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중 과반인 149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과반수에 못 미쳐 부결은 됐지만 민주당에서만 이탈표가 31표나 나와 찬성표가 1표가 더 많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라며 “그런데 아직도 수사 중인 사건이 많은데 이번 사건을 검찰이 일단 불구속 기소를 하면 민주당 당헌(기소되면 당직 사퇴)에 따라 당 대표 사퇴 논쟁은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북 운동권이 좌파를 장악했던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 대안 없는 통일과 굴욕적 평화론은 이제 볼 만큼 봐왔다. 결과는 북한의 전쟁력 강화에 이바지했을 뿐이다. 5~6건의 범법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씨를 당 대표로 뽑은 운동권 정당은 이제 한계에 왔다.
4.19는 1948년 제헌 헌법의 정신을 어긴 부정부패와 부정선거에 대한 항거였지 대한민국을 뒤엎고 헌법 이념과 주권자를 교체하자는 혁명이 아니었다. 더욱이 이승만 대통령은 4.19에 봉기한 학생들을 병원으로 방문하며 칭찬하고 지식인들의 요구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조용히 물러난 지도자였다. 게다가 좌파 독재에 항거하고 막은 전광훈 목사가 이어받고자 하는 이승만 대통령의 정신은 4.19에 봉기한 학생들에게 맞선 독재자가 아님을 알리는 광고를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안내를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문재인의 종북좌파 독재를 막은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자유민주주의에 근거해 이승만 정신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 4대 정신으로 건국했으며 그것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이다. 이승만의 반공주의를 계승하여야 하나님의 나라를 지킬 수 있다."
한국의 정치가 지금껏 자리를 잡지 못하고 파국을 헤맨 데는 남쪽의 여야 대립을 넘어 북한의 이념적 대리(代理) 전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70여 년 한쪽엔 미국과 동맹을 기조로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세력, 다른 쪽엔 북한의 공산주의와 주체사상이 결합한 김일성주의를 추종하는 세력이 목숨을 걸고 싸워왔다. 6·25 전쟁이 그중의 하나다. 숱한 정치적 테러와 정변 숙청도 그 결과다.
한국이 그 와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의 고리를 연결로 세계로 나간 덕분이다. 우리가 그런 환경에서 경제를 일구고 세계 여러 나라와 연대해 국제적으로 설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대한민국을 살린 것은 경제적 부흥이었고 이 경제적 부흥은 좌파도 먹여 살렸다. 그러므로 민주당이 친북·종북·운동권의 아지트가 아닌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한 진보·좌파·사회주의 본연의 기지(基地)로 돌아와서 좌·우의 건전한 대결과 대안(代案)의 정치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이제 무력(武力)으로 남의 땅을 먹으려는 제국주의적 사고는 설 자리가 없다.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결과에 상관없이 파멸할 것이다.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동조하는 이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