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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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파업과 총회 선거
    구름이 발 아래 머물더니 3월 하늘이 폭설을 쏟아낸다. 가난한 신학생 시절 1970년대 사당동 골짜기엔 태곳적 침묵이 쌓여갔다. 현관의 유리창 밖을 보고 서 있었다. 고요 속에 장엄한 살아있는 천지가 압도해 들어온다. 관입실재(觀入實在)! 마음의 눈으로 실재를 대면하는 순간순간이 이어진다. 만유의 주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시며 말씀하신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감탄이 가슴에서 터졌다. 그 시절 3월에 웬일이냐! 만상이 살아있다는 영광을 이렇게 누리다니!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 말씀하셨다. 그날 사당동 골짜기 미완성의 1동짜리 총신대에서 되뇌었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예수께선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다. 동심에 온유와 겸손의 도가 있다. 늘 성경을 읽는다는면 우리의 마음엔 그 진리가 벌써 자리한 것일까. 꽃은 봄의 전령(傳令)이다. 그 꽃을 가리키는 대표적 한자는 화(花)다. 영화(榮華)라는 단어의 각 글자는 꽃이다. 식물 형태가 목본(木本)이냐 초본(草本)이냐에 따라 ‘영’과 ‘화’를 구별할 때도 있지만 분명치는 않다. 두 글자는 어쨌든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정수(精髓)라는 우러름을 받는다. 그 맥락에서 영(英) 또한 꽃의 지칭이다. 가장 빼어난 사내를 영웅(英雄), 그런 능력의 사람을 영재(英才)로 적는 이유다. 꽃이 피었다 시드는 과정을 영고(榮枯)라 적어 성쇠(盛衰)와 흥망(興亡), 흥폐(興廢) 등의 뜻으로 새긴다. 총회선관위(위원장 권순웅 목사)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리는 이번 봄 노회에서 총회 임원의 경우 총회장은 오직 예수 김종혁 목사(울산노회ㆍ명성교회)가 추대될 것이다. 목사부총회장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ㆍ서대문교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나설 것이다. 장로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할 것이라고 한다. 부서기는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가 앞선 가운데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등 두 사람이 뒤쫓을 형국이다. 부회록서기는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할 것이다. 서기는 부서기 임병재 목사(경청노회ㆍ영광교회), 회록서기는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 올라갈 것이다. 기관장 유력 후보는 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등이 드러나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인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철저한 강의 준비로 유명했다. 버클리 교수 시절엔 영감을 불어넣는 강의에 매료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두세 번씩 수강 신청했다. 오펜하이머는 다른 교수들이 불성실하게 강의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강의가 마음에 안 들면 수업 중인 교수를 강의실 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고 한다. 강의에 대한 이런 열정은 교수직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신의 소명으로 보는 서구 대학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됐다. ‘교수’라는 뜻의 영어 ‘프로페서(professor)’는 라틴어 pro(앞으로)와 fateri(공표하다)에서 왔다. ‘다중 앞에서 공적인 주제로 말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대학의 시초로 꼽히는 11세기 볼로냐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것은 신학이었다. 교수는 신의 진리를 많은 이에게 전하는 신성한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 이후 교수는 출신에 관계없이 귀족 대우를 받았다. 오늘날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서 교수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에는 깊은 뿌리가 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사’를 붙인다. 공적인 일을 하는 판·검사에겐 ‘일 사(事)’를 쓴다. 변호사·변리사·조종사는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의미로 ‘선비 사(士)’를 쓴다. 그런 전문가 중에 특히 사회에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종엔 ‘남을 가르친다’라는 뜻의 ‘스승 사(師)’를 붙인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에게 ‘師’를 쓰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의사윤리지침 3조에는 의사의 본분이 이렇게 적혀 있다. "의사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아…." 의사윤리지침이 정한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면 결국에는 죄책감의 칼날에 양심이 베일 것만 같다. 그 소명에 다가갈수록 환자를 두고 떠난 옛 기억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그 기억은 '나는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보전하는 의사'라는 정체성과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牧師)는 개신교의 성직자이다. 개신교의 예배(禮拜)와 예전(禮典)을 집행하며 신도의 교육과 지도, 비 신도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임무를 갖는다. 역사는 타이밍, 사람, 상황 그리고 우연의 복잡한 얽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이들을 돌보는 도덕적 사명을 수행하는 의사가 의대생 숫자 늘린다고 환자가 있는 병원을 떠나 파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 우리 목사와 장로는 어떤 삶을 살고 총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7-14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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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의사와 총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는 1997년에 만들어진 미국 영화다. 모두가 싫어하는 괴팍한 작가 멜빈(잭 니콜슨)과 병든 아들에 대한 의무로 자기 삶을 포기해온 식당 종업원 캐럴(헬렌 헌트)의 사랑을 다룬 제임스 브룩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1998년 70번째 아카데미상 수상식에서 7개 부문 수상 후보로 올라 남우주연상(잭 니콜슨)과 여우주연상(헬렌 헌트)을 수상하였다. 다른 한편 이 영화는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멜빈 유달(Melvin Udall: 잭 니콜슨 분)은 강박증 증세가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뒤틀리고 냉소적인 성격인 멜빈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며 신랄하고 비열한 독설로 그들을 비꼰다. 그의 강박증 역시 유별나다. 길을 걸을 땐 보도블록의 틈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거린다. 식당에 가면 언제나 똑같은 테이블에 앉고, 가지고 온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 그러나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캐럴 코널리(Carol Connelly: 헬렌 헌트 분)만은 예외이다. 언제나 인내심 있는 태도로 멜빈을 대하는 그녀는 그의 신경질적인 행동을 참고 식사 시중을 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그녀는 천식으로 괴로워하는 어린 아들이 있지만, 변변한 치료도 못할 정도의 빠듯한 살림을 아이 아빠 없이 혼자 꾸려나가야 한다. 멜빈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는 이웃에 사는 동성애자 화가인 사이먼(Simon Bishop: 그레그 키니어 분)이다. 그는 멜빈이 자신의 생활 방식을 싫어하며 또한 그의 작고 귀여운 개 버델도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변한다. 사이먼이 강도들로부터 구타를 당하자 멜빈이 사이먼의 애견 버델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처음에 멜빈은 버델을 싫어하지만, 이 작은 강아지로 인해 멜빈의 얼음 같은 심장은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동물과 소통하며 공감 능력을 조금씩 배워나가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캐럴이 일을 그만뒀다는 것이다. 캐럴의 집까지 찾아간 멜빈은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에 오래 시달려온 아들을 돌봐야 하는 캐럴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다. 캐럴의 아들이 앓던 병은 심각한 게 아니었다. 캐럴이 가입한 의료보험으로는 정상적인 검사를 받을 수 없어 응급실에서 증상만 치료했을 뿐이다. 멜빈 덕분에 캐럴의 아들은 제대로 치료받고 완치됐다. 나쁜 의료 시스템이 한 여성과 아이의 삶을 억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사이먼의 작품은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수술을 받게 생겼다. 막대한 의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어서 파산할 지경에 놓인 그는 자신을 쫓아낸 부모를 찾아가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멜빈은 출판사 사장을 통해 캐롤의 아들을 치료해주고 캐롤과 함께 차로 사이먼을 고향까지 데려다주기에 이른다. 사이먼은 매우 힘든 상황에 있으면서도 건강한 자아를 가진 캐롤과의 만남, 그리고 그녀와의 자유로운 대화들로 조금씩 치유가 되면서 다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강박증이 있고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던 멜빈은 집이 없어진 사이먼을 자기 집에 머물게 하고, 강아지에게 애정을 줄 줄도 알게 되었고 나아가 캐롤에게는 사랑을 느낀다. 캐롤이 자기의 급성 천식을 앓는 아들 스펜서를 돌보기 위해 브루클린에 있는 자기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하기로 했을 때 멜빈의 삶은 변화를 맞는다. 다른 종업원들에 적응할 수 없었던 멜빈은 캐롤이 다시 이곳에서 일하기로 동의하면 아들의 상당한 병원비를 자신이 도와주겠다 한다. 캐롤은 멜빈의 너그러움에 마음이 기울긴 하지만 그래도 그를 의심한다. 사이먼은 폭행 사건을 겪고 재활하는 중 베르델이 멜빈을 더 좋아하고 자신의 뮤즈를 잃어 우울증에 빠진다. 그는 의료보험이 없어서 의료비 청구서 때문에 파산에 이르게 된다. 프랭크는 떨어져 사는 부모님께 볼티모어에 가서 돈을 빌려보라고 한다. 프랭크는 사이먼을 볼티모어까지 데려가기는 바빠서 멜빈이 데리고 가기로 한다. 프랭크는 멜빈에게 900 컨버터블을 타고 다녀오라 빌려준다. 멜빈은 어색함을 덜기 위해서 캐롤에게 같이 가자 초대한다. 캐롤은 마지못해 그 초대를 받아들이고 셋의 관계가 발전한다. 세 사람이 동행한 여행길에서 캐롤은 사이먼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멜빈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캐롤에게 서툰 몸짓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당신은 내가 더 나은 남자가 되고 싶도록 하네요." 이런 그의 대사는 이런 변화를 잘 보여주는 명대사였다.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멜빈은 비로소 자신을 꽁꽁 싸매고 있던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심을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캐롤은 캐롤대로 가슴에 뻥 뚫려있던 구멍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남으로서 채워지는 행복감을 맛볼 일만 남았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사회 고발물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미국 의료 체계의 어두운 면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비싼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인간의 생명에 필수적인 진단과 치료마저 받을 수 없고, 난데없는 사고를 당하면 목숨을 건져도 ‘의료 파산’이 기다리고 있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는’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을 보며 나는 문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떠올렸다. 물론 한국은 미국과 다르다. 하지만 관객들은 공감할 수 있다. 내 아이가 아픈데 원인을 모르거나 치료받지 못해 발을 구르거나 사고나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건 누구에게나 악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나나 내 아이가 사이먼이나 캐럴, 그 아들 같은 처지가 될까 불안하다. 의대 정원 확대에 국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는 건 그래서다.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난다. 전국 의대 40곳 입학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으로 65% 증가한다. 교육부는 20일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고, 경기·인천 지역 대학에 361명(18%)을, 비수도권 대학엔 1639명(82%)을 신규 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의대엔 신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 의료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인가? 여기서부터 문제가 난삽해진다. 수련의, 전공의, 개업의, 의대, 대학병원 등이 각기 다른 셈법을 굴리고 있는 가운데, 납득할 만한 대안 로드맵 제시는커녕, 그저 ‘일단 정책 철회하라’는 목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몇몇 의사들은 미국에서 푸드트럭을 하겠다는 둥, 용접을 배워 이민을 가겠다는 둥, 보는 사람이 더 부끄러운 자기 연민을 공적으로 늘어놓는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것은 숭고하고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의사는 용접공을 신세 한탄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픈 용접공의 병상을 지켜야 한다.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가 타 직업을 그런 식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평범한 국민에 대한 조롱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왜 이 간단한 이치를 생각하지 못할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마저 짚어보자. 멜빈의 처지는 여러모로 다르다. 부자고, 독신이며, 심지어 한 다리 건너 의사 친구가 있다. 하지만 잘못된 미국 의료 시스템의 피해자가 아닌 건 아니었다. 멜빈에게 의사는 무신경하게 약만 처방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캐럴을 만나지 못했다면 약물 중독자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잘못된 의료 시스템이 빚어내는 비극 속에서 몹시 삐뚤어진 못된 남자가 공감 능력을 익히며 조금은 괜찮은 사람이 되어간다. 그래서 그는 캐럴에게 말한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어요.” 믿음으로 사는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은혜로 합력하여 환자를 볼모로 삼은 의사 파업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인질로 삼은 4월 10일 총선이 좋은 결과를 이루기를 바란다. 성경은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5-28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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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성경에 잡힌 우주
    “우리 망원경에 잡힌 우주는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설계된 것처럼 보입니다. 우주는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왜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이 질문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42∼2018)이 1998년 ‘내 연구실에 들어올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시간의 기원’의 저자 토마스 헤르토흐를 만나 던진 것이다. 그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20년 동안 호킹과 함께 연구했다. 호킹은 사망 직전 다중우주 관련 논문도 저자와 함께 썼다. 벨기에 루뱅가톨릭대 이론물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호킹과의 공동 연구를 소개하는 '시간의 기원’은 교양과학서이다. 문제는 이렇다. 우주배경복사(우주에 퍼져 있는 우주 탄생 초기의 빛)는 주변 영역과 온도 차가 10만분의 1도밖에 안 된다. 온도 차가 1만분의 1도였다면 우주는 블랙홀 세상이 됐을 것이고, 100만분의 1도였다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만 있을 것이다. 우연의 일치라기엔 너무나 ‘생명 친화적인 우주’다. 우주의 인플레이션(팽창) 속도, 공간이 3차원이라는 것, 중성자와 양성자의 질량 비율, 강한 핵력과 전자기력의 강도 비율, 암흑 에너지의 밀도… 이처럼 우주의 각종 변수가 생명체에 유리한 쪽으로 맞춰진 이유를 설명하려는 것을 ‘미세 조정(fine-tuning) 문제’라고 한다. 한 가지 설명은 이런 것이다. 방대한 공간에 수많은 우주가 존재하는데, 우주마다 물리법칙이 다르다. 우리의 우주가 생명 친화적인 이유는 우리가 그런 우주에서 생겨났기 때문이다. 생명 친화적이지 않은 다른 수많은 우주에는 우주를 고민할 생명체가 없다. 지적 생명체의 존재가 우주를 설명한다는 이른바 ‘인류 원리(anthropic principle)’다. 1973년 처음 제기됐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 주장은 검증과 예측이 불가능하다. 과학의 영역인지 애매하다는 말이다. 신학의 성역이기 때문이다. 취재를 하기 위해 렌즈를 깨끗이 닦아 가방에 넣고 전철을 탔는데 맞은편 자리에 앉아 있는 노부부의 풍경이 예사롭지가 않다. 키가 아주 큰 남편이 고개를 깊이 숙이고 키가 아주 작은 아내의 말을 열심히 귀 기울여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초등학교 일 학년 학생 같다. 그렇다, 부부란 키를 맞추는 것이다. 키를 맞추듯 생각도 맞추고 꿈도 맞추고 목적지도 맞추는 것이다. 그렇게 살다가 내릴 역에 다다르면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 말없이 함께 내리는 것이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 브랜드로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것인지 고민한다. 우리 목사들도 이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목회를 충분히 경험하고 있나. 월급 외에 사역 속에 들어 있는 주님이 명하신 소중한 목회를 충분히 다 체험하고 있나. 곧 이승만 대통령이 1948년 8월 15일 믿음으로 건국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분수령이 될 22대 국회의원 선거다. 선거가 끝나면 300명의 의원이 새로 뽑힐 것이다. 세상은 그들을 리더, 지도자라 부르지만 지난 세월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그들이 과연 리더인지 개탄스럽다. 생산적인 가치는커녕 걱정과 분노를 더 많이 유발하지 않았나. 그들은 왜 국회의원이 되려는지, 국회의원이 되어 어떻게 쓰이고 싶고 어떤 가치를 생산하고 싶은지 한 번이라도 자문해 본 적이 있을까. 우리나라 정치가 여전히 삼류, 사류인 이유 하나는 그들이 이런 본질과 마주하는 대신 오로지 허영의 시장에 정신이 팔려서가 아닐까. 각 당의 후보들은 지금이라도 ‘어떻게 세비 값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휴대폰 렌즈에 잡힌 총회의 목사와 장로도 유권자이기에 2024년 4월 10일 믿음의 눈 밝게 뜨고 조금이나마 그 일에 진심인 사람을 골라 투표해야겠다. 과학자가 주장하는 우주배경복사(우주에 퍼져 있는 우주 탄생 초기의 빛)에 대해 성경은 말씀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1-5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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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의사 파업과 장기려 박사
    1976년 남미의 콜롬비아에서는 의사들이 52일 동안 파업을 하여 응급치료 이외의 진료 활동을 전부 중단한 적이 있었다. 당시 신문을 비롯한 언론 매체는 의사의 파업으로 야기된 예기치 못한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의사들이 파업을 해서 사망률이 35%가 감소하였으며 일손을 놓게 된 국영장의협회는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사실이다”라는 논평을 냈다. 같은 해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도 의사들 파업이 있었다. 그로 인해 17개의 주요 병원에서 수술 건수가 평소보다 60%가 줄었는데 그 결과 “전체 사망률이 18%나 감소했다”라는 발표가 보고되었다. 의사들 파업이 끝나고 진료가 다시 시작되자 사망률은 다시 파업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40년 동안 진료에 임하고 있는 일본 의사 곤도 마코토는 솔직하게 임상 경험을 고백한 책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에서 말했다. “병원에 자주 갈수록 불필요한 약이나 과잉 진료행위로 오히려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환자를 상품으로 취급하듯 병원 환자를 떠나 파업하는 의료 현실은 병원 위주의 진료가 아닌 진정한 환자 중심의 헌신적인 진료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2024년 개혁 자유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에 반발해 일어난 초유의 전공의 집단 사직 ‘의료 파행’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파행이 역설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중형병원(병원·종합병원), 의원으로 이어지는 의료 전달 체계를 정상으로 돌려놓고 있는 점은 하나님 은혜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서울 ‘빅5′ 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들은 수술실 가동률을 절반으로 줄이고 중증·응급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중형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환자가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정상적인 의료 전달 체계 모습이다. 평소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절반 안팎이 응급실에 올 필요가 없는 경증 환자라고 한다. 전공의 집단 사직이 상급종합병원이 제 역할을 찾게 한 것이다. 대형병원들은 하루빨리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고 이번 사태가 끝나더라도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번에 역할을 재발견한 곳이 전문병원을 비롯한 중형병원이다. 중형병원은 평소에도 전문의 위주로 운영해 전공의들 집단행동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정상 진료와 수술도 가능하다. 대형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곳도 많아 대형병원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대형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병원’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번 사태로 그동안 빅5 병원에 경증 환자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지난 2023년 서울대학교병원 노조는 국립대 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의사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환자들에게 적정 의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며 파업을 단행하였다. 서울대병원이 검사 건수에 따라 수당을 받는 의사성과급제를 도입한 이후 의사들이 환자 한 명 한 명을 제대로 진료하기보다 검사 건수를 늘리는 데 주력해왔고 이에 따라 ‘1분 진료’가 관행처럼 굳어졌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4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부와의 협의체에서 논의할 큰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개선, 건강보험체계 개선, 전문성 강화, 기타의료제도 개선 등 네 가지를 정했다고 한다. 의사들 총파업이 추구하는 속뜻을 헤아릴 길이 없지만 의사의 역할인 사회의 공공성을 무시하여 총파업을 빌미로 이윤 추구를 노리고 있다면 국민들은 의료 업계에 냉철하게 등을 돌릴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의사협회 자세는 국민의 지탄을 면키 어렵다. 병원 수익금을 늘리기 위해 환자에게 위험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하면서 어떻게 ‘신뢰받는 병원’, ‘생명의 미래를 여는 병원’, ‘의료선진화’를 추구하겠다는 것인가. 더 나아가 독일 출신 프랑스의 의사, 음악가, 철학자, 신학자이자 루터교 목사인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년 1월 14일 ~ 1965년 9월 4일)가 실천한 '생명에 대한 경외'라는 그의 고유한 철학을 본받을 수 있을까. 그는 아프리카 의료 봉사에서 더 나아가 인류의 형제애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195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작금의 형태는 핵 소유 북한 도당을 코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사라면 장기려(張起呂, 1911년 8월 14일 ~ 1995년 12월 25일) 박사의 헌신을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는 1932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당대 최고의 외과 의사였던 백인제 교수의 지도를 받아 외과학에 입문했다. 1936년까지 약 270건의 실험에 바탕한 “충수염 및 충수염성 복막염의 세균학적 연구”로 1940년 나고야 제국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0년 12월 한국동란의 혼란 중에 처자를 두고 차남 장가용과 함께 월남하였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되었다. 1951년 1월 부산 서구 암남동에 현 고신의료원의 전신인 복음병원을 세워 피난민 등 가난한 사람을 무료진료하면서 1976년 6월까지 25년간 복음병원 원장으로서 인술을 베풀었다. 그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외과 의사였지만 평생 낮은 곳에서 청빈한 삶을 살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인술을 베푼 사회봉사자였다. 1951년 복음진료소(현재의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의 개설을 시작으로 청십자사회복지회, 장애자재활협회 등 각종 복지단체를 세우고 1976년에는 청십자병원을 설립하여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헌신했다. 일생동안 불우한 이웃을 위해 몸소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가난한 환자를 구제하기 위해 1968년 한국 최초의 사설의료보험조합인 부산 청십자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해 국내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이자 현행 의료보험제도의 효시를 탄생시켰다. 기독교 신앙에 기반해 65년간 인술을 베풀며 봉사, 박애, 무소유를 실천했으며 수술비가 없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돈으로 수술을 해주고 그마저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밤에 몰래 환자를 탈출시키기도 했다. 평생 의사로 일하면서 그는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뒷산 바윗돌처럼 항상 서 있는 의사가 되겠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였다. 평생 자기 집 한 채 가지지 않고 병원 옥상 사택에서 살았던 그는 1995년 12월 25일 성탄절 새벽 서울백병원에서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현재까지 이영춘, 문창모, 안영모, 김찬우, 이태석, 안수현 등과 함께 "한국의 슈바이처"라 칭송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이날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이메일로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보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라며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이 됐다. 중증·응급 환자와 희소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했다. “전공의 여러분의 꿈과 희망은 환자 곁에 있을 때 빛을 발하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믿고 있다”라고도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 10:5-8 2024-03-13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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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핵 보유 북한과 중국 실상
    김일성이 소련 88여단 대대장일 때 거느렸던 한인 부하는 60여 명이었다. 김일성은 광복 후 소련의 비호와 빨치산 출신들에 의지해 권력을 장악했다. 그때부터 북한은 80년 넘게 물갈이가 되지 않았다. 빨치산 패거리들의 특징은 첫째로 형편없이 무식했다는 것이다. 김일성보다 투쟁 경력이 더 긴 사람들도 있었지만, 김일성이 대장 노릇을 한 것은 그나마 글을 알았다는 이유가 컸다. 빨치산 출신 가운데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는 손꼽을 정도였고 대다수가 글을 읽지 못했다. 6·25전쟁 때 빨치산 출신 북한군 장성 다수는 지도도 볼 줄 몰랐다. 1960년대 초 모든 정적을 제거하고 빨치산 출신들이 권력을 장악했지만, 장관급 자리에 오른 자들이 글을 몰라 김일성고급당학교에서 ‘가나다라’부터 공부해야만 했다. 하지만 머리가 굳어 끝내 배우지 못한 자도 많았다. 그들을 가르친 교장은 일제 때 공부했다는 이유로 나중에 양강도 오지로 추방됐다. 빨치산 패거리들의 두 번째 특징은 강한 권력욕과 무자비한 정적 숙청이었다. 한때 사지를 함께 넘었던 이들은 위기 때마다 똘똘 뭉쳐 때로는 암살로, 때로는 회의장에 총을 들고 들어가 협박도 하면서 반대파를 차례로 제거했다. 그나마 공부를 했던 남로당파, 연안파, 소련파, 국내파 등은 무식하고 용감한 빨치산파를 당하지 못했다. 빨치산 패거리는 전국에 정치범수용소를 만들고 정적은 물론이고 불평하는 사람과 유식한 사람들까지 모두 가둬 버렸다. 빨치산 패거리의 세 번째 특징은 조국과 민족 따윈 안중에 없었다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권력을 실컷 누리고도 모자라 대대손손 대물림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2021년 마지막 빨치산 1세가 사망했다. 김주애는 빨치산 패거리의 4세이다. 현재 북한은 빨치산 2∼4세의 세상이다. 이들은 대를 이어 ‘조국과 인민’을 입에 달고 산다. 북한이 지난 2023년 3월 9일부터 2~3일 간격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이었다. 그런데 과거와 차이가 있었다. 북한은 과거 한미연합군사훈련 동안엔 도발하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 2023년 2월 19일에는 해상 800m 상공에서 핵미사일 폭발 시험까지 했다. 북한은 왜 핵 야욕을 멈추지 않을까? 그 원인은 뻔하다. 미국의 핵 위협을 구실로 자국의 안보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북한의 핵 야욕 역사는 길고도 길다. 핵 개발 이론 연구부터 따지면 1946년부터 시작했다. 33세의 김일성은 1945년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영원할 줄 알았던 일본이 하루아침에 항복하는 것에 깜짝 놀랐다. 그는 그 ‘신비의 무기’에 강한 집념을 가졌다. 그 이후 몰래 숨어서 더디게 핵 개발을 하다가 가속페달을 밟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바로 1992년 8월 한·중 수교다. 1990년 한·소 수교에 이어 한·중 수교는 북한이 더는 자국의 안보를 다른 나라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피로 맺은’ 북·중 관계를 뿌리째 뒤흔드는 사건이었으며 북한으로서는 중국의 배신이었다. 따라서 북한의 핵 개발은 유일한 안보적 대안이 돼 버렸다. 김정일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기대할 수 없고 앞으로는 중국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는 정신적 원자탄이라고 할 수 있는 주체사상과 제조과정에 있는 물질적 원자탄과 노동 3호 미사일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979년 미·중 수교에 이어 1992년 한·중 수교로 중국으로부터 포기의 두려움을 더 갖게 됐다. 김정일 말대로 결국 믿을 것은 원자탄과 미사일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 2024년 3월 미국 안보 전문지 ‘National Interest’(국가 이익)의 최신호 기사 제목이다. '그렇다, 중국이 북한을 침략할 수도 있다.' ‘Yes, China could invade North Korea.’ 돌연 대한민국이라 호칭하며 무력 통일을 외치는 북한에서 정권 붕괴 등 돌발 상황이 발발할 경우, 중국군이 북한을 급습해 꼭두각시 정권을 세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안보 전문지 ‘National Interest’(국가 이익)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중국은 북한과 1300㎞ 넘는 기나긴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한이 미국 영향력에 완충지대 역할을 해주고는 있지만,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중국에 북한은 축복이자 저주이기도 하다. 북한이 중국에 기대는 의존국이기는 하지만, 근래 껄끄러운 양상이 산발적으로 이어져 왔다. 북한의 맹렬한 반미 언사와 핵 프로그램이 미국을 자극해 미·중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중국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도발적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북한 정권이 붕괴하거나 중국에 확실한 위협을 가할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개입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중 하나가 군사 쿠데타, 반란, 경제 내부 파열, 식량 배급 체계 와해 등으로 인한 북한 정권 붕괴 대응 전면적 침공이다. 자국 내 안정에 강박관념이 있는 중국은 북한 난민 수백만 명이 유입되는 사태도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난민촌 수용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고 평양까지 중국군을 진격시켜 기존 정권을 무너뜨리고 꼭두각시 정권을 세워 난민 이탈을 단속하려 할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북한 침공을 감행하게 되면 미리 포섭해 놓은 북한군 지휘부와 내통해 저항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중국에 의존해온 연료 공급을 차단해 북한군을 완전히 무력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북한주도 정권은 김정은 추종 잔당이든, 새로운 군부 세력이든,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다만 당장 중국군이 북한에 진주할 가능성은 작다. 아직은 미국 방패막이로 효용 가치가 있고, 지금으로선 현재 이득이 침공에 따른 정치·경제·군사적 비용보다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군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군은 그 삯을 바라나니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욥기 7:1-3 2024-03-11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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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총회의 본질을 위해
    본래의 총회는 어떤 것인가. 그것은 정치적으로 노회적으로 교회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계층을 보호하고 권력이 자의적으로 행사되는 것을 견제하고 막는 명실상부한 보수와-진보를 아우르는 믿음의 모임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총회에도 젊은 지성은 있고 참다운 개혁 정치인들이 있다. 밀실 담합정치의 횡포나 일탈을 견제하는 정신은 살아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총회의 권력 다툼이 영남이냐, 호남이냐의 차원을 넘어 지역 노선의 물갈이 또는 개혁 세력의 확장이라는 더 넓고 더 의미 있는 개혁 신앙의 판으로 갔으면 한다. 본성과 사상은 변하지 않고 정치인의 선택이 자신의 출세와 동료를 얻으려는 수단이 될 때 정치는 타락한다. 지켜야 할 것은 버리고 버려야 할 것은 포용과 화합이란 명분으로 끌어안으면 더 큰 분열과 혼란이 닥친다. 이이복 장로 관련 혐의자들에 대한 처리는 하나님 나라와 총회를 위한 결단인가, 선하고 믿음직한 정치가 아쉽다. 신자를 정의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성경 이야기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인데, 우리는 이러한 성경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고 퍼뜨리면서 조금씩 더 신앙적인 존재가 된다. 내가 내 삶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나 자신을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로 분리시키는대서부터 시작된다. 꽃을 좋아해 꽃 그림을 많이 그렸다는 화가 이중섭이 남긴 인상적인 일화가 있다. 6·25전쟁으로 부산에 피란 가 있던 시절, 그는 친구 집에 얹혀 살았는데 하루는 친구 아내가 식탁에 꽃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밖으로 나간 이중섭이 한참 후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 빈손에 대한 답변은 이랬다. “모든 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 꺾을 꽃이 없었다.” 이런 꽃들이 피어나는 봄이 오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행 6:7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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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PINION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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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돈 소강석과 송상원의 반지
    이건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반지야.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완전히 압도당하게 된다네. 반지가 사람을 소유하게 되는 셈이지. 결국에는 반지를 지배하는 암흑의 권능이 감시하는 미명의 지대를 헤매게 된다네. 의지력이 강하거나 원래 선량한 사람이라면 그 순간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겠지만, 의지력이나 선량함도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법일세. 결국엔 암흑의 권능에 사로잡히고 마는 거지. - J.R.R. 톨킨 ‘반지의 제왕’ 중에서 마법의 반지는 지배하고 싶은 욕망을 일깨운다. 훔치고 빼앗아서라도 가지라고 다그친다. 속이고 때리고 죽여서라도 높이 오르라고 재촉한다. 악을 소탕하고 비뚤어진 사회를 바로잡는 데 그 힘을 쓰겠다고 맹세해도 반지는 착한 욕망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 속성을 아는 현자들은 반지를 두려워하여 만지려고도 하지 않는다. 소강석은 교인을 철저히 이용해 챙긴 돈으로 총회와 교계를 매수해 타락시켜 농락하고도 죄의식이 없는 반사회성, 남을 철저히 조종하는 걸 즐기는 지배적인 성향, 상습적인 거짓말 등 이익 추구형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은 인격 소유자일 수도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교회를 접하면서 선택적 공감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성인이 되면서 이용 대상으로 정한 사람에겐 공감하지 않는 태도가 습관으로 굳어진 것 같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고유정의 범행 동기가 분노였다. 반대로 소강석은 (행동에서) 분노나 공포 같은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저 사람을 돈으로 매수해 총회 자리를 차지하겠다’라는 도구적 금품수수에 익숙한 모습의 광대이다. 그는 (교인을 이용하듯) 정치계, 방송, 언론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 정치의 생사 갈림길에서 죽는 길은 잘 포장돼 있고 사는 길은 험한 비포장 도로인 경우가 많다. 당사자인 소강석, 고영기 두 사람이 맨돈 뿌리기를 멈춰 세우고 총회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 바란다. 잘못이 있으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당연히 말해야 한다. 그다음은 총회가 판단한다. 그게 한때 총회를 책임졌던, 책임지려고 했던 정치인 소강석이 맨돈 없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이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소강석과 달리 작전의 작자도 모르고 작전도 해본 적이 없다는 송상원(소속 교단과 출석 교회를 알 수 없는)이 비실명 총회 회원을 빙자해 교단의 희망 이찬수 목사를 꾸짖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제 마흔 나이에 72세의 목사인 내게 막말을 하는 평신도가 개결한 지적을 하셨으니 총회 소속 회원의 실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대전 선거 후보 설교에 대한 이승희 기사를 보고 작전했다고 말한 것이 명예훼손이라며 온갖 욕과 폭행 협박도 모자라 고소했다. 작전의 작이라는 글자도 모르고 작전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나에게 준엄한 백만 원어치의 명예훼손 벌금형을 물렸다. 그리고 내 지적으로 인터넷신문 광고 손해를 봤다며 3천만 원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걸었다. 1심 재판부의 준엄한 백만 원의 손해배상 선고에 불만을 품은 그의 항고심은 기각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고 노래한 윤동주를 사모해 이역 땅 묘지까지 갔던 맨돈 소강석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송상원이 4월 11일 이런 기사를 올렸다.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교단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제106회 총회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를 갖고 뜨겁게 회개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국기도회를 시작하며 배광식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명을 다시 회복하길 기원했다... 배 목사는 “어느 때부터 교단이 기도와 영성 운동보다는 정치가 앞서게 되고 교조적인 풍토로 바뀌어 갔다. 총신 사태의 경우 지상파와 종편 방송까지 뉴스가 나오며 우리 교단의 선진들이 땀과 피와 눈물로 세운 학교가 세상의 비난거리가 되기도 했다”라면서 “지금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는 기도운동을 펼쳐야 한다. 부흥은 주님께서 절대주권으로 일으켜 주시지만 반드시 회개로 시작되고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미국은 제1차 대각성 운동 때 조나단 에드워드의 설교를 들은 청중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회개를 했고 이 운동은 미국 동부 전역을 회개의 불길로 타오르게 했다. 세계 기독교 역사를 보면 부흥 운동에는 먼저 죄에 대한 회개가 선행됐다. 회개 없는 부흥은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소 목사는 “이 시대에도 우리는 기도운동과 더불어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나타내려 했던 것, 교단을 세우는 일보다 나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 했던 것, 첫 소명의 감격을 잃어버렸던 것, 코로나 핑계 대고 영적으로 태만했던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라면서 “우리의 눈물이 모여 도랑을 이루고 강물이 되게 하자. 우리가 이 시간 가슴을 찢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 거룩한 나비효과가 일어나 이곳이 회개의 진원지가 되고 발원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은 뜨겁게 합심 기도 시간을 가졌고 이어 김한성 목사(직전 총회 서기)의 기도로 ‘1부 회개의 기도회’는 마무리되었다... 2부 회복의 기도회’는 윤희원 목사(기도운동본부 부본부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봉중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의 성경 봉독에 이어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람을 의식하며 목회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또한 주님과 동행하지 않은 것을 회개해야 한다”라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두려움을 갖고 회개의 자리로 나가자”고 했다... 한 참석자는 “은혜로운 말씀과 함께 뜨겁게 기도하며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도회 2부 설교자로 나선 이찬수 목사가 새에덴교회를 향해 50년 후 예배당에 성도가 채워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하며 저주에 가까운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을 한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이에 대해 이찬수 목사는 새에덴교회와 총회 앞에 철저히 사과하고 회개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수준에서 새에덴교회와 성도들을 모욕하고 이번 기도회까지 모독한 것이다. 합동 교단의 일원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이찬수 목사는 이번 전국기도회의 규모와 관련해서도 문제 삼는 발언을 했는데 그러면 애초에 설교 순서를 맡지 않았어야 했다. 모순적인 그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맨돈 소강석이 사랑하는 윤동주의 시처럼 개결해 자신의 기사 내용을 조작하거나 거짓말할 리 없는 송상원에게 요청한다. 그런 말을 한 회원을 밝혀주면 내가 교단과 이찬수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찬수 목사를 들먹였다는 그 합동 교단의 일원이라는 자가 교인이든 장봉생 같은 목사이든 그의 이름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허위의 대가 이재명의 혐의도 밝힌 바 있는 신실한 주의 종의 명예를 훼손한 허위기사에 합당한 사법적 고발을 당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송상원은 작전의 작이라는 글자도 모르고 작전을 해본 적도 없다고 호언한 기자이기 때문이다. 마법의 반지를 낀 자들에게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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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송상원의 오정호 크로스체크
    크로스체크 즉 교차검증이 정말로 중요시되는 직업으로는 대표적으로 기자가 있다. 특정 사건을 기사화하기 전에 세간의 여러 방면에서 사건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가 부족해서 자기도 모르게 가짜 뉴스가 되어버릴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총회 현실은 비양심적인 총대와 비신앙적인 기레기들이 얽힌 미증유의 이권과 타락이 얽힌 시궁창이다. 교차 소식이라는 뜻의 크로스뉴스는 4월 19일 다음과 같은 크로스체크 즉 교차 검증이 필요한 충격적인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오정호 목사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충격이었을 아골 골짜기다. 어느 교파, 어디 교회에 적을 두고 다니는지 모르지만 이승희와 장봉생이 아끼는 송상원(송정현 장로 아들과 동명이인)이 운영하는 엇갈린 소식이라는 뜻의 크로스뉴스가 4월 19일 폭발성 있는 기사를 내갈겼다. 유성헌의 유튜브 하야방송과 함께. 부총회장 후보 추천받은 오정호 목사, 하루 만에 선거규정 어겨 원칙대로 규정 적용할 경우 ‘4년간 총대 및 총회 공직 제한’ 오정호 목사는 지난 18일 서대전노회에서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후 다음 날인 19일 총신대 종합관에서 열린 ‘도너월(Donor Wall) 제막식 감사예배’에 참석해 3억 원을 기부하며 보란 듯이 금액 및 교회명이 인쇄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까지 했다. 이는 ‘총회선거규정 제6장 제28조 4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해당 조항을 보면 “노회 추천 후 선거운동 기간 시작일까지는 본인 소속의 교회와 노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전국장로회 수련회 이외는 일체의 모임과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단, 부 임원으로서 정 임원 후보인 경우와 단독후보자, 총회 규칙에 허용된 총회 산하 신학교 교원의 강의, 그 외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라고 나와 있다. ... 그렇다면 오정호 목사처럼 ‘총회선거규정 제6장 제28조 4항’을 어길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 것이 원칙일까? 이는 선거규정 위반자에 대한 시벌 조항인 ‘총회선거규정 제6장 제29조 2항’에 명확히 나와 있다. “향후 4년간 총회 총대 및 총회 공직 제한”이다. 오정호 목사를 규정대로 처리한다면 부총회장이 될 수 없는 것을 넘어 향후 4년간 정기총회에 총대로도 참석할 수 없다. ... 특히 이전에 오 목사가 다른 인사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비판했으면서도 자신의 형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은 ‘선택적 분노’ 행위가 다시 지적되며 공정성 문제가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 ... 명문화된 선거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을 세울 수 없다. 수년 전부터 다른 후보자들이 지키고 있는 이 상식을 오 목사만 외면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송상원 기자> 송상원은 2017년 9월 7일 대전중앙교회에서 행한 정견발표가 끝난 지 몇 시간 뒤 기사를 내보내 부총회장 후보 이승희와 김정훈의 장단점을 예리하게 분석해 여론을 주도했다. 그런 저력을 지닌 송상원 기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승희 측 선거부정 의혹 방어 기사를 썼다. 이승희를 부총회장 선거 금품 살포 의혹에서 구출하고 오히려 금품 살포 의혹의 역풍을 협박해 김정훈 측 꼬리를 내리게 한 괴력의 기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부산남노회, 이승희 목사가 참석하지 않은 모임 문제 삼아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교단의 정기총회 및 임원 선거를 앞두고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선거 후보자가 참석하지도 않은 모임에 대해 문제를 삼으며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남부산남노회(노회장 김종희 목사, 김정훈 후보 소속노회)는 부총회장 후보인 이승희 목사의 후보자격을 확인해 달라는 문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 문서의 주요 골자는 지난 8월 31일 강원노회의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에 이승희 목사와 가까운 김관선 목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선 목사 “당시 녹음파일 있다면 모두 공개하라” 그러나 확인 결과 당시 모임은 선거와 관련한 모임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김관선 목사는 “당시 모임에 나는 강원노회 소속이자 GMS 본부 총무인 조기산 목사와 함께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조 총무는 강원노회가 선교에 적극 후원해 줄 것과 2018년 GMS 20주년 선교대회에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당시 내가 말한 것은 선교 비전과 농어촌 교회를 돕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내가 담임하는 산정현교회는 타 지역에 형제교회를 만들어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힘을 주고 있기에 강원 지역에도 형제교회를 만들고 지원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면서 “선거와 관련한 모임이 아니었기에 이승희 목사를 지지해달라거나 도와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 모임을 문제 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며칠 후 강원노회장 채규형 목사가 철원에 위치한 마현교회를 김관선 목사에게 형제교회로 추천했고 김 목사는 마현교회 담임목사 및 장로와 직접 통화 후 답사를 약속했다. 이어 김 목사는 “그때 식사도 내가 사지 않았다. 식사를 대접한 분은 총대도 아닌 분이었다”라면서 “남부산남노회 측에서는 선관위의 심의가 착수되면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던데 심의하기로 했으니 꼭 증거를 제출하길 바란다. 당시 내가 한 말이 담긴 녹음파일도 있으면 꼭 공개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오히려 내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산남노회, 주장 입증 못하면 역풍 맞을 듯 이처럼 김관선 목사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당시 참석한 이들도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김관선 목사의 말이 맞다고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남부산남노회가 선관위에 제출한 증거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총회 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는 이승희 목사를 음해한 것이 돼 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화살은 남부산남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내세운 김정훈 목사에게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원 기사의 마지막 말은 엄청난 파괴력을 낳았다. “남부산남노회가 선관위에 제출한 증거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총회 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는 이승희 목사를 음해한 것이 돼 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화살은 남부산남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내세운 김정훈 목사에게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원 기자> 어쨌든 위의 두 기사를 놓고 현실 감각이 뛰어난 송상원을 크로스체크 교차 검증을 하면 그의 이중적인 인격이 드러난다. 그의 기사는 부정을 고발하려는 사건의 본질보다 사건의 실체를 엇갈리게 해 부정을 덮거나 그것을 이용해 다른 의도를 꾀하려는 이중성의 일그러진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다. 총회선거법을 맨돈으로 개악해 이승희의 육십 전 총회장 길도 터주고 선거 과정에서의 허물도 덮어주려 수고를 아끼지 않는 막역지우가 맨돈 소강석이다. 그런데 이제 광대 소강석 선거관리위원장의 손에 총총 출신 총회 적자 오정호의 명운이 달랑거리게 됐으니 김영우와 길자연이 손을 크로스체크 해 마주치고 폴짝거리며 얼마나 좋아할런지...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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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6
  • 광야의 소리 전광훈의 부활절 외침
    4월 17일 광야의 소리 전광훈 목사 측이 주최한 시청 앞 광장에 1만여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광장에서 기념했다고 한다. 맨돈 소강석이 오매불망 닮기를 바라는 한기총 삼선 경력의 길자연이 에스골 골짜기에서 죽은 뼈가 살아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활의 능력은 죽은 뼈의 회생처럼 새로운 이념과 가치가 살아난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때로는 가장 좋은 것이 가장 위험하다. 때로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깊은 상처를 준다. 맞다. 소중한 사람은 가히 두려워해야 할 사람이다. 혹시라도 소중한 사람이 망가질까 두렵고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받을까 두렵다.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용감한 행동이다. 타인에게 나를 상처 입힐 자격을 부여하는 일이니까 말이다. 작은 송홧가루가 지능을 가지고 날아가는 것을 본다. 그때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한복음 3장 8절)’라는 성경 말씀이 내 귀로 걸어 들어왔다. 바람을 만지거나 본 사람은 없다. 그러나 바람은 실재하고 창조주의 성령도 그러하다. 성경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소나무의 송홧가루의 생태를 이해하게 됐다. ‘Passion’이라는 단어는 열정이라는 뜻이다. 누구든 열정을 좋다고 알고 있지만 이 단어에는 반전이 있다. 여기에는 고통, 그리고 수난이라는 뜻도 함께 있다. 우리가 간절히 갈망하는 대상이 우리에게 고통을 준다는 말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수난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승화됐다. 광야의 소리 전광훈 목사는 바람 같은 성령을 전하려 하고 성령의 바람을 붙잡으려 한다. 그의 눈은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고 성령의 시간이 시작되는 지점을 응시한다. 그곳은 태초에 계신 말씀의 창조가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의 소리가 김정은 찬양자 문재인의 불의와 위선을 소대가리 가죽 벗기듯 혁파하고 윤석열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맨돈 좌파 소강석은 문재인의 비리와 불공정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다시 윤석열 측에 추파를 던지고 있는 꼴불견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는 위로가 소용없지만 필요는 하다. 그 위로로 이 말을 한다. 이 세상에 울지 않는 모든 사람도 다 우는 사람만큼 아팠다. 고통이 없는 사람도 고통이 없을 사람도 없다. 하지만 고통은 날카롭고 위로는 무딘 법. 그러니 부디 잘 견뎌주세요. 4월 17일 부활절 맨쇼 이틀 뒤 4월 19일 길자연의 팔순 축하 및 출판감사예배에서 맨돈 광대 소강석이 시인이랍시고 축시 지어 금품수수 선거 달인 선배를 칭송했다. 이제 육순이지만 길자연의 한기총 3선 회장의 기록을 깰 수 있기를 총회 꼬리 없는 여우 김영우의 격려사처럼 간절히 바란다. 그것도 그의 원천 맨돈의 힘으로...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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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4
  • 전광훈과 소강석의 검수완박
    2022년 4월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법무장관에 한동훈 검사를 지명했다. 한동훈(48)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 내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밑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적폐 수사’를 총괄했던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 ‘조국 일가 수사’를 지휘한 이후 2020년에만 세 번 좌천됐고 1년 내내 ‘채널A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한 검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 측근’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아직 총장 시절인 2021년 2월 15일 조선일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여권에선 윤 총장이나 당신이 정치적 목적으로 ‘정권 수사’를 했다고 의심합니다. “윤 총장이나 저나 눈 한번 질끈 감고 조국 수사 덮었다면 계속 꽃길이었을 겁니다. 권력의 속성상 그 수사로 제 검사 경력도 끝날 거라는 거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 하나 덮어 버리는 게 개인이나 검찰의 이익에 맞는, 아주 쉬운 계산 아닌가요.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겁니다. 직업윤리죠.” -'선출된 권력에 대한 검찰의 저항'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건 틀린 말입니다. 누구든 법을 지키지 않으면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어야만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입니다. 모든 헌법 교과서에 나오는 당연한 말이죠.”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현 문재인 정부의 ‘적폐’ 수사를 다 해 봤는데 차이점은? “그런 비교가 제 몫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사실이면 잘못’이라는 전제하에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사실이라 해도 뭐가 문제냐’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당이 검찰이 무소불위라며 부패·경제·선거 등 6대 범죄 수사권도 뺏겠다고 합니다. “추미애 전 장관 같은 사람 한 명이 1년도 안 돼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는 검찰이 어떻게 무소불위인가요. 오히려 얼마나 정치 권력 앞에 취약한지 드러났죠. 권력 비리, 경제 비리, 기업형 조폭 수사에선 검찰이 어떤 기관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인데 외압에 맞설 수 있는 법적·현실적 신분 보장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당신은 ‘윤석열 측근’인가요. “윤 총장은 훌륭한 검사고 좋은 사람입니다. 그분이나 저나 공직자이고 할 일 했던 것뿐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가치를 공유하는지는 몰라도 이익을 공유하거나 맹종하는 사이는 아니니 측근이라는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계획은? “검사 그만둘 때까지 지금까지처럼 살겠죠. 손해 보더라도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야 한다는 다짐은 늘 합니다. 20년 동안 수사마다 그걸 지키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 운 좋게도 그때마다 주위에 좋은 수사관들, 실무관들, 검사들이 있었어요. 윤 총장도 그런 분입니다.” 그리고 18일 뒤 2021년 3월 3일 연합뉴스가 이런 뉴스를 내보냈다. 윤석열 "'검수완박'은 부패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 어제(2021년 3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입법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3일) 대외 일정 중에 한층 더 거세진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구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나오세요. -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전국 검찰청 순회 방문차 이곳 대구고검을 찾았습니다. 윤 총장은 여권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중수청 신설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제(2일) '법치주의 말살'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언론 인터뷰와 대검 입장문을 통해서였는데 오늘(3일)은 취재진 앞에서 직접 그 입장을 재확인했고 발언 강도는 더 세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지금 진행 중인 소위 말하는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으로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검수완박'이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것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이다. 즉 "부정부패 대응은 적법 절차와 방어권 보장, 공판중심주의라는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해가 바뀌고 세상이 달라진 2022년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정국이 ‘검수완박’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에 문재인 킬러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 2022년 4월 11일 오전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야의 소리 세례 요한처럼 외쳤다. “검수완박을 추진·동의·찬성하는 사람들은 김일성보다 나쁘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 연방제로 편입하려는 것이다. 검수완박은 문재인·이재명과 그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주사파 전체를 처벌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졌으니 지금 민주당이 마지막 방법으로 이 같은 시대적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법사위 논의도 없이 국회의장 직권 산정으로 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 같다.” 이에 반해 맨돈으로 총회 선거법을 개악해 제105회 총회장을 지낸 등소평 전도사 소강석이 2022년 4월 10일 저녁 회개를 전혀 잊은 제106회 총회 배광식 총회장의 '은혜로운기도운동'에서 이재명을 위한 것인지 자신을 위한 것인지 뜬금없는 회개 설교를 했다고 한다. 무엇이 부끄러운지 언론 이름도 적당히 둘러대는 '주간 기독신문'에서 인용한다. "... 오늘날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회개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느 대학의 로스쿨 교수가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교회법 하나만 정통하면 변호사로 먹고사는데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교회 분쟁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말을 들을 때 (맨돈 뿐인 자신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는 회개의 기도를 드리므로 교회를 다시 세우고 초토화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첫째도 회개, 둘째도 회개, 셋째도 회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교권과 정치적 욕망에 사로잡혔던 것... 우리가 마음을 찢고 회개할 때 우리가 선 이 자리가 회개의 근원지가 될 것입니다." 그의 이런 설교 내용을 되새기는데 어쩜 그리 문재인의 '내로남불'을 넘어서 '소로남불'이 떠오르는지 가슴이 먹먹하다. 왜냐하면 이런 설교를 오랜만에 하고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자리 차지를 위해 맨돈으로만 살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 회개하고 돌이키지 아니하면 조국처럼 되는 날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를 것이다. 어쩌면 그는 맨돈으로 검수완박의 치외법권을 누리고 있어서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 건지... 2022-04-13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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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배광식 장봉생 기도운동
    BBC News는 3월 10일 이런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푸틴은 세계를 변경해왔다 - 그러나 그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다. 러시아는 전쟁들을 시작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전쟁들을 끝낸다. 위의 내용은 러시아가 무력 합병한 크리미아(2014년 크리미아 위기가 벌어졌고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본다)의 심퍼폴에 붙어있는 블라드미르 푸틴 포스터의 글이다 Putin has redrawn the world - but not the way he wanted. Russia does not start wars, it ends them" reads a poster of Vladimir Putin in Simferopol, Crimea, 10 March 3월 24일 자 기관지 서울시 실제 등록명 "주간 기독신문"에 푸틴의 포스터 같은 기사가 실렸다. ▲총회는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도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해 달라. 배광식 총회장: ... 기도는 복음 사역의 시작과 마지막이다... 기도는 이벤트가 아니며 보여주기 식이 되면 안된다... 내가 속한(올곧은 남송현 목사의 바른 지적을 꺾고 시무 교회를 뺏고자 푸틴처럼 분쟁을 일으킨 당사자 남울산노회) 노회는 기도회를 세 번 했다. 그때마다 열기가 고조돼 나도 모르게 힘차게 박수를 치며 찬송하고 기도했다... ▲ 총회장의 말씀대로 어쩌면 기도운동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와 가정, 직장,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운동본부는 어떠한 대안을 마련하는가? 장봉생 본부장: 기도 책자를 제작해서 보급할 것이다. 책자를 보고 각자 어느 곳에서든 기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도하면 교단이 평안하고 기도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함께 하는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교단의 부흥을 주실 것이다... (장봉생은 기도운동 확산을 책자로 대신할 수 있다는 믿음과 두뇌의 소지자인 것 같다.) 배광식이 말하는 부흥이란 교단이 길자연이 놀랄지도 모르는 총회 모든 직을 사고파는 타락과 면역의 정점에 이르렀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래서 코로나19처럼 교단 선거와 재판 비리로 타락한 교단이 금품수수 타락의 팬데믹(유행병)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자리매김할 모양이다. 총회장과 기도운동본부장이 회개가 절실한 교단 현실에 눈감은 채 기도에 대한 몰지각과 불신앙으로 일관한다. 대장동 비리를 저지른 몸통인데 딴소리하는 이재명처럼 굴고 있으니 가관이다. 이스라엘이 타락하면 외세를 통해서라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두렵지 않은 모양이다. 기도는 이벤트가 아니며 보여주기식이 되면 안 된다고 울산 검은 바위 배광식은 말한다. 그러면서 거짓과 굽은 재판과 금권 선거로 점철된 총회 관계자들의 죄와 재단 비리에 올라타 감사부와 야합해 은밀히 이권을 탐하는 직권남용의 죄는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는다. 기관지 주간 기독신문은 적자에 허덕여도 철밥통이고 은급재단은 부실한데 그 담당자를 징계하기는커녕 정년 연장도 모자라 비정규직으로 1년 계약 연장한 자를 국장대행의 권한과 적지 않은 급료와 함께 떡고물의 기회까지 챙길 수 있는 특혜를 베푼다. 꺼떡거리기 좋아하는 감사부장 오광춘은 비정규직원이 정규직 부장을 제끼고 감사부 면전에서 보고를 하게 하고 끝내자 자기 자리를 불러 칭찬까지 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 속에서 배광식은 자신의 말과 달리 참으로 참람한 보여주기식 기도회 이벤트를 4월 10일 기획하고 있다. 그날 총회를 타락의 비스가산에 오르게 한 금품수수와 쇼의 달인 소강석을 강사로 그의 시무 교회당을 활용해 죄와 은혜로운동행 한마당 기도판 이벤트를 벌일 모양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황망스럽고 회개하지 않는 위선자들이 어떤 심판을 받을까 심히 두렵고 걱정된다. 장봉생이 즐겨 쓰는 성경 구절은 말씀한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왕상 18:37-40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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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소강석의 교단 미래 전략
    꾸준한 자를 이기는 자는 없다. 그렇듯 복음을 믿고 꾸준히 전하는 자를 이길 미래 전략은 없다. 주님의 구속 십자가 신앙과 상관이 없는 것 같은 크로스 뉴스가 원고를 미리 받고 영양가가 있었던 모양이다. 다음과 같은 맨돈 소강석과 장봉생의 참 가관인 기사를 3월 11일 소상히 올렸다. 예장합동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김영복 목사)는 지난 10일 서울 대치동 총회 본부에서 ‘제106회기 총회 미래정책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는 현재 교단이 처해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교단은 정책보다 정치 총회인 모습이다. 개혁신학이 실종됐으며 목회자들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했다. 소 목사가 문제로 지적한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거대 교단을 일궈낸 업적에 대한 자만심 △교단 지도자들의 리더십 부재 △세속 정치에 물든 교단 정치 △교권에 의해 무너진 법질서 △다음 세대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부족 △대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무방비, 무대책, 무관심 △역사의식 부재와 언론대처 미비 △한국교회를 선도해야 할 책임 의식 부재 △연합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 평소 동성애 등의 문제에 대해 곧잘 소강석을 비판하던 송상원의 논조가 바뀌었다. 왜냐하면 소강석이 지적한 상기의 문제점 △세속 정치에 물든 교단 정치 △교권에 의해 무너진 법질서 등은 대부분 그의 맨돈으로 말미암은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례로 그는 세상 떠난 장로를 앞 세워 맨돈을 뿌려 선거법을 개악해 60세 전에 총회장 자리를 매입한 전력의 당사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또 한 소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있어 합동 총회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정을 들여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합활동에 앞장서 장자 교단의 위상에 맞게 기독교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발제를 마무리하며 총회장의 임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타 종교의 경우 교단 대표의 임기가 길다. 불교는 4년, 천주교의 경우 주교 의장이 3년이고 추기경은 평생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지도자의 임기가 1년이면 끝나 정부와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라면서 “앞으로 총회장을 뽑을 때 지역 구도를 벗어나 최하 2년 정도로 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정말 송상원의 위 기사대로 맨돈 소강석이 그렇게 말했다면 문재인과 조국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뛰어넘는 소로남불(소강석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어디서 났는지 맨돈으로 하나님의 교단과 교계를 타락시킨 원흉인 것도 모자라 국민의 개결한 국회 선량들까지도 그의 맨돈 맛을 보게 한 것 같기 때문이다. 더우기 그의 축복 기도를 받았을 텐데 전 대통령 박근혜와 이명박은 그 말로가 참혹하기 그지없다. 그런 그들을 위해 문재인에게 무슨 부탁을 했다거나 그런 문재인을 비난 한번 한적 없는 소강석이다. 그런데 그런 작자가 위와 같이 교단의 미래에 대해 후안무치하게 지껄인 말을 송상원답지 않게 아무런 비판 없이 친절하게 소개하다니 참으로 면구스럽기 짝이 없다. 소강석은 교단의 미래 전략을 강구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흑심을 남원 사투리로 징허게 드러낸 것을 친절한 송상원은 무심히 전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총회선거법을 개악한 것도 모자라 더 개악해 총회장 임기 조항을 조정해야 된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이제 세상을 떠난 장로 덕에 선거법을 고쳐 60전에 총회장이 된 후 맨입으로 선거관리위원장을 꿰찬데다 충실한 앞잡이 김한성도 서기로 있으니 문빠 식으로 말해 이제 달님처럼 소님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 머리가 마르고 닳도록 목회생태계 들먹이며 이단 포함 교단연합해 길자연처럼 온갖 감투쓰고 쌩쇼를 하세요. 좋은 말만 하는 충신 고영기는 디스크걸리고 얼군은 반쪽이 돼도 교단이 아닌 맨돈 주군을 위해 에스더처럼 충성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견하실까. 한푼도 안받고 충성하고 있다하니 불쌍히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송상원이 전한 장봉생의 그의 평소 설교나 행동과 너무 달라 그의 이중적 신앙 인격을 본 것 같아 실망이 크다. 김영삼 대통령의 조카사위 장봉생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장 목사는 “비도덕적이고 비성경적인 행태가 나타나면 과감히 정리하는 엄격한 거룩성이 있어야 하고 높은 전문성을 확보해야... " 이게 진정 장봉생의 생각이고 신앙이고 말이라면 맨돈 소강석과 함께 그 자리에 서도 안되고 이왕 섰다면 맨돈으로 교단과 교계를 타락시키는 소강석을 비난했어야 할 것이다. 그런 결기와 식견의 목사라면 배만 나온 배광식 주재 실행위원회에서 취재하는 송상원의 등을 어루만지고 지나는 행위는 삼갔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이 타락하면 외세로 징벌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우리 교단 현실은 이렇다. 크로스 뉴스의 송상원이 아닌 기독신문의 송상원 기자가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이 선거관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이런 말을 소로남불(소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로 말했다고 전했다. "돈의 유혹을 받으면 내게 오라고 선거관리위원들에게 말했다." 소강석의 교단 미래 전략과 선거관리 모토(motto)는 그의 4M의 마지막이기도 하고 핵심이기도 한 '맨돈'이다. 그래서 총회 정치에 오래 몸담았던 목사가 내게 빙긋이 한 말이 생각났다. "강석을 파면 금이 나와." 주여 저는 지금 겨울나무를 보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미 작은 싹을 틔웠습니다. 저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믿음의 싹을 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 나무들이 하나님 사랑으로 변화하는 동안 다시 반복해서 기도하면서 볼 겁니다. 그러다 보면 은혜의 잎새들이 돋아 나오겠죠. 여름의 짙은 녹음을 보기 시작할 때까지 저는 계속해서 그릴 것입니다. 믿음의 원천은 주님 사랑입니다. 저는 성령이 이끄시는 삶을 사랑합니다. 믿음 말고는 우리가 믿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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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7
  • 소강석 선거법 저촉 발언
    2022년 3월 4일 구조조정 중인 신문, 이름도 세를 내는 기막힌 기관지에 교단과 교계 부패 아궁이 맨 돈 소강석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장로 아들 기자가 말했다. 직전 총회장은 당연직으로 선관위원장 등록이 가능하지만 소강석 목사는 총회를 벗어나 새에덴교회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회복을 도모하고픈 마음이 컸다. (아마 이단 소굴 한기총 작업이 맨돈으로도 여의치 않았는지) 하지만 총회에서 (맨돈으로) 동고동락했던 목회자들의 설득으로 (선거규칙을 개악해 부총회장이 되었으면서 뻔뻔하게) 선관위원장 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선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28일 워크숍에서 소강석 목사는 첫 일정으로 공정과 투명을 강조하며 완벽했던 선관위로 총회 역사에 기록되자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오해받을 일조차 일어나면 안 됩니다. 위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했고 만에 하나 유혹을 받아 흔들린다면 저를 찾아오라고까지 했어요. 106회기 선관위가 총회 역사상 가장 깨끗했고 완벽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들 희망을 받으셨다”라며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처럼 '만에 하나 유혹을 받아 흔들린다면 저를 찾아오라고까지 했어요'라고 맨돈 소강석이 대놓고 기관지 기자에게 아무런 부끄럼 없이 말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라는 시인 윤동주처럼... 그리고 장로 아들답게 그 기자는 맨돈 소강석의 말을 문재인의 빈말에 대한 윤석열처럼 믿었던 모양이다. 맨돈 소강석도 문재인처럼 자신이 말한 뜻을 전혀 몰랐던 모양이다. 왜냐면 그의 말은 총회 선관위원들이 불법한 금품수수 현장을 발견하면 고발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가진 게 돈뿐인 맨돈 소강석 자신에게 오면 대신 돈을 주겠다는 갸륵한 뜻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조차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불법 금품수수라는 법 상식과 신앙 양심도 없이 말을 할 정도이니 이재명 같은 양심 불량인가보다. 선관위원장의 양식이 이 정도인데 선관위 서기 김한성은 사람들은 총회와 교계를 부패시키는 소강석의 부도덕과 불법의 패악을 도외시하고 충성을 다한다. 그래서 그는 선관위 서기임에도 선관위원 부부 세미나를 맨돈 소강석이 내는 돈으로 하게 됐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송한다. 도대체 선관위원들이 부인들까지 동반해 총회선거 불법 부정을 적발하기 위한 세미나를 갖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재명을 김혜경처럼 도와 금품수수를 거들게 할 요량인가. 그리고 맨돈 소강석이 내는 돈은 어디서 생긴 돈인데 그런 부도덕한 일에 앞장서는가. 기자와 소강석의 다음 대담은 문재인과 이재명의 판박이 수준을 드러낸다. 기관지 기자가 물음을 던진다. 소강석 목사의 선관위 신뢰 회복 방안은 무엇일까. 맨돈 소강석이 대장동 비리 설계자라고 거들먹거린 이재명식 논리로 뻔뻔하게 대답한다. “신뢰를 받으려면 선관위원 모두가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그 진정성은 원칙에서 나옵니다. 첫째도 원칙, 둘째도 원칙, 셋째도 원칙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규모와 질서겠죠. 사심을 지우고 원칙이라는 이정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누가 문제를 삼겠습니까? 총회선거규정이라는 원칙 아래 규모 있고 질서 있게 행동하여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습니다.” 자신도 선거법 불법을 저지른 맨돈 소강석이 내뱉는 이재명과 조국 식 내로남불의 허언은 구조조정 중인 3월 4일 자 기관지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현 총회선거규정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나 홍보에 제한이 많고, 미흡한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소강석 목사도 이런 지적에 공감했고 106회기 선관위는 총회선거규정 개정을 연구키로 했다. 뻔뻔하게 말한 김에 맨돈 소강석은 정준모 때 그랬던 것처럼 부총회장 나이 규정을 원래대로 돌려야 할 것이다. 아니면 장로 부총회장 나이도 57세로 낮춰야 도리일 것이다. 총회규칙부(부장 이상협 목사)가 3월 15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6회 총회 결의사항과 총회 산하 기관 정관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취재 중에 내가 규칙부에 물었다. "총회선거법 11조에 보면 총회 입후보 자격이 있는데 목사만 57세로 입후보하게 돼있어요. 장로는 입후보 자격이 60세입니다. 이걸 규칙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규칙부에 참석한 성경적 심성 도야(陶 冶)를 이룬 총회 목양관(牧羊官) 박춘근 목사가 총회 부총회장 관련 규칙에 대해 말했다. "이걸 규칙부가 답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이건 말할 수 있어요. 모든 법은 평등해야 되고 모든 법은 누구에게라도 공정해야 되고 적용될 수 있어야 그게 법입니다." 총회 강골 총대 정중헌 목사가 거들었다. "저거 바꿔가지고 총회장 출마했잖아. 그런 건데 지금 와서 말하면 뭐합니까." 규칙부 부장 이상협 목사가 말했다. "선거 규정은 제안권자가 규칙부가 아닙니다. 57세냐 60세냐를 결정하는 건 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그것을 결정해서 규칙부에 넘겨주면 규칙부는 그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권만 있습니다." 그러면 규칙부를 건너뛸 수도 있느냐고 했다. 규칙부장 이상협 목사는 헌법 해설서까지 낸 배광식과 달리 명료하게 말했다. "아닙니다. 심의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감사부에 대한 제안권은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법에 대해서는 제안권은 없고 심의권은 있습니다. 총회 규칙부의 심의권은 총회 산하 모든 위원회 규정과 시행 규칙에 다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규칙부의 심의를 받지 않고 시행되는 총회 기관이나 산하 워원회 법은 하나도 없습니다." 총회 선거법을 개악해 총회장을 해먹은 이후 정준모는 몹쓸 꼴을 당했다. 그리고 총회장 경력이 없어 세상에 얼굴이 안 선다며 세상을 떠난 어떤 장로를 앞세워 그 법을 맨돈으로 다시 개악하고 제99회 총회장이 광주에서 고퇴를 두드렸다. 그 덕에 총회장을 해 먹고도 모자라 여기저기 감투를 찾아다니는 이제 갓 60세의 소강석은 3M(맨손 맨몸 맨땅)에서 일어나 총회 총대들과 교계 정치꾼들과 국회 드나드는 자들이 죽고 못 사는 것을 뿌려 4M(맨손 맨몸 맨땅 맨돈)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이후 대장동 같은 교단과 교계와 세상에서 성경의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라는 맨돈으로 어떤 영광을 얻을까...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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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소강석의 한기총 4M
    제98회 총회 임원회(총회장 안명환)는 2013년 12월 18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98회 총회에서 행정 보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키로 결의했다. 2014년 9월 25일 제99회 총회 넷째 날인 9월 25일 오전 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을 탈퇴하자고 결의했다.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는 강직한 성품답게 강하게 말했다.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고광석은 말했다.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자.” 이런 말이 있다. "物極必反" "세상일은 모두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뒤집어지게 마련이다." 풍속을 해치는 음기는 음습한 곳을 좋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햇볕을 쬐어야 한다. 강건한 하늘의 뜻을 널리 알리는 게 상책이다. 소인배를 포용하되 그들이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교화시켜야 한다. 소인배 난동을 제약할 법규를 제정하고 알려야 한다. 그게 리더가 할 일이다. 동아일보의 김갑식 문화 전문 기자는 2022년 2월 16일 자 동아일보를 통해 2022년 2월 7일 만난 이제 60세 된 소강석 인터뷰 기사를 “한교총-한기총 통합, 삼국통일만큼이나 힘들어도 꼭 해내야” 한다는 머리기사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새에덴교회에서 만난 소강석 목사는 “시대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품격 있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며 “신뢰로 서로를 세워줄 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유토피아적 행복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7일 찾은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 예배당 뒤편에는 호랑이 그림과 함께 ‘포효(咆哮)와 창의(創意)가 만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맨손과 맨몸, 맨땅에서 일어선 ‘3M’(사실은 그의 품격을 세워주는 ‘맨돈’을 추가해 ‘4M’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맨’이란 접두사는 ‘맨살’의 경우처럼 ‘다른 것이 섞이지 않고 오직 그것뿐’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목회의 산증인이자 ‘노래하는 목회자’로 불리는 소강석 목사(60)와 어울리는 문구다. 그는 (그의 ‘맨돈’ 품격에 맞지 않게 아니면 그것조차 ‘맨돈’으로 처발라 받았는지도...) 천상병 귀천 문학 대상과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하며 (진짜 시인은 엄두도 못 낼 ‘맨돈’을 들여) 11권의 시집을 냈다. 지난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과 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장 임기를 마친 그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통합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종교개혁가 장 칼뱅(1509∼1564)은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성직자 중심으로 현장예배를 지켰다. 칼뱅의 시스템처럼 현장과 비대면 예배를 조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바로 ‘하이브리드 교회’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정부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교계 내부에서조차 갈등이 불가피했던 재미없는 시기에 총회장, 대표회장을 했다. (코미디언 뺨치는 그의 말재주 가운데 가장 코믹한 말일 듯) 그래서 하나님이 시키신 것 같다(웃음).” ―보수 성향 개신교는 한교총이 대변하고 있어 통합에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여러 우려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성경적 원리와 역사적 측면에서 통합은 숙원사업이다. 정부와 대화하면서 교계를 대표하는 원(one) 메시지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반대로 통합을 안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기독교계 연합기관이 분열돼 있을 때 폐해를 눈으로 보지 않았나. 국민들은 한교총과 한기총을 구분하지 않는다. 삼국통일 하는 것만큼이나 힘들어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게 통합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를 빼닮은 이재명보다 더 뻔뻔하게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하면서도 하나님을 들먹이는 소강석은 이 엄중한 과업을 위해 총회선거법을 개악하듯 얼마나 몸부림을 쳤을까. 이제는 맨손과 맨몸, 맨땅의 ‘3M’을 넘어 ‘맨돈’이 더해진 ‘4M’의 이재명 같은 실력자로서... 총회는 정치인이 그 모범을 실천하여 과거의 병폐를 불식시켜 주기를 요구한다. 총회장과 정치인의 인격과 신앙이 확고하다면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사심 없이 따르는 법이다. 우선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 정직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정치는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지 말재간이니 금전의 열매가 아니다. 우리는 언행이 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정치적 실적을 과장하거나 ‘비신앙’의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지도자가 두 개의 잣대로 위선을 감행하는 태도는 총회 구성원의 불신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총회 정치는 정의의 가치와 질서를 떠나서는 존속하지 못한다. 정의는 권력의 산물이 아니다. 러시아 푸틴이나 공산정권들이 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세계와 인류가 공분을 느끼고 있다. 정의는 더 많은 교인의 자유와 신앙을 위한 필수조건이지 정치상품이나 구호가 아니다. 그동안 총회 지도자들이 개혁주의 정의 구현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정의는 사라져 버렸는가. 편 가르기로 불신을 만들었고 돈 살포로 타락을 심화시켰고 교권 다툼은 진실을 역행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성경적 개혁주의를 염원했다면 총회와 노회 무대에서 상치되는 신앙관과 가치관으로 총회 적 불신과 고립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신앙과 기도마저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총회 악을 저지른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그런 자들과 무엇이 급해 총회선거법을 개악해 60 전에 탈취한 자신의 총회장직을 하나님이 시키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자에게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 8:42-44 2022-03-19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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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9
  • 소강석과 등소평
    자칭 광대 소강석(蘇康錫, 1962년 2월 22일~)은 총회 선거법을 개악해 환갑 전인 2020년 제105회 총회장이 되고 이어 2021년 당연직 총회 선거관리위원장을 꿰찼다. 그는 철학 신학 문학 목회학 등의 네 개 박사 학위를 획득한 목사이다. 맨땅에서 그렇게 올라온 그인지라 자신의 현학적(衒學的) 자질을 드러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별자리를 통용하는 서양과 달리 동양은 띠라는 것을 각 해마다 적용하는 관습이 있다. 그것은 12년 주기에 따라 각각의 해에 동물 하나와 그 동물을 가리키는 특징을 연관 짓는 구조이고 매년 24절기 중 입춘을 기준으로 한다. 미래의 운명에 대한 체계적인 개요인데 중국과 베트남, 한국 그리고 일본과 같은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통용된다. 네 개의 박사 학위 소지자인 그는 올해가 호랑이 해라고 '호랑이를 위하여'라는 글을 2월 28일 창간 3호 째의 '리폼드 투데이'(발행인 감신 출신 최장일 목사) 타블로이드 판에 게재했다. 총회 로비에 가면 그 신문을 구할 수 있다. 그 글에서 그는 천안문 사태 책임자 등소평을 한참 추켜세우더니 자유가 없는 중국을 푸른 산으로 만든 호랑이 같은 인물이라며 사도 바울에게까지 빗대고 있다. 그는 공산주의자 등소평을 전하기 위해 총회장이 되고 총신대 재단 이사가 되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나 보다. 그는 조용기 목사 장례 위원장이 된 게 우리 교단 총회장과 한교총 회장이 되어 일본어까지 동원해 아다리가 잘 맞은 덕분이라고 언론에 밝혔듯이 말이다. 네 개 박사 학위 소지자이고 목사인 소강석이 칭송한 흑묘백묘의 등소평은 누구인가. 흑묘백묘(黑猫白猫)에서의 묘(猫)는 한자로 고양이 묘(猫)자다. 즉 검은(黑) 고양이든 흰(白)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이다. 등소평(鄧小平 1904년 8월 22일~1997년 2월 19일)은 중화인민공화국의 3대 최고지도자이다. 1978년부터 1983년까지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1981년부터 1989년까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역임했다. 소위 중국공산당 당료 2세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1983년 이후 국가 원수직과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직에서 물러났지만, 군사위원회 주석직에 머무르며 실권을 쥐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의 강경 진압을 주관하는 한편 한때 국가 주석직의 교체에 관여하고 군부 내에 세력을 형성한 양상쿤을 몰락시키고 장쩌민을 후계자로 내정하는 등의 막후 실력을 행사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노동력이 부족해진 프랑스와 서구문물을 배우려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1,500명의 중국사람들이 프랑스에서 공부하였다. 이들은 중국 혁명의 지도자가 되었다. 등소평도 1920년 상하이에서 마르세유로 가는 배를 타고 프랑스에 갔다. 유학생일 때에 등소평은 파리의 르노자동차 노동자로 일하면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를 배웠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등소평은 류보청이 사단장인 팔로군 129사단 정치위원으로 일했다. 화이하이 대전에서 등소평이 이끈 60만 명의 군대는 100만 명의 국민당 군대를 크게 이겼다. 1946년부터 1949년 국공 내전 시기에 화중, 화남, 서남지방이 정복됐으며 서남지방(쓰촨, 꾸이저우, 윈난, 티베트) 등 서남지방 4개 성을 다스리는 제1서기가 됐다. 1957년의 반우파투쟁에서 마오쩌둥을 공식적으로 지원한 이후 등소평은 중국 공산당의 비서장이 되어 나라의 일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약진 운동의 실패로 인한 아사 사태로 마오쩌둥에게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자 등소평은 좀 더 큰 권력을 장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당시 등소평은 자신이 권력에서 소외될까 염려하고 있었다. 권력의 누수를 걱정한 등소평은 문화대혁명을 유발시켰고 이 시기에 등소평은 실각하여 당직에서 은퇴한다. 1974년 복귀하고 1975년에는 중화인민지원군의 총참모장에 내정되지만 재차 1976년에 고초를 겪었다. 그러다 1999년 마오쩌둥의 사망으로 복직한다. 여러 번 숙청당했다가 기적적으로 복귀를 반복하여 그에게는 소강석과 막역한 윤익세처럼 오뚜기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등소평은 경제 개혁이 일어나도록 하는 이론적인 배경과 정치적 지원을 제공했지만, 등소평 본인으로부터 나온 경제 개혁은 거의 없었다. 일반적으로 개혁은 지역 지도자들로부터 들여왔는데 이러한 것들은 종종 중앙 정부의 지도 방향과 충돌하곤 하였다. 이러한 개혁이 성공적이었고 유망하다고 밝혀지면 대규모로 여러 분야에 채택되었고 종국에는 국가 전체에 도입되었다. 많은 개혁들은 동아시아의 호랑이들이 경험한 것들이었다. 이것은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의한 페레스트로이카의 패턴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의한 페레스트로이카는 대부분의 개혁들이 고르바초프 자신에 의하여 제안되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페레스트로이카의 하향식 접근과 대조되는 등소평의 개혁은 상향식 개혁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이야기한다. 경제를 개혁하고 개방하면서 등소평은 그 절차를 정형화하여 공산당의 힘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등소평의 후속 행보는 지도부가 본래 의도했던 것보다 더 큰 권력을 갖도록 야기했다. 1989년에 양상쿤 주석은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의장인 등소평과 협력하여 주석의 명의로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진압하도록 베이징에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었다. 자유와 공의를 바라는 그들의 인민을 탱크까지 동원해 참혹하게 짓밟았다. 2022년 코로나 와중에 침략한 러시아 푸틴의 우크라이나처럼. 천안문 사건(天安門 事件) 또는 제3차 천안문 사태(第三次 天安門 事態), 또는 6·4 사건은 1989년 6월 4일, 후야오방의 사망 이후 발생한 천안문 광장 등지에서 시위대와 인민이 전개한 반정부 시위를 중화인민공화국의 개혁개방을 참칭한 등소평 정권이 유혈 진압한 사건이다. 애초 공식 발표로는 민간인 사망자 300여 명, 부상자 7천여 명이 발생한 사건이다. 국제적십자협회는 2,600여 명으로 사망자를 발표했다. 비공식 집계로는 1만여 명 사망, 그 후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가 1990년 7월 10일 제5차 국무원 보고에서 정식 발표한 것을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는 875명, 민간인 부상자는 약 14,550명이었으며, 군인과 전경은 56명이 사망, 7,525명이 부상당했다. 사건 이후 서양 세계와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었으며 보수파의 압력으로 등소평은 권좌의 중심에서 물러났고 그가 추진했던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들이 하나둘씩 뒤집혔다. 중국 사마천의 ‘사기’에서 유래된 ‘도척지견(盜跖之犬)’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악명 높은 악당이었던 ‘도척’의 개가 주인을 보고 꼬리를 흔드는 것은 주인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먹이를 주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이라며 개는 먹이 주는 이를 위해서라면 상대가 공자이든 선량한 사람이든 도둑이든 가리지 않고 짖는다는 뜻이다. 등소평을 칭송하는 글을 싣는 언론 발행인은 아무리 진보적인 감신 출신 목사라도 성경을 믿는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는가 싶다. 소강석은 등소평 심보를 닮은 사람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식의 먹고 살기만 하면 된다는 비성경적 심보를 찬양하고 그를 우리가 죽든 살든 주님 그리스도뿐이라고 가르치는 사도 바울에 빗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게 네 개 박사 학위를 소지한 소강석의 본색인 것 같아 한없이 슬프다. 그가 총회를 변화시키고 더 발전시킬 인물로 존경하고 소망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총회를 부패시키고 타락시켜 자리만 차지하면 된다는 이재명과 등소평 식 공산주의 심보를 가진 호랑이 모습과 심보를 드러내고 있다. 돈만 주면 무슨 글이든 개의치 않고 싣고 방송하는 자들처럼... 심보란 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에 심포(心包)라는 장부를 말한다. 심포를 둘러싸고 있는 포(包) 즉 보자기를 뜻한다. 그래서 심보라는 이야기는 심장, 마음속에 있는 고유함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즉 마음을 쓰는 속 바탕이다. 믿음의 성인 목사와 장로는 어떤 심보를 가져야 할까. 성경은 사도 바울을 통해 공산주의 호랑이 중 호랑이 등소평을 닮은 소강석 심보에 말씀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5-8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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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광대 소강석의 선거판 공로
    정치 근처에도 안 가본 강골 검사가 정계 입문 1년 만에 대권을 거머쥐었다.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이다. 이것은 윤석열 개인이나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숨 가쁘게 펼쳐진 대선 드라마의 주역은 정권 교체라는 거대한 시대정신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문 정권은 어찌 됐을까. 청와대 분수대,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앞 등에서 금지 조치 없이 집회가 열렸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문 정권의 실정을 질타하는 군중 대회가 주말마다 벌어지고, 수백만 시민이 정권 퇴진을 외쳤다면 청와대가 온전했을까. ‘저지른 대로 대갚음을 당한다’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고 성경의 가르침이다. 2022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추모 84주년 되는 3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은 자신을 “국민이 불러냈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를 만든 4인방을 호명한다면 문재인, 조국, 추미애, 이재명이다. 이 사람들은 윤석열 검사를 전국 스타로 만드는 데 손발을 맞춘 듯 배광식과 고영기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강골 소리를 듣던 ‘일개 검사’를 중앙지검장·검찰총장으로 초고속 승진시킨 사람은 문 대통령이다. 윤 검사를 천거하는 과정에 관여했을 조국 민정수석은 그 뒤 윤 총장이 지휘하는 비리 수사의 타깃이 됨으로써 윤 후보 만들기에 이중으로 공헌했다. 추 법무장관이 윤 총장에게 “명을 거역했다”라며 정직 처분을 내리던 때부터 여론은 정권 교체 쪽으로 뒤집혔다. 새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도 고개를 숙일 것이다. 집회도 풀릴 것이다. 총회는 특정 세력의 소유가 아니다. 총회에는 내로남불의 초상 김화경이 외치는 것 같은 어떤 미친 외침도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가 그런 소리를 이용해 선거법도 자신만을 위해 개악하는 주일 설교단에서 몸을 뒤틀며 유행가를 불러제끼는 자칭 광대 소강석의 뇌물 광기에서 놓여날 수 있을 것이다. 뇌물(賂物, 뢰물, 꾹돈)은 어떤 직위 또는 권한이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사적인 일에 이용하기 위해 건네는 돈이나 물건 따위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정의에 반하는 범죄로 규정한다. 기원전 15세기 고대 이집트 시대 때부터 이미 뇌물은 사회의 골칫거리였다. 당시 이집트 왕조는 뇌물을 "공정한 재판을 왜곡하는 선물"로 규정하고 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선물을 살포하는 행위를 단속했다고 한다. 뇌물죄(賂物罪)의 객체인 뇌물은 직무에 관한 행위에 대한 불법한 보수를 말한다. 직무에 관계되지 않은 사적 행위, 예를 들면 초등학교 교원이 과외수업에 대한 사례를 받아도 수뢰죄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직무에 관계되는 것이라면 특정한 직무에 관한 것이든 포괄적으로 관계된 것이든을 불문하고 뇌물로 인정되며 또한 과거의 행위나 장래 행위에 관련된 사례도 뇌물이 된다. 따라서 일반상식으로 사교적 의례를 넘어서 그 시기와 내용상 실질적으로 직무의 대가로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뇌물로 간주한다(판례). 뇌물은 직무에 관한 수수·요구·약속됨을 요 한다. '직무에 관하여'라고 하는 것은 직무 행위 또는 직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행위라는 뜻이다(판례). 직무의 공정을 의심할 우려가 있으면 처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48)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 내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밑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적폐 수사’를 총괄했던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 ‘조국 일가 수사’를 지휘한 이후 작년에만 세 번 좌천됐고 1년 내내 ‘채널A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2021년 2월 15일 조선일보 기자의 핍박을 당해 억울하냐는 물음에 한동훈은 이렇게 답했다. “세상에 억울한 사람들이 참 많고 저는 지금까지 운이 좋아 억울한 일 안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역사를 보면 옳은 일 하다가 험한 일 당할 수도 있는 건데요, 그렇다고 저같이 사회에서 혜택받고 살아온 사람이 억울하다고 징징대면 구차합니다. 상식과 정의는 공짜가 아니니 감당할 일이죠... 윤 총장이나 저나 눈 한번 질끈 감고 조국 수사 덮었다면 계속 꽃길이었을 겁니다. 권력의 속성상 그 수사로 제 검사 경력도 끝날 거라는 거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 하나 덮어 버리는 게 개인이나 검찰의 이익에 맞는 아주 쉬운 계산 아닌가요.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겁니다. 직업윤리죠.” 자칭 광대 소강석은 총회 법을 자기 입맛에 맞게 개악해 제105회 총회장에 이어 제106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장까지 엽전처럼 꿰찼다. 유행가에 맞춘 흥에 겨운 춤과 노래에 능한 그는 총회 정치판을 정신길 같은 사람이 총회 정치꾼보다 한술 더 떠 고광석을 당선시킨 제106회 선거에 이어 제107회 총회 선출 임원 전체를 포괄하는 선거 기획까지 횡행하도록 활성화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깊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총회 발전의 원동력은 총회선거인데 그 기초는 성경과 헌법에 따른 공정한 룰(rule)과 믿음의 상식(common sense)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나의 믿음과 소망이다. 그런데 자칭 광대 소강석이 뇌물을 동원해 총회 선거법을 일명 '소강석 법'으로 개악해 뇌물죄가 명백히 규정한 '사익을 위해' 사용한 심각한 불법 정황이 보인다. 왜냐하면 그간의 총회 출입 기자로서의 경험과 그의 행적이 그것을 증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 믿음의 경전 성경이 이렇게 말씀해주고 있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누가복음 6:44-45 국가 선거와 정책도 헌법과 법률을 지키면서 집행되어야 한다. 하물며 성경과 총회 헌법을 전거로 삼는 총회 정치판이 문재인 패거리 류의 거짓말과 공금을 선심 쓰듯 뿌리고 봉투를 공공연하게 돌리고 성실했던 목회자가 그 중심에서 패키지 상품 다루듯 기획까지 한다는 선거 출마자의 볼멘소리도 들린다. 그는 은을 받고 주님을 판 그 제자처럼 하나님의 어떤 상급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인가. 게다가 이런 총회선거판에 총회선거법을 사익을 위해 개악한 자가 선거관리 위원장이라니 거짓말 신선 급 이재명도 한심하다며 웃을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다 하나의 증거라도 잡히면 이번에는 사법 고발은 물론 이재명 같은 패가망신을 각오해야 될 것이다. 광대 소강석의 선거판 오염 공로 덕택에... 총회 지도자들은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죽기까지 지킨 도산 안창호 정치가의 뼈저린 호소를 국민과 함께 실천해야 한다. 1938년 3월 10일 사망해 어제 추모 84주기를 맞은 안창호 선생처럼 총회 지도자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교회와 국가의 앞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아 기도하고 실행한다면 대한민국과 총회는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3-11
    • G.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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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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