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내 너무 하늘을 쳐다보아 하늘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별아, 어찌하랴. 이 세상 무엇을 쳐다보리. 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가던 거리 골목에서 바라보면 너 눈물 같은 빛남. 가슴 어지러움 황홀히 헹구어 비치는 이 찬란함마저 가질 수 없다면 나는 무엇으로 소망하랴. 먼 곳의 불빛은 우리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어느덧 여름은 깊어 들이든 뫼이든 숲이든 모두 다 파랗다. 총회 우에 오뚝히 서서 여우가 짖는다. 염치없게 짖는다. 빈 믿음에 마른 돈 태우는 연기 가늘게 가늘게 떠오른다. 그대여 우리들 머리 숙이고 깊이 기도할 그때가 왔다. 하지만 세상에 돈이 좋고 명예가 좋은 줄 모르고 살았을까. 세속적 욕망이 드세질 때, 누구든 휘청거리며 밤거리를 걸을 수 있을 것이다. 가진 것 없어 세상에서 홀대받을 때, 교인의 마지막 보루는 오직 ‘별빛’뿐이었다. 저 별빛에게 부끄럽지 않는 한, 교인은 아직 진 것이 아니다. 별만큼 깨끗하지는 못해도 지상에서 가장 덜 더러운 사람이 되겠다, 교인은 마음을 표백하면서 살았던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가 2025년 7월 15일(화) 오전 11시 제12대 총장 취임 감사예배를 용인 본교 대강당에서 드렸다.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 배광식 박사는 울산 대암교회 원로 목사로서 풍부한 목회의 영력과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장의 정치력 및 대학교수의 경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는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될 것이다. 또한 울산 기도의 바위 배광식 목사는 호남의 별이 된 한기승 목사의 사돈이기도 하다.

배광식 총장은 취임사에서 말했다.
"변화와 도전의 시대 속에서 신학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신학, 목회, 교육의 혁신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교회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을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은퇴 이후의 자리가 아니라 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꼭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신학교로 만들겠습니다. 대암교회를 기도로 세웠듯이 기도로 세워가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이어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격려사에서 또박또박 말했다.
"목자의 심정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총신대학교에서 8년, 대신대학교에서 10년 등 총 18년을 강의했던 교수님으로 후학들을 잘 지도할 적임자이십니다. 교단 총회장을 역임하셨으며 대암교회에 시무하실 때는 주일예배 등 주일에 모든 일정을 마치면 반드시 산에 올라 개인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신 기도의 사도이십니다."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은 힘이 되는 격려사를 했다.
"배 박사님은 교육에 프로이십니다. 감사한 것은 대신대가 힘들었을 때 강사료를 다시 대신대에 돌려준 참교육자이십니다. 후배들을 사랑하시는 그 귀한 마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웨신대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았습니다. 영성과 지성과 은혜의 전당이 될 것을 확신하며 격려를 드립니다."




배광식 총장은 총신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계명대학교 대학원, 영국 에버딘대학교, 남아공 프리토리아대학원, 영국 셰필드대학원 등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울산신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칼빈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하는 등 목회자이며 학자이고 교단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국회조찬기도회 지도 목사 등을 통해 한국 기독교계의 큰 획을 남긴 믿음과 영성의 길을 걸어왔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 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마 25:21
202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