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쟁을 치른 이스라엘의 행복 지수가 높고, 출산율 또한 높은 이유는 신앙 덕분이다. 종교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주며 외로움 또한 치유한다. 인간의 삶에 신앙이 꼭 필요한 이유다.
가톨릭에서 기리는 ‘크리스토포로스’라는 성인이 있는데 '크리스토폴'이라 하기도 한다. 이름은 고전 그리스어 크리스토스와 포로스가 합쳐진 것으로 '그리스도를 어깨에 짊어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AD 251년경의 인물로 추측되고 실제 이름은 '레프로보스'였다고 한다. 그는 원래 힘센 거인이며 이교도였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자기보다 힘센 자를 만나면 섬기기로 하고 처음에는 왕, 다음에는 악마를 찾아갔으나 실망하고, 악마도 구세주를 두려워하니 그리스도가 가장 힘이 센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그가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홀로 산속에서 수행하던 한 수도자를 만났다. 그는 수도자에게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런 말을 들었다.
“그리스도의 진정한 강함은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돕는 데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사세요.”
그 말에 따라 단순한 레프로보스는 강가에서 돈이 없어 배를 타고 가지 못하는 순례자나 여행객들을 자기 어깨에 올려 태우고 건네주는 일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어린아이를 어깨에 얹고 강을 건넜다. 그러나 그는 그 아이가 점점 무거워져 도저히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마치 온 세상을 짊어지고 가는 것같이 무거워서 그 힘센 레프로보스마저도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지팡이에 의지하며 간신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레프로보스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아이를 강 건너에 내려놓고 나서 말했다.
“그것참! 그동안 많은 사람을 짊어지고 강을 건너면서 이렇게 무거운 경우는 없었는데... 너 참 무겁구나.”
그러자 그 아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레프로보스야, 잘했다. 너는 지금 온 세상을 옮긴 것이다. 나는 바로 네가 찾던 세상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라네.”
그 말이 끝나자 물에 닿은 레프로보스의 지팡이에 푸른 잎이 돋아나고 땅에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 이후 레프로보스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짊어진 사람’을 뜻하는 ‘크리스토포로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이름에서 유래한 남성 영어 이름이 크리스토퍼(Christopher)라고 한다.
축일은 가톨릭의 경우 7월 25일, 동방정교회의 경우 5월 9일이며, 예수를 모시고 강을 건넜으므로 여행자들과 운전자들의 수호성인이며 짐꾼들과 육체 노동자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이후 기독교인으로 살다 순교한 크리스토포로스는 오늘날에도 가난한 여행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진다. 물 위를 걸으실 수 있는 예수께서 굳이 그의 어깨를 빌려 강을 건너셨으니 이보다 믿음직한 수호성인이 또 있겠는가. 바로 그런 인물이 한국 교회의 ‘그리스도를 업은 크리스토포로스’로 ‘경찰 수호성인’이 된 오범열 목사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와 범죄의 예방 진압 및 수사, 치안정보의 수집, 교통의 단속 기타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그 임무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런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경찰조직은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하여 효율적인 인사제도 및 조직을 구성하여 발전되어 왔다.
경찰 마크는 1987년 6월 5일 제작된 것으로 국립경찰의 표상인 참수리와 태극을 감싸고 있는 무궁화 꽃과 잎의 조화 속에 ‘중앙’이라는 글자를 넣어 국가를 보위하고 올바른 법 집행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경찰조직을 상징하고 있다.
해방 후 미 군정 시기에는 경무국장(警務局長)이라 불렸고 경무부장(警務部長)으로 호칭이 바뀌었다가 정부 수립이 되면서 내무부 치안국장(治安局長)이 되었다. 그러다 1974년에 치안본부장(治安本部長)이 되었고 1991년에 경찰청이 외청(外廳)으로 독립하면서 경찰청장이 되었다.
그 조직의 수장 경찰청장은 수사기관의 특성상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임기는 2년으로 보장되며 중임할 수 없다. 경찰청장의 2년 임기가 2003년 도입되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역대 경찰청장은 13대 이택순, 19대 강신명, 20대 이철성, 21대 민갑룡, 23대 윤희근 총 5명이다. 이어서 2024년 7월 17일, 차기 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지호(趙志浩, 1968년 4월 30일~) 서울경찰청장을 임명 제청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장 임명 제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지호 대한민국의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가 현장 치안은 물론 기획과 인사, 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갖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56세의 그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높은 조직 장악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력한 리더십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정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4년 7월 30일, 국회에서 조지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고 8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받고 치안총감으로 승진하여 제24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하였다.
제23대 경찰청장 윤희근 제24대 경창청장 조지호를 만나 10월 7일 축복 기도한 ‘경찰 수호성인’ 오범열 목사가 2024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경찰조직 활성화와 복음화를 위한 공로’로 대통령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17개 광역시 227개 시군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오범열 목사의 15만 경찰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의 경찰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야곱은 바로 왕을 처음 만났을 때 축복하고 돌아서 나오면서도 축복했다. 놀라운 것은 야곱이 이집트 제국 지배자 바로에게 아무런 부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도 요구하는 것이 없었다. 오범열 목사도 그 누구에게나 축복을 하지만 부탁이나 요청을 하지 않는다. 그런 오범열 목사가 17광역시도 227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으로서 전국교회와 성도에게 동성애 관련 악법 저지를 위한 2024년 10월 27 오후 2시 광화문 대회 참석 요청을 했다.
천千일의 연습을 단(鍛)이라 하고, 만萬일의 연습을 련(鍊)이라 한다. 이 단련(鍛鍊)이 있어야 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범열 목사의 축복기도는 바로 그런 단련을 거친 축복을 지닌 능력의 기도일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창 49:22-25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