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굳뉴스] 리틀메시지 _다니엘Daniel
시와 함께 읽는 성경
다니엘과 사자굴
느부갓네살이 주전 605년 유다를 정복했을 때 수많은 유대인을 바빌론으로 강제 이송했다. 그 사람들 가운데 다니엘Daniel과 그의 친구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 당시 십대였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축복하셨다. 다니엘은 다른 세 왕조에서 네 명의 다른 통치자들을 섬기는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다니엘서를 읽으면 주님에게 신실하고 적의 땅에서 주님을 영화롭게 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다니엘서는 나라의 일들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강조한다. 계속 이어지는 꿈과 환상들에서 하나님은 지상에 약속의 나라가 세워질 때까지 진행될 이방 나라의 역사를 다니엘에게 보여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니엘이 보지 못한 환상과 꿈도 해석할 수 있게 해주셨다. 이런 시가 있다.
연구자의 기도 _1963년 화학학회 회보
신이시여
제 이론이 검증될 때
신의 종이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나지 않도록
제 이론에 나오는 예측에
은총을 내려주소서
모든 위대한 과학적 업적이 노력만으로 얻어진 것은 아니다. 순전히 행운으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단순하게 꿈으로 계시되기도 한다. 어떤 업적은 실제로는 완전한 착오인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이러한 오류는 당시의 과학적 무지 때문에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1963년 화학학회 회보에 실린 연구자의 기도라는 시에서 암시하듯이 과학자들의 명예는 그들의 고의적인 속임수의 결과이기도 했다.
다니엘은 예술가들의 착상이나 과학자들의 이론을 뛰어넘는 능력을 발휘했다. 느부갓네살이 그의 재위 2년에 꿈을 꾸고 마음이 괴로워 잠이 깼다. 왕이 마법사와 점성가와 갈대아 마술사를 소집하여 그 꿈을 해석하라 명했다. 그들이 달려와서 왕 앞에 섰다.
왕이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꿈을 꾸었다. 그런데 그 꿈이 알고 싶어 마음이 괴롭다.
갈대아 마술사들이 시리아어로 왕에게 말했다. 왕이시여 만수무강 하십시오. 그 꿈을 종들에게 알려주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습니다.
그들은 꿈의 내용도 말하지 않고 해석하라는 느부갓네살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 그것은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다니엘이 해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왕이 꿈의 내용을 말하지 않았음에도 왕의 고민스러운 꿈을 알려주고 해석했다. 또 다니엘은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는 벽에 쓰인 글을 해석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바빌론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멸망시킬 때 누가복음 21장 24절에서 말씀하는 이방인의 때가 시작됐다. 그것은 그리스도가 그의 영광의 나라를 세우려고 돌아오실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그의 완전한 계획을 이루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다니엘의 삶에서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그의 주권을 행사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도 자신의 마음속에서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기로 결단한다면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것이다. 다니엘은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정직한 믿음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섬겼기 때문이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