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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전국장로원로회 제1회기 임역원
    주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 경주 더케이호텔 1박 2일 임역원 수련회 ‘Use it or lose it’이라는 속담이 있다. ‘써먹지 않는 건 잃어버린다’라는 의미다. ‘용불용설(用不用說 The theory of use and disuse)’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해 소실된다는 이론이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야기. 노랗게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해바라기와 귀를 자르는 기행, 그리고 평생 한 점의 작품밖에 팔지 못했던 비운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성경이 있는 정물’을 그린 1885년 3월 고흐의 아버지는 산책하고 집으로 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고흐의 직접적 언급은 편지에 남아 있지 않다. 장례식 때 테오가 함께 있었기에 편지를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고흐는 테오가 파리로 돌아간 후 편지에서 말했다. “삶은 누구에게나 짧은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이 있는 정물’의 그림 속 커다란 성경책 옆에는 촛불 꺼진 촛대가 그려져 있어 마치 죽음과 삶을 대비시키는 것 같다.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고흐는 이 그림에 대해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갈색빛 배경 위에 가죽 장정을 한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레몬 빛 노란색이 들어간 정물화를 보낸다. 이 그림은 하루 만에, 단숨에 완성한 거야.” 펼쳐진 책은 이 그림이 완성되기 직전 세상을 떠난 고흐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성경책이다. 아버지가 동생 테오에게 주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21일 창립한 전국장로원로회(회장 양원 장로)가 제1회 임역원 부부수련회를 4월 8일부터 9일까지 벚꽃 명소 경주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영남지역장로회 중심인물 양원 장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해 회원 부부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가운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마 22:37)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이 지천으로 핀 신라 고도 경주에서 예배, 특강, 은혜의 시간 등으로 말씀의 은혜가 절정을 이루었다. 첫날 개회 예배는 회장 양원 장로 사회, 부회장 한상신 장로 기도,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내 교회를 세우라’ 개회 설교,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격려사, 울산 기도 바위 배광식 목사(제106회 총회 총회장, 울산대암교회)의 강연 '내가 목마르다' 등이 수련회를 빛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1-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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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더굳뉴스] 장봉생 목사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포부 밝혀 대개 첫사랑은 짧고 목련이 피어 있는 시간도 짧다. 1년을 기다렸대도 목련은 더디게 피었다가 서둘러 져버린다. 눈앞의 첫사랑이 끝나도 마음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처럼 오늘의 목련이 지고 말아도 믿음의 목련은 오래 이어지리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고 돌아가도 뭔가 항상 그리운 것이 붉디 붉은 자목련같은 사랑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소망이 머무는 믿음이 보고 싶은 봄이다. 제105회 서울노회 정기회가 4월 16일 오전 10시 충신교회(강남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회에서 장봉생 목사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았다.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와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삼상 22:1-2) 충신교회 시온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인사했다.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맡겨졌기에 최선을 다해 노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관한 건은 본회에서 다루는 것이 가하다.'라고 보고하고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을 위해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한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가 바로 승리였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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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이종석 목사 제109회 총회부서기 추천
    총회가 너울거릴 때 주님의 숲이 흔들린다 노래하듯이 주님을 기다리며 봄이 지나가고 벌서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여름이 지나가고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총회를 잊은 척 기다리며 가을이 지나가고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기도하듯이 총회를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럿 지나가고 영영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 같자 총회는 얼음 알갱이들을 달고 이따금씩 빛난다 겨울 저녁이었고 주님의 숲은 은밀하게 비워지고 있었다 주님의 시선을 통해 내 인생의 가을과 겨울과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엿보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며 다 살아버리겠구나. 그게 인생이구나. 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렸구나.’ 조금 있어 열릴 총회도 미리 암시받게 된다.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몸으로 겪어가는 인생 그 자체가 어쩐지 아련하면서도 장하다. 믿음의 삶, 참 좋다. 한국 정치는 선동적이고 한국 정치 대중은 그 수용 방식에 중독돼 있다. 대중 파시즘 단계를 지나 ‘선동 정치’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비도덕이나 범죄도 비도덕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아니 인식한들 상관없어하는 ‘수준’이 돼버렸다. 이념 문제인가, 수준 문제인가. 좌파 우파의 문제인가, 가짜 좌파 가짜 우파의 문제인가. 진보 교단 보수 교단의 문제인가. 우리는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거나 그것에 대한 발버둥일 뿐이다. 함께 살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 같은 선동에 부응하는 수준이다. 이걸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제39회 동수원노회 정기회에서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4월 15일 오전 10시 시은소교회(김철승 목사 시무)에 모인 총대 전원은 이종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후보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조영기 목사가 기도, 서기 김진양 목사가 요 11:25-26을 봉독 후 증경노회장 민규식 목사가 ‘인생 역전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시은소교회를 세우고 부흥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증경노회장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최근영 목사의 사회로 목사 참석해 개회 후 이종석 목사는 제109회 총회부서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부흥사 김성길 목사가 생동감 넘치는 1975년 봄 수원시 남수동에 개척한 남문교회를 시은소교회로 개명하고 광교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시은소교회가 1999년 10월 14일 새 성전 헌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을 때 허허벌판에 장엄한 예배당만 우뚝 솟아 있었다. 지금은 주변이 건물과 도로로 잘 정비된 시은소교회에서 2024년 4월 15일 오전 11시 동수원노회(노회장 최근영 목사)가 제39회 정기회를 열고 제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는 출마 소견을 밝혔다. 법과 규칙이 정치 논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저를 다시 믿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를 자랑스럽게 세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정감 넘치는 총회, 그리고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총회를 세우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부서기에 당선된다면 정말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늘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치의 힘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총회는 노회나 교회에 분쟁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의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지 아무 때나 끼어들어 오히려 문제를 재생산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행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흐지부지된 총회 전산화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서식의 통일화 및 간소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서기의 직분을 잘 사용하여 특별위원을 배정할 때 최선을 다해 적재적소에 꼭 참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골라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장로교단의 기본인 목사와 장로의 균형을 맞추고 흐려진 3분 구도도 지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습니다. 도시와 지방의 균형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정치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법이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법이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이나 규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정치 만능이 되면 안 됩니다. 서기단의 행정 업무는 큰 소리 나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이종석 목사는 그동안 총회 정치부장을 비롯해 주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했다. 특히 총회미래정책전략위원회를 비롯해 대회제연구위원장, 총회목회자수급대책위원장 등 총회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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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김성환 목사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추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주전 384년 ~ 322년)에 따르면 감각ㆍ욕구를 도덕적 행동으로 안내하는 ‘실천적 지혜’가 발휘되는 영역은 셋이다. 개인사, 가정, 정치. 그런데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장군으로 고대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페리클레스(Pericles, 주전 495년경 ~ 429년)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의 세 분야 전부에서 실천적 지혜를 발휘했다. 페리클레스의 지혜가 정치에서 가장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그런 엄청난 성취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가 허락된 주후 2024년 대한민국과 같았던 ‘말 많은’ 시대에 페리클레스는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된다'라는 어록을 남긴 역사가이며 주전 431년부터 404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국가들이 맞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투키디데스(Thucydides 주전 465년경 ~ 주전 400년경)의 대답은 이렇다. “페리클레스는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능력자로서 청렴함이 세상에 알려져 대중을 자유롭게 제어했으며 그가 대중에 의해 이끌린 것이 아니라 그가 대중을 이끌었다. 그는 부적절한 수단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환심을 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높은 명성에 힘입어 대중의 분노를 무릅쓰고 반대 주장을 폈다. 그는 사람들이 때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두려움을 주는 말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자신감을 북돋웠다." 함남노회 제163회 정기회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1시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에서 열렸다. 함남노회 정치부는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후보로 김성환 목사(주님교회)를 만장일치 추천했다. 그의 출마 소견이다.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총회 섬김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가 세우고 섬기는 주님교회(김성환 목사)는 세계를 품은 교회다. 2000년 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허름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사도 바울같이 세계선교의 큰 꿈을 꿨다. 교회의 전 재산은 상가 보증금 300만 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의 믿음의 그릇은 하나님 말씀과 사도 바울의 정신을 품고 있었다. 그 증거는 김성환 목사가 2000년 개척 초기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부룬디 등 7개 국가와 국내 교회 12개 교회, 3개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교회는 선교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그 실례가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부룬디’를 향한 선교 열정이다. 2017년 2월, 김성환 목사의 아내 정경례 사모는 21일 신년 작정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기도 마지막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부룬디를 살려주세요.” 사도 바울같이 주님교회의 김성환 목사도 그 다급한 전화 목소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으로 받았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 16:9-10 그처럼 김성환 목사도 즉시 순종했다. 2개월 만에 준비를 마치고 1964년과 1980년대 후반의 주요 분쟁, 그리고 1972년의 부룬디 인종 청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종 폭력이 있었던 부룬디(Republic of Burundi)를 찾았다. 그리고 주님교회는 2018년 세계 최빈국 분쟁의 나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 교회를 세웠다. 또한, 지방 도시 양잘락에 게스트하우스와 창고를 건축했으며 전기가 없는 교회와 도지사 관저에 태양광 발전기 6개를 설치했다. 주님교회의 선교 열정은 단순한 예배당 건립으로 끝나지 않았다. 부룬디 복음화를 꿈꾸며 미래세대를 키워내고 있다. 부룬디 청년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영성훈련을 시키고 다시 부룬디로 파송하고 있다. 그중 1명은 부룬디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부줌부라주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장차 부룬디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제2의 이승만 대통령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임마누엘이라는 청년을 양육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룬디 젊은 학생들 10여 명을 후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고대 그리스의 페리클레스처럼 김성환 목사의 선교 사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20년 넘게 국가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올곧음이 바탕이 됐다. 특히 1996년 40대 초반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사도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따라 총신신대원에 입학하고 2학년 때 주님교회를 개척했다. 김성환 목사의 강직함과 올곧음은 총회 사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선관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함남노회장, 기독신문사 이사회 회록서기 등으로 섬길 때도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기독 인재를 양육해 글로벌 리더로 세우는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예배가 살아있고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주님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교회를 위하듯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에 출마한 김성환 목사는 주님의교회 교인들이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깨우침을 주는 말씀으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믿음과 소망의 말씀과 기도로 확신을 일깨웠다. 고대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 같은 능력 있는 목회자 김성환 목사의 총회 정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제102회(총회장 전계헌) 총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 ▶2021년 제105회(총회장 이승희) 총회 규칙부장 ▶2023년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 위원장 작년 서울한동노회 분립을 원만히 해결한 김성환 목사의 어록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온 노회인 만큼 강하게 밀고 나가기보다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의논하며 조화롭게 분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심 없이 합리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분립위원회 위원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철저한 보안 유지, 법과 원칙에 부합한 결정, 은혜로운 분립 등 세 가지 원칙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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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김종철 목사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후보 추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숭인로 소재 '구원의감격교회'에서 열린 제133회 용천노회(노회장 김두환 목사) 정기회에서 김종철 목사(큰빛교회)가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무엇보다 2005년 고양시에 개척한 큰빛교회를 19년째 섬기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큰 빛이 되고 있는 그는 뜨거운 박수 가운데 다음과 같은 소견을 발표했다. 할렐루야!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부족한 종을 총회 회록서기로 추대해주신 용천노회 노회장님과 모든 목사님, 장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회록서기 후보로 추대받으며 출애굽기 28장에 제사장 예복을 묵상하며 3가지 섬김의 자세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여호와께 성결’(코데쉬)의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은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겨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메게 하셨습니다. 이마에 붙힌 패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만나는 자들이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성결하고 깨끗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둘째 총회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어깨에 호마노(쇼함) 두 개를 취하여 12지파의 이름을 6지파 씩 각각 새겨 어깨받이를 달게 하셨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총회 164개 노회를 양어깨에 걸머지고 다니며 “하나님 우리 총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기도하며 성실하게 섬기겠습니다. 셋째 가슴에 우리 용천노회를 품고 섬기겠습니다. 제사장의 가슴에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판결 흉패(미쉬파트)를 달게 하셨다. 용천노회가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임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뜨겁게 사랑하는 용천노회 77개 보석 같은 교회를 가슴에 품고 뜨거운 심장으로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우림과 둠빔을 흉패 주머니에 넣고 다녔듯이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며 총회를 잘 섬겨서 우리 총회에서 자랑감이 되는 용천노회가 되도록 섬기겠습니다. 서북지역노회 협의회에서 임원을 거쳐 상임 총무를 역임하고 실무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간 다양한 직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신앙적인 자세와 함께 회록서기 업무를 수행하는 일에 역량을 발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겸하여 오정호 총회장의 '교회여 일어나라'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8회기 총회 제주도 선교센터 및 100주년기념교회 건축 추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예복이 여호와 보시기에 아름다웠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1) 총회 - 아이티 사법처리 전권위원회 서기 (3년) - 교회실사위원회 서기 (2년) - 선거관리위원회 계산통계분과장 - 개혁신학 특별위원회 위원 -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위원 - 제 104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서기 - 제 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위원 - 제 107회기 연기금 위원회 위원장 - 다년간 흠석사찰 역임 2) 교단산하 - 총신대학교 교단 파송 운영이사회 - 기독신문 이사회 이사 - GMS 선교회 이사 -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후원회 부서기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4-16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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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광주노회 총회 부서기 배정환목사 추천
    세상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실(fact)’과 ‘진실(truth)’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은 눈에 보이지만 진실은 보이지 않는다. 대개 침묵하거나 숨기려 하는 사실에 그 실체적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제124회 광주노회(노회장 김진택 목사)는 2024년 4월 9일 오전 10시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에서 열고 증경노회장 배정환(광주미문교회) 목사를 제109회 총회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배정환 목사는 총회이슬람대책위원장, 광주신학교 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총회 청사(靑史)에 빛나는 광주노회 석상에서 배정환 목사는 말했다.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립니다. 더욱더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제109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당선된다면 정치적으로 편향된 모습이 아니라 전국 노회와 교회를 잘 돕고 세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별히 총회 헌법에 입각한 총회 서기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정환 목사의 어조와 풍모는 베이지색을 연상시킨다. 베이지는 엷은 황갈색, 옅은 회색에 노랑이 섞인 색이다. ‘표백도 염색도 하지 않은 천연 양모’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자연에서 흔히 보는 오묘한 중간색이다. 색조와 명도에 따라 크림색, 아이보리, 오프화이트, 모래색, 오트밀색, 낙타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눈에 잘 안 띄지만 아무 데나 어울린다. 그러나 온갖 색이 아우성치는 총회에서 굳이 베이지를 내세우는 까닭은 배정환 목사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안정과 평온, 중립과 중도, 성실함, 지성, 고상함을 느끼고 바라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 37:11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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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실시간 G.NEWS 기사

  • 총회 연금 개혁
    국민연금 제도는 불완전하게 시작했다. 1988년 도입 당시 반발이 컸기 때문에 '덜 내고 더 받는 방식'을 선택했다. 다만 불완전한 제도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힘들었다. 연금 뒤에 늘 개혁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역대 정부도 늘 연금개혁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연금개혁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연금개혁의 핵심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조정이다.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도입 당시 3%였다. 이후 5년마다 3%p씩 올려 1998년 9%로 정해졌다. 소득의 9%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는 구조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9%의 절반은 본인이 내고, 나머지 절반은 회사에서 낸다. 지역가입자는 온전히 9%를 다 낸다. 보험료율은 이 구조로 굳어졌다. 역대 정부가 다소 소극적인 연금개혁에 나섰거나 외면한 탓에 국민연금 재정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민연금 고갈 시점은 2060년에서 2057년으로, 이번에 다시 2055년으로 앞당겨졌다. 반면 정부가 국민연금 도입 당시 참고한 일본의 후생연금은 2004년 보험료율을 13.58%에서 18.3%로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연금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연금개혁에 소극적이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초기부터 이를 화두로 꺼냈다. 특히 지난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가 구성되면서 연금개혁 추진동력을 얻었다. 연금개혁은 정부안이 나오더라도 법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최종안을 국회에서 결정한다. 국회가 나서자 연금개혁 스케줄도 앞당겨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2월 21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도중 “이런 말이 있다”라며 독일 대문호 괴테의 시구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 않고(Ohne Hast, aber ohne Rast)”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괴테의 풍자시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인용한 표현은 괴테의 시집 ‘온순한 크세니엔(Zahme Xenien)’에 등장한다. 초대한 손님들이 돌아갈 때 주는 선물이라는 뜻인 “크세니엔”은 괴테와 실러가 함께 작업해 1796년 "문예연감"에 발표한 2행으로 된 풍자시 모음이다. 이 2행시들에는 괴테 특유의 재치 있는 신랄함과 노년의 지혜가 듬뿍 담겨 있다. 한국에선 꾸준한 의지의 중요성을 되새길 때 종종 인용된다. 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검찰총장 징계 국면 당시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문구인 ‘침착하고 강하게(Be calm and strong)’라는 프로필을 올린 적도 있다. 총회연기금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철 목사)가 2월 23일 오전 11시 총회본부에서 2차 위원회를 열어 총회 연.기금제도 현안들을 놓고 심도있게 회의를 가졌다. 총회 발전과 개혁의 비전을 가진 위원장 김종철 목사는 말했다. “백세시대를 맞아 시대 흐름에 맞으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연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돌 대신 말을 던질 때 문명은 시작되었다”라고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말했다. 그렇듯 총회연기금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 김종철 목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총회 연기금 운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리라 믿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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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4
  • 지도자의 선한 싸움
    “이젠 눈이 보이지 않는군.” 클로버가 말했다. “젊었을 때도 난 저기 씌어 있는 글들을 읽지 못했어. 그런데 저 벽이 좀 달라진 것 같지 않아? 일곱 계명이 그대로 있긴 있는 거니?” 벤자민은 이런 일에 끼어들지 않는다는 자신의 규칙을 이번 한 번만은 깨기로 하고 벽에 씌어 있는 글들을 클로버에게 읽어주었다. 일곱 계명은 오간 데 없고 단 하나의 계명만이 거기 적혀 있었다. 그 계명은 이러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 조지 오웰 ‘동물 농장’ 중에서 민주주의 대한민국 노조가 불법행위를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속에 미온적이던 정부뿐 아니라 이를 눈감아 온 기업도 한몫을 했다. 이는 노조가 불법으로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이권 카르텔’이나 마찬가지란 뜻으로 해석된다. 이권 카르텔이란 이익 독점이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총신 김영우 측과 총회 정치꾼 측처럼 부정하게 결탁·협력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하면서 한국 정치와 사회의 난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소수의 이권 카르텔이 책임 의식과 윤리 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이권 카르텔’을 깨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노조 불법행위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 올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유 시장 경제라는 헌법의 근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노조는 노조답고 사업주는 사업주다운 제대로 된 시장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서 주 배경이 되는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죽어라, 일만 시키고 자기 배만 불리는 것 같은 주인을 쫓아낸다. 그들은 동물이 주인이 되는 농장을 운영하겠다는 이재명 같은 돼지 나폴레옹을 따르며 다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고 천명한 일곱 개의 계명은 차례로 지워진다. 농장에는 평등하게 고통받는 다수의 동물들과 소수 지배자들의 방종과 특권만 남는다. 민주, 정의, 평등을 큰소리로 주장하는 집단일수록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평등하다. 이재명처럼 자기 자신은 그 모든 사람들보다 ‘훨씬 더’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윤 대통령은 2023년 2월 초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다음과 같은 방명록을 남겼다.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러시아 독재자 푸틴은 2022년 2월 24일 20만 군대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미국 군사 보고에 따르면 양측 군사 모두 10만 이상이 죽고 우크라이나 난민만 천삼백만이라고 한다. 그런데 거짓의 아비 마귀를 따르는 중국 외무장관 왕이(Wang Y)i가 유럽을 여행하는 중에 어제 2월 22일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를 만나 말했다. "미국과 EU가 러시아에 많은 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모든 형태의 괴롭힘을 반대합니다." 영국 전임 총리 토니 블레어(Sir Tony Blair) 경이 BBC 라디오(BBC Radio 4's Today) 프로그램에서 말했다. "푸틴은 그의 전쟁 야망이 성공할 수 없고 그의 본래 전쟁 야망이 와해될 것이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분명하게(absolutely clear) 알게 될 때만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끝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인들은 뛰어난 극기심과 용기를 보여주고 있고 서방과 나토는 굳게 연합되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2월 21일 비밀리에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푸틴의 전쟁은 실패하고 있다며 '우크라아나의 민주주의. 주권. 영토 수복'에 대해 미국의 획고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민국과 세계가 적그리스도의 붉은 세력에 요동치는 가운데 서대문교회는 2월 17일 금요성령집회 시간에 총회(총회장 권순웅) 기관지 기독신문이 지향하는 문서선교를 위한 승합차 기증순서를 가졌다. 김종혁 목사를 이어 총회를 견실하게 이끌 장봉생 목사는 격려했다. “기독신문에 문서선교 차량을 제공하게 돼 하나님께 감사하고 뜻을 같이 해준 서대문교회 당회원들과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기독신문이 복된 소식을 더욱 힘있게 널리 알리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딤전 6:10-12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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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 세계스마트시티국제기구 WeGO, 디지털 격차 없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도시 협력모델 구축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2.21(화).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시, WeGO 회원 도시·기관·기업, 주한 외교사절, 국내 주요 대학, 국제기구 실무자, ESG관련 기업 대표 등 스마트 도시 전문가 전부 한자리에 모여 |서울스마트도시상, 세계시장포럼, 제6차 WeGO 총회, WeGO스마트시티인덱스 연구결과 발표 등 주요사업 소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 이하 WeGO)가 2월 21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 WeGO 사업설명회」을 대면으로 개최한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 박정숙 사무총장 행사엔 전 세계 WeGO 도시·기관·기업 회원 및 사업파트너, 주한 유럽연합, 아랍에미레이트, 필리핀, 에콰도르, 오만,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등 약 100여 명 이상 대면 참석할 예정이다. WeGO는 뉴노멀로 전환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 대면 활동을 통해 회원 및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ESG의 핵심 개념을 접목한 포괄적이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WeGO는 민관협력을 기반하여 도시 간 스마트도시 개발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 세계 회원 및 파트너에게 소개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박정숙 WeGO 사무총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축사 △김진만 서울특별시 디지털 정책관 축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임성빈 서울스마트도시상 공동 총괄추진위원장 축사 △2023년 주요사업 (서울스마트도시상, 세계시장포럼, 제7차 WeGO 총회 및 지역사무소 유치 안내, WeGO스마트시티지수 연구결과발표 등) 소개 △참석자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도 WeGO의 주요사업인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WeGO의 의장 도시이자 스마트도시 분야 국제적 위상을 가진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WeGO 관계자는 “선진도시가 아니더라도 발전 가능성 및 잠재력 평가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한 사례도 시상하여 순위 매기기가 아닌 도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상을 추구한다”라고 밝혔다. 즉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배워가는 교류 협력 문화 조성으로 도시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며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할 것”이라는 것. WeGO 관계는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을 전 세계에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라며 “우승작(자)에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서 전 세계 청중들에게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영광된 자리가 제공되며, 국내외 홍보 등 세계적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상 특전으로 WeGO는 서울시 인재개발원과 연계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 및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과 협력하여 정책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며 특히 정책 솔루션은 수상 도시 대상 서울시의 분야별 도시운영 경험을 수요에 맞추어 융복합한 정책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수상 도시의 스마트도시 발전단계 및 정책 수요를 고려하여 협력 사업 모델(예시. 사전 타당성 조사, 시범사업지원, 스마트시티 교차 실증 사업 등)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eGO 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세계 각국의 WeGO 회원과 파트너가 모여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의제를 개발하고 향후 3년간 기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자리다. 전 세계 WeGO 구성원이 대면으로 모이는 자리를 기념하여 제6차 WeGO 총회는 의장도시인 서울에서 2023 서울 세계시장포럼과 함께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전 세계 WeGO 회원도시 시장급이 모이는 가장 큰 거버넌스 행사인 WeGO 총회의 주요 의제는 향후 3년간 WeGO를 이끌 새로운 의장 도시, 부의장 도시 등 집행위원회의 선출, 다음 WeGO 총회 개최 도시 선정, 신규 지역사무소 유치이다. WeGO의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활동할 신규 지역사무소를 유치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동아시아, 지중해 지역사무소가 개소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유럽 등이 유력한 후보지이다. 신규 임기 집행위원회 선출 예정. 집행위원회는 의장 도시, 부의장 도시, 집행위원 도시로 구성되며 새롭게 선출된 집행위원회는 3년의 정규 임기 동안 기구의 주요 의사를 결정한다.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WeGO Smart Cities Index)는 올해부터 인덱스연구 분야 전문성을 가진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연구 분야와 대상을 확대하고, WeGO가 가진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성을 살려 스마트시티 시대적 흐름과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3년 1월 발간된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 2022년 보고서’는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 연구 사업의 첫 결과물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관점으로 개발된 36개 핵심 질문을 통합하여 WeGO 회원 도시 13곳의[서울(한국), 웰링턴(뉴질랜드), 방콕(태국) 등] 데이터 및 실제 사례를 분석하여 시범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사업설명회에서 연구개발의 총책임자인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개발의 표준이 될만한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처음 고안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스마트 시티를 기술 혁신으로만 다루었던 것과 다른 접근 방법을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회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을 참여시키고 지속 가능하며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ESG 관점을 최초로 접목한 사례분석이라는 점에서 다른 연구와 차별화한다. WeGO는 30년 이상의 인덱스 연구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순위 발표 연구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과 함께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인덱스 개발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연구 총괄 책임자이자 IMD Smart City Observatory 회장인 Bruno Lavin은 “IMD의 스마트시티 인덱스연구를 활용에 있어 스마트시티 도시협력을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WeGO와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가질 것이다. 특히, 도시와 직접 함께 협력하여 연구하는 것을 기존의 IMD 연구에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WeGO 사무총장은 “코로나 이후 촉진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WeGO는 사람 중심 디지털 행정의 장점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 디지털 윤리에 대한 의제를 도출해내어 스마트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 가는 플랫폼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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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총회군선교회 장봉생 회장 취임
    시인이라는 소강석과 달리 목회자임을 내세우는 장봉생 목사도 이런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밤이 오고 요셉이 애굽에서 야곱에게 보낸 마차가 도착하리라. 나는 주어진 산들바람을 즐기고 그렇게 즐길 수 있도록 주어진 내 영혼을 즐길 뿐 더 이상 묻지도 찾지도 않는다...(밤이 지나가면) 이윽고 꿈속의 드높은 하늘로부터 서대문교회의 종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나는 이 대비에 억눌리지 않고 오히려 자유로워진다. 이 아이러니가 나를 살아있게 한다. 나를 주님보다 높이는 것들은 높이 나부끼는 깃발이고 나에게 던져지는 비웃음은 내가 믿음으로 새롭게 태어날 새벽을 예고하는 나팔 소리이기 때문이다." 총회군선교회는 제26차 정기총회를 2023년 2월 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거행했다. 정기총회는 직전 회장 임흥옥 목사를 비롯한 총회군선교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 예배는 증경회장 옥성석 목사 인도로 장봉생 목사 기도, 권순웅 총회장 설교, 증경회장 신현진 목사 축도로 드렸다. ‘샬롬을 누리고 축복하라’라는 제목으로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은 역대 최고 설교자답게 명료하게 말씀을 전했다. “대한민국 복음화의 중심에 군선교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오고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군선교에 어려움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6만 명이 넘던 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 인원이 지난해 무려 339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샬롬을 주시며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군선교 현장으로 보낸 총회군선교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능력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총회군선교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된 장봉생 목사는 명료하게 맡은 바 직분의 핵심을 다짐했다. “나라와 미래를 책임지는 미래세대 우리 총회군선교회의 중차대한 직책을 맡게 됐습니다. 배워가면서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서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따라서 군선교는 교회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 귀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50년 12월 21일 6.25전쟁 중에 이승만 대통령 지시 공문 제29호에 따라 군종 제도가 실시되었다. 현재 군선교 현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군인교회도 성도 수가 감소했고 진중세례식도 한동안 중단됐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장병들은 교회 출석을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팬데믹으로 무너진 군선교 현장 복구가 이번 회기 총회군선교회의 최대 과제다. 총회 내 정책통답게 장봉생 목사는 군선교 현장 복구를 위해 진중세례식 재개, 영화 '실로암' 등을 활용한 문화선교, 군부대 위문 활성화 등 다양한 계획을 내놓았다. 이 사역은 총회군선교회 지회 및 총회 산하 군선교 부서와 협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선교 현장 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지만, 계획이 실천되고 성과를 이루기 위해선 서로가 협력해야 합니다. 각 지회가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는 일은 중앙이 도맡겠습니다. 또 총회 군선교부, 군목단, 군선교사회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타 교단 및 교계 군선교기관과도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축하 및 시상식 시간에는 강진상 목사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격려사,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 청암교회 원로 권성묵 목사의 축시 낭독이 있었다. 이런 말이 있다. “인생을 즐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좋아하는 대상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환멸을 피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좋아하는 대상에 파묻히지 말아야 한다.” 균형을 잡는 건 언제나 어렵다. 안타깝고 부아 치밀 땐 더 그렇다. 갈기갈기 마음 찢긴 이에게 “시간을 조용히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란 말은 쉽사리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 우린 또 보듬어야 한다. 이 시간을, 이 세월을. 잊지는 말되 조금씩 아물어 가길.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살기를” 바라면서. 그래야 숨을 쉴 수가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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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대회
    우리에겐 레이건보다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과 민주 투사 전광훈이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 쟁취했기에 강한 안보 있어 경제성장도 가능했다. 좌파가 득세한 세상 막은 전광훈 제대로 평가해야...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대회(대표 김학성)가 2023년 2월 15일 10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홀에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를 위시해 학계 정계 노동계 등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모였다. 대한민국의 법학자이자 교수인 김학성 대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개혁을 선언하는 모두(冒頭) 발언을 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는 성한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국가 전 영역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했습니다. 문 정권하에서 경제는 폭망했고 안보와 국방은 해체되었습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자신의 정권이 20년 지속될 것으로 장담하면서 온갖 불법을 자행했고 민주와 법치를 파괴했습니다. 그들은 오만과 교만의 극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문 정권의 폭주 5년 동안 이들의 불법을 책망하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문 정권은 교회를 직접 공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지만 대부분 한국 교회는 애써 외면했습니다. 국민과 한국 교회가 모두 잠잠했지만 전광훈 목사는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목사 전광훈은 문재인의 오만을 꾸짖었고 문재인을 둘러싼 주사파 일당의 탐욕을 꾸짖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광훈 목사의 의로운 분노는 3번의 투옥으로 이어졌습니다. 문재인은 전광훈 목사를 3번이나 감옥에 넣은 만행을 저질렀지만 전광훈 목사의 의로운 분노까지 가두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3월 대한민국에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몇십 년 아니 적어도 10년은 가야 하는 정권이 교체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이보다 더 크고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 개조는 국가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개조가 연구됩니다. 부분적인 개조로는 대한민국의 도약은 물론 유지도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개조는 위로부터 그리고 아래로부터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전개하는 3,506개의 자유 마을 조성 운동은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지만 오늘의 120개 포럼은 위로부터의 개혁에 해당합니다. 대한민국의 개조는 오늘 참석하신 포럼 대표님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네트워크에 고문으로 참여해주신 권영해 전 국정원장님,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님, 최대권 명예 교수님, 최광 전 장관님, 변정일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본네트워크 발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광훈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고 보수 우파의 싱크 탱크로 발전시키려는 전광훈 목사님의 큰 뜻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략당한 지 24일이면 1년이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도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러시아 독일 폴란드 같은 주변 강대국에 시달린 나라가 우크라이나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간신히 독립했는데 파시즘 철학자 이반 일린에 심취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없다”라며 침공했다. “중국은 대국, 우리는 소국”이라던 문재인 전임 대통령을 둔 우리로선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런 문재인 좌파 세력을 작년에 주저앉히고 법치주의자 윤석열을 당선시킨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축사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민관협력기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민관협력기구는 없고 모두 정치에 함몰되었다. 자유통일을 위해서 봉사할 젊은 인재들을 정치인들이 가로막았습니다. 그래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네트워크의 12개 분과 120개 포럼은 밑바닥에 숨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자유통일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리고 통일 교육 문화 언론 정치 여성 노동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풀겠습니다. 물론 이 일을 위한 후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어서 최대권 교수(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의 ‘헌법으로 본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헌법의 설계에 따라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의 법 지배의 원리(the Rule of Law)를 뼈대로 조직 구성된 나라다. 자유민주주의는 말할 것도 없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결합이다. 그러한 까닭에 자유주의를 뺀 민주주의는 이미 자유민주주의가 아니게 된다. 자유민주주의는 다수의 지배(다수결)와 소수의 보호(기본권 보호)를 핵심적 요소로 한다... 문재인 정부의 반자유민주주의 반시장 경제적인 형태는 단연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점유한 다수독재의 모습으로 표출되었다. 즉 좌파 다수독재였다. 이 좌파 다수독재는 헌법상의 권력분립 및 이와 함께하는 단순한 견제와 균형의 범위가 아니라 다수의 반헌법적 횡포뿐만 아니라 민주 정권이 바뀐 현재 윤석열 정권이 제출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 거부를 포함하여 사사건건 발목잡기에까지 이른다. 다른 한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우려를 자아내는 5·18 특별법 제주 4·3 사태 법, 대북전단금지 법, 공수처 법, 검수완박 법 등은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국회를 통과시킨 대표적인 입법의 예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대법관 13명 중 12명이 바뀌게 되어 있다니 사법개혁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크다. 법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을 핵심 요소의 하나로 하는 사법권의 독립과 법 지배의 원리(the Rule of Law)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의 초석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재인 정부의 빌어먹을 경제성적표를 살펴본 뒤 다음의 말로 결론을 갈음한다. “... 대한민국 정부의 존재 이유가 참으로 무엇인지를 묻게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권력이 헌법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말아먹는다고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동호 위원장(자유 수호 분과위) 사회로 12개 분과위원장이 연설한 뒤 폐회를 선언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점은 공산주의의 실상을 누구보다 먼저 꿰뚫어 봤다는 점이다. 미 하원은 2023년 2월 2일 수백만 명이 기근 테러로 굶어 죽은 우크라이나, 수천만 명이 아사(餓死)한 중국 대약진운동, 소련 볼셰비키 혁명, 350만 명이 굶주린 북한의 참상을 전하며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 하원이 2023년 이제야 알아챈 사회주의(공산주의)의 본질을 이승만 대통령은 77년 전인 1946년 진작 알았다. 소련군은 북조선에 1946년 2월 북조선인민위원회라는 단독정부를 세웠고 따라서 1946년 6월 남한만이라도 민주주의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정읍 발언’을 했던 거다. 약소국이란 원치 않아도 강대국 의사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슬픈 운명이다. 그래서 힘을 길러야 하고, 힘이 없으면 강한 동맹이라도 붙들어 매야 한다.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되찾는 것은 핵전쟁 위험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본다. 6·25전쟁 때 미국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까 봐 미군의 북진을 반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되, 지금으로선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은 나토 아닌 유럽연합 가입에서 멈추는 듯하다. 이런 식이면 우리의 이승만 대통령은 결코 휴전을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미국은 북한군을 38선 이북으로 격퇴시키고 ‘제한전쟁’을 끝내는 것이 중요했지만 우리로선 미군이 철수할 경우 어떻게 살아남느냐에 필사적이었다. 미국이 유럽의 나토 같은 방위조약을 한국과 맺어주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롭다는 것을 이승만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휴전에 결사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과의 방위조약 없이 남겨진다면 한국의 공산화는 시간문제라고 믿었다. 1952년 3월 21일 이승만이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만일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주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쓴 편지는 눈물이 날 정도다. 마침내 1953년 10월 1일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한 뒤 이승만은 담화를 발표했다. “이제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누대에 걸쳐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한미동맹이 안보를 튼튼히 해줌으로써 우리는 경제 발전에 매진해 오늘의 번영을 누리게 됐다. 북한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미군 철수를 주장했던 것도, ‘광자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목숨을 걸고 반대하고 투쟁한 전임 문재인 정권이 기를 쓰고 종전선언을 추진했던 것도 미군 철수를 노려서였다. 올해가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좌파가 작정하고 폄훼했던 위대한 이승만 대통령을 이제 재평가할 때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하고 좌파가 득세한 세상을 두 팔 벌려 가로막았을 뿐만 아니라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개조 네트워크’ 창립을 이끈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공로를 역사가 제대로 평가할 것이고 그가 믿는 하나님께서 그가 꿈꾸는 남북의 자유 통일을 이루어주실 줄 믿는다. 성경은 말씀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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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전광훈의 자유
    인간의 삶은 불완전한 정원이다. 자유는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 정성 들여 가꾸어야 하는 식물이다. 자유는 (크든 작든 누구에게든) 일련의 과정을 거쳐 획득되는 하나의 결과다. 자유도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차라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를 속박해야 하는 그 모순적인 속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과연 그게 맞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자유를 속박당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가 지나치게 전광훈 목사를 회유하고 구속한 문재인이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핵으로 압박하는 김정은처럼 그 인민의 자유를 억압한다면 그건 새로운 문제다. 이처럼 자유에는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현실이 존재한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는 스스로 몸을 던져, 모진 추위의 천막과 감옥에서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에 항거한 것이다. 자유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숨 쉬게 하는 공기 같은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자유’를 의미하는 말로는 Freedom과 liberty가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The Statue of Freedom이 아니라 The Statue of Liberty라는 사실에서 둘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freedom이 원래부터 타고난 자유의 상태를 뜻한다면 liberty는 정치적으로 획득한 자유를 의미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치학에서 자유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격을 갖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자유로 구성되는 반면 신학에서 자유는 원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자유란 한 사회의 다수가 소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서,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서 방대한 저술을 남긴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년 5월 20일~1873년 5월 7일)은 '자유론'에서 말했다. 설사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한 전 인류가 꼭 같은 의견을 갖고 있고 단 한 사람만이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류에게 그 단 한 사람을 무턱대고 침묵시킬 정당한 권리가 없는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무턱대고 침묵케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서 누구든 -- 개인이든 집단이든 --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한 가지, 자기 보호(self-protection)를 위해 필요할 때뿐이다. 2023년 1월 11일 오전 9시 30분 자유 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해 3천5백여 개의 읍면동에 설치하는 대한민국 우파 자유마을 조직의 지도자를 포함 1천여 명의 인원이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 홀에 모였다.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가 행사 중에 가진 유튜브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외쳤다. “오늘 저희들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바로 세우려고 한국교회 대표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북한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극단적 위기가 왔었습니다. 그것은 간첩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5년 동안 평화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문재인이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습니까. 이것은 곧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넘긴다고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왜 평화협정과 종전협정이 대한민국 해체되는 것입니까. 지금은 우리가 1953년 7월 27일에 체결한 휴전협정 상태에 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나갈 때 휴전협정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하다가 불리한 쪽에 있는 사람들이 좀 쉬어서 다시 하자는 것이 휴전협정입니다. 그때 휴전협정 체결할 당시에 북한 대표와 중국 대표가 나왔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미국과 이승만 대통령이 나가야 하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안 나갔습니다. 왜 안 나갔는가. 만약 이승만 대통령이 가서 휴전협정에 사인하면 전쟁이 끝났으니까 미군이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미군을 잡아두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사인을 안 한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 때문에 붙잡혀 있는 미군이 지금까지 붙잡혀 있습니다. 이건 이승만 대통령의 천재적 면모가 드러나는 정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왔는데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문재인이 5년 동안 한 일은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작년 2022년 9월에 미국 워싱턴에 갔더니 문재인이 2년 전에 워싱턴에 사무실을 얻어놓고 미국 상,하원 양쪽에서 한국 전쟁 종전협정을 체결하려고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포섭했더라고요. 제가 이것을 눈치채고 의원, 특별히 캘리포니아 출신 한국계 하원의원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원님도 미국의 국회의원이지만 한국 사람 아닙니까. 한국이 없어진 상태에서 미국의 하원의원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절대로 하원에서 대한민국의 종전협정을 선언하면 안됩니다.’ 그랬더니 그 하원의원이 ‘목사님,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임지고 미국 의회에 대해서 방어를 해달라.' 여러분이 아는 바대로 작년 연말에 상,하원에서 ’우리는 종전협정 안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혜안과 감각을 지닌 전광훈 목사는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실현 가능한 총선 비책을 제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개혁과 자유 통일을 위한 우파 국회의원 2백 명 달성 전략이었다. 그사이 우리네 삶에는 크고 작은 여러 변고가 있었다. 정권이 두 번 바뀌는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의 극심한 대립 상을 보아왔다. 코로나19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세계사적 난리 속에서 생활의 패턴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혼선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의 외침을 대하면 가슴이 트인다. 왜냐하면 그 자유로운 외침이 종북 좌파 문재인의 정권을 흔들어 "자유만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게 해 준다"라고 외친 프리드만(M. Friedman, 1912~ )의 자유경제 신봉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어딘가 다른 새로운 곳을 바라보며 꿈을 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자유롭게 길 나선 목사나 장로가 꾸는 꿈은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는 자유, 자유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 8:31-36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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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총회장 권순웅 신년하례 기도
    얼마 전 내린 눈은 눈답고 구름 낀 아침 하늘은 본 듯하고 겨울 가지 앙상한 나무는 그런대로 편안하다. 그런데 이들에 둘러싸인 총회는 뜬금없는 총신 총장 후보 박성규만큼이나 낯설다. 총회는 교단의 목사와 장로가 정치인이 되어 들락거리는 곳이다.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을 새해라고 새 눈으로 바라보니 그 어우러짐이 새롭다. 2023년 총회신년하례회가 1월 5일 11시 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에서 열렸다. 예년과 달리 이번 신년하례회는 요란스럽지 않았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검소한 의지가 반영된 것 같았다. 하례회 앞서 드린 예배는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의 군더더기 없는 사회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후 부서기 김한욱 목사가 낭랑한 목소리로 성경 여호수아 10:6-14 본문이 길어 줄여 봉독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가 설교자 소개를 했다. "본 교단 총회장이신 권순웅 목사님께서 '샬롬부흥, 태양아 멈추어라’라는 제하의 제목으로 강론해 주시겠습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강단에 섰다. 오른손을 들고 외쳤다. "샬롬. (회중 샬롬) 브이(V)를 만들어 '부흥'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모든 회중이 오른손을 들어 브이를 만들어 외쳤다. "부흥!"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할렐루야. (회중 '아멘') 우리 서로 축복하시겠습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회중이 큰소리로 다 따라했다. "샬롬 부흥의 증인이십니다." "제가 청년 때 축구팀이 하나 생겼는데 제가 공을 잘 차지 못 하니까 풀백을 맡았습니다. 제가 골키퍼 앞에 풀백으로 서 있는데 골키퍼가 공을 찼습니다. 그런데 그 공이 제 뒤통수를 맞고 뒤로 골인이 됐습니다. (회중 웃음) 그 이후 저는 축구화를 벗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여호수아의 실책이 나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넜고 난공불락의 요새, 여리고를 정복했습니다. 비록 아간의 범죄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이성에 패배했지만 결국 정복했습니다. 승승장구 연승을 거듭하며 가나안땅을 정복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호수와의 실책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 기브온 족속을 받아들이므로 말미암아 가나안 거민들이 기브운 족속을 공격하는 구실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고 큰 전쟁을 지금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큰 위기를 당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 하나님의 뜻은 어떠할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 나라의 부흥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입니다. 오히려 가나안 족속이 몰려올 때 하나님은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셨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그 일족을 다 몰아서 올 때 여호수아가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 손에 넘겨주겠다' '네가 승리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7장 13-14절에 '혹 새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 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고 모든 경제가 무너지고 전염병이 심각하게 일어날 때 그때가 하나님이 부흥을 계획하시고 큰 승리를 예비해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권세와 땅의 모든 세력을 다 동원하셔서 여호와의 성전(聖戰, 성스러운 전쟁)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큰 우박이 떨어지고 가나안 거민들은 패퇴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전쟁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하겠고 하나님의 기적이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신 큰 감동으로 '태양아 머물러라, 달아 멈추어라'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총회가 코로나 앤데믹(풍토화)을 맞이하면서 107회기가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샬롬 부흥'을 선포하게 하시고 우리 전국의 교회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교회가 '샬롬 부흥 축복 전도'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고 외치며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추운 겨울 하이원에서 전국 목사 전도인 천오백여 명이 모여 통곡의 기도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의 말씀을 받고 결의를 다지고 부흥을 소원했습니다. 전국 만이천 개 교회 가운데 선봉 교회 먼저 앞장선 교회가 천 개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천삼백 교회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1월 말부터 3월 19일까지 전국 교회가 영혼을 구원합시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시다. '샬롬 부흥'으로 나아갑시다. (회중 아멘) 그럴 때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역사가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회중 아멘) 태양을 머물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달을 멈추게 해주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하늘 문이 닫히고 전염병이 창궐하고 교회가 쇠퇴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흥을 계획하셨습니다. '태양아 머물러라' 믿음으로 바라며 승리하는 우리 모든 총회 우리 산하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이어서 권순웅 목사는 여호수아처럼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2023년도를 저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샬롬 부흥으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쇠퇴하고 문을 닫고 또 하나님 나라 영역이 줄어드는 것을 볼 때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기 원합니다. 샬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역사해 주셔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어서 부회록 서기 전승덕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 부회계 김화중 장로가 총회와 산하기관과 교회들의 회복과 샬롬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3-18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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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김종혁 부총회장 출마 좌우명
    좌우명의 시작은 이렇다. 중국 후한의 학자 최원은 형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원수를 갚은 뒤 오래 도피 생활을 했다. 겨우 사면을 받아 돌아온 그는 과오를 뉘우치며 언행의 경계를 삼는 글을 지어 책상(座) 오른쪽(右)에 새겨넣었다(銘). ‘남의 허물 말하지 말고/자기 자랑 하지 마라/남에게 베푼 것 마음에 두지 말고/은혜를 받았으면 잊지 마라…’ 청나라 제5대 황제 옹정제(雍正帝, 1678년 12월 13일 ~ 1735년 10월 8일)는 ‘위군난(爲君難·군주가 되는 길은 어렵다)’이란 좌우명(座右銘)을 새겼다. 그렇듯 한 교단의 총회장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제103회 총회 서기로 섬긴 김종혁(울산명성교회) 목사가 지난 연말 당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08회기 총회 부총회장 출마 결의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이승희와 달리 묵직한 김종혁 목사는 청나라 옹정제의 ‘위군난(爲君難·군주가 되는 길은 어렵다)’이란 좌우명(座右銘) 같은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출마의 변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08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출마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면 교단의 개혁 신앙을 다시 선명하게 세워갈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신앙의 바탕 위에 우리의 삶이 개혁 신앙으로 이어지는 그런 모습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회장 기간이 사실은 6개월 반 정도의 일할 수 있는 기간밖에 없습니다. 그사이에 많은 일들을 하려고 하는 공약을 내기보다는 우리의 총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다시금 이 시대의 쓰임 받는 총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헌신과 섬김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람은 ‘육신’이라는 물리적 존재로 태어나 ‘인생’이라는 추상 가치를 좇는다. 콜린스 영어사전이 작년 2023년의 단어로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를 선정했다. ‘영구적(permanent)’이라는 말과 ‘위기(crisis)’를 합친 단어로 안보 불안과 경제 불안정이 장기화 된다는 뜻이다. 2차 대전 후 70년 넘도록 지금처럼 전염병, 전쟁,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세상을 흔든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런 복합 위기는 끝날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국경은 침범될 수 없고 핵무기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선진국에는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3가지 가정이 동시에 흔들렸다. 2023년에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한 세계로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어둠이 온다는 채비를 해야 할 것이다. 퍼머크라이시스 시대에는 내부 단결이 가능한 나라부터 어둠을 뚫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주의는 이념보다 필요에 의한 정치적 감수성이다. 이념의 바닥에 깔려 있는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묵직한 김종혁 목사는 영구적 위기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에 직면한 총회에 필요한 현실적이고 진실한 선언을 했다. 2022년 8월 30-31일 푸른 동해가 보이는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서울지역노회협의회(회장 최효식) 제1회 '회원 부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김종혁 목사가 ‘세계를 품은 평신도 선교사’란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님은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굳이 찾아가셔서 밥상을 차려 조반을 먹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밥상을 들고 다가가신 것입니다.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김종혁 목사가 총회를 품게 되면 주님처럼 언텍트가 아니라 컨텍트 방식으로 헌신과 섬김을 다해 총회를 섬길 것 같다. 그의 좌우명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총회가 이 위기의 시대에 다시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은 말씀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202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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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권순웅 김진하 ‘샬롬부흥’ 콤비
    모든 게 불편하기만 했던 그러나 모든 게 가능하기도 했던 가난의 백지 위에 햇살로 가득했던 작은 마당과 그 위로 빛나고 있던 모든 것들, 살기 위해 온종일 채소를 팔아야 했던 어머니의 땀 구슬, 그 겨울 시장 좌판에 한숨처럼 쏟아지는 입김과 흩어지던 당신의 꿈, 어머니의 눈에서 묻어나던 맑은 기도와 작고 어린 나의 소망, 그리고 그날 밤 인왕산 기슭 판잣집에 소리 없이 내린 눈이 마침내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밤늦도록 오지 않는 어머니를 찾아 산 비탈길을 가로질러 달려나갔다. 시장 일을 모두 마치고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던 어머니는 그 길에서 만난 나를 꼬옥 안아 주셨다. 아들, 하고 어머니가 말했을 때 심장으로 전해지는 또 다른 심장의 기쁨과 기도의 말들을 나는 기억할 수 있었다. 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세상 모든 풍경을 지워낼 것처럼 쏟아지는 눈은 시간마저 거꾸로 되돌리는 듯하다. 나는 초고속으로 달리는 KTX 창밖을 내다보았다. 창가에 비친 내 머리에도 어느덧 나이가 한참이나 들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가 주관하는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가 목회자 등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회됐다. 오후 3시 열정적인 전도자 제107회 총회 부서기 김한욱 목사의 사회로 드린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주다산교회 아이네스 여성중창단 특송, 회계 지동빈 장로가 시편 51:7-12을 봉독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샬롬부흥운동’ 콤비(combination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두 사람이 짝이 되는 일)를 이룬 본부장 김진하 목사가 그 본문으로 ‘리셋(reset 재설정)’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앉아계신 자리에 사실은 탁자 배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태원 사고 후에 재난방지법이 있어서 안 된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놓았던 탁자를 다시 철거하고 여러분은 의자에 앉아서 오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편 51편 1절에서 7절까지를 본문에 '리셋'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미국 작가 나다니엘 호오손(Nathaniel Hawthorne, 1804년 7월 4일 ~ 1864년 5월 19일)의 '주홍글씨'라고 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모범적이고 신실한 사람들을 모아서 영웅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수치스럽고 버림받고 실패했던 인생들을 모아서 거룩한 성도를 만들어가는 영적 재활용 공장이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미국 소설가 호손의 대표작으로 1850년 발표한 '주홍글씨'의 줄거리는 이렇다. 영국에서 늙은 의사와 결혼한 헤스터는 남편보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와 청교도들이 살고 있는 보스턴에 살면서 그곳 목사 딤즈데일과 사랑에 빠져 펄이라는 사생아를 낳게 된다. 이 일로 재판을 받게 되고 간통녀를 나타내는 주홍글씨 A(Adultery)를 가슴에 다는 것으로 선고받는다. 아이와 함께 심판대에 오른 헤스터 프린은 가슴에 주홍글씨 A를 새긴 채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의원들과 딤스데일 목사는 불륜한 남성의 정체를 알아내려 하지만, 이는 곧 실패한다. 이후 프린은 익숙한 늙은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심판대에서의 형벌이 끝나고, 감옥에서 늙은 남자에게 치료를 받은 프린은 그에게 신변 보호를 약속한다. 헤스터 프린은 나이가 있는 로저 칠링워스와 부모님의 강요로 인해 결혼하였다. 타지에 이주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둘 중 헤스터 프린이 짐을 정리하기 위해 먼저 홀로 이주했해지만 로저는 2년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헤스터는 A(Adultery 간통죄)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겨 살아야 하는 죄를 받고 딸 펄과 함께 마을에서 떨어져 생활한다. 낙인으로 인해 프린과 그의 딸은 사람들의 배척을 피하지 못한다. 의원들과 목사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프린과 딸 펄을 격리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허약하지만 명망있는 딤스데일 목사의 도움으로 이는 무산된다. 존경받는 목사의 치료를 위해 지목된 의사 칠링워스는 딤스데일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정신적 복수가 시작된다. 이는 딤스데일이 기력이 더 쇠하는 계기가 된다. 죄책감과 신경과민, 자괴감에 시달리던 딤스데일은 캄캄한 밤 자신이 올랐어야 할 심판대에 오른다. 마침 주변에서 만난 프린과 딸 펄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손을 잡고 함께 심판대에 선다. 하지만 딤스데일은 칠링워스와 눈이 마주치고 알 수 없는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 쇠약해지는 딤스데일에게 헤스터는 그를 칠링워스의 정체를 알리고 행사 날 배를 타고 딤스데일과 떠나기를 약속한다. 행사 당일 연설을 맡게 된 딤스데일은 심판대에 프린, 펄과 함께 올라 이전에 밝히지 못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기력이 쇠하여 사망한다. 이후 헤스터와 펄은 도시를 떠난다. 펄은 결혼하여 마을로 돌아오지 않지만 헤스터는 주홍글씨를 달고 돌아와 살다 죽게 되고 딤즈데일 옆에 묻힌다. "오늘 읽은 시편 51편 12절에 의하면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라고 고백합니다. 죄를 범한 다윗에게 다가왔던 구원의 기쁨이 다 사라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구원의 즐거움 그 기쁨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로 인해 기뻐하시지 않으면 다윗도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만 유지할 수 있다면 구원의 기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니단의 지적을 받고 다윗 왕이 울었다는 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알몸으로 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가 고백했던 대로 심령이 하나님 앞에서 흐느껴 운 것입니다. 시편 51편 17절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 하시리이다'라고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컴퓨터의 기능도 '리셋'이라는 것이 있습니니다. 리셋이라는 말은 컴퓨터가 잘 작동하다가 컴퓨터가 과열되거나 오래 사용하게 되면 프로그램이 엉키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가끔 버벅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리셋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초기화가 됩니다. 다시 켜면 원상태로 돌려놓는 그런 것을 리셋 기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하루에 한 번이나 사흘에 한 번씩 껐다가 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기능이 정상화돼 스마트폰도 잘 돌아가게 됩니다. 엉켰던 프로그램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 이것을 리셋 즉 작동한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작동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리셋 버튼을 눌렀습니다. 지금까지 그의 가슴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아 있던 죄악을 자복하고 정결한 영이 회복되었습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었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평안을 회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시편 51편 7절을 봅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도 내 심령에 리셋 버튼을 누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에덴동산에 살던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나눴을 뿐만 아니라 샬롬의 평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모든 사나운 동물과도 대화를 나누며 함께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모든 동물과 동거동락했습니다. 그러나 뱀은 이들의 샬롬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들은 죄인들이 되었고 죽고 죽이고 정복하고 살육하는 피비린내 나는 세상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의 욕심과 교만은 끝이 없어서 하나님의 자리까지 탐하며 몰락의 기를 쓴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살리기 위해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는 사실, 그러나 그렇게 허무하게 죽으셨던 그 아들의 귀한 피가 우리를 살리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샬롬부흥운동’은 우리의 심령에 ‘리셋’ 버튼을 눌러 에덴동산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제일 처음에 만드신 순수하고 정결했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샬롬부흥운동’인 줄로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과 나 사이에 구원의 즐거움을 사라지게 만드는 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할지라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나를 똑바로 알고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회중 아멘)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리셋 버튼을 누름으로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 올해 가장 추운 날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습니까. 호남지방에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못 오신 분들도 있는데 여러분은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습니까. 정말 아깝고 귀한 시간을 내서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습니까. 시간 낭비라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여러분 시간 시간마다 하나님을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그리고 이 시간 이후로 리셋 버튼을 누르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거듭 태어나세요. 하나님 앞에서 리셋 버튼을 누르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는 놀라운 은총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할렐루야. (회중 큰 아멘)” 이어 전국장로회 회장 정채혁 장로의 축사 후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 대신 총회 행사 여러 곳에 얼굴을 내미는 배만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수련회는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노회 목회자와 평신도 등 천오백여 명이 한데 모이고 또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직접 주강사로 나서 참여자 모두에게 은혜가 충만한 강의를 직접 인도했다는 점에서 총회 107년 역사에 전례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지 모르는 전도의 은혜가 넘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본부장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 회복에 갈급함이 컸고 그런 가운데 샬롬부흥운동이 시작돼 관심이 컸습니다. 생수를 찾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찾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 노회 ‘샬롬부흥운동’ 전진 대회를 통해 모세혈관이 퍼져가듯 샬롬축복전도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아이팟(iPod 애플사의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브랜드 및 시리즈) 출시는 천재 스티브 잡스의 한 수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그 모든 것이 불확실성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였다. 따라서 아이팟은 그 자체로 혁명적 제품이었다기보다는 애플로 하여금 새로운 영역에 진입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혁신의 프로세스를 갖추게 해준 제품이다. 애플은 아이팟으로 월척을 하나 낚았다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운 것이다. 그렇듯 한국 교계 전도 역사에서 오래 빛날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샬롬축복전도 프로세스와 전략’에서의 프로세스는 전술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틀 동안 주강사로 열정적으로 은혜롭고 위트있게 전한 그 핵심은 ‘호감을 주는 전도를 위한 10가지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창안하고 ‘주다산교회’ 개척과 성장을 체험하고 전하는 그것을 적용하고 실행하면 전도자의 교회와 전도자 개인의 삶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샬롬 부흥 십계명'이라고 할 수 있는 ‘샬롬부흥전도운동’의 성경에 근거한 구체적인 전술은 다음과 같다. 1 항상 기도하라. 2 항상 깨끗한 옷차림을 하라. 3 항상 첫인상에 승부를 걸라. 4 항상 누구를 만나든지 맑은 목소리로 인사하라. 5 항상 좋은 표정 짓기를 연습하라. 6 항상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라. 7 항상 외모보다는 표정에 투자하라. 8 항상 웃음 앞에서는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하라. 9 작은 빈틈을 보여 타인의 마음을 열어라. 10 항상 선물을 준비하라. 이것은 누가복음 5:1-11에 기록된 대로 베드로를 물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변화시키신 사건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어떤 획기적인 사건을 접하거나 처절한 상황에 처하면 생각이 변하고 결단과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자들에게 고난은 기회가 되고 거침돌을 디딤돌로 바꾸게 된다. 신앙인들은 모두 이러한 선택을 받고 행할 자들이다. 어부로 생계를 유지하며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자들을 불러 예수께서 자기 제자로 삼으시고 나아가 물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가르치고 키우신 비결이다. 고기 잡는 일에는 베테랑인 어부들이 밤새 물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헛수고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신다. 한 번도 고기잡이를 해보지 못한 목수의 아들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는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순종했다. 그러자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길 정도가 됐다. 베드로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여 함께 두 배에 고기로 가득 채웠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고백했고 예수께서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 5:10)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답게 베드로는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는 첫 제자가 되었다.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사계절 내내 피어 있는 꽃은 없다. 꽃길만 걷자는 말은 판타지다. 삶에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만 이어지면 땅은 사막이 된다.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 9:23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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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한기총 김현성 대행 사태
    집이 가난하면 이재명 같은 효자가 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전광훈 목사 같은 충신이 난다고 한다. 사람의 길이 바뀌는 데에는 어떤 조짐이 있듯 시대마다 하나님의 계시적 흐름도 있기 마련이다. 바야흐로 한국 사회와 교계라는 혼탁한 연못에 거대한 자정 작용이 시작되고 있다. 2020년 9월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무대행에 목사도 아니고 장로도 아니고 (자신의 말로 당당하게) 교인도 아닌 김현성(법무법인 동백 소속 변호사)을 서울중앙지법이 선임했다. 전광훈 목사의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을 이끌어낸 비대위 위원장 엄기호는 전 직무대행 이우근 변호사가 사퇴한 후 새로운 직무대행을 파송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선임 후 김현성은 한기총 대행 자리가 좋은지 전임 대행과 달리 1년여 뭉기작거렸다. 그런 뒤 2021년 9월 21일 한 달 후면 한기총 직무대행과 임시대표회장을 맡은 지 1년이 된다고 묻는 일요신문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작년(2020년) 6월 초에 이우근 변호사님이 직무대행으로 오셔서 두 달 정도 계시다가 떠난 후 저는 작년 9월쯤에 직무대행으로 오게 됐고 올(2021년) 5월 29일 본안소송에서 채권자가 승소했지만 전광훈 목사 쪽에서 항소하므로 계속 유지되다가 항소에 대한 의무를 안 해서 지난 6월 23일 법원으로부터 임시대표회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수락하게 됐다.” “내가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채권자(김정환 목사, 엄기호 목사) 측에서 법원에 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을 선임해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들었다.” 한기총 정관에 대표회장은 성직자로서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로 되어 있다. 그는 동물보다 가축을 돌보는 인재 배출을 위해 설립된 서울대 수의과대학 출신이다. 자신의 전공이 병든 한기총을 돌보는 수의사 대행에 딱 맞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2002년 변호사 시험 44회 1차 합격자이기도 하다. 일요신문 기자가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예장합동)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를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만남을 주선하신 분들이 계셨고 연락이 와서 지난 2월~3월경 소강석 목사를 두 번 정도 만났고 조언을 드리기도 했다. 물론 그전에는 모르던 분이다... 그 당시(2월~3월) 처음 만났다. 소강석 목사님이 처음 만나서 하신 말씀이 ‘한기총 대표(회장)가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총회가 언제쯤 열릴지 문의했다. 또 소 목사는 ‘한국 교계가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력한 말씀과 더불어 한기총 회장을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세워서라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한교총과 통합하는 것은 어떤지, 아니면 자신이 한기총 회장으로 나와서 양쪽 연합기관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방법 등을 말씀하셨다..." 김현성 대행 체제 2년을 넘긴 한기총은 2022년 12월 15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김현성은 유고가 된 한기총 대표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자신의 본분은 망각하고 문재인 세력을 물리친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를 대적하는 안건을 다루는 실행위원회를 이끌었다. 회원 점명 결과 55개 교단 및 단체 중 30개 교단(단체) 참석, 3개 교단(단체) 위임과 실행위원 113명 중 69명 참석, 8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임원회 보고, 경과 및 사업보고, 그리고 안건토의로 이어졌다. 한기총은 주요 안건인 전광훈 목사 건에 대한 이단 정죄는 보류했지만, 윤리적인 면으로 질서위원회에서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3년간 자격정지를 하여 피선거권을 박탈하였다. 한기총 회의장에 진입하지 못한 제명당한 사람들이 한기총 회의장 밖에서 항의했다. 황덕광, 윤덕남 목사 등이 한기총 사태에 대해서 성토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제명하고 회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외쳤다. 회의장에 들어가려다 이은재 목사는 막는 자에게 밀려 넘어지는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도 했다. 로마의 원로원 의원인 타키투스는 “진실은 조사와 기다림으로 확인된다”라고 했다. 한기총 대행 체제 측과 광장의 소리 전광훈 목사 측과의 시시비비는 내년 1월 소송 결과에서 판가름 나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5-20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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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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