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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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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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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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김성환 목사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추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주전 384년 ~ 322년)에 따르면 감각ㆍ욕구를 도덕적 행동으로 안내하는 ‘실천적 지혜’가 발휘되는 영역은 셋이다. 개인사, 가정, 정치. 그런데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장군으로 고대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페리클레스(Pericles, 주전 495년경 ~ 429년)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의 세 분야 전부에서 실천적 지혜를 발휘했다. 페리클레스의 지혜가 정치에서 가장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그런 엄청난 성취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가 허락된 주후 2024년 대한민국과 같았던 ‘말 많은’ 시대에 페리클레스는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된다'라는 어록을 남긴 역사가이며 주전 431년부터 404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국가들이 맞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투키디데스(Thucydides 주전 465년경 ~ 주전 400년경)의 대답은 이렇다. “페리클레스는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능력자로서 청렴함이 세상에 알려져 대중을 자유롭게 제어했으며 그가 대중에 의해 이끌린 것이 아니라 그가 대중을 이끌었다. 그는 부적절한 수단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환심을 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높은 명성에 힘입어 대중의 분노를 무릅쓰고 반대 주장을 폈다. 그는 사람들이 때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두려움을 주는 말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자신감을 북돋웠다." 함남노회 제163회 정기회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1시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에서 열렸다. 함남노회 정치부는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후보로 김성환 목사(주님교회)를 만장일치 추천했다. 그의 출마 소견이다.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총회 섬김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가 세우고 섬기는 주님교회(김성환 목사)는 세계를 품은 교회다. 2000년 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허름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사도 바울같이 세계선교의 큰 꿈을 꿨다. 교회의 전 재산은 상가 보증금 300만 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의 믿음의 그릇은 하나님 말씀과 사도 바울의 정신을 품고 있었다. 그 증거는 김성환 목사가 2000년 개척 초기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부룬디 등 7개 국가와 국내 교회 12개 교회, 3개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교회는 선교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그 실례가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부룬디’를 향한 선교 열정이다. 2017년 2월, 김성환 목사의 아내 정경례 사모는 21일 신년 작정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기도 마지막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부룬디를 살려주세요.” 사도 바울같이 주님교회의 김성환 목사도 그 다급한 전화 목소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으로 받았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 16:9-10 그처럼 김성환 목사도 즉시 순종했다. 2개월 만에 준비를 마치고 1964년과 1980년대 후반의 주요 분쟁, 그리고 1972년의 부룬디 인종 청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종 폭력이 있었던 부룬디(Republic of Burundi)를 찾았다. 그리고 주님교회는 2018년 세계 최빈국 분쟁의 나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 교회를 세웠다. 또한, 지방 도시 양잘락에 게스트하우스와 창고를 건축했으며 전기가 없는 교회와 도지사 관저에 태양광 발전기 6개를 설치했다. 주님교회의 선교 열정은 단순한 예배당 건립으로 끝나지 않았다. 부룬디 복음화를 꿈꾸며 미래세대를 키워내고 있다. 부룬디 청년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영성훈련을 시키고 다시 부룬디로 파송하고 있다. 그중 1명은 부룬디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부줌부라주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장차 부룬디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제2의 이승만 대통령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임마누엘이라는 청년을 양육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룬디 젊은 학생들 10여 명을 후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고대 그리스의 페리클레스처럼 김성환 목사의 선교 사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20년 넘게 국가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올곧음이 바탕이 됐다. 특히 1996년 40대 초반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사도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따라 총신신대원에 입학하고 2학년 때 주님교회를 개척했다. 김성환 목사의 강직함과 올곧음은 총회 사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선관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함남노회장, 기독신문사 이사회 회록서기 등으로 섬길 때도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기독 인재를 양육해 글로벌 리더로 세우는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예배가 살아있고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주님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교회를 위하듯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에 출마한 김성환 목사는 주님의교회 교인들이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깨우침을 주는 말씀으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믿음과 소망의 말씀과 기도로 확신을 일깨웠다. 고대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 같은 능력 있는 목회자 김성환 목사의 총회 정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제102회(총회장 전계헌) 총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 ▶2021년 제105회(총회장 이승희) 총회 규칙부장 ▶2023년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 위원장 작년 서울한동노회 분립을 원만히 해결한 김성환 목사의 어록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온 노회인 만큼 강하게 밀고 나가기보다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의논하며 조화롭게 분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심 없이 합리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분립위원회 위원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철저한 보안 유지, 법과 원칙에 부합한 결정, 은혜로운 분립 등 세 가지 원칙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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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김종철 목사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후보 추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숭인로 소재 '구원의감격교회'에서 열린 제133회 용천노회(노회장 김두환 목사) 정기회에서 김종철 목사(큰빛교회)가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무엇보다 2005년 고양시에 개척한 큰빛교회를 19년째 섬기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큰 빛이 되고 있는 그는 뜨거운 박수 가운데 다음과 같은 소견을 발표했다. 할렐루야!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부족한 종을 총회 회록서기로 추대해주신 용천노회 노회장님과 모든 목사님, 장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회록서기 후보로 추대받으며 출애굽기 28장에 제사장 예복을 묵상하며 3가지 섬김의 자세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여호와께 성결’(코데쉬)의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은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겨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메게 하셨습니다. 이마에 붙힌 패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만나는 자들이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성결하고 깨끗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둘째 총회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어깨에 호마노(쇼함) 두 개를 취하여 12지파의 이름을 6지파 씩 각각 새겨 어깨받이를 달게 하셨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총회 164개 노회를 양어깨에 걸머지고 다니며 “하나님 우리 총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기도하며 성실하게 섬기겠습니다. 셋째 가슴에 우리 용천노회를 품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가슴에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판결 흉패(미쉬파트)를 달게 하셨다. 용천노회가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임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뜨겁게 사랑하는 용천노회 77개 보석 같은 교회를 가슴에 품고 뜨거운 심장으로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우림과 둠빔을 흉패 주머니에 넣고 다녔듯이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며 총회를 잘 섬겨서 우리 총회에서 자랑감이 되는 용천노회가 되도록 섬기겠습니다. 서북지역노회 협의회에서 임원을 거쳐 상임 총무를 역임하고 실무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간 다양한 직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신앙적인 자세와 함께 회록서기 업무를 수행하는 일에 역량을 발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겸하여 오정호 총회장의 '교회여 일어나라'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8회기 총회 제주도 선교센터 및 100주년기념교회 건축 추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예복이 여호와 보시기에 아름다웠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1) 총회 - 아이티 사법처리 전권위원회 서기 (3년) - 교회실사위원회 서기 (2년) - 선거관리위원회 계산통계분과장 - 개혁신학 특별위원회 위원 -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위원 - 제 104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서기 - 제 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위원 - 제 107회기 연기금 위원회 위원장 - 다년간 흠석사찰 역임 2) 교단산하 - 총신대학교 교단 파송 운영이사회 - 기독신문 이사회 이사 - GMS 선교회 이사 -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후원회 부서기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4-16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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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광주노회 총회 부서기 배정환목사 추천
    세상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실(fact)’과 ‘진실(truth)’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은 눈에 보이지만 진실은 보이지 않는다. 대개 침묵하거나 숨기려 하는 사실에 그 실체적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제124회 광주노회(노회장 김진택 목사)는 2024년 4월 9일 오전 10시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에서 열고 증경노회장 배정환(광주미문교회) 목사를 제109회 총회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배정환 목사는 총회이슬람대책위원장, 광주신학교 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총회 청사(靑史)에 빛나는 광주노회 석상에서 배정환 목사는 말했다.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립니다. 더욱더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제109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당선된다면 정치적으로 편향된 모습이 아니라 전국 노회와 교회를 잘 돕고 세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별히 총회 헌법에 입각한 총회 서기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정환 목사의 어조와 풍모는 베이지색을 연상시킨다. 베이지는 엷은 황갈색, 옅은 회색에 노랑이 섞인 색이다. ‘표백도 염색도 하지 않은 천연 양모’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자연에서 흔히 보는 오묘한 중간색이다. 색조와 명도에 따라 크림색, 아이보리, 오프화이트, 모래색, 오트밀색, 낙타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눈에 잘 안 띄지만 아무 데나 어울린다. 그러나 온갖 색이 아우성치는 총회에서 굳이 베이지를 내세우는 까닭은 배정환 목사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안정과 평온, 중립과 중도, 성실함, 지성, 고상함을 느끼고 바라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 37:11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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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전북노회 제109회 총회 헌의부장 조무영 목사 추천
    자연(自然)은 한자 그대로 ‘스스로 있는 존재’. 그 초월적인 존재 앞에서 과학에 대한 숭배를 거두게 된다. 겸허해진다. 하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권능이고 자연의 힘이며 초월적인 존재의 습관이다. 전북노회 제177회가 2024년 4월 2일 09시 30분 전주서문교회당(김석호 목사)에서 열렸다. 개회 예배에서 노회장 최용만 목사(이서제일교회)는 성경 마태복음 5:13 제목 '스며들어 맛을 냅시다' 설교에서 말했다. "다양한 공동체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맛을 내야 합니다. 그것은 화목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화목하지 못 하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성찬 예식 후 회무 처리에 들어갔다. 임원선거에서 이민규 목사(참사랑교회)가 제177-제178회기 전북노회 노회장에 취임했다. 이어진 헌의부(부장 윤희원 목사) 보고에서 중인교회가 청원한 제108회 총회 상비부장(헌의부장) 조무영 목사 출마 청원의 건이 가결돼 본회로 상정됐다. 한 노회의 나이 듦은 결국 노회 구성원 모두의 나이 듦 궤적을 합쳐 놓은 결과다. 그리고, 이 나이 듦 궤적에서 숫자 나이보다 중요해지는 것은 목사와 장로의 총체적인 기능이다. 미래에 이 기능 궤적을 결정하는 것은 ‘내재 역량’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개인적 신체, 인지, 신앙, 노회적 기능 총합의 유지와 증진이다. 예를 들어, 꾸준한 기도와 근력 운동은 80대에도 걸어 다닐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정신과 몸을 가지게 해준다. 외출을 할 수 없으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지고 사람을 만나기 어려우면 기분과 인지가 나빠진다. 우울감이 악화되면 식욕이 나빠지고 바깥으로 나가기는 더욱 싫어지는 탓에 근육 기능은 더 떨어진다. 반대로 노년의 머리와 몸을 가지게 되더라도 누구든 어떻게든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내재 역량이 꺾이는 것도 예방된다. 노쇠와 치매가 예방되고 모세처럼 성화의 노정(路程)에 이르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언 16:31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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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실시간 G.NEWS 기사

  • 총회 서기(書記)의 임무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에 6명의 승지(承旨)를 두었다.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 좌부승지, 우부승지, 동부승지로 모두 정3품 당상관이다. 왕이 내리는 교지는 승지를 통해 해당 관청에 전달되었고, 왕에게 올리는 공문이나 건의사항 모두 승지를 통해 전해졌다. 정승이나 판서 등 중신이 왕을 면담하거나 중요 회의가 열릴 때 참석해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주관했다. 이 기록이 집대성된 것이 조선 시대 기록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승정원일기》다. 도승지는 이조, 좌승지는 호조, 우승지는 예조, 좌부승지는 병조, 우부승지는 형조, 동부승지는 공조의 일을 분담하여 맡아보게 하고 각 업무에 관해 국왕의 자문 역할도 하였다. 승정원은 국왕의 비서기관으로 그 역할이 중대하였다. 승지는 공식적인 권한 이상의 힘을 가졌다. 왕을 가까이서 보필하는 데서 생기는 힘이다. 종종 정승보다 승지의 권력이 강했다. 세조 때 한명회, 인조 때 김지점, 정조 때 홍국영 등 조선 시대 대표적 세도가들이 승지 자리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래서 승정원은 오늘날의 대통령비서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8월 5일에 박근혜 정부의 제2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어 ‘왕실장’으로 불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청 핵심인사들과의 만찬에서 자신의 임무를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대통령 뜻을 밖에 전하고 바깥 이야기를 대통령에게 전할 뿐이다. 옛날 말로 나는 승지다.” 비서관 또는 성경의 필사자. 후기에는 율법 교육을 받은 사람. “수를 세다”를 의미하는 어근에서 파생된 히브리어 소페르는 “비서관”, “서기관”, “필사자”로 번역되며, 이 용어는 학식이 있는 사람을 암시한다. 이집트의 서기관은 대개 하층 계급이지만 명석하고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었다. 그는 여러 색깔의 잉크를 담을 수 있도록 우묵한 곳이 여러 개 있는 팔레트와 물병과 갈대 붓이 들어 있는 필통으로 이루어진 용구를 가지고 다녔다. 그는 통용되는 법적 서식과 상업 서식에 정통해 있었다. 그러한 양식들을 작성하고 구술을 받아 적는 일 등에 대한 대가로 보수를 받았다. 바빌론에서는 서기관이 전문적인 지위에 있었다. 그의 봉사는 거의 필수적이었는데, 상거래 시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 쌍방이 정식으로 서명을 하고 증인을 세울 것이 법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비서관은 갈대 가지로 끝을 뾰족하게 만든 철필(스타일러스)로 쐐기문자를 점토판에 썼다. 그는 철필과 점토판을 갖추고 대부분의 상거래가 행해지는 도시의 성문 가까이에 앉아서 준비하고 있다가, 요구받을 때는 언제든 유료로 일을 해 주곤 하였다. 서기관들은 상거래를 기록하고 편지를 쓰고 문서를 작성하고 신전 기록을 돌보고 그 밖의 사무를 보았다. 히브리인 서기관들은 공증인 역할을 하며 이혼 증서를 작성하고 그 밖의 거래들을 기록하였다. 적어도 후기에는 그들의 수수료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사람들은 사전에 그들과 흥정을 할 수 있었다. 대개 거래하는 쌍방 가운데 한쪽이 수수료를 지불했지만, 어떤 때는 양쪽이 분담하였다.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기록자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이 표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올라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에스겔 9:3-4 1967년 제52회 총회부터 회록서기로 시작된 이영수 목사 시대는 회록서기와 서기를 12년 동안 오가며 총회 권력을 장악하다가 1979년 제64회 총회 부총회장, 1980년 제65회 총회 총회장으로 14년 지속됐다. 1981년 제66회 총회가 열린 자신의 시무 교회 대전중앙교회에서 본 교단과 전 교계를 아우르던 이영수 목사 시대는 마감됐다. 어쨌든 그의 시대에 사당동과 양지의 총신이 지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총회회관도 대치동 언덕에 우뚝 서게 되었다. 그의 교단 권력의 조절과 유지 통로는 서기와 회록서기를 오가며 총회 임원회를 장악한 데 있었다. 충남노회는 제132회 정기회가 4월 7일 여명교회에서 열려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를 제100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동광주노회도 제115회 정기회가 4월 14일 지원교회에서 열려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를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대했다. 두 후보의 면면과 자질을 살펴보건대 앞으로 총회 서기가 제 몫을 다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다. 근래 총회 임원회의 서기나 회록서기는 그 기능이 거의 소멸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총회 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총회 임원회 때는 사무국장도 참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찌된 셈인지 사무국 국장은 물론이고 부장과 직원까지 참여하여 서기나 회록서기가 해야 할 회의 결의 기록을 대신해 주고 있다. 이런 작태는 옛날 신문명이 조선에 들어와 축구를 하게 됐을 때 양반들이 그것을 천하게 여겨 종들에게 시켰다는 사례와 다를 바가 없다. 회의 결의 기록은 성경 필사자들의 일점일획이 중요했던 것처럼 자구 하나의 차이로 사건 해결을 그르칠 수가 있고 변조의 위험도 상존한다. 서기의 직무가 얼마나 중요하면 총회장의 직권과 더불어 우리의 헌법에 규정까지 했겠는가. 총회 서기의 임무를 헌법 정치 제 19 장 제 4 조에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서기는 회중 의사 진행을 자세히 기록하고 일체 문부 서류를 보관하고 상당한 자가 회록의 어떤 부분에 대하여 등본을 청구하면 회의 허락으로 등본하여 줄 수 있다. 서기가 날인한 등본은 각 치리회는 원본과 같이 인정한다. 총회 서기는 옛날 왕이 임명하는 승지나 현재의 대통령이 임명하는 비서실장이 아니다. 총회 서기는 엄연히 총대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힌 국회의원과 같은 선출직이다. 작금의 총회장과 총회 직원들에게 매인 직분이 아님을 총회 현 서기나 앞으로 선거에 임하는 부서기 후보들도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헌법의 규정대로 “회중 의사 진행을 자세히 기록하고 일체 문부 서류를 보관”하라는 서기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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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봄꽃과 부총회장 후보들
    올봄 제주도 곳곳에 어김없이 연노랑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잇따라 매화가 피고, 목련 꽃망울이 올랐다. 어느새 수락산 언저리에도 샛노란 개나리꽃 망울들이 맺혀있다. 여의도에는 봄바람을 따라 벚꽃 꽃잎이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이맘때면 공연히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그래서 교회와 노회와 총회 일을 모두 내려놓고 김희태 목사처럼 소박한 배낭 하나 둘러메고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는 것은 총신 출신 목사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그런 맥락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전국의 산천을 떠돌아다니며 느낀 상념들을 기록한 김훈의 산문집 '자전거 여행'의 첫 장은 여수 돌산도의 봄에서 시작된다. 남녘의 봄은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으로 시작해 산수유, 매화를 거쳐 목련이 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자전거 여행자는 봄꽃의 경이로움과 그 이면의 의미를 정갈한 언어로 담담하게 기술한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러운 꼴을 보이지 않는다." "매화는 바람에 불려가서 소멸하는 시간의 모습으로 꽃보라가 되어 사라진다." "산수유, 그 그림자 같은 꽃은 다른 모든 꽃들이 피어나기 전에, 노을이 스러지듯이 문득 종적을 감춘다. 그 꽃이 지는 모습은 나무가 지우개로 저 자신을 지우는 것과 같다." "목련꽃의 죽음은 느리고도 무겁다. 천천히 진행되는 말기 암 환자처럼, 그 꽃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고 나서야 비로소 떨어진다." 자전거 여행자에게 봄꽃의 경이로움은 피어남이 아니라 소멸함에 있었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의 아름다움보다 지는 봄꽃의 의연함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다. 하지만 해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찾아온다. "봄의 꽃들은 바람이 데려가거나 흙이 데려간다. 가벼운 꽃은 가볍게 죽고 무거운 꽃은 무겁게 죽는데, 목련이 지고 나면 봄은 다 간 것이다." 다행히 봄꽃의 감동을 느낄 시간은 아직 남아 있는 4월 15일까지 우리 총회를 구성하고 떠받치는 전국 143개 정기 노회가 다 마무리됐다. 이들 노회들 가운데 김종준 목사(가칭 동한서노회), 김선규 목사(가칭 평양제일노회), 장대영 목사(평동노회), 강태구 목사(함남노회) 등이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소속 노회의 추대를 받았다. 이로써 오는 제100회 총회에서는 4명의 부총회장 후보가 말도 안 되는 온갖 선거 제약에 묶여 경합을 벌일 모양이다. (가칭)동한서노회는 4월 14일 꽃동산교회에서 제67회 정기회를 열고 국내외 어린이선교의 금자탑을 이룬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가칭)평양제일노회도 같은 날 광성교회(담임목사 유종목)에서 제176회 정기회를 갖고 다양한 정치적 경력을 지닌 김선규 목사(성남성현교회)를 목사부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봄비가 차분히 내리는 이날 처음 열리는 분립노회 현장에서는 목사부총회장후보추천 청원서를 함께 낸 김진웅 목사(은석교회)와의 후보 선출 투표방식을 놓고 오랜 시간 토론이 이어졌다. 그러나 칼빈대 3선의 이사장 경륜을 지닌 김진웅 목사가 노회의 화합을 위해 경합을 포기함으로써 김선규 목사가 추대됐다. 평동노회 역시 4월 14일 울산에서 서울의 수도중앙교회로 옮겨 제15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40여년의 부흥사와 소리 소문 없이 28년의 총회 총대 경력을 지닌 장대영 목사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평동노회에서도 김만규 목사와 노회 주도권을 위한 오랜 경쟁을 이겨낸 황규철 목사(전 총회총무, 예인교회)가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신청했으나 사퇴했다. 그러나 말년의 야곱 같은 달관의 표정으로 변한 전 총회총무 황규철 목사는 잘 다듬어 보기 좋은 구레나룻을 날리며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평동노회를 위해 노회장에 추대됐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4명의 후보가 법이나 상식보다 까탈에 능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신범 목사)에 총회 임원후보 등록을 별 탈 없이 마치게 되면 경력도 공개되지 않는 후보자들의 알아서 기는 활동과 총대 유권자들의 알음알음 마음 결정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9월 14일 제100회 총회 석상에서 두 명 이상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들이라 제비뽑기와 투표를 거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단원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목적지 제주에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던 2014년 4월 16일, 기울어진 상태로 서해안을 떠다니던 세월호가 맹골수도를 만나 꽃보다 귀한 304명의 생명을 수장(水葬)시킨 1주년이다. 비감한 이 계절에 봄을 말한다는 것조차 죄스럽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처럼, 눈부신 생명력을 뽐내는 오늘의 꽃들은 한 달이 채 가지 못해 질 것이다. 봄날에 핀 꽃이 금세 시드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부총회장 당선이 누가 될지는 아직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 누가 그 터무니없는 제비뽑기의 구슬을 제대로 집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가장 유망하고 유능한 김승동 목사가 탈락하는 것을 겪지 않았던가.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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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와 충청노회
    총회임원회(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3월 12일 사랑의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의 목사직 5년 정직을 위한 권징재판 절차를 진행토록 충청노회에 지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백남선 총회장은 의연하게 말했다. “학교 문제와 관련해서 총회는 양보할 만큼 했으며 협상의 노력도 해봤다. 그러나 학교가 운영이사회와 총회 임원회의 추천 없이 재단이사를 보선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이제는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는 길 밖에 없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예절과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천방산과 봉선저수지를 끼고 경치가 아름다운 부엉바위가 있는 서천군 비인면 소재 비인중앙교회(조성은 목사)에서 충청노회 제132회 정기회가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개회했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을 마치고 제131회 노회장 김대순 목사(오량교회)가 11시 개회선언을 했다. 임원선거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예전대로 임원교체가 이루어졌다. 정회 후 오후 2시부터 제132회 노회장으로 선출된 조성은 목사(비인중앙교회)의 사회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이때 전국교회의 초미의 관심사인 총회에서 지시한 김영우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대한 징계 지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 총회감사부 서기)가 작년 총회에서 시작된 그간의 경위에 대한 설명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결론을 지었다. “총회의 지시는 첫째 권징조례에 위반되므로 법원에서도 그 사실이 인용되었고, 이것을 무시하고 총회나 노회가 집행할 경우에 대해 재단이사회에서 강제집행의 경우 하루 2000만원씩 물어내야 하는 간접강제금을 청구해 4월 15일 결정이 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회도 법원의 결정에 반하는 국법을 어겼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사회법이나 교회법을 어기는 뚜렷한 범죄가 없을 경우 목사를 보호해야 합니다. 목사의 소속은 노회입니다.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해 목사의 소속은 노회입니다. 이런 모든 사안에 대해 지혜로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대책위원회를 둘 것을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키가 큰 백영우 목사(남포중앙교회)가 발언권을 얻어 부연 설명을 한 뒤 김영우 목사의 사건에 대한 5인 대책위원회를 두기로 제청했다. 노회원들도 따라서 제청을 외쳤다. 조성은 노회장이 동의와 제청이 있으므로 가부를 물었다. 예만 있고 아니오는 없었다. 노회장은 결정됐음을 선언하고 고퇴를 두 번 세게 두드렸다. 이어서 그 구성과 처리를 증경노회장들에게 맡기기로 결의했다. 김영우 목사는 발언에 나서 총신 사유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노회원들 앞에서 분명히 천명했다. 이로써 총신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충청노회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고 충청노회를 생명같이 여기는 충청도 토박이 김영우 목사는 예절과 충절의 고장에 뿌리를 둔 충청노회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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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1
  • 전도사 반 고흐와 위임목사 허활민의 봄
    아마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만큼 생전에 그렇게 비참하게 살다가 사후에 그렇게 많은 조명을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고흐는 네덜란드 브라반트 지방에 있는 한 마을의 개신교 목사의 육 남매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외톨이 성향을 빼면 별로 눈에 띌게 없는 소년이었다.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졸업을 하지 않고 그만두었다. 그리고 그는 1879년 벨기에의 가난한 탄광지대인 보리나주로 가서 광부들에게 선교를 했다. 그는 광부들에게 복음을 전파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비참한 생활에 충격을 받고 그 자신도 갱으로 내려가서 일을 했다. 그곳에서는 남자만 아니라 여자와 아이들도 일주일에 엿새 동안 하루 12시간씩 중노동을 했다. 고흐는 교단에서 지원받는 자신의 쥐꼬리만한 생활비 대부분을 이들에게 썼다. 그는 누더기를 걸친 채 땅 아래와 땅 위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사는 완전한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부르짖었다. 고흐의 이런 행동은 교단의 반감을 샀다. 교단은 그를 해고했다. 그러나 고흐는 보리나주에 일 년을 더 머물렀다. 그의 생활은 굶주림과 좌절감으로 파멸 직전까지 갔다. 그는 삶의 감옥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느끼고 있다. 나는 어디든 쓸모가 있을 것이다. 내 속에서는 무언가 꿈틀거린다. 과연 그게 무엇일까? 고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보리나주에서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물일곱 나이로 아직 10년의 여생이 남아 있던 시점이었다. 그가 발견한 것은 그림이었다. 그는 연필과 숯으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베꼈고, 교재를 샀고, 잿빛 하늘 아래 검은 석탄 자루를 질질 끄는 광부들을 스케치했다.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썼다. 이 깊은 절망의 상황에서 생명의 활기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어. 이제 여기서 내 모든 게 바뀌고 있어. 고흐의 그림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 가운데 최초의 걸작으로 꼽히는 《감자 먹는 사람들》(1885)도 이런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는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 어려움들을 겪었다. 그는 전문적으로 그림만을 그리기 위해 1886년 봄 파리로 갔다. 그러나 1888년 2월 19일, 반 고흐는 2년에 걸친 파리 생활을 접고 남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인상파 화가들의 최신 경향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파리였지만, 워낙 극단적인 그의 성격을 받아들여 주는 화가들은 거의 없었다. 주변의 몰이해에 지치고 낙담한 화가는 가방 하나만을 든 채 무작정 파리를 떠났다. 하루를 꼬박 기차에서 보내고 이튿날 그가 내린 곳은 지중해가 멀지 않은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 아를이었다. 반 고흐가 처음 아를에 발을 디뎠을 때만 해도 마을은 차가운 겨울 대기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그러나 3월이 되어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자 과수원의 꽃나무들이 마법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반 고흐는 새로운 의욕과 희망에 부풀어서 꽃나무를 소재로 한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3월 24일과 4월 21일 사이 그가 완성한 꽃나무 그림만 열네 점에 이른다. 그는 별안간 약동하며 피어나는 온갖 색채의 향연에서 생명의 환희를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분출하는 생명력을 힘찬 터치로 캔버스에 옮기며 새삼 살아 있다는 기쁨에 충만했으리라. 그는 서른일곱 나이로 숨을 거두기까지 10년 동안에 8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그렸다. 그러나 살아있을 때 그의 그림이 팔린 것은 단 한 점뿐이었다. 고흐가 죽기 직전 한 비평가가 미술잡지에 고흐의 그림에 대해 처음으로 그를 가리켜 “환상적인 에너지와 격정적인 도취”를 보여 준 탁월한 외톨이 화가로 격찬했다. 그러나 고흐는 이 사실도 모르고 죽었다. 고흐는 사후 40년이 지난 1930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해서 오늘날에는 그의 전시회장만큼 북적거리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가 그림을 그리던 아를에서는 그의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와 넥타이와 볼펜 등이 팔리고 있고, 그가 묻힌 오베르 마을의 묘지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바울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는 방법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30 여기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임하는 구원의 순서를 제시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우리를 그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하시고,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고 우리를 의롭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바울이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라고 했을 때 그 부르심이 하나님의 행위임을 강조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것은 성부 하나님의 일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바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롬 8:29) 사람들을 예정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이 부르심은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해 준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1:9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의 행위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것을 ‘유효한 소명’ 즉 ‘효력 있는 부르심’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 총회장의 눈총을 받는 교단의 사설 신문들을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부활절 하루 전이고 고난주간 마지막 날인 4월 4일 토요일 총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작은 상가 예배당으로 몰려들었다. 그것은 제99총회 본부직제 및 구조조정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이고 총회 재판국의 실세인 허활민 목사의 주신교회 위임목사 예식 순서를 맡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간 맡고 있던 대구 외진 곳의 호렙산 교회는 사임하고 새로이 서울의 주신교회로 청빙을 받은 모양이다. 허활민 목사의 주신교회의 위임목사로서의 ‘유효한 소명’ 즉 ‘효력 있는 부르심’을 기리기 위해 총회장 백남선, 부총회장 박무용 등의 촌음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쁜 사람들이 광주와 대구 등지에서 부활절 하루 전 고난주간 마지막 날 서울로 달려왔다.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은 50여개의 화환들을 보내 고난주간의 위임예식을 빛내 준 모양이다. 사설 언론에 보니 박무용 목사(부총회장)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막역한 사이의 위임목사 허활민에게 이런 권면을 했다고 한다. “신앙 명문가 출신이고, 연륜 있는 목사이므로 완숙하고 영글어지는 목회를 하고 헛되지 않은 수고로 아름다운 보상이 있기를 바란다.”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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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6
  • 전국남전도연합회 기도회
    전국남전도연합회(회장 김기주 장로)가 201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3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청풍레이크호텔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 설교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전도서 1:1-9 의 《새롭게 되는 능력》을 전했다. 첫째 날 저녁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상윤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서기 임광수 장로가 사도행전 20:17-24의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서 목포에서 교회 버스로 올라온 목포시온성교회 연합성가대가 전국에서 모인 전국남전도연합회 회원들의 영혼을 말갛게 씻기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했다. 설립 63년 된 시온성교회에서 31년째 시무하고 있는 정용환 목사가 《인생의 climax를 위하여》라는 설교 제목으로 그랜드볼룸을 가득 메운 회원들의 심령을 우렁찬 목소리로 강하게 때렸다. 당당한 호남의 대들보 정용환 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장로의 사명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대못으로 박듯 깨우쳐 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도행전 20:35의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는 말씀을 읽고 두 가지를 기억해야 된다고 전했다. 첫째는 약한 사람을 도우라는 명령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주어야지 그렇지 않고 예배당만 지어서는 안 된다. 장로님들이 복을 받아 교회에 헌금하고 교역자를 섬기고 약한 자를 돕는 주는 장로님들이 되어야 한다고 축원했다. 목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장로는 목사가 마음껏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축원했다. 아멘이 장내를 울렸다. 오직 세계선교만을 위해 새로워진 GMS(이사장 김재호 목사)에서 펼치는 운동을 돕기 위해 선교사 자녀 장학금을 위한 헌금 순서가 있었다. 특별 연주 시간이 있었는데 해외선교부위원장 김성호 장로가 81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색소폰 연주를 했다. 은혜의 시간을 마치고 나오니 청풍 호수의 잔잔한 바람이 마음을 식혀 주었다.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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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실행위원회 결의 실행 난망
    실행은 실제로 행하다라는 뜻이다. 안정효의 ≪하얀 전쟁≫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나는…죽여야 한다는 명령을 결국은 충실히 실행하기에 이르렀다. 본회의를 자주 열기 어렵고 또 사무적인 일 처리만 할 경우 굳이 본 회의를 여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실행위원회를 두어 회의 전반적인 사무를 총괄한다. 본회의의 기능은 사실상 실행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회가 파한 후 총회의 주요 결의안을 실행하는 기관. 이외에도 총회 파회 후 발생한 현안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기도 한다. 제98회기 시행된 리모델링 공사 조사를 받고 있는 총회회관 1층에서는 김화경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하는 기자회견과 남광주노회 회원들의 침묵 피켓 시위로 어수선했다. 총신대 사태 해결을 위해 총회실행위원회는 2014년 11월 25일 대전중앙교회당에서 제99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총회결의이행을위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위원회가 몇 차례의 회의를 거듭했지만 사도 바울의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고전 9:26) 라는 고백에 반하는 허공을 치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이제 해가 바뀌어 총회실행위원회(총회장:백남선 목사)는 2015년 2월 26일 11시 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 예배실에서 제2차 실행위원회와 전국 노회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총회실행위원회 및 전국 노회장 연석회의는 실행위원 108명 노회장 143명 중 90여명이 참석하여 안건으로 상정된 99총회 결의 시행의 건을 다루면서 논쟁을 벌였다. 총회 서기 권재호 목사가 낮은 목소리로 총신대 관련 안건과 경과보고를 상정했다. 첫 발언자가 총회장 백남선 목사의 허락을 받고 첫 발언에 나섰다. 그는 단단한 밤톨 같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이어나갔다. ―동광주노회 실행위원 고광석 목사입니다. 제가 지금 발언하는 것은 개인이나 특정한 단체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려는 게 아니고요 법적인 관계를 제기하려고 합니다. 첫째 총회실행위원회에서 특별위원을 만들 때는 그 위원은 반드시 실행위원 중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노회에서 무슨 위원을 만들면 노회원 중에서 만들어야 하고 이사회에서는 이사가 해야 합니다. 총회 상비부 부원들도 총대 중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총회실행위원회에서 맡겨서 구성한 5인총회결의위원 중에는 실행위원이 아닌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위원회는 위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총회실행위원회는 교단과의 통합이나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결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실행위원회에서 만든 위원회도 인사 문제에 대해서 다룰 권한은 없습니다. 아무리 총회결의를 시행해도 성문법상의 법체계는 성경이 최고의 권한이 있고 그 다음에 헌법, 그 다음에 규칙, 그 다음에 결의입니다. 규칙에 보면 총회실행위원회는 인사권이 없음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실행위원회에서는 어떤 사람은 공직정지에 처하고, 어떤 사람은 어떻게 하는 등 인사문제는 다룰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97회 정준모 총회장 회기 때 소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속회 총회를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실행위원회에서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가지고 책임 있는 분들에 대해서 총대 천서를 제한한 바가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 중에 몇 분이 바로 사법에 가처분을 냈습니다. 실행위원회가 인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천서 제한을 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명망 있는 변호사와 의논했습니다. 그 결과 총회실행위원회가 위법했다는 권고를 받아 바로 실행위원회를 소집해서 천서 제한을 무효로 하고 그 결의를 취소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총회가 법과 질서대로, 즉 말 그대로 총회 결의대로 이행하려면 이행위원부터 실행위원 중에서 나와야 됩니다. 또한 실행위원회에서 만든 위원회는 인사권을 다룰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 총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분이나 또 그 노회는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다음 총회에 보고해서 공회에서 처리해야지 실행위원회에서 인사문제를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총회가 지금 소위 총회 측과 총신 측이 대립한다고 하는데 할 수만 있다면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 총회신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조정하고 협력해서 원활하게 잘 풀어지기를 소망하면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회장이 발언자에게 2분 정도 발언해 달라는 요청과 반박 의견 확인과 함께 그 다음 발언자 오인호 목사가 나섰다. ―경기남노회 실행위원 오인호 목사입니다. 앞서 위원의 의견에 반하는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위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성경과 헌법과 규칙과 결의에 따라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모두 임의단체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이미 저희가 성경에 근거하여 헌법을 만들었고 헌법을 근거해 규칙을 만들었고 규칙에 근거해 성총회가 결의한 것이 있습니다. 문제는 성총회가 결의한 것을 외면하고 일반 법원으로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교회 노회 총회 위에 대법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합니다. 대법원장이 결의했다 할지라도 총회가 결의한 것이 목사의 가슴 속에서는 우선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실행위원들 속에서 아멘 소리가 한 차례 들렸다.) 이것이 없이 어떻게 교회를 가르치고 성도들을 가르치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총회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총회가 파한 이후에는 새로운 것을 결의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집행할 권한이 있습니다. 총회장님 총회에서 결의한 것을 집행하십시오. 성총회에서 총회장께서 오늘 회의에서 모두 발언한 사항을 그대로 결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됩니다. 두 번째 이 결의된 사항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일반 법원으로 가져가는 경우에 일반법을 대응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해 엄히 대처해야 합니다. 가처분 신청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화급한 사건에 일시적인 서류를 받아서 내리는 판사의 임시 판결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원고 없는 판결이라는 말입니다. 이거 대단한 것 아닙니다. 법적 대응하면 대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 당회장직 걸고 약속합니다. 그 다음에 제가 정식으로 동의합니다. 이거 이렇게 시간 끌면 안 됩니다. 지난번 일차 실행위원회에서 법대로 실행하라고 결의했습니다. 법대로 시행하면 되는 건데 법대로 시행을 안 하니까 제가 다시 한 번 더 동의를 하고자 합니다. 첫째 총회 임원들은 99회 총회에서 결의한 사항대로 시행해 주시되 각론까지 말하겠습니다. 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확인하고 결의된 내용대로 진행한다는 것을 기관지 기독신문에 공고를 내 주십시오. 그 공고에 총신대학교가 2015년 3월 31일까지 규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은 쟁의있는 권리관계에 대하여 임시의 순위를 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 처분은 특히 계속하는 권리괸계에 현저한 손해를 피하거나 급박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또는 기타의 필요한 이유에 할 수 있다(민사집행법 300조2항). 가처분절차에는 가압류절차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민사집행법 301조). 가처분에 의한 집행정지의 효력은 당해 가처분결정의 주문에 소정된 시기까지 존속하는 것이고, 그 시기의 도래와 동시에 그 효력이 당연히 소멸하는 것이다. 사정변경으로 인한 가처분명령의 취소에 관한 재판은 판결로서 하여야 하고 결정으로 할 것이 아니다. 목포서노회 이형만 목사는 호남총회장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 사건의 연속성을 위해 다음 회기 총회장이 될 부총회장이 나서서 결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인호 목사가 이번 결의의 총회와 함께하는 연속성을 위해 날짜를 빼고 일체의 소송 경비와 법률 대음팀은 5인 총회장 지시를 포함시킨 수정 동의를 제안했다. 총회장이 가부를 물었다. 가하면 예 하시오에 예가 다수였다. 아니면 아니오 하시오에 아니오 몇 사람뿐이었다. 그 가운데 소요되는 변호사 비용의 재정 문제를 걱정하며 소리치는 위원도 있었다. 제99회 총회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제99회 총회 결의를 불이행한 5인 총신재단이사들에 대해 총회 결의대로 5년간 공직정지를 시행하기로 하고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대해 소속 노회로 하여금 목사직 정직을 시행토록 하달키로 결의했다. 또 향후 총회 결의 집행과 관련하여 제기된 모든 소송에 대하여 총회가 책임지고 대응키로 하고 소송 대응팀 5인 김인중 서광호 이형만 목사, 신신우 심요섭 장로 등을 총회장 지명으로 선임하고 가부를 물어 가결했다. 다음 안건 상정 순서에 수원노회 송종완 목사가 발언했다. ―무엇보다 총회 결의 존중하고 지금까지의 논의와 동의 제청도 다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앞서 우리 총회가 신앙적인 차원에서 총회장께서 전국 노회 앞으로 공문을 보내 이 총신 사태를 위해 사흘간 금식을 선포합시다. 그리고 금번 노회에서 이 문제를 서명 날인해 첨부할 것을 추가 동의합니다. 강원노회 박재선 목사가 위원 가운데 제척 사유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신원을 밝히지 않고 지적했다. 총회장은 밝히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다음 안건 상정에 이어 재단이사회에서 운영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재단이사를 불법 보선한 데 대해 해명하라는 요청에 운영이사장 김종준 목사가 발언에 나섰다. ―운영이사회가 소외된 것 같기도 하고 또 이런 결과가 나온데 대해 저 자신도 자존심도 상하고 유감스럽습니다. 그런데 재단이사회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재단이사장께서 지난번에 총회 결의에 대해 가처분을 낸 것에 그 답변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운영이사회에서 재단이사를 뽑을 수 없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회법에 근거해서는 운영이사회가 재단이사를 뽑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법에 근거해서 이 문제를 운영이사회가 어떻게 처리해야 될 것이냐 하는 것은 총회에서 운영이사회에 공문을 내려 보내 주시면 그 절차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처리 방법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총회장이 발언권을 얻어 발언했다. ―총신대학은 총회신학교 아닙니까. 총회 지시를 받아 교역자 양성을 하는 학교입니다. 그런데 사학법이라고 해서 총회 지시를 안 받고 사학법에 따라 총신를 운영한다면 그것은 사유화 된 것입니다. 총회와 무관한 총회신학교가 된 것이죠.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게 이것이거든요. 총신이 재단 정관과 법인을 만들어 문교부 인가를 받다 보니까 재단이사회가 필요해요. 그러나 어떤 특정한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총회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지혜로우신 어르신들이 운영이사회를 만들어 가지고 운영이사회에서 재단이사를 선출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법을 무시하고 재단이사회에서까지 재단이사를 선출해 버리면 우리 총회와는 무관하게 됩니다. 이것을 위법사항으로 보고 오늘 안건을 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운영이사장 김종준 목사님은 총회에서 무슨 말 안 해도 권한을 가지고 처리해야 합니다. 총회 임원은 총회 끝나면 할 일이 없다고 늘 말하지 않습니까. 운영이사장으로서 그 법을 가지고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안산에서 사립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東山高等學校)를 설립해 운영하는 경기 서노회 김인중 목사가 발언에 나섰다. ―경기 서노회 김인중 목사입니다. 제가 사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학법은 그래요. 총신이 총회 재단이고 총회 학교면 그러니까 법을 어기면 아까 다 나왔듯이 노회에 지시해서 총대 파송을 중지시키거나 제명을 시키는 겁니다. 사학법으로 재단이사의 임기 3년이나 4년 가잖아요. 그 뒤에는 그걸로 총대가 아니라 끝나는 겁니다. 저희도 사학을 하다 보면 그게 법인이다 보니 교회와 학교 법이 충돌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교회에서 장로 제명을 시키든지 회원권을 제한하든지 하면 그 기간이 떠나면 자동 끝나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질서를 세워야 되지 자꾸 타협하다 보면 사학법이 맞아요. 그래서 이사장이나 재단이사장 안 시키면 되니까 이삼 년 기다리면 되요. 우리가 노회로 하여금 총대권 제한하면 다 해결됩니다. 그러니가 총회 결의대로 총회장이 노회에 지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삼 년 안에 다 해결됩니다. 목포서노회 이형만 목사는 백남선 목사가 호남 총회장임을 강조하며 임기가 1년이니 그것에 대한 보장과 보안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여러 사람이 총회장은 호남 총회장이 아니라 총회 총회장이라고 소리쳤다.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총회장이 논의를 중지시키고 결의된 것을 정리했다. ―99총회에서 사학법 고치라고 결의한 것 시행하기로 한 것 고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임원회에서 시행했을 때 앞으로 모든 결과 법적인 것까지 총회에서 책임진다는 것 그것 하나입니다. 다음에 가처분 건이 이미 법에 갔으니까 법적인 대응팀 5명을 냈습니다. 그 중에 실행위원이 안 계신다고 하니까 총대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로님들 안 계시잖아요. 다 목사님들 오셨습니다. 그래서 두 분 장로님들 넣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십시오. 노회장님들 발언권 드리겠습니다. 총회에 대해서 물어보실 것 있으면 말해 주십시오. 기다렸다는 듯이 한 위원이 폐회를 동의했다. 이어서 제청이 나왔다. 총회장이 가부를 물었다. 예가 우렁찼다. 폐회 반대는 없었다. 총회장 페회기도에 이어 회계 서병호 장로의 식사기도가 있었다. 서기 권재호 목사가 폐회를 선언하고 전국실행위원회 및 노회장 연석 좌담회가 끝났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목포서노회 실행위원 이형만 목사의 말대로 임기가 끝난 뒤를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앞서 안명환 목사는 무엇을 처리했든 그것에 대한 비난과 헌의가 빗발쳐도 일말의 걱정 같은 건 눈곱만치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금도 당당하고 활발하다. 고광석 목사, 오인호 목사, 송종환 목사, 김인중 목사 등의 의견에는 우리 총회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이 들어 있다. 그런데 올곧기로 소문난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99회 총회 결의를 시행함에 있어 그 마음에 무슨 걸림과 걱정이 있길래 듣기 거북한 이형만 목사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손사래를 치지 않는 것일까. 김성동의 ≪만다라≫에 이런 말이 나온다. 그 격정도 지속성이 없고, 무기력하고 나태하고 비겁하고 맺고 끊는 과단성이 부족하고, 진실을 알지만 실행할 용기가 없고…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민수기 14:9-10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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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5
  • 전통의 평양노회 분립 매듭
    평양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종희 목사)는 2월 26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평양노회 자체 분립위원회와 미진하지만 최종적인 매듭을 지었다. 역대 3명의 총회장과 칼빈신학대를 운영하는 역사와 힘을 자랑하는 평양노회는 분립이 확정되어 역사와 힘을 나누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각 측 대표로 평양노회 A의 권순직 목사와 평양노회 B의 고영기 목사가 참석했다. (가칭)평양제일노회는 3월 13일 11시 성현교회(김선규 목사)에서 분립예배를 드리며, 3월 23일 11시 (가칭)평양노회는 왕성교회(길요나 목사)에서 드린다. 논란이 됐던 동도교회는 (가칭)평양제일노회 측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위원장 김종희 목사가 재판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두 분립 노회에 소속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가칭)평양노회 측에 가입서류를 제출했던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에 대해서도 소속 결정을 보류했다. 전병욱 목사가 성장시키고 떠난 삼일교회(송태근 목사)는 (가칭)평양제일노회 측에 소속하기로 선택해 3월 9일까지 상회비를 완납하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았다. 노회 상회비 미납시 소속을 보류 당하게 되고 그러면 다른 노회로 이적이 안 된다. 분립하는 두 노회는 일단 분립 예배를 드린 뒤 미진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같다. 갈리는 두 노회의 표정은 한쪽은 좋아하고 다른 한쪽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20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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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8
  • 총회 정치와 거룩성 회복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과 겨룬 박지원은 문재인에 대해 '맑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을 만한 평가지만 정치인에게는 꼭 그렇지도 않다. 사심(私心) 없기로 소문난 정치인 중에는 그저 그런 정도의 역할만 하고 사라진 사람이 훨씬 많다. 그게 정치의 세계다. 그래서였을까? 박지원은 그 말 뒤에 이런 말을 붙였다. "그래서 (당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대표가 되어야 한다." 어쨌거나 문재인은 대표가 됐다. 당 지지율도 올랐고 본인 지지율도 올랐다. 이게 기분이 좋았던지 문 대표는 권노갑 등 상임고문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당 지지율이 올랐다고 자랑도 했다. 그런데 문 대표에게서도 현실 정치와 코드가 잘 맞지 않는 듯했던 안철수의 냄새가 조금 난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을 여론조사로 하자는 얘기는 귀를 의심케 했다. 국민 뜻에 따르자는 취지라고 해명은 했지만 그렇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그저 엉뚱한 얘기가 아니라 바둑으로 치면 제 수를 메우는 자충수(自充手)이기 때문이다. 어떤 언론이 '여론에 취한 문(文)'이라고 쓴 것은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집권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국정(國政)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임기 3년차를 이끌 동력(動力)을 다시 살리기 위해 지난달 이 총리를 발탁했다. 신임 총리에게는 공무원연금·노동·교육 등의 개혁 과제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임무가 기다리고 있다.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는 이 정책들을 관철하려면 다른 어느 총리보다 여야 정치권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어야 했다. 이 총리 지명 직후엔 야당 지도부도 기대감을 표시할 정도로 그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청문회 과정에서 현역 입영 기피, '1000만원짜리 황제 강의', 차남의 소득세·건보료 탈루, 분당 땅과 서울 강남 고급 주택 투기 등 온갖 의혹에 시달렸다. 여기에다 이 총리가 청문회를 며칠 앞두고 기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언론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지금까지 내가 (김영란법 처리를)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언론도) 당해 봐" "(언론인들을)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며 언론을 멋대로 모욕하고 희롱하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청와대와 여당은 이 정권 들어서 이미 총리 후보자 세 명이 낙마한 상황에서 이 완구 총리마저 무산될 경우 정권이 낭떠러지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이 총리 인준안의 국회 처리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이날 표결로 이 총리는 여당 표도 다 얻지 못한 '반쪽 총리'가 됐다. 그런 그가 앞으로 주요 입법 과제들을 놓고 대(對)국회, 대야(對野) 관계에 나서고 국민을 설득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완구 내각 출범을 국정 운영의 새 동력으로 삼겠다던 대통령의 구상은 진작 물 건너갔다. 박 대통령이 후속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을 통해 민심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반전(反轉) 카드를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 의견이 많다. 이 정부의 임기는 3년이나 남았다. 박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핵심들이 이렇게 정권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낼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되묻고 답을 구하는 것이 절실해진 시점이다. CTS가 2월 20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방송한 예장합동 백남선 총회장 등 5개 교단 총회장이 참석한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2015 한국교회를 전망한다’에서 백남선 총회장은 힘주어 말했다. “현재 한국 교회는 물질 권력 명예를 좋아하고, 가진 자가 복이 있다는 세상 논리에 빠져 있는 상태다. 과연 하늘의 상을 바라보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무엇보다 거룩성과 가치관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다. 예장합동교단이 선두에 서서 거룩성 회복과 가치관 회복을 목표로 진력하겠다…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에 빛과 소금이라 하셨지만, 지금의 한국 교회는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교회가 사회를 변화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향해 소리치는 실정이다…교회가 사회를 위해 여러 자선사업도 진행해야겠지만, 우리 민족을 살리는 길은 결국 복음이다. 진정한 복음을 전달해 한국 사회를 새롭게 하는 것이 교회가 할 일이다…130년 전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신 선교사들과 순교자들에게 우리는 빚을 졌다. 이제 우리가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향해 더욱 힘써야 할 때다.” 우리 총회는 우리의 정치력과 거룩성을 가로막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납골당 문제, 아이티 문제, 총신 문제, 몇몇 교회 분쟁 문제 등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총회장 백남선 목사에 대해서 달변의 박지원 의원의 말과 이완구 총리의 처지가 생각나는 것은 까닭 없는 것일까. 박지원은 문재인에 대해 '맑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을 만한 평가지만 정치인에게는 꼭 그렇지도 않다. 사심(私心) 없기로 소문난 정치인 중에는 그저 그런 정도의 역할만 하고 사라진 사람이 훨씬 많다. 그게 정치의 세계다. 청와대와 여당은 이 정권 들어서 이미 총리 후보자 세 명이 낙마한 상황에서 이 완구 총리마저 무산될 경우 정권이 낭떠러지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이 총리 인준안의 국회 처리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이날 표결로 이 총리는 여당 표도 다 얻지 못한 '반쪽 총리'가 됐다. 그런 그가 앞으로 주요 입법 과제들을 놓고 대(對)국회, 대야(對野) 관계에 나서고 국민을 설득해야 할 처지가 됐다. 거룩함의 회복을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헛것을 위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화목제 희생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열납되도록 드리고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제 삼일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제 삼일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열납되지 못하고 그 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 더럽힘을 인하여 죄를 당하리니 그가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너의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너의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너의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 하지 말며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위기 19:1-12 20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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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8
  • 총신대 졸업식과 오정호 목사
    "졸업생 입장!" 지난 2월 12일 경기 용인 제일초등학교 졸업식. 힘찬 박수와 함께 검은색 가운을 입은 졸업생 36명이 등장했다. 6학년 2반 김기국, 심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낯익은 얼굴들이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았다. 지난해 전 국민을 감동시킨 '꼴찌 없는 운동회' 사진 속 주인공들이었다. 양지면 전원주택 마을에 자리한 제일초등학교는 전교생 260여명의 작은 시골학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20일 열린 가을운동회 사진이 인터넷을 타고 퍼지면서 유명해졌다. 사진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 손을 잡고 달리고 있다. 또래보다 키가 눈에 띄게 작은 기국이는 손바닥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몸이 불편해 달리기 경주에서 늘 꼴찌만 하는 기국이를 위해 앞서가던 친구들이 손을 내밀었고, 다섯명은 함께 결승선에 골인했다. '꼴찌 없는 운동회'의 주인공들이 지난 12일 졸업 가운을 입었다. 왼쪽부터 심윤섭, 이재흥, 김기국, 오승찬, 양세찬 군. 졸업생의 이름이 차례로 불렸다. 한 사람씩 무대 위로 올라가 졸업장을 받았다. 기국이 순서가 되자 교장선생님은 무릎을 굽혀 졸업장을 내밀었다. 홍정표 교장은 "우연한 계기로 우리 학교가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좋은 것'보다 '옳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보여줬다"며 졸업생들을 칭찬했다. 2반 아이들은 "운동회 때 달리기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낸 건 선생님"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생님이 운동회 전날 재홍이를 불러 '기국이가 꼴찌만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의했어요. 그래서 애들이 아이디어를 낸 거죠." 기국이는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우리 반 친구들이 착한 건 선생님을 닮아서 그래요." "우정이란 어른이 돼서도 끝까지 사이좋게 지내는 거요." 기국이의 마지막 말이 맴돌았다. 대한민국의 공교육은 3월에 학년을 시작하기 때문에 보통 2월에 졸업을 한다. 일반 졸업식은 애국가 제창 같은 국민의례, 졸업 증서 수여, 교가 제창 등으로 구성된다. 대학의 경우 졸업생이 학사복을 입고 학사모를 쓴다. 지난 2월 11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총장 길자연 박사)는 재단이사회 이사장 김영우 목사의 사회로 총신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2014학년도 대학 제45회 대학원 제36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사 신학과 69명, 기독교교육과 17명, 영어교육과 21명, 역사교육과 22명, 유아교육과 33명, 교회음악과 26명, 아동학과 97명, 사회복지학과 47명, 일반대학원 박사 7명, 석사 37명, 목회신학전문대학원 박사 14명, 석사 13명, 선교대학원 석사 48명, 교육대학원 석사 35명,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석사 16명, 상담대학원 석사 27명 등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박사 학위 취득자들은 총장 길자연 박사와 대학원 부총장 심상법 박사가 일일이 학위를 수여했다. 판에 박힌 듯 밋밋하게 진행되던 졸업식 행사가 학위수여에 이어 상장수여식에서 틀을 깨는 이벤트가 예상치 않게 발생했다. 총장 길자연 목사의 총장상 수여에 이어 마지막 총동창회장상 수여를 마친 오정호 목사가 총신대 동창회장 자격으로 비어 있는 단상에 서서 대학부 졸업생들을 일으켜 세웠다. 풍모에 어울리게 공명성이 강한 목소리를 가진 오정호 목사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대학부 총동창회 입회 선서식을 가졌다. 오른 손을 든 오정호 목사의 인도에 따라 기립한 대학부 졸업생들도 오른 손을 들고 외쳤다. “하나님을 위하여!” “총신을 위하여!” 이어서 사회를 위해 단상에 선 김영우 목사는 예정에 없는 순서를 행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발언을 한 뒤 총장 훈사를 듣기 위해 졸업생들은 기립하라고 말했다. 길자연 총장은 기립한 졸업생들을 다시 앉히고 훈사를 했다. 총장 길자연 박사는 훈사에서 “1901년 겨우 두 명의 학생으로 출발했던 평양신학교가 오늘의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기 까지는 결코 순탄한 과정만을 거쳐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이런 가운데 참된 성경관에 기초한 개혁주의 신앙정신의 토대 위에 세워진 우리 총신대학교는 만난을 뚫고 명문 기독교 사학으로서 우리 사회에 굳건히 자리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총신의 지난 역사를 술회하며 졸업생들에게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사회로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은 김승동 목사, 송춘현 목사, 하귀호 목사 등의 격려사, 권영식 장로, 박정하 장로 등의 축사에 이어 운영이사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로 마감했다.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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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6
  • 전국 충청인 대회와 총신재단이사회
    2월 13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전국충청인대회(대회장 김영우 목사)가 전국 충청도 출신 목사와 장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의 설교는 전 81회 총회장 김준규 목사가 본문 예레미야 29:4-14 제목 “선민과 거주 사회의 책임”으로 전했다. 총신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의 목적이 첫째, 충청인이라는 연분으로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둘째, 충청도 출신 목사와 장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 난국에 빠진 총회를 바로 섬기자는데 있음을 밝혔다. 전국 충청인 대회가 열린 게룡스파텔 근처 그린하우스에서 학교법인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 김영우 목사)가 2015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총회 결의에 따라 사표를 낸 재단이사들의 보선과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개방이사인 유병근 목사, 정준모 목사, 한기승 목사의 사임서를 반려했으며, 일반 이사 가운데 사임서를 제출했던 고영기 목사, 배광식 목사, 김정훈 목사 등에 대해서도 재선임했다.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김영우 목사, 안명환 목사, 이기창 목사, 김승동 목사의 이사직을 유임키로 했으며, 하귀호 목사를 신임 이사로 선정했다. 감사에는 주진만 목사와 양원 장로가 임명됐다. 한편 일부 이사들에 대해서는 교체를 단행, 백남선 목사 대 박요한 장로, 이승희 목사 대 문찬수 목사, 정년이 된 이완수 장로 대 곽효근 목사, 최형선 목사 대 정중헌 목사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임용과 신규 대상 교수 25명 가운데 1명이 탈락되고 나머지는 모두 승인을 허락했다. 또 2015년도 총신대 예산안도 승인했다. 이날 선임된 재단이사들 가운데 제99회 총회 결의에 따라 총회 공직 재직 여부를 총회임원회(총회장 백남선 목사)에서 다뤄야 할 것 같다. 재단이사 명단 김영우(이사장) 안명환 이기창 김승동 유병근 정준모 한기승 고영기 배광식 김정훈 하귀호 박요한 문찬수 곽효근 정중헌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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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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