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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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의 초막절 축제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포로 20명이 2025년 10월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에서 석방됐다. 이 일에 정치력을 동원한 미국 대통령 트럼프도 이스라엘에 도착해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산둥(山東)성 태산을 지날 때였다. 한 여인이 묘지 앞에서 통곡을 하고 있었다. 제자 자로(子路)가 묻기를 “부인은 무슨 일이 있기에 상심이 그리 크십니까”라고 했다. 부인이 답하길 “오래전 내 시아버지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남편도 호랑이에게 죽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마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이번에는 공자가 물었다. “그렇다면 왜 이곳을 떠나지 않는 겁니까?” 부인이 답하길 “그래도 여기는 가혹한 정치는 없으니까요….” 

 

정치라는 말은 고대 중국의 유교 경전인 “상서(尙書)”에서 ‘道洽政治’라는 문장으로 처음 등장한다. ‘정치’(政治)에서 ‘정’(政)은 바르게 하기 위해 일을 하거나 바르게 하도록 회초리로 치는 것을 뜻하는 치(治)의 합성어이다. 정(政)은 특히 자신의 부조화스러운 면을 다스려 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治)는 물(水)이 넘쳐 생긴 피해를 잘 수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治)는 특히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부정하고 부조화한 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정치(政治)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와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다. 이러한 의미에는 다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가 주를 이루고 있다. 

 

2022년 2월 15일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총신 졸업생들에게 전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성경 말씀 내용이 정치의 본뜻이고 유교 경전인 “상서(尙書)”의 ‘도치정치 道洽政治’라는 문장과도 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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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고 외롭지만, 진실은 늘 누군가의 작고 단단한 발걸음을 따라온다. 세상엔 감추어진 죄악이 많다. 강한 힘으로 진실을 억누르려는 자들도 넘쳐 난다. 하지만 아무리 견고해 보이는 거짓의 성도 결국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낮과 밤, 이성과 감성,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함께 보는 능력을 ‘시(詩)’라고 한다.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거짓은 더 정교해지고, 더 많아지며, 더 요란하게 퍼질 것이다. 정신을 붙잡기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나 방법은 늘 그 자리에 있다. 잠시 멈추고, 조용히 되묻는 일.

 

1907년 9월 17일 평양 장대재교회에서 소집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회 노회(독 노회)가 열렸다. 그 때 신경과 규칙을 정식 채용한 최초의 헌장에 근거해 제정되고 공표된 총회 헌법 정치편에서 정치에 대해 이렇게 규정했다. 


제1장 원리

예수교 장로회 정치의 일정한 원리 8개 조가 있으니 이것을 이해하여야 교회의 성질을 알 것이다

 

제1조 양심 자유

양심의 주재는 하나님뿐이시라, 그가 양심의 자유를 주사 신앙과 예배에 대하여 성경에 위반되거나 과분(過分)한 교훈과 명령을 받지 않게 하셨나니 그러므로 일반 인류(人類)는 종교에 관계되는 모든 사건에 대하여 속박을 받지 않고 각기 양심대로 판단할 권리가 있은즉 누구든지 이 권리를 침해(侵害)하지 못한다.


제2조 교회 자유

1. 전조(前條)에 설명한 바 개인 자유의 일례(一例)로 어느 교파 어느 교회든지 각기 교인의 입회 규칙과 입교인 및 직원의 자격과 교회 정치의 일체(一切)조직을 예수 그리스도의 정하신 대로 설정(設定)할 자유권이 있다.

2. 교회는 국가의 세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국가에서 각 종교의 종교적 기관을 안전 보장하며 동일시(同一視)함을 바라는 것뿐이다.


제3조 교회의 직원과 그 책임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지체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설치(設置)하사 다만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시행하게 하실 뿐 아니라 신도로 진리와 본분을 준수하도록 관리(管理)하게 하신 것이라. 이러므로 교우 중에 거짓 도리를 신앙하는 자와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치리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라. 그러나 항상 성경에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한다.


제4조 진리와 행위의 관계

진리는 선행의 기초라 진리가 진리 되는 증거는 사람으로 성결하게 하는 경향(傾向)에 있으니 주 말씀하시되 ‘과실로 그 나무를 안다’ 하심과 같으니 진리와 허위(虛僞)가 동일(同一)하며 사람의 신앙이 어떠하든지 관계없다 하는 이 말보다 더 패리(悖理)하고 더 해로운 것은 없다. 신앙과 행위는 연락하고 진리와 본분은 서로 결탁(結託)되어 나누지 못할 것이니 그렇지 아니하면 진리를 연구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총회 헌법 정치편 제1장 원리에서 규정하듯 진리를 벗어나 길을 잃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다가 오시는 주님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주님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삶 속에서 밤을 맞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 삶에 갇힌 작은 믿음들이 거대한 세파보다 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 주는지. 먼 곳의 불빛은 믿음의 순례자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상처받지 않고 강하게 살아야 ‘잘’ 사는 세상이라니까 물러 터지고 주저하는 사람들은 ‘잘’ 살기가 참 난감할 것이다. 쉽게 잊기보다는 자꾸 뒤돌아보는 버릇이 있고, 짐을 버리기보다 짊어지는 습성이 남아 있다면 ‘잘’ 못 살고 있는 것인가 헷갈리기도 할 것이다. 난감하여 손을 만지작거리고, 헷갈려서 머리를 긁적거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 둘 곳 없는 손을 잡아주는 대신, 쑥스러운 머리를 토닥이는 대신 다정하게 읽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 

 

헤맨 끝에 제자들은 구원을 찾았다. 그 순례자의 지친 다리를 구원해 준 것은 ‘말씀의 불빛’이었다. ‘불빛’이 너를 안아 줄 거야, 나도 그랬으니 한번 믿어 봐. 주님은 그렇게 말씀한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보지 못했던 불빛이 보이고, 보지 못했던 불빛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그것을 이상향, 가치, 덕목이라고 부를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까지 갈 것도 없다. 주님의 말씀은 구원이고 사랑이다. 너를 기다리는 주님의 말씀, 나를 기다릴 주님의 말씀, 이 말씀이 총회 정치가들, 특별히 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와 서기 김용대 목사의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 특별히 그들은 무조건 달리기 보다 먼저 가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1907년 제정된 총회 헌법 정치편 제4조가 총회 정치인들의 목적지를 명시하고 있다.


진리는 선행의 기초라 진리가 진리 되는 증거는 사람으로 성결하게 하는 경향(傾向)에 있으니 주 말씀하시되 ‘과실로 그 나무를 안다’ 하심과 같으니 진리와 허위(虛僞)가 동일(同一)하며 사람의 신앙이 어떠하든지 관계없다 하는 이 말보다 더 패리(悖理)하고 더 해로운 것은 없다. 신앙과 행위는 연락하고 진리와 본분은 서로 결탁(結託)되어 나누지 못할 것이니 그렇지 아니하면 진리를 연구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성경은 말씀한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5-6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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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정치인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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