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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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면 
그때그때마다 행동이 일어나 

군인에게 물이 중요하듯 
성도에게도 이 물이 중요 
이 물은 은혜와 성령 상징 

믿음의 예배 하나님 축복 받아 
그래서 예배가 중요

축복을 원하시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종을 신뢰하고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통성기도 남의 기도 내 귀에 안 들리고 
내 기도가 내 귀에 들려야 

전경이 졸고 있는 네거리 앞 붉은 성경을 들고 버스에서 내린 맹인 소녀가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앞을 휘청거리며 지나간다. 오른손에 움켜쥔 지팡이가 갈라진 보도블록을 칠 때마다 교회 신자들의 고막이 움찔거린다. 걸음을 내딛는 소녀의 종아리가 집을 찾아가는 길에 지팡이가 닿는 곳마다 무수한 길들이 홍해처럼 갈라진다. 그때 횡성의 어미 소는 막 태어난 새끼를 핥고 있었다. 

먼지처럼 흩어지는 햇빛 속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2017년 10월 31일 한국 전역을 강연회가 휩쓴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의 최대 수혜자(受惠者)는 누구였을까. 최대 수혜자는 당시의 인쇄업자들일 가능성이 높다.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을 고안한 것은 1440~50년대. 반세기 사이 인쇄술은 독일 여러 도시에 꽤 확산된 상태였다. 문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찍어낼 원고가 별로 없었다는 점. 인쇄업은 '굶주린' 상태였다. 이때 등장한 루터는 인쇄업자들에겐 구세주였다.

예나 지금이나 '금지''불온' 딱지가 붙으면 더 들춰보고 싶은 법. 무명의 수도사가 당대 최고 권력자 교황과 맞붙은 사건은 센세이셔널한 뉴스였다. 루터가 1517년 발표한 '95개조 논제'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논제는 이듬해 말까지 16판까지 인쇄되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인쇄본은 독일 전역은 물론 유럽 전체로 퍼져나갔고 바젤, 스트라스부르 같은 도시의 인쇄기계도 쉴 새 없이 인쇄물을 쏟아냈다. 흔히 1517년 10월 31일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의 문에 '95개조 논제'를 망치로 못을 박아 부착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루터가 생전에 자기 입으로 그런 사실을 말한 적이 없고 이 이야기를 최초로 전했다는 루터의 동지 멜란히톤은 당시 비텐베르크에 없었다고 한다. 

저돌적인 루터는 단행본 저서와 독일어 성경 등 독서 시장에 쉬지 않고 새 책을 공급하는 저자이자 번역자였다. 그의 이니셜 'M.L.'은 판매 보증 수표였다. 게다가 종교개혁 논쟁이 불붙으면서 가톨릭이 내놓은 루터에 대한 비판이나 프로테스탄트 내부의 갈라진 주장들도 모두 성명서와 책 등 인쇄물로 나왔다. 루터가 불려가 의견 철회를 요구받은 보름스 제국의회 도중에도 심문받는 루터 모습을 그린 판화들이 '갓 구운 빵'처럼 인쇄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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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이 징허게 남아 있고 제102회 총회가 이틀 남아 있는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새벽 광주 미문교회 본당 교인들로 가득 찼다. 대쪽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성경을 펼치고 LA 칼빈 박헌성 목사의 설교 본문 열왕기상 3장 9-17절을 성도들과 한절씩 교독했다. 헌금 기도가 끝나고 백남선 목사가 말했다.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저는 은혜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 아내가 사랑이 식은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억이 납니까. 제가 깨달았습니다.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말입니다. 목사님 말씀하셨는데 성령의 능력이 있으면 ‘물 좀 달라’ 하면 ‘찬물 갖다 드릴까요 더운 물 갖다 드릴까요’ 할 겁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니는 손발이 없냐 떠다 먹어라’ 한다는 겁니다. (회중 웃음) 제가 아내한테 ‘음식 좀 해달라’ 하면 ‘당신이 해서 먹어 보시오’ 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사람의 능력이 없는 게 아니고 성령의 능력이 없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침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은혜 충만한 시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사님 나오셔서 말씀 주시겠습니다. (회중 아멘)”

박헌성 목사가 설교단에 나와 기도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밤도 단잠 이루게 하시고 새벽에도 건강 주시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 주셔서 주의 전에 나와 말씀 받고 하루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주시니 감사합니다. (회중 아멘) 부흥회 하면서 마음의 소원 기도제목 안고 이 아침에도 귀한 물질 성별하여 주님 앞에 드리오니 하늘창고에 쌓여진 금은보화 되게 하시고 두 손 들어 복을 베풀어 주시되 신명기의 약속대로 천 배의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신령한 복 주시고 이 땅의 복 주시고 영적인 복도 주시고 육적인 복도 주시고 다함이 없도록 충만 충만 채워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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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성 목사 고개를 들고 웃으며 인사했다.

“굳 모닝. 우리 옆 사람보고 인사해요. (회중 서로 인사) 미국을 비롯해 요즘 선진국에는 지놈 프로젝트(Genome Project:인간 지놈 프로젝트의 목적은 인간 유전자의 종류와 기능을 밝히고, 이를 통해 개인, 인종, 환자와 정상인간의 유전적 차이를 비교하여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있다)라는 것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우리 체내의 유전 정보 분석을 해서 시디롬에 싣는 것입니다. 하등동물 개나 고양이는 무어냐 하는 것이 다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좀 다르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분석을 해도 안 되더라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사람은 선천적 유전 정보도 있지만 후천적 유전 정보도 있더라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부모에게서 오는 DNA가 있는가 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DNA가 있다는 겁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 중생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마음에 들도록 살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 위해서 삶을 살면 후천적인 유전자가 생겨 선천적 유전자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더라는 것입니다. 조상이 하던 대로 안 따라가더라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 정보가 있지만 내가 예수님 믿고 노력할 때 이 후천적 인자가 생기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사람이 예수님 믿고 난 다음에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의 태도에 따라서 결과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에 따라서 축복의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따라서 삶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얼마든지 우리의 복의 근원이 될 수 있고 복 받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회중 아멘)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서 내 생활이 달라집니다. 나는 집안 내력이 이래서 이렇다 하는 그게 아니고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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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믿음으로 일어나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이 어디 있느냐 하면 역대하 20장 20절에 있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엘리사가 이렇게 이렇게 해라 개천을 많이 파라 하는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그 말씀에 순종해서 ‘이에 백성들이 일찍이 일어나’ 이렇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역사적 배경은 전재을 앞에 두고 백성들이 무서워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원수들의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지 마라. 이 전쟁은 너희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내게 속한 것이다. 너희가 싸울 것이 없다. 너희는 그냥 일어나서 믿음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너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것을 보라’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아멘)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아직도 지난날의 어려운 일들을 생각하면서 묻혀 있는 사람 주저앉아 있는 사람 염려하는 사람 없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믿음으로 일어나라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전쟁이 앞에 있어도 전쟁을 해도 내가 너와 함께하니까 너의 구원을 보여줄 테니 너는 그냥 믿음만 가지고 일어나라. (회중 아멘) 믿습니까. (회중 아멘)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일어나라고 하실 때 우리가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도와주시지 아무리 일어나라 말씀하셔도 일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이 도와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일어나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저는 새벽기도가 좋아서 목사 된 사람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1970년대 초에 송정리중앙교회를 시무하시던 조동소 목사님이라고 계셨어요. 그런데 조동소 목사님이 서울 남영동교회로 올라오셨어요. 조동소 목사님은 우리나라 세계선교의 선구자이시고 KIM의 총재이셨던 조동진 목사님 동생입니다. 제가 남영동에 있는데 제가 신학대학을 가겠습니다 하니 조동소 목사님이 목사가 되고 싶으냐 교수가 되고 싶으냐 물으시며 꿈이 뭐냐는 것입니다. 나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왜 목사가 되려고 하느냐. 나는 새벽기도가 좋아서 목사가 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면 그때그때마다 행동이 일어나요. 군인에게 물이 중요하듯 성도에게도 이 물이 중요합니다. 은혜와 성령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예배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그래서 예배가 중요합니다. 축복을 원하시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종을 신뢰하고 예배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통성기도는 남의 기도가 내 귀에 들리면 안되고 내 기도가 내 귀에 들려야 한다.그러니까 저는 원래 통합측 출신이라 광나루 장로회신학대를 가야 됩니다. 그런데 조동소 목사님이 목사가 되려면 김희보 목사 계시는 사당동 총신대를 가라 하셨어요. 그래서 총신대 간 겁니다. 그때 장로회신대 학장 박창하 목사님인데 그분은 조동소 목사님하고 처남 매부 사이였습니다. 그런데도 거기는 자유주의라고 가지 말고 보수주의인 사당동 총신대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 말을 듣고 총신대로 갔습니다. 나는 이상하게 새벽기도가 좋은 겁니다. 지금도 우리 교회 새벽기도는 제가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부목사들이 새벽기도를 못해요. 제가 없을 때 하지 못 합니다. 나는 새벽기도가 그렇게 좋은 겁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여러분 새벽을 좋아하세요. 새벽예배를 나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 다 들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성경에는 일찍 일어나서 새벽에 큰일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새벽에 일어난다 그 말입니다. 새벽이 힘들지 않다 그 말이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야행성 인간보다 새벽형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해하지 말아야 되는 건 날이 바뀌었다 집회다 뭐 한다 아니면 새로워진다 해서 변화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오던 의식구조 그대로 가지고 있고 잘못된 생활태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우리 변화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일찍이 일어난다는 말은 믿음을 가지고 깨어난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새 마음 새 생활은 일찍 일어나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신앙의 결단을 가지고 일찍 일어나야 내가 하나님 앞에 더 놀라운 축복을 성취하는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지난날의 잘못이나 과거의 실패나 아니면 과거의 불안과 죄책감 뭐 이런 거 가지고 사는 사람은 절대 자신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 다 잊어버리고 과거의 모든 선입견 모든 잘못된 것 다 떨쳐버리고 깨끗하고 순수하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생활을 해야 되겠다 마음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몸에 안 좋은 음식도 많이 있지만 먹어서 몸에 좋은 음식이 훨씬 많습니다. 결혼을 해서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행복하게 사는 경우도 너무 많지 않아요. 자녀를 낳아 속 썩는 경우도 있지만 자녀 때문에 얻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마음이 중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고 사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안되느냐. 불신앙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잘 안되는 겁니다. 우리가 신앙의 마음 믿음의 마음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잘될 수 있습니다. ‘일찍이 일어나 들로 나가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달걀이 깨어지면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이고 누에가 고치를 벗으면 나비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일찍 일어나면 마음이 새로워지고 우리가 얼마든지 하나님의 새로운 축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달라지고 축복을 받습니다. 빨리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과거의 무엇이 어쩌고저쩌고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일어난다는 말은 깨어난다는 말입니다.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옛 생활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래를 모르지만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 것을 굳게 믿으니까 힘차게 전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날 계산하고 살지 않았잖아요. 지나놓고 보니까 다 하나님의 은혜라. 믿습니까. (회중 아멘) 앞으로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그래서 하나님께서 일어나라 하면 일어나야 하는 겁니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마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일찍 일어나서 들로 나가는’ 그런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래 이제 새롭게 살자. 나도 이제 좀 바르게 살아보자. 나도 이제 좀 믿음으로 살아보자.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살 것이냐. 과거는 다 떨쳐버리고 이제는 미래를 향해서 복되게 한번 살아보자 그런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믿음으로 일어나는 행위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집회를 하면서 새벽을 깨우고 일어나 나와서 내가 뭔가를 얻어야 하잖아요. 내가 이제는 뭔가 바르게 살아야 하잖아요. 내가 변화된 삶을 살아야지.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꿈을 가지고 일어나는 삶입니다. 아무리 세상의 주위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위기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내게 복 주실 거야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 주실 거야 하나님께서 내게 잘되게 해 주실 거야 하고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회중 아멘) 왜 그렇습니까. 어차피 우리 인생은 하나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회중 아멘) 항상 하나님 바라보면 안되는 게 없다 이 말입니다. (회중 아멘) 

그가 어떻게 자동차를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지금은 집집마다 자동차 다 가지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를 만들기 전에 포드의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죽어가는 데 말 타고 시내에 가서 의사를 모시고 오니까 어머니가 세상을 떠버리셨어요. 슬픔에 휩싸인 그는 그때 말보다 빠른 것을 만들려고 도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포드는 1903년 7월 2기통 엔진의 자동차를 생산하였고 1908년 혁명적인 자동차 포드 T형을 개발하였습니다. 디트로이트에 가면 헨리 포드의 사진이 있는데 그 밑에 ‘더 드리머’ 꿈꾸는 자라고 새겨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꿈 꾸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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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믿음으로 일어나는 사람은 좋은 일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꿈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토마스 칼라일은 ‘내 소유를 다 빼앗긴다고 해도 오직 한 가지 꿈만은 가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다른 말로 하면 소망의 삶이 아닙니까. 희망의 삶이고 꿈의 삶입니다. 뭔가 된다고 믿는 삶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좋은 일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녀를 봐도 하나님이 복 주시면 잘 될 거야 그렇게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지 못하는 아이든지 상관이 없어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고 해서 꼭 성공하는 건 아니잖아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어요. 잘될 수 있어요. 할렐루야. 우리 집도 보면 삼 남매인데 큰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난 다음에 대학원을 가라고 하니까 안 간다는 겁니다. 왜 그러느냐 했더니 자기는 공부하기 싫다는 겁니다. 대학만 나왔으면 됐지 뭐 더 하라고 그러느냐는 거예요. 그러면 너는 뭐가 하고 싶으냐니까 쇼핑이나 하고 노는 게 좋겠다는 겁니다. (회중 웃음) 그래 그렇게 해라 그랬어요. 둘째 셋째는 열심히 공부해서 둘 다 변호사가 됐습니다. 둘째가 딸이고 셋째가 아들입니다. 그러다가 큰딸이 시집을 가서 아들 하나 딸 하나 낳아 사는데 얼마나 잘 살고 행복하게 사는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남편 잘 만나서 쇼핑이나 하고 얘들 데리고 놀기나 하고 그렇게 삽니다. 그러나 둘째 셋째를 보면 밤낮 서류뭉치 가지고 와 밤새도록 씨름합니다. 야 공부만 한다고 잘 사는 게 아니구나. 공부를 안 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구나. 여러분들 자녀들 볼 때 항상 잘 되겠다 이렇게 생각해야 됩니다. 마음을 그렇게 먹어야 됩니다. 너는 하나님이 복 주시면 잘 될 거야. (회중 아멘)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회중 아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회중 아멘)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라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믿음으로 살게 되고 하나님 앞에 매달리게 되고 매사에 열심히 살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 받게 되는 건 순간입니다. 인생이 역전되는 건 아주 순식간입니다. 망하는 것도 순식간이지만 잘되고 부자 되는 것도 순식간에 됩니다. 

우리가 자동차 타고 가다 빨간 신호등 보면 서는 겁니다. 그냥 서는 게 아닙니다. 조금 있으면 파란 불로 바뀐다는 기대를 가지고 섭니다. 기대 속에 기다리게 됩니다. 너희는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믿음 가지고 꿈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 장로님 중에 한 분이 50년 전에 미국 플로리다로 이민 오셨는데 그때 우리나라가 참 가난할 때였습니다. 와서 보니까 외국 사람들이 이층 양옥집 벽난로가 있는 좋은 데서 사는 게 부러운 겁니다. 그래 이 장로님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하나님 나도 어려워서 이민을 왔는데 벽난로 있는 이층집 가지게 해 주세요. 그게 꿈이었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흘러 아들들이 다 성공을 하고 잘 살고 이층 양옥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간증을 하는데 ‘그때 내 꿈이 겨우 이층 양옥이었나 저 빌딩 하나 주세요 했으면 하나님 주셨을 텐데’ 라고 했다는 겁니다. 여러분 꿈을 크게 가지세요.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에게는 이 영적 장자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회중 아멘) 성경의 위대한 사람들의 특징은 마음이 넓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커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커진 만큼 여러분이 가진 꿈만큼 인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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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우리 앞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없을 수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큰 꿈을 가지고 있어도 시간이 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됩니까. 믿음으로 일찍 일어나서 큰 축복을 성취하기를 원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생활 속에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신뢰하라. (회중 아멘) 다시 말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 주위의 사람도 아니고 상황도 아닙니다. 오직 중요한 것이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느냐 안 믿느냐의 싸움입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내가 하나님을 잘 믿어야지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해야지.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어디서나 문제는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실패와 역경이 찾아와도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의 능력은 아무렇게나 남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데 오늘 말씀에 보니까 여호사밧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하리라 했는데 왜 그렇습니까. 오늘 본문 열왕기하 말씀을 읽은 말씀의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면 그때그때마다 행동이 일어나요. 믿음 안에 행동이라는 말입니다. 기도하고 싶으면 기도해야 되고 찬송하고 싶으면 찬송해야 되고 헌금하고 싶으면 헌금해야 됩니다. 내가 월요일 날 무슨 좋은 일이 생겨서 하나님 은혜가 너무 감사해 헌금해야지 하고 봉투에 담아놨어. 그런데 다음 주일까지 기다리다 보면 금요일 토요일 돈을 써야 할 급한 일이 생기는 겁니다. 마침 헌금할 돈이 생각이 나서 봉투를 들여다보고 이거 내가 미쳤지 웬 헌금을 이렇게 많이 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 축복이 날아 가버리는 겁니다. 항상 우리는 감동되는 게 있어요. 신앙생활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하라고 감동을 주시는 겁니다. 새벽에 나가 기도하라고 감동을 주십니다. 그렇게 하면 복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하면 복이 없어져 버리는 겁니다. 감동을 받으면 미루지 마세요. 신앙은 미루면 안됩니다. 아브라함이 육신의 능력을 보면 자신의 인생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신다고 했으니까 믿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아들이고 기다렸다는 말은 그렇게 살고 행동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아브라함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이지만 믿음으로 말하는 행함이 있을 때에 실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믿음은 액션 믿음은 행동이라는 말입니다. 내가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는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왕이 유다 왕과 에돔 왕으로 더불어 모압과 싸울 때 출발한 지 칠 일만에 이스라엘 군대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마실 물이 떨어졌다. 전쟁하기도 전에 물이 떨어진 겁니다. 군인들이 싸우는데 물 떨어지면 큰일 아닙니까. 신앙생활에서 물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에스겔서에 보면 은혜를 상징합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성령을 상징합니다. 군인에게 물이 중요하듯 성도에게도 이 물이 중요합니다. 은혜와 성령이 필요합니다. 성령이 충만하지 않고 은혜가 충만하지 않으면 벌써 문제가 생깁니다. 불만이 생기고 원망이 생기고 걱정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물이 떨어졌을 때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슬프다고 탄식하고 백성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하고 은혜 충만한 삶을 사는가 내가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는가 아니면 기뻐하고 사는가 사귀어보면 금방 아는 겁니다. 

여호사밧 왕이 뭐라고 합니까.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이스라엘 왕의 신복 중에 한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선지자를 찾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 만나면 하나님 찾아야 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의 종을 찾았습니다. 왜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회중 아멘) 유대인의 교육은 지식이나 직업을 위한 게 아니고 하나님을 알기 위한 교육입니다. 다윗 왕이 죽을 때 솔로몬 왕에게 남긴 유언이 ‘내 하나님을 알라’였습니다. 여러분 솔로몬이 하나님을 몰랐을까요. 그런데 다윗이 ‘내 하나님을 알라’ 그랬습니다. 알라의 히브리말 야다의 원뜻은 부부만이 아는 성적인 관계로 알라는 것입니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지 말고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텐데 단지 ‘내 하나님을 알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중심이라는 말이 뭡니까. 장로교 교인은 누구나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말하는데 하나님 중심이 무엇입니까.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부정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나는 하나님 없이 세상 못 산다는 말입니다. (회중 아멘) 이것이 하나님 중심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유대인은 이사를 갈 때도 회당 중심 즉 교회 중심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사를 가면서 말합니다. ‘목사님 이제 교회가 멀어져서 교회 못 나오겠어요.’ 정작 교회는 늘 여기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아니라 자기 집이 멀어진 거죠. 저는 자식들에게 유언으로 이 말은 하려고 해요. ‘네가 섬기는 목사님하고 가깝게 지내라.” (회중 아멘) 목사님은 여러분의 영적 아버지입니다. 신자는 감각적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계시적 지식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엘리사가 뭐라 말씀합니까.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시원하게 마시리라.’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개천을 팠는데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주시는 축복의 비결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되면 불평합니다. 원망해요. 목사님이 하라고 했는데도 안된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함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주의 종을 신뢰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무엇을 했어요. 소제를 드렸다는 것은 우리말로 감사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왜. 물 나오거든요. 우리의 신앙이 거기까지 가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주의 종이 말씀을 전하면 그것을 백 프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회중 아멘) 어떻게 됐어요. 열왕기하 3장 20절에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편에서부터 흘러와서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예배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믿음의 예배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그래서 예배가 중요합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건 예배밖에 없습니다. 개천을 팠는데 물이 안 나오고 에돔 편에서 물이 흘러온 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축복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실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주십니다. 성도가 어려움을 당할 때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종을 신뢰해 믿음 생활을 더 잘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하고 찬송하고 그럴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축복을 원하시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종을 신뢰하고 예배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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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기도는 남의 기도가 내 귀에 들리면 안되고 내 기도가 내 귀에 들려야 한다는 박헌성 목사의 주의와 함께 성도가 다 일어나서 통성기도를 했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설교자의 길이지만 그것을 수십 년간 계속하는 건 무척 괴로운 일일 것 같다. 실제로 한때 빛났던 설교자들이 자기 복제를 하거나 삶의 실패로 도태되는 경우가 많았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박헌성 목사는 지치지 않는 정열로 새로운 설교를 들려준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저는 무엇이든 호기심이 넘칩니다. 특히 제 자신에 관한 것들은 더욱이요. 항상 미지의 자아를 알고 싶습니다.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엔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 제가 하지 못하는 것과 해 보지 않은 것엔 늘 관심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매일 새벽기도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때 제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새벽을 위한 시간과 공간의 기도(Prayer Of Time And Space)를 드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게 저의 평생의 영적 원천이고 유일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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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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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칼빈 박헌성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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