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하박국Habakkuk
시와 함께 읽는 성경
하박국Habakkuk의 예언은 모든 선지서 가운데 아주 독특하다. 그것은 높은 수준의 히브리어 시를 담고 있다. 하박국의 이름은 포용을 뜻한다. 하박국은 바빌론의 임박한 침략을 내다봤다. 이런 시가 있다.
한 번에 한 사람 _마더 테레사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난 한 번에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 2천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그의 선민을 징벌하시려고 악한 나라를 사용하시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하박국은 자신의 체험을 세 단계로 묘사한다.
첫째 단계는 믿음의 흔들림이다.
둘째 단계는 믿음의 비전이다.
셋째 단계는 믿음의 인내다.
하박국이 강조하는 말씀은 2장 4절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리라 하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로마서 1장 17절, 갈라디아서 3장 11절, 히브리서 10장 38절 등에서 인용되었다.
로마서의 주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이다.
갈라디아서의 주제는 의인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한다.
히브리서의 주제는 믿음으로 사는 삶을 강조한다.
이렇듯 신약 성경의 세 서신서가 구약 성경 하박국의 한 본문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의인의 삶이란 마더 테레사의 시처럼 한 번에 한 사람씩만 사랑하고 껴안고 바라보는 것을 단지 시작하기만 해도 될 것이다.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