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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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oiser Heinrich vor Canossa 

카노사의 하인리히 (1862)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 발표한 진단기준 DSM-IV에서는 사이코패스(psychopath)와 소시오패스(sociopatt)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통합하여 진단하고 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공통점은 법과 사회적 관행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묵살하고, 후회나 죄의식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면서 감정의 폭발이나 폭력적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대장동게이트 진실을 가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댐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열성 지지자와 화려한 언변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착각인 것 같다.


처음엔 자기 이익을 위해 변론하는 소피스트처럼 궤변과 왜곡 수준이었다. 5,503억 원의 공익 환수를 부각하는 대신 극소수 민간기업에 넘어간 8,500억 원은 외면했다. 공공개발을 끝까지 반대한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역공도 폈다. 그러나 언제나 진실을 사랑하는 민심을 과소평가했다. 집값 폭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에 분노한 국민에게 1,000배의 수익은 견디기 힘든 박탈감과 자괴감을 안겨줬다. 결국 현 정부 실세인 참여연대와 민변까지 ‘공공의 탈을 쓰고 민간 이익을 극대화한 개발 사업’이라며 등을 돌렸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이 후보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던 것 같다. 문제를 인정하면 두 가지 길만 남는다. 예상하지 못했다면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 등 핵심 4인방의 호구로 농락당한 것이 된다. 알고도 추진했다면 배임 교사나 공범이 된다. 둘 다 치명적이다. 결국 스모킹건인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는 핵심 4인방이 추진해서 몰랐고 유 씨가 배신한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때부터 거짓말이 본격화됐다. 


유 씨에 대해서는 ‘측근 축에도 못 낀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유 씨는 이 후보가 지방의 무명 정치인이던 2009년 인연을 맺어 2차례 성남시장 선거와 경기지사 선거 당시 캠프에서 활동했고 성남시 요직을 거쳐 차관급의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0여 년에 불과한 이 후보 정치 인생을 줄곧 함께한 몇 안 되는 동지라고 한다. 


매사 한번 터진 균열은 멈추기 어렵다. 황무성 전 성남도공 사장에 대한 사퇴압력이 ‘시장님 명을 받아서 한 것’이라는 녹취록은 타격이 컸다. 이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라는 애매한 반응을 내놨다. ‘전혀’와 ‘것 같다’라는 말은 미숙한 교단 정치권으로 말미암아 사고 노회로 처리된 충남노회처럼 사리에 전혀 맞지 않는 것 같다. 


이 후보는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나올 게 없을 것”이라며 “다만 걱정이 되는 건 주변 사람”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방어선 구축 선언일 수도 있고, 이 후보 연루 사실을 증언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고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구멍을 틀어막고 검찰이 터무니없는 수사로 짜 맞추기를 해도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물길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4개월여 뒤면 대선이다.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무능한 지도자보다 더 위험하다. 거짓말로 신뢰를 잃은 지도자는 국민을 미래로 이끌 수도 없고 위기 극복을 위해 국력을 모을 수도 없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법과 인권을 유린할 수도 있다. 


1972년 6월 17일 워싱턴 DC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프랭크 윌스(Frank Wills)는 건물 최하부 계단의 후미진 곳과 주차장 사이 문 위에 기묘한 테이프가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그는 문의 열쇠가 잠겨 있지 않았기 때문에 청소부가 작업 도중 테이프를 묶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곧이어 누군가 다른 사람이 테이프를 묶어 놓았다는 의심이 들자 워싱턴 시경에 불법 침입이 일어난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도착 후 같은 호텔에 있던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본부 사무소에 불법 침입한 5명의 남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처음 닉슨과 백악관 측은 ‘침입 사건과 정권과는 관계가 없다’라는 태도를 고수했으나, 1974년 8월, "스모킹 건"이라 불리는 테이프가 공개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측근도 그를 떠나게 되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야당 사무실 도청장치 설치가 아니라 거짓말 때문에 사퇴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가 18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그것을 100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따른다. 그런데 그 결과의 억울함과 아쉬움을 도저히 억제하지 못하는 측에서 이재명을 재판한 김명수(임기 2017년 9월 25일-2023년 9월)와 권순일 대법관 같은 사람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회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회임원회(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뒤이어 제106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될 소강석 목사와 총회의 양심 이영신 목사 그리고 전 재판국장 시절 뛰어난 해결사 역을 감당한 바 있는 총회 서기 허은 목사로 구성한 화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전권을 부여한 모양이다. 그 배가 사고 노회가 된 충남노회 꼴 나는 게 아닐지 사뭇 걱정스럽다. 


심리학자와 정신병 전문가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해 이렇게 규정한다.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달리 소시오패스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유년 시절의 사회, 환경적 결핍 요인으로 성격적 장애를 갖게 된다. 또 사이코패스는 자기감정에 미숙하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극도의 감정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 조절에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사이코패스는 끔찍한 범죄를 충동적으로 저지르며 자신의 무서운 기질을 드러낸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평범한 보통사람의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존재하면서 계산적이고 치밀한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른다.


전문가들은 “소시오패스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심리학자 마샤 스타우트는 소시오패스에 대해 “그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 늘 함께 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고 사뭇 으스스한 말을 한 바 있다.


울산 기도의 큰바위 배광식 총회장의 106회기 핵심사업인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 폭발을 위한 기도회가 10월 24일 서대문교회에서 열렸다.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본부 본부장이 된 장봉생 목사는 말했다.


“기도회이기 때문에 형식에 치중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심령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질 때까지 간구하면 됩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 119:126-128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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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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