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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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먹이통

 

마가Mark는 바나바의 사촌이고 예루살렘의 유력한 여성 마리아의 아들이었다. 마가복음은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맨몸으로 홑이불을 걸치고 따라가다 이불을 팽개치고 도망가는 청년이 마가 자신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그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이런 시가 있다. 


인생의 계획 _글래디 로울러


난 인생의 계획을 세웠다

청춘의 희망으로 가득한 새벽빛 속에서

난 오직 행복한 시간들만을 꿈꾸었다

내 계획서엔

화창한 날들만 있었다

내가 바라보는 수평선엔 

구름 한 점 없었으며

폭풍은 신께서 미리 알려 주시리라 믿었다


슬픔을 위한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 계획서에다

난 그런 것들을 마련해 놓지 않았다

고통과 상실의 아픔이

길 저 아래쪽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난 내다볼 수 없었다


내 계획서는 오직 성공을 위한 것이었으며

어떤 수첩에도 실패를 위한 

페이지는 없었다

손실 같은 건 생각지도 않았다

난 오직 얻을 것만 계획했다

비록 예기치 않은 비가 뿌릴지라도

곧 무지개가 뜰 거라고 난 믿었다


인생이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난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난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인생은 나를 위해 

또 다른 계획서를 써 놓았다

현명하게도 그것은

나한테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

내가 경솔함을 깨닫고

더 많은 걸 배울 필요가 있을 때까지


이제 인생의 저무는 황혼 속에 앉아

난 안다 인생이 얼마나 지혜롭게

나를 위한 계획서를 만들었나를

그리고 이제 난 안다

또 다른 그 계획서가 

나에게는 최상의 것이었음을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의 제1차 선교여행에 참여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그 선교여행을 마치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것은 바울과 바나바가 헤어지게 만들었다. 바울은 이 문제로 마가를 그의 선교 팀에 참가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바나바는 마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었다. 나중에 마가와 바울은 화해했다. 그리고 마가는 바울의 동료가 되었다. 디모데후서 4장 11절에서 바울은 마가가 그의 일에 유익하다고 칭찬했다. 결국 모든 일이 다 잘되었다.

 

마가는 지혜로운 지도자들의 영향으로 폭넓은 선교의 체험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회개한 신자들에게 과거의 실패에서 회복할 기회를 주신다는 사실이다. 마가는 그 사실을 직접 체험하고 깨우쳤다. 마가는 복음의 구원과 새 삶의 축복을 듣고 자신의 삶 속에서 체험도 했다.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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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마가복음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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