들고 결실을 맺을 때까지 매달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번스타인은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의 연주를 함부로 듣지 말라 한다. 고독과 사색, 몰입과 인내 끝에 자신만의 결론을 먼저 얻어야 한다고. 삶은 자신의 양손으로 쥐어야 하며, 다른 사람이 우리를 구해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한다. 번스타인의 90년 인생은 일과 자신의 존재를 진정한 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하려는 노력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거장 예술가와 총신을 개혁신학 보루의 경지에 올린 총장 김영우 목사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김영우 목사 그는 1971년 부패하고 무능한 교권주의자들이 사당동 캠퍼스를 팔고 경기도 광주로 이전하려는 총신 사태 때 대학 4년생임에도 대학부 신학부 7개 학년 21위원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지도력으로 총신을 지켰다. 이제 46년 뒤 2017년 김영우 목사 그는 다시 여전히 부패하고 무능한 교권주의자들로부터 총신의 칼빈의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고 세계 제일의 총신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관을 개정해 개혁신학을 못 박았다. 내가 총신대학 1학년 막내 21위원으로 71년부터 지켜본 김영우 목사 그의 평생의 삶은 누가 뭐래도 하나의 신학사상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총신으로 이어진 하나의 선(線)이다. 그래서 이제 그 신념과 투쟁의 의미를 발견한 나도 그의 선을 따른다. 히말라야 상공의 돌개바람 때문에 비행 진로를 상실한 철새의 비행 편대가 화살 박히듯 만년설 속으로 박혀 죽기도 한단다. 그럼에도 삶은 끊임없는 일상의 연속이며 저마다의 삶은 끊어지지 않고 서로 연결된 하나의 선. 중요한 건 끊어진 곳에서 멈춰버리지 않고 다시 이어가는 것이다. 2017-11-27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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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8
  • 김관선 목사 광야의 소리
    참된 인간 혁명 사회주의가 아니라 칼빈의 개혁주의 기독교에서 인간은 다른 사람이 보여 주는 좋은 본과 그들의 희생을 통해 배워 바울 사도의 말과 선동하는 자들의 소리가 충돌 바울 사도의 말 세상을 바꾸고 하나님의 나라가 펼쳐져 빌라도의 가슴 속 욕심이 판단력과 분별력 있음에도 그를 배신하게 만들어 지진처럼 제102회 총회에 다가왔거나 일어난 총신의 김영우 시대 성경과 개혁주의의 소통방식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확장되는 혁명적인 개혁주의 시대 도래 지지난밤에는 금식을 했고 지난밤에는 눈물을 흘려 회개했던 것으로 볼 때 어제까지 나는 목사가 확실했으나 오늘은 어떨까 또 내일은. 누군가가 하나님을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그러나 누군가가 하나님을 부르지 않아도 나는 돌아보았다. 오늘은 내가 무수(無數)했다. 그래서 나를 하나님 앞에 모래처럼 수북하게 쌓아두고 끝까지 세어보았다. 끝이 없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사는 목사가 혼자가 아니라는 말은 얼마나 오래 혼자였던 것일까. 다투지 않고 마음 졸이지 않고 화내지 않고 그렇게 총회를 드나들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총신 선배 동창 후배 만나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한 그런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10월도 흔적 없이 가고 어느새 입동(立冬)마저 지나가 버렸다. 겨울이 이제 성큼 다가섰다. 대치동 총회 고개를 넘을 때 노란 은행잎이 무심한 총대들 결의처럼 바람에 흩어지고 있었다. 그 나뭇잎은 허공(虛空)의 허공(許公)처럼 흙이 되리라. 제101회 총회와 실행위원회 납골당 결의를 뒤집은 무임승차 총회장 전계헌. 총대영구제명 총회 결의에 반해 서울중앙법원에 소송을 건 허활민. 재판에 이기면 다음 총회는 총대권이 다시 살아나는 걸까. 살아나면 그 총대권으로 또 무엇을 하려나. 총회 상대 재판에 지면 그 불법의 온상 산서노회는 어찌 될까. 오고 있는 가을에 받은 총신 소식을 가고 있는 가을에야 듣고 겨울을 맞고 있다. 목사는 단순히 설교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설교하기 이전에 아니 설교하기 위해 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설교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삶 체험과 성경 읽기 이력이 뒤섞인 어떤 덩어리다. 올해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이 겹치고 있다. 이 우연한 중첩이 한국 교계에 범상치 않은 경고로 들린다.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17년 11월 7일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켰다. 러시아 왕조를 전복시킨 임시정부를 다시 무너뜨리고 마르크스 사상에 기초한 소련을 세운 것이다. 레닌은 혁명의 서사시다. 레닌은 세상을 뒤집어엎었다. 그것은 1917년 10월 러시아 볼셰비키혁명이다. 그것은 20세기 역사에서 압도적인 드라마다. 그 속에 격렬함과 격정이 혼재한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레닌의 혁명열차다. 그해 4월 망명지에서의 귀국이다. 봉인(封印)열차가 등장한다. 1917년 4월 9일(당시 러시아 율리시스력 3월 28일) 오후 3시 스위스의 취리히 중앙역에서 레닌과 그의 일행 32명이 승차한 열차는 8일간 3200㎞를 달려 1917년 4월 16일 밤 11시 페트로그라드의 핀란드역에 도착했다. 기적소리가 울렸다. 적색 투쟁을 알리는 굉음(轟音)이었다. "열차의 불빛이 어둠 속에서 힐긋 보였다. 기관차는 불뱀(fiery snake)처럼 구불구불하게 다가섰다. … 10년 해외 생활 뒤 레닌은 열차에서 러시아 땅 위로 내려왔다.”(로버트 서비스 『레닌』) ‘불뱀’은 요한계시론적 예언이다. 구질서는 저주받고 파괴될 운명이다. 플랫폼은 군인 노동자 군중들로 차 있었다. 그들은 ‘레닌’을 외쳤다. 붉은 깃발이 펄럭였다. 군악대가 ‘라 마르세예즈’를 연주했다. 한쪽에서 ‘인터내셔널’노래도 불렀다. “우리의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리라.” 역 앞 장갑차에 레닌이 올랐다. 그의 외침은 거침없었다. “약탈적인 제국주의 전쟁은 전 유럽 내전의 시작이다... 전 세계적인 사회주의 혁명 만세.” 장갑차가 이동했다. 깃발과 횃불이 뒤따랐다. 공산주의 소련은 레닌의 작품이다. 하지만 혁명은 타락했다. 볼셰비즘은 ‘역사의 신(神) 하나님’에 대한 거친 도전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심판을 한다. 10월 혁명 74년 뒤인 1991년 12월 소련은 붕괴됐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이론을 무르익게 한 현장인 영국에서는 그의 예견과 달리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 주된 이유는 높은 윤리의식으로 사회적 책무를 감당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막스 베버는 검약과 성실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 정신으로 무장된 개혁주의 청교도의 후예들이 영국 자본주의를 낳았다고 분석한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털어 학교와 병원을 짓고 약자를 돌봤다. 중산층이 앞장섰고 귀족이 도왔으며 노동자 계층도 동참함으로써 나눔이 일상화됐고 배려가 생활이 됐다. 양심의 변화가 나라를 갈아엎었다. 참된 인간 혁명은 사회주의 체제가 아니라 칼빈의 개혁주의 기독교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 보여 주는 좋은 본과 그들의 희생을 통해 배운다. 무엇에 사로잡힌다는 것 그것은 심장이 삶을 계속 의욕적으로 밀고 가라는 신호다. 무엇에 사로잡히지 못하는 사람은 뒤를 돌아본다. 가야 할 길보다 지나온 길을 바라보는 사람은 슬프다. 그래 가야할 길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여전히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이 있는 거다. 2017년 11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산정현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영찬 장로의 기도와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그리고 광고 후 교계 거목 길자연 목사가 아끼는 김관선 목사(제102회 총회 농어촌부 부장)는 누가복음 23;13-25의 성경복독을 힘차고 빠르게 했다.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어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하였으되 너희의 고소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저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저의 행한 것은 죽일 일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을 인하여 옥에 갇힌 자러라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저희에게 말하되 저희는 소리 질러 가로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한대 저희가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저희의 소리가 이긴지라 이에 빌라도가 저희의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저희의 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을 인하여 옥에 갇힌 자를 놓고 예수를 넘겨주어 저희 뜻대로 하게 하니라 김관선 목사는 성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게 한 뒤 ‘소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사람의 이성적이고 조리 있는 말은 사상도 담겨 있고 가치도 담겨 있고 감동도 주고 설득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우성치는 소리에는 감정만 담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리는 짐승도 냅니다. 사물들도 각각의 소리가 있습니다. 소리만 듣고도 무슨 소리인가 무엇인가 분간이 가능합니다. 경험상. 그러나 말은 사람만 합니다. 사람이 하는 말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 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도 말하고 사람을 향해서도 말하면서 소통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성경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하나님이 말씀이심을 보여 주고 있고 말씀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확실하게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말씀의 가치 이런 것을 아주 멋지게 펼쳐 주고 있는 것이 성경입니다.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말합니다. 사람의 인격 말로 완성됩니다. 사람의 신뢰 말입니다. 동양적 사고에 있어서 믿을 신(信) 자가 사람 인(人) 변에 말씀 언(言)입니다. 사람의 말 이게 믿음입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고 있어. 믿어줍니다. 그래서 사람의 말은 가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소리만 지릅니다. 그 소리 속에는 의식도 가치도 생명도 없는 공허하기만 합니다. 그 소리가 이 땅에 진리를 진정한 생명을 짓밟아 버리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말과 소리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물론 성경에 가치 있는 소리도 나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소리라고 하는 이유는 마치 신호나팔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진정한 신호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소리는 가치 있는 신호였습니다. 그가 외치기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외친 소리는 아주 귀하고 가치 있는 소리였습니다. 시적으로 소리 없는 외침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로서의 가치를 지니지 못한 수많은 소리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하며 살아갑니까. 아니면 소리 지르며 살아갑니까. 우리가 제대로 말하며 살아갑니까. 이거 뭔 소리야 하는 말이 있죠. 여러분 이거 뭡니까. 말을 했는데 무슨 소리야 그러는 겁니다. 좀 심하면 동물 이름까지 붙여 말합니다. 말을 했는데 말로 들리지 않고 소리로 들립니다. 영혼도 담기지 않고 진실도 없고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지껄이는 소리입니다. 내가 말했을 때 상대가 기뻐해 주고 즐거워해 주고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 말씀하시니 온 우주 만물이 창조됐습니다. 그 말씀으로 인해 나온 결과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예수님이 죽으시게 되는 사형선고 거기다 어떻게 죽일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결정까지 무엇이 주를 이루고 있느냐 소리였습니다. 보세요. 빌라도 똑똑한 사람입니다. 로마가 지중해 세계를 지배할 때 로마에서 황제의 명을 받고 총독이 되어 이스라엘까지 파견되었습니다. 총독은 황제에게 보고하며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법적 지식이 있고 상식이 있고 행정력이 있는 그리고 정치력도 있는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 똑똑한 사람이 판단 재판 그리고 그 지역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겁니다. 그런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무죄. 그래서 그는 말합니다. ‘이 사람은 죄가 없다.’ 몇 번이냐 말하냐 하면 세 번이나 합니다. 빌라도가 말하면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빌라도에게 그런 결정권이 있습니다. 더욱이 유대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로마의 총독이었으니 그 결정이 인정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조리 있는 말 상식과 정보 그리고 법적 지식을 동원해 결정되고 선언된 말인데 그 말을 소리가 이깁니다. 그 말을 소리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빌라도가 세 번이나 말합니다. 무죄. 무죄. 무죄. 그런데 소리는 거세집니다. 소리가 아우성을 칩니다.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지릅니다. 이 소리 속에는 감정만 있고 이성과 판단력이 없습니다. 진리도 없습니다. 정의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크니까 이겨버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큰소리로 이길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가 이기는 세상처럼 불행한 세상은 없습니다. 경기의 응원은 실력이 아닙니다. 실력으로 이겨야 합니다. 그게 엄정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예수님의 사형도 결정하고 그 방법까지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리가 정말 죽어야 될 사람 살인까지 한 바라바는 풀어 주어 치안을 불안하게 만들고 그리고 의로운 분은 십자가에 달아 죽이는 아주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빌라도가 어떻게 하든 바로 잡아보려고 세 번이나 말하지만 소리가 이기고 맙니다. 내 입에서 생산된 말이 말이 아니고 소리일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 생명력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큰 목소리로 세상을 이기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자녀를 키울 때 큰 목소리로 야단쳐서 자녀들이 바로 잡아집니까. 목소리에 눌리는 것 같지만 여전히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말은 논리가 있고 가치가 있고 설득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소리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 소리가 결국 진리와 정의를 짓밟아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하나님의 아주 치밀하신 계획 속에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 구원의 도구가 되게 하셨지만 이렇게 이루어지는 과정은 다 악이었습니다. 도대체 나는 무슨 소리도 하는지 모른 채 소리에 가담해버린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소리를 뒤에서 조종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여론을 주도하고 조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경우도 많습니다. 잘못된 여론을 생산해 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이 부분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7장에 보면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모여 쑥덕거리며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무리를 선동합니다. 그래서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님을 죽으시게 합니다. 선동의 결과가 무리의 소리였습니다. 마가복음 15장에 선명하게 나옵니다. 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결의하고 선동하고 이런 소리로 세상을 어둡게 만들어버리고 맙니다. 이렇게 여론을 못된 소리를 만들어내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입에서 어떤 소리가 나오도록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는지 살펴보십시오. 원하지 않는데 벌써 그것에 목소리를 맞추고 있지 않습니까. 설교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세우셨습니다. 선지자를 세우실 때 주신 최고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입에 담기게 하는 것입니다. 설교자로 산다는 것 선지자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외치는 것입니다. 전달자일 뿐입니다. 예레미야서에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 소명을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예레미야 1장 4절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임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구별해냈다. 너를 선택했다. 이제 너는 나가서 말해라. 나는 너를 선지자로 세웠다.’ 그 뜻입니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울부짖듯 하소연을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보시옵소서. 나는 어린아이같아 말할 줄 모릅니다.’ 그때 하나님 하신 말씀이 ‘내가 너의 입에 나의 말을 넣으리라. 너는 외쳐라.’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가 외치는 말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담아주신 말씀들이었습니다. 이 때의 예레미야 선지자의 외침은 자기 목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 주신 말씀을 외치는 자들이 진정한 생명력 있는 말씀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말씀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구약의 또 중요한 모세같은 위대한 선지자 그도 하나님 앞에서 ‘나는 말할 줄 모르는데요.’하며 그렇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가 율법을 선포하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한 설교자로 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신약시대의 위대한 사도 바울도 그랬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에 보면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말에 부족한 사람이다.’ 바울 사도가 말이 어눌하다고 고백하고 있는 겁니다. 평생 말로 전도하는 사도인데 굉장히 공부 많이 한 사도인데 ‘나는 유창하게 말하는 실력이 없다’고 말재주가 없다는 고백을 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펼쳐졌고 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은총을 누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그를 쫓아다니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그 무리는 선동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그를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훼방을 합니다. 그를 공격하는 선동을 하고 그들로 말미암아 바울 사도가 여기저기서 쫓겨납니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합니다. 바울 사도의 말과 선동하는 자들의 소리가 충돌합니다. 결국에는 바울 사도의 말이 세상을 바꿔놓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펼쳐졌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사람과 사귀고 내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쌓인 사람이 생산하는 말은 건강하고 아름답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설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온갖 쓰레기같은 정보가 내 속에 쌓이고 읽는 책도 만나는 사람도 건전하지 않으면 내게서 생산되는 말들은 말이 아니고 소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창하지만 선동가들이 있습니다. 역사에 엄청난 죄를 범한 선동가들이 있습니다. 히틀러가 그렇습니다. 얼마나 유창합니까. 히틀러가 외치면 독일 국민은 ‘하이 히틀러(만세 히틀러)’를 외치며 열광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은 지금도 끊임없이 반성하고 사죄해야 되는 역사적 흔적을 남겼습니다. 기가 막히게 말을 잘 하고 선동하지만 그러나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던 히틀러 그 속에 쌓여 있던 광기가 독일 전체 국민을 그 어마어마한 죄악 속으로 몰아넣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내 입에서 말이 나오게 하는 힘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누구에 의해 선동된 채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소리 지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기서 보고 저기서 들은 이야기들을 여과도 하지 않은 채 정보 정리도 하지 못한 채 그냥 쏟아내면서 옳지 않은 말 확인도 되지 않은 채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죽이기도 하는 그런 불행한 모습이 아닌지 점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말 정제된 최고의 정보를 성경을 통해 주고 계시고 그리고 설교를 통해 우리를 깨우쳐 주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내 속에 쌓여 내 입으로 전달되면서 세상을 살리는 말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내 안에 쌓인 쓰레기같은 정보들이나 사상이 우리에게 심어 준 말들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만드는 불행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입에서 생산되는 말 다시 한 번 점검하십시오. 내 입에서 소리가 나오는지 말이 나오는지 그리고 나는 누군가를 선동해서 악한 소리를 함께 지르도록 만들고 있지나 않은지. 아니면 내 안에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 해서는 안 될 소리만 내고 있는 사람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십시오. 결국 소리가 이겼습니다. 여러분. 이 소리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유일하게 빌라도였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공부도 많이 하고 똑똑한 빌라도 로마의 총독이 된 빌라도 그에게는 힘이 있었습니다. 얼마든지 소리를 제어하고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권한이 있었고 물리적 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도행전에서 보면 바울 사도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갑니다. 거기 가는 이유는 거기서 로마로 갈 길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있으면 더 위험해진다는 걸 직감했고 성령의 감동을 통해 알았고 예언자들이 그렇게 말했지만 죽을 각오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곳에서 바울에게 달려들어 죽이려고 합니다. 그때 1000명의 부하를 거느린 로마 군대 장교 천부장이 급하게 달려와 바울 사도를 보호해 줍니다. 사실은 바울 사도를 부대에 구금한 것이죠. 로마 시민권자였던 바울 사도를 보호해 주기 위한 조처죠. 정상적인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로마까지 가는 길을 열어준 것이 천부장이었습니다. 물리적 힘과 판단력 그리고 빠른 감각으로 그는 바울 사도를 보호하고 로마까지 가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천부장도 그러할진대 그들까지도 관할하고 있는 빌라도는 뛰어난 판단력과 능력과 물리적 힘을 가지고 예수님을 보호해야 했습니다. 의로운 사람 무죄한 사람이 죽지 않도록 무리를 해서라도 보호할 책임을 가진 빌라도는 그러지 않습니다. 충분한 힘을 가진 그는 소리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여러분 뛰어난 판단력과 정보력을 가진 그가 왜 무너집니까. 판단력도 있습니다. 양심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있습니까. 욕심입니다. 욕심이 나로 하여금 나를 배신하게 만듭니다. 빌라도의 가슴 속에 있는 욕심이 아주 명료한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를 배신하게 만듭니다. (어조가 낮아진다) 무리의 소리에 손을 들어줍니다. 무리에게 적당한 만족을 줍니다. 무죄라면 풀어줘야죠. 빌라도는 무리에게 조금이라도 만족을 주려고 ‘그러면 그냥 풀어주지 말고 좀 때려서 내놓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이 자체가 타협이잖아요. 무죄하면 풀어줘야지 왜 때립니까. 그렇게 타협을 하기 시작한 빌라도는 결국 예수님을 죽이고 맙니다. 여러분 우리가 힘을 가지고 있으면 그 힘만큼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남보다 많이 알고 많이 배웠으면 훨씬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맡고 있는 자리가 훨신 더 힘이 세다면 그만큼 더 큰 책임과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여하신 충분한 사명이 있는 겁니다. 그걸 잘 아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국 이 빌라도는 손을 들고 맙니다. 무리의 소리 앞에 자신의 말꼬리를 흐려버리고 명료한 판단력을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죽이도록 내버려둡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 많습니다. 아주 명료하고 선명한 데 여론을 청취해 봅니다. 여론을 청취할 일이 없는 선명하고 확실한 것들이 있어요. 답이 확실한데도 여론을 청취해 보고 결정을 내린다며 타협의 길을 열어 놓습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하니까 어떤 언론은 저렇게 흘러가니까 그게 두려워 아주 분명하고 단순하고 쉬운 것조차 결정을 못하는 겁니다. 우리 귀에는 수많은 소리가 들리지만 또 한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늘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말과 소리 중에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면 억울해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를 배신하고 우리의 결정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나 자신입니다. 나의 믿음을 내가 배신합니다. 나의 지식을 내가 배신합니다. 나의 판단을 내가 스스로 짓밟습니다. 옳지만 어떻게 저렇게 말하는데 그래서 결국 무릎 꿇고 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내가 나를 배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합리화에 들어갑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 그때 그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라고 자기변명을 합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사람들 앞에서 손을 씻습니다. ‘내게는 죄가 없다. 너희들이 당해라.’ 여러분 소리 앞에 무릎을 꿇는 그 자체로 책임져야 되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가장 큰 죄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에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내가 나를 기만하는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실용적입니다. 실용주의가 판을 칩니다. 공리주의도 무너져 버립니다. 어느 게 정말로 공공의 이익에 맞는가. 어느 게 정말로 이 세상을 지탱하고 가치 있는 것인가. 어느 쪽이 내게 유리한가 빠른가 편리한가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는 흔히 유행처럼 좋아하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줄여서 말하는 ‘가성비’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것만 판단합니다. 어느 쪽이 싸고 좋은가를 따집니다. 비싼 값을 지불해야 되지만 힘을 더 써야 되지만 그래서 힘을 쓴 만큼 돈을 지불한 만큼 효율성은 높지 않지만 뿌듯해지고 감격스러운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포기해 버립니다. 실용주의에 휩쓸려가면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도 짓밟아 버립니다.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소리 속에 같이 휩쓸려 가버리고 내 안에 있는 욕심만 남게 되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들리는 수많은 소리들을 걸러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아니다 하는 판단력을 갖도록 주체를 분명히 하십시오. 말씀이 내 안에서 힘이 되게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 입에서 소리가 아닌 말이 나오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이 기쁨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용기 있게 한 말을 통해서 이 땅에 정의가 서도록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사회를 지켜 주는 보편적 진리도 있지만 얼마나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까. 오래 지켜오던 가치들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소리 지르면 다 없어지고 맙니다. 전에 있던 법이 폐지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용인하자면서 이렇게 저렇게 우리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힘들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렇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는 겁니다. 버리지 않고 지켜야 될 가치가 있고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지만 우리가 지탱해야 될 소중한 것들이 있음을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깨우쳐 주고 계십니다. 소리에 끌려 다니면 지켜내지 못합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리로 인해서 우리 귀가 점점 듣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수많은 소음에 시달리다 보니 청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쓰다 보니 청력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영적 삶은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들으며 우리 입에서 생산되는 말들이 건강해 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상을 살리는 소리가 아닌 말을 하는 성도가 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건강한 세상 희망이 넘치는 세상 정말 소리가 아니라 말이 이기고 정의가 이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산정현교회 교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그런 우리가 되기를 주님이 바라십니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산정현교회를 지켜냈던 신앙의 선배들이 지금도 우리에게 그렇게 되라고 속삭이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다시 한 번 내 입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고 말을 제대로 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다짐하는 복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까스로 저녁에서야 두 척의 배에 총회 측과 총신 측이 미끄러지듯 익산에 닻을 내린다. 벗은 두 측이 나란히 누워 서로의 상처에 손을 대며 말한다. ‘무사하구나 다행이야.’ ‘그러게 허활민이 잠잠해서.’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소망이라고 부른다. 모든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믿음이라고 부른다.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미래라고 부른다. 리히터 규모 5.8의 역대 1위 경주 지진이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 32분에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인근 포항에서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다시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강력한 지진이 또 다른 지진을 부르는 '지진 도미노'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년간 경주 지진의 여진(餘震)이 줄어들면서 지질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주 지진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경주 지진과 달리 이번에는 전국에서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김영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진이 발생한 진원(震源)이 작년은 지하 15㎞였지만 이번은 9㎞로 얕아 에너지가 사방으로 더 잘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지진처럼 제102회 총회에 다가왔거나 일어난 총신의 ‘김영우 시대’는 성경과 개혁주의의 소통방식이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확장되는 혁명적인 개혁주의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충격이다. 총회를 부패 수렁에 허우적이게 한 정치적인 배금주의(拜金主義)의 달인 허공(許公)보다 더 정치적인 개혁주의(改革主義)의 지도자 김영우 목사는 하나님의 섭리로 마련된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 그러므로 총신 총장이면서 개혁주의 지도자로서 깃발을 쳐든 김영우 목사는 총회와 총신을 위한 당면한 선택의 순간에 무엇이 더 성경적이고 어떻게 하면 더 개혁주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를 기도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김관선 목사의 설교처럼 총회의 부패하거나 우매한 자들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칼빈의 개혁주의 사상에 근거한 판단과 선택에 따른 행동이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은 이미 배달되었다. 그것이 부패한 가방배달부들의 결론. 허공(許公)이 입을 벌려 소리 지르기 전에 내가 모든 소리를 듣고 말했던 것과 같이 같은 동색의 계절이 된 외로운 지폐를 세는 무리들. 빈 신앙고백과 돈 봉투에 중독된 총대들 그 순간 누가 배달의 초인종을 눌렀다. 타는 목마름과 물이 될 돈을 배달하기 위해. 욕심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바로 그 계절의 부패로. 단 하나의 답장이 도착할 것이다. 조금 더 잔인한 방식으로 내가 당신을 지지하겠노라고. 믿음이 아니라서 가능한. 늙은 집배원 허공(許公)은 매일매일 참으로 오랜 시간을 이 총회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달했을 것이다. 그런 그가 말한다. 모든 것은 이미 배달되었다고. 초인종이 울리고 정기적인 식사 같은 목소리의 통화 중독된 밀담 비슷한 슬픔 잔인한 단 하나의 답장... 그렇게 주소 없는 봉투는 이름은 아는 수취인에게 배달되었다, 고로 허공(許公)은 존재한다. 이 늙은 계절에. 그는 이미 제102회 총회 결의로 총대 제명되었지만 그는 증거를 내놓으라며 버젓이 소리 지르곤 한다, 그것을 충실히 변호하고 다니는 하수인도 있다. 그리고 총회 따위 아랑곳 않는 그는 총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소송을 하나님 앞에서 놀기 좋은 대치동 총회 재판국이 아닌 서초동 법원에 했다. 성경도 기록하고 있다, 단 한 권의 책은 이미 쓰였으며 모든 말들은 다 전파되었고 모든 것은 예정되었고 예정된 단 하나의 답장 하나님의 심판을 향해 간다고. 이 세상과 총회 일이란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악한 자의 허공(虛空)같은 사라질 끝이 있어 다행한 일이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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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0
  • 소강석의 잠실벌 무지개 성막
    칼빈의 개혁주의 깃발 정년제 폐지 총신대학교 정관의 수정 조항 교계 강타 김삼환 목사 명성교회 세우는 것보다 더 지난했던 자신의 은퇴를 예고하듯 이스라엘의 출애굽 모세의 기도로 완성 본 교단 요셉같은 총무 최우식 목사 요셉같은 모습으로 민족 사랑의 실천강령을 선포 소강석 목사의 외침에 따라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잠실주경기장 실제 좌석 수 69,950석 3분의 2이상 메운 성도의 평화의 노래 찬송 412장과 기도 뜨겁고 우렁차 그리고 잠실벌 원형 허공(虛空) 위로 평화의 무지개 성막이 드리워져 말해다오. 김삼환 목사는 아직 정정한데 11월 12일 왜 은퇴하는 건지. 아니면 그게 그저 세월 때문인 건지. 아니면 그 교단의 어처구니없는 맷돌 같은 헌법의 70정년 때문인지. 나무들은 왜 그 장엄한 뿌리를 감추고 있을까. 10만 교인의 찬란한 성장의 역사로 김삼환 목사(72)가 1980년 개척한 교회의 가을바람 맞으며 우두커니 서 있는 종탑보다 더 우뚝한 게 세상에 있을까. 늘 그럼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늘 눈가에 웃음이 맺히고 늘 거기 가버린 것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늘 그만큼 궁금하여 멀리 내다보며 사역한 능력의 목회자가 성경이 아닌 교단의 정년제 규정으로 저녁이면 원로목사로 추대되어 은퇴하는 김삼환 목사. 가을 단풍이 든다. 잎이 나이든 것이다. 자신의 얼굴이 낯선 풍경화처럼 보일 때 스스로 가지 잘린 나무라고 생각될 때 은혜로 살아온 나이를 부끄러워하고 영혼이 먹먹할 때 우리는 단풍든다. 늙는다는 것은 삶이 쇠퇴하고 하강하는 게 아니다. 늙는다는 것은 무한한 긍정에 이르고 모든 것이 원만해지는 경지에 다다른다. 이 때 교회와 세상의 하나님 절대주권을 외치는 칼빈의 개혁주의 깃발을 쳐들고 목사의 활동과 교계 성장의 발목을 잡은 정년제 폐지로 교계의 혁명을 예고하는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정관의 수정 조항이 교계를 강타했다. 제1조 (목적) 이 법인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의거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총회"라 한다)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 인류사회와 국가 및 교회 지도자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개정 2017.09.15.> 제19조 (임원의 임기) ① 임원의 임기는 다음 각 호와 같다. 다만, 최초의 임원 반수의 임기는 그 임기의 반으로 한다. 1. 이사 4년 2. 감사 2년 <개정 2011. 03. 08., 2012. 06. 04, 2017.09.15.> ① <삭제> ② 보선에 의하여 취임하는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 기간으로 한다. 제20조 (임원의 선임방법) ①이사와 감사는 이사회에서 선임하되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하여 관할청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개정 2017.09.15> 총신대 개정 정관은 제19조(임원의 임기)에서 임원의 임기조항을 삭제했다. 장로교회에는 본래 정년제가 없었고 종신제가 전통적으로 실시되어 왔었다. 그래서 담임목사가 연로(年老)하여 더 이상 시무를 할 수 없게 되면 자연스레 시무 사면을 내고 은퇴(隱退)하였고 노회는 다음 후임자를 청빙 절차를 밟아 정하여 교회를 이어서 시무토록 했다. 핫지(J. A. Hodge) 박사의 ‘무엇이 장로교 헌법인가’(What is the presbyterian law)를 한국교회 초대 선교사이고 ‘설교학’ 명저를 남긴 곽안련 박사가 번역하였다. 그 번역서를 참조하여 박병진(朴炳珍) 목사가 이를 ‘교회정치문답조례’(敎會政治問答條例)라는 이름으로 새로 발간하였다. 그 책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위임목사는 한 지교회나 1구역(4지교회까지 좋으나 그 중 조직된 교회가 하나 이상 됨을 요함)의 청빙으로 노회의 위임을 받은 목사이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그 담임한 교회를 종신토록 시무한다. 위임목사가 본교회를 떠나 1년 이상 결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 위임이 해제된다. 이상에서 보듯이 장로교회의 목사 시무 전통(傳統)은 특별히 사면해야 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종신제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종신제가 통합측 임택진 목사의 발의로 70정년제로 바뀐 것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였다. 교회 성장의 걸림돌 정년제 실행 시기도 벌써 50년에 육박하고 있다. 김삼환 목사 그는 세계교회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운 명성교회에서 11월 12일 저녁에 은퇴하기 전 당일 오후 2시 30분 잠실운동장에 앉아 기도하며 아아 노랗게 단풍든다. 그리고 2017년 11월 12일 오후 2시 30분에서 5시까지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상임대표대회장 김삼환 대표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 주관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에서 그는 명성교회를 세우는 것보다 더 지난했던 자신의 은퇴를 예고하듯 모세를 언급하며 잠실주경기장 스탠드를 메운 성도들에게 외쳤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모세를 통한 기도의 헌신 속에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이 고귀한 기도의 자리에 참석하신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지금 여기서 드리는 기도의 헌신에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기운을 몰아내시고 평화를 정착시키실 것입니다. 끝내는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통일이라는 역사의 대반전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말했다.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로 모아져 우리나라와 민족이 더욱 융성해지고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정부도 북핵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 교단 총무들은 한국교회 실천강령을 선포하고 회중은 다짐을 외쳤다. 그 가운데 본 교단 요셉같은 총무 최우식 목사는 요셉같은 모습으로 민족 사랑의 실천강령을 선포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민족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통일한국을 세우는 일입니다. 불필요한 전쟁논리에 얽매이기 보다는 그 힘을 북한 동포와 탈북민들을 사랑하는 데 모아야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우리 겨레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 앞의 휴전선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회중) 평화 통일한국을 세우는 일에 너와 내가 그리고 보수와 진보가 하나 되어 섬기고 섬김으로 하나 되어 통일한국을 세우겠습니다. 2017년 성탄 방송을 위한 SBS TV촬영을 이스라엘 현지에서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11월 10일 (사)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의 ‘2017 아시아 문화경제대상’ 국제교류협력 대상을 수상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11월 12일에는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준비위원장으로 오후 4시 잠실주경기장 단에 서서 독수리 투혼으로 외쳤다. 그리고 그의 외침에 따라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잠실주경기장 실제 좌석 수 69,950석을 3분의 2이상 메운 성도가 한 목소리로 부르는 평화의 노래 찬송 412장은 뜨겁고 우렁찼다. 합심기도의 대표자들은 사회자 소강석 목사의 소개에 따라 차례로 등단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경제·사회 안정을 위해(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장로), 핵과 전쟁의 위협 극복을 위해(전 국방부장관 이준 장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치유와 회복을 위해(공동대회장 김경원 목사), 분단극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안상수) 손을 들고 뜨겁게 기도했다. 시인 소강석 목사는 4만의 성도들이 운집한 잠실벌에 헌시 ‘평화의 무지개 성막이 드리워지게 하소서’를 바쳤다. ... 주여, 이 잠실벌에 평화의 무지개가 떠오르게 하소서 저 끊어진 철길을 따라 백두에서 한라까지 향기로운 화해의 꽃길이 열리게 하소서 총탄이 변하여 회해의 별이 되게 하시고 창검이 변하여 아카시야 향기가 되게 하소서 7천만 한민족의 가슴에 평화의 영을 부어 주셔서 핵 도발로 촉발된 말폭탄이 평화의 시가 되게 하시고 저 판문점과 군사분계선 위로 평화의 무지개 성막이 드리워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조국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의 성소가 되게 하소서 한민족이 평화의 선민이 되게 하여 주소서 평화를 알리는 봄의 황금서판 불명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대서사시가 새겨지게 하소서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다디단 여름의 포도송이를 죄다 건네주고 이 가을 너덜너덜 늙어버린 포도나무 가지들은 다음 봄을 위해 잘리고 태워진다. 우리는 포도나무가 생기기 전의 시간과 포도나무가 태워진 이후의 시간을 알지 못한다. 열매를 맺고 서서히 말라가는 포도나무의 시간은 삶의 편에 서 있는 우리의 시간에 속한다. 우리의 시간은 우리가 생기기 이전과 우리가 사라진 이후의 사이다. 그리고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 이후 그 사이에 숨을 멈춘 채 기도만 해야 할 시간이 있다. 그 사이를 무엇이라 부를까. 마감의 시간일까, 상실의 시간일까, 성화의 시간일까. 그 사이를 알아차린다는 건 사무치게 믿음과 소망의 부재를 견뎌내는 일이겠구나 생각하는 사이 소강석 목사의 표정과 몸짓 사이로 빗기는 가을이 잠실벌 너머로 지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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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4
  • 총신 늦가을 풍경
    성경과 칼빈주의에 근거한 개혁주의 깃발 김영우 목사가 들었고 확고히 세운 역사적 개역주의자라 기록할 것 총회임원회(총회장 전계헌)는 11월 3일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 박재선) 정관을 개정한 행보 비상사태로 규정 총신의 정관 변경에 감탄하고 김영우 목사를 존경하는 이유 총신을 위해 개혁주의 깃발 들었기 때문 "100년 후에도 이곳에 개혁주의가 남아 있을까." "그들은 하나님의 감긴 눈꺼풀 같은 총회 너머에서 살아갑니다." "나의 아우야 눈을 뜨렴. 시력이 남아 있을 때 개혁주의 위에 굳게 선 총회와 총신을 나는 보고 싶네." "총장님 신앙 때문입니까. 소망 때문입니까." "같은 허공(虛空)에서 신앙처럼 폭우가 쏟아지고 소망처럼 우박이 떨어지네." "망원경에 눈을 대고 있으면 인간은 작아지고 현미경에 눈을 대고 있으면 인간은 커집니다." "우리는 이 가을 모두 허공(許公)처럼 같은 허공(虛空)인데도 다른 것을 보고 있지." 가을이면 은빛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줄포(茁浦)에 가고 싶다. 허공(許公)처럼 텃새들이 텃세를 부리는 뭐니 뭐니 해도 일몰이 끝내주는 변산반도 끝에 서고 싶다. 포구는 폐쇄되고 배들마저 사라져 습습한 습기가 자글자글 번지는 그 줄포 바닷가 가스버너에서 끓고 있는 말갛고 칼칼한 가무락조개탕 국물을 떠먹고 싶다. 늦가을 끄트머리쯤에는 김영우 총신 총장의 고향이 있는 서쪽이 제격이다. 11월 6일 월요일 오전 사당동 총신은 늦가을이었다. 정문에 들어서니 총신대 앞 계단에 학생들이 앉아 있고 찬양지휘대 뒤에 누군가 서서 말을 하고 있었다. 100여 명의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듣고 있었다. 다가서니 현상민 목사가 찬양지휘대 앞에 마이크를 잡고 서서 말하고 있었고 뒤에는 오정호 목사 박춘근 목사 등이 동그랗게 서 있고 장로신문 최성관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오갔다. 총신 재단이사회 감사 주진만 목사가 길가에 주차된 버스 옆에서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학생들 앞으로 오가는 학생들은 무심하게 지나다녔다. 신관 계단 오른쪽 틈으로 올라가 사진을 찍는 데 서생 모습의 현상민 목사가 담담한 표정으로 “전두환 시절의 시위... 하나님이 손을 대시면...” 하는 등의 말이 간간히 들렸다. 5층으로 올라가니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국제학술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흑백의 외국인들과 그 외국인들보다 약간 더 많은 학생들이 보였다. 사회를 보는 교수는 능숙한 영어와 우리말을 섞어가며 밋밋하게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나중에 이날의 일을 기록한 한 인터넷판 신문은 시위 학생이 300여명 또 다른 한 인터넷판 신문은 400여명이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고 찍은 사진에는 100여명의 내 후배들이 심드렁하게 앉아들 있었다. 이 집회의 주제는 “총신대 정관 변경 환원과 총장 사퇴”에 대한 것이었다. 1971년 사당동 총신 매각과 경기도 광주 이전을 막은 주역은 총신대 4학년 김영우 전도사였다. 이제 46년이 흐른 2017년 총신 총장인 김영우 목사는 화란자유대학처럼 교단과 정부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총신 정관을 바꾸고 개혁주의 기치를 내걸었다. 그 이유로 허공(許公)과 무임승차 총회장 전계헌의 총회와 소수의 총신 학생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하나님 섭리 속의 역사의 순환과 발전은 참으로 신비롭다. ‘리더’의 어원은 인도유럽어의 'leit'으로 “전쟁터에서 깃발을 들고 맨 앞에 서서 적을 공격하는 사람 또는 적에게 가장 먼저 공격을 당해서 사망할 위험이 큰 사람을 묘사하는 단어”라 한다. 이제 총신 정관 개정을 통해 부패하고 혼합주의 사상으로 오염된 무능한 총회와 개혁주의 지도자의 깃발을 쳐든 변화 속에서 조직 차원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어렵고 위험한 일이다. 조직은 변화를 직시하기보다 회피하기 마련이며 손실에 대한 저항과 부패와 무능으로 축적된 관성은 반발의 힘이 세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는 불안정한 상태 속에서 자기 자신부터 잘 다스려야 하고 압박을 받더라도 지치지 말고 인내하고 고통과 손실이 따르는 것을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직면하게끔 만들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리더십은 “직업이나 직위가 아니라 어떤 특정한 사람이 특정한 순간에 하는 행동”이며 “의미 있는 변화는 긴 시간을 통해 수많은 실험이 축적된 열매와 결과물” 이기 때문이다. 이제 총신의 역사는 성경과 칼빈주의에 근거한 개혁주의 깃발을 김영우 목사가 들었고 확고히 세운 역사적 개혁주의자라고 기록할 것이다. 제102회 총회임원회(총회장 전계헌)는 11월 3일 총회회관 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고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 박재선)가 총회 정서와 맞지 않게 정관을 개정한 행보를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또한 무법 산서노회 실세 허활민이 사법에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 소송에도 대응키로 했다. 그리고 총신재단이사회가 102회 총회 직전인 9월 15일 정관을 변경한 것을 두고 총회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총신 중심의 교단 분열 수순으로까지 갈 수 있음을 깨닫고 총신 문제 법적 대응을 위해 자문변호사도 선임하고 현재 총신대 총장과 재단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선거관리위원장 박무용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로 부총회장 선거에 석패한 김정훈 목사와 온갖 부패덩어리 박무용을 불러 소송 현황을 보고받는 등 나름 부산한 대응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징어는 집어등 불빛을 향해 달려들었다가 죽음과 맞닥뜨린다. 가로등 불빛으로 모여든 불나방 중에는 두꺼비의 먹잇감이 되는 놈도 있다. 빛 아래에서는 누구나 조영기처럼 쓸데없이 허활민 비리 옹호발언하고 흔적을 남기려고 애쓴다. 목사와 교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허활민의 산서노회에서 서기를 통해 내 이명접수가 된 바로 그날 산서노회 재판국에 총신 7년 출신 김영배 목사를 기소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 불법 처리에 대해 전문가에게 문의했더니 허활민하고 잘 지내지 왜 그랬느냐는 답변을 들었다. 비리덩어리 허활민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편드는 법학박사이고 언론사 대표인 사람의 대답치고는 참으로 맹랑하다. 그것을 취재한 총신 출신의 한 기자는 그것을 실으면 허활민의 산서노회가 아닌 선배인 내가 손해가 될까봐 안 실었다고 나름 나를 위했다는 대답을 했다. 그러고도 기자를 한다니 허공(虛空)에 허공(許公)이 맴을 도는 격이다. 병인(病因)이 역사든 세월이든 사랑이든 우리는 병을 앓는다. 늙은 것이다. 자신의 얼굴이 낯선 풍경화처럼 보일 때 우리는 아프다. 삶이라는 문장에서 주어가 빠지고 스스로 가지 잘린 늙은 나무라고 생각될 때 부정을 못 본체하고 부패를 당연시 할 때 우리는 어둠에 자꾸 체하고 믿음이 반 토막 났을 때 우리는 단풍들어 나무에서 떨어진다. 칼빈식으로 말하자면 단지 우리는 '믿음이 아프지 않거나 믿음이 갈 때까지만 갈' 뿐이다. 그것이 믿는 자의 의지이자 목사의 의지이다. 늦가을 단풍이 들 때 총신을 노래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아직 개혁주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김영우 목사의 정관 변경에 감탄하고 그를 존경하는 이유는 총신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개혁주의 깃발을 쳐들었기 때문이다.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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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0
  • 총신과 총장 김영우
    총신 대학교의 총장에 취임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본교가 성경에 입각한 역사적 칼빈주의 신학과 세계관에 더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기울이겠습니다 허활민을 지지했던 것은 총회 편에서 김영우를 대적하는 것이 총회를 위하고 총신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 이제 김영우 목사를 지지하는 것은 총신 편에서 총회 측 부패 세력으로부터 총신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 그리고 교단을 둘러보니 부족하지만 김영우 목사만한 인물이 하나도 없어 차제에 총신이 화란자유대학처럼 세속 진보 정부와 부패 교단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소망 한숨 쉬지 마라. 실수하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실수를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연락이 오면 만나러 가고 연락이 안 오면 기도해라.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가슴 검은 불독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이 목사 저 목사 연락이 없어 여기저기 걸으신다. 실수하면 실수를 얻을 수 있는 게지. 망신당하면 망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게지. 어쩌겠어. 인생이 그런 거지. 애써 총신을 얻었는데 그것이 총회바닥에 떨어져 없어지면 어쩌나, 그래서 내 인생이 그렇게 되면 어떡하나 두려울 수 있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뜻인데 감사할 일이다.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예정되었기에 이토록 총회와 총신에서 만나 아웅다웅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어느 교회에서 믿음을 가졌기에 이토록 서로 얼굴을 기억하고 있느냐.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믿음을 들고 총회에 나가 소망은 시들고 나이가 지는데 우리가 어느 총회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얼굴마다 낯설게 느껴지는가. 어둠이 존재해야 별이 빛나고 어느 땐 그 별을 보게 하는 그 어둠이 더 귀하게 여겨진다. 내 삶에 어떤 어둠이 있다면 총회의 별을 빛나게 하기 위한 어둠이라고 생각한다. 진리의 때는 이미 늦었으나 하늘에는 하나님이 계시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 캄캄한 겨울 눈 내린 보리밭 길을 걸어가다가 새벽이 지나지 않고 밤이 올 때 내 가난한 믿음의 하늘 위로 떠오른 총회의 별들은 밝다. 총회의 별은 기도자의 눈물과 탄식과 꿈이 떨어진 자리에 피어나는 꽃이다. 총회의 어두운 현실에서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기도자의 의지가 총회의 별을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인지 총회의 별은 가장 낮은 곳에서 밝다. 종로 YMCA에서 신학 강연이 끝나 파고다 공원 뒤 늘어선 식당에서 순대국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는데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말없이 눈 내리는 봉천동 언덕길을 넘어 총신 기숙사로 내려가던 때 김영우의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70년대 그는 총신 전교생의 빛나는 별이었다. 목사의 믿음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다. 살아가는 데 조금 위안이 될 뿐이다. 첫눈은 그걸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온다고 믿는다. 이제는 마지막 첫눈을 기다리는 시점에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 첫눈을 기다리며 글을 써야 하는 삶이라면 좀 더 열심히 써야겠다,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가슴에 쓸 게 더 이상 없고 죽어도 그만이다 할 만큼 열심히 써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겠지. 뜬금없이 이른 아침 이상협 목사의 연락을 받고 기차와 전철로 유성호텔에 도착하니 12시. 10월 26일 오전 11시 30분 유성호텔 2층 라일락실의 총신재단이사회 모임은 이제 시작 단계였다. 재적이사 15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회는 정관 개정이 아닌 재단이사장 선거가 준비돼 있었다. 그런데 총신재단이사장에 김승동 재단이사장대행이 아니라 박재선 목사(성은교회)가 15인 가운데 10인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지난 7월 이후 재단이사장대행직을 수행하며 많은 어려움과 오해 속에서도 남은 생애를 총신을 위해 헌신하겠다던 김승동 목사는 내가 복도 의자에서 졸고 있는 사이 서둘러 회의장을 빠져나갔던 모양이다. 허활민 식 표현대로면 관운이 좋고 돈 밝히는 박무용과 달리 김승동 목사는 지지리도 관운이 없는 모양이다. 그럴지라도 진실로 그의 남은 믿음의 생애를 위해 총회와 총신의 명실상부한 개방이사직만큼은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식사 요리 접시가 들어갈 때 회의장에 들어가 보니 안 보였다. 김승동이 앉아 있던 그 자리에 듬성거리는 머리의 박재선이 멀겋게 웃고 있었다. 거들먹거리는 문찬수 옆의 정중헌 목사는 잔뜩 어두운 얼굴이었다. 기독신문의 송상원 기자가 평생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신임재단이사장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총신재단이사회는 제102회 총회 직전인 9월 15일 이사회를 열어 총신대 정관을 개정했다고 한다. 제19조 임원의 임기에서 ‘임원 정년’을 삭제하고, 제20조 임원의 선임방법에서 ‘본 총회에 소속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하여’를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와 장로 중에서 선임하여’로 또한 제20조 2 개방이사의 자격에서 ‘본 총회에 소속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한다’를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한다’로 그리고 제45조 직위해제 및 해임 1항의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원에 대하여는 직위를 부여하지 아니한다’를 ‘형사사건에 기소된 자에 해당할 때에는 당해 교원의 임용권자는 직위를 부여하지 아니할 수 있다’로 변경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 1조에 “총회의 지도”를 “총회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로 변경하여 총회가 신학적 문제 외에는 개입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한다. 다음은 “임원의 임기 중 71세에 도달하면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본다”를 삭제하므로 임원(이사)의 임기를 삭제했다. 이로써 이사의 임기를 없앴다. 이사회가 선임만 하면 영구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이사에 대해서는 “본 총회에 소속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한다”를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로 선임한다”로 개정했다.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법인 정관 변경은 이사 정수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이사회의 의결로 가능하다. 정관변경은 주무관청인 교육부의 승인 사항이 아니라 보고사항이기 때문이다. 이상의 개정으로 총신 총장 겸 총신 실질적 경영자 김영우 목사는 총신을 화란의 아브라함 카이퍼가 세운 자유대학과 같이 교단과 국가로부터 자유로운 개혁주의 신학대학교 운영 방침을 갖춘 것 같다. 자유대학은 1880년에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가 네덜란드 최초 정통파-개신교(Calvinist) 대학으로 이끄는 정교회 - 개신교 기독교인 그룹에 의해 설립되었다. 카이퍼(Kuyper)는 1901년부터 1905년까지 네덜란드의 신학자, 기자, 정치인 및 총리로 재직했으며, VU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했고, 이 대학의 첫 번째 지도자 (학술 회장)이었다. 카이퍼의 세계관과 철학을 신 칼뱅주의라고 한다. 그의 신념을 반영하여 Vrije Universiteit 은 말 그대로 정부와 교회로부터 독립을 의미하는 '자유 대학'이 되었다. 일명 화란자유대학교는 실제 명칭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이다. 이 대학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880년에 설립된 이후 이 도시에서 두 개의 가장 큰 공립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암스테르담 대학교이다. 네덜란드 대학교 이름인 Vrije Universiteit의 뜻은 "자유 대학"으로, "자유"는 '주'(국가)와 '교회'(교단)에서 대학이 독립된 것을 의미한다. 1990 년 대학은 신화적인 그리핀을 대학의 상징으로 채택하였고, 날개의 위치는 국가와 교회의 대학 이름의 자유를 상징하며 밝고 푸른색의 포스트 모던 심볼은 그 이후로 이 대학의 상징이 되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 Amsterdam)는 1만5천여 명의 학생과 3천5백여 명의 교수 및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기독교적" 종합대학이다. 1880년 세계 3대 칼빈주의 신학자 가운데 하나로 추앙받는 아브라함 카이퍼에 의해 세워진 자유대학교는 그동안 신칼빈주의의 본산으로 세계에 개혁주의 신학의 수원지 역할을 감당해 왔다. 카이퍼는 특히 반기독교적 계몽주의 운동에 대항하여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게 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 칼빈주의 운동을 전개했다. 2015년 7월 10일 운영이사회에서 선출되고 재단이사회에서 전원 찬성으로 추인된 제6대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는 깊은 개혁주의 신학 지식과 뛰어난 정치력을 겸비한 온전한 총신 7년 출신이다. 8월 27일 취임식에서 그는 말했다. “오늘 저는 세계 장로교회 신학 대학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총신 대학교, 한국 기독교 신학 교육 기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총신대학교, 영욕이 점철된 한국 현대사에서 십자가를 총신이 짊어져온 총신 대학교의 총장에 취임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본교가 성경에 입각한 역사적 칼빈주의 신학과 세계관에 더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본교가 규모나 내실에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다 기울여 섬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래 학자들은 입을 모아서 현대 사회를 글로벌화, 기술의 혁신 플랫폼을 갖춘 주체만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수년 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여 혁혁한 수확을 올리고 있습니다. 기독교 한국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과 북미 지도자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어서 아시아 특히 중국 개혁주의 선교를 위해 세계 개혁주의 연맹을 창설하여 우리가 대표 국가의 대학교가 되게 하였고, 영어 M. Div 목회학 석사 과정을 개설하여서 아시아와 다른 국가의 학생들이 와서 장래 세계의 개혁주의 신학의 선구자가 되기 위하여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게 하였습니다... 연구와 강의의 혁신, 학업 환경의 혁신, 운영의 혁신 등의 박차를 가하고 플랫폼 즉 공유에 대한 노력 역시 활짝 문을 연 총신으로서의 변신을 통해 비단 우리 교단의 성숙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 전체의 인재들을 양성 할 수 있는 신학의 보편화 작업에 노력을 진작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종이지만 사랑하는 교직원과 학우 여러분의 그리고 이사진과 본 교단 지도자 여러분들과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우심을 정중히 부탁드리면서 임기 동안 소임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늙음에는 익숙해질 수 없는 낯선 게 숨어 있다. 허활민이 허활민의 일로 무성하고 김상윤이 그늘을 만드느라 바쁜 동안 이종철은 참석자에 돈을 나눠주는 포럼전략에 골몰한다. 사람들은 사람의 일로 바쁘다. 악당들도 사람의 일로 바쁘긴 매한가지다. 옛날은 옛날의 일로 견고해지고 총회를 떠난 사람은 돌아오기가 수월치 않아 보인다. 전계헌은 무임승차 총회장인데도 그것도 권력이라고 바쁘다. 총회의 대장에 번진 암 덩어리를 들어냈으나 회복하려면 백 년은 더 지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인간이 평등하다는 건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살고 예외 없이 늙는다는 데서 출발한다. 늙음은 모든 인간의 미래다. 한데 목사로서 늙어가면서도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늙음의 낯섦이란 어떤 걸까. '젊음의 격류와 그 젊음을 감싸던 눈부신 광휘'의 사라짐을 용인하는 일일까. 밀려오는 '늙음의 후회'를 감내하는 일일까.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여전히 고민해야 하거나 더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솔로몬의 잠언이 살가워진다는 것일까. 먼지가 보이는 아침 조용히 묵상한다. 기웃거리던 햇볕이 방 한쪽을 백색으로 오려낼 때 길게 누워 다음 총회에 생각을 댄다. 들키기만 해도 죽었다고 했던 어린 날 숨바꼭질처럼 나는 나대로 총회는 총회대로 총신은 총신대로 먼지는 먼지대로 저마다 조용히 할일을 다한다. 햇살 반 먼지 반으로 들어오는 아침나절의 베란다 의자에 기대 커피를 마시며 수락산을 바라보며 생각을 따라 움직이는 시간을 사랑한다. 내려앉은 먼지 바닥에 발이라도 대고 있다면 발끝에서 따뜻한 기운이 부시럭 전해져온다면 그건 그대로 천국일 것이다.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면서... 나는 이제 1971년 총신대 4학년 학생 대표로서 사당동 총신을 지켰고 이제 총신대 총장으로서 밝지만 동성애도 허용하려는 진보 좌파의 정부와 교회와 목사의 피를 빨며 사는 교단의 부패 세력으로부터 총신을 지키려는 김영우 목사를 지지한다. 사람들은 내가 허활민을 개혁의 선봉으로 세울 때 허활민으로부터 돈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반대로 지금 내가 허활민을 비판하고 김영우 목사를 지지하니 김영우 목사로부터 돈을 받았을 거라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돈이란 촌지 수준의 것이 아닌 허활민이나 박무용 수준의 어떤 것을 의미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내가 허활민을 지지했던 것은 총회 편에서 김영우를 대적하는 것이 총회를 위하고 총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허활민은 돈을 벌기는 잘하지만 반대급부가 없는 데 함부로 쓰는 인물이 아니다. 그리고 나를 아는 사람들은 촌지정도면 해결되는 그런 하찮은 사람이라는 걸 다 안다. 이제 김영우 목사를 지지하는 것은 총신 편에서 총회 측의 부패 세력으로부터 총신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야 총회와 총신이 반듯하게 서리라는 믿음과 소망에서이다. 그리고 교단을 둘러보니 부족하지만 김영우 목사만한 인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차제에 총신이 화란자유대학처럼 세속 진보 정부와 부패 교단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소망한다. 2017-10-28
    • 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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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28
  • 남울산노회장 배정호의 배도
    회원호명 남송현 목사 끝내 부르지 않고 총회와 노회 공직정지 최규돈 발언 하게 해 주화파 임정환 목사 권면 배척총회치리 받은 이동주 이광우 발언 경청총회 발송 노회공문서 사기 자인 SNS 발송 이런 남울산노회는 애전배(愛錢輩) 허공(許公) 산서노회랑 총회에서 해체되는 본을 보여 주어야 병자호란(丙子胡亂)은 1636년 병자년 12월 28일부터 1637년 2월 24일까지 조선과 청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청의 홍타이지가 명을 공격하기 이전에 배후의 안전을 확보할 목적으로 조선을 침공하였다. 인조와 조정이 남한산성에서 항전하였으나 청의 포위로 인한 굶주림과 추위, 왕실이 피난한 강화도의 함락, 남한산성의 포위를 풀기 위한 근왕병의 작전 실패 등으로 말미암아 항복하였다. 동아시아 역사에서는 명청 교체기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며 조선으로서는 짧은 전쟁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쟁 포로로 수십만의 백성이 청으로 끌려가 그 사회적 피해가 유례없이 막심하였다. 영화 남한산성은 인조 14년 병자호란의 한가운데로 관객을 안내한다. 청군이 턱밑까지 쳐들어오자 인조와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조정은 예조판서(문교부) 김상헌(김윤석)을 필두로 청나라와 끝까지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척화파와 청과 화친하여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주화파 이조판서(총무처) 최명길(이병헌)로 나뉘었다. 나라의 앞날이 바람 앞의 등불인 상황에서 인조(박해일)는 흔들리고 번민한다. 말과 말의 치열한 대결이 이 영화를 견인하는 힘이다. 특히 김상헌과 최명길의 ‘싸울 것인가 화해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논박은 그 대사 하나하나가 격조 있는 비유와 깊이 있는 사유를 담고 있다. 다 알다시피 김상헌의 싸우자는 척화(斥和)와 최명길의 화해하자는 주화(主和)는 단순한 찬반 논쟁이 아니다. 요컨대 김상헌과 최명길의 대립은 옮음과 옮음이 부딪히는 가운데 무엇이 공동체와 구성원들을 위해 더욱 중요한지를 논하는 신념의 대결이었다. 지금도 어떤 원칙을 따르고 어떤 기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운명이 갈리게 된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병자호란은 청나라로 국호를 바꾼 후금이 황제의 나라를 자처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새 질서에 조선이 순응할 것을 요구했고 조선이 이를 거부하면서 발발했다. 청나라는 조선을 응징하겠다며 대군을 보냈다. 하지만 조선은 자신의 의(義)만 천명했을 뿐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다. 청의 요구를 오랑캐의 참람한 망동(妄動)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싸울 준비도 외교적인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이 같은 행태를 두고 최명길은 말한다. “진실로 화친을 끊겠다면 어찌 어정쩡하게 대응하면서 한마디의 말도 한 가지의 계책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단 말입니까. 간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싸우거나 지키기 위한 계책을 세우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신의 말을 받아들여 병화를 늦추는 계책도 시행하지 않으니 하루아침에 오랑캐 기병들이 휘몰아 깊숙이 쳐들어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최명길은 오랑캐의 형편을 탐지하고 정세를 살펴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사신을 보내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척화를 주장하는 신하들은 어찌 우리가 먼저 허리를 굽혀 저들에게 사신을 보낼 수 있느냐며 최명길을 비난했다. 결국 최명길의 우려대로 청나라 군대가 국경을 넘어 한양으로 진격해왔다. 조선군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인조와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농성(籠城)에 나섰지만 그야말로 나라의 존망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었다. 그러자 최명길이 다시 나선다. 그는 굴욕을 감수하더라도 청나라와 화친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천승(千乘)의 나라(조선)를 지켜 보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임금이 쓸모없는 마음을 품게 해서 명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필부가 (절개를 지킨다며) 개울이나 도랑에 빠져 죽는 것과 다름없는 작은 신의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결코 춘추에서 강조한 ‘각각 그 임금을 위한다’라는 대의가 될 수 없습니다. 신하가 나랏일을 도모하면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자기 혼자만의 뜻대로 하다가 나라를 망하게 하는 데 이르렀다면, 그 일이 비록 바르더라도 그 죄는 면할 수 없습니다.” 조선이 명나라로부터 큰 은혜를 입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선의 백성이고 사직이다. 명나라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자기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것은 ‘필부의 의’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무책임하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최명길의 생각은 사대부들로부터 지탄을 받는다. 그의 목을 베라는 상소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척화가 아무리 옳은 명분과 의리라 해도 나라의 존망과 백성의 평안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는 것이 최명길의 확고한 신념이었다. 김상헌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말했다. “자고로 죽지 않는 사람이 없고 또한 망하지 않는 나라가 없으니 죽고 망하는 것은 인내할 수 있어도 역(逆)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저들의 세력이 강하여 따르지 않으면 필시 화가 있을 것이다’ 말합니다. 그러나 신은 명분과 의리야말로 지극히 중대한 것인 만큼 이를 범한다면 또한 큰 재앙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의리를 저버려서 종국에 멸망을 면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올바름을 지키면서 하늘의 명을 기약하는 것이 어찌 더 낫지 않겠습니까. 명을 기약한다고 하는 것이 한갓 앉아서 망하기만을 기다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일이 순리대로 되면 백성들의 마음이 기뻐합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기뻐하면 근본이 견고해집니다. 이것으로써 나라를 지켰는데 하늘의 보우를 얻지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두 사람의 신념은 바로 남한산성에서 치열하게 맞붙는다. 김상헌은 끝까지 항전을 주장하며 청군과 맞서 싸우고자 했다. 최명길은 목숨을 걸고 적진을 오가며 화친을 교섭했다. 작가 김훈은 자신의 소설 ‘남한산성’에서 이런 말을 한다. ‘말의 길은 마음속으로 뻗어있고 삶의 길은 땅 위로 뻗어 있다. 삶은 말을 온전히 짊어질 수 없고 말이 삶을 모두 감당해낼 수도 없다. 말의 길과 삶의 길을 이으려는 인간의 길은 흔히 고통과 시련 속으로 뻗어 있다. 이 길은 전인미답(前人未踏)이고 우회로가 없다.’ 최명길과 김상헌의 주장과 대립은 지난 10월 9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교회에서 열린 제76회 남울산노회(노회장 배정호) 정기회의 울산남교회(당회장 남송현) 문제 처리 과정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전 9시 개회예배 성찬예배 오전 10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회무처리가 시작되고 회원호명을 했다. 그러나 총회와 사법에서 울산남교회 대표자로 확정되고 2017년 9월 18일 제102회 총회 직전 남울산노회가 울산남교회 남송현 목사 대표자 증명서를 노회장 배정호와 서기 김진해의 이름으로 총회에 제출했음에도 남송현 목사 이름은 호명하지 않았다. 그리고 울산남교회 당회장이 아니라고 총회와 사법과 노회로부터 판결이 난데다 남울산노회로부터 8월부터 11월까지 설교를 재외한 당회장직 3개월 정지까지 당한 최규돈의 이름은 호명했다.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가 구슬을 잘못 집어 탈락한 배광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목사 안수 및 강도사 인허식을 위해 정회하고 오후 2시 속회했다. 회원호명 생략하고 신입회원과 외빈 인사 후 상비부 보고 시간에 먼저 재판국 보고를 했다. 1. 조직 및 경과 보고 2017년 8월 7일 오후 1시 40분. 재판국장 임정환 목사 서기 서양원 목사 회계 장재헌 장로 국원 김병권 목사 오석주 목사 윤중근 장로 오석주 목사 최태주 장로 1차 회의 2017년 8월 12일 오전 11시 노회사무실에서 안건처리(총회 상비부 업무방해 관련자 징계 지시의 건)를 위한 회의를 열다. 재판회의. 2017년 8월 21일 오전 11시 서현교회 당회실에서 재판국 전원 참석으로 재판국회의를 열고 총회기소위원 대표로 김신묵 목사를 원고로 심문하였으며 동일 오후 1시 피고 최규돈 목사를 피고 심문하고 아래와 같이 판결하였다. 주문: 피고 최규돈을 본 교회 당회장 정지 3개월에 처한다. 단 소속 교회에서의 설교는 허락한다. 판결이유: 남울산노회 75회기 재판국이 기소위원 서문강 및 2인 기소위원이 기소한 건을 심의한 결과 기소위원들이 기소한 범죄 사실들이 상당히 인정되었기에 위의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위 피고가 기소 내용을 인정하였으며 충분히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였음을 감안하였다. 적용 법 조문은 총회 헌법 정치 제1장 3조 7조 8조 제4장 2조 3조 1항 제8장 2조 4조 제15장 10조 11조 권징조례 제1장 3조 제6장 37조 38조 41조. 따라서 본 재판국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직권으로 피고 최규돈에게 주문과 같이 본 교회 당회장직을 2017년 8월 21일부터 2017년 11월 20일까지 정지하기로 하고 이 기간 동안 소속 교회 내에서의 설교를 제외한 일체의 활동을 중지할 것을 판결하였다. 시벌공포: 2017년 9월 3일 오후 4시 재판국장 목사 임정환 서기 서양원 목사 회계 장재헌 장로 국원 최태주 장로 이상 4인이 울산남교회를 방문하여 판결을 공포하다. 이상과 같이 재판국 결과를 보고합니다. 2017년 10월 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울산노회 제75회기 국장 임정환 목사 서기 서양원 목사 완전 보고입니다. 노회장 배정호 재판국 완전 보고 어떻게 할지를 물었다. 동의 재청을 받아 가결을 했다. 남울산노회 제75회 재판국은 총회 상비부 업무방해 관련자 최규돈 징계 지시의 건 종결 완전 보고로 끝이 났다. 다른 상비부가 보고를 준비하는 동안 총신 문제에 대해 총신운영이사회 이사장 강진상 목사가 보고했다. 총회장 전계헌이 이번 총회에서 총신관련자 사면 복권을 통해 해결의 단초를 풀어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하고 있고 운영이사회 회비로 장학금 2억 3천만 원을 신학원생 1500여명에게 15만 원씩 전달했고 대학부생들에게는 6천만 원 정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총신 총장 임기와 정관 변경 문제 해결을 통한 총신과 총회 정상화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이어서 최규돈 처리 재판국 국장을 맡았던 임정환 목사가 총회와 관련된 총회 총대 보고의 미흡으로 남울산노회의 총회 대처를 제대로 할 수 없음을 토론했다. 그런 뒤 남울산노회의 마지막 양심 임정환 목사가 울산남교회 남송현 목사 건을 꺼내들었다. “이제 남송현 목사 회원권에 관하여 제가 노회 오기 전에 아마 우리 노회원들도 모두 핸드폰에 문자를 받으신 줄 압니다. 그 사실에 대해서 증경노회장 모임도 한 번 이상 가지고 대책을 의논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들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라고 생각하시는지 거론을 기피하시는 건지 지금 뒤에 남송현 씨 뒤에 계속 앉아 있는데 회원권에 관한 문제가 가장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 총회에서는 남송현 씨를 우리 남울산노회 회원으로 그렇게 결정한 바가 있는지 제가 질문 좀 하겠습니다. 총회가 재판국이 결정한 걸 수용해서 그대로 인용을 했는지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이성택 목사 같은데 불투명하게 낮은 목소리로 남울산노회와 허활민에 대해 답변을 했다.) 그러니까 그 말은 전에 총회재판국이 결정한 걸 총회가 인용한 것입니까. 그 내용 속에 제가 알고 있기는 남송현 씨가 울산남교회 당회장 또는 우리 노회 회원이다 하는 걸 총회재판국이 그렇게 결정한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요. (애매한 답변이 들렸다.) 아직까지 안 온 것 같아요. (총회에서 서류가 안 왔다고 대답한 것 같다.) 총회 보고 때에 총회가 그런 내용을 결정한 바는 있고 우리에게 총회 지시사항은 내려오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죠. (노회장 배정호의 신음 같은 대답이 들렸다.) 그래서 제가 거기에 관련해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남송현 목사에 관한 회원권에 대해서 본 회원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총회와 사법 당국의 남송현 목사에 대한 판결은 다음과 같다. 2017년 3월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기 총회 재판국은 남송현 목사가 제기한 남울산노회(노회장 이동수 목사)의 ‘총회 지시 불응 및 총회결의 위반’ 건에 대해 울산남교회 당회장은 남송현 목사라는 판결을 처분하였다고 3월 3일 밝혔다. 그리고 노회장과 서기의 직무를 2017년 3월 3일부터 정지한다고 판결을 처분했다. 남울산노회는 3월 20일까지 원고 남송현 씨에게 울산남교회 당회장직을 복귀하였음을 증명하는 대표자증명서를 발급, 교부하라. 만약 위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을 시 남울산노회에 대하여 행정중지하기로 한다. 남울산노회는 원고 남송현 씨를 원심 이전의 울산남교회 당회장직을 복권하고 남울산노회의 울산남교회에 관한 원심판결 이후의 대표권 및 임직에 관한 모든 행정을 원인무효를 이유로 다시 행정 및 재판하라 고 판결했다. 총회재판국은 판결이유에서 “남송현 씨의 면직무효에 대한 재심판결은 총회 본회에서 채용되어 2016년 9월 30일부로 확정되었다”는 사실에 근거를 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선규)는 남송현 목사가 울산남교회 대표자(당회장 담임목사)라며 2017년 6월 13일 대표자 증명을 발급했다. 또한 울산남교회는 남울산노회 소속이라는 소속증명서도 함께 발급함으로써 남울산노회 소속 울산남교회 대표자는 남송현 목사라는 사실을 총회가 확인했다. 울산남교회 대표자인 최규돈 목사 이름으로 남송현 목사 외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2015가합23303)에서 울산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각하 처분”을 하면서 “남송현 목사가 울산남교회 당회장”이며, “최규돈 목사는 당회장 자격이 상실되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인 울산남교회 대표자 최규돈 목사는 울산남교회 당회장과 당회원 5인을 상대로 4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울산남교회를 대표할 권한이 없는 자에 의하여 제기된 것으로 부적법하다”고 판단하여 각하 처분을 내렸으며, “소송 비용은 원고인 최규돈이 부담한다”고 하였다. 최규돈은 익산 총회에서와 달리 노회 현장에서는 당당해 보였다. 임정환 목사는 말했다. “남송현 씨가 우리 남울산노회의 행정보류를 접수했습니다. (2013년 6월 23일 울산남교회 당회는 교인 8명에 대해 제명출교처분을 했다. 6월 27일 피고들은 당회의 시벌에 대해 불복하여 소속인 남울산노회에 상소했다. 10월 14일 노회는 재판국을 조직하였고 재판국은 노회로부터 위탁받은 상소건에 대해 피고들의 주장이 이유가 있다면 제명출교에 대한 취소처분을 하거나 이유가 없다면 기각 판결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남울산노회 재판국은 피고의 유무죄를 다뤄야 하는 피고들의 상소심 재판에서 재판회장인 당회장 남송현과 당회원인 재판회 회원들을 시벌했다.) 또 탈퇴 선언을 본인이 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본 노회의 관할을 배척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바입니다. 증빙 서류가 다 있는 줄로 압니다. 이에 따라서 본 노회가 목사 면직을 했고 제명을 처분한 바가 있습니다. 본 노회 처분에 남송현 씨가 반발해서 총회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회로부터 본 노회의 처분이 원인무효 되었다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제가 백 번 양보하더라도 우리 회원권을 회복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본인이 스스로 본 노회의 관할을 배척했던 본인이 철회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행정보류를 냈던 문제 탈퇴를 선언했던 문제를 철회하는 과정을 본인이 공식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 노회의 관할을 스스로 받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회원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회원 복귀가 되려면 목사 안수 때 서약을 하는 것처럼 본 노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하겠다는 서약을 첨부해 본인이 우리 노회에 복귀 청원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문제를 다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회에서 어떤 지시가 내려오든 간에 우리 노회로서는 본인이 복귀 청원 절차를 절차에 따라 해 주시고 거기에 따라 적절한지 여부를 우리가 판단하면 문제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본 회원의 생각은 총회가 환부조치를 했든 전의 우리 재판이 원인무효가 됐든 우리 노회가 다시 재심을 하는 것에 대해서 본인이 회원권 회복이 되지 않았으니 응하지 못 하겠다 해서 재판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회원 회복 이후에 환부 조치됐던 재심 건도 다시 다루어야 하고 이런 과정들이 절차적인 문제를 해소해 가면서 진행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린 이 모든 것들은 상당히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울산남교회 문제가 거의 5년이나 되었습니다. 이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것은 양측이 합의하고 모든 것을 사회 법정이나 고소고발 건이 다 정리돼야 끝이 납니다. 그래야 우리 노회가 이 문제를 가지고 더 이상 머리 쓸 일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노회장께 청원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 두 교회 두 측의 원활한 합의와 중재 더 나아가 분립되어 있는 상황인데 한 교회를 놓고 여기서 당회장이다 저기서 당회장이다 하면서 사회법정에서까지 시끄럽습니다. (남송현 목사가 울산남교회 당회장이며 최규돈 목사는 당회장 자격이 상실되었다 판결났다.) 그래서 본 회원은 차라리 현실적으로 나뉘어 있는 이 두 개의 교회의 중재와 분립의 권한을 5인 분립중재위원을 내어 이 문제를 시급하게 처리해 주는 게 가장 적절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와 있는 남송현 씨 복귀 과정을 오늘이라도 처리하면 될 것 같아요. 5인 서명하면 긴급안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본 회원은 정치부가 완전 보고하기 전에 위원을 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노회장이 뭐라 말했다.) 그러면 본 회원이 성안을 하겠습니다. 이 두 측의 원활한 분쟁 종식을 위해 분립 및 중재 위원으로 5인에게 전권을 주어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동의합니다.” 총회와 남송현에 대적해야 한다는 척화파 최규돈이 긴급동의라며 손을 들고 나섰다. 총회와 남송현에 대해 협상을 하자는 주화파 임정환 목사가 만류했다. “잠깐 계세요. 최 목사님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가 재판국장이었습니다. 최 목사님 말고 다른 사람 시켜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규돈은 자신의 회원권 살아 있다고 말했다.) 회원권 살아 있지만 우리 재판국 판결은 소속 교회에서의 설교를 제외한 일체의 활동을 하지 못하게 판결했습니다. 이 노회에 와서 발언하는 것도 교회 밖의 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말할 게 있으면 다른 분에게 말하게 하는 것이 은혜로울 수 있습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5인 전권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총회도 노회 분립할 경우 5인 위원을 내거든요. 그러니까 한 교회를 분립할 수 있는 권한을 이 5인에게 주고 합의와 중재까지 단 시간에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안을 노회장님이 처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공직 정지 중인 최규돈은 설명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발언했다. 노회장 배정호는 부노회장 이광우에게 발언권을 줬다. “지난 3월 3일자 총회 재판국 안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송현 씨 회원권과 당회장권을 남울산노회가 지시를 불이행했을 경우 당시 노회장 이동주 서기 박종선 목사 실질적으로 공직 정지뿐만 아니라 노회 자체도 행정 중지입니다... 우리 형편은 남송현 씨를 받고 안 받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노회 자체가 3월 3일부 총회 지시를 받았다면 우리는 아무 결의 효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가 네 사람에 대해 환부한 내용은 내용이지만 총회 재판국에서 내려온 내용 어떤 부분을 가지고 무얼 하자 이러면 조금 복잡해지고요. 제일 중요한 건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임 목사님 말씀하셨는데 5인 위원을 내셔가지고 중재도 하고 화해도 하고 강력한 전권을 가지고 일을 해 보자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노력을 했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규돈 목사 쪽을 좀 눌러서 합의를 도출하자는 게 우리 노회 본래 입장이었습니다. 남송현 측에 더 유리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이 회원권 문제나 이런 건 3월 3일자 총회 건을 풀지 않고는 안 됩니다...” 최규돈은 계속 발언권을 요청했다. 정연철 목사가 발언권 얻어 부노회장 이광우와 같은 입장의 발언을 반복했다. 노회장이 병자호란의 인조처럼 발언을 했다. “3월 3일자 총회의 노회 징계가 이번 총회 때 확정 판결 아닙니까. 그렇죠. 어쨌든 총회가 확정 판결했다는 이 부분은 우리 노회가 총회 판결을 받지 않는다든지 그런 뭐가 분명하게 나와야지 그런 것도 없이 뭘 어떻게 해야 되죠.” 드디어 공직 정지된 자라고 밝혔는데도 노회장은 총회를 거스르는 자신의 주장을 지지받기 위해 최규돈에게 발언권을 줬다. 그는 척화파답게 총회 판결이나 사법의 판결과 임정환 목사의 5인안에 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주화파 임정환 목사는 총회와 사법에 연패하고 있는 최규돈에게 50프로의 회생 기회를 주기 위해서 남송현 목사에게 신상 발언의 기회라도 주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척화파 최규돈을 따르는 노회원들은 자신들에 대한 3월 3일자 총회의 징계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행정 중지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따랐다. 3월 3일자 총회 징계안에 따라야 한다는 그들 주장대로라면 그렇게 따르는 것조차도 해서는 안 되는데 말이다. 제76회 남울산노회 노회장 배정호의 선택은 결국 총회와 사법의 판결을 거스르고 자신의 양심과 신앙에 어그러지는 배도(背道)를 선택했다. 그래도 노회원 누구도 반대한 사람이 없고 저녁에 이어진 속회에서도 제102회 총회에 대해 한 마디도 의견을 나누지 않았다. 왜냐하면 2012년 제65회 부터 남울산노회는 울산남교회와 남송현 목사에 대한 불의한 결의에 한통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우매하고 불의한 결의와 달리 사법의 재판부는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이 판단하였다. “총회에 헌법을 해석할 직권이 있고, 또한 권징조례에 관한 쟁론을 판단할 권한이 있으며, 총회 재판국은 이 사건 면직판결을 선고한 남울산노회 재판국의 상급심이자 권징재판을 관할하는 최종심이므로, 총회 재판국이 남송현에 대한 권징조례인 이 사건 재심판결 과정에서 한 헌법 규정에 관한 해석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존중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총회 재판국이 2017. 3. 3.자 이 사건 재심판결에서 남송현이 울산남교회의 당회장임을 확인하는 판결을 함에 따라 울산남교회의 대표자로 표시된 최규돈이 울산남교회의 대표자인 당회장로서의 자격을 당연히 상실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이 사건 소는 울산남교회를 대표할 권한이 없는 자에 의하여 제기된 것으로서 부적법하다고 판단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선규)는 남송현 목사가 울산남교회 대표자(당회장 담임목사)라며 2017년 6월 13일 대표자 증명을 발급했다. 또한 울산남교회는 남울산노회 소속이라는 소속증명서도 함께 발급함으로써 남울산노회 소속 울산남교회 대표자는 남송현 목사라는 사실이 총회로부터 확인됐다. 그리고 총회 전산망에 울산남교회는 남울산교회 소속이며 울산남교회 대표자는 남송현 목사라고 행정 처리를 했다. 더욱이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울산노회는 9월 15일 "남송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울산노회 소속한 울산남교회 대표자임을 증명함"이라는 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했다. 그리고 교회 소속증명서도 발급했다. 노회장 배정호와 서기 김진해의 이름으로. 그런데 올해 익산 총회에 오래 머문 여름처럼 그들의 이름으로 총회에 제출한 그 서류가 가짜라고 그들의 이름으로 전국 목사와 장로들에게 SNS 문자를 날렸다. 이러한 행위가 총회를 기망하고 사법적으로 공문서 위조에 해당되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우매하고 불의한 최규돈을 따르는 그들은. 이런 노회는 애전배(愛錢輩) 허공(許公) 독재의 산서노회와 함께 총회에서 해체되는 본을 보여 주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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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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