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타오르고, 손에는 성경을 들고 이따금 한 페이지씩 넘기면 믿고 싶지 않은 생각을 피할 수 있다. 우리가 물려받아야 할 유산은 물질적 부유함이 아니라 빛과 소금의 신앙적인 성숙과 책임감이기 때문이다.
문학평론가 김현(金炫, 1942년 7월 29일 ~ 1990년 6월 27일)은 자신의 책에 썼다.
'문학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1970년 그는 김병익·김주연·김치수 등과 함께 계간 '문학과지성'을 창간하여 문단에 활력적인 영향을 끼쳤다. 2025년 살아 있었다면 84세다. 그는 신학을 전공하고 성경을 전하는 지금의 우리를 본다면 문학 비평 관점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도피로서의 성경 읽기는 몸에 좋은가, 그렇지 않은가. 복잡하게 따지고 들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무조건 좋다고 믿고 싶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생각’, 즉 나쁜 생각은 우선 피하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나쁜 생각은 투명한 물에 퍼지는 검은 잉크처럼 우리의 정신을 삽시간에 잠식하니까, 일단 멀찍이 떨어져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성경 읽기가 답일 수도 있다.
거리 두기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 거리를 두고 보면 강력하게 느껴졌던 무언가도 금세 힘을 잃고 만다. 좀 극단적인 말이지만, 하나님 창조의 관점에서 지구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얼마나 사소하지만 신비로운 것인가. 우주로 날아갈 수는 없으니 대신해 전승덕 목사처럼 성경을 펼쳐 들고 거기 빠져들자. 그러면 전쟁이니 재난이니 하는 생각은 어느새 저만치 물러가 있을 것이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소재 도농지역에서 복음의 지평을 열며 21세기 지역 교계를 선도해 온 설화교회(전승덕 목사)가 2010년 4월 10일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그 날 오후 3시 예장합동 서대구노회 관계자, 대구지역 교계 지도자, 국내외 인사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설화교회 선교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이상로 장로는 전승덕 목사에 대해 이렇게 술회했다.
“전승덕 목사님과는 14년 전 전방부대 연대장으로 있을 때 인연이 되어 만났습니다. 의리가 돌쇠 같은 목사님입니다. 4대째 명문 믿음의 가정 후손으로 11년간의 변함없는 목회를 통해 선한 목자로서 여호수아의 소신과 기드온의 담대함을 갖춘 한국 교회의 기둥 같은 거목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109회 총회 전도부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2025년 5월 23일 동원교회(원로 배재군 목사, 담임 배진호 목사)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열었다.


회계 조형국 장로가 사도행전 2:1-4 성경을 봉독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회중 아멘)

전승덕 목사 오른손을 치켜들고 설교단에 섰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반갑습니다. 세상이 험악하고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의 역사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도 서울 있다 대구 내려가서 설화교회에서 1999년 위임을 받은 이래 개척하는 마음으로 목회에 힘썼습니다. 양봉이니 영어 교육이니 여러 방법을 동원해 교회 성장에 힘썼습니다. 심지어 골프 칠 수 있는 인도어까지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돈 다 날리고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5장 1절 말씀을 보면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the people pressed upon him to hear the word of God)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의 헬라어 원문은 로고스(Logos)입니다. 그런데 이어서 말씀 3절에 보면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4절에 보면 '말씀을 마치시고' 합니다. 이 4절에서의 말씀 원어는 레마(rhema)입니다.
로고스의 말씀과 레마의 말씀에 차이가 있습니다. 로고스의 말씀은 많은 무리가 듣는 말씀이고 레마의 말씀은 우리를 감동시키는 성령의 역사가 있는 말씀입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했던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빌라도 법정에 끌려가셨을 때 그들이 한목소리로 하는 말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은 로고스의 말씀을 들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같은 경우는 레마의 말씀을 받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레마의 말씀을 들은 이후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게 되고 그 이후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눅 26:75) 했습니다. 이 베드로를 통해 일어난 이 위대한 역사가 오늘 우리 가운데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개척의 뜻을 가지고 모이신 목사님들 중요한 것은요 우리는 날마다 레마의 말씀을 듣고 로고스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심령에 들어와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게 되고 말씀을 증거하고 전파할 때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교회라고 하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거룩한 사역을 담당하시고 우리에게 두 가지 남겨놓으신 게 있습니다. 그 하나가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들을새 복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남겨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청종하고 따를 때 하나님의 채워주시고 세워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또 하나 남겨놓으신 것은 우리 주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물과 피를 다 흘려 대속하셨는데 그것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생활할 때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이 땅에 안 계시지만 말씀과 교회를 남겨놓으셨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에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 말씀합니다.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입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렸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이 안 된다고 많은 교회가 말합니다. 꽃이 있는 곳에는 벌이 날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도 하나님 말씀의 생명이 있는 곳에는 주님의 백성이 찾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바로 말씀이 역사하는 믿음의 생활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오셨는데 참 잘 오셨습니다. 여기서 은혜받아 목회 현장에 가시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부터 붙여주실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말씀과 믿음으로 충만해 기도하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 마음에 합당한 자가 아니고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를 붙여주시고 하나님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 15-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 21:15-17
'내 어린 양을 먹이고 내 양을 치라'는 지상교회 사명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원하는 자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민수기 6장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 6:24-27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고 평강 주시기를 원하시고 복을 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저와 여러분이 섬기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다른 게 없습니다. 말씀에 충만하시기를 바라고 그다음에 성령 충만을 받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사를 여러분 삶 속에 나타내 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 충만과 성령 충만은 기도의 뒷받침이 따라야 합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교회가 커지니까 그때 몸이 상해가지고 폴립(정상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 모양으로 튀어나온 혹) 수술을 두 번 했습니다. 그리고 안질과 피부 알레르기가 있어 고생했어요. 그런데 2019년에 하나님께서 안질을 고쳐주셨습니다. 왜요. 기도하니까요. 알레르기 피부(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하여 발생하는 피부 질환)도 치료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어디를 가든지 알레르기약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너무 가려우니까요. 그런데 어느 순간에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셨습니다. 2023년 중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병원에 가서 허리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의사가 놀래는 겁니다. 이런 상태면 그동안 통증이 심했을텐데 어떻게 견뎠느냐는 겁니다. 통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은혜죠. 주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보살펴주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야곱이 한밤중에 씨름하듯이 날마다 말씀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말씀과 씨름합니다. 어제는 새벽 두 시, 오늘은 12시 자정에 일어나 말씀과 계속 씨름했습니다. 말씀이 들어오니까 성령께서 역사하신 겁니다. 기도하면 낫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레마는 하나님의 말씀이 개인에게 특별한 의미와 감동으로 다가와 삶에 적용될 때 경험하는 살아 있는 말씀의 경험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성경 읽고 기도하고 일어나 말씀을 전하십시요. 몸과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말씀을 전하는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레마의 말씀을 전하면 치유와 변화와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

오후에 강창훈 목사(동아교회)가 '교회 개척 전도 성장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2강은 총회 정치 곧은 논객 배재군 목사(천호 동원교회 원로)가 '삶의 터닝 포인트'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3강은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교회)가 '한국교회 미래로 가기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4강은 1959년 예장 통합과 교단 분열의 표면적 이유가 됐던 WCC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2010년 9월 27일 취임사에서 피력한 제95회 총회장 김삼봉 목사 후계자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나는 설교 준비 이렇게 한다'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제108회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시무 설화교회는 116년 됐다. 교인이 550명으로 성장할 때 어려움을 겪었으나 잘 이겨냈다. 설화교회는 1910년 4월 전도부인 강씨와 안의와 선교사와 함께 설립했다. 1917년 부해리 선교사가 부임으로 당회를 조직한 후 영수, 조사로 믿음의 터전을 잡았다. 1944년 일제탄압으로 잠시 폐쇄되었다가 1945년 8.15해방과 더불어 다시 교회당을 세우고 수차례의 예배당 증축과 준공 등 숱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1998년 12월 현 부지에 예배당을 준공해 새 성전에 입당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 4:1-5
2025-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