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2(일)
 

영국 가디언은 2016년 11월 15일 옥스퍼드사전 편찬위원회가 2016년의 단어로 ‘post-truth’를 뽑았다고 한다. 당시 옥스퍼드사전은 탈진실(post-truth)의 뜻을 ‘relating to or denoting circumstances in which objective facts are less influential in shaping public opinion than appeals to emotion and personal belief’라고 풀이했다. 


이 풀이는 ‘대중 여론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객관적 사실보다는 감정과 개인적 신념에 호소하는 게 더 영향력이 있는 환경과 관련되거나 그런 상황을 나타내는’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2016년 11월 옥스퍼드사전 편찬위원회는 “올해 이 단어의 사용이 지난 해에 비해 2000%나 증가했다”라며 “특히 브렉시트 관련 영국 국민투표가 실시된 지난 6월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때 사용이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캐스퍼 그래스워홀 위원장은 “지난 한 해 국제사회를 휩쓴 정치 담론과 기성 언론이 제공하는 사실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최근의 상황에 가장 잘 부합하는 단어”라고 분석했다.


탈(脫)진실의 시대는 맨돈 소강석이 뒤로는 맨돈을 뿌리며 외치는 목회생태계니 교계 연합처럼 ‘탈진실(Post-truth)’이란 용어로 그럴싸하게 포장했다. 그러나 진실은 중요치 않고 소강석의 맨돈처럼 개인의 돈을 향한 신념이나 감정이 세상을 규정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시대처럼 진실이 무시되는 세상엔 조작된 정보와 대안 현실(Alternative reality)이 판친다. 그래서 배광식이나 고영기 같은 자들은 총회 재단의 부실 책임자로서 정년퇴직한 박상범의 뻔히 보이는 실체와 현실을 외면하고 혹시나 떡고물이 생길까 하고 배임을 저지르는 짓을 감행한다. 그걸 누가 알겠어, 마음을 다잡고 은혜로운 동행이 될 수 없는 가상의 현실을 진짜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진짜 현실과는 다른 이런 대안 현실들이 모여 대안 총회를 이룬다. 오직 성경의 가르침과 현실의 팩트(fact)만이 대안 현실을 깰 수 있다. 그러나 맨돈 소강석이 교단 총무 고영기를 개인 비서로 삼고 판치는 대안 총회와 대안 총신에서 팩트는 중요치 않다. 가뜩이나 SNS에 허위정보가 넘쳐나는 탈진실의 시대에 2017년 이승희가 맨돈 소강석이 개악한 총회선거법과 금권을 통해 총회 부총회장 선거판에 등장했다. 이후 지난 5년간 대안 현실을 진짜 현실로 믿도록 팩트를 왜곡하고 진리를 분식(粉飾 뭔가를 "치장하다, 꾸미다"라는 의미를 갖는 일본식 한자어로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 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꾸민다는 뜻)하는 일이 총회와 교계에서 아무렇지 않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바넘(P.T. Barnum)이 했다는 명언을 상기해보자.


“이 세상에는 쉽게 속아 넘어가는 사람(호구)들이 넘친다.”


소강석은 이걸 잘 알아서 총대들이 신앙이나 김영란법과 무관하게 맨돈을 허용하는 한 총회와 총신 그리고 교계의 그런 상황을 최대한 이용할 것이다. 이른바 사실 확인(fact-finding)의 효력 감퇴 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올해 2022년 9월 총회 불꽃 권순웅 체제의 우리 교단이 무엇보다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연구하고 실행할 일이다.


오웰은 누군가 서적을 금지시킬까 두려워했다. 헉슬리는 서적을 금지할 이유가 사라지고 사고를 무력화하는 테크놀로지를 떠받들 것을 두려워했다. ‘1984′에서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해 통제한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즐길 거리를 쏟아부어 사람들을 통제한다. 오웰은 우리가 증오하는 것이 우리를 파멸시킬까 봐 두려워했다. 헉슬리는 우리가 좋아서 집착하는 것이 우리를 파멸시킬까 봐 두려워했다.


- 닐 포스트먼 ‘죽도록 즐기기’ 중에서


“비밀을 가르쳐 줄게. 아주 간단한 거야.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의 말이 목사와 장로인 우리에게로 향한다.


프랑스 철학자 올리비에 푸리올에 따르면, "방법은 삶을 쉽게 만드는 일"이다. 방법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소드(method)는 메타(meta-)와 호도스(hodos)가 합쳐진 말이다.

메타는 '~을 따라서, ~을 좇아서'를, 호도스는 '길'을 의미한다. 방법은 길을 따라서 걷는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방법보다 비법을 더 좋아한다. 모두가 아는 지식 말고 전문가들만 따로 알고 몰래 돌려보는 지식이 있다고 착각한다. 비법은 한 사람만 아는 방법이다. 자기 역량과 삶의 상황에 맞춰 기존 방법을 진화시키면서 생겨난 앎의 샛길이다.


길은 많은 사람이 자주 밟아서 만들어진다. 누가 걸어도 안전하고 확실하고 편리하다. 방법은 오랜 시간에 걸친 인간 경험의 축적이 생성한 지식과 지혜를 가져오는 일이다. 필요한 방법을 알면 인생은 편안해진다. 그중에는 우리를 더 빨리 목적지로 안내하는 지름길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처음에는 그럴듯해 보여도 결국 우리를 에돌게 하는 길이거나 막다른 절벽으로 이어지는 길이기 쉽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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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탈(脫)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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