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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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양

 

미가Micah는 이사야와 호세아와 같은 시대 사람이었다. 미가의 이름은 주와 같으신 이가 누구입니까 라는 뜻이다.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해 예언했다. 미가서는 이사야서의 자매 책이다. 미가서는 이사야서의 요약이다. 미가 선지자는 그의 책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다가올 심판과 미래의 왕국과 하나님의 회개 요청이다. 미가는 유다 백성이 이스라엘의 슬픈 체험을 통해 교훈 받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들은 교훈을 받지 않았다. 이런 시가 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_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실 이 시를 쓴 저자 자신이 이렇게 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시를 썼다. 그러나 선지자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의 삶을 산다. 그래서 선지자 미가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를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이 듣고 변화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고 변하지 않았다. 미가의 예언이 자비와 소망이 담긴 심판의 메시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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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미가Mic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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