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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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정치가 김상현에게 묻는다
    총회 무게 있는 부서의 장을 용하게 맡는 재주의 정치가 김상현이 총회 화합의 사도 박병석 목사 방장 카톡방에 이런 글을 올렸다. 죄송합니다만 될 수 있으면 정치 이야기하지 말고 은혜받는 혹은 미담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에 근거하고 그간의 유력 신문 기사를 살펴 카톡방에 올린 다음과 같은 글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문재인이나 배광식의 서사는 극적이지만 진실에 대한 믿음이 없다. 비겁하기 때문일 것이다. 권력에 집착했으면서 초연한 척하고 사익를 탐했으면서 개결한 척한다. 무사안일을 갈구하면서 당당한 척하고 잘못했으면서 정당한 척한다. 그들의 재임은 의심과 허위의 기간이다. 맥베스에서의 셰익스피어 표현을 빌리면 “아라비아의 향수도 그의 손을 향기롭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주님을 내려다보며 손을 씻는 빌라도처럼 능청스레 변명해도 후일 역사는 바르게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경 말씀대로 뿌린 대로 거둘 것이다. 정치라는 말은 고대 중국의 유교 경전인 “상서(尙書)”에서 ‘道洽政治’라는 문장으로 처음 등장한다. ‘정치’(政治)에서 ‘정’(政)은 바르게 하기 위해 일을 하거나 바르게 하도록 회초리로 치는 것을 뜻하는 합성어이다. 정(政)은 특히 자신의 부조화스러운 면을 다스려 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治)는 물(水)이 넘쳐 생긴 피해를 잘 수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治)는 특히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부정하고 부조화한 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정치(政治)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와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다. 이러한 의미에는 다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정치(政治)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와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다. 다른 말로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즉 자신을 닦은 후 남을 돕는 게 정치다. 따라서 정치가(政治家)는 먼저 세상과 자연의 이치에 조화하지 못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스려 극복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어려움, 곤란함, 부조화로운 면을 제거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즉 군자 또는 의인을 의미한다. 배광식이 총신 졸업생들에게 전한 성경 말씀 내용이 정치의 본뜻이고 유교 경전인 “상서(尙書)”에서 ‘道洽政治’라는 문장도 그런 뜻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총신 졸업식장의 배광식을 통해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김상현의 말이나 행동과 달리 1907년 9월 17일 평양 장대재교회에서 소집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회 노회(독 노회) 시 신경과 규칙을 정식 채용한 최초의 헌장에 근거해 제정되고 공표된 총회 헌법 정치편에서 정치에 대해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제1장 원리 예수교 장로회 정치의 일정한 원리 8개 조가 있으니 이것을 이해하여야 교회의 성질을 알 것이다 제1조 양심 자유 양심의 주재는 하나님뿐이시라, 그가 양심의 자유를 주사 신앙과 예배에 대하여 성경에 위반되거나 과분(過分)한 교훈과 명령을 받지 않게 하셨나니 그러므로 일반 인류(人類)는 종교에 관계되는 모든 사건에 대하여 속박을 받지 않고 각기 양심대로 판단할 권리가 있은즉 누구든지 이 권리를 침해(侵害)하지 못한다. 제2조 교회 자유 1. 전조(前條)에 설명한 바 개인 자유의 일례(一例)로 어느 교파 어느 교회든지 각기 교인의 입회 규칙과 입교인 및 직원의 자격과 교회 정치의 일체(一切)조직을 예수 그리스도의 정하신 대로 설정(設定)할 자유권이 있다. 2. 교회는 국가의 세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국가에서 각 종교의 종교적 기관을 안전 보장하며 동일시(同一視)함을 바라는 것뿐이다. 제3조 교회의 직원과 그 책임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지체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설치(設置)하사 다만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시행하게 하실 뿐 아니라 신도로 진리와 본분을 준수하도록 관리(管理)하게 하신 것이라. 이러므로 교우 중에 거짓 도리를 신앙하는 자와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치리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라. 그러나 항상 성경에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한다. 제4조 진리와 행위의 관계 진리는 선행의 기초라 진리가 진리 되는 증거는 사람으로 성결하게 하는 경향(傾向)에 있으니 주 말씀하시되 ‘과실로 그 나무를 안다’ 하심과 같으니 진리와 허위(虛僞)가 동일(同一)하며 사람의 신앙이 어떠하든지 관계없다 하는 이 말보다 더 패리(悖理)하고 더 해로운 것은 없다. 신앙과 행위는 연락하고 진리와 본분은 서로 결탁(結託)되어 나누지 못할 것이니 그렇지 아니하면 진리를 연구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또한 김상현의 말대로라면 세례 요한은 당시 집권자인 헤롯의 비리를 정치적으로 지적한 죄로 목이 잘렸다. 성경은 그 사건을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민중이 저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민중을 두려워하더니 마침 헤롯의 생일을 당하여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그가 제 어미의 시킴을 듣고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을 인하여 주라 명하고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옥에서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그 여아에게 주니 그가 제 어미에게 가져가니라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고하니라 마 14:3-12 성경은 김상현의 말대로라면 그가 지적하는 정치 기사로 넘친다. 그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에서 그 부분들은 제하고 읽고 따라야 하는 것인가. 총회 산하 수도노회 소속 목사인 김상현은 무엇을 믿고 살고 총회 정치인으로서 무엇을 위해 왜 정치하는지를 총회 정치가 김상현에게 묻는다. 세례 요한처럼 목이 잘릴 염려는 전혀 없겠지만 대한민국의 법정에 피소당할 수도 있는 각오는 가지고...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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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총회장이 되려는 이유
    얼마 전 미국의 존경받는 정치인 밥 돌(Robert Joseph "Bob" Dole, 1923년 7월 22일~2021년 12월 5일)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 별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정계에 진출해 미국의 공화당 정치인으로 캔자스주를 대표하여 연방 하원 (1961년~1969년)과 연방 상원(1969년~1996년)을 지냈으며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였다. 2021년 12월 5일 (98세) 그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열린 공식 추모식에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참석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출연했던 그는 과거 돌 전 의원이 이끌었던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건립 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추모사에서 돌 전 의원이 들려준 삶의 교훈에 대해 얘기했다. “바르게 말하라, 그것이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지라도. 정치적 견해 차이가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데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20여 분에 걸쳐 매우 긴 추모사를 낭독했다. 함께 의회를 누비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정치 지기의 별세 소식에 침통한 모습이었다. 추모사 중에서 조문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대목이 있다. “우리 솔직히 말하자. 밥 돌은 언제나 솔직한 사람이었다. 결점이 될 때까지(to a fault).” 사람의 좋은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뒤에 붙은 ‘to a fault’ ‘결점이 될 때까지’라는 표현은 밥 돌에게 과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돌 전 의원의 솔직함에 대해 흉을 보려는 의도가 아니라 매우 고결한 성품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분열의 정치를 염려하며 “타협(compromise)은 결코 더러운 단어가 아니다”라고 누누이 강조했던 노(老) 정객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라고 한다. 그는 “아이들이 너무 빨리 좌절하거나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의 모자란 어린 시절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담임선생님의 평가를 앞세웠던 그의 소개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 당시에 나는 책을 읽으며 공상하는 걸 좋아하고 예쁜 것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지금도 나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기죽지 않고 신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쾌한 그 고백은 아이들을 향해 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해 기꺼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그의 용기가 더 빛나게 느껴지는 이유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성적표에 써 준 글이다. ‘책을 많이 읽는 듯하나 이해력이 떨어지고 외모에 무지 신경을 씀.’ 공부를 못했고 초중고교 시절을 통틀어 글짓기상은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오락부장을 도맡아 소풍, 수학여행을 가면 먼저 나가 노래하고 춤췄다. 총회장을 지낸 소강석, 현재 총회장 배광식, 그리고 2년 뒤 총회장이 되고 싶은 장봉생 등에게 총회장을 하려는 이유를 물으면 이렇게 답할 수 있을까. “목사가 되어 총회장이 되려면 공부 잘하고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믿음의 아이들에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공부 못하고 좋은 평가를 못 받아도 미래의 내 모습을 마음껏 꿈꿀 수 있다고요.” 그리고 그들은 이런 추모사를 다른 총회장에게서 들을 수 있을까. 조문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우리 솔직히 말하자. 죽음 앞에 선 이번 증경 총회장은 언제나 솔직한 사람이었다. 결점이 될 때까지(to a fault).”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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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30
  • 총회와 사회 사문서위조 차이
    고3 학생이 성적이 안 좋아 정경심 조국 자녀와 달리 정원 미달인 학교만 찾고 있었다. 하루는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다 잠이 들었는데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 물으셨다. “너는 천국에 가고 싶냐, 지옥에 가고 싶냐.” 그러자 학생이 잠결에 말했다. “천국과 지옥 중에 어디가 인원 미달이에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이른바 대학 입학을 위한 ‘7대 스펙’에 대해 1.2심과 마찬가지로 대법원에서도 모두 허위라고 판정했다. 대법원이 자녀 입시 부정과 사모펀드 불법 투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아내 정경심(60)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징역 4년형을 확정하면서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022년 1월 27일 오전 10시 15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및 업무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1.2심과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한 7가지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한 것이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여론을 둘로 쪼갠 시발점이 된 입시 비리에 허위와 뻔뻔한 태도에 대해 신랄하게 지적했다. “입시제도 자체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과 기대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재판 내내 입시 제도 자체가 문제라는 태도로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정 교수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확인서를 작성했을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2019년 10월 23일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 전 교수는 2024년 5월경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정 전 교수는 2020년 5월 19일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돼 같은 해 12월 23일 실형 선고 때까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동양대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1.2심 판단 등을 근거로 정 전 교수를 지난해 8월 31일 면직처리 했다. 대법원이 동양대 PC 증거 능력을 인정하면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에서 공전 상태였던 조 전 장관의 아들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진행된 재판도 속도를 내게 됐다.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은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데 대해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라고 했다. 한 검사장은 당시 수사팀을 이끌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말했다. “2019년 8월 이후 오늘까지 더디고 힘들었지만 결국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건 첫 압수수색은 2019년 8월 27일에 이뤄졌다. 시간이 꽤 흐른 셈이다. 한동훈(48)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 내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밑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적폐 수사’를 총괄했던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 ‘조국 일가 수사’를 지휘한 이후 작년에만 세 번 좌천됐고 1년 내내 ‘채널A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2021년 2월 15일 여권에선 윤 총장이나 당신이 정치적 목적으로 ‘정권 수사’를 했다고 의심한다는 조선일보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윤 총장이나 저나 눈 한번 질끈 감고 조국 수사 덮었다면 계속 꽃길이었을 겁니다. 권력의 속성상 그 수사로 제 검사 경력도 끝날 거라는 거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 하나 덮어 버리는 게 개인이나 검찰의 이익에 맞는 아주 쉬운 계산 아닌가요.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겁니다. 직업윤리죠.”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대법원에서도 4년을 확정받은 것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통스럽다”라며 마음을 밝히며 27일 오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렸다. “오늘 저녁은 가족이 모여 따뜻한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애도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아직 젊은 자녀들은 자신이 느끼는 애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슬픔을 다뤄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지 못해서 당혹스러울 것이다. 애도, 고통, 슬픔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줄 누군가가 그들에겐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본부장 장봉생의 기도와 위로가 절실할지도 모르겠다. 조국은 자녀를 위해서 사문서위조를 범한 까닭에 그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다. 반면 박상범은 총회를 위해서 사문서위조를 범해서인지 정년을 1년 연장해 채우고도 또 1년을 계약직으로 연장해 평직원이 아닌 국장대행까지 버젓이 맡게 된 것은 배광식의 은혜로운동행의 은혜 탓일까. 그래서 박상범보다 입사 연도가 빠른 박영신 부장을 법인국으로 전보시켜 그의 지시를 받게 하는 건가... 배광식이나 박상범에게는 한동훈 검사 같은 직업윤리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총회 생태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총대나 지도자가 안 보인다. 총회 선거의 선별 시스템은 붕괴되었고 언론과 총대의 직업과 신앙 윤리가 실종됐다. 불의를 예방하는 양심이 사라졌고 돈만 앞세운 총회 후보·총대만 있고 당연히 있어야 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향한 비전과 양심을 찾기 어렵다. 우리는 신앙을 위해 순교하는 신앙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교단의 회원이다. 그리고 교회를 위한 진리 수호를 위해 이단 판결 권한과 의무를 가진 총회 소속이다. 그래서 WCC 문제로 1959년 통합 측과 결별할 때 우리는 재산을 포기하고 빈 몸으로 나와 지금의 총회를 이루었다. 그런 우리 총회가 은급재단 납골당 문제로 사문서위조를 한 것이 정당하다는 인식을 목사와 장로 가운데 있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가. 조국 사태처럼 우리는 정의와 상식 그리고 신앙 윤리에 맞는 결과를 언제나 볼 수 있을까.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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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배광식과 장봉생의 기도운동
    어떤 기업인이 기도를 하려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는데 누군가 먼저 와 큰 소리로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아버지, 십만 원만 주세요. 십만 원만 주세요.” 그래서 그 기업인은 지갑에서 십만 원을 꺼내 기도하던 사람에게 주었다. 기도하던 사람은 “할렐루야”를 외치며 나갔다. 그 기업인은 의자에 앉아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제 제 기도에만 집중해 주십시오.” 언어는 마음을 감추는 수단이다. 거짓말이나 허언( 虛言)을 꿰뚫지 못하면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이 흐려진다. 세상에서 가장 큰 아픔이 '뒤통수를 맞는 것'인데 눈이 흐려지면 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육체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마음의 상처는 갈수록 도진다. 돌이켜보면 거짓말의 달콤한 유혹보다 그 말에 미혹 당하는 내 욕심과 잘못이 크다. 보고 싶은 대로, 듣고 싶은 대로, 믿고 싶은 대로 들어서 자초한 탓이기 때문이다. 유교의 시조(始祖) 공자(BC551년~BC479년)와 공자의 사상을 이어 발전시킨 유학자 맹자(BC372년?~BC289년?)는 사람 공부와 세상 공부의 요체로 '지언'(知言) '말을 듣고 아는 것'을 꼽았다. 공자는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맹자 역시 '지언'(知言)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내세운다. 공자와 맹자는 인생이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찾는 연대를 마흔으로 잡는 데서도 일치했다. 나이 마흔에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분명해졌다는 이야기다. 지언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 못지않게 내가 불혹과 부동심의 올바른 잣대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그들은 깨달은 것이다. 공자라고 처음부터 사람 보는 데 눈 밝고 귀 밝은 것은 아니었다. 구변 좋은 제자 재아에게 혹했다가 된통 당하고선 토로했다. "내가 예전에는 사람을 볼 때 말만 듣고도 믿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들으면 실제 행동까지 대조해 보고서야 그 사람을 믿게 되었다." 공자는 제자 재아에게 속은 덕에 바뀐 것이라고 토로한 것이다. 맹자는 철학자답게 지언의 4가지 요점을 분석적으로 제시한다. 첫째 치우친 말(피辭)을 들으면 어느 부분이 가려졌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둘째 과장된 말(淫辭)을 들으면 어느 부분에 빠져들었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셋째 거짓말(邪辭)을 들으면 어느 부분이 상식과 괴리되었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넷째 변명을 들으면 어느 부분이 궁색한지를 알아내야 한다. 맹자의 지언을 질문으로 바꿔보자. 첫째, 논점이 편파적이지 않은가. 둘째, 사실을 과장 왜곡하지 않는가. 셋째, 정도에서 벗어난 거짓말을 하지 않는가. 넷째, 곤경에 처할 때마다 오락가락 말이 바뀌지 않는가이다. 맹자는 이재명식의 허언에 대한 '이 같은 판단 근거는 성인이 다시 나와도 동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흔히 '언어는 생각을 표현한다'라고 하지만 '마음을 감추는 수단'으로도 이용된다. 이때 상대의 감춰진 생각과 욕망을 속속들이 읽어내는 판단력이 '지언'이다. 정년을 앞둔 강태구 위원장하에서 구조조정 중에 있는 교단 기관지는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과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의 설교를 전했다. 1월 16일 목포 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에서 설교자로 나선 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합심하여 기도하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간구하는 자리에서는 커다란 영적 동력이 일어난다”라면서 “우리의 기도를 모아 세상을 바꾸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1월 23일 대한교회(윤영민 목사)에서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그발 강가의 기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코로나19를 핑계로 우리의 가슴이 식어졌다. 예배를 축소하고 기도회를 축소했다. 이것이 사명자의 모습인가?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나?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지 않나?”라며 회개를 촉구했다. 배 목사는 “기도하면 하늘이 열리고 하늘이 열리면 땅이 열린다”라며“다시 한 번 우리를 고쳐달라고 부르짖는 기도의 역사가 서북지역 목사와 장로들에게 흘러나오기를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몸이 안 좋다더니 건강을 회복한 것인지 장봉생 목사가 차차기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기도운동본부장으로서는 “우리의 기도를 모아 세상을 바꾸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하면서 속마음은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해 돌아다닌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그리고 은혜로운동행 운동을 주창한 배광식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우리의 가슴이 식어졌다. 예배를 축소하고 기도회를 축소했다. 이것이 사명자의 모습인가?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나?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지 않나?”라며 회개를 촉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배광식 자신은 회개가 필요 없는 은혜로운동행을 하나님과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선거운동을 하는 장봉생이나 국장 정년연장도 모자라 계약직으로 직책을 연장한 뒤 국장대행을 맡은 음흉한 총회 직원과 은혜로운동행을 꾀하고 있는 것인가. 문재인과 이재명에 대항해 분투하고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장로를 위해 당회장으로서 총회장으로서 진정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기도해도 모자랄 판이다. 자신의 설교대로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다시 한번 장봉생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총회와 국가의 안위를 살펴보기를 총신 선배로서 바란다. 그리고 잘못된 행동과 운동을 가다듬어 바른 기도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잠 4:20-22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 18:21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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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OLUMN
    2022-01-25
  • 감사부장은 왜 실패하는가
    검고 하얀 붉고 파란 믿음들이여 언젠가는 너희 보이지 않는 기도를 그의 말씀으로 이루리라 신앙촌에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차디찬 종소리 그러나 아침에는 유다의 황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욕망 불완전한 총회 역사는 모든 것을 다 비추지 않는 거울이다. 김영우 같은 사람을 투명 인간처럼 취급하는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제106회 총회 이후 역사를 향해 다른 거울을 들어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모든 사람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말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세상은 완전히 다를 거라고 한다. 우리 삶은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코로나로 촉발된 변혁의 힘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을 수 있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다. 14세기 흑사병(黑死病 plague) 이후 서유럽과 동유럽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듯이 말이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페스트"는 독일어로 우리말대로 "pest"인데 영어로는 "plague(플래그)"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 plague가 "전염병"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변한 것을 보면 중세 페스트 대유행의 참혹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흑사병"을 말 그대로 "검은 죽음의 병"이라고 할 정도로 참혹하고 무서운 병이다. 실제로 그 병은 혈관 내 피가 응고되며 신체 말단이 괴사하면서 검은색으로 변해 사망하는 끔찍한 질병이다. 흑사병이 유럽에 상륙한 건 1346년. 그때까지만 해도 동유럽과 서유럽은 정치 경제 제도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양쪽 모두 영주가 다수의 소작농을 착취했다. 소작농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다. 영주에 예속돼 있었다. 이른바 농노(農奴)였다. 흑사병의 피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유럽이든 서유럽이든 흑사병이 창궐한 곳은 인구의 절반이 사망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평원지대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따라 들끓던 검은 쥐들을 통해 지중해 해운 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흑사병으로 유럽 총인구의 30~60%가 목숨을 잃었다. 흑사병으로 인해 줄어든 인구는 300여 년이 지난 17세기가 되어서야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 미친 흑사병 피해가 낳은 결과는 아주 달랐다. 서유럽에서는 중세의 억압적 봉건 제도가 무너지고 보다 포용적 사회로 진화했다. 산업혁명의 바탕이 만들어졌다. 반면 동유럽에서는 봉건 제도가 강화됐다. 사람들이 영주에 더욱더 예속됐다. 보다 억압적인 사회로 퇴행했다. 양쪽은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기득권과의 싸움에 승리해 개인의 자유를 확보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달랐다.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가 절반으로 줄면서 노동 인구가 급감했다. 일손이 부족해졌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당시 영국 엔셤 수도원(Eynsham Abbey) 영지에는 소작농이 겨우 두 명만 남았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은 탓이다. 노동력이 희소해져 가치가 오른 소작농은 협상력을 갖게 됐다. 더 많은 권리를 주장했다. 부역과 벌금을 대폭 줄여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지를 떠나겠다고 했다. 엔셤 수도원은 소작농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했다. 다른 영주들도 마찬가지였다. 소작농의 임금이 올랐다. 강제 노역을 비롯한 온갖 부담에서 풀려나 자유와 여유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동유럽은 협상이 아니라 강제력을 지닌 법에 의지했다. 기득권 수호는 잘못된 선택이다. 흑사병 이후 동유럽 역시 흑사병 탓에 노동 인구가 감소했다. 영주들은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을 더욱더 쥐어짰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따르면 무임금 강제 노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자녀까지 몇 년은 영주를 위해 무료로 노역을 해야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며칠에 그쳤던 체납임금이 일주일에 나흘로 늘어났다. 이런 착취 제도에서는 시장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 혁신이 나올 수 없다. 서유럽에 철도가 깔린 한참 뒤에도 동유럽은 기득권에 손해가 될까 걱정해 철도 부설을 거부했다. 2022년 1월 11일 자 기관지를 통해 총회장 배광식은 말했다. “지금이야말로 회개하고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회개하고 은혜를 구한다며 총회 유지재단 이사에 감사부장이 들어가고 총회 임원이 자리 잡았다. 일례로 총회 각 부서의 감사로 비리와 부패를 막고 시정해야 할 감사부장이 유지재단에 들어가면 유지재단 감독과 감사는 어쩌자는 것인가. 그런 게 은혜로운 동행인가. 또한 혹독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독신문 사장 대행 김상현은 총회회관 리모델링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데 그것도 은혜로운 동행을 위한 것인가. 은혜로운 동행을 제106회 총회 슬로건으로 내건 1년 임기의 배광식 총회장은 구조조정 대상 기관지를 통해 5년 임기 대통령처럼 바벨탑 같은 총회타운 건설안을 발표했다. 사당동에 있는 총신에 총회타운을 건설하자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교단 발전은 물론 총신도 사는 길입니다. 과거 제가 총신법인이사를 할 때 이미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총신에 총회 랜드마크를 세워야 합니다. GMS센터와 총신 양지캠퍼스를 사당동으로 집약하면 교단 운영 효율성과 역량결집, 총신 미래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략적 연구를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충실한 총회행사 안내지 개혁타임즈 1월 14일 자 기사를 친절하게도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가 18일 내게 보내줬다. 그 기사는 목사로서 장로신문(이름 그대로 장로신문은 장로가 해야 한다는 경영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취재국장이면서 개혁타임즈 대표인 김창연이 배광식 목사와 오광춘 장로의 뜻을 다음과 같이 충실히 안내했다. 총회 감사부(부장: 오광춘 장로)가 1월 13일 오전 당일 일정으로 총회 본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서기 황석산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계 김경환 장로의 기도, 부원 강희섭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겔 47: 1~11;2을 본문으로 ‘총회를 아름답게 하는 감사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부장 오광춘 장로의 인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 총무 이영민 목사의 광고 후 부원 한진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의 사회로 총회장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감사 대상인 총회장 배광식이 모두 발언을 통해 말했다. "감사부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감사부가 총회 총무의 지출에 대해 지적한 건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은 시정해 나가는 과정이니 총회 규정을 약간 벗어나도 양해를 구한다. 감사부는 총회를 정화 시키며 경각심을 주는 중요한 기구다. 총회장부터 모든 총회 임원들이 규정을 잘 따르고 조심하겠다. 그리고 지적하면 시정 하겠다." 총회장과 감사부원들과 대화에서는 먼저 감사부가 총회 임원회에 요청한 제105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 특별감사 요청한 건에 대해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총회 임원회 결의를 전제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감사부와 선관위, 재판국을 제외한 다른 상비부나 위원회들이 자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총회장은 총회의 재정 지출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재정을 조달해 워크숍을 갖는 것에 대해 달리 총회에서 달리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감사부장이면서 피감 기관인 총회유지재단 이사가 된 오광춘은 말했다. “감사부원들뿐만 아니라 제106회 총회에 참석한 많은 총대들이 지난 총회 선관위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목사 부총회장 후보가 선거에 불복하는 사태까지 야기한 선거 과정과 절차의 난맥상을 포함해 선거 준비부터 진행 전체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제105회기 선관위가 8월 초부터 9월 총회 직전까지 지출한 재정 건에 대해서는 제106회기 감사부에서 충분히 감사가 가능한 것으로 본다." 오광춘 감사부장은 계속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3년 동안 문제가 없었던 상비부나 위원회는 비대면 감사로 진행할 것이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비부와 위원회는 철저히 살펴보겠다. 모든 것을 ‘총회 규칙’대로 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잘하는 부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제가 있는 부서는 철저하게 감사 하겠다”라고 밝혔다. 개혁타임즈 말로는 오광춘 장로가 문재인에 맞선 전 감사원장 최재형 장로처럼 철저한 감사 정신을 가진 것 같다. 그런 그가 총회 직원의 사문서 위조 제보를 받고도 살펴보겠다더니 빈말로 뭉개고 그 직원이 근무했고 다시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기관의 이사가 되고 정년 퇴직자의 계약직 직원이 된 의혹도 살펴보겠다더니 뭉개고 있다. 교회 봉사하랴 사업하랴 그런 처지의 장로께서 생각이 모자란 것인지 믿음이 유별난 것인지 무슨 꿍꿍이인지... 그런데 총회 18년 은급부 적폐를 해결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제105회 선거관리워원장 시절의 일도 감사하겠노라 공표했다. 유유상종의 배광식 앞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월 1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의 부당성을 밝혀낸 책임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현 정권의 행태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아닌 정권에 충성하는 공직자가 되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했다. 2020년 당시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회 요구로 시작된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가 난항을 겪자 담당 국장을 유 국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유 국장은 그해 10월 산업부 담당 국장 등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일부 산업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문서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감사를 마무리했다. 우리가 의식이 없거나 습관이 바뀌기 전까지는 행동은 무의식이 지배하고 과거의 습관을 따른다. 우리가 걸으면서도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습관화된 걷기를 무의식이 "자율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배광식과 오광춘 같은 유유상종의 무리 역시 허위가 습관화된 행위를 하나님이 없는 무의식이 "자율주행"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지적하는 서유럽과 동유럽의 흑사병 대처의 차이처럼 "감사부장은 왜 실패하는가"에 대한 세상과 다른 대처 근거와 결과를 성경은 밝히 말씀한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7-20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2022-01-19
    • G.OPINION
    • G.COLUMN
    2022-01-20
  • 나라의 재난과 총회 사명
    나라의 재난과 총회 사명 지난 1월 15일 남태평양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 65km 해역에서 해저에 있는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화산 분출의 여파는 일본과 미국, 뉴질랜드 등 태평양 인접 국가들로도 이어졌다. 일본은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2016년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은 지난 주말 23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비상이 걸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16년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경보가 내려진 역사를 떠올린다면 5년 주기로 재난의 그림자가 일본 열도에 드리우고 있다. 다행히 이번 쓰나미는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의 재난 공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기적이 필요한 시간. 그렇다. 인간의 대응 능력을 뛰어넘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쩌면 기도뿐일 것이며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기적뿐일지도 모르겠다. 기적이 필요한 바로 지금 이 순간 결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믿음뿐일 것이기 때문이다.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에서 인류가 겪는 재난에 대한 법칙을 소개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라는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다.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하인리히 법칙은 "1:29:300 법칙"이라고도 부른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다시 말하면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 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던 가슴 아픈 대형 사고를 많이 경험했는데 1990년대가 특히 그랬다. 1993년 구포 열차 사고, 아시아나 추락 사고, 서해훼리호 침몰,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8년 IMF 금융 사태, 1999년 씨랜드 화재, 인터넷 대란과 같은 재난 사고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을 때 또 다른 사고가 계속 발생했다. 사고는 왜 지속적으로 일어날까. 어떤 이는 과거 압축 성장의 부작용이라 하고, 성장 위주 경제정책으로 인한 폐해라고도 한다. 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성장에 바빴던 우리 사회는 사회 전 분야에서 안전을 가볍게 여기고 안전을 문화로 승화시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가 인적 재난관리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것도 1995년 508명이 희생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이후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1964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사망자 10인 이상의 대형 재난 276건 중 42%가 인적 재난이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인적 재난은 줄어들지 않았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등 많은 사고가 일어나자 정부는 본격적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소방방재청 신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립 등 국가 안전관리 계획이 마련됐다. 그런데도 대형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2005년 양양 산불, 서해대교 29중 추돌, 2007년 허베이 스피릿호 기름 유출,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숭례문 방화 사건, 2012년 구미 불산 누출, 2013년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화수소 누출 사고 등이 발생했고, 2014년 2월 경주 마리나리조트 붕괴 사고, 같은 해 4월에는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고난의 단초가 됐던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다. 이러한 일련의 현상은 분명히 제도적인 문제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하겠으나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형성된 안전 관련 가치관 미흡과 이로 인해 형성되는 안전 문화의 부재에 있다고 판단된다. 안전은 법과 제도나 사회적 인프라 같은 하드웨어만 갖춘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가치관, 국민의 의식과 그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도덕의식을 배양하는 신앙적 정직이다. 문재인식의 무책임한 발언, 이재명식의 부정직한 둘러대기, 성직자의 지역 편향이나 좌경화, 사회 구성원의 신분 여부와 지위고하를 막론한 배금주의 등의 문제점이 일상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 상황의 타개책은 감사부장이 피감기관 총회 유지재단 이사가 되어 총회 리모델링 공사를 밀어붙이고 총회장이 감사부에 감사를 지시하는 월권의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부터 짜고 치는 은혜로운 동행을 넘어 성경으로 돌아가 회개운동을 펼치는 길뿐이라는 자각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근에 발생했던 광주의 건물 철거 붕괴사고나 건설 중인 아파트 붕괴 등 정.재계의 각종 재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물론 총회가 새로운 각오로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더욱 성숙시키고 정직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되새겨야 할 인물이 있다. 그는 도산 안창호다. 도산 안창호는 역사 교과서에 실려 있는 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로서 흥사단, 국민회와 같은 단체를 조직, 주관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분이다. 말년에 윤봉길 의사의 상해 폭탄 사건과 동우회 사건으로 5년간 옥살이를 하던 중 1938년 60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신 분으로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분이다. 그의 시신은 현재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도산공원에 아내와 더불어 안장되어 있다. 그의 민족 사랑의 깨달음과 신념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가. 그것은 18세의 나이로 서울에 올라와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구세학당과 정동학당에서 배운 기독교의 가치관과 예수 신앙이었다. 선교사들이 남긴 기록을 보면 그가 구세학당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한 모습과 정동학당에서 전도하던 일이 기록되어 있다. 그의 전도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고 열심히 있었던지 당시 발행된 신문에 리석관이라는 하는 선비가 그 이전에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도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다가 안창호라는 사람으로부터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후 고향인 평안남도 강서군 송만리에 학교와 교회를 세워 교육과 전도를 함께 하였다. 안창호는 자신이 믿는 기독교의 복음이 자신을 구하고 민족을 구한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널리 전파하는 데에 앞장을 섰다. 도산은 1936년 10월 죽기 1년 반 전 병보석으로 출감하여 청년회 연합 집회에 강사로 서게 되었다. 이날 소문을 듣고 모인 청중이 교회당 밖 뜰까지 가득 차서 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는 이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모세가 히브리 노예 백성을 이끌고 홍해 바다를 건너 애굽으로부터 해방 받는 장면을 출애굽기 14:21-28 본문으로 선택하여 병약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장장 두 시간이 넘게 말씀을 전하고 다음의 말로 끝맺었다고 한다. 묻노니 여러분이시여! 오늘 대한 사회의 주인되는 이가 얼마나 됩니까... 그 민족 사회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감이 있는 이가 주인이요, 책임감이 없는 이는 손님입니다... 진정한 주인에게는 비관도 없고 낙관도 없고 제 일인 고로 오직 어찌하면 우리 민족 사회를 건질까 하는 책임감뿐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아 진정한 주인이 적다 싶으면 빨리 나부터 참 주인이 되도록 합시다. “나가자”라는 제목으로 두 시간에 걸친 그의 설교를 마친 뒤 도산은 모든 회중에게 다 기립하기를 청하고 “나가자!”는 구호를 세 번 외치게 하였다고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 4:17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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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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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희 칼럼 - 목사 정직 시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하나
    권징조례 제35조에 의하면 “당회가 정하는 책벌은 권계(勸誡), 견책(譴責), 정직, 면직, 수찬정지, 제명, 출교니 출교는 종시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만 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근거하여 재판국에서 목사에 대하여 시벌을 할 때 몇 개월 정직처분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교회의 행정과 치리는 어떻게 되는가? 헌법에도 명확한 규정이 없고 총회가 의결로 제시한 매뉴얼이 없을 때 혼란이 예상 된다. 이에 헌법과 정치문답조례에 근거하여 법리를 피력해 본다. 정치문답조례는 제8회 총회에서 “만국 장로교회 정치문답조례 책은 참고서로 쓸 일”(1919년 제8회 총회록 pp.39~40)이라고 결의하였고 제58회 총회에서 “정치문답조례는 본 교단의 제정한 것이 아니므로 참고서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수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라고 하였기에 정치문답조례를 참고하고 헌법을 중심으로 법리를 피력해 본다. Ⅰ. 목사가 정직을 당하였을 때 노회가 당회장을 파송하면 안된다. ① 목사 정직이란 담임 목사직을 박탈한 것이 아니라 목사의 직무를 정직한 것이므로 다른 당회장을 파송할 수 없다. 노회가 당회장을 파송할 수 있는 경우는 그 교회에 목사가 없을 때이다. 헌법 제9장 제4조 “당회장은 목사가 되는 것이므로 어떤 교회에서든지 목사가 없으면 그 교회에서 목사를 청빙할 때까지 노회가 당회장 될 사람을 파송할 것이요”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정직은 목사(당회장)가 직무정지만 되었을 뿐 목사(당회장)가 없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당회장으로 파송해서는 안 된다. ② 권징조례 제45조에 “...담임목사를 정직할 때는 그 담임까지 해제할 수 있으나 상소한다는 통지가 있으면 그 담임을 해제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목사를 정직할 때 담임목사까지 해제한다는 통지를 하였고 상소도 없었다면 몰라도 상소를 제기한 상태에서는 담임목사의 신분은 살아있고 목사 직무만 정지된 것이므로 담임 목사가 부재하는 상태가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당회장으로 파송해서는 안된다. 만약 노회에서 파송된 당회장과 해 교회 당회원이 정직 당한 목사의 목회에 피해를 주는 결의를 하면 어떻하나. Ⅱ. 정직을 당한 목사에게 주택과 매삭 생활비를 지급해야 한다. ① 목사를 청빙할 때 정치15장 제4조에 의거 “귀하께서 담임 시무 중에는 본 교인들이 모든 일에 편의와 위로를 도모하며 주 안에서 순복하고 주택과 매삭 생활비 00를 드리기로 서약하는 동시에 이를 확실히 증명하기 위하여 서명 날인하여 청원하오니...”라는 청빙서식으로 청원하였다. 그 청빙서에는 교인들이 서약하는 도장이 다 찍혀 있다. ② 또한 정치 제15장 제11조 2 교인의 서약 4항에 “여러분은 저가 본 교회 목사로 재직(在職)중에 한결같이 그 허락한 생활비를 의수(依數)히 지급(支給)하며...”라고 위임식 때 서약을 하였다. 그러므로 담임목사직을 박탈당하지 않은 이상 주택과 매삭 생활비를 지급하여야 한다. 목사직이 정직되었을 뿐 담임목사의 지위는 살아 있기에 대우를 해야 한다. Ⅲ. 정직 당한 목사가 치리에 복종하지 않으면 면직될 수 있다. ① 권징조례 제41조에 의하면 “피고를 정죄하게 되면 권계나 견책이나 정직이나 면직(정직이나 면직할 때에 수찬 정지를 함께 할 때도 있고 함께 하지 아니할 때도 있다)이나 출교할 것이요 정직을 당한 지 1년 안에 회개의 결과가 없으면 다시 재판할 것 없이 면직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정직을 당했을 때 치리회 결정대로 잘 복종하여 그 정직 기간을 회개의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치리에 복종하지 않으면 회개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② 하회의 재판국장이 상소하면 하회 판결이 정지된다고 하였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사견(私見)일 뿐이다. 권징조례 제100조 “상소를 제기한다 할 때에는 하회에서 결정한 것이 권계나 견책이면 잠시 정지할 것이요 그 밖의 시벌은 상회 판결나기까지 결정대로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상소를 하여도 정직은 그대로 효력을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상소를 하였다는 것은 하회의 판결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에 정직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③ 정치문답조례 제358문에 “목사가 정직이나 면직을 받은 후에도 그 직무를 여전히 행하면 이는 교회 법규를 문란케 함이니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시벌한 바를 특별히 주지케 해야 한다.”고 하였다. presbyterian Digest, pp.161, 527) 그러므로 목사의 직무(당회장권, 설교, 심방 등)를 강행하면 자동 면직의 조건이 될 수 있다. Ⅳ. 목사 정직 기간 중 교회가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 ① 교인의 입장에서는 정직을 당한 기간에도 의수히 생활비를 지급하고 새로운 목사가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며 정직 이상의 과도한 처분을 할려고 해서는 안된다. 정직을 당한 기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복귀한다. 치리회가 판결한대로 정직기간이 끝나고 다시 시무를 할 때 이를 인정하고 목사로 받을 생각을 해야 한다. ② 정치문답조례 제360문에 정직목사의 신분에 대하여 답하기를 “정직목사는 목사 직무는 행할 수 없으나 무흠 입교인과 같지 아니하며 지교회 교인이 아니므로 당회 관하에 있지 아니하고 노회 관할 하에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교회는 정직 당한 목사에게 어떤 불이익도 줄 수 없다. 즉 교회가 정직을 계기로 목사를 몰아내려는 운동을 하게 되면 이 일로 교인은 치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도 자숙하며 지혜롭게 정직 기간을 보내야 한다. 아버지가 죄를 짓고 벌을 받는 동안 자녀들이 아버지를 배척할 수는 없지 않은가. Ⅴ. 목사의 정직기간 동안 교회는 시급한 행정처리만 할 뿐이다. ① 당회장이 직무정지 된 상태에서 시급한 당회 행정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헌법 제9장 제4조 “...부득이한 경우에는 당회장 될 목사가 없을지라도 재판 사건과 중대 사건 외에는 당회가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에 당회장이 직무정지 된 상태로 두고 당회가 사무를 처리해야 한다. 사실 노회가 당회장도 파송할 수 없고 담임목사의 지위가 궐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명쾌한 법리에 의한 합법적인 일처리가 어렵다. ② 그런데 정치문답조례 제205문에 보면 “교회에 담임목사가 없으면 누가 당회장이 되느냐?” 답은 “노회가 임명하거나 독특한 경우에는 당회가 회장될 목사를 청할 것이요. 혹은 목사를 청하기가 아주 어려운 경우에는 그 당회 장로 중 1인을 당일 임시회장으로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은 노회도 임명할 수 없고 청할 수도 없는 입장이므로 당회가 사소한 일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치리나 직분자를 새로 세우는 일 등 중대한 일이나 특히 정직당한 목사가 피해를 입을 일은 처리하면 안된다. ③ 급선무는 설교자를 세워야 한다. 부목사가 시무하고 있으면 당회에서 청원하여 노회가 허락한 목사이므로 설교자로 세워도 된다. 그러나 설교할 목사가 본 교회에 없으면 정치 제10장 제6조 9항에 보면 시찰위원은 “허위 당회에서 강도할 목사를 청하는 일을 같이 의논할 수 있고”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허위당회는 아니지만 현재는 목사가 정직 상태이니 당회가 시찰위원과 상의하여 설교자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④ 특별히 이 기간 동안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 필요하다. 정치문답조례 259문 “장로회 각 치리회가 흔히 불리우는 바대로 담화회(談話會 interlocutory)로 모여 규칙에 구애 없이 함께 자유롭게 담화할 권리가 있다. 이것은 재판 진행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것이 통례이다.(이런 모임에는 물론 회록도 없다).” 담임목사의 정직상태는 그 교회로는 비상시국과 같다. 뚜렷한 법리가 마땅하지 않은 상태일 경우는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로 대화하면서 슬기롭게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Ⅵ.제일 좋은 방법은 화합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고린도전서 6장 7절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 하냐” 는 말씀 앞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대립과 소송을 취하하고 갈라디아서 5장 15절의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는 말씀 앞에 두려움을 느끼며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고 화합하는 것이 최고이다. 시133:1-3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교회는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지금이라도 말씀으로 돌아가 화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기를 권면한다. 김종희목사(정치부장 역임. 성민교회)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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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이효상 칼럼 - 가짜뉴스(Fake News)시대 대처법
    영국 콜린스의 영한사전에서 2017년 그 해의 단어를 ‘가짜뉴스(Fake News)’로 선정한 바 있다.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된 뉴스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한다는 것이 ‘가짜뉴스(Fake News)’이다. 얼마전 “개 구충제가 암치료의 특효”라는 미국인 암환자의 유튜브로 전해지고 신문에 실리면서 구충제가 엄청나게 팔리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는 대표적 가짜뉴스에 속한다. 2008년에는 4월 문화방송(MBC)의 ‘PD수첩’에서 “미국인 아레사 빈슨,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다”라고 주장하여 가짜뉴스로 전 국민이 촛불을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허위 보도로 판명됐다. 빈슨의 공식적 사인은 베르니케 뇌병변이었다. 이처럼 가짜뉴스는 예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빨라진 세상, 넘치는 정보량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유포되는 속도와 범위, 정보의 양이 다르기에 순식간에 전 세계인이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다. 2008년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였는데, 최고의 첨단 미디어 기기가 개인의 손에 들려지면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정보량과 속도가 급증했다. 2014년 이후 통신망의 보급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카카오톡의 보급까지 이어지자 스마트폰을 소유한 젊은이들이 대세가 되며 폭발하였다. 2018년 이후 장노년층까지 여기에 합세하자 거의 전 인구가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시대다. 이렇게 많은 사람, 정보가 모이다보면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무수한 정보들 가운데서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는 필터링(filtering)기능이 없기에 오보나 가짜뉴스의 위험도 증가했다. 이런 일들은 대형사건이 터지면 더 활동적이고 폭발한다. 이른바 ‘음모론’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가짜와 진짜의 혼재로 기존 객관적 판단에 타격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진실이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요즘은 누구나 ‘언론’이 될 수 있고 ‘기자’를 자처할 수 있다. 1인 미디어의 영향력증가는 옛날 같으면 ‘유언비어’로 치부했을 말(言)들이 힘을 얻게 된 것이다. 하지만 가짜뉴스의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ㆍ지원하는 사람 ‘게이트키퍼’(gatekeeper)는 부재하다. 오늘날 가짜뉴스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현상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존재한다. 최근 화제의 책《나는 미디어 조작자다》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는 23살 때 아메리칸 어패럴의 마케팅 책임 이사가 된 여론 조작의 천재인데 그는 책에서 언론이 어떻게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 참여하고 퍼뜨리는지 실험을 하고 자신이 어떻게 기사 조작을 했는지 과정을 보여준다. “나는 미디어 조작자다. 사람들을 속이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언론 매체에 거짓말을 해서 그들이 당신을 속이도록 하는 게 내 일이다. 우리는 사람들의 페이스북 피드를 채우고 직장 동료와의 잡담거리가 되는 특종과 속보를 통제한다.” 불분명하고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 이것을 받아쓰는 언론이 있을 때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또한 소셜미디어가 수익을 갖게 되고 이런 가짜뉴스가 돈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 질 때면 더욱 그런 현상은 더 빈번해진다. 그들은 팩트보다 주장을 앞세운다. 쉽게 얘기하면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 가짜 뉴스가 선동적일수록 힘이 세고 구독자가 많으며 경제적으로 이득이 된다. 가짜 뉴스를 소비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구조는 이런 뉴스를 더욱 힘 있게 만든다. 가짜 뉴스 시대, 흔들리는 저널리즘(journalism)을 생각하게 된다. 모든 것이 연결된 초 연결 사회에 속도와 규모가 더 방대해지면서 기사크기를 돈으로 생각하고 돈으로 바꾸는 시대는 불행이다. ‘카더라’ 통신이나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는 철저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1851년 창간된 뉴욕타임즈는 이런 문제를 ‘정식기자채용’과 ‘현장취재’라는 것을 시작했고 ‘인터뷰’라는 기법을 도입해 ‘팩트체크(FactCheck)’를 하는 정론지 활동으로 이를 극복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월호 사건에서 ‘학생전원구조’라는 오보 사태로 번졌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팩트체크라는 개념이 정립 안되었기 때문이다. 가짜 뉴스 시대, 이제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권력자들이 비판언론을 가짜뉴스라고 공격하기도 한다. 권력이나 가진 자에게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언론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 이메일로 기사를 채우거나 소설을 써서 지면을 도배하는 언론도 있기에 미국의 3대 대통령이자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신문에서 보는 것은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라고 한 말이 이해되기도 한다. 이런 류의 가짜뉴스는 인류에게 정말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분쟁과 갈등만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전쟁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거기에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그런데서 자신들의 이득을 취한다. 가짜뉴스시대, 언론을 표방하고 직업으로서 ‘기자’라면 먼저 자신의 직업윤리를 되새겨야 한다. 이미 AI가 뉴스를 판별하고 만들어 내고 있다. 일반적 자료를 요약봇이 정리하여 짧고 간편하게 만들어 낸다. 이것을 사람들이 보고 평가하게 되면 요약봇은 점차 진화해간다. 그래서 기자가 뉴스를 쓰지 않아도 기사가 나오게 된다. 가짜뉴스시대, 뉴스의 혼돈 속에서 어쩌면 가짜뉴스를 가려내고 찾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한국 사회만이 아니라 전 세계 분쟁과 갈등의 중심에 가짜뉴스가 자리하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이 심각성을 인정하고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구글 역시 “검색엔진 알고리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가짜뉴스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가짜뉴스시대, 어떤 진영의 논리가 맞는지 모르는데 자기주장만 맞다고 다투기보다 지금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아니 전 세계인이 갖춰야 할 시민의 덕목이 있다면, 진실과 왜곡 사이에서 가짜뉴스를 분별하는 지성(눈)이다. 이효상 원장(한국교회건강연구원/근대문화진흥원)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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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 김종희 칼럼 - 변호인에 대한 제97회 총회결의 바른 해석
    변호인에 대한 제97회 총회 결의가 왜곡되고 있는 것 같아 펜을 들었다. 제97회 총회 결의는 “평양노회장 조은칠 씨가 헌의한 교단 내 모든 소송 건에 대해 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을 맡을 수 없고 이미 맡은 건은 소급하여 반납의 건은 정년 은퇴한 목사 및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는 것으로 가결하다.”이다. 모 언론에서 이 결의를 잘못 해석하여 ①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이 될 수 없다. ②이미 변호인이 된 자는 소급하여 변호인을 반납하라. ③은퇴한 목사와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다. 는 결의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결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불찰에서 비롯된다. 이 결의의 정확한 내용은 무엇인가? Ⅰ. 헌의안의 문구와 결의 문구를 구분해야 한다. ‘평양노회장 조은칠 씨가 헌의한 교단 내 모든 소송 건에 대해 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을 맡을 수 없고 이미 맡은 건은 소급하여 반납의 건은 정년 은퇴한 목사 및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는 것으로 가결하다.’에서 헌의 문구는 “평양노회장 조은칠 씨가 헌의한 교단 내 모든 소송 건에 대해 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을 맡을 수 없고 이미 맡은 건은 소급하여 반납의 건은” 까지 이고 결의 문구는 “정년 은퇴한 목사 및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는 것으로 가결하다.”이다. 그러니까 평양노회가 헌의 문구로 헌의하였지만 총회 결의는 결의 문구대로 결의하였다는 것이다. 즉 헌의 문구가 원하는 대로 다 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Ⅱ. 결의 문구가 포함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① 헌의 문구에는 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을 맡을 수 없고 이미 맡은 건은 소급하여 반납하도록 해 달라고 하였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을 맡을 수 있다는 결의이고 이미 맡은 것은 소급하여 반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의이다. ② 분명한 결의는 은퇴목사나 은퇴장로는 변호인을 맡을 수 없다는 하나의 결의이다. 그러므로 본 교단 시무목사와 시무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있지만 은퇴목사와 은퇴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다. 헌법대로 변호인은 본 교단 목사, 장로이면 된다. 다만 본 교단이 정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변호인에서 은퇴 목사와 은퇴장로를 제외하는 결의를 한 것이다. 김종희목사(정지부장 역임.성민교회)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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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김종희 칼럼 - 변호인 제도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가
    변호인이란 원.피고가 소송관계에 있어서 공격이나 혹은 방어하는 일을 위하여 자기 보조자를 둘 수 있는데 이것이 곧 변호인 제도라고 본다. 제대로 시행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Ⅰ. 교회재판에서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세울 수 없다. 정치문답조례 제219문에 보면 “그 어떠한 교회 재판에도 일반 변호사의 입회와 변론은 허락하지 아니하되 피고가 그 치리회에 소속한 목사나 장로를 변호인으로 세울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반 변호사(辯護士)는 변호인으로 세울 수 없다. Ⅱ. 교회재판에서 변호인은 본 장로회 목사, 장로여야 한다. 권징조례 제27조 1항 “본 장로회 목사 혹 장로 아닌 자를 변호인으로 선정하지 못할 것이요...”라고 하였고 정치문답조례 제355문에는 “본 노회 소속 목사, 장로 중에서 변호인을 청할 수 있고 혹은 피소된 목사가 스스로 변론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교회재판의 변호인은 소속 노회 또는 교단내의 목사 장로여야 한다. Ⅲ. 은퇴 목사나 은퇴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다. 제97회 총회 결의는 “평양노회장 조은칠씨가 헌의한 교단 내 모든 소송 건에 대해 본 교단 목사는 변호인을 맡을 수 없고 이미 맡은 건은 소급하여 반납의 건은 정년 은퇴한 목사 및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는 것으로 가결하다.”이다. 그러므로 변호인은 시무 중인 목사나 장로여야 한다. 은퇴한 목사나 은퇴한 장로는 변호인이 될 수 없다. 은퇴 목사나 은퇴 장로가 변호인이 되려면 제97회 총회 결의를 번복하는 결의를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Ⅳ. 치리회가 원고가 될 때는 기소위원이 변호인이 될 수 있다. 권징조례 제12조 “치리회가 기소하여 재판할 때에는 그 회원 중 한 사람이나 혹 두세 사람을 기소 위원으로 선정할 것이니 그 위원이 자초지종(自初至終) 원고가 되어 상회의 판결이 나기까지 행사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권징조례 제27조 2항 “치리회가 소송의 원고가 될 때는 기소위원(제12조에 말한 위원)과 상회에서 선정한 변호인이 치리회의 변호인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치리회가 원고가 될 경우는 기소위원이 하급 치리회의 변호인의 역할까지 할 수 있고 또는 상회에서 선정한 변호인이 치리회의 변호인이 된다. Ⅴ. 치리회가 피고가 될 때는 기소위원이 변호인을 청구할 수 있다. 권징조례 제12조 “만일 소송 사건이 상회에 송달될 때에는 기소 위원은 지원대로 상회원 중에서 자기 변호인을 지명 청구할 수 있고 상회는 그 청구에 의하여 본 회원 중에서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선정하여 돕게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소송 사건이 상회에 송달되면 하회가 피고가 되므로 하회 기소위원이 피고의 입장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기소위원이 상회 회원 중에서 자신의 변호인을 청구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Ⅵ. 궐석재판일 경우는 치리회가 피고를 위하여 변호인을 선정한다. 권징조례 제22조 “피고가 두 번 소환을 받고 출석하지 아니하여 궐석한 대로 판결할 것이니 이런 경우에는 치리회가 피고를 위하여 변호할 자를 선정한다.”고 되어 있다. 마치 세상 법에서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여 피고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돕는 것과 같은 이치다. Ⅶ. 변호인은 재판회 합의석에는 참석할 수 없다. 권징조례 제27조 1항 “...변호인 된 자는 그 재판회 합의석에 참여하지 못한다.”로 되어 있다. 즉 재판이 열려 고소장과 죄증설명서를 낭독하고 원.피고의 증인신문과 원.피고 신문과 변호인의 변론을 마치면 이제는 공개(公開)를 정지하고 재판국원이 합의(合議)과정에 들어간다. 변호인은 권징조례 제27조 “원고와 피고는 변호인을 사용할 수 있고 구두(口頭) 혹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 구두와 서면을 통하여 변론만 하고 합의석에는 참여할 수 없다. 그러므로 변호인뿐만 아니라 재판국원이 아닌 총회장 또는 노회장 그 밖의 누가 지키고 있는 자리에서 합의된 재판 결과는 무효 사유가 된다. Ⅷ. 변호인은 변호 보수금을 받을 수 없다. 권징조례 제27조 2항 “단, 누구를 물론하고 변호 보수금을 받는 것은 불가하다.”고 하였다. ‘누구를 물론하고’ 라고 하였으니 어떤 특별한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받는 것은 불가하다. 세상에서는 변호사가 수임료를 받고 변호를 하지만 교회재판은 보수를 받아서는 안된다. 보수를 받을 수 없다고 하니 교통비나 식사비로 받았다고 하나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Ⅸ. 결론 원.피고가 어려움을 당할 때 변호인을 선정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제도이다. 그러나 노회나 교회의 분쟁이 일어났을 때 소위 브로커 식의 변호인을 자청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문제를 수습하기 보다는 더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보수금을 받을 수 없음에도 돈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문제다. 더구나 은퇴한 목사, 장로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좋은 제도가 사람에 의하여 더렵혀져서는 안 될 것이다. 변호인 제도가 부작용을 낳지 않고 바르게 정착되어 유익한 제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김종희목사(정치부장 역임.성민교회)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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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김종희 칼럼 -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를 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노회안에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들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합법적인 처리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피력하고자 한다. Ⅰ.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를 왜 해당 지역노회로 보내야 하는가? ① 해당 지역으로 보내야 함은 총회결의 때문이다. 79회 총회는 “지역노회 경내의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는 해당지역 노회로 보내기로 가결하고 이를 95년 4월 정기노회시 까지 시행토록 하며, 이 결의를 위반할 때에는 위반한 노회의 총대권을 전원 중지하기로 하다. 단, 무지역 노회는 제외, 분립 당시 총회가 인정한 것은 제외”로 결의하였다. ② 이 결의에 의하여 경내에 있는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는 해당 지역 노회로 보내야 한다. 단 무지역노회와 노회를 분립할 당시 허락한 경우는 지역 경계가 어긋남에도 그대로 소속된 노회에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하여 103회 천서위원회는 79회 총회결의대로 시행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전원 총대권을 정지하겠다고 통지한바 있다.(본부제103-533호) Ⅱ. 무지역노회에 속한 교회가 지역노회로 가는 방법은 어떠한가? ① 제73회 총회는 “무지역노회 목사는 이명없이 지역노회에 가입할 수 없으며 본인의 이명청원이 있을시 이명하여 주는 것이 가한줄 아오며”라고 결의하였다. 그리고 제86회는 “무지역노회에 소속한 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적의 건은 공동의회 결의로 청원하면 교회와 목사를 이명하여 주기로 가결하다. 단, 고의로 이명하여 주지 않을 시는 지역노회 결의로 이명한다.”로 결의하였다. ② 제73회 총회와 제86회 총회의 결의를 종합하면 무지역노회에 속한 교회가 공동의회를 열어 지역노회로 가겠다고 청원하고 해 교회를 시무하는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명을 청원하면 교회의 이적과 목사의 이명을 허락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하여 이적을 청원하고 목사는 이명청원을 하면 된다. 이 때 무지역노회가 허락하지 않을 때 지역노회가 해당 교회와 목사를 받겠다고 결의하면 그대로 교회와 목사가 옮겨진다. ③ 그러나 해당 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가겠다는 이적 청원이나 이명 청원이 없을 때 노회가 강제로 보낼 수는 없다. 반드시 교회가 공동의회를 하여 이적을 청원할 때와 목사가 이명청원을 할 때 허락해야 한다. 왜냐하면 79회 총회에서 무지역노회의 경우는 지역노회로 보내는 것이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노회의 경우는 다르며 아래와 같다. Ⅲ. 지역노회에서 타지역 소속교회를 해당 지역으로 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① 정치 제10장 제6조 2항 “노회는 각 당회에서 규칙대로 제출하는 헌의와 청원과 상소 및 소원과 고소와 문의와 위탁 판결을 접수하여 처리하며...”라고 하였다. 노회는 당회에서 올리는 헌의안을 받아 처리한다. 그러므로 노회 산하 당회 중에서 ‘경내의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는 해당지역 노회로 보내기로 헌의’하고 이를 받아 처리하면 된다. 더 좋은 방법은 해당 교회가 자진하여 지역 경계를 따라 소속을 옮기는 청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또 다른 방법은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에 대하여 타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노회에서 현재 소속되어 있는 노회에 제79회 총회 결의에 의하여 보내 달라고 요청을 할 수 있다. 이 때 보내주지 않으면 총대권 정지 대상이 되므로 보내줄 수 밖에 없다. ③ 보내는 결의를 할 때 상회 결의를 시행하는 것이므로 하회가 다수결로 보낼 수도 있고 안 보낼 수도 있는 것은 아니다. 보내자는 동의와 제청을 하여 가부를 묻고 결의하면 된다. 사실은 형식적인 결의지만 법을 지키기 위하여 결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결의 형식을 취하지 않을 때 절차가 어긋나 불법이 된다. 한 사람이라도 “법이요” 하면 그게 우선이다. 이미 헌의안을 올린 당회의 회원과 총대만으로도 ‘법이요’가 되기 때문에 다른 이의가 있을 수 없다. 상회의 법이나 상회의 결의를 하회가 입맛에 따라 배척할 수 없기 때문이다. Ⅳ. 노회장이나 서기가 임의로 이명서를 발부할 수 있는가? ① 제101회 총회는 “평남노회장 이상열 씨가 헌의한 이거 관련하여 이거는 노회만이 할 수 있고, 무흠할 때만 가능하고 노회장이나 서기, 노회의 아무 위원도 목사 후보생, 강도사, 목사와 무임목사에게 이명증서를 발급할 수 없다. 위 절차를 위반한 이거는 무효이다.”로 총회 결의 요청의 건은 헌법대로 하기로 가결하다.” 이다. ② 헌법대로란 정치 제10장 제6조 3항 노회의 직무에 보면 ...목사 지원자의 고시, 임직, 위임, 해임, 전임, 이명, 권징을 관리하며...라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명의 권한은 노회에 있다. 따라서 노회가 이명을 결의한 근거에 의하여 노회장과 서기 이름으로 이명서를 발부해야 한다. 노회 결의가 없는 노회장과 서기의 이명서 발부는 불법이다. Ⅴ. 노회장이나 서기가 불법을 행하였을 경우 처리 방법은 무엇인가? ① 위와 같은 처리과정에서 노회장과 서기가 불법을 행하여 노회가 난관에 봉착할 경우 처리방법은 무엇인가? 노회의 소집권을 가지고 있는 노회장과 소집 문서를 발송하는 서기를 불신임하고 처리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성노회가 훼손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세상법에서도 대법원의 판례를 참고하듯이 총회의 전례를 참고하여 처리할 수 밖에 없다. ② 제73회 총회 회의록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총회총회장 김00 목사는 벽두부터 개회선언과 임원선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면서 1. 불법총대(당회수조작)파송 조사의 건과 2. 사고노회 수습의 건과 3. 문제된 신학교를 수습하는 일과 4. 이탈 교단과의 합동하는 일과 5. 임원선거까지 포함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총대인 중경총회장을 포함한 15인의 전권위원회를 조직하자는 문00목사의 개의를 표결하는 가부를 물는 과정에서 '예'와 '아니오'라고 대답함에 '아니요'소리가 월등하게 커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결되었읍니다.'라고 선포하니 회중이 다시 '아니오'라고 주장하자 총회장이 고의적으로 불법 비상정회를 선포하니 부총회장 이00 목사가 등단하여 회무를 진행하는 중 총회장을 불신임 하자는 이00 목사의 동의에 만장일치로 가결되다.” 또 한예로 P노회에서 최고 연장자가 사회하여 노회장을 불신임하고 노회 규칙에 따라 부노회장이 사회하여 임원을 개선하고 총대를 선출한 사실이 있다. 제104회 총회가 P노회의 노회장과 총대를 인정한 것이 전례로 남아 있다. ③ 그러므로 불법을 행한 노회장과 서기가 지금이라도 불법을 행한 것을 인정하고 노회를 소집하여 바르게 처리하면 제일 현명하다. 그러나 불법을 행하고도 이를 인정하지 않아 노회가 파행이 될 경우는 최고 연장자가 사회하여 노회장을 불신임하는 결의를 하고 부노회장이 사회하여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 불신임을 할 경우 따로 모여 하면 노회가 분리된다. 다 함께 모여 불신임 결의를 해야 한다. 노회 규칙에 있는 노회장 당선 정족수가 불신임 결의 정족수가 될 것이다. 자신들이 뽑은 노회장을 불신임한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고육지책이 아닐 수 없다. 불신임이 된다면 노회장과 서기는 치리대상이 될 수 있다. Ⅵ. 결론 앞으로 타지역 노회 소속교회를 보내는 문제로 불법이나 실수가 없었으면 한다. 그러나 혹 불법이나 실수가 있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바르게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노회장이나 서기는 주어진 권한안에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권한을 남용하면 안된다. 누구나 실수가 있게 마련이다. 자존심 때문에 그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린다면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 그러나 겸손하게 인정을 한다면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김종희 목사(성민교회)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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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1
  • 이효상 칼럼 - 3.1운동은 민족의 십자가를 교회가 진 사건
    "3.1운동은 민족의 십자가를 교회가 진 사건" 이효상 원장 밝혀 한국기독교신문방송협회가 주최하고 기독교한국신문이 주관한 3.1운동 100주년 심포지엄이 4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기독교한국신문(발행인 유달상) 7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행사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반응을 가져왔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교회와 항일 민족운동’이라는 주제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재천 총무와 4년째 맞이하는 근대문화진흥원 이효상 목사 원장의 발제가 있었다. 사회는 뉴스앤넷 발행인 이병왕 국장이 진행했다. 이효상 원장은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자주민임을 선언하고 민족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역사적 사건이자 항일 독립 운동이었다”며 “이를 태동시키고 불을 당기며 확대한 주도 세력은 바로 신앙의 선배들이었다. 3.1운동을 시작한 신한청년단을 결성하고 이끈 인물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3.1운동은 한국교회가 현실에 참여하기로 결단한 사건이었다. 학생들과 교회는 이 운동에 자발적·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동자가 됐고 지도력과 조직을 제공하고 통로가 되어 기여했다”며 “비록 이 운동으로 민족 해방과 조국 독립은 성취하지 못했지만 대외적으로는 여러 약소민족들에게 독립정신과 독립운동의 불길을 일으키는 불씨가 됐고 내부적으로는 임시정부 수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정교분리’ 원칙을 내세워 기독교인들의 현실 참여를 철저히 막은데 반해 3.1운동에 참여한 기독교인들은 거의 모두 신앙적 결단에 의해 참여했다”며 “일부 선교사들은 한국교회의 정치적 기능을 제거하려 노력했지만 교회는 저항과 투쟁이라는 정치적 기능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효상 원장은 “3.1운동으로 교회가 지불한 대가는 참으로 컸다. 평신도를 포함해 목사, 장로, 전도사, 교사 등 교역자들까지 적극 참여하고 운동을 주도했으므로 교회는 일제의 주목을 받아 핍박과 피해가 심각했다”며 “그러기에 기독교는 항일 민족저항 운동의 한 방편으로서 ‘민족 교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오늘날 발전 뒤에는 많은 신앙 선조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기 위해 민족적 죄를 회개하고 순교정신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항일 민족운동과 주기철 목사, 윤동주 시인과 유관순 열사 등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우리를 다시 그 아픈 역사의 현장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3.1운동은 민족의 십자가였고 이 십자가를 교회는 짊어진 사건이다. 현재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십자가를 짊어지는 '순교신앙'이라고 전했다. 근대문화진흥원은 역사학도이자 서지연구가로 활동해 온 이효상 원장이 11월 사무실을 마련하여 출범, 다양한 역사 자료를 발표하며 2017년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전시회와 강연, 시낭송 콘선트를 열기도 했다.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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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김종희 칼럼 - 꼭 알아 두면 유익할 법률 상식(1)
    ‘꼭 알아 두면 유익할 법률 상식’이란 제목으로 몇 회에 걸쳐 글을 쓰고자 한다. 특별한 주제없이 그동안 이런 저런 질문을 받은 것을 위주로 나눌 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Ⅰ. 소송을 제기하는 원고의 자격은 어떠한가? ① 헌법적 규칙 제3조 1항에 “교인은 교회 헌법대로 순서를 따라 청원(請願), 소원(訴願), 상소(上訴)할 권리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교인은 억울한 일이 있으면 원고가 되어 소원하거나 상소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② 또한 소송하는 원고가 있을 때 재판을 할 수 있다. 권징조례 제2장 제7조에 보면 “누가 범죄 하였다는 말만 있고 소송하는 원고가 없으면 재판을 열 필요가 없다.”하였기 때문이다. ③ 그런데 교인은 모두 원고가 될 수 있는가? 제58회 총회는 “권징조례에 의한 원고 자격은 학습교인은 원고가 될 수 없으며 수찬, 정지, 책벌 받은 것이 확정되면 불가능한 일로 아오며”로 결의 하였다. 그러므로 원고가 되려면 세례를 받아야 하고 책벌 중에 있지 않은 자라야 한다. 또한 6개월 이상 무고히 본 교회 예배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자는 원고가 될 수 없다. (헌법적 규칙 제3조 2항에 의하면 청원 소원 상소권이 중지된다고 하였다.) Ⅱ. 임시회를 통하여 소원이나 상소를 다룰 수 있나? ① 소원건이나 상소건은 원칙적으로 임시회에서는 다룰 수 없다. 권징조례 제9장 제85조, 87조, 96조에 보면 ‘접수된 소원장이나 상소장을 상회 정기회 개회 다음날 안에 상회 서기에게 접수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기회란 임시회를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② 그러나 정치문답조례 제382문을 보면 “지나간 정기회 때에 모르던 중대사건이 일어나 오는 정기회까지 지체할 수 없으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 위임한 재판사건은 본래 임시회 안건이 될 수 없으며 새로운 재판사건으로 정기회 때까지 지체할 수 없으면 임시회에서도 다룰 수 있다(Presbyterian Digest, p.179).”고 하였다. ③ 정기회 때까지 지체할 수 있고 없고를 판단하는 것은 상회의 몫이다. 정기회에서 다뤄도 될 개인적인 송사를 임시회까지 열어 다룰 필요는 없다. 그러나 특히 목사의 범죄 행위 등에 대하여는 “복음의 영예와 발전은 목사의 명성에 관계됨이 많으므로 노회는 마땅히 조심하여 소속 목사의 개인적 행위나 직무상 행위를 자세히 살필지니”(권징조례 제6장 제37조 참조)라고 하였기에 목사나 교회의 영예를 위한 사건 등은 임시회의 안건이 될 수 있다. Ⅲ. 목사 안수를 받을 자격은 어떠한가? ① 정치 제15장 제1조에 보면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후 총회에서 시행하는 강도사 고시에 합격되어 1개년 이상 교역에 종사하고 노회 고시에 합격되고 청빙을 받은 자라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총신을 졸업해야 하고 ⒝강도사로 1년 이상 교역해야 하고 ⒞노회 목사고시에 합격해야 하고 ⒟교회의 청빙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아야 한다. 위임목사, 시무목사, 부목사로 청빙을 받아야 한다. ② 그런데 제76회 총회에서 전도부에서 청빙을 할 수 있느냐는 질의가 있었다. ‘대구노회장 이재헌씨가 질의한 강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아야 할 경우 노회전도부에서 청빙할 수 있느냐의 질의건은 “⒜전도목사는 해노회 지역 안에서만 사역할 것이오며 ⒝전도목사는 당회의 결의로 청빙을 받았을 때 목사로 안수하기로 하다.”로 결의하였다. 그러므로 청빙이 없을 경우는 어떤 교회의 당회가 전도목사로 청빙하여 파송을 해 줄 때 안수를 받을 수 있다. Ⅳ. 미조직 교회에서 당회 서기는 누가 하는가? ① 정치 제15장 제12조에 시무목사의 권한에 있어서 “노회 결의로 당회장권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미조직교회의 시무목사는 노회로부터 당회장권을 받으면 자신이 당회장이요 노회가 다른 사람을 당회장으로 배정하였다면 배정받은 사람이 당회장이 된다. ② 그런데 미조직교회인지라 당회원이 없으니 당회 서기는 누가 한단 말인가? 정치문답조례 제262문에 보면 ‘목사가 회장과 서기를 겸임할 수 있고 당회원이 아닐지라도 그 당회 관할 하에 있는 자 중에서 임시 서기를 택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미조직 교회에서는 당회장으로 파송을 받은 목사가 당회 서기를 겸하든지 그 교회 관할 하에 있는 사람을 서기로 세울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교회 당회원을 파송하여 서기로 세울 수는 없다. ③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공동의회도 마찬가지이다. 정치 제21장 제1조 3항 “지교회의 당회장과 당회 서기는 공동의회의 회장과 서기를 겸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당회장이 공동의회의 회장과 서기를 겸하여 할 수 있고 당회원이 아닐지라도 공동의회 관할 하에 있는 자를 택하여 공동의회 임시 서기를 맡겨 공동의회의 회록을 작성하게 할 수 있다. 김종희목사(정치부장 역임. 성민교회)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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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김종희 컬럼 - 선거규정 개정 권한 임원회로 주어졌다
    Ⅰ. 선거규정 개정 절차는 이렇다. 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개정을 결의하여 총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선거규정 부칙 1.“본 규정을 개정하고자 할 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재적회원 3분의 2이상의 결의로 하되 총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② 다음 단계로 총회는 선관위에서 제출한 개정안을 규칙부로 넘겨주어야 한다. 총회 규칙 제3장 9조 3의 각 부원의 임무 9)항에 “규칙부는 총회의 규칙을 포함한 총회 산하 각 상비부, 위원회 및 기관의 제 법규(규정,내규 등)에 관한 일을 연구,심의,제안하며, 본회에서 맡긴 규칙에 관한 문제를 결의 보고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③ 그 다음 단계로 총회에서 규칙부로 넘겨 준 개정안을 규칙부가 심의 결의하여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가 허락을 한 후에 효력을 발생하도록 되어 있다. 총회 규칙 제3장 9조 1의 3항에 “상비부의 모든 후원회나 위원회 조직을 위한 규정은 규칙부의 심의를 거쳐 총회 허락 후에 효력이 있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④ 위의 절차를 간단히 요약하면 ⒜ 선관위가 개정안을 총회에 보고한다. ⒝ 총회는 개정안을 규칙부로 보낸다. ⒞ 규칙부가 개정안을 심의하여 다시 총회에 보고한다. ⒟ 총회가 규칙부를 통해 보고한 개정안을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허락할 때 효력을 발생한다.(총회 규칙 부칙 2항에 규칙 개정은 총회 출석 회원 3분의 2 이상의 가결을 요한다.참조) Ⅱ. 제104회 선거규정 개정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① 선관위가 총회에 개정안을 보고하였고 총회는 개정안을 규칙부로 보냈다. 규칙부가 개정안을 심의하여 총회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파회 직전 규칙부 부장과 서기가 총 회에 나와 선거규정 보고 준비가 덜되었기에 임원회에 보고할테니 임원회가 허락하는 것으로 해달라고 하여 통과되었다. 그렇다면 임원회는 총회의 임무를 위임받은 것이다. ② 그러므로 임원회는 개정안을 항목별로 심의하여 채용(수정 채용)하거나 기각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규칙부가 총회에 보고할 때 3분의 2가 찬성하면 채용되고 3분의 2에 미달하면 기각되는 이치와 같이 임원회가 채용과 기각의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다. 채용이 되면 개정안이 효력을 발생하는 것이고 기각되면 과거 조항대로 살아있게 된다. Ⅲ. 개정안 중에 문제점이 있는 조항은 무엇인가? ① 제4장 제14조(입후보 등록제한) 4항의 개정안은 이렇다. “4. 동일 노회에서 같은 회기 내에 총회 임원 1인과 상비부장 1인을 초과한 경우 입후보자 중 총회 임원이 목사인 경우 상비부장은 장로로 하고 총회 임원이 장로인 경우 상비부장은 목사로 한다. 단 기관장(시무중인 기관장 포함)과 공천위원장, 총무는 총회 임원에 준한다.” ② 상기 개정안은 문제점이 있다. ⒜ 상기 규정은 입후보등록 제한을 하는 규정인데 시무중인 기관장은 입후보자가 아닌데 마치 그 회기에 입후보자와 동일하게 취급하여 등록을 제한 하면 안된다. ⒝ 단서가 붙는 이유는 기관장, 공천위원장, 총무를 임원에 준하는 직책으로 규정하여 같은 회기에 동일노회에서 임원과 기관장,총무 등이 함께 출마를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함이다. “동일 노회에서 같은 회기 내에...”라는 문구로 시작을 해 놓고 다른 회기에 입후보하여 당선되고 시무중인 사람을 후보군에 포함시키는 것은 모순이다. ③ 항간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특정한 노회나 개인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고 보편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전 회기에 당선되어 시무하는 기관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새로 출마한 임원의 임기가 시작됨으로 동일노회에서 중복 시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총무는 3년간 임기이므로 총무 소속노회에서 출마하면 중복 시무가 가능한데도 시무총무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상기 조항에서 (시무중인 기관장 포함)이란 괄호안에 문구를 빼야 한다. 즉 제14조(입후보 등록제한) 4. “동일 노회에서 같은 회기 내에 총회 임원 1인과 상비부장 1인을 초과한 경우 입후보자 중 총회 임원이 목사인 경우 상비부장은 장로로 하고 총회 임원이 장로인 경우 상비부장은 목사로 한다. 단 기관장과 공천위원장, 총무는 총회 임원에 준한다.”로 하여야 한다. ④ 결론적으로 임원회에서 (시무중인 기관장 포함)이란 문구를 빼고 허락을 하든지 상기 개정 조항 만큼은 기각하여 원래 조항으로 남겨 놓는 것이 보편 타당성이 있다. 본 조항 이외의 다른 조항에도 문제점이 있는 부분은 임원회에서 심의하여 가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종희목사(성민교회.정치부장 역임)2019-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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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8
  • 김종희 컬럼 - 환부와 환송의 의미는 무엇인가
    제104회 총회가 은혜롭게 마쳤다. 총회 마지막 날 정치부 보고 때 ‘환부’와 ‘환송’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다. 필자가 발언을 하러 나갔지만 연구위원을 내서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필자가 발언하려했던 내용을 지면을 통하여 밝혀 본다. Ⅰ. 환부란 무엇인가? ① 환부란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총회가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권징조례 제141조 “총회는 재판국의 판결을 검사하여 채용하거나 환부하거나 특별 재판국을 설치하고 그 사건을 판결 보고하게 한다. 총회가 재판국 판결에 대하여 검사하지 않거나 검사할지라도 변경이 없으면 총회 파회 때부터 그 판결은 확정된다.”고 하였다. ② 즉 총회는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3가지 중 하나로 처리해야 한다. ⒜ 채용할 수 있다. 이는 판결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환부할 수 있다. 재판국 보고를 그대로 받을 수 없기에 돌려보내는 것이다. ⒞ 특별재판국을 설치할 수 있다. 재판국 판결을 그대로 채용할 수 없고 환부하기도 곤란할 때 특별재판국을 구성하여 맡길 수 있다. ③ 그렇다면 환부란 어디로 환부하는 것인가. 총회 재판국인가. 원심 재판국인가. 법리로 볼 때 총회 재판국으로 다시 환부하는 것이 맞다. 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잘되었다고 채용하는 것이라면 잘못 되었다고 돌려보내는 것도 총회 재판국이 잘못 했으니 다시 하라고 총회 재판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아래 환송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환부의 의미가 하회 재판국이 아닌 총회 재판국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의미라는 것이 더욱 확실해진다. Ⅱ. 환송이란 무엇인가? ① 권징조례 제82조 “상회가 하회 수탁(受託) 사건에 대하여 심사 판결을 책임으로 할 것이 아니니 그 사건에 대하여 지시만 하든지, 혹 지시 없이 그 회에 환송하든지 상회의 결의대로 한다.”고 되어 있다. 본 조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환송의 의미가 잘 나타나 있다. ② 상회는 하회가 수탁하는 사건을 반드시 판결할 의무는 없다. 수탁이 된 사건에 대하여 하회에 지시하든지 하회에 환송하여 처리하게 할 수 있다. 즉 총회 재판국에 올라 온 사건을 총회가 재판하여 결론을 내지 않고 다시 하회로 돌려보내는 것이 환송이다. ③ 그런데 주의할 것은 이미 재판을 하여 판결문을 작성하였다면 하회로 환송할 수는 없다. 채용. 환부. 특별재판국 3가지 중 하나로 처리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환부는 재판을 하여 총회가 채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고 환송이란 총회 재판국이 재판의 결론을 내리지 않고 하회로 다시 돌려보내는 것을 환송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총회 재판국이 총회에 보고할 때 해당 사건은 이런 사유로 인하여 재판의 결론을 내리지 않고 하회로 환송하기로 하였다고 보고하면 된다. 일단 판결문을 작성하여 주문이 나온 상태에서는 환송할 수 없다. ④ 권징조례 제78조 “위탁 판결은 하회가 상회에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인데 본회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재판 사건에 대하여 지도를 구하는 것이나 보통 각 회는 자체의 판별력으로써 각기 사건을 판단하는 것이 교회에 더 유익이 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법 정신에 의하여 상회가 결론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자체 판단이 좋다고 여겨질 때 환송을 하는 것이다. Ⅲ. 결론 총회 재판국이 일단 판결을 하였다면 채용. 환부. 특별재판국 3가지 중 하나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 법이다. 환송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하회가 수탁한 사건에 대하여 상회가 반드시 재판을 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재판의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하회로 돌려보내는 것을 환송이라고 한다. 세상에서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상소법원 자신들이 그 사건을 다시 재판하는 것을 파기자판(破棄自判)이라 하고 하회로 환송하여 거기서 재판하도록 하는 것을 파기환송(破棄還送)이라고 한다. 총회 재판으로 이해한다면 하회로 보내지 않고 상회가 한다는 의미에서 파기자판을 환부 차원이라고 보면 되고 파기환송은 환송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세상 재판은 재판의 결론을 내리고 나서 자판이나 환송을 결정하지만 총회 재판은 환부는 재판을 하고 나서 내리는 결론이고 환송은 재판의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하회로 돌려보낸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세상법과 비교할 때 혼란이 온다. 권징조례 조문을 잘 이해하면 환부와 환송의 확실한 답이 있다. 김종희목사(성민교회. 정치부장 역임)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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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8
  • 이효상 컬럼 - 솔직한 글쓰기와 한국교회 논객
    사람은 솔직한 글과 말, 마음을 열고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말과 살아있는 글을 대하게 되면 굳게 닫아 놓은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솔직함을 너그러움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가슴 깊이 묻어 두고 밖으로 마음껏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면서 마음에도 없는 입술의 언어로 겉만 번지르하게 꾸며 낸다. 이것이 예의바르다고 착각한다. 솔직한 말이 어떤 땐 자신의 생각이나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버릇없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벽을 넘어야 성도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가진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일들을 가슴에 깊이 묻어 두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산다면 교회공동체가 건강하게 미래로 나갈 수 없다. 성도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도록 해야 하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모든 것, 모든 일을 사랑의 눈으로 살펴 볼 줄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힘없고, 불쌍하고, 보잘 것 없고, 작고,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것, 남에게 버림받은 것들을 사랑할 줄 알게 해야 한다. 더욱이 그들의 아픔을 사랑할 줄 아는 신앙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마치 예수님처럼 말이다. 세상에는 진정 아름다운 것도 많지만 겉으로만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많다. 겉은 번드르 하게 꾸며져 있어 남 보기에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한 번쯤은 따져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와 반대로 겉은 볼품없어도 속은 아름답고 쓸모 있는 것도 많으니 그 또한 살려보도록 할 일이다. 거룩함 속에 속된 것이 있고 속된 것 속에 거룩함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세상사는 참으로 묘한 것들이 많다. 20여 년간 15권의 책을 출간하고 매주 칼럼을 쓰다 보니 간혹 이런 분들이 있다. 그냥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면 될 것이지 굳이 썩고 병든 것까지 들추고 파헤쳐 보여서 무얼 배우겠느냐고. 그렇게 걱정 아닌 걱정들을 주시곤 한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찍, 될 수 있는 대로 일찍 찾아내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썩은 원인을 여러 면에서 찾아보게 하고 그 원인에 따라 스스로 치료하면서 바르게 살아가려는 능력을 가진 곳이 ‘교회’요, ‘개혁주의신앙’이 아닐까. 가톨릭교회는 ‘교황’을 만들고 이단 사이비는 ‘교주’를 만들지만 교황도 교주도 아닌 개혁교회는 건강한 ‘목회자’를 세운다. 그런 가운데 목회자 스스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바르게 세워 가면 쓰임 받게 된다. 이렇게 자라고 커야 제대로 사람 구실, 직분자로 사명 감당할 수 있다. 요즘처럼 가령 ‘연합기관들이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존재감 제로라면 해체해야 한다’고 말하고 글을 쓰면 이익집단으로부터 온갖 비난을 각오해야 한다. 이렇듯 솔직한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은 깨끗하다. 솔직한 글을 쓴다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가 꾀나 요령이나 거짓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바보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땀 흘리며 일 할 줄 알고 어려움을 이겨 낼 줄 알며 옳지 못한 일에 대해서 강하게 대항할 줄 알고, 그릇된 일은 비판하여 올바른 길을 찾을 줄도 안다. 또한 보는 눈이 넓고, 생각이 깊고, 앞서 가서 멀리 내다볼 줄도 안다. 그것뿐 아니라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며 아름다운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논객’이라고 부르고, 한국교회에도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이루는 중심추이자 개혁의 아이콘 정성진 목사와 시인으로 가장 왕성한 집필과 반기독 운동에 대처하는 사역을 하며 ‘창조적 퍼스트무버’를 자처하는 소강석 목사가 이런 일들을 하고 있지만 이런 예언자적 지성인 ‘논객’이 한국교회에는 더 많이 필요하다. 꾀나 요령으로, 거짓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로 눈앞의 이익에만 어두워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하여 아웅다웅 다투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남의 괴로움 따위는 모르거나 알아도 모르는 척 한다. 사실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척 하지만 정말 어렵게 더불어 살아야 할 일에는 발뺌한다. 참되게 사는 맛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아주 불행한 사람이다. 한국교회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기쁜 일, 슬픈 일, 억울한 일, 답답한 일, 따져 볼 일, 외로움, 놀라움, 신비로움 등 수도 없이 많다. 신앙이나 인생은 매일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하나의 과정 같다. 그래서 끝까지 가본 사람만 이 시작을 알 수 있다. 듣는 이들이나 글을 읽는 사람 중에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은 큰 위로가 될 것이고 그와 같은 처지에 있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처지를 잘 이해하게 되어 결국 모두 한마음, 한 뜻, 한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사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논객이 생각할 것은 시대정신과 역사, 그리고 사람 등 일 것이다. 이런 깊이와 넓이, 그리고 안목을 가지고 슬기로운 신앙생활과 나라사랑, 사명감당의 말과 글로 사회와 소통하며 마음껏 풀어 놓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설교문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논객, 즉 글쟁이들은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세상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마음의 눈을 크게 뜨도록 해야 한다. 솔직한 글쓰기를 통해 최근 집필한『나이롱 집사와 기둥같은 제직』이라는 책은 한국교회와 직분자와 청지기들을 세우기 위해 다시 3·1운동을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펜에 피땀과 교회를 향한 사랑을 찍어 썼다. 글 쓰는 재주가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며 쓰다가 죽을 뻔 했지만 제 두 어깨는 교회를 향한 소명감으로 항상 무겁고 제 가슴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 열정으로 뜨거웠다. 제 머리에는 온통 주님이 디자인 하신 새로운 교회를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었다. 이효상 원장(한국교회 건강연구원)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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