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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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채혁 전국장로회 목련
    꽃으로 피려면 목련처럼 피어야 한다. 잎도 없이 오로지 희고 큰 꽃으로 일제히 피어올라 주님과 계절의 부활을 알리는 생명의 축포! 목련이 아니면 그 어떤 꽃이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목련은 그랬다. 태초에 하나님이 지으신 초록 일색이던 지구 숲에 하얗고 큰 꽃잎을 최초로 피워 올렸다. 그러므로 지구 숲에 꽃의 시절이 도래했음을 선포했다. 이후 온갖 색과 모양, 향기의 꽃들이 지구 곳곳에서 생겨나면서, 현화식물(顯花植物) 말 그대로 화려한 꽃들의 시대가 열렸다. 목련의 속명 마그놀리아(Magnolia)는 프랑스 식물학자 샤를 플뤼미에(Charles Plumier 1646. 4. 20~1704. 11. 20)가 지었다. 그는 프랑스령 서인도제도로 세 차례 식물 원정을 떠난 적이 있다. 그는 마르티니크섬에서 처음 목련을 채집한 뒤 식물 분류체계(the botanical scheme of classification)를 고안한 프랑스 식물학자 피에르 마놀(Pierre Magnol 1638.6. 8~1715. 5. 21)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현대 생물 분류학의 아버지(father of modern taxonomy)인 스웨덴인 칼 폰 린네(Carl von Linne 1707. 5. 23~1778. 1. 10)는 이를 두고 ‘가장 화려한 잎과 꽃을 가진 나무에게 가장 훌륭한 식물학자의 이름을 따른 것’이라 인정했다. 목련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장 확실한 찬사였다. 목련 꽃의 탄생은 그저 잎을 변형해 색다른 잎만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꽃과 곤충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길을 연 것이었다. 목련이 시작한 꽃의 역사, 꽃들이 촉발한 곤충의 진화. 오늘날의 목련은 여전히 그 지위를 유지해 봄이면 꿀벌, 호박벌, 꽃파리, 노린재들이 나무에 핀 연꽃 목련(木蓮)을 알현하기 위해 모여든다. 2024년 3월 26일 오전 11시 총회 전국장로회 기관지 '장로신문' 정기 이사회 및 주주총회가 대치동 총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열렸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이름에 걸맞는 단체로 성장시키고 '장로신문'을 활성화 시킨 정채혁 장로는 대표이사직을 물러남으로 '전국장로회연합회' 관련 모든 공적 봉사 임무를 마쳤다. 2008년 3월 5일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 원로추대 및 임직 예배에서 총회 원로 윤근창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한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2022년 11월 24일 총회 산하 장로들의 공동체인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제52회 총회를 열고 정채혁 장로(2000년 3월 1일 장립)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정채혁 장로는 취임사에서 말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전국장로회의 발전과 3만5천여 명의 장로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전통을 잘 계승하겠습니다. 머슴으로 열심히 잘 섬기겠습니다. 전국장로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칼빈대 재단이사장 재임 시 학교의 두드러진 성장과 발전을 이룬 김진웅 목사가 정채혁 장로의 회장 취임식에서 정말 많은 순서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군계일학(群鷄一鶴)의 명 축사를 전했다. "정채혁 장로님이 다른 것으로 다 칭찬받고 여러 사람이 큰 인물이라고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일이든 무슨 일을 하든 예수님을 축소시킨 사람이다'하는 인정을 받는 장로님 되시기를 축사(祝辭)합니다. 그리고 정채혁 장로님이 일을 하는데 축복을 하는 사람은 모두 축복을 받고 앞에서 잘하고 있는데 뒤에서 못 한다고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안 되는 일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오늘날의 목련이 여전히 그 지위를 유지해 봄이면 꿀벌, 호박벌, 꽃파리, 노린재들이 나무에 핀 연꽃 목련(木蓮)을 알현하기 위해 모여든다. 그렇듯 전국장로회 모든 공직을 내려놓은 장로회 목련 장채혁 장로에게도 전국 목사와 장로가 총회와 전국장로회와 장로신문을 발전시킨 그를 만나기 위해 모여들 것이다. 그리고 정채혁 장로님이 일을 하는데 축복을 하는 사람은 모두 축복을 받고 앞에서 잘하고 있는데 뒤에서 못 한다고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안 되는 일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김진웅 목사의 축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성경은 말씀한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살전 5:12-13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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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고광석 목사 합동포럼 대표 취임
    믿음이 날아갈 때 당신의 소망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뉘우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믿음이 오지 않자 소망을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믿음이 오지 않자 기도하듯이 믿음을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무수히 지나가고 영영 믿음이 오지 않을 것 같자 당신은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조금씩 있다가 빛나곤 한다. 겨울 저녁이었고 당신의 믿음은 그 기다림으로 은밀하게 채워지고 있었다. 합동포럼 신임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취임 ‘제3회 정기총회 개최…전반적인 기반 더욱 견고히 세울 것’ 고광석 대표회장, ‘창립 목적과 비전 정신 절대 잃지 않겠다’ 신임대표회장 고광석 목사는 “부족한 종을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회기동안 기반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창립 목적과 비전 정신을 잃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2024년 2월 26일 오전 11시 광주서광교회에서 개혁신학 노선과 장로교 정치 원리를 근간으로 신학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총회의 공교회성을 세우기 위해 출범한 합동포럼이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단단한 개혁주의자 제107회 총회 전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단에 단단하게 섰다.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제3회 합동포럼 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겠습니다." '예수 우리 왕이여' 38장 찬송. 지도위원 김상현 목사 기도. 서기 권희찬 목사 빌레몬서 1:14-18 봉독.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저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이를 인하여 저를 영원히 두게 함이니 이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배상하라’ 간증과 찬양 집회 사역자이기도 한 본 교회 김성민 장로(숭일중학교 교장)가 '모든 소망 사라질 때 하나님의 손 일하시네' 특별찬양으로 감동과 은혜를 안겨 회중의 아멘과 박수를 받았다. 기인(奇人)과 시인(詩人) 소강석 제105회 총회 증경총회장이 설교단에 섰다. "찬양이 너무나 은혜스럽습니다. 역시 젊고 싱싱하고 (회중 웃음) 저희 교회 김문기 장로님은 좀 더 올드하고... 음악 선생이시냐고 물어보니까 체육 선생님이시랍니다. 야! 대단합니다. 박수 한번 해주시죠. (회중 큰 박수) 독일에서 한 주간 있다가 와서 지금 시차가 안 맞습니다. 자고 새벽 기도하고 자고 차에서 자면서 와서 아직도 (잠이 덜 깨) 맨송맨송합니다.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인간에게는 다 빛과 그림자가 있다는 겁니다. 그늘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정호승 시인은 우회적으로 비판합니다. 우리 가운데 보면 은근히 의로운 척하고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어요. 법에 하자가 없어요. 그런 사람을 정죄합니다. 시인은 에둘러서 이런 사람을 싫어하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늘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죠. 그런가 하면 도정환 시인 우리와 정치적으로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분이 정치하기 전에 이런 시를 썼어요.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인생의 꽃이 어디 있고 그늘이 없는 인생이 과연 어디가 있겠습니까. 오늘 성경 본문에 소개되는 오네시모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 집안에 노예라는 사실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이 빌레몬 집사는 오네시모를 아주 총명하게 생각해 신실하게 관리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오네시모의 삶에도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내가 부인을 얻고 자식을 낳아도 역시 내 가정 내 후손은 노예가 될 텐데. 그 바람에 흔들려 오네시모는 도망을 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주인 돈까지 훔쳐. 어디로 도망을 갔습니까. 한 1600킬로 이상 되는 로마로 갔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세상이 왜 그렇게 좁습니까. 거기서 누구를 만났느냐. 친구의 꼬드김으로 여러분 바울 사도를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그때 1차 투옥 시기입니다. 당시 감옥에서 사람들을 영접하고 만날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도 바로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슨 얘기를 들었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 이야기를 들었을 게 아닙니까. 오네시모는 눈동자에 빛이 났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 달콤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나는 당신의 옥바라지가 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이상한 것은 복음을 깊이 들으면 들을수록 양심에 가책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내가 빌레몬의 노예였는데 도망을 쳐 나왔다’고 바울에게 고백합니다. 그렇게 고백을 하며 오네시모는 이제 빌레몬의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바울도 잠시나마 입을 열지 못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저렇게 훌륭한 나의 동역자, 저렇게 훌륭한 지혜자, 총명한 사람을 내가 놓치다니. 내가 모른 척하고 저 오네시모를 데리고 있어도 되는데. 그가 양심에 못 이겨 돌아간다니.’ 당시 노예가 주인 몰래 물건까지 훔쳐 도망갔다면 화인(火印)은 물론이고 4대까지 벌을 받을 겁니다. 그러니 내가 눈물로 편지를 써 보낸다고 해도 아무리 빌레몬이 내게 복음을 받고 제자훈련을 받았어도 오네시모를 용서할 수 있을까. 바울은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썼을 겁니다. 바울은 먼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어떤 사람인가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빌레몬서 1:8-10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사도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빌레몬서 1:10-12 말씀은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말씀합니다. 내가 낳았고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심복(心腹), 매우 요긴해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네시모야 말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니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말합니다. 그러니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 싶다.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로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시 통념으로 도저히 안 되는 일입니다. 빌레몬서 1:10-14 내용입니다. 이뿐입니까. 다음은 빌레몬서 1:17-21까지 똑같은 말을 계속해 오네시모를 용서할 수 없겠느냐고 재삼 빌레몬을 설득합니다. 오네시모는 이 편지를 가슴에 품고 빌레몬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로마에서 골로새까지는 약 1600킬로 한 달 이상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걸어가면서 가슴속에 읽고 또 읽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내가 감히 빌레몬 집사님의 신의를 배반하다니. 그는 내게 얼마나 잘해주셨는가. 그런 빌레몬 집사님을 내가 배신했으니 나는 도대체 어찌 될 것인가. 바울 사도의 편지를 받고 용서해 줄 것인가 아니면 내 이마에 화인을 칠 것인가. 아니면 손목을 자를 것인가.’ 아마 탕자가 집에 돌아오면서 별생각을 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탕자도 고백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눅 15:19). 이 말을 얼마나 많이 연습했겠습니까. 아마 오네시모도 별의별 말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며 연습했을 겁니다. 그러는 가운데 마침내 골로새에 도착했습니다. 빌레몬이 골로새에 살았거든요. 전설에 의하면 라오디게아에서 낙농업을 하면서 엄청난 부자가 되고 상업 도시인 에베소에 가서 새로운 사업을 하러 가는 길에 두란노 서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칼칼한 목소리로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이며 여러분 예수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외치는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어디서였든지 빌레몬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았습니다. 오네시모가 골로새에 나타나니 사람들이 ‘저런 쳐죽일 놈이 있는가’ 요즘 말로 하면 인터넷 언론 할 것 없이 (회중 웃음) 그냥 뭐 오네시모를 조져대는 겁니다.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인격적으로 대해 주었는데 물건을 훔친 저 두 손목을 자르든지 도망을 친 저 두 발목을 잘라 버릴거야, 모두가 수군거렸을 겁니다. (묶인) 오네시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엎드려 빌레몬 앞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때 동행한 두기고에 대해 골로새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골 4:7-9 두기고가 발언권을 신청합니다. ‘빌레몬 집사님, 오네시모가 도망친 로마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크게 회개하고 거듭나서 사도 바울의 옥바라지도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는 이제 바울의 심복 중의 심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인자한 주인을 떠난 것을 가슴 아파하고 양심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죽더라도 복음을 들은 양심대로 살아야 한다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오네시모는 아무 말도 않고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두기고가 발언권을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빌레몬 집사님. 저 오네시모의 가슴 속에 사도 바울이 친필로 쓴 편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두기고가 오네시모의 가슴 속에 든 바울 서신을 빌레몬에게 전달했습니다. 빌레몬이 보니 바울의 친필 서신입니다. 빌레몬은 ‘우리 은사 사도 바울이 눈이 어두우셔서 대필로 편지를 쓰시는 데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셨으면 친필로 서신을 감옥에서 보내셨을까’하고 감격을 합니다. 그 순간 빌레몬이 그 자리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그토록 믿음과 정을 주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인간적 노여움을 누르고 용서한다는 것은 오늘 이 시대와 사회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비난을 제가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사도 바울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친필 서신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변했다는 오네시모를 용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오네시모의 몸도 흔들리고 있지만 빌레몬도 흔들리며 피는 꽃이 되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도 바울을 영적 은사(恩師)로 삼았던 빌레몬이라 할지라도 오네시모를 바라보면 속이 끓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여러분, 아무리 흔들리는 꽃도 제자리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그는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선언했습니다. ‘내가 직접 사도 바울을 섬기지 못하면 내가 섬길 자를 뽑을 사람도 누구를 뽑았겠느냐. 바로 저 오네시모를 뽑아 보냈을 것이다. 성령께서 내 소원을 이렇게 응답하시고 연로하신 사도께서 육필로 권고하심이 이처럼 망극할 수가 있겠는가. 내가 누구관대 연로하신 사도님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 나 역시 만 가지 죄악을 용서받은 사람이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회개하고 스스로 찾아온 오네시모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노라. 그리고 이 자리에서 오네시모의 노예 증서를 불태우고 자유 시민이 될 것을 선포하노라. (회중 아멘) 여러분 빌레몬이 뚜벅뚜벅 걸어가서 묶인 오네시모의 사슬을 풀어줍니다.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이 감탄합니다. 빌레몬은 무릎 꿇은 오네시모를 안아주면서 말합니다. ‘너는 이제 자유인이다. 사업을 하느라 복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나를 대신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위대한 사도 바울의 제자가 되기를 부탁한다. 이제 자유인이 되었으니 떠나시오. 한시가 급하오. 바울 사도의 건강이 걱정되오.’ 여러분, 이 교회가 성장해 골로새 교회가 되었고 이 골로새 지역은 빌레몬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크게 부흥했다고 합니다. 오네시모는 자신이 훔쳤던 것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선교비를 가지고 바울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로마로 갑니다. 그리고 바울의 복음의 제자가 됩니다. 말씀과 영성 훈련을 받아 교회 전설에 의하면 오네시모는 당시 가장 큰 교회의 감독이 됩니다. 자 이게 발단이 돼 그 유명한 폴리캅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 됐고 이그나티우스도 노예에서 해방을 받아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훗날 오네시모로 인해 이 빌레몬서가 한 장밖에 없지만, 신약성경 정경이 되어가는 과정에 포함이 된 것이 복음의 혁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성경을 읽을 때 사람들이 변화되고 관대와 관용이 있고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되지 않겠습니까. (회중 아멘) 어디까지나 교회 전설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그림자와 그늘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 그림만 보고 누가 잘했다더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꼭 꽃이 피려면 바람이 불어요. 바람이 불면 꽃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바람을 통해 꽃향기가 멀리멀리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합동 포럼이 부디 이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중 아멘) 저도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늘이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합동포럼에서는 그림자가 있고 그늘이 있다 하더라도 오늘 빌레몬서와 같은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큰 역사를 행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모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오늘 대표회장에 취임하시는 우리 고광석 목사님, 저보다 IQ가 50 이상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분의 언변을 감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얼마나 스피치가 좋으신지. 저도 논쟁을 좀 하기는 하지만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합동포럼이 말로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빌레몬과 같은 아름다운 섬김의 역사를 이루면서 더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이처럼 거침없는 기인(奇人) 소강석 목사가 읽는 시나, 전하는 말씀을 감동 있게 듣는 것은 사도들이 본보기로 보여준 그들의 신앙과 진지함 때문이고 진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그들의 명백한 의지 때문일 것이다. 삶뿐만 아니라 믿음도 사랑하는 한, 우리는 시인이고 기인인 소강석 목사 같은 그런 사역과 생에 감동을 받으며 희열을 느낀다. 그런 믿음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는 점에서 우리 교단에 소강석 같은 기인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어서 합동포럼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정금 김종준 증경총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제108회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진 제3회 합동포럼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이루어져 배만석 목사에 이어 고광석 목사가 제3대 합동포럼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고광석 목사는 말했다. “신임 대표회장 고광석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대표회장을 맡기로 해 제1대는 영남지역 김종혁 목사님이 제1대 대표회장을 하셨고 서울서북지역에서 오늘 이임하신 배만석 목사님께서 제2대 대표회장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호남중부지역에서 한기승 목사님이 대표회장을 하셔야 되는데 총회 임원 출마로 인해 제한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중부지역의 오종영 목사님이 또 하시고 영남으로 올라가고 서울서북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부족한 것 많고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또 우리 선배님들과 임원들이 제가 했으면 좋겠다 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 회기 동안 대표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이전의 대표회장이신 김종혁 목사님, 배만석 목사님, 합동포럼 기초를 닦느라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정신과 리더십을 이어받고 또 오늘 참석하신 증경총회장님들 세 분 또 현직 총회 임원들과 지역의 대표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합동포럼이 창립의 목적과 비젼을 이루는데 대표회장으로서 맡은 회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배만석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상임회장 오종영 목사 ▲사무총장 김용제 목사 ▲상임총무 이철우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록서기 진두석 목사 ▲회계 최윤영 목사 ▲지도위원 소강석 목사, 김종준 목사, 배광식 목사, 김상현 목사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인 소강석 시집에 빌레몬서 같은 시가 있다. 야간기차 슬픔처럼 고요한 것은 없다 혼자 외롭게 고통을 느끼게 하니까 흐린 의식의 저편 밤의 적막을 꿰뚫고 달려가던 야간기차 은빛 레일 위에 외발로 서서 돌멩이 틈에 피어난 작은 꽃과 눈동자가 마주쳤지 전봇대 아래는 달빛 우물이 고이고 도시로부터 멀리멀리 벗어나던 야간기차의 뒷모습은 허리가 유난히 길었던 검은 길고양이 같았다 어쩌면 삶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가 아닐까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몬 1:25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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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총신대 2023 학위수여식 하나님 영광
    총회와 총신대 오직 하나님 영광 Soli Deo Gloria 회복 총신대 역사상 가장 빛나고 알찬 졸업식 총회장 오정호 영적 지도력 총회 하나님 영광 회복 총장 박성규 영적 행정력 총신 정체성 회복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2023학년도 대학·대학원·(원격)평생교육원 2023 학위수여식 2024년 2월 14일 11시 사당캠퍼스를 기증한 장로 백남조 기념홀에서 거행 학사 348명, 석사 207명, 박사 26명, 평생교육원(원격 포함) 학사 109명 등 총 690명 학위수여자 배출 사당동 선지동산에서 신앙과 신학을 일깨운 젊은 선지자들 하나님 영광 전하러 광야로 힘찬 걸음 내디뎌 이사장 화종부 목사 사회, 총회 임원 김종철 목사 기도, 총신대 찬양 지휘 강기성 교수,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격려사, 법인이사 장창수 목사 축사, 류명렬 목사 광고, 대학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의 '축하합니다' 짧은 한마디 축사, 특송 한경석 교수 은혜 등 모든 순서 담당자 은혜 충만 늦은 밤 신작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고 있는 버스에서 엄마 품에서 곤히 자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깨더니 울기 시작했다. 조금 있으면 그치려니 했던 아이는 계속해서 울었다. 울음은 세 정거장을 거쳐 갈 때까지 도무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웅성거렸다. “아줌마! 아이를 좀 잘 달래 봐요.” “버스 전세 냈나?” “아줌마 내려서 걸어가요!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아~짜증 나네. 정말.” 아이를 안고 어르고만 있는 엄마에게 승객들이 잔뜩 화가나 온갖 험한 말을 퍼붓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멈췄다. 모두 무슨 일이 생겼나 승객들이 의아한 마음으로 앞을 바라봤다. 기사가 차를 길옆에 대고 문을 열고 내렸다. 그는 버스 옆 가게에서 무언가를 사서 들고 왔다. 그리고 성큼성큼 아이 엄마에게 다가가 초콜릿 하나를 아이 입에 물려주었다. 그러자 아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버스가 다시 출발하자 승객들은 잠잠해졌다. 몇 정거장을 지나 차가 서자 목적지인 듯 아이를 업은 엄마가 일어나 버스 기사에게 다가갔다. 기사가 무슨 일인가 돌아보자 그녀는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 왼손바닥에 오른손 엄지 척을 세워 보였다. 그 손짓은 “덕분에 고맙습니다.”라는 뜻의 농인(聾人) 수어였다. 아이 엄마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아이를 데리고 내리자 버스 기사는 그녀와 아이가 골목으로 꺾여 들어갈 때까지 출발하지 않고 자동차 불빛을 비추어 주었다. 그런 기사를 보고 “빨리 갑시다.”하고 재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이 사라지자 버스는 어둠을 밝히며 다시 신작로를 달렸다. 그 길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빛’이 있었다. 빛을 나타내는 수어는 오른손 끝을 모두 모은 손을 45도 각도로 위로 올린 후 아래로 천천히 손끝을 펴 준다. 뭉쳐있던 빛이 서서히 손가락이 펴지면서 넓게 빛이 퍼지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농인에게 있어 빛은 제2의 생명과도 같다. 그래서 농인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어를 빛의 언어라고도 한다. 음성언어와 달리 시각언어인 수어(Sign Language)는 빛이 없으면 농인 손의 움직임, 표정, 몸짓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거룩한 예배에 하나님의 빛 영광이 필요한 것처럼. 예배 인도자 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강단 왼쪽에 서서 수어 통역사(농인 고유 언어 한국수화언어를 국어와 동등하게 두는 개념을 반영)가 수어로 통역하는 가운데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찬양대의 장엄한 예배송 찬양 후 시편 95편 1-3을 힘차게 낭송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우리 다 함께 일어나서 360장(행군 나팔 소리에) 찬양하겠습니다." '행군 나팔 소리에 주의 호령 났으니 십자가의 군기를 높이 들고 나가세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받아 쓰리라' 위엄있는 사령관 같은 화종부 목사 인도로 기립한 회중이 십자군 군가 찬양 후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선서했다. 제108회 총회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가 설교단에 서서 십자가 군병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 아멘. (회중 아멘) 가나안 땅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 2023년도 총신대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사랑하는 졸업생들, 또 존경하는 축하객들, 또 귀한 오정호 총회장님과 총장님과 모든 교수님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주여 이 자리에 오셔서 보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고 은혜 베풀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우리 주님께서 이 선지동산에서 우리를 가르쳐주시고 말씀으로 키워주시고 성령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중 아멘) 우리 앞길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 되어 우리가 머무는 곳마다 여호수아처럼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혼탁한 이 시대에 개혁주의 전통과 신학 사상으로 무장해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고 용사가 되어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에게만 영광 돌리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큰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정수경 법인 이사가 히브리서 12:1-3을 봉독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강기성 교수가 총신대 교회음악과 찬양대를 역동적으로 지휘해 장엄한 합창의 화음으로 회중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다. 진중한 화종부 이사장이 온화한 입을 열었다. "이 시간 우리 학교와 학우들을 참 사랑하시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님 나오셔서 말씀 전해주시겠습니다." 봉독한 본문 히브리서 12:1-3에 근거해 ‘완주하는 총신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오정호 총회장이 선포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오늘 저는 졸업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대전에서 2시간 50분 차를 타고 왔습니다. 제가 사당동에 들어설 때 연세가 많으신 우리 할아버지 부인되시는 할머니와 함께 종종걸음을 하시고 우리 총신으로 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와 그리고 여러 해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여러분 한분 한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얼마나 놀라운가. 특별히 오늘 학부 졸업생들 저도 총신 출신이기 때문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여러분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의 기대주 그 가정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학위를 받는 모든 것이 사도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주님을 위하여 복음 사역을 위하여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학위가 여러분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주님의 은혜와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는 라이센스(licence 자격증)로 존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우리 총회 164개 노회와 그리고 11,920 교회 그리고 전 세계에 퍼진 GMS 선교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 제가 총회장으로 우리 박성규 총장님과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귀한 교수님들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총신은 한국 교회의 미래입니다. 아멘. (회중 아멘) 우리 총신은 대한민국 우리 조국의 미래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 총신은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미래가 되는 것입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이 살아야 한국 교회가 삽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이 전방에 서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주의 은혜 가운데 활짝 열릴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저는 개혁의 도시 제네바의 문장을 기억합니다. 요한 칼빈 목사님이 생 피에르 교회 담임을 하셨죠. 제네바의 라틴어 문장은 어둠 후의 빛(Light After Darkness)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에게 있는 모든 어려움과 짐들은 벗겨지고 영광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안수하시고 축복하셔서 새로운 날 새로운 출발 새로운 소망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오늘 전할 말씀의 제목이 ‘완주하는 총신인’입니다. 어떤 사람은 출발은 잘 했지만, 중도 하차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미끄러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복을 주신 가운데 끝까지 완주한 사람 finishing well 잘 끝낸 사람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세태가 더 안 좋아 더 줄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은 우리가 완주할 수 있는 복을 어떻게 누릴지를 명확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우리가 완주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미 완주한 사람들의 응원 소리에 우리 귀를 열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학위를 받으신 졸업생 여러분 귀를 열 때 자신의 내면의 소리도 아니고 바깥의 소리도 아니고 세상 유행의 소리가 아니라 먼저 완주의 복을 누린 믿음의 선배들 믿음의 선조들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 같은 최상의 완주자가 되어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받으시길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1절 말씀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구름 떼처럼 많은 증인들 무슨 증인입니까.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하나님의 복주심을 서로 증언하는 사람들이 히브리서 11장에 빽빽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사에도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출발한 1901년부터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에벤에셀 하나님 은총 가운데 수많은 사람이 우리 총신의 역사에 기록돼 있습니다. 주님과 평생 동행한 에녹 같은 사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같은 사람, 그리고 꿈의 사람 요셉 같은 수많은 사람, 자기 동족들과 함께 고난받는 것이 애굽의 왕자로 낙을 누리고 사는 것보다 더 좋아했던 모세 같은 수많은 사람이 역사에 살아서 우리에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끝까지 달려라. 힘을 내라.' (회중 아멘)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 편에 서지 말고 내 편에 서다오. (회중 아멘) 복음의 능력을 신뢰해다오. 그렇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들은 사랑에 빚진 분들입니다. 여러분이 남편일 때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여러분을 위해 시간과 마음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내일 때는 남편의 지원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역 교회 목회를 할 때는 성도들의 기도와 당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이 있는 줄 믿습니다. 가치 있는 일은 그냥 되는 법이 없습니다. 가치 있는 일은 누군가의 땀과 눈물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조들, 믿음의 영웅들의 응원을 믿음의 귀를 열어 들으십시다.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형편은 우리보다 더 열악했고 어려웠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들은 주님에 대한 충성과 믿음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혹시나 오늘 졸업한 이후 인생사에 괴로운 일이나 답답한 일이나 장해를 만날 때 주춤거리지 말고 음으로 돌파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우리 총회도 우리 대한민국도 우리가 속한 지역들도 어려움과 고난의 터널을 지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사이 허무주의, 인본주의가 판을 치는데 우리는 귀를 열어서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응원 소리, 사람들을 통해 주시는 위로 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사명의 자리를 열정적으로 지켜내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두 번째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과 생각을 고정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본문에 말씀한 대로 믿음의 주요 믿음의 창시자 또 온전케 하시는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여러분 신앙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내 믿음의 눈을 주님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주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때로는 세상의 도전과 유혹 때문에 흔들릴 수가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저의 삶의 알파와 오메가는 우리 구주 예수님인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 삶에서 예수님을 빼버리면 우리 삶 존재 자체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합니다. 그리고 3절에는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Consider Him! 주님을 숙고하라! 주님께 생각의 초점을 맞춰라! 네 눈을 고정할 뿐만 아니라 네 생각도 예수그리스도께 고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의 본질은 내 시선과 생각을 그리스도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생애는 그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결판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 졸업하시는 여러분은 평생 여러분의 시선과 생각이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께 고정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사랑하는 주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은혜로 복을 주셨는데 예수님께 집중하면,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면,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송두리째 올려 드리면, 우리의 새로운 길이 열릴 줄 믿습니까. 여러분. (회중 큰 아멘) 주님은 우리의 길이시요 진리시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우리 총신의 미래도 우리 교수님들 사역의 미래도 우리 총회의 미래도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는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저는 우리 한국 교회 역사상 가장 훌륭하신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의 일사각오 신앙 그리고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신 그 신앙을 제 몸의 DNA로 이어받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산돌 손양원 목사님께서 이런 책을 지으셨습니다. 제목이 충격적입니다. '예수 중독쟁이'. 세상의 것에 중독되면 인생이 파괴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니죠. 주부들이나 청년들에게까지 마약 유혹의 손길이 뻗치고 있습니다. 술중독자는 술로만 살다가 술로 죽게 되는 것이고 아편 중독자는 아편으로 살다가 아편으로 죽게 됩니다. 우리도 (같이 따라 합시다) (회중이 따라 한다) 예수 중독자 되어 예수로 살다가 예수로 죽자. 아멘입니까.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존재 이유가 예수님의 은혜,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희생을 따라 살며 예수 복음 전하다가 주님 원하시면 우리는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았던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 7절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믿음을 지켰습니다.’ 한마디로 완주자의 고백을 주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시는 우리 동료 학우 여러분,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사도 바울과 같은 완주자의 고백을 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숙연한 회중 가운데 오직 한 사람 아멘) 그것을 위하여 오늘 학위를 받고 그것을 위하여 많은 가족과 하객이 와서 응원의 소리를 보내고 또한 선물도 전하며 여러분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가 세상에 살 때 히브리서 11장에 있는 세상의 완주 선상에 서는 우리 총신대 우리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우리 모두 내빈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큰 아멘) 기도합시다.” 한경석 교수의 ‘은혜’ 특송이 김정림 교수의 반주로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오직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였음을 열창해 온 회중을 사로잡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어통역사의 수어 몸짓과 손짓도 은혜로웠다. 이어서 법인 이사 류명렬 목사가 의미 있는 축사의 광고를 했다. “먼저 오늘 학위를 받으시고 졸업의 영광을 누리시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뒷바라지하느라 수고하신 가족 친지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불어서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귀한 가르침으로 학생들을 길러 내주신 교수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릴 두 번째 광고는 오늘 귀한 말씀을 주신 총회장님과 그리고 순서를 맡아주신 여러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중요한 광고인데요. 저와 여러분이 지금 두르고 있는 이 후드는 여러분의 졸업과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오정호 총회장님과 섬기시는 새로남교회에서 선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 저희 때는 이런 것 없었습니다(류명렬 목사의 몸짓과 어투에 회중 큰 웃음). (돌이켜보면 대학부 6회인 1976년 내 때는 정말이지 눈물이...) 감사합니다. 모든 순서가 끝난 이후에 기념촬영이 있겠고 모든 순서자는 2층 제1 회의실로 모여주십사는 광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학위 수여와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회중 박수) 감사합니다.” 이어서 박성규 총장의 주례로 박사, 석사, 학사,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영광스러운 졸업식을 갖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졸업의 한 과정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개혁신학 요람인 총신대학교에서 훌륭한 교수님들에게 지성과 영성, 실천적 삶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하나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세상을 변혁시킬 수 있는 영적 리더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졸업이 있기까지 눈물의 기도로 헌신해주신 사랑하는 교회와 가족들 노심초사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박성규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중 박수)" 법인 이사 장창수 목사가 축사를 했다. “청년 시절 암으로 아버지를 잃고 실의에 빠졌던 조셉 마셜(Joseph M. Marshall 1946년생)이라는 인디언 작가가 아메리카 원주민인 할아버지에게 했던 이야기를 자신의 책 ‘그래도 계속 가라’(Keep Going)에서 전합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청년도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높은 산을 올라갈 때 편안한 시간이 올지라도 힘들 때 한 발짝만 내밀어라. 그리고 죽을 만큼 힘들 때도 딱 한 발짝만 내밀어라. 그것이 태풍보다 강하단다.’ 저는 오늘 졸업생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삶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안주하지 마시고 한 발짝 내미시고 또 정말 피곤하고 힘들 때도 하나님을 의지해 한 발짝만 내밀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목회자라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축복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졸업생들에게 복을 주시고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여러분들을 비추사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고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그 얼굴을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큰 환호와 긴 박수)” 박성규 총장이 총동창회장 한종근 목사에게 장학금 후원과 교육 시설 후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예정에 없던 축사를 부탁했다. 자리로 돌아가려다 감사패를 들고 다시 단상으로 돌아와 섰다. “예정에 없던 일이라 (회중 웃음) 졸업할 때에는 가장 짧게 말하는 분을 존경했습니다. (환호) 축하드립니다. (잠시 침묵 후 큰 웃음과 환호 큰 박수)” 사회자가 졸업생 일동 기립을 안내했다. 박성규 총장이 훈사를 전했다.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일동 큰 웃음) 복된 학위수여식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명예로운 박사 석사 학사 학위를 받으시는 보석같이 소중한 우리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졸업생들의 학업을 위해 수고하신 우리 학부모님들과 석 박사 과정의 배우자분들에게 우리 총신대 동역자가 되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기 12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총신대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직할 대학으로서 총회와 온 성도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 학교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시는 존경하는 오정호 총회장께서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시고 학교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화종부 이사장님께서 학위수여식을 주관해주시고 이사님들과 내외빈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하여 교수님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두 마디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총신인의 정체성을 잊지 맙시다. 어떤 직업을 갖든, 무엇을 하든지 총신의 토대인 개혁신학 위에 여러분의 인생을 세워야 합니다. 개혁신학이란 존 칼빈 중심의 종교개혁 신학 기초에 성경의 최고의 권위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 하나님의 통치와 문화 변혁 등을 강조하는 신학 사상입니다. (회중 아멘) 마지막으로 둘째 한 걸음씩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십시오. 우리가 원대한 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왜 다윗을 그렇게 쓰셨는가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한번 따라 해보실까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회중 반복) 다음은 저 혼자 합니다.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가 영어 성경에 ‘A man after my own heart’라고 되어 있습니다. 번역하면 ‘하나님 자신의 마음을 바싹 따라가는 사람’ 즉 하나님 뒤를 바싹 따라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이 하나님 뒤를 바싹 뒤따라 가기만 한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참으로 존귀하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시시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 따라가는 우리도 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회중 아멘) 끝으로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 1835~1893)) 목사의 기도문을 소개함으로 이 훈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효과적인 기도(Effective Prayer) O, do not pray for easy lives. 오, 편안한 삶을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Pray to be stronger men! 보다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Do not pray for tasks equal to your powers. 당신의 능력에 맞는 일만 구하지 마십시오. Pray for powers equal to your tasks! 당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감당할 능력을 구하십시오. Then the doing of your work shall be no miracle. 그렇게 한다면 당신이 하는 일이 기적이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But you shall be a miracle. 오히려 당신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Every day you shall wonder at yourself, at the richness of life which has come to you by the grace of God. 날마다 당신은 기적이 된 당신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당신에게 온 삶의 풍요로 인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 영광! 박성규 총장은 19세기 미국 최고의 설교자 필립스 브룩스 기도문을 전한 뒤 Soli Deo Gloria! 개혁주의 핵심 구호로 총신대의 회복된 하나님의 영광을 외치고 그 처음과 끝을 'Thank God'를 의미하는 우리말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감사합니다." 리차드슨(A. Richardson)은 “영광이란 하나님의 지상(地上) 임재(臨在)를 빛으로 나타내는, 인간의 인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라고 정의했다. 벵겔(Bengel)은 더 명료하게 “영광은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는 것이다”(The Glory is the Divinty manifests.)라고 정의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당신만의 십자가 사랑으로 사랑하셨기에 절대적 배타적 사랑을 요구할 수 있다. 신자는 무엇을 먹든 마시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항대로 “사람의 첫째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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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십자가 복음 전파에 힘쓰는 이흥선 목사
    - 총신대학교(평교) 실천목회연구 오는 3월 개강 - 세계 신학대학교 중 유일하게 십자가 신학 정립 ▲ 실목 담당 교수인 이흥선 목사 목회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총신대학교 실천목회연구(실목) 과정은 올해로 제2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흥선 목사(수도국제대학원대 산학교수)가 담당 교수로 있는 실목 과정은 이 목사가 직접 전체 강의를 맡고 있다. 실목 과정은 목회자, 장로, 사모, 신학생, 신학희망자를 대상으로 목회 실전은 물론 성경에 대한 부분을 집중강의한다. 특히 이 교수의 십자가 복음에 대한 강의는 세계 어느 신학대학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심층 강의로 그동안 수료한 수백 명의 목회자들로부터 감탄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흥선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오랜 동안 현대종교, 고 탁명환 소장 등과 함께 종교평론가로 이단연구 활동을 해오다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부터 영성과 성경연구에 몰입해 지금의 십자가 신학의 정수를 정립했다. 특히, 이 목사는 1500여 년간 신학자들이 미처 정리하지 못한 성경의 핵심 부분들을 십자가 복음 중심으로 명쾌하게 정립해 설명해 주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신학계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현재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중요 부분에 대한 주석을 새로운 구속사 중심으로 집필 중에 있다. 이흥선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공동 부회장 및 언론출판위원장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및 서기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신학교 총장, 학장, 교수들로 조직된 한국신학연합회 신학검증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미추홀구기독교연합회 회장, 합동 측 소속의 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 이흥선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신학자들과 매년 신학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오는 3월 5일 개강하는 총신대학교 실목 학생모집 요강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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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재경호남장로회 윤익세 메시지
    일반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조선 시대 화가라면 김홍도(金弘道, 1745년 ~ 1806년)와 신윤복(申潤福, 1758년 ~ 1814년경)일 것이다. 두 화가는 조선의 르네상스(Renaissance 유럽 문명사에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 일어난 문예 부흥 또는 문화 혁신 운동)라 불리는 정조(正祖, 1752년 10월 28일 ~ 1800년 8월 18일, 재위: 1776년 4월 27일~ 1800년 8월 18일)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다. 두 화백은 그 시대의 일상을 담은 그림들을 남겼다. 장터에서 씨름하는 모습과 구경꾼들, 그 옆에 엿을 파는 아이도 보인다. 국밥을 파는 사람, 여인에게 추파를 던지는 선비들, 달밤에 연애하는 남녀, 시냇물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까까머리 남자 등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여과 없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정조 시대는 왜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릴까. 이를 이해하려면 선대왕인 영조의 업적을 살펴보아야 한다. 영조는 초당적 정치 운용으로 왕권을 세우려는 탕평책(蕩平策 )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의 업적은 청계천 준설이다. 준설이란 개천 바닥에 쌓인 흙을 퍼내는 일이다. 포클레인도 없던 당시에는 엄청난 노동력과 국가 예산이 드는 큰 토목사업이었다. 영조는 왜 힘들게 청계천 준설 사업을 했을까. 우리나라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린다. 비가 오면 땔감으로 사용할 나무를 벤 민둥산의 흙이 깎여서 개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시간이 지나면 그 흙이 개천에 쌓여서 바닥 면이 높아진다. 바닥 면이 높아지면 조금만 비가와도 물이 넘쳐서 홍수가 난다. 그러면 청계천의 더러운 물이 넘쳐 주변 인가의 우물에 들어가게 되고 식수가 오염된다. 식수가 오염되면 전염병이 발생한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이런 악순환이 자주 반복되었다. 그런데 영조가 청계천 준설을 하게 되면서 청계천 범람이 줄었고 전염병이 줄었다. 전염병이 줄자 한양의 인구는 폭증했다. 인구가 늘어나니 상업이 활발해졌다. 이때 왕이 된 사람이 정조다. 당시에는 금난전권(禁亂廛權)이라는 법이 있었다. 이는 일부 상인들만 한양과 주변에서 상업을 할 수 있게 독점권을 주는 나쁜 법이었다. 한양의 인구가 늘고 상업에 대한 수요가 늘자 정조는 ‘금난전권’을 폐지했다. 이로써 누구나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땅이 없어도 누구나 장사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곳곳에서 시장이 열리고 사람이 모이자 국밥집이 생겨났고 씨름 같은 스포츠 이벤트도 생겨났다.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풍요로운 도시 생활이 만들어졌다. 그렇듯 총회도 산하 상비부 외에 많은 단체들이 생겨나 서양의 르네상스나 영.정조 시대처럼 총회를 융성하게 하고 있다. 제12회 재경호남장로회(회장 강대호 장로)가 신년하례회를 1월 29일 종로 5가 여전도회관에서 가졌다. 제1부 예배는 강대호 장로 인도로 진행됐다. 강대호 장로는 인사말을 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함께 얼굴 대하고 인사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아름답게 이뤄나가시길 소망하며 새해에는 재경호남장로회가 하나 되는 모습과 본이 되는 장로회가 되고 4월 예정인 수련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이어 명예회장 고선귀 장로가 "호남인이 앞장서서 섬기자"라고 기도했다. 서기 이창원 장로의 성경 봉독, 부회장 노호곤 장로의 색소폰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가 '내 안에 있는 권위'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복음을 전할 때 권위가 있습니까. 우리 나라, 우리 교회, 우리 가정에 문제가 왜 일어났는가를 깊이 생각하면서 내 안에 정말로 권위가 있는가 돌아보게 됐습니다. 권위가 있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말씀이 있을 때 진정으로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을 때 권위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4장 34절에 보면 귀신이 먼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히 재경호남장로회는 거룩함의 권위를 소유하길 바랍니다." 이후 총무 박영수 장로의 광고, 윤익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곧바로 하례회가 진행됐다. 회장 강대호 장로의 인사 후 증경회장 라도재 장로, 송정현 장로가 덕담을 전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이러한 축복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총회 복음 가수 김문기 장로가 '신기루' 열창으로 깊은 은혜와 감동을 안겼다. 증경회장 이재천 장로의 격려사, 전국장로회 회장 오광춘 장로, 장로신문사장 정채혁 장로, 서울서북장로회연합회 회장 안재권 장로의 축사가 있었다. 총무 박영수 장로의 내빈소개 및 광고 후 고문 김영석 장로의 폐회 및 식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안재권 장로의 축사 가운데 "회원 참여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라는 바램처럼 모임마다 장로 회원들로 북적이던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왜일까. 몸이 나이 먹는 만큼 미처 다 먹지 못한 기억이 문제일까. 어쨌든 영조가 청계천을 준설해 한양을 깨끗하게 했다. 그렇듯 예수께서도 귀신을 내쫓아 깨끗하게 하셨음을 윤 목사가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눅 4:35-37 20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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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교회개척비전세미나 성공전략
    내가 이렇게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잔잔한 비가 내린 날씨가 너무나 좋은 탓이고 가난한 동무 목사가 새 구두를 신고 지나간 탓이고 언제나 꼭같은 넥타이를 매고 고운 설교를 하는 탓이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총회를 지나 천호동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그가 건넨 변변치 않은 돈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서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나이로 짧은 머리도 길러 보는 멋도 있어 보이지만 교회 주방에서 고등어를 묵은지에 꼿꼿이 지진 것은 맛도 있다는 표정을 교회 개척을 꿈꾸는 젊은 목사들이 자꾸 짓는 탓이기도 하다. 제6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가 2024년 2월 5일 오전 11시 천호동원교회(배재군 목사)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노경수 목사 사회로 배만석 목사가 설교하고 배재군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배재군 목사가 23살에 개척해 43년 목회한 천호동원교회에서 마련한 성찬으로 개척교회 성공 목회자 남현교회 이춘복 목사, 천호동원교회 배재군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을 요셉처럼 꿈꾸는 미래의 젊은 전도자들이 점심 식사를 나누었다. 세미나 강의는 총신신대원 양현표 교수, 증경본부장 이춘복 목사, 직전분부장 배재군 목사 외 서태상 목사, 임은진 목사 등이 진행했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때 현재에 집중할 수 있고 현재에 집중할 때에 비로소 당면한 문제를 정확히 볼 수 있다.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을 때 지혜가 생기며 정확한 생각을 머리에 담게 된다. 그래서 ‘나는 고향에 있다’라는 말은 과거와 미래에서 방황하지 않고 현재에서 편안히 있다는 뜻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짝을 짓고, 무리를 형성해 함께 살아남는 것이다. 자연계에서 무게로 가장 성공한 생물은 나무다. 이 세상에 있는 나무들을 다 합하면 고래나 코끼리를 다 합해도 안 될 만큼 무겁다. 또 곤충은 숫자로 가장 성공한 생물이다. 식물과 곤충이 서로 물고 뜯으면서 살아남았을까. 그렇지 않다. 꽃가루를 날라다 주고 꿀을 받아주며 서로 손을 잡았기에 살아남은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2-47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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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실시간 G.NEWS 기사

  • 한교총, 감사의 달 맞아 원로 초청 오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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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전광훈과 소강석 차이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지으시는 창조의 말씀이시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전광훈은 '회개하라' 소리치자 회개하는 이스라엘 민중이 모인 광야의 세례요한 같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세상에 외치는 '광장의 소리'다. 그러나 세상 지식인과 등소평을 전하고 문재인에게 아부하는 소강석은 시류에 맞춰 강단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광대 앵무새이고 좌파 전도사다. 아직 문재인 좌파 권세가 서슬 퍼렇던 2021년 2월 26일 오전 11시 광야의 소리 전광훈은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소리쳤다. "삼일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범국민 저항권을 최대로 발동해 국가 혼란 사태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와 건국을 이루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소리쳤다. "문 대통령하고 싸우는 척만 하고, 그렇게 해선 대통령 못 한다.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대통령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까지도 모두 현장 체포하라." 윤석열이 문재인 아바타 이재명을 박빙으로 역전한 2022년 3월 9일 대선 사흘 뒤 3월 12일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집회를 열고 광회문에서 소리쳤다. "우리가 이겼다.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을 지켜야 한다." 그날 정오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부터 길 건너 광화문 원표공원까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집회 주최 측이 마련한 무대 앞에 모인 이들은 "할렐루야" "아멘" 등을 외쳤고 음악에 맞춰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2019년 10월 9일 집회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은 문재인을 ‘간첩’이라고 주장하고 12월 28일 집회에서도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라는 취지로 발언해 문재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간첩 발언을 한 것은 인정되지만 공적 인물인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 내지 행보를 비판하는 취지의 의견 표명이나 그에 대한 수사학적 과장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현직 대통령이자 정치인인 공인으로서 공적인 존재의 정치적 이념에 대한 검증은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를 위해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1심과 2심의 무죄 판결에 이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022년 3월 17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광훈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선고했다. “원심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선거운동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 광야의 소리 전광훈의 '문재인은 간첩이다'라는 선지자적인 외침이 잘못이 없다는 대한민국 법원의 준엄한 판결이었다. 2022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광야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라비돌 리조트 신텍스 컨벤션 센터에서 '예수 한국 복음 통일'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비 5만 원을 내고 숙박을 하면서 참여하는 집회인데 컨벤션 센터 수용인원 2천 명을 넘어선 듯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스크를 쓴 교인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차 전광훈 목사의 메시지 소리마다 찬양하는 소리마다 열광했다. 라비돌 컨벤션 센터의 교인들 밀집도와 집중도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표효한 세계 최고의 부흥사 빌리 그레함 집회를 보는 것 같았다. 근래 4월 17일 광대 소강석이 맨쇼를 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계 연합 부활절의 밋밋한 집회 인원보다 많아 보였다. 5월 3일 오후 8시 화성 라비돌 신텍스 컨벤션 센터에서 외치는 전광훈 목사를 취재하면서 시대의 선지자와 세계 제일 부흥 전도자의 출현을 목격했다. 광야의 소리 전광훈의 간첩이라고 지탄받는 문재인과 민주당은 입버릇처럼 ‘선거에 지면 죽는다’라고 해왔다. 자신들이 전 정권에 보복했으니 선거에 지면 자신들도 보복당한다는 피해 의식일 것이다. 그런데 피해 의식이 너무 지나쳐 어느 순간 강박증이 됐다. 이 강박증이 합리적 판단까지 마비시킨 것 같다. 궁극적으로 정치인과 정당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법이 아니라 민심이다. 지금 민주당은 민심이 아니라 법을 피난처로 삼으려고 한다. ‘노무현 트라우마’ 때문이라지만 노무현은 지금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고 할까, 부끄러워할까. 맨돈 소강석은 어떻게 생각할까. ‘문재인 이재명 지키기 법’은 오히려 두 사람을 ‘무리한 법 속에 숨어 사는 범법자’로 낙인찍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법이 피난처가 아니라 감옥이 될 것이다. ‘지키기 법’이 ‘죽이기 법’이 되는 것이다. 배임 혐의자 배광식의 목사장로기도회가 열리는 5월 9일 대통령 윤석열이 대통령에 취임한다. 그러면 전광훈이 도움을 준 윤석열이 대한민국 법무부에도 지시하고 경찰청에도 명령하고 국정원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군대도 지휘하는 통수권자가 된다. 그러니 문재인 패거리는 이리 가면 절벽이고, 저리 가면 낭떠러지다. 그래서 광야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외침이 메아리친다. "하나님한테 까불면 나한테 혼나!" 배광식이 민주당의 이런 행태를 끝내 따른다면 레드라인을 지나 데드라인(dead line)까지 넘게 된다. 데드라인을 제 발로 넘으면 타살이 아닌 자살이다. ‘선거에 지면 죽임을 당한다’라고 그 난리더니 실제 선거에 지자 스스로 무덤을 판다. 정치의 생사 갈림길에서 죽는 길은 잘 포장돼 있고, 사는 길은 험한 비포장도로인 경우가 많다. 당사자인 배광식·고영기 두 사람이 사리사욕을 멈춰 세우고 믿음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 바란다. 잘못이 있으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당연히 말해야 한다. 그다음은 총회가 판단한다. 그게 한때 총회를 책임졌던, 책임지려고 했던 정치인이 마땅히 가야 하는 길이다. 시인이라는 맨돈 소강석이 3개의 박사 학위도 돈들여 소지했는데 시인도 아니고 박사 학위 1개도 없는 총신대 총신연구원 출신 목사가 끄적거린 시를 보면 어떻게 할까. 맨돈 가운데 몇 푼이라도 줄 수 있을까. 아님 피식 코웃음 칠까. 사당동 숲 오월 내 쓸쓸한 날 주님 세례 받으시던 요단강 가에 나가 울었다. 내 눈물 쪽으로 흐르는 눈물이 있으리라 바라면서. 오월 푸른 하늘 돌아 맴도는 사당동 숲 가에 구름 떼 햇빛 속에 모일 때 나는 불렀다. 사라진 모든 세례 받던 자들의 이름들을. 마태 마가 마리아... 당신은 따뜻하셨다. 한때 우리는 함께 이곳에 있었고 사당동 숲 가에 서나 앉으나 누워있을 때나 한숨은 한숨과 만나거나 눈물은 눈물끼리 모였었다. 지금은 바람 불고 찬 이슬 내리는데 사당동 숲 먼 곳을 떠나 흩어져 총회 주변을 서성인다. 내 눈가에서 떨며 회색으로 소망의 기도가 저물 때 성령 세례받은 우리들 모두 소명이 다 어디 갔나. 천의 기도 소리 일깨워 사당동 숲 그 위에 겹쳐 맴돌던...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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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 배광식 고영기 배임 의혹
    이재명의 대장동 사건처럼 총회장 배광식과 총무 고영기의 유지재단 관련 배임 행위는 교묘하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022년 총회 수첩에 유독 법인국만 국장대행 직책이라는 박상범의 사진이 박혀있다. 그는 정년을 채우고 빌어먹을 총회 관례인 국장예우로 1년을 더 연장해 퇴직한 자이다. 그럼에도 비정규 계약 신분으로 국장대행이라는 불법적인 직책을 맡아 법인국 대표 직원으로 활개치고 있다. 의아해서 총회장 배광식에게 총회장실로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배광식은 울산 바위 같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유지재단이사회에서 그렇게 결정을 해서 그리됐습니다." 그 말에 잠시 멍해졌다. 왜냐면 그 유지재단이사회 의장은 배광식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맨돈 소강석이 부리는 총회 총무 고영기는 다를까 해서 물었다. 고영기는 총회 행정 전담 총무답게 친절히 서류 하나를 보여줬다. 그것은 박상범을 법인국 국장대행으로 발령하는 총회 인사 결재 서류였다. 거기 결재란에는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결재 도장이 찍히고 한 칸 총무 결재란을 건너뛰어 총회장 배광식 결재 도장이 찍혀 있었다. 고영기가 그 서류를 친절하게 보여준 이유는 고영기 자신은 총회 총무로서 관여하지 않아 책임이 없다는 의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난주 은급재단이사회를 취재해보니 고영기는 상임이사 명패를 붙인 자리에 앉아 유지재단 관련 대소사를 다 챙기고 있었다. 이사 몇 분에게 박상범 문제를 물었다. 그들의 대답은 총회 임원회에서 내려온 사안을 추인했다며 다 알면서 뭘 그런 걸 물어보냐는 투였다. 총회 사무국에 조회해서 알아보니 작년 10월 임원회에서 고영기와 배광식이 주도한 것 같았다. 이은철 사무총장에게 물었더니 그 대답이 이랬다. "제가 인사위원장입니다. 그런데 저하고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고 박상범을 국장대행으로 결재서류 올리라고 배광식 총회장이 지시를 해서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더 가관은 박상범 본인이 그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를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다고 한다. 지금 총회 현실은 그 누구도 책임이 없다는 비정규 계약직의 박상범이 정규 직원을 부리며 수십억 상당의 총회 리모델링 공사를 주도해 총회 직원 간의 불신과 업무 사기를 저하 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성차별로 항의받을 수 있게 출판국 여성 부장과 법인국 부장 박영신의 국장 승진을 억제하고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총회 직원으로 10여 년 봉직한 사람인데 그 여성 부장은 박상범보다 먼저 입사한 사람인 걸로 기억한다. 이런 정황이 울산 큰바위 배광식과 맨돈 소강석의 개인 비서 고영기의 배임 의혹이 물씬거림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다. 이재명의 각종 의혹처럼. 배임에 대해 국가의 법은 이렇게 규정한다. 배임죄(背任罪, breach of duty)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임무(duty)를 저버리고 불법행위를 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임무를 맡긴 사람에게 손해를 입힘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이다. 배임죄와 횡령죄는 타인의 신임관계를 배반한다는 점에서 같은 성질을 가진다. 그러나 횡령죄는 재물죄인 반면 배임죄는 이득죄이다. 그 형량은 다음과 같다.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여 성립하는 배임죄이다(대한민국 형법 제355조 제2항).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대한민국 형법 제355조 제1항). 공소시효는 7년이다. 법을 전공한 배광식이 잘 알겠지만 그 판례는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가 임무에 배임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주주 또는 회사 채권자에게 손해가 될 행위를 하였다면 그 회사의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었다고 하여 그 배임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회사의 대표이사는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더라도 그 결의내용이 회사 채권자를 해하는 불법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맹종할 것이 아니라 회사를 위하여 성실한 직무수행을 할 의무가 있으므로 대표이사가 임무에 배임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주주 또는 회사 채권자에게 손해가 될 행위를 하였다면 그 회사의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었다고 하여 그 배임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현실과 금품수수가 뒤섞인 ‘금품 적 사실주의’가 총회장 겸 유지재단 이사장 배광식과 총회 총무 겸 유지재단 상임이사 고영기와 은급재단 비정규 계약직 국장대행 박상범의 합작품에서 두드러진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우리가 사는 세계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건 직무와 회의 결정이라는 수단을 빙자하지만 결국 신앙 양심에 불 인두가 찍힌 목사 배광식, 고영기와 장로 박상범의 이기주의를 추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강은 바다와 다르다. 같은 물이래도 바다는 보다 원초적인 자연이다. 그에 비해 사람 가까이에 사는 강은 사람을 많이 닮았다. 강은 사람의 인생처럼 굽이져있다. 어느 때는 마르기도 하고 엉엉 울면서 범람하기도 한다. 마치 커다란 사람, 푸르른 5월의 총회 같다. 소강석이 맨돈으로 그대를 미혹할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희극의 날 참고 견디면 회개의 날 찾아오리라. 소망은 미래에 살고 믿음의 현재는 괴로운 법,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축복이리니 지나간 모든 것은 새로워지리.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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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맨돈 소강석의 부활절 맨쇼
    다시 라일락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에 연보라 또는 새하얀 라일락 꽃들이 구름처럼 피어 있다. 라일락이 특별한 것은 강한 향기 때문일 것이다. 라일락 꽃이 핀 쪽에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강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 향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품격이 느껴지는 고급 향이다. 전광훈은 세례 요한처럼 세상의 광장에서 외친다. 소강석은 문재인처럼 건물의 공간에서 원고를 놓고 웅얼거린다. 그는 성경을 인용하지만 문재인과 이재명처럼 양심에 어긋난 소리로 웃기고 맨돈을 뿌리며 맨쇼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린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은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일부 사업장과 종교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난 2020년 3월 22일 기준, 2년 1개월 만의 일상회복이다. 4월 17일 자칭 다윗 조용기가 세우고 끝까지 그 앞 사무실을 지키다 떠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조용기 목사의 장례위원장으로 거들먹거린 곳에서 맨돈 소강석이 모든 교계 원로를 제끼고 갓 육십에 부활절 설교를 했다. 시 16: 8-11, 눅 24:30-32를 본문으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란 제목으로 광대 살풀이를 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과 북한 수괴 김정은 대변인 문재인 축사 대독자 황희를 앞에 놓고 얼쑤 신명이 났다. 공연 사례로 돈을 받지 않고 돈을 내는 광대 소강석은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자리에 설교자로 등장했다. 그는 여의도에 동원돼 열광적인 박수를 치고 헌금까지 하는 새에덴교회 교인들 앞에서 같잖게 푼수처럼 너스레를 떨었다. 지가 이주일이라도 된 양... “아, 이러시면 제가 설교를 못합니다. (박수가 잦아들자 희극적인 용모의 좌파 맨돈 소강석은 뇌까렸다) 할렐루야!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에 조선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하여 남산 신궁터에서 처음으로 드려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가 이루어졌던 남산 신궁터에서 드려지므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광복에 대한 감사의 예배로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앞으로도 계속 드려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헌신해 주신 이상문 대회장님과 엄진용 준비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준비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장소를 허락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시기 위해 오신 황희 장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문재인이나 조국과 달리 참 예의 바른 좌파다. 어떤 주의 종 목사가 세상 행정가 그것도 자기 고모부를 박격포로 죽인 김정은에게 아부하는 선출직 문재인 따위에게 이런 아부를 떨겠는가.)" 다음에는 그의 장기인 춤추고 노래하면 될텐데 윤석열처럼 원고를 고레스니 알렉산더니 어쩌고저쩌고 세 개의 박사 소지자답게 읽어댄다. 부활의 소망이 없고 교단장 자리도 죽은 장로를 앞세우고 산 장로를 뒤에 세워 부정으로 산 맨돈 부패자가 회개 없이 부활 설교를 했다. 총회와 총신의 심볼 오정호 부총회장 후보가 총회나 총신과 아무 관련 없는 엇갈린 크로스뉴스의 송상원과 총회장을 60 환갑 전에 맨돈으로 탈취한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손아귀에 걸렸으니 어찌할까... 이승희와 소강석 덕에 부활한 제105회 부총회장 송병원처럼 오정호도 부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꼴저꼴 보기 싫어 총회 개혁주의를 위해 여생을 진력할 것인가. 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에서 많은 재산과 지위를 물려받은 귀족 청년 네흘류도프와 그의 고모집에서 하녀 겸 양녀로 사는 카투사가 첫 입맞춤을 한 것은 하얀 라일락 꽃이 진 직후였다. 그녀가 다가서자 그가 그녀의 얼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스스로도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녀의 손을 더욱 세게 쥐며 그 입술에 입을 맞췄다. “어머나!”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재빠른 동작으로 손을 빼고 그를 피해 달아났다. 라일락 떨기나무 쪽으로 달려간 그녀는 하얀 꽃이 이미 져버린 라일락 가지를 두 개 꺾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두들기더니, 그를 돌아보며 두 팔을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는 술래잡기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되돌아갔다. 고모네 집을 떠나기 전날 밤에 네홀류도프는 충동적으로 그녀를 겁탈했다. 그가 떠난 후 그녀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고모는 화가 나서 그녀를 쫓아내 버린다. 졸지에 갈데없는 신세가 된 카추샤는 매춘부로 살아가다 끝내는 범죄자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네흘류도프의 사랑은 카투사의 순정과는 달리 유희에 불과했다. 그것은 네흘류도프가 속한 상류사회에서 흔한 일이었다. 임신 후 고모집에서 쫒겨난 카투사가 어떤 가시밭길을 걸었을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12년 후 네흘류도프는 한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다가 카투사가 살인죄 피고인으로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카투사는 누명을 쓴 것이지만 이런 기막힌 상황을 결국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카투사를 돕는 것은 물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 직후 네흘류도프가 다시 고모집에 들렀을 때는 라일락이 피어 있었다. 네홀류도프는 카투사의 타락이 자신의 비열한 행동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 속에서 자신의 방탕하고 비도덕적인 삶을 반성한다. 카투사의 석방을 탄원하면서 감옥을 드나드는 동안 네홀류도프는 무고한 사람들이 법률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죄인으로 갇혀 있는 현실을 발견한다. 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위해 영지에 내려갔다가 농민의 궁핍한 생활을 비로소 깨닫고, 페테르부르크에서 유력자들을 찾아다니면서 귀족 사회의 부패와 천박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결국 네홀류도프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는 카투사를 따라 떠난다. 그리고 춥고 황량한 시베리아 벽지의 어느 여관방에서 그는 신약성서 가운데 복음서를 읽다가 자신의 영혼을 부활시킬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맨돈 소강석이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듯 문재인처럼 감동 없이 읽은 성경은 말씀한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누가복음 24:31-32 주의 제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주님 부활 설교를 전한 소강석은 자신도 회개하고 스스로 선거관리위원장과 총신 재단이사직을 사직하고 맨돈을 뿌리는 패괴한 짓에서 떠나기를 바란다. 그러면 김한성이나 고영기 같은 무리들은 갈 곳을 잃고 헤맬지라도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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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3
  • 소강석 법
    대장동 특혜 로비 의혹은 정권이 바뀌면 재수사 대상 1순위로 손꼽혀 왔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택지개발 이익을 공공영역으로 환수하겠다”라면서 ‘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을 추진했다. 1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구속된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는 4040억 원을 챙겼다. 이 후보 측근의 성남도시개발공사 인사 압력 정황도 나왔다. 청와대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 역시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당선을 위해 민정수석실을 비롯한 8개 조직이 뛰었다.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선거 조작 범죄다. 두 사안 모두 ‘윗선’을 파헤치지 못한 채 중도에서 수사가 멈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후보와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싫든 좋든 한배를 타고 있는 셈이다. 2월 21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녹취록 패널을 꺼낸 것은 전형적 ‘물타기’ 수법이다. 패널에는 김 씨가 언급한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는 문구가 적혔다. 사법행정권 남용, 기소에 대한 대화 내용을 갖고 대장동 주범을 윤 후보로 바꿔 치고 사건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다. 김 씨는 법조 기자실 주변에서 ‘만배 형’으로 통했다. 대화를 항상 “형이 말이야”로 시작하며 학연과 지연, 인연을 엮어 친근하게 다가왔다. 인맥을 통해 도움을 준다고 얘기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검사들 사이에선 “김만배를 조심하라”라는 경고도 흘러나왔다. 수사 정보를 여기저기 전해주며 이익을 취한다는 소문도 따라다녔다. 엄청난 사실을 알고 있는 듯 언급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은 ‘만배 형’의 상투적 화법이었다. 윤 후보에게 치명타를 가할 비리를 쥐고 있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후보가 당선돼야 대장동은 성공한 사업으로 둔갑하고 문 대통령처럼 본인도 살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리라. 물론 어퍼컷의 윤 후보가 당선되고 발차기의 이재명이 낙선된다면 조국·울산시장선거 개입 수사를 했던 한동훈 검사장, 월성 원전 수사를 지휘했던 이두봉 검사장이 검찰 요직에 복귀하더라도 인지 첩보라는 이유로 개인을 마구 불러 조사할 수는 없다. 다만 재판에서 윗선 개입의 명백한 증거가 나오거나 확실한 물증을 가진 고발이 들어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증거가 있는데도 수사하지 않는 것은 평등권을 보장하고 특수계급제도를 부인한 헌법 제11조에 위배 된다.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② 사회적 특수계급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③ 훈장 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 게다가 제106회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생각은 다를지라도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자연법사상에도 어긋난다. 그것은 정치 보복이 아닌 범죄 처벌이고 법치를 작동하게 만드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해당하는 미국 백악관 법률고문실이 하는 주 업무 중 하나는 대통령의 행위가 임기가 끝나고 형사소추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경고하는 일이다. 불행하게도 조국 전 민정수석은 자기 가정을 챙기느라 이런 업무는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 소강석은 자기 명예와 영광을 챙기기 바쁠테지만... 나쁜 습성(習性)도 몸에 배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동일 범죄의 상습범이 되기도 한다. 교도소 출소 두 달 만에 또 도둑질로, 지난 19일 구속된 조세형(84) 씨가 대표적이다. 17번째 구속이다. 어린 시절을 어려운 환경에서 보낸 그는 16세 때부터 절도를 했다고 한다. 1970∼1980년대에 부유층·고위층 집에서만 훔쳤다고 ‘대도(大盜)’로 불린 그는 법정에서 “훔친 돈의 30∼40%는 헐벗은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라며 의인 행세까지 했다. 일각에선 ‘의적(義賊)’으로 일컬었다. 김화경처럼 어느 날 목사가 되어 개과천선(改過遷善)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대학 특강도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도둑일 뿐이었다. 총회 무뢰한들처럼... 2월 16일 자 동아일보에 길자연 류의 선거 달인 소강석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가 소강석에게 물었다. 요즘 어떤 시를 쓰고 있나. “힘들고,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사랑의 대상이 있어야 시가 나온다.” 그러면서 그는 연작시로 쓰고 있는 호랑이에 관한 시를 읊조렸다. 사랑을 잃고 흘리는 눈물은 붉다 못해 검붉었어요 나의 사랑이 일본군에 의해 포획되던 날부터 백두대간을 밤낮으로 떠돌아다니며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하지만 그 사랑이 마지막이 아니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 말끝에 2월 7일 김화경이 이단이라고 소리칠만한 동아일보 기자가 찾은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 예배당 뒤편에 적힌 기막힌 글을 전했다. 호랑이 그림과 함께 ‘포효(咆哮)와 창의(創意)가 만나다. 도대체 새에덴교회에서는 호랑이가 왜 사납게 울부짖으며(咆哮) 무슨 새로운 의견(創意)을 낼까. 이제 제105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제106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혼탁한 총회선거에 대해 그는 무슨 새로운 생각과 의견을 낼까. 길자연 류의 선거 달인 소강석은 총회선거법 가운데 다음과 같은 목사 총회장과 부총회장 입후보 자격 규정을 개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래서 일명 소강석 법이라는 그 규정으로 이승회와 소강석 두 인물이 애용해 60세도 안 되어 총회장을 역임했다. 제11조(총회 임원 입후보 자격) 1. 총회장 ① 등록일까지 만 57세 이상 된 자 2. 목사 부총회장: 총회장 입후보자의 자격과 동일하다. 단 2회 입후보만 가능하다. 3. 장로 부총회장 ① 등록일까지 만 60세 이상 된 자 그러면서 소강석은 장로 부총회장 입후보 자격은 손대지 않는 불평등한 경박함을 사나운 짐승 호랑이 포효 같은 기록을 총회 역사에 아로새겼다. 이제 제105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총회선거관리위원장까지 되셨으니 또 무슨 일을 벌일까. 총회장 부임도 하기 전에 새에덴교회 제105회 석상에서 장로 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놓고 소강석과 이승희가 해괴한 언사로 단독 장로총회장 후보로 확정된 양성수 장로를 낙선시키는 골탕을 먹였다. 그렇듯 올해 9월 총회 현장에서는 대도(大盜) 조세형이나 이재명처럼 법을 어기는 습관이 몸에 밴 것 같은 시인 소강석은 금품수수에 관한 김영란법을 어겨가며(그는 금품을 거의 주로 받는 쪽이 아닌 주는 쪽) 또 무슨 일을 저지를 것인지. 그리워할 때 사랑의 대상이 있어 시를 쓰듯이 그는 금품을 주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법(法)은 질서를 유지하고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 정의를 실현함을 직접 목적으로 하는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적 규범 또는 관습을 말한다. 법은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수단이다. 총회 법은 하나님의 정의를 실행하는 수단이다. 소강석은 자신이 주는 돈의 습관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실행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총회 법을 어길 뿐만 아니라 수치스럽게도 김영란법도 어기는 잘못을 깨닫기를 바란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은 대한민국에서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장이던 김영란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법률로 제안자의 이름을 따서 흔히 '김영란법'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학교 교직원 등이 일정 규모 이상의 (식사 대접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리의 총회선거규정도 금품수수(주고받음)에 관한 규제를 제29조에서 명시하고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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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 총회 선거법 유명무실
    높은 광석이 섬기던 여우의 욕심이 씻어간 총신이 작은 강석처럼 검다. 총회는 모른다. 믿는다 하고 짜여진 잔해가 아직 어설프다. 그 위로 샘물같이 솟아오르는 불신. 찢어진 개혁신학을 물에 적신다. 타는 욕심 줄기를 따라 부패를 들이킨다. 돈 빛이 여우처럼 믿음보다 뜨겁고 작은 강석같이 은혜보다 차다. 시 속에는 소리가 없다.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은 참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가 대개 그렇듯 뭔가 있긴 하다. 때로 시를 읽다 어떤 실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시는 참 조용한 세계다. 언어로 되어 있으니 소리가 나지 않는다. 청각적 심상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꿈속의 소리와 같다. 시는 움직이지 않지만 시를 읽은 마음 안에서는 살아 움직인다. 저 바다도 하늘도 달도 마음에서 그렸다 지울 수 있다. 세계를 나 혼자 만들어 보는 재미, 이것이야말로 시를 읽는 큰 이득이 아니겠는가. 합동기독신문은 2022년 2월 22일 자 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전했다. 광주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준석 장로)는 2월 15일 실행위원회를 갖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22일 검수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결의문에 대해 회장 김준석 장로(김영우의 복심, 고광석 시무 광주서광교회)는 “우리 장로들이 세상 불법과 타락한 질서에서 구분된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구분된 삶의 모습을 보이고 정결하여 스스로 절제된 모습을 보이도록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또 우리 교단이 거룩한 성 총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또 임원 선거마다 과열되어 금품이 돌아다니는 등 세상보다 타락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의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개혁은 장로 된 우리가 스스로 외쳐야 하고 우리의 작은 외침이 점점 더 큰 외침이 되어서 총회가 바로 서고 모든 주의 백성들이 기뻐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결의문은, - 총회 임원 등 선거직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총회 산하 모든 종사자는 성경의 교훈대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교단 정치를 하며 과열 선거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 - 선한 일을 도모하여 총회와 노회와 섬기는 교회에서 성경의 가르침대로 직무를 수행하며 세상의 불법과 불의한 일에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한다. -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성경적 가치를 훼손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어떠한 법률의 제정도 절대 반대한다. - 총신대학교가 총회의 직영 신학교로서 총회의 지도와 권위에 순복하고 총회결의대로 재단 이사회의 이사 증원과 운영이사회를 복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제105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예산의 위법한 사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원상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제106회 총회 선거를 앞두고 고광석은 오종영의 기독타임즈 2021년 3월 25일 자에 김영우를 비호하던 자세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정치부나 재판국 서기 및 공천부 임원 등 민감한 부서에서 임원직을 감당했는데 한 번도 불법에 연루되거나 금전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선교사의 순수한 열정과 지금까지의 초심을 잃지 않고 부서기(서기) 직을 감당함에 있어 신속하고 공정하게 감당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2021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가 고광석처럼 말했던 ‘후보 수락 연설’의 일부다.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합니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저를 국민께서 인정해 주신 것도 오로지 일을 잘 해냈기 때문입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대통령 지지율, 180석에 달하는 의석수로 호시절을 보냈던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말을 들으며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당시는 대장동 의혹이 한창이었고 많은 이들이 그 몸통으로 이 후보를 지목하고 있어서였다. 이 불안감은 경선 득표율에서도 나타났다. 마지막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28.30%의 표를 얻는 데 그쳤지만 경쟁자였던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은 62.37%나 됐다. 이전 투표에서 이 후보가 표를 많이 얻어놓았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통령의 꿈이 수포가 될 뻔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지자들의 불안감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과연 대장동뿐일까?” 자신의 최대 치적이라던 대장동에서도 이런 의혹들이 터져 나온다면 그가 했던 다른 일에선 더 많은 문제가 발견될지 모르니 말이다. 선거나 총회 부서 관계라면 이골이 났을 제106회 배광식 총회장과 선거관리위원장 소강석 이름으로 총회 선거규정이 공표됐다. 그 규정 제28조 7항은 다음과 같다. 7.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는 노회의 추천을 받은 후 일체의 금품 요구 및 수수(주고받음)를 할 수 없다. 제29조 1항은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규제 및 시벌에 대해 규정한다. 1. 허위사실 유포자와 금품 요구 및 수수자는 향후 10년간 총회 총대 및 총회 공직을 제한한다. 그런데 이런 조항은 당선 확정 후 15일 이내에 총회 임원회에 이의가 제기될 경우 (유유상종) 총회임원회 3분의 2 이상의 결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총회선거법과 처리 절차가 이렇게 유명무실 요런 모양이니 고광석과 같은 교회를 시무하는 광주지역 장로회연합회 회장 김준석 장로의 다음과 같은 결의에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총회 임원 등 선거직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총회 산하 모든 종사자는 성경의 교훈대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교단 정치를 하며 과열 선거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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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7
  •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
    겨울의 끝자락. 설악산 깊은 숲속엔 아직도 흰 눈과 얼음이 덮여 있다. 총신 뒷산 흰 눈 위로도 따스한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그 위로는 하나님 은혜가 흐르는 소리처럼 바람 소리 들릴 것이다. 늦추위에 몸은 조이지만 봄이 오는 소리는 하나님 섭리라 막을 수 없다. 강원도 해변 마을 황태 덕장에는 매서운 바람 속에서 황태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을 것이다. 명태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밤에 얼고 영상으로 올라가는 낮에 녹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통통하게 부풀며 포슬포슬한 황금색 속살과 향을 갖는 황태로 변신한다. 2월 24일 아침 6시(현지시각)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오후 3시 총회회관에서 '총회 다음 세대 부흥운동본부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그런데 발대식에 앞서 임원회를 마친 부서기 고광석이 총회 1층을 작년 선거 때처럼 어슬렁거리다 식당에 들어서고 뒤이어 그의 선거운동원 최장일과 유성헌과 그 일행 그리고 고광석 가방을 들고 다니던 총회 선거기술자 정신길이 함께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시고 라면으로 요기를 다정하게 나누었다. 총회 임원회 부서기를 절치부심 끝에 차지한 고광석은 말투나 태도가 내내 푸틴이라도 된 듯했다. 필리핀에서 받았다는 박사 학위 때문인지 하야방송에 대한 언론관도 학자연하게 들먹였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위원장 장봉생 목사) 임원회가 5층 회의실에 취재 후 2층 여전도회관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부서기께서 배려를 해주셨던 모양인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 및 발대식'에서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로 매진할 정신길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경기도 외진 곳에서 5형제를 낳고 기르면서 목회를 성실히 하던 목사가 총회 다음 선거기술자로 총회 정치판 중앙무대에 화려하게 정식 데뷔를 한 셈이다. 박병호, 하야방송 등 트리오로 전직 선거기술자들의 전철을 밟을 모양이다. 필리핀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고광석 부서기는 박사 학위 세 개의 소강석을 넘어 교단과 교계 어디까지 뻗어 갈런지 기대가 된다. 그나저나 이번 총회 선거에서는 정신길이 누구 가방을 들지 유성헌은 어떤 언론들을 이끌지... 본부장 권순웅 목사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서북지역 회계인 현상호 장로의 기도,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총무인 김호겸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 은혜로운 설교, 총회교육개발원장 송태근 목사의 간결하지만 힘 있는 언행일치의 격려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언행 불일치의 정신없는 축사,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비전 설명회로 이어졌다. 그리고 본부장 권순웅 목사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각 지역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생의 성공 여부는 변신의 능력과 태도의 함수에 달려있다. 중요한 건 이게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란 사실이다.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태도가 나쁘면 빵점이다. 국내 대기업 면접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또한 인성(人性)이다. 영어로 태도(attitude)와 소질(aptitude)은 비록 한 글자 차이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사람의 능력은 교육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지만 태도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격은 얼굴에서, 감정은 음성에서 그리고 본심은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한다. 특히 실패한 후의 태도는 그다음을 결정하는 거름이 된다. “태도는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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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6
  •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의 목회 비전
    고요한 겨울 바다. 낮게 깔린 구름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흐린다. 뭉근한 구름을 비집고 떨어진 한 줄기 햇빛이 수면에서 부서져 반짝인다.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 그게 ‘윤슬’이다. 남해는 파도가 잔잔해 물 반짝임이 유난히 예쁘다. 샤론의 꽃 빛 같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전 세계 축제는 가면(假面) 문화의 유구한 전통이 있다. 이는 ‘나’의 부정(否定), 다른 ‘나’에 대한 욕망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나’는 얼마나 다양한 아바타로 ‘나’를 가리며 사는가. 그렇게 가면을 쓴 다른 나는 나의 좁고 어두운 양심 안에서 신앙 양심을 거스르는 벌레로 옹크리고 살고 있다. 총회에서 ‘은혜로운 동행 기도운동 전국기도회(총회장:배광식 목사, 본부장:장봉생 목사)’를 빌미로 돈 봉투 가면을 쓴 아바타끼리의 만남은 화려하나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다. 총회 정치인 누구나 자신만의 왕관을 꿈꾼다. 왕관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렸던 압살롬 같은 우리의 모습을, 또 멈출 수 없이 내달리게 내모는 우리 총회를 반추해 보고자 한다. 팬데믹 상황 속에 악다구니를 치며 쉼 없이 달리는 이들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2020년 3월 3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가 닥친 예배 모임에 대해 배재군 목사는 이렇게 외쳤다. 로마 기독교 박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모임을 갖기 위해 생명을 내걸었습니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카타콤이 그 증거이며 믿는 자들이 생명 내걸고 어느 장소에 함께 모여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며 회집을 가졌던 것이 과거 공산당 시절에 소련 및 중공에서의 기독교인의 모습이 아니었나요? 그것이 예배공동체였으며 가정교회였습니다. 결코 개별적으로 예배한 것이 아니라 생명 내걸고 예배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로마 시대에 그리스도인 됨을 알리는 물고기 표시가 왜 필요했을까요... 그렇게 세상과 총회에서 소외된 채 2022년 2월 10일 오후 1시 총회 2만 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천호동원교회에서 그리스도인 됨을 알리고자 제4차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를 열었다. 개회 예배와 총회 교육전도국장 노재경 목사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4개의 강의가 있었다. 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이렇게 인사말을 전했다. 제4차 총신 칼빈신대원 교회 개척 비전 세미나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만 교회운동본부는 교회 개척과 전도와 성장에 관심이 있는 신대원 전도사님들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돕고자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2만 교회운동본부가 2005년부터 시작한 교회 개척 전도세미나가 어느덧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교회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는 주의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네 강의 가운데 이춘복 목사(남현교회)의 마지막 강의 ‘왜 교회 개척인가’의 내용이 쉽게 와닿았다. 마태복음 25:16-18의 달란트 비유에 근거한 목사의 교회 개척의 당위성에 대한 강의는 개척해 목회 성공을 거둔 이춘복 목사의 ‘개척심서’(開拓心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1818년(순조 18년)에 정약용이 지방관을 비롯한 관리의 올바른 마음가짐 및 몸가짐에 대해 기록한 행정지침서‘목민심서’(牧民心書)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는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지방에까지 고루 미치기 어려웠기 때문에 수령들이 행정뿐만 아니라 사법권도 가지고 있었고 그 권한이 막강하였다. 다산 정약용은 이런 수령이 백성을 잘 다스리는 법을 목민심서는 담고 있다. 부임하는 일에서 시작해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법,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는 법,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법, 백성을 사랑하는 것, 아전들을 단속하는 법, 세금·예절·군사·재판 그리고 흉년에 백성을 구제하는 법, 그리고 퇴임하는 일을 기술하였다. 해학(諧謔)이 넘치는 말씀과 복을 전하는 이춘복 목사가 전한 ‘왜 교회 개척인가’에 기술한 ‘개척심서’(開拓心書)의 대강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 25: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 복 받은 목사 1) 하나는 구원받은 것이고 2) 하나는 목사가 된 것이고 3) 하나는 개척하는 것이다. 2. 개척이 유익한 점 1) 주님께서 기뻐하심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즉시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해 다섯 달란트 이익을 더 남겼다. 이 말씀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겼다. 하나는 받은 것으로 장사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이다. 4. 목회철학 1) 개척한 지역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성도를 하나님의 양으로 인정하겠다. 벧전 5: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2) 더러운 이익이 아니라 즐거운 뜻을 위해 해야 한다. 벧전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3) 양 무리를 주장하고 다스리는 자세가 아닌 섬기는 자세의 본이 되어야 한다. 벧전 5: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현세의 안락이 아니라 그 날에 받게 될 영광의 면류관을 사모해야 한다.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5) 내 목회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양에 대한 사랑이다.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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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어처구니 총신대
    팬데믹 시대의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2022년 2월 8일 오전 11시 총신대 재단이사회 제1 회의실에서 재단이사회를 열어 총회가 요구한 정관 개정을 심의했다. 그러나 어처구니('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 그리고 그와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 총신대의 총회 직할안은 가결 시켰으나 어처구니없는(‘어이없다’라는 의미) 총신대 재단이사회의 기여 이사 증원 건은 7:4로 부결시켰다고 한다. 소강석은 특기인 자리를 뜨지 않았다면 어디에 표를 던졌을까. 개혁주의는 칼빈이 신학 체계의 전체적인 틀을 만들었다.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영국을 거쳐 미국을 통해 1885년 한국에 들어와 1912년 9월 첫 장로교 총회를 열었다. 41년 뒤 1953년 성서비평학 수용문제로 보수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와 진보적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로 분열되었다. 그리고 7년 뒤 1960년 2월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약칭 WCC) 가입에 찬성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과 반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으로 갈라졌다. 이제 다시 57년 뒤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은 어처구니없는 총장 김영우를 중심으로 한 15인 재단이사회(김승동 목사를 제친 이사장 박재선)는 어처구니 총신대 사유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것은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정관 제1조(목적)를 총회를 배제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것이었다. 그 수정 정관은 다음과 같다. 제1조 (목적) 이 법인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의거 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총회"라 한다)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 인류사회와 국가 및 교회 지도자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개정 2017.09.15.> 종전의 정관에서 어처구니 ‘총회의 지도하에’라고 명시한 구절을 어처구니없는 김영우(총장이면서 재단이사) 주도의 재단이사회는 ‘총회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라고 수정 첨가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이 휩쓸고 있는 2022년 2월 8일 오전 11시 어처구니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어처구니없는 ‘총회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를 어처구니 "총회 지도하에"로 다시 바꿨지만 김영우 정신을 본받아 불편한 이사 증원 건은 거부한 모양이다. 교갱 회원 김기철 이사장에게서 총신 사유화 기틀이 될 수 있는 "사학법 및 총신대 정관에 의거하여 개방이사 3인을 선임했다"라는 2017년 4월 5일 당시 재단 이사장 대행 안명환의 어처구니없는 음험한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총회 지도하에 돈은 받겠지만 간섭은 받지 않겠다는 속셈이 엿보인다. 개혁에서 겉모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내부 구성원들의 생각이다. 소강석을 비롯한 재단이사들이 생각을 바꾸어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더불어 총회개혁에 동참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하지만 이에 동의하고 승복하는 총회 인사나 총신 관계자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노을 지는 하늘, 떨어지는 빗방울,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를 살펴보는 기쁨은 크다. 나무껍질에 비치는 빛의 잔물결을 볼 수 있는데 대단히 아름답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나무 몸통에 햇살이 닿아 생겨난 것이다. 사과나무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아직 싹이 나지 않았지만 봉오리가 곧 움틀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사는 걸 무시하는 우리 총회 모두가 어처구니 아낙 자손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성경은 말씀한다.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33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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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0
  • 총회 법인국 진실
    세상이 말하는 자유는 성령의 아홉 번째 열매 절제와 한 쌍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절제 없는 자유는 그저 폭력일 뿐이다. 실제로 지금 우리는 언론과 각종 미디어 사이의 ‘표현의 자유’와 ‘표현의 폭력’ 사이를 오가고 있다. 누군가는 이를 빌미로 제도적 규제를 들이밀지도, 어쩌면 대중들이 차라리 저들의 입을 막아달라고 규제를 요청할지도 모를 정도다. 믿음과 지성으로 절제하지 않으면 우리는 신앙과 민주주의의 자유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교회가 무기력한 진공 상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고통과 희망을 겪는 존재여야 한다. 1998년 기독신문의 신실한 우형건 기자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했다. 총회임원회(총회장: 김준규 목사)는 1997년 4월 3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예정교회(김남용 목사)에 철거반이 급습해 예배당을 부수고 폭력을 자행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임원회는 이 사건을 종교탄압행위로 보고 신세원·조성호 부총회장, 예종탁 서기, 우희영 부회록 서기, 서성수 총무 등 5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임원회는 업무파악 및 인사위원회의 상황보고를 받고 위원회를 계속 존속키로 했으며 정진영, 박상범 주임을 과장, 이상오, 배성은, 오택현, 박정섭을 주임으로의 승진을 인준했다. 1998년 6월 15일 총회목회대학원 개강예배에서 서성수 총회 총무는 격려사를 통해, 바람직한 목회자 상을 피력해 눈길. 서 총무는 친구 목사의 저서에서 인용함을 전제, 『오늘날 교회는 양의 보금자리가 아닌 소 떼가 우글거리는 거치른 목장이며 목사는 쌍권총 차고 말을 탄 카우보이 같다』라고 지적하면서 『일등목사는 숫자와 재정이 많음에 있지 않고 양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하는 목자』라고 강조. 부디 황제 병에 전염되지 말기를 당부하자 참석자들은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그런 올곧은 당부대로 행동하는 서성수 총무 재직 시 이런 일이 있었다. 당시 나는 총회 전도 국장이었다. 총회 모 국장이 비품을 사는 일에 본인이 직접 나섰다. 그리고 물건을 구매한 뒤 결재를 받기 위해 서류철을 들고 서성수 총무실에 들어갔다. 서 총무는 무엇이 꺼림했는지 담당 국장을 내보내고 영수증 발행 영업장에 직접 전화를 했다. 그 결과 총회 국장이 물건보다 더 많은 액수의 영수증을 부풀려 발행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지금 감사부장 같으면 깜도 안되는 그 일로 서 총무는 해당 국장의 사표를 수리해 처리했다. 그런 전통을 지닌 우리의 자랑스러운 총회는 임태득 이후 정치꾼들의 농간으로 18년간 적폐 대상이 된 납골당 때문에 해마다 진통을 겪었다. 총회는 고리 사채 담보 지분을 몇 차례의 조사 처리 소동 끝에 손해가 나도 팔라고 결의했다. 구린 돈을 건넨 총회 불여우 김영우를 구속시킨 결기를 보인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은 납골당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의 깃발을 쳐들었다. 그는 충성교회 측으로부터의 선취득 매각대금 51억을 제외하고 온세교회 측에 27억 매각 결의를 하고 실행위원회 추인까지 받았다. 그때의 찬성 발언 주역은 총회 몇 안 되는 법학박사 유장춘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 납골당 매각 적극 찬성 당사자 유장춘이 포함된 매각 책임 소위원회는 미적거렸다. 그리고 종내 회기를 넘겼다. 그러나 말씀과 신학 보수 일백 년 역사의 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무심하지 않으셨다. 2016년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납골당 문제를 총회 은급재단 성장과 안정 저해 1호 대상으로 삼고 해결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17년 9월 18일 8차에 걸친 납골당 매매계약 합법적 체결에 방점을 찍었다. 그 계약서에는 계약 이행과 충성 측의 51억에 대한 총회 위험 부담 조항도 상세히 명기했다. 그 매매계약 체결 이사회의 실무는 전 총무 김창수가 전담해 은급재단 이사 소집 통보 출석 호명 매매계약 의결 총수 확인을 직접 했다. 그런데 총회가 수임한 안건이고 총회 은급재단 법인이 의결한 건을 비법인 총회는 보고만 받으면 끝날 일이었다. 무법 음험한 제102회 무임승차 전계헌은 “총회가 손해가 나도 팔라고 했는데”라고 이죽거리며 유장춘 등이 선동하는 납골당 매매계약 체결 보고 거부도 모자라 총회 결의를 이행하고 적폐를 해소한 공로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포함한 조사처리를 결의했다. 물론 그 조사는 무위로 끝났고 온세교회 측은 납골당 매수 27억, 계약금 2억7천까지 지불한 계약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했다. 그 소송 과정에 총회 은급재단 측은 이사장 전계헌 지시 내지 묵인 아래 김선규 총회장 재직 시 은급재단 김성태 이사 사임 전결 처리 위조를 이사 유장춘 발의, 실무국장 박상범 기안, 은급재단 이사장 김선규 총회장을 건너뛰고 전 총무 김창수 전결 날인하는 사문서위조를 저질렀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것을 망각하고 지엄한 사법 당국에 위조 서류를 제출해 옳고 그름을 심판하는 법원의 고유 업무를 방해하고 농락까지 하는 만행을 행했다. 온세교회 측에서 나중에 그 사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자 김창수는 김성태 이사 사임처리 전결한 것을 총회장에게 허락과 보고를 묵살한 것도 모자라 제102회 총회 개회일 2017년 9월 18일에 모인 은급재단 이사회에서 깜박 잊고 사임 처리된 김성태 이사를 호명하고 의결 계수했다는 허위 내용의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해 납골당 측 계약 이행 소송을 피했다. 양심을 어긴 야심은 고통의 근원일 뿐이다. 셰익스피어는 자연의 질서와 정치의 질서가 상응(相應)한다고 봤다. 그의 희곡에서 국왕 시해라는 불법의 결과는 무질서와 천재지변이었다. 구(舊)소련에는 당(黨) 기관지 ‘프라우다’("진실"이라는 뜻)와 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소식이라는 뜻)가 여론을 끌고 갔다. 서방 기자가 두 신문 차이를 묻자 소련 관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진실이라는 이름의 ‘프라우다’에는 ‘새 소식’이 없고 소식이라는 이름의 ‘이즈베스티야’에는 ‘진실’이 없어요. 그렇게 두 기둥이 ‘진리’와 ‘새 소식’을 막아주기에 나라가 버틴다오." 그렇듯 ‘기독’(크리스천)답지 않게 올곧은 새 소식이 없는 총회 기관지와 ‘진실’이 없는 사설 언론들을 대하고 있는 우리 총회 총대들은 자신이 어느 신문의 주인공을 닮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제 퇴직금과 1년 연장 급여와 총회 연금까지 챙긴 것에 더해 계약직 직원 신분임에도 총회 법인국 총괄 박상범 국장 대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의 생존 처세술은 기가 막힐 지경이다. 해마다 바뀌는 총회장마다 실적이 부진한 그를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만을 제외하고. 자신이 만년 실세 총회장이라 자처하는 듯한 행세를 하는 박상범의 생존 처세술을 보면 역대 총회장의 내면이 들여다보인다. 권력 교만은 위압적이다. 그 심리는 우월감과 총대 깔보기다. 그들은 하는 말과 달리 실상은 거짓말로 성경과 헌법도 얕잡아 본다. 기관지 기독신문을 비롯한 사설 언론을 봉투를 통한 통제·관리 대상으로 취급한다. 낡은 관행을 뒤집는 과정에 도덕적 기준이 바뀔 수 있다. 그렇지만 양심을 개인과 집단의 이익 아래에 두어서는 안 된다. 어떤 총회장 회기에서건 잘못한 일에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사과하는 신앙과 상식의 틀은 남겨놓아야 한다. 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고쳐서 개선하면 된다. 제100회와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른 총회 은급재단(이사장 김선규 목사)의 합법적 납골당 매매계약을 회기가 바뀌자 김성태 사임서 위조 전결처리로 무효로 만드는 총회 법인국 계약직 직원 박상범 법인국 국장 대행 식이다. 그런 합법화를 국민의힘 원내 대표 김기현 장로를 안수한 울산 기도 큰바위 배광식 총회장이 저질렀다는 소식은 아무리 해도 믿기지 않는 진실이다.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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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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