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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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성석교회 총회 불법 서류 발급 감사
    총회사무국 성석교회 대표자증명 부정 발급 의혹 규명 대표자증명서 왜 떼 갔죠법원에 제출하고 그 교회 뺏기 위해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일 것 지난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총회 총무실 유리창 앞 강태구 목사가 앉아 있다. 그 왼쪽 작은 카메라 만지작거리시는 김만규 목사. 그 창 너머 은밀히 총회 서류 떼어 간 목사처럼 나와서는 안 되는 대낮에 낮달 물끄러미 떠 있다. 떠올라서는 안 되는 얼굴. 밝아서 보이지 않는 얼굴. 있어도 없는 듯 지워져야 할 얼굴이 떠 있다. 부흥사 분장 지워지고 금테 안경 벗겨진 채 여우비 그친 하늘에 성긴 눈썹처럼. 아니면 종일 달인 국솥에 삐죽이 솟은 흰 뼈처럼.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강태구 목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요즘 총회는 무서운 사람이 둘 뿐이라며. 최병철 장로 김화경 목사.” 우리는 우리 시름을 다 여밀 수 없다. 불현듯 기도를 멈추고 눌러두었던 기억들을 올려다보는 시간. 세미한 소리의 바람이 바삐 와 그 기억들을 활활 태워 주었으면. 2018년 11월 5일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다음의 말로 감사부 세미나 개회 설교를 갈무리했다. “ ... 103회기를 마칠 때 감사부 때문에 감사부를 보니까 우리 총회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변화의 가장 큰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본문을 읽읍시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행하는 것이 아니냐.’ 기도합시다.” 그날 총회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 관록과 달변을 드러내는 ‘변화, 함께합시다’ 제목의 강의에서 말했다. “총회 내 기구 중에 수많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은 감사부 뿐입니다. 감사부는 적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총회를 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감사 내용에 대한 힘과 의지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사과정에서 문제 혹은 지적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관련자들에게 자료 제출 등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으며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병철 부장은 강의 가운데 총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실제 내용을 말하기도 하고 언론과 소통해 총회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11월 2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임원회의실에서 그 약속을 지키는 총회감사부 임원회가 열렸다. 좀 늦게 도착했다. 총회 사무국 직원이 감사를 받고 있었다.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가 말하고 있었다. “... 어떤 서류는 총회장 지시로 발급하고 어떤 서류는 국장 지시로 떼고 어떤 서류는 직원이 떼 주고 하는 데 총회 서류발급의 어떤 원칙이 있습니까.” 총회 사무국 직원이 대답했다. “있습니다.” “어떻게.” “노회의 권한에 속한 건 노회 서류를 확인하고 담당 직원 선에서 발급합니다. 총회 결의에 관한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습니다.” 이은철 목사가 직원의 말을 받았다. “그러면 지금 서류를 떼러가면 직원들은 다 국장님 핑계를 대요. 국장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고 아니면 총무님 결재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국장님한테 갔다 총무님한테 갔다 합니다. 그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차장님은 그럴 분이 아닌데 (웃으면서) 경위서를 보면 왜 그런 지시를 하셨을까 물어보고 싶었어요.” 담당 직원의 대답에 감사부 총무 이은철 목사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감사부 부장 최병철 장로가 물었다. “제가 묻겠습니다. 총회 업무규정 보신 적 있죠. 숙지하고 계시죠. 업무규정에서 볼 것 같으면 직무가 있습니다. 직무 중에 차장님 직무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사를 왔지만 차장님 직무에 큰 틀만 확인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잘 처리하는 분에게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총회 직무 편제에 의한 업무규정 27조의 직무분장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국,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장단기 사업 정책 및 총회 기획, 총회 본부 직원 인사 기획, 직무 분장 및 직무 교육. 그러면 직무 분장에 대해서 27조 2항 3에 보면 총회본부직원 인사기획 직무분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직무분장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여 받은 업무 즉 국장 차장 과장 등의 직무를 가지고 뭐 어쩌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총회가 이제까지 개정을 했다는데 총회가 해야 할 직원들에 대한 업무 규정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이 오늘 이런 것들이 총회장이 유고 시 총무가 유고 시 국장이 유고 시에 차장이 그 업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겠죠. 맞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계신 분이 저한테 뭘 쓰셨냐하면 ‘꼭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하여 총회 장소 임시 사무실에서 발급하고 있는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통상 교회에서 긴급을 요하는 어떤 서류가 필요할 때는 총회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발급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총회가 채택하고 결의했을 때 그 판단의 유무는 최종적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하고 문제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주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걸 지적하니까 감사부가 로비 받아서 또는 어떤 특정 언론의 보도 영향을 받아서 불법을 합법으로 합법이 불법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공언합니다. 이은철 목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6년간 이 직무를 맡고 있어 이 분야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럼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겁박을 느낄 수 있죠. 총회장이 채근합니다. ‘뭐 하고 있어 급한데 빨리 떼어주란 말이야. 표 끊어놔서 시간이 없어.’ 이렇게 겁박하니까 전화는 안 되지 떼어주라고 하지하는 모면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보니 그냥 떼 주라고 했겠죠. 긴급하게 처리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서류 한 장이 불법적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그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교회가 없고 성도가 없으면 이 총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 말고도 여러 교회들이 어떤 특정인 이야기입니다. 떼어주지 않아야 될 서류를 발급해 지금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죠.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들어 총회가 이 지경이 되게 합니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목사가 와서 총회장이 해주라 했으니 서류를 얼른 떼어달라고 안 했을까요. 이렇게 해서 했습니다. 맞죠. (직원이 수긍한다) 그 결과는 그렇게 긴급을 요하는 것이었냐. 아니었습니다. 세상 법정에 그 서류를 제출해 그 교회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일 년 삼 개월 전에 다른 교단으로 갔습니다. 치리하고 끝납니다. 그렇게 작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석교회’는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뒤 별명부에 보면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가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을 냅니다. 아셨어요. 그거 보신 적 있습니까. 못 봤죠. 소속증명서 떼 주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사부가 이걸 가지고 강력하게 전쟁을 치렀습니다. 다 불러가지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민감한 사안인데 서류를 발급했으니 난리가 나죠. 회의록도 채택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서류를 차장이 일방적으로 발급했다. 국장 물어보니 모른다. 총무도 모른다. 총회장... 이걸 현장에서 받아들인다. 지금 뭐요. 총회장 ‘언제 내가 그걸 떼어주라고 해요’ 말합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차장이 눈에 밟히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뭐... 그러면 부장님 감사부에서 정식 조사해가지고 확인하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딱 보니까 그 서류를 조사하려 하니까 감사부에 올라온 서류를 누가 깔고 앉아 있는 겁니다. 서기에게 왜 그걸 깔고 앉아 있냐고 했어요. 총회장한테 지시했어요 안 했어요 했더니 총회장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엇박자가 납니다. 감사가 감찰하는 것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제가 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차장님한테 한 것 다 이해를 합니다. 제가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직원을 다치게 하는 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윗사람이 지시한 걸 어찌 합니까. 그래서 제가 차장님한테 시말서(始末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 하나도 틀린 말 없죠. 이거 다 분명히 절차법 어겼죠. (담당 직원 시인) 잘못 됐죠. (‘네’ 대답) 그러면 동현명 장로님 물으실 것 있습니까.” 동현명 장로 묵직하게 입을 열었다. “참 안타깝네요. 차장님이 그 지위까지 올라갈 때는 오랜 경험과 능력이 있어서 총회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결재 라인이 국장 총무까지 총회장 결재라는 그 한 마디에 그리 됐는데. 그럴지라도 목사님이라 믿고 그랬겠지만 한번쯤 물어보고 확인했어야 합니다. 사안이 아주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텐데 너무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반 서류 다루듯이. 신입 사원도 아니고 그만한 위치에서 총회 사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아는 분이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커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명 장로 대신 부장 최병철 장로가 나섰다. “또 한 가지는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때 임시당회장 소속증명서를 노회장이 때어 줍니까 아니면 총회가 때어 줍니까. (동현명 장로 ‘노회에서 떼 주죠’) 그런데 거기에다 소속증명서 말고 대표자증명에다가 임시당회장 임창일 것을 떼어주는 겁니다. 총회가. 이런 참 세상이 웃을 일을 한 겁니다. 노회에서 어떤 교회가 문제 있다 할 때 그 목사가 못할 때는 그 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합니다. 맞아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총회에서 소속증명서를 대표자증명서를 임창일로 떼어줍니다. 이건 참 하나님 웃으실 일을 했어요...” 최병철 장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만 껌벅거렸다. 다시 입을 열었다. “다른 건 모르겠어요. 소속증명서는 서경노회가 했으니 그렇다고 합시다. (담당직원 ‘임시당회장 서류 서경노회에서 받았습니다’) 아니 잠깐만요.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가 총회로 보고하는 경우가 몇 개 있습니까. (담당직원 뭐라 변명한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당회장은 언제든지 교회가 회복되면 그리고 그걸 받을 때는 그 사람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속증명서 발급을 총회가 전산에서... 내가 이걸 문제 삼으려하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르고 또 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자꾸 불법을 합니다. 총회가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면 감사부가 감찰(監察)한다 합니다. 내가 내일 그만둬도 미련 없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건 노회가 자체 해결할 문제입니다. 총회가 세례교인 헌금 받을 때 그 교회 인정할 때 합니까 안 합니까. 총회가 인정해야 교회 세례교인 헌금을 받지 않습니까. 맞아요 안 맞아요.” 담당직원- “맞습니다.” 최병철 장로- “관북노회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이렇게 해서 700만원 세례교인 헌금 낸 것이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서 보낸 것입니까. 관북노회 소속이죠. 총회장이 허락했고 100회 101회 102회까지 때어준 근거가... 그러면 총회 차장도 모르고 기안하지 않는 서류가 나갑니까. 그러면 이거 전부 총회장이 주물락 해 그럴까요. 이런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차장님도 보시면서 이건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정황은 부끄러운 일인데. 이런 경우가 간혹 없습니까. 저부터도 아닌 것을 부탁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건 아닌데. 그런데 하물며 이건 아닌데 하시지 않을까요. 총회장한테 전화 왔길래 그런 문제는... 편재영 목사가 환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서경노회가 신청한 것 아닙니다. 그러죠. 편재영 목사가 교회를 떠난 지 1년 3개월 뒤 그걸로 면직을 시키니까 그게 잘못 됐다고 환부를 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환부 된 것을 어디로 주어야 합니까. 서경노회로 줍니까 아니면 당사자에게 줍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이해당사자에게 줍니다. 그리고 서경노회에 환부하라고 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100회 101회 102회 때 이걸 감당할 자신 있으면 찾아보세요. 그러면 역대 총회장들 다 걸어서 고발하고 고소해야 합니다. 또 그 로비 자금을 몇 억을 썼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찾아야지. 그리고 우리 총회 한 번 멋지게 잔치해보자고. 이런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회개한 다음에 처리해야 합니다... 형편 따라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하시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지혜롭게 하지 못했죠. 그 점은 인정하시죠. (담당직원 ‘네’ 대답)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이 문제로 두 군데서 고소를 한 것 같아요. 우리 감사부에서는 차장님을 빼고 두 사람을 사법에 고발할 겁니다. 확인을 위해 소환을 했는데도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이 허락한 사실도 없고 총회장이 지시한 적도 없는데 총회장이 서류를 떼어주라 했다고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 서류를 받은 사람은 이 교회나 노회에 소속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그리 아시고...” 이은철 목사- “대표자증명서는 왜 떼 간 것입니까.” 최병철 장로-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서. 그 교회를 뺏기 위해서.” 이은철 목사- “임시당회장하고 대표자증명 떼어 줬다는데 그 발급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리고 임시당회장은 절대 대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최병철 장로- “절대 안 됩니다. 소속증명서는 가능합니다. 분쟁 정리를 해야 하니까. 관북노회가 서경노회가 이번에만 품의를 했지만 100회 101회 102회 때 총회장 직인을 찍어서 서류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것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근거가 어디서 왔으며 어떤 근거로 했는지... 빨리 조치를 해야죠.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는 끝까지 조사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안 부를 테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장도 있고 총무도 있고. 어제 총회장한테도 말씀드렸고 감사부 모든 권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도 감사 규정에 그런 게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수긍했습니다. 이건 감사부가 만든 게 아니라 총회가 인정한 규정입니다. 2002년도에 개정하고 끝냈습니다. 총회장이나 감사부장이 특별감사 지시할 수 있다고 감사부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감사부원 중에 몇 사람이 그 안을 제시하면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수시감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업무 행정 재정 다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노회에 어떤 문제가 있으니 감사하라 지시하면 따라야 합니다. 감사부가 무소불위라니 말을 하는데 자기들이 깨끗하면 적페 청산에 동참해야죠. 서류발급의 건은 잘못 됐습니다. 모 목사가 도를 지나쳤고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뢰했고 총회를 힘들게 만들었고 그것도 총회를 기망하고 총회장을 기만하고 해총회 행위를 했습니다. 정회 기도는 이은철 목사님 하시고 1시에 속회하겠습니다.” 1980년대 소련과 협상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하지만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지금 기류는 다르다. “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다. 엄연히 다르다.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변화하라” 구호 아래 진행하는 총회 개혁에 감사부가 새롭게 반영해야 할 대전제는“믿지 마라. 그러니 검증하라(Don’t trust therefore verify)”일 것이다. 성석교회 관련 총회 불법 서류 발급의 건에서 분명하게 보듯...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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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더굳뉴스] 성석교회 성명서 - 김화경 목사
    성 명 서 한국교회 앞에 총회 (합동 ) 내 자행되는 썩은 정치꾼들과 몇몇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연계 분쟁 교회 사냥하는 불법 행위를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총회는 104회 총회 결의와 교회법을 원리원칙대로 적용 시행하여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라!! 104회 총회는 재판국의 1) 서경노회의 편재영 목사 면직은 불법이므로 무효이다. 2) 편재영 목사는 면직 이전의 신분을 확인한다. 3) “성석교회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보고를 받아들여 결의 후 채용하였다.2. 교회법 제9장 3조에 “당회장은 교회의 대표자가 된다.”라고 명시되었다. 3. 총회는 제1~2항에 의거 “성석교회 대표는 편재영 목사이다.”라는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여 성석교회 분쟁을 종식 시켜 총회 변화와 개혁 회복을 실천하라!! *불법비리제보 010~3927~0688*일시 : 2020. 2. 21. p.m 16:00*주최 /주관 :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는 초외와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입니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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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더굳뉴스] 성석교회 김화경 식 총회 결의
    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믿음에 사는 동안 다 말 못 할 말들을 믿음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품고 산다 꼭 믿어야 할 때 믿기 어려워 믿으면 주님은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의 믿음을 품어주신다 주님이 별이라면 저는 주님 옆에 뜨는 작은 별이고 싶다 주님이 노을이라면 나는 주님 뒷모습을 비추어 주는 저녁 하늘이 되고 싶다 주님이 나무라면 나는 주님의 발등에 덮인 흙이고자 한다 오, 주님이 이른 봄 숲에서 우는 은빛 새라면 나는 주님이 앉아 쉬는 한창 물오르는 싱싱한 가지이고 싶다 성석교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곰달래로 47길 18 (화곡동)에 위치. 이 교회의 원로목사인 최학곤 목사(1937~)가 1978년에 설립했다. 그는 30여 년 교회를 부자로 키우고 2009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믿음이 아닌 그 재산으로 분쟁에 휩쓸렸다. 2023년 9월 21일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 재심 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 이의신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1. 서경노회 편재영 목사에 대한 1,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2.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다. 3.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 소속으로 변경되었음을 인정한다. 이에 총회 법통 소재열 박사는 논박했다. “지금은 사법권을 가진 총회재판국의 보고 시간입니다. 여기서 행정 건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 12장 5조에 교회 재산은 노회가 결정하고 총회에 상고하면 접수하여 판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의 재산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교회 재산권 행사는 총회도 관여할 수 없는 교인들의 배타적 권리이다. 총회가 교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사실을 총회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재판국 보고를 마친 다음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위원회 서기인 전승덕 목사는 법이 아니라 신앙과 양심으로 따지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안했다. “성석교회는 서경노회 성석교회와 함경노회 성석교회로 분립하며 12월 30일까지 공동의회를 하되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의 주도로 총회임원회가 관람하기로 한다. 만약 이를 불응하는 쪽은 성석교회 권한을 상실하며 합의적으로 순행되면 편재영 씨는 서경노회에서 해벌하고 즉시 함경노회로 이명키로 한다.” 총회는 이를 결의하였다. 총회는 재판국의 편재영 씨에 대한 판결을 기각하였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 판결에 기각이나 각하는 없다. 기각과 각하는 총회 재판국 판결 확정을 의미한다(권징조례 제141조). 2018년 6월 15일 대법원 판결(2018다217967)은 편재영 목사 대표자 지위 부존재확인이었다. 따라서 편재영 목사는 2014년 7월 22일 서경노회의 목사 면직처분으로 더 이상 목사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편재영 목사는 면직되었고 성석교회는 서경노회로부터 제명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2016.1.3.경 성석교회에서 진행한 공동의회를 거쳐 편재영 목사는 함경노회에 가입했다. 그러나 권리능력 없는 자가 행한 것은 모두 무효이다. 이미 면직되었기 때문에 면직된 자가 임시총회 사회를 본 것 자체가 무효이다. 그러므로 함경노회 가입도 무효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된 이유는 성석교회가 교단 탈퇴하였을 때 서경노회는 편재영 목사를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면직처분은 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서경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화경처럼 어찌된 일인지 적법한 노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 처분한 후 예장합동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에서 위 보고사항을 채택하여 총회에서 성석교회를 제명해버린 바 있다. 그러므로 서경노회는 성석교회와 상관이 없는 처지가 됐다. 따라서 총회 전산망에도 성석교회는 삭제되고 총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목사 면직 처분된 편재영 목사가 주관한 공동의회는 소집 권한 없는 자에 의해 소집된 당회 및 공동의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당연 무효이다. 더욱이 안건도 보수 장로교단의 가입의 건으로 진행하여 서경노회 가입의 건 또는 함경노회 가입의 건으로 공동의회를 진행한 사실 자체도 없다. 그러므로 2016년 1월 3일 공동의회를 근거로 서경노회 소속 또는 함경노회 소속을 주장하는 것은 김화경의 처신처럼 어불성설이다. 법적으로 성석교회는 현재 무소속 노회이다. 그야말로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성석교회는 총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의 노회 관계자를 배척하고 교회 내 장로들의 모임을 갖고 교인총회를 하여 자체의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교단과 노회 선택의 권한은 교인들에게 있다. 이미 법적 효력도 없는 서경노회, 함경노회는 물러가고 교인들이 교인총회를 통하여 교단과 노회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총회로 몰려와 서류를 떼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총회 결의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양측 노회는 재산상의 문제로 기웃거리지 말고 성석교회 교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경노회는 성석교회를 제명했고, 면직된 자가 선택한 함경노회 역시 성석교회를 소속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성석교회 황승주 사무장은 말했다. “총회가 법과 결의에 따라 성석교회 문제를 처리했으면 수년 전에 분쟁을 극복했을 것이다. 성도 4000~5000명이 출석하던 교회가 1/10로 줄었다. 지금이라도 교회의 안정을 위해 서경노회 소속임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억도 가물거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시절 총회 회의실에서 만난 성석교회 장로 측 대표 지인남 장로에 따르면 김화경이 성석교회 다니다 어느 날 목사로 나타나 자기 쪽 편을 들다가 편재영 쪽으로 갔다고 했다. 지난 2018년 2월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편재영 목사가 성석교회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담임목사 및 당회장 직무도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어서 대법원(재판장 박상옥 대법관)은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편재영 목사가 상고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사건번호:2018다217967)에 대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영국 속담에 ‘하루 행복하려면 이발하고, 한 해 행복하려면 새집 짓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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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더굳뉴스]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서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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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더굳뉴스]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이영수 장로
    정치를 흔히 '사회적 갈등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가르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은 정치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인도 제국에서 태어난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조지 오웰(George Orwel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파시스트(fascist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며 민족주의, 국가주의, 개인은 국가 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 사고관을 필수 요소로 갖고 있다)의 좌우명이다. 조지 오웰이 1949년 집필 당시 기준으로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 오세아니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인간과 세상을 장악하려는 거짓들과는 전쟁해야 한다. 역사는 그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동한서노회와 분립한 새한서노회는 2023년 4월 13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동한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남서호 목사) 주관으로 분립 예배를 드렸다. 새한서노회 측 대표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단호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통의 과정을 통해 새한서노회가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정금(精金)과 같은 아름다운 노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교단의 납골당 환부를 도려내고 청렴하게 개혁해 정금(精金) 총회장으로 불리는 김종준 목사가 개척 설립한 꽃동산교회는 등록한 신자가 약 2만 명정도이며 매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 꽃동산교회의 경우 상계성전과 공릉성전 외에도 8개의 지교회가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2014~201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2019.9~2020.9),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21.1~2022.1), 쉐마기독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회 분립 예배 1년 뒤 2024년 4월 20일 오전 11시 꽃동산교회 본당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 회장 정병선 장로 사회로 수석부회장 이영수 장로가 기도하고 새한서노회장 길윤구 목사가 성경 에스라 4:1-6 제목 '구별된 사람들' 설교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진 새한서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제43회기 정기총회에서 꽃동산교회의 이영수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경은 말씀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대로 다 행하니라 에 4:16-17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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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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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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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한국교회 세움 세미나
    2020년 4월 29일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100만이 넘어 전셰계 통계 3분의 1을 차지했다. 사망자는 58,000명이 넘어 1964년 3월부터 1973년까지 9년여 개입한 베트남 전쟁 미군 사망자보다 많은 숫자다. 뉴욕은 매장을 하지 못한 죽은 자가 트럭 속에서 썩어 도시에 냄새를 풍기고 있다. 죽음을 원하지만 죽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엘리엇의 4월마다 떠오르는 시 ‘황무지’는 이렇게 시작된다. 한번은 쿠마이(Cumae) 의 무녀(巫女 Sibyl)가 조롱(鳥籠) 속에 있는 것을 나는 직접 보았다. 아이들이 ‘무녀야, 넌 뭘 원하니’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다. ‘죽고 싶어.’ 보다 나은 예술가 에즈라 파운드(Ezra Pound, 1885년 10월 30일 ~ 1972년 11월 1일)에게 헌정하는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 1888년 9월 26일-1965년 1월 4일)의 대표시 '황무지'에서 전체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라틴어로 쓰인 이 문장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로마신화에 보면 이탈리아 남부 도시 쿠마이에 유명한 무녀가 있었다. 이 무녀를 총애한 아폴로 신은 그의 청을 받아들여 ‘한 줌의 먼지 속 공포를 보여 주리라’(I will show you fear in a handful of dust) 말하며 한 주먹의 모래알 숫자만큼이나 긴 인생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영생에 가까운 장수를 준 것이다. 그러나 무녀는 깜빡하고 젊음을 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영생을 얻기는 했지만 끊임없이 늙어갔기에 그는 점점 몸이 쪼그라들었고 조롱 속에 들어갈 정도가 되어버렸다. 살아 있는 게 죽음보다도 못한 상황이 된 것이다. 구체적이고 명료한 단어를 사용하여 사물을 묘사하는 '이미지즘'의 고안자로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 시 활동의 중심인물 에즈라에게 바치는 이 헌사에 이어 엘리엇은 433행의 ‘황무지’에서 그 유명한 구절을 이렇게 시작한다. I. 죽은 자의 매장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추억과 욕정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I. the Burial of the Dead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Memory and desire,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 시의 제목인 황무지(荒蕪地)는 1차 세계대전(1914-1918) 직후 황폐해진 세계와 시인 본인의 사생활을 의미한다. 여기서 황폐해진 세계란 단순히 전쟁으로 인해 피범벅이 된 황무지라기보다는 정신적으로 불구자가 된 유럽 사회를 가리키는데 엘리엇은 당시 서구 사회가 ‘예수의 부활 같은 그 어떠한 부활의 믿음도 더 이상 인간의 일상에 있어 그 중요함과 가치를 제공할 수 없게 되었고, 성(性, sex)이 자손 번식을 위한 목적이 아닌 한갓 쾌락을 위한 수단으로 타락했고, 죽음을 통해 불사의 생명을 얻을 수도 없는 비극적 상태’라고 생각하며 이 시를 통해 황폐해진 유럽의 정신적 상황과 현대 문명의 비인간성을 고발하고자 했다. 누구나 첫 줄은 알지만 마지막까지 읽은 사람은 거의 없는 엘리엇의 시 '황무지'는 433행에 이른다. 그러나 장황한 이 시의 첫 문장 때문에 나를 비롯해 지구촌의 많은 감성적인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치 12월에 피어 5월에 지는 프리지어(freesia) 향기에 취한 것처럼 해마다 4월을 잔인한 달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가 1922년 발표되고 거의 백 년 뒤인 2020년 4월은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온 세계가 참혹을 매일매일 목도하고 있는 중이다. 지구촌의 거의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은 문을 닫았고 공연은 취소되고 부활절 연합예배는 취소되거나 인터넷예배로 대체되었다. 전무후무한 이 ‘비대면사회’라는 국면에서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의 발상과 미국의 레이디가가의 기획력이 더해져 세계 유수의 음악 스타 백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콘서트 ‘One World : Together at Home’이 가장 잔인한 4월에 무려 여덟 시간 넘게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35년 전 아프리카 기아 난민을 돕기 위한 라이브 에이드와 ‘We are the World’ 프로젝트 이후 전 지구적인 규모로 음악이 현실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감동적인 온라인 퍼포먼스였다. 나이가 80대에 접어든 롤링스톤스의 등장도 이채로웠고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옹 그리고 공연 기획뿐 아니라 출연도 한 레이디가가와 존 레전드의 하모니에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의 협연도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영화화된 뮤지컬 '캣츠'에서 매춘부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을 맡기도 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자신의 집에서 무표정하게 부른 'Memory'도 인상적이었다. 2020년 4월 봉쇄된 런던 거리 같은 분위기를 노래한다. 한밤중 거리엔 소리조차 없고/달은 기억을 잃은 걸까... 추억, 달빛을 받으며 홀로/난 옛날을 생각하며 웃네. 나날이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의 노래 ‘추억’(Memory) 같은 2020년 4월 27일 오전 10시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소강석 목사가 코로나19 이후 직면할 위기의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전국에서 등록하고 모인 목사들이 새에덴교회 큰 본당을 채웠다. 최우식 목사 이후 제105회 총회에서 선출할 총무 후보에 출마한 고영기 목사(제96회 총회 서기 상암월드교회)가 개회 기도를 했다.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단에 섰다. 목이 좀 잠긴 듯 했다. 그는 사람이 할 일 인사(人事)를 먼저 했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이렇게 와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교회 회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염려가 많으시면 전국에서 모여들었을까 하는 고마움을 드립니다.” 정현종 시인의 말마따나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사가 온다는 건 실은 더 어마어마한 일이다. 하나님의 사자(使者)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성령과 함께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자립교회 목사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따로 마련한 것 같았다. 교회사에 이런 마음 씀씀이의 목회자가 있었을까 싶다. 안타까움이 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아직도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이 모시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들어오실 때 좀 불편하셨을 텐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제가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런 세미나를 열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는 유튜브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이 코로나로 제일 타격을 받은 곳이 여행사, 항공사, 그리고 교회가 아닙니까. 불신자들에게는 신천지나 일반 교회가 다를 바 없이 이해가 되었고 한국교회는 이미지 소모를 너무나 많이 했습니다. 이럴 때 한국교회는 선제적 대응을 했어야 합니다. 7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축소된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드릴 것이니 정부는 교회에 행정명령을 내리거나 간섭을 하지 말아달라고 선제적 대응을 했어야 했습니다. 저는 진짜 그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글도 쓰고 여러 어른들에게 그렇게 해야 된다고 했는데 실상은 한국교회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자세를 취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일부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런 거 안 지키겠다느니 예배를 강행하겠다느니 했습니다. 요새는 언어 사용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당연히 우리도 예배를 드렸죠. 그러나 일부의 예배 강행이라는 말 때문에 대통령이 나서고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교회는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정부의 통제와 간섭을 받는 대처를 잘 못하는 모습까지 보이게 되었습니다.” 소강석 목사는 잠시 목을 가다듬고 좌중을 둘러본 다음 본론으로 들어갔다. “여러분. 유대인 학자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1976년 2월 24일 ~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의 저자)는 사실 유대인이지만 동성애자이고 무신론자입니다(동성애자로서 동성애자와 함께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으며 저서를 통해 동성애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발달진화론자입니다. 그런데 이 양반이 세계적인 유명한 역사 학자인 건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는 ‘코로나 위기를 통해 정부의 권력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예견을 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에 관한 한 지금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미나를 하고 답변도 좀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책을 썼습니다. 책만 봐도 되는데 책과 말은 달라 한국교회에 포문을 열고 깨어나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21세기 목회연구소 김두현 박사께서 제게 동기부여를 해주셨습니다. 이분이 9월과 10월 사이에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대위기가 온다고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다 덮여있는데 대위기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1만 교회 전후 많게는 1만5천 교회가 고사 될 위기라든지 문을 닫게 될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견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예견이 확실하게 틀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소강석 목사는 잠시 목을 가다듬었다. “저는 부활절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보다 많이 모이는 교회가 그간 예배를 안 드리다가 부활절 예배를 드리겠다고 공지를 했는데도 500명이 모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정말 큰일이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적인 예배를 자유롭게 드릴 수 있는 날이 되면 정말 교인이 얼마나 올 것인지. (근심어린 표정) 그리고 모든 언론과 기자들이 다 지켜보고 교인이 20프로, 30프로 모인다는 보도를 하면 어찌 될 것인지. 그러면 우리 한국교회 위상은 말할 것도 없고 완전히 반의 반 토막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광고하고 초청을 해도 50프로 이상 모이는 교회 아마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도 쓰고 세미나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무리를 했더니 성대 수술을 한 사람이 또 성대 결절이 왔습니다. 일상적인 예배를 드리게 되면 우리 성도들이 적어도 70프로 이상 나와야 한국교회 체면이 서지 않겠습니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20프로, 30프로 나오면 제가 볼 때 나중에 회복된다 하더라도 코로나에 완전히 압도당한 교회 모습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따로 놀면 안 됩니다. D-데이를 만들어 5월 17일 정도에 ‘한국교회 대회복의 날’ ‘새 출발의 날’ ‘바빌론 포로에서 풀려난 날’이라고 해 우리 한국교회 모두가 일제히 힘을 합쳐 우리의 위상을 보여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물을 마신다. “분명히 코로나는 기회이기도 하고 위기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신종 바이러스가 올지 모르지만 이번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니까 다음에는 예배는 좀 축소는 할지라도 예배는 절대 포기하지 말고 온라인 예배와 함께 쌍두마차로 이끌어가야 겠다는 서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의 예배를 회복하고 교회를 세울 것인가 하는 단기적인 처방과 중장기적인 처방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1995년 8만5천 교회, 현재 5만5천 교회입니다... 코로나가 가져다준 교회환경 변가가 무시무시합니다.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환경에서 교회를 파괴하는 환경으로 변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어찌어찌하면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네오막시즘 사상이 불어 닥치면서 아주 그냥 ‘반기독교 정서’ ‘반기독교 문화’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이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지막 동력마저 사라지게 된 것이죠. 교회 이탈자 증가, 출석수 감소, 새 신자 감소, 헌금과 재정의 감소 등으로 교회의 극심한 위기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목회자나 성도가 도전도 할 수 없고 변화나 혁신도 할 수 없는 환경적인 구조를 지금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풀뿌리마저도 자랄 수 없는 환경이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이후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성경적 신앙과 초대교회 신앙을 리셋(재정립)’해야 합니다...” 노래가 가수 뺨칠 정도의 소강석 목사는 그러한 리셋의 실례로 2020년 2월 전국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미스터 트롯’의 성공 비결을 들었다. 시청률 35.7%로 예능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쓴 ‘내일은 미스터 트롯’. 종합편성채널은 물론이고 지상파에서도 10년 가까이 기록하지 못한 숫자를 기록했다. 그 비결은 다섯 가지로 압축됐다. 1. 숨은 인재 재발견 2. 관성에서 벗어난 변화 추구 3. 창조적 복제 4. 기본과 본질 5. 실패의 경험과 실패 후의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 기자가 ‘내일은 미스터 트롯’ 방송 기획자를 인터뷰하면서 물었다. -시청률 35.7%로 예능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쓴 ‘내일은 미스터 트롯’. 종합편성채널은 물론이고 지상파에서도 10년 가까이 기록하지 못한 숫자다. 전국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이 방송 이후 출연자들은 그야말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공중파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이들이 부른 노래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방영 중 인터뷰에서 ‘퍼포먼스’와 ‘에너지’ ‘트롯의 매력’이 인기 요인이라고 했다. 지금은 시청률 ‘35%’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이게 뭐라고 이렇게 죽을 힘을 다해? 이렇게까지 노력해?’ 이런 생각을 하며 시청자들이 감동받았다고. 태어나서 몸을 한 번도 안 써본 친구들이 죽을 힘을 다해 춤을 추고, 평생 혼자 노래하던 사람들이 그룹으로 노래하고. 새로운 모습에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 거 같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만 경쟁보다는 서로를 아껴주고 격려하는 모습도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했을 것이다. 요즘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 ‘공존’ ‘협력’ 이런 가치들도 보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하나.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하면 권태로워진다. 시청자들이 전혀 모르는 얼굴, 새로운 출연자들을 발굴해낸 것도 비결이었다고 본다.” -가장 좋았던 무대 하나를 꼽자면? “세 개를 꼽고 싶다. 먼저 ‘패밀리가 떴다’ 팀의 정동원. 노래가 끝나고 천진한 얼굴로 관객을 바라보는 정동원만의 눈빛이 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어지러워도 순수한 아이의 눈빛이, 이런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정동원과 장민호가 함께 부른 파트너도 인상적이었다. 경쟁은 하되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돕는 모습, 또 그걸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발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임영웅 씨의 마지막 노래 ‘배신자’ 무대도 기억에 남는다. ‘얄밉게 떠난 님아’ 첫 소절에서 전율했다. ‘공기 반 소리 반’ 대단했다.” -미스터 트롯의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트로트라는 장르는 힙합이나 아이돌 음악과 다르게 사업적으로 선진화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소외됐다. 대규모 공연이나 페스티벌, 해외 진출 등은 그래서 꿈도 못 꿨던 거다.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 이후 트로트 음악이 체계적인 시장으로 당당히 나왔다. 그게 저희 프로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2020년 2월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 트롯" 7회에서는 본선 3차전 팀미션 트롯 에이드가 펼쳐졌다. 고재근,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으로 구성된 ‘패밀리가 떴다’ 팀은 네 번째로 등장했다. 이중 시청자들의 호응이 가장 컸던 무대는 ‘희망가’다. 초등학생 가수 정동원(13)이 앳된 입술을 달싹이며 ‘희망가’의 가사를 내뱉는 순간 방청객과 심사위원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열세 살 소년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민중가요인 ‘희망가’는 1910년 기독교 신자 임학천이 작사해 민요 가수 박채선, 이류색이 ‘이 풍진 세상을’이라는 제목으로 1921년에 발표한 곡이다. 원곡은 1850년 영국 춤곡을 바탕으로 미국인 제레미아 인갈스의 찬송 모음집에 수록된 ‘그의 낙원에 오신 주님’(The Lord into His Garden Comes)이라는 제목의 찬송가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희망가’ 무대는 2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기준 "미스터 트롯" 네이버 TV캐스트에 등록된 ‘희망가’ 무대는 84만 뷰를 돌파하며 7회 클립 영상 중 조회 수 1위를 차지했다. 이 풍진(風塵)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같도다...” 기인 소강석 목사의 아픈 성대를 울려내는 애끓는 외침과 목회를 위한 열정과 열심을 본받아 ‘이 풍진 세상에서’ 또다시 성경적 신앙과 초대교회 신앙으로 리셋(재정립)하자. 그리고 코로나 이후 실의에 빠진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는 ‘십자가 군병’이 되도록 하자. 성경은 죽음을 앞둔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의 눈시울을 적실 말씀을 전한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 4:1-8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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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5
  • 푸르른 날 총회 둥치
    '별똥별'을 '흐름별'로 바꾸면 안 되나 하시는 시인이 있었다. '별똥별'이란 단어가 별을 비하하는 것 같아 안 좋아하신다며. 한글은 '감정의 언어'다. 한글은 그 뜻을 소리가 아닌 감정으로 전달한다. 말의 흐름과 감정만 전달되면 문법이 안 맞아도 무슨 말인지 다 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글이 가장 음악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젊은 가수들이 가사에 한글과 영어를 문법에 맞지 않게 섞어 쓰는 것도 이런 한글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토론이 잘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토론은 뜻을 교환하는 자리인데 상대의 감정이 먼저 전달되기 때문이다. 문법의 자유가 세대 간 틈을 벌어지게 하는 것도 안타깝다. 최근 유행하는 줄임말이 그렇다. 말을 줄이는 건 좋은데 그걸 붙박이로 해 버리면 안 줄임말을 쓰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한다. 세대 간 대화가 단절되는 거다. 언어의 단절이 감정의 단절이 되고 지성의 단절로 이어진다. 1967년 6월 보리가 익는 용고 청맥문학의밤에서 나를 '여무진 사람'이라고 하셨던 미당 서정주 선생님의 우리의 감성을 젖게 하는 시가 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우리의 감성을 뛰게 하는 국민 가객 송창식의 노래도 있다.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 때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자꾸자꾸 마음 설레게 해 어릴 적 한남동 건너 남산 자락 외인 주택 근처 동네 교회에는 여학생들이 예뻐 여기저기 동네 학생들이 너도나도 군산 시절의 소강석처럼 기웃기웃거렸다. 그 교회 마당에 한 여름 장마 태풍에 뿌리째 뽑혀 쓰러진 나무둥치에 봄이 되자 새순이 파릇파릇 돋았다.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 다시 시작이다." 불운(不運 )의 나무다. 뿌리째 뽑혀 쓰러진 나무다. 태풍이 그랬다. "어쩌나,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그래, 다시 시작이다."라며 나무는 일어선 것 같았다. 큰 나무뿌리에 가장 가까운 둥치에 파릇한 새순을 뽑아 올리며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소망의 깃발을 세웠다. 그 깃발 앞세우고 교회 마당을 지키는 나무가 되려는 듯 푸르른 하늘 아래 '다시' 거듭나는 길로 나섰다. 좌절도 낙망도 훌훌 털고 푸르른 날 푸른 발걸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새순이 파릇파릇 돋기 시작했다. 8명의 십자군이 군선교 현장으로 목사 안수를 받고 부임한다. 군목부(부장: 서홍종 목사)가 주최한 ‘2020년도 신임군목 파송예배’가 2020년 4월 13일 총회회관에서 거행됐다. 예배에는 교단 군선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신임군목들을 격려했다. ‘하나님을 믿으니’라는 설교를 전한 서홍종 목사는 말했다.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는 항상 기도하며 사명감으로 사역을 임해야 하고 그곳이 군선교 현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젊은 장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군대 목사들이 돼 군선교 부흥에 앞장서길 기대합니다.” 이어 서홍종 목사는 한태훈 이광환 손평인 김태웅 권혁진 신동현 전인수 최준혁 등 8명의 신임군목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하며, 군복음화의 일꾼으로 우뚝 설 것을 당부했다.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와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 등도 축사를 전했다. 김관선 목사는 말했다. “군대에서 만난 군목은 사명감이 투철한 믿음의 목회자였는데, 그가 바로 우리 교단 소속의 군목이었습니다. 8명의 신임군목들이 교단을 빛내는 군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8명의 신임군목들은 4월 23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4주간 직무교육 이수 후 오는 7월에 임관한다. 서강노회가 제77회 정기회를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하고, 방선국 목사(새길교회)를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의 총회 총무 추천건은 정치부 안건으로 다뤘으나 무슨 꿍꿍이인지 처리를 보류했다. 이날 회의는 정치부 중간보고 후 정회됐으며 총회 기류를 살피려는 듯 추후 속회하기로 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은 그 본래 신분을 잊고 총회 결의에 따라 진행되는 사무총장과 총무 선출에 대해 부정과 의혹을 버무려 감히 총회장에게 삐뚜름히 반항했다. 몇 년 전 그 신문에 대한 구조조정의 기회를 지나친게 무지 아쉽다. 요셉같은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가 가장 유력한 차기 총무직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최우식 목사는 2020년 4월 17일 목포 하당제일교회에서 속개된 이형만 소속 목포서노회 제129회 정기회 석상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총무직에 재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간 총무직을 단임으로 마무리하는 길과 재임에 도전하는 길 사이에서 고심하다 결국 도전을 멈추기로 결심을 굳힌 것이다. 그런데 가까운 이형만이나 송귀옥 목사가 적극 말리지 않은 모양이다. 그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총무 최우식 목사의 속쓰린 말이 나왔다. “이제는 직책을 내려놓아야 할 때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총무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같은 노회 동역자들의 총회 활동 진출 기회를 가로막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말에 선거마다 잘 안 풀린 이형만은 속이 풀렸을까. 제86회 총회장을 지낸 늘 웃으시는 모습의 예종탁 목사(동현교회 원로)가 2020년 4월 18일 소천했다. 향년 85세. 고 예종탁 목사는 총회장을 비롯해 교육부장 정치부장 등 총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CBS 21대 재단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총회세계선교회(GMS), 한국세계선교협의회(SIM), 해외개척선교회(GMP), 한국목회자협의회 등에서 한국교회 연합과 선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여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강남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3호에서 진행됐다. 동서울노회(노회장:김윤기 목사) 주관으로 가진 장례예배는 4월 19일 오후 5시에 거행됐다. 이어 총회임원회 주관으로 드린 총회장 발인장례예배는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비롯한 총회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0일 오전 8시 30분에 거행됐다. 동안주노회는 2020년 4월 13일 서울 은혜로운교회(김정호 목사)에서 정기회를 개최했다. 동안주노회는 다부진 김정호 목사를 총회총무 추천과 함께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했다. 세계와 교회를 강타한 코로나19 이후 직면할 위기분석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한 세미나가 2020년 4월 27일(월) 오전10시~오후3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김두현 소장(21세기목회연구소)을 강사로 열린다. 5월은 더욱 푸르르겠지.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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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6
  • 총회 정년 공청회
    시인 소강석 목사가 그의 한국대표 서정시 100인선 47호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에서 세상의 왕관으로 나타난 코로나에게 부탁했다. 내가 왕관을 좋아하는지 어찌 알고이 겨울에 화려한 왕관을 만들어 내게 찾아왔는지...내게 사랑이 부족했던 거야미안하다 부디 겨울까지만 머물다가다시 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다오 그의 염원의 때가 아직 안 되었는지 이슬람 성지 메카 하람 대사원이 텅 비었다. 순례객으로 늘 북적이던 곳이다. 무슬림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메카 방향을 찾는다. 하루 다섯 번씩 메카를 향해 기도하며 순례를 꿈꾼다. 하지만 빈 살만 왕세자가 실세로 군림하는 사우디 왕실은 성지 출입을 막았다. 올 7월 대순례도 취소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 광장 역시 휑하다. 검은 옷 입고 귀밑머리 내린 초정통파 유대교 종교인(하레디)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도하던 곳, 메시아의 도래를 기다리며 경전 토라 모세오경을 읽던 곳이다. 너른 광장 위로 비둘기만 날고 있다.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 광장과 예루살렘 성묘교회. 구세주가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곳이기에 기독교인들이 그리워하는 곳이다. 지금은 인적이 드물다. 모두 코로나19가 가져온 생소한 풍경이다. 바이러스는 3대 유일신교인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의 성지를 비워냈다. 전쟁 때도 순례객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성지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섞인 바이러스의 공포는 초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올해 4월은 종교에 잔인한 달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8일부터 16일까지 유월절(passover)을 지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학정에 신음하던 히브리인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떠나기 전 겪었던 기적을 기념하는 절기다. 유대인에게 출애굽은 정체성의 근원이다. 이방을 떠나 약속의 땅을 향하는 민족사의 극적 장면을 간직한 해방의 날이기도 하다. 이때가 되면 옛 전통에 따라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굽고 저녁마다 경건한 만찬을 한다. 그러나 올 유월절은 달랐다. 이스라엘 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 미무나(Mimouna)라고 하는 유월절 이후 잔치를 최소화하도록 집마다 통제했다. 회당에 모여 토라를 읽으며 절기를 기념하는 집회도 통제했다.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내린 역병이 아닌 21세기의 역병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4월 12일은 기독교의 핵심 절기인 부활절이었다. 대개 성탄절이 더 크고 화려하고 밝은 절기로 비치지만 본질상 기쁨과 슬픔이 혼재한 절기이다. 아기 예수가 죽음을 위해 이 땅에 성육신한 날이기 때문이다. 반면 부활절은 순수한 기쁨과 승리의 절기다. 고난과 죽음을 이긴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대교의 유월절처럼 올해 기독교의 부활절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 부활절 미사를 성도들의 참석 없이 집전했다. 코로나 사태로 피해가 극심했던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에서는 부활절 밤 색다른 공연이 열렸다.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홀로 노래를 부르며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모든 성도를 위로했다. 많은 개신교회도 ‘모이는 예배’ 대신 ‘흩어져 드리는 인터넷 부활의 예배’를 드렸다. 부활을 믿지만 동시에 이 땅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도 책임져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고민이 담겼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 4월 24일 금요일에 이슬람권에서는 라마단이 시작된다. 인류에게 코란이 계시된 날을 기념하며 무슬림들은 한 달간 금식한다. 이슬람의 5대 기둥이라는 행동 규범 중 하나다. 일출과 함께 금식이 시작되고 해가 지면 모여서 함께 예배한 후 곧이어 하루의 이프타르(Iftar) 만찬을 나눈다. 라마단의 현대적 의미는 금식을 통한 약자의 고통 이해와 연대다. 그러므로 매일 밤 만찬은 흥겹고 푸짐하다. 여유 있는 이들이 음식을 베풀고 함께 나누어 먹는 공동체의 축일이다. 특히 라마단 기간 밤에 별도로 드리는 타라위(Tarawih) 특별 기도는 알라 앞에서 공동체의 경건을 모으는 시간이다. 라마단만큼 이슬람 공동체의 속 깊은 결속과 연대의 정서를 다지는 시간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올해 라마단은 함께 모이기 힘들 듯하다. 이슬람권 각국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이프타르 만찬 및 공동 예배를 금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때 2020년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새에덴교회에서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위원장 고영기 목사의 사회로 개회 예배를 드렸다. 교단 복음송 가수 김문기 장로가 특송을 했다. 코로나 역병 와중에도 총신 정상화와 총회 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제104회 정금(精金)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본문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에 의거해 ‘선택의 중요성’ 설교를 전했다. 김종준 총회장은 "정년제가 성경적이냐 아니냐가 선택의 관건이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는지를 귀담아 들어야 된다.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 말씀을 하고 총회 피스메이커 김재호 목사가 축사를 하고 울산 큰바위 배광식 목사와 예수사랑교회 김진하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그리고 제101회 총회 유리창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위원장 고영기 목사의 공청회 취지 설명 뒤 연구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자 네 총신대 교수 가운데 서창원 교수의 ‘정년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와 양현표 교수의 ‘목사 정년 제도에 관한 사회학적 관점에서의 연구-수요와 공급 측면에서’가 인상적이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에 의거한 ‘선택의 중요성’이라는 제104회 정금(精金)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와 교단의 목회자들이 당면한 현실에 맞는 발표는 서창원 교수의 연구주제였다. 그는 힘차고 단호하게 말했다. “제가 정년제 연구 부탁을 받고 연구하면서 느낀 것은 사실 정년제가 오래전부터 실시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체를 알고 보니까 굉장히 짧은 것이었습니다. 이 정년제가 실시된 것이 1992년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정년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성경에서 말씀하는 부분 그리고 신학적으로 사회적으로 보는 부분들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결론은 저는 정년제 연장이 아니고 사실은 폐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년제가 본래 교회에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여기 백과사전에 규정해 놓은 것을 보면 ‘정규직원이 일정한 연령이나 정해진 근무기간에 달하면 직장에서 자동적으로 퇴직시키는 제도’라고 정의했습니다. 본인의 의사나 능력과는 상관없이 나이 제한에 의해 강제퇴직을 하는 것이 정년제입니다. ...교회는 산업기관이나 기업이 아닙니다. 사업주 필요에 의해 정년제 도입이 필연적이었다고 한다면 교회 사역자나 직분자의 정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교회는 사업자와 노동자로 구성된 기업이 아닙니다. 때문에 교회에서의 정년제 언급은 세속사회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전적으로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이윤 창출 기업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도록 훈련시키는 신앙공동체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정년제를 시행하기 이전 헌법 정치 제4장 제4조 1항에 보면 ‘위임목사는 한 지교회나 1구역(조직교회가 하나 이상 됨을 요함) 청빙으로 노회의 위임을 받은 목사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는 그 담임한 교회를 종신토록 시무한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 조항의 특이한 점은 교회 직분자의 항존직을 종신직으로 해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규정된 것이 1970년, 1980년대 교회 급성장과 더불어 정년제 이야기가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통합 측에서 1969년 8월부터 한완석 목사와 임택진 목사에 의해 의논되기 시작했고 우리 교단은 한참 뒤인 1988년 73회 총회 때 김두만 목사 외 10인이 긴급 동의한 70세 정년제 시행 헌의가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여러 해 논의 끝에 1990년 김제중앙교회에서 열린 제75회 총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그리고 1992년 인천제이교회에서 제77회 총회에서 수정된 정년제 헌법을 가결하고 정식으로 우리 교단 내에서 실시되었습니다. 그 이후 정년제를 연장하자는 헌의안이 제출되면서 번번이 부결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2019년 제104회 총회에서 정년 연구회를 두어 연구해보자고 결의되어 2020년 4월 21일 오늘 공청회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년제 연장 반대 의견을 들어보면 목사 정년 연장은 안 된다. 사회 통념에 맞지 않는다. 공무원이나 기업의 경우 정년이 60세 정도이다. 총회가 70세로 결의하고 또 연장한다는 것은 아니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대 의견을 종합해보면 사회 통념상 안 된다는 것과 수요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라는 두 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정년제가 계속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연장제가 계속 헌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가장 유력한 이유는 고령화 사회의 역할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 정년제는 깊이 재고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교회는 산업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노동자의 노동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곳이 아닙니다. 성직자는 노동자가 아니고 교회 역시 물건을 생산해내는 기업이 아닙니다. 더더욱 성도와 목회자의 관계는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가 아닌 것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일들이 묵인되어 교회가 담임목사를 고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목회자의 소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목회자의 소명을 받을 뿐입니다. 목회자의 소명의 확실성을 노회가 판단하고 추천하면 총회가 인준한 신학 훈련을 받고 총회 고시부가 검토하고 노회의 판결을 받고 목사가 되는 것입니다. 장로교에서 교회는 노회가 파송한 목사를 받는 것이 장로회의 본래 원리입니다. 오늘 김종준 총회장님이 개회 예배 때 설교하시면서도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는지를 귀담아 들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주셔서 저의 오늘 주장도 굉장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대로 정년제로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목사를 부르실 때 너 70세까지만 목회를 해라 하고 부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편의상 성직으로 구분하는 목사직이 다른 직분과 달리 소명의식이 제일 중요시 됩니다. 제사장, 선지자, 왕 등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사람들은 나이 제한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아론 반열의 제사장은 나이 제한이 없었습니다. 선지자도 나이 제한이 없었습니다. 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레위기 18:1절에서 5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출애굽한 이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그렇듯 사회 통념상 정년제가 있으니 교회도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된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이집트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2장 2절에서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교회가 교회법을 정하면서 세대의 흐름을 따라 규정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이 세상의 유훈과 풍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규정해주신 규정과 말씀대로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념은 성경과 위배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법은 세상법이나 흐름에 기초해 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위배해서 제정될 수 없습니다. 왜 교회법이 시대적 상황에 맞춰 고쳐져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규례와 법도는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권위가 있는 말씀입니다. 이런 주장을 할 때 담임 목회자 자리를 기다리는 분들과 무거운 목회직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분들은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이유로 혹은 교인들의 호불호를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상 성직에 정년제가 있다는 사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년제에 대한 총회 결의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합니다. 해외 어느 교단도 정년제 헌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조기 은퇴할 수 있는 자유는 개인의 양심에 주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70세 정년 조항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로마 가톨릭 사제들도 정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독 (한국의) 개신교회만 성경에 위배되게 정년제를 사회 통념에 맞추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사나 신체나 정신적 역량과 관계없이 70세가 되면 강제로 강단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도 완전히 위배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도 아예 정년제가 해당되지 않는 직분이 있습니다. 의사들이 그렇습니다. 우리 목사들은 영혼의 의사들입니다. 세상에서 육체를 치료하는 의사에게도 정년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송사를 변호하는 변호사들에게도 정년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을 대변하여 호소하는 영적 변호사입니다. 세상의 의사와 변호사도 정년이 없는데 왜 영적인 일을 맡은 목사의 정년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전문직에 속한 사람들도 정년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이 든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 깊은 맛은 젊은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는 면이 있는 겁니다. 따라서 평생을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 중 전문가인 목회자가 70세 되면 자연스럽게 물러나야 된다는 이 일은 교회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18세기 위대한 전도자 조지 휫필드가 말하듯이 ‘나는 녹슬어 못 쓰게 되기보다는 닳아서 사라지기를 원한다.’라고 하는 그런 열망이 필요합니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을 위해서 복음 증거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아예 정년제 연장보다는 성경을 근거로 폐지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트는 기억을 매우 중시했다. 기억의 흔적이 표면상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그 심층부에는 남아 있다고 했다. 우리가 밀랍 종이 위에 글씨를 쓴다고 치자. 종이를 치워도 글자는 종이 아래에 새겨져 흔적으로 남아 있다. 그 밑에는 모든 것이 보존된다. 지워진 것 같지만 마음 구석에 남아 있는 그것을 프로이트는 ‘기억의 근원’이라고 불렀다. 누가 기억을 헛되다고 했나. 그것은 사람의 마음 밖으로 나와 꽃이 되기도 하고 잊을 수 없어서 수만 개의 꽃잎으로 피어나는데 어느 누가 기억을 헛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물며 인간의 기억이 그럴진대 성직자의 정년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우리가 거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믿음은 성경이 금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잘 파악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기회를 찾고 신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정년제에 대한 공청회의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와 서창원 교수의 제언은 신앙의 제반 사항에 대해 말씀을 제일로 삼는 우리 보수 교단의 유지와 성장을 위한 성직자의 위상과 역할을 되찾는 지침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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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5
  • “다시 교회를 세우는 운동(처치 플랜팅)을 해야 한다” - 이효상 원장
    “다시 교회를 세우는 운동(처치 플랜팅)을 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 모색하는 자리 가져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 되는 가운데 교계 주요 중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2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교회싱크탱크가 주관하는 간담회로 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간담회는 동 연구원 이효상 원장이 진행하였고, 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신앙 사이에서의 고뇌 △코로나 집단 감염을 빚은 이단, 사이비와 동일시되는 공교회성 문제 △136년 역사에서 예배중단의 문제 △일방적 예배 중단하라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 보도 자세의 문제 △회중 없는 예배, 정당한 예배로 볼 것인가 △4.15총선 평가와 목회자와 교회의 정치참여 세력화 문제 △김정은 사태와 북한교회와 교류 협력의 문제 △미디어 사역과 안나가신자는 어떻게 볼 것인가 △다음 세대를 향한 전략적 접근과 대안 모색 등 10가지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독신문 및 동 연구원 정연철 이사장(양산삼양교회)는 “처음 경험해 보는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가 충격과 혼돈에 위기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진단하며, “처음 경험해 보는 상황에 각자가 생각하는 바나 이해, 신앙의 깊이가 달랐기 때문”이라며, “이런 때 교회의 현재를 점검하고 내일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패널들이 코로나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는 먼저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는 OOO이다.’라는 주제에서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기독교성결교단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코로나는 기회다.”고 정의했다. 이들은 코로나는 분명한 위기지만 잘 사용한다면 한국교회는 분명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코로나는 우리 역사의 분기점이다.”라는 정성진 목사의 정의를 포함, 생명, 하나님의 채찍, 은혜, 하나님의 숨결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주제발표에서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환경의 변화를 지적하며 다시 교회를 세우는 운동(처치 플랜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 △순환계 차원에서 교회 세움 △포지션 영역에서 교회 세움 △생태계 차원에서 교회 세움 △다음 세대 차원에서의 교회 세움 등 네 가지 영역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교회언론회 유만석 대표(수원명성교회)는 “교회가 ‘예배중단’, ‘온라인예배’, ‘유튜브예배’라는 말은 충격”이었다며, “코로나 위기에서 일부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또 다른 이들은 신앙적 영역을 지키기 위한 목회자의 고뇌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교회나 예배의 권위가 무너지면 교회의 존립 근거를 잃는다.”라고 경고했다. 또 ‘방역수칙을 지킨 예배’를 ‘예배강행’이라고 보도한 공중파 언론 방송 태도를 문제 삼았다. 예장통합교단 전 서기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는 “이단이나 사이비로 인한 질병 확산을 단지 ‘교회’라는 이름만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매도당하는 현실에서 교회가 하나되어 교회의 교회다움과 공교회성을 유지해야 국민 인식 개선이나 대 사회적으로 건강한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가 어찌 보면 중차대한 기로와 시험대에 서 있다.”라며 “'진정한 예배'라는 예배형태에 대해서도 도전을 받고 있고 내적으로는 진실한 교회 공동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심각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며 “기독교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4.15 총선과 관련하여 “승리자는 긍휼의 덕목을 지녀야 하고 힘은 균형보다 힘의 질, 섬김이 더 중요하다.”라고 정치권에 일침을 놓았다. 사회자 이효상 원장은 질문지를 통해 “갑작스런 코로나 사태로 ‘예배중단’을 감행한 이번 경우 한국기독교 136년의 역사에서 예배중단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예배중단’에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겠느냐.”라고 공감했다. 크로스로드 정성진 이사장은 “기독교의 정치세력화에 반대하며 성경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가치의 구현을 통해 섬김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장교단 평화통일위원장 이훈삼 목사(성남주민교회)는 “극단적 기독교 정치 세력을 차단하도록 교회가 선을 그어야 한다”며 “세상이나 사회에서 그 세력을 기독교로 보기 때문에 이미지 쇄신이 안되고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분단된 현실에서 교회가 민족 간 화해와 평화의 가교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북한 관련 문제로 이슈가 집중되는 때에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은 코로나 사태로 국경차단, 북한 군인의 영양실조, 김정은 사태의 충격의 가짜뉴스 등을 언급하였다. 고려대 의대 원장을 역임한 엄창섭 박사는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의 습격”이라고 밝히고, 코로나 현상에 대해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의 습격이 4년 주기로 반복해서 올 수 있다.”라며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성결한 삶이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쉐마연구원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는 “코로나 이후 n번방 사건 보도를 보면서 다음 세대를 향한 전략적 접근”을 주장하며 “그런 점에서 이 세대는 과거 세대와 다르게 미디어를 보느라 시간을 뺏기는 게 아니라 미디어를 창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자신들이 미디어를 만들고 사는 세대다. 현재 청소년 전도 20대는 미종족 전도 전도에 해당되는 정도인데, 부모들과 목회자들이 나서야 한다. 오늘의 다음 세대, 청소년들을 억압할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자녀와 대화하고 소통하므로 복음으로 놀 수 있는 ‘멍석’, 즉 놀이터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기왕이면 창조적으로 같은 세대를 복음화 시킬 수 있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망글로벌미네랄바이오의 강석창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pandemic)의 상황에서도 발생된 불신과 차별, 비대면 문화는 일상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고, 비대면 문화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며 “급부상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문화를 모색하지만 교회는 교회다움과 공동체 예배신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전 총장 한헌수 박사는 “한국교회가 국가를 이끌 시대정신을 제시하지 못했고 화해와 일치, 봉사와 나눔 등 기독교 정신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진단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위해 다양한 NGO 등 한국교회가 대안을 연구하는 전문가 브레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싱크탱크에 관심을 가지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크로스로드 정성진 이사장은 “이럴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활용할 수밖에 없다.”라며 “‘모이는 예배’의 본질도 지키는 ‘드라이브-인 워십’과 온라인 활용 등은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한국교회는 늘 위기상황에서 앞장서서 고통을 분담하고 이겨내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나 “가상세계 사이버상의 교회는 현실교회의 존재를 잃게 만들고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신앙과 공동체성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연철 이사장은 “시대가 바뀌었지만 우리는 또 다른 모습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돌아오는 그런 일들을 꿈꾸며 선지자적 메시지가 없고 연합적 대처가 없는 상황에서 본질로 돌아가는 노력을 머릴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성도들의 신앙회복과 미래비전에 더욱 힘쓰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활용하면 ‘역전과 반전’의 하나님은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건강’을 지키며 위기대응 메뉴얼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대안 모색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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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 소강석 코로나 ‘지평선’
    시는 내 안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어와 날 부르는 햇빛. 그 끝에 혹시 내가 서 있나.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어떤 형태의 말을 하든지 그 뒤에 ‘이거 시야’라고 하면 시가 되는 것이 신비다. 나의 믿음은 주님의 은총처럼 서로 다른 시간이나 공간을 나란히 붙여 그사이의 간극을 드러낸다. 예루살렘과 서울은 다른 계절인데 다른 믿음으로 같은 바람이 분다. 인간의 언어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눈앞의 사람과 대화를 나눠도 완전히 화합할 순 없다. 그래서인지 같은 교단에 함께 있어도 서로 분열되는 느낌의 믿음들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뜬금없이 피어나는 건 사랑과 믿음만이 아니므로 추한 욕망들 틈에서 위선이 멎지 않는다. 더 추한 죄의 그림자들이 죽음의 연기 속을 떠돈다. 믿음은 들음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그 후 ‘믿음의 지평선’을 무시하고 평소에 생각하거나 지금 보는 것들이나 닮고 싶은 것들을 듣게 된다. 블랙홀은 ‘뭐든지 빨아들이는 존재’. 근데 이 블랙홀에게도 자기만의 선이 있다. ‘사건의 지평선’이라 부르는 선인데, 그 선 바로 바깥에 있는 건 절대 빨아들이지 않는다. 교계의 기인 시인 소강석은 그런 블랙홀 같은 ‘믿음의 지평선’ 상징시(象徵詩)를 ‘한국대표서정시 100인선’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에 발표했다. 지평선 1.해가 지는 것은 차마 너의 떠나는 뒷모습 볼 수 없어서눈을 감는 것이었다 바람 부는 것은사라져간 너의 얼굴 보고 싶어서꽃 한 송이 꺾어 들고미친 듯 소리치며 달려가는 것이었다2.미안하다너무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어서너의 얼굴이기억나지 않는다 3.나는너를 사랑하기 위해더 멀리 떨어져 있어야 했다 2020년 4월 17일자 국민일보에 본 교단 제105회 총회장에 취임할 소강석 부총회장이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다시 회복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글을 기고했다. 그 글의 핵심 내용은 이렇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지엽적 변화가 아니라 세계사적인 대전환이다. 언택트(untact·비접촉) 사회가 도래하고 공동체성이 해체돼 개인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문화로 바뀌며 글로벌한 사회에서 성곽문화로 변형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스마트폰을 인체의 한 부분처럼 활용하는 인간)’ 시대가 급속도로 확장될 것이다. ...4·15총선의 결과로 진보사회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면 보수 성향의 교회들에는 생태계의 압박이 더 부정적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코로나19가 종식돼도 ‘한국교회가 과연 온전히 회복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마저 생긴다....코로나19 사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한국교회는 쇠락과 부흥의 갈림길에 설 것이다. 아니 코로나19가 한국교회의 신앙과 사상, 문화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비상한 각오와 경각심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인 소강석 목사가 지적했듯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갑자기 많이 쓰이는 신조어가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 ‘언택트 산업’, ‘언택트 기술’이다. 아니다를 의미하는 영어 부정사 ‘un’과 접촉을 뜻하는 ‘contact’를 합쳤다. ‘언택트’라는 합성어는 사실 한국 토종 영어 ‘콩글리시’다. 한국식 영어란 뜻이다. 단어에 출생기록부가 있다면 언택트의 산실(産室)은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의 한 연구실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2017년 8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구원들과 함께 매년 발간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에 들어갈 내용을 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있었다. 당시 새롭게 주목받은 기술은 맥도널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 등장한 무인 주문 계산기 키오스크였다. 여기에 온라인 주문과 온라인 상담과 같은 비대면 기술도 본격적으로 확산이 시작됐다. 트렌드 코리아 연구팀의 한 연구원이 이런 기술들을 통합해 ‘언택트’로 부르는게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 김난도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 전원이 이 용어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한다. 이 용어는 그해 2017년 10월에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실렸다.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untact·비접촉) 사회가 한국교회는 쇠락과 부흥의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기인 소강석 목사는 진단하고 염려한다. 코로나19가 한국교회의 신앙과 사상과 문화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비상한 각오와 경각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그는 예단한다. 그 예단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코로나 못지않은 사태가 된 선거결과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4·15총선의 결과로 진보사회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면 보수 성향의 교회들에는 생태계의 압박이 더 부정적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코로나19가 종식돼도 ‘한국교회가 과연 온전히 회복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마저 생긴다. 기인 소강석 목사의 예단에 대한 해결 원인이 된 4·15총선의 선거법의 폐해 분석이 4월 17일 나왔다. 이 진보사회의 주류가 된 문재인과 조국 패거리가 주도한 그 내용은 이렇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얻은 총 득표율이 각각 49.9%와 41.5%로 8.4%포인트 차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투표수는 총 2912만1467표였다. 이 중 민주당이 얻은 표는 1434만5425표였고, 통합당은 1191만5277표를 받았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253석 중 163석을 얻었고 통합당은 84석을 얻었다. 실제로 얻은 표의 차이는 8.4%포인트였으나 국회의원 수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난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1등이 의석을 가져가는 승자 독식형 선거 제도가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통합당을 지지한 사람도 상당수인 만큼, 앞으로 사회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런한 분석과 지적의 결과는 진중권 교수 같은 진정한 진보주의자가 아닌 조국 류의 사이비 진보주의자들의 불의한 행태가 문제임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이후 그들의 위선이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나 드루킹 일당이 저지른 여론 조작 범죄 같은 행태가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보수든 진보든 진실을 추구하지 않는 행태로 세상의 물의를 빚고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근거한 믿음의 본질 진실과 진리(truth)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And ye sha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요 8:32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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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7
  • 산서노회 제96회
    2020년 4월 15일 총선을 통해 긍정의 공감 소통과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있게 된 날이다. 페스트의 작가 카뮈의 말이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나는 마침내 내 안에 굴복하지 않는 여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보릿고개는 지난가을 수확한 곡식은 다 떨어졌는데, 햇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아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끼니를 때우던 5∼6월 춘궁기를 이르는 말이다. 대부분 가정에서 이맘때면 걱정이 시작된다. 일제강점기에는 말할 것도 없고 6·25전쟁을 거치면서 1960년대까지 국민의 빈곤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이었다.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위대한 탈출’의 저자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말했다. ‘한국은 빈곤으로부터 위대한 탈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이다.’ 산업화 역군인 60대 이후 보릿고개 세대 덕분이다. 그들은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뜨거운 사막의 땅 중동에도 갔다. 독일로 건너가 광부와 간호사로 온갖 고초를 겪었고 전국은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하는 기도로 가득했다. 그런 쓰라린 아픔과 땀과 기도가 있었기에 오늘날처럼 자유를 누리고 풍족하게 살 수 있게 됐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 방자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문재인 정권이 이 나라를 얼마나 더 우롱할 수 있겠는가. 2020년 4월 13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소재 모현제일교회(이규삼 목사)에서 제96회 산서노회 정기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개회했다. 서기 김효성 목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 예배에서 제95회 노회장 하원주 목사가 요나 1:4-12 ‘회개 위로 확신’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증경노회장 허활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서 강성찬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집례로 분병과 분잔의 성찬예식을 거행하고 증경노회장 이규삼 목사 축도로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회무 처리에 들어가 회원 점명 후 신임 제96회 노회장에 이재천 목사(참빛교회)가 직전 노회장 하원주 목사에게서 고퇴를 물려받아 취임하고 서기는 김효성 목사가 재임하게 되었다. 이틀 걸릴 상정된 안건을 산서노회 조영기 목사의 준비된 조용한 조정과 진행으로 일사천리로 처리됐다. 그리고 잔무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임원회에 맡기기로 허활민 목사의 동의에 이어 ‘사울의 군복이 몸에 맞지 않아 입던 옷차림으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믿음의 승리를 전한 제96회 산서노회 노회장 이재천 목사의 폐회 설교로 오후 5시 35분 제96회 정기회를 마쳤다.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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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중경기노회재판국에 거는 기대 - 이상규 목사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느라 온 국민이 노력하는 중 중경기노회 재판국(국장 김찬곤 목사)의 재판이 오늘 18시에 속개된다고 한다. 이 재판은 과천중앙교회 서○○ 목사에 대한 고소사건을 다루고 있다. 사실 노회 재판국이 그동안 심리를 거듭한 결과 이제는 판결할 것이 예상된다. 이처럼 과천중앙교회 서○○ 목사의 각 혐의에 대한 재판국의 판결이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보도되어 주지하는 바와 같이 임시제직회 개최 등과 관련한 총회헌법 위반 여부에 대한 판결이 포함되어 있고 또한 다른 언론에서 보도한 설교표절 문제에 대한 판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 노회재판국은 지난 2019.10.08. 제71회 정기회에서 조직되었다. 서○○ 목사의 장로 3인에 대한 고소사건을 판결한 직전 노회재판국(국장 김찬곤 목사)과는 다른 재판국이다. 그러나 현 노회재판국은 과천중앙교회 교인 6인이 과천중앙교회 담임 서○○ 목사를 상대로 하는 두 건의 고소사건에 대하여 재판하는데, 이미 서○○ 목사가 원고가 되어 지난 회기 2019.04.09. 제70회 정기회에 장로 3인을 고소한 사건을 판결한 노회재판국과 같은 노회인 점, 국장은 물론 국원 상당수가 동일인 점, 노회장이 동일인 점을 이유로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사건은 직전 사건의 고소인 서○○ 목사를 상대로 하는 고소사건인데, 과연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 판결을 내릴지 재판국의 판결을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과천중앙교회 담임 서○○ 목사의 고소사건과 피고소 사건 판결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판결이 향후 과천중앙교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 목사의 죄상이 매우 엄중한데, 이에 대해 중경기노회 재판국은 그 죄상을 어떻게 판결하는지에 따라서 서○○ 목사 개인의 목회에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노회재판국 서기 이○○ 목사는 ‘오늘 재판 심리를 종결하느냐’는 기자의 취재 질의에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못 모였고, 이 재판이 관심 사항이라 재판실을 에탄올로 소독 방역하고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앉아서 재판하겠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하였다. 기자가 오늘 재판취재 허락요청에 대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입장할 수 없다. 판결하거든 판결문을 보라’라는 취지의 답변을 하였다. 노회재판국 서기의 답변에서 피고 서○○ 목사에 대한 재판을 대하는 재판국의 엄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총회 헌법 권징조례 제1장 총론 제3조 범죄에 따르면 “교인, 직원, 치리회를 불문하고 교훈과 심술과 행위가 성경에 위반되는 것이나 혹 사정이 악하지 아니할지라도 다른 사람으로 범죄 하게 한 것이나 덕을 세움에 방해되게 하는 것이 역시 범죄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과연 과천중앙교회가 오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노회재판국의 판결과 밀접하다. 서○○ 목사의 각 혐의가 교훈과 심술과 행위가 성경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으로 범죄 하게 한 것은 아닌지, 덕을 세움에 방해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총회 헌법 정치 제10장 노회 제1조 노회의 요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노회와 같은 상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여러 지교회가 되었으니 서로 협의하며 도와 교회 도리의 순전을 보전하며, 권징을 동일하게 하며, 신앙상 지식과 바른 도리를 합심하여 발휘(發揮)하며, 배도(背道)함과 부도덕(不道德)을 금지할 것이요, 이를 성취하려면 노회와 같은 상회(上會)가 있는 것이 긴요하다” 이처럼 중경기노회가 정치 제10장 제1조 노회의 요의(要義)와 제6조 노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이번 재판국의 재판에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임하여 노회의 긴요한 직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나뉘어 여러 지교회가 되었으니(행 6:1∼6, 9:31, 21:20) 서로 협의하며 도와 교회 도리의 순전을 보전하며, 권징을 동일하게 하며, 신앙상 지식과 바른 도리를 합심하여 발휘(發揮)하며, 배도(背道)함과 부도덕(不道德)을 금지할 것이요, 이를 성취하려면 노회와 같은 상회(上會)가 있는 것이 긴요하다(사도 시대 노회와 같은 회가 있었나니 교회가 분산한 후에 다수의 지교회가 있던 것은 모든 성경에 확연하다) (행 6:5∼6, 9:31, 21:20, 행 2:41∼47, 4:4). 이런 각 교회가 한 노회 아래 속하였고(행 15:2∼4, 6:11, 23∼30, 21:17∼18) 에베소 교회 외에도 많은 지교회가 있고 노회가 있는 증거가 있다(행 19:18, 20). (비교. 고전 16:8, 9, 19, 행 18:19, 24∼26, 20:17∼18, 25∼31, 36∼37, 계 2:1∼6) 이상규 목사 sanky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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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소강석의 동성애 반대 비판 기자
    동성애는 운명적 태생이 아니라 후천적 자기 결정으로 돼 차별금지법으로 동성애자 보호만 하지 말고 그들의 자기결정권으로 자유롭게 살도록 하든지 그들을 선도하고 치료하고 정상의 삶 살 수 있게 해야 국가 통치자는 교회를 보호하고 교회 생태계 지켜주는 정책 펴야 2020년 4월 9일 '크로스뉴스'‘의 대기자 송상원이 본교단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교 중 한 마디를 물고늘어져 2017년 6월 3일(토) 오후 3시 동성애 반대운동에 앞장서 시위까지 한 그를 동성애 옹호자로 닦아세웠다. 형사 법정에서 언론의 작전의 '작' 자도 모르고 작전을 해본 적도 없고 정식 신학 수업도 받지 않고 출석교회도 확실하지 않은 미혼 청년 송상원의 유명 신학자같은 주장은 이렇다. "... 소 목사가 지난 5일 주일 예배에서 '사람의 취향에 따라 동성애를 하고 싶은 사람은 하도록 내버려두면 된다'는 발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구원받은 자이니 우리만 성경대로 살면 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돼도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라는 그릇된 선민의식을 갖고 사람들이 성경에서 금한 일을 하는 것을 내버려두자고 한다면 그것은 구원을 선물로 받은 기독교인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소 목사의 이번 발언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망각한 것이고, 사회를 구원해야 할 기독교인이 그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소리로 들려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정작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실제 동성애자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 박원순을 향해 용감하게 반대해 본 적이 없을 것 같은 미혼 청년 송상원과 달리 소강석 목사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해 백주 대낯에 어떤 행동을 했는가. 2017년 6월 3일(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들이 뙤약볕 아래 산책을 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는 광경이 보이는 서울역광장에서 세계가정축제가 열렸다. 낮엔 '600억짜리 콘크리트 베란다', 밤엔 '야경이 멋진 공중 보행로'. 지난 5월 20일 2년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공식 개장한 '서울로7017'은 '두 얼굴의 다리'다. 개장 당일 15만1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이틀째인 21일에도 10만4000명이 이곳을 찾았는데 서울시는 서울로 방문객이 개장 14일 만인 6월 2일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런데 개장일 낮에 내리쬐던 햇볕이 사라지면서 오후 8시에 조명이 들어오자 서울로의 밤 풍경은 매혹적으로 바뀌었다. 오후 11시까지도 야경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이나 반려동물을 데려온 시민도 많이 눈에 띄었다. 서울로7017은 ‘1970’년 개통한 서울역 고가가 ‘2017’년에 다시 태어난다는 뜻을 압축한 이름이다. 다리 위에 서면 1.4m 높이 강화유리 너머로 이제까지 못 봤던 서울의 야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대우빌딩과 서울역 청사 사이로 뻗은 15차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근 대형 건물에서 쏘아내는 조명도 감상을 거들었다. '지저분한 신발 더미'라는 혹평이 쏟아진 조형물 '슈즈트리'도 어둠 속에서 푸르게 반짝이는 대형 트리로 변신했다. 서울로의 가로등 111개에 달린 LED 조명 555개는 시간대에 따라 희고 푸른빛을 바꿔가며 뿜어냈다. 화분 551개의 아래쪽에 둘러진 띠 조명도 푸른빛을 더했다. 비니 마스가 구상한 '짙푸른 은하수(a deep blue galaxy)'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로7017' 아래에는 개장일 낮같은 뙤약볕이 한창인 6월 3일(토) 서울역광장 오후 3시 '제1회 세계 가정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가정과 국가를 동성애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로 기획하고 후원했다. 행사가 열린 서울역 광장 천막에는 대회 환영사를 맡은 총회장 김선규 목사 강사 내빈 외에도 동성애 반대 운동을 하는 20개국 관계자 외국인 30여 명이 앉아 있었다. 광장에는 동성애 반대 피켓을 들고 바닥에 앉은 참가자들로 가득했다.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밝은 표정과 맑은 음성으로 환영사를 전했다. “세계 가정 축제 오신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남자와 여자 즉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가인과 아벨이라는 정상적인 자녀가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동성애 이슈가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돌출되고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시청 광장에서는 동성애 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의 소강석 목사를 중심으로 세계 가정 축제 개최하게 됨을 환영하며 날씨가 더운데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서늘하신 은혜의 그늘이 드리우고 축복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어서 기독교목회생태계 보존과 개선을 위해 불철주야 시간과 몸과 자금을 바쳐 헌신하는 소강석 목사의 대회사가 ‘서울로7017’을 넘어 서울 전역으로 울려 퍼졌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모두가 서로 함께 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거룩한 사상전을 하러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진정한 전쟁은 모든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대와 사회를 지키고 동성애자들까지 함께 살리며 함께 살자고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조장하는 왜곡된 문화에 맞서 건강한 사회를 지키기 위한 세계가정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동성애를 반대하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초청해서 최초로 세계대회를 여는 것은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골든 링크라는 말을 아십니까. 하나의 사슬에는 가장 값비싸면서도 가장 약한 부분, 즉 골든 링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끊어지면 전체가 망가지고 쓸모없게 됩니다. 그래서 골든 링크는 절대로 끊어져서도 안 되고, 결코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도 골든 링크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 가정, 효의 가치입니다. 이 선은 결코 끊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동성애는 바로 우리 사회에서 결코 끊어져서는 안 되는 연결 고리인, 생명, 가정, 효라는 골든 링크를 끊어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동성애가 보편적인 성 개념으로 받아 들여져서 골든 링크가 끊어져 버린다면 우리 사회도 함께 망가지고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동성애자는 우리가 품고 사랑하며 섬겨야 할 대상인건 분명하지만 그들이 정상이 아니라 비정상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비정상이 정상인들을 억압하고 역차별하는 사회가 온다면 우리 사회는 참담하고 패괴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것이 더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를 오게 하지 않겠습니까. 동성애는 운명적으로 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자기 결정에 의해 되어지는 것입니다. 치료도 가능하고 이미 후회하고 치료받고 돌아온 탈동성애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동성애는 처벌도 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국민은 무조건 차별금지법으로 그들을 보호만 하려 하지만 말고 그들의 자기결정권으로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도록 하든지 아니면 그들을 선도하고 치료하고 정상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더 많은 사람들의 종교, 사상, 표현 등의 자유를 억압하고 역차별하려는 것입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골든 링크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지켜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시대와 사회 속에서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영적인 항체요, 저항인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골든 링크를 지켜내어 우리 후손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물려주는 위대한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대회를 통해서 건강한 사회의 기류가 대한민국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4월 20일 오전 7시 국민일보가 있는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공공정책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조찬기도회 및 공공정책 발표회에는 교계 지도자들 200여명과 주요 4개 정당의 대선 선대위원장들이 참석했다. 1부 조찬기도회에서 김영남 목사(기독신문 운영이사장 인천새소망교회)가 성경봉독을 하고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교를 하고 김선규 목사(제101회 총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공공정책 발표회에서 기독교목회생태계 보존과 개선을 위해 헌신하는 소강석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새에덴교회)가 이른 아침 눈을 빛내며 공공정책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원장 김진표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대위원장 안상수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원장 문병호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선대위원장 이혜훈 의원 등의 귀를 기울였다. “... 종교개혁자 칼빈에 의하면 교회는 국가와 통치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통치 행위에 협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와 통치자는 교회를 보호하고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아브라함 카이퍼는 칼빈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이론을 더 발전시켜 영역주권사상을 주장했습니다. 카이퍼의 영역주권사상에 의하면 국가와 교회 간에는 서로 영역들이 침범할 수 없는 고유의 신분과 주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교회의 고유영역을 침범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오히려 교회가 역할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역시 통치자와 정부가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지 않는 한, 그들을 반대하지 말고 협력하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교회의 생태계를 잘 지켜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동성애가 과연 정상적인 행위인지 그리고 그것이 과연 인권인지, 더 나아가 국민 건강과 사회와 교회에 위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이 아닐진대 그들을 선도하고 치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왜 다수에게 역차별을 당하게 하고 또 그러한 것들을 학교에서 가르치도록 하며 군대에서도 정상적인 행위로 간주하는 법을 만들려고 하느냐 말입니다. 또 아무리 경제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해도 필요 이상으로 이슬람 종교의 확대를 초래해서 테러의 위험을 양산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가 통치자는 교회를 보호하고 교회 생태계를 지켜 주는 정책을 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기독교공공정책 10가지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모든 대통령 후보와 정당에서는 기독교 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가지 내용을 잘 살펴보시고 반드시 수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담컨대 저희가 제안하는 기독교공공정책을 가장 많이 수용한 정당과 후보가 대선에 승리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내용이 수용될 때 교회의 공익이 이루어질 것이고, 더 나아가 국민행복으로 연계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하나님과 교회의 뜻에 가장 근접한 후보가 되셔서 당선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원장 김진표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대위원장 안상수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원장 문병호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선대위원장 이혜훈 의원 등이 소강석 목사의 공공정책 기조연설에 호응하는 각 당의 입장과 정책을 상세하게 피력했다. 특별히 이날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신 참석한 문병호 전 의원은 “동성애와 동성혼은 절대 반대한다. 성평등이라는 표현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양성평등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군동성애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지난 4월 25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다.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군 동성애는 국방 전력을 약화 시킨다. (군 동성애 합법화에) 동의하나”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장담컨대 저희가 제안하는 기독교공공정책을 가장 많이 수용한 정당과 후보가 대선에 승리할 것을 확신합니다”라는 예언에 따라 이제 새롭게 출발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소강석 목사의 ‘세계 가정 축제’ 대회와 시청 앞까지의 행렬을 보고 동성애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그래서 우리 교단 목사와 장로들은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위해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는 동시에 더욱 뜨겁게 기도해야겠다. '크로스뉴스'의 대기자 송상원의 기사를 이어받은 '아시아뉴스'의 이승주 기자는 작금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음해하기 위해 광분하는 '채널A'의 '제보자X'같은 익명의 본 교단 A와 B목사라며 소강석 목사를 비판한 인물의 실명을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동성애 반대를 표방하고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시위도 하고 인권 차원의 배려의 말도 했던 소강석 목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런 숭고한 행동에 언론 기레기들 같이 어떤 작전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 믿는다. 고매한 송상원 대기자께서는 동성애 반대 시위도 하고 신앙적 방법도 제시한 소강석 목사의 2프로 부족을 지적하고 점잖게 훈계도 했다. 차제에 내놓고 동성애를 적극 지지하고 전폭 후원까지 하는 좌파 서울시장 박원순과 동성애자들을 향해 반대하고 비판하는 기사도 내고 동성애 반대를 넘어 그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까지 피력했으니 거리에 피켓이라도들고나서는 행동하는기자가 되기를 손꼽아 고대한다.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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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시인 소강석 목사의 바람
    2020년 4월 3일 동아일보 김갑식 문화 전문 기자가 다음과 같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소강석 목사 10번째 시집 ‘꽃으로 만나...’ 출간 한번은 그와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직업의 하나가 목회자다. 도대체 언제 시를 쓰나.” “장소와 시간이 따로 없다. 뭔가 떠오르면 읊조리고 종이에 옮기고…” 그러면서 그는 휴대용 녹음기를 꺼냈다. 거기에는 다듬어지지 않은 시구는 물론이고 흥에 겨워 부른 노래까지 담겨 있었다. 고단한 목회자의 삶을 지탱해준 쉼터이자 보물창고였다.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58)의 10번째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가 최근 출간됐다. ‘꽃은 먼저 주고 돌은 마지막에 던져라/예수는 여인에게 꽃을 주고 돌을 던지지 않았다/사랑할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꽃을 주고/미워할 일이 있으면 마지막에 돌을 던져라/….’(‘꽃과 돌’ 중) 우리 교단 제105회 총회장이 될 소강석 목사는 그의 가슴 깊이 품은 바람을 그의 10번째 시집에서 ‘불의 사연’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불의 사연 홀로 타오를 수 없습니다장작개비가 되어 내 곁으로 와 주세요 나는 당신을 품에 안고바람을 기다립니다당신은바람이 불면 재가 될 줄 알면서도내 품에 안긴 채 바람을 기다립니다 나는 불당신은 어느 겨울 숲에서 꺾여내게로 온 장작개비난 당신의 차가운 몸을 껴안고바람을 기다립니다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 中) 한 사람의 목숨은 하나지만 한 시의 생명은 하나가 아니다. 시의 생명은 시인이 쓸 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읽을 때 태어난다. 읽을 때마다 거듭해서 태어난다. 마치 매일 뜨는 달이 같은 달이면서 같은 달이 아니듯 매일 읽는 같은 시도 같은 시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시를 계속해서 읽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는 언어로 되어 있다. 물론 언어 그대로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시를 읽는 과정은 일종의 변신이다. 기호는 이미지로 이미지는 다시 정서로 변화해서 우리에게 스며든다. 스며들 곳이 있으면 스며들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균열을 지닌 우리는 같은 시를 서로 다르게 흡수한다. 찬란한 날에는 찬란한 방식으로 서글픈 날에는 서글픈 어조로 읽는다. 이 시도 그렇다. 막막한 밤에 읽으면 밤이 마치 해일이 된 것처럼 밀려온다. 희망찬 새벽녘에 읽노라면 잔물결에 햇빛 부서지듯 눈이 환하다. ‘불이란 홀로 타오를 수 없어 자신의 불을 지필 장작개비가 되어 내 곁으로 와 주기를 바라며 어느 겨울 숲에서 꺾여 내게로 온 장작개비 난 당신의 차가운 몸을 껴안고 바람을 기다린다’는 내용처럼 말이다. 수많은 숲의 장작개비 수만큼 이 시는 계속 다르게 태어날 것이다. 사람 안에는 저마다의 작은 숲이 존재한다. 작은 숲의 존재를 가장 열렬하게 믿는 자들이 바로 시인이다. 이 절절한 시를 읽는 동안 당신은 시인의 믿음을 경험할지도 모르겠다. 수천 개의 장작개비가 불과 함께 살라지고 활활 타오르는 불이 바로 내 안에 있다고 말이다. 사람들은 언제고 시간이 흘러 좋은 소식이 오고 설움이 풀리기를 기원했다. 그런데 전 세계 상황은 먹먹하다. 포로수용소와 정신병동 그리고 노숙인 쉼터 등 기피시설이 들어섰던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북동쪽의 하트섬. 길이 1.6km 폭 530m의 이 외딴섬은 150년간 무연고 시신을 안치하는 묘지로 사용돼 왔다. 이 섬이 최근 뉴욕시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적인 현장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2020년 4월 9일(현지 시간) “뉴욕시가 하트섬의 무연고 묘지에 코로나19 희생자들을 매장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흰색 방호복과 마스크로 무장한 작업자 10여 명이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며 40여 개의 소나무 관들을 층층이 쌓아 묻고 있다. 관 위에는 펜으로 쓴 이름이 적혀 있다. 평소에는 인근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이 섬에서 1주일에 약 25구의 무연고 시신을 매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재소자 대신 민간 계약업자들이 시신 매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 교정국에 따르면 시신 매장 회수도 주 5일 하루 20구씩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1900명 증가하면서 1만6697명으로 집계돼 스페인(1만5547명)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이탈리아(1만8279명)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다.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4, 5일 신규 사망자가 600명 선을 밑돌면서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사망자 수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8일에는 하루 최다인 79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067명으로 늘어났다. 뉴욕시의 누적 확진자는 8만7725명, 사망자는 4778명에 이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전 뉴욕시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58명이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9·11(테러) 때 2753명의 생명을 잃었는데 이번 위기에서는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이 세기말적인 상황은 시인 소강석 목사의 이런 바람을 가지기 위해 그리고 이런 바람이 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나는 불당신은 어느 겨울 숲에서 꺾여내게로 온 장작개비난 당신의 차가운 몸을 껴안고바람을 기다립니다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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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1
  • 서북지역노회 협의회 30년
    무엇이 그토록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무엇보다 <서북지역 30년사> 편찬위원회 서기 조승호 목사는 잃어버린 사실들에 대해 말한다. '서북지역노회 회원 그들이 원래 갖고 있던 것과 잊고 있던 것을 언제고 되찾을 수 있다.' 또 서북지역노회 소속이기도 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그들의 시간을 길게 늘려 고통스러운 현재 뒤에 덧붙여 설교한다 "1884년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송천동 출신 서상륜이 동생 경조와 함께 세운 '솔내교회'가 최초의 장로교회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끔찍한 이 시간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고 조금 있으면 '좀 괴로웠지만 의미있는 시련이었어' 하고 말하게 되니 출애굽기 17:14를 통해 <서북노회 30년사>가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은철 목사는 모든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 서븍지역노회협의회는 총회 산하 160개 노회 가운데 38개의 노회와 3천 교회, 350명의 총대로 성장하여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서북지역을 빼고는 이 땅의 복음화와 해외 선교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서진 운동이 우리 서북지역협의회를 통해 불같이 일어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나의 고통은 더 큰 깨달음을 위한 것이고 나의 존재 또한 타인의 의미 세계를 위한 소중한 계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일깨우기 위한 따뜻한 주님의 예정조화의 세계 그 안에서 수많은 이들이 힘을 얻고 영혼을 드높이기를 기도합니다." 예배를 마감하며 전 총신대 총장대행과 증경총회장을 역임한 김삼봉 목사가 두 팔을 독수리 날개처럼 펼쳐 축도했다.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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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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