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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와 총회장 소강석 목사
역사 기록과 역사학자에 따르면, 로마인들이 쓰던 초기 달력은 달 이름이 10개뿐이었다. 한 해는 봄에 시작됐고, 첫 달은 ‘Martius’, 오늘날의 ‘March’였다. 순서대로 10번째 달이 바로 December였다. 다만 그 당시 December는 이름 있는 달 가운데 마지막이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연말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 뒤로 지금의 1월과 2월에 해당하는 약 60일가량의 겨울 공백이 이어졌으니까 말이다. 이 기간은 이름이 따로 없고 달력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한다. 농한기여서 로마인들은 별로 불편해하지 않았다. 이후 달력 체계를 개편하면서 그 공백 기간에도 이름을 붙였다. Ianuarius(January)와 Februarius(February)를 추가했는데, 그러면서 1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달로 삼았다. 기존 달들은 두 달씩 뒤밀려났다. 그래서 December가 12월이 됐다. 그렇게 해서 ‘10번째 달’은 1년의 마지막 달이 된 거다. 12월은 지나온 날을 돌아보기만 하는 달이 아니다. 끝과 시작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도 곧 다가올 새해를 생각하게 된다. 지난 시간을 성찰하다 보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12월은 자신이 통수귄자임에도 저지른 대통렁 윤석열 내란처럼 지나간 일이다.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습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습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습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닙니다. 미련 없습니다. 자리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총회 진정한 지도자) 소강석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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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누구에게 이익인가
총회든 국회든 장로회든 총체적 난국이다. 선거관리가 제 기능을 가늠할 수 없다. 그 때 이런 질문 퀴 보노(Cui bono) ‘누구에게 이익인가’를 묻는게 때론 유용하다. 종교나 국가, 인종이라는 그럴듯한 구실과 핑계를 대며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수천 명씩 죽고 학교는 물론이고 병원마저 파괴되는 것은 증오가 다른 감정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증오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지 높은 장애물을 얼마나 사뿐히 뛰어넘는지 장로신문에 온갖 애착을 쏟는 정채혁 장로처럼 보아야 한다. 감상에 젖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는 말이다. 연민이 다른 감정들에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세상을 너무 냉소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증오에 휘말린 인간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래도 믿음의 진단과 다르게 언젠가는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베드로 사도처럼 느끼며 울게 될지도 모른다.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 3:1, 6, 13-14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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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정호 목사 성별 이해중 장로 공의
인간은 행복이나 자유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제 우리 내면이 원하는 것은 ‘남들보다 더 나은 지위’라고 한다. ‘축복은 시력이 좋다’는 말이 있다. 누릴 자격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내린다는 뜻이다.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기생이 된 장해당은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해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다.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본처 마부인은 불륜남과 작당해 남편을 독살하고 장해당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 상속 재산을 노린 마부인은 한술 더 뜬다. 장해당의 아들을 자기 아들이라 주장하며 동네 이웃들까지 매수해 거짓 증언을 하게 한다. 장해당은 억울하다. 1200년대 중국에서 쓰인 ‘회란기(灰闌記)’는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솔로몬의 재판 같은 연극이다. 판관 포청천은 석회로 바닥에 원을 그리게 한다. “아이를 원 안에 세워라. 두 여인은 원 밖으로 아이를 끌어당겨라!” 두 어미가 아이의 팔을 어떻게 잡아당기는지 관객은 목격한다. 망설이다 물러서는 쪽이 생모(生母)다. 진짜와 가짜가 가려지고 마침내 정의가 실현된다. 진실은 파묻어도 해처럼 드러나고 거짓은 가리고 덮어도 쇠꼬챙이처럼 뚫고 나온다. 예나 지금이나 악인이 있다. 벌을 받아 마땅한데 잘 피하는 요령을 터득한, 반질반질한 얼굴로 위장한 사람들이다. 영점을 안 잡고 저울을 쟀나 싶을 만큼 판결이 이상할 때가 있다. 연극 ‘회란기’는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는 진리가 외면당하면 속이 상한다. 그러나 여러분, 당장 증명되지 않더라도 장해당처럼 포기하지 말자”라고 격려한다. 진실을 꿰뚫어 보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세상에는 선량한 사람이 더 많으니까. 우리는 왜 권선징악에 열광하나. 오만과 독선, 불공정에 진저리가 나기 때문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는 공허한 구호에 그쳤다. 조국 전 법무장관 부부의 표창장 위조나 인턴 경력 창작은 부모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들의 학폭에 대해 피해자를 탓하고 전학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한 게 드러나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도 파렴치하다. 대장동 ‘50억 클럽’과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처럼 악이 선을 조롱하는 일은 지금도 왕왕 일어난다. ‘회란기’로 극장에서나마 대리 만족을 경험한다. 거짓은 탄로 나고 부정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박력 있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의를 손바닥처럼 뒤집고 피해자 흉내나 내는 우리 시대의 철면피들을 후려친다. 북한은 이틀이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내에선 친북 세력이 활개 치고 종북 세력이 암약하는가 하면 여기저기서 간첩이 보란 듯이 나대고 있다. 한 정치 야망인의 비리가 몇 년째 온 나라를 둘로 갈라놓는가 하면 정치판은 그야말로 매일매일 ‘너 죽고 나 죽자’다. 이런 판에 보수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에 신선한 판이 열렸다. 제107회 총회 감사부(부장 김경환 장로)는 2023년 2월 6~7일 경북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총회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를 비롯한 감사부원들이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감사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의 첫행보로 총회 감사부가 2023년 3월 20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감사부원을 비롯한 총회 국장급 이상이 모인 가운데 개회 예배를 드리고 총회 전반에 대한 중간감사를 시작했다.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감사부 회계 이해중 장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단 기념비적인 대표기도를 드렸다. "우리 총회를 축복하셔서 샬롬부흥으로 인도하시고 오늘 총회 중간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시작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심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영광을 받아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과 은혜로 충만한 시간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우리 교단과 감사부와 공동체를 섬긴다고 노력했지만 우리 믿음이 부족하고 불충함으로 인해 하나님 영광을 가린 일이 많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 부름에 합당하게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고 교단을 섬기고 우리 감사부를 잘 섬겨나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세우신 감사부 부장 김경환 장로님, 노심초사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능력의 장중에 붙드시고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우리 감사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고 우리 모든 부원들이 합력해 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 축복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금번 감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살아나게 하시고 우리 교단과 상비부와 산하 모든 단체들이 주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하나님 이 시간 먼 거리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오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님 능력의 장중에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 한국 교계와 교단과 세계를 향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모든 일들이 주의 은혜 가운데 잘 나타나고 뜨거운 역사 있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이졔 말씀 선포하실 때 그 말씀 통해서 우리 모두가 위로받고 주의 은혜 가운데 충만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모든 감사 일정 위에 기름 부어 주시기를 원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회중 아멘) 아멘." 감사부 서기 황석산 목사가 느헤미야 12장 44~47절 말씀을 봉독했다.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아멘. 부장 김경환 장로가 나섰다. "봉독한 말씀을 가지고 '성별의 은혜'라는 제하의 말씀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님께서 전해주시겠습니다. 나오실 때 할렐루야로 크게 환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할렐루야!)" 제107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굵고 낮은 어조로 입을 열었다. "먼저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은 제 자의가 아니고 타의에 의한 것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회중 웃음) 우리 총회장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의 튀르키예 후원 성금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러 가셨기 때문에 부재중에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튀르키예 지진 문제로 지역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오늘 감사부에 가서 찌르는 설교를 하지 않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리라. (소천한 강일구 목사가 아닌 다른 한 사람의 조용한 아멘) (몇 사람의 웃음) 누가 그랬습니까. (아멘입니다.) 사실 이 자리에 계신 목사님 장로님들께서는 지역을 대표하실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 총회의 얼굴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감사부가 제대로 작동하면 이전보다 우리 총회가 (큰 소리로) 더 나아지리라! 아멘입니까. (회중 아멘) 밝아지리라! (회중 아멘) 깨끗하리라! (회중 아멘) 발전하리라! (회중 아멘) 이 마음을 우리 교우들이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늘 마음에 인프라(infrastructure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과 시스템)가 구축이 될 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가 하드웨어입니다. 하드웨어가 잘 정비되어 있는가. 건물이나 외형적인 것을 하드웨어라고 하잖아요. 우리 총회 건물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셨어요.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또 제가 총신대 신학대학원 양지에 가서 강당에 앉을 때 왜 소리가 잘 안 들리냐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찬양대 소리가 전체에 퍼져야 하는 데 왜 그럴까. 늘 의문이 많아요. 그런데 그걸 제가 말하는 순간 그러면 새로남교회에서 갈아주세요, 돈을 내세요, 그럴 겁니다. 신대원 많은 학생들에게 왜 여기에는 인조 잔디 구장이 없냐고 하니까 새로남교회에서 깔아주세요, 하더라고요. 창의적인 생각을 말하면 그 책임도 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침묵 모드를 취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둘째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콘텐츠입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소울웨어(soulware)입니다. 내 영혼의 상태 내 영혼의 온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디해 소울웨어라는 말은 제가 만든 단어입니다. 옛날 올림픽 할 때 올림픽(olympic 기원전 8세기부터 서기 5세기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렸던 고대 올림피아 경기에서 비롯되었다)을 솔림픽(soulympic)이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 장로님들 소울웨어가 어떻게 구비되어 있는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제가 하나 여쭈어보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인치 국가입니까, 법치 국가입니까.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짬뽕입니다. (여러 해산물이 섞인 화식 짬뽕이라는 말은 서로 다른 것들이 한데 섞여 있는 것을 가리키는데 짬뽕이라는 음식 이름뿐 아니라 이런 언어 표현 역시 일본어 '잔폰'에서 유래 됐다.) 어떻게 보면 인치인 것 같고 또 법치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법 정의입니다. 사법이 망가지면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읽은 성경의 앞장 느헤미야 11장은 느헤미야가 정말 수고하고 애를 써서 52일 동안에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하여 주님 앞에 올려드린 축제가 있습니다. 즉 하드웨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다음에 사람들을 배치하는 소프트웨어가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44절 말씀에 보면 반복되는 말이 사람 사람 사람 사람입니다. 이 사람 속에 어떤 가치가 자리 잡고 있는가에 따라서 개혁이 완성되느냐 아니면 중도하차 하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목사님들 장로님들 동역자님들 저와 평생에 주를 따라 헌신하기 위하여 결단하신 분들입니다. 저는 이번에 107회 감사부를 통해 우리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주님의 은총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회중 아멘) 사람이 문제예요. 그러면 어떤 사람입니까. 성별의 은혜가 임한 사람입니다. 45절에 나타난 대로 사람을 섬기는 일과 동시에 결례의 일에 힘썼으며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내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 통찰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홀리 데오 글로리아 코람 데오 정신과 그리고 자기 성찰을 치열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교회 담임목사로서 총회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지로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특별히 장로님들이 우리 담임목사님 총회 다니시더니 망쳤다 돈 좋아한다 이런 평판이 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자로서 끝나기를 원합니다. 뭐 총회 했다 뭐 했다는 것은 껍데기일뿐입니다. 과연 총회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the service of the purification)을 행하는 일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우리 감사부 부장님께서 아침부터 올라오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내가 월요일 무슨 행사가 있어요, 그럽니다. 그래서 총회 간다고 하니까 더이상 말 안 하더라고요. 기대가 많아서 말을 안 하는지 기대를 안 해서 말을 안 하는지... 저는 여기 계신 분들이 소울웨어 주님 앞에서 아름답게 아름답게 세워지는 직분자, 감사 위원으로 주님께서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중 아멘) 또 하나는 성별의 은혜가 물질에 임해야 합니다. 본문 47절에 보면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말씀합니다. 성별이라는 것은 '거룩한 몫'을 의미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원칙에 따라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땅히 돌려야 할 것을 가감하지 아니하고 법대로 물질 가운데서도 양심 가운데서도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렸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저희 시간과 또 에너지를 주를 위해 성별한 자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감사 기간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회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성별의 은혜가 임하는 감사 기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뜨겁게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예스. 그에게 맡기면 더 발전되는 것인가. 예스. 그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동시에 동역자들을 정말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인가. 지연 혈연 학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주의 말씀과 감동으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 있게 되었는가. 예스. 이런 은혜가 우리 감사부 부원들 우리 장로님 목사님 사역 위에 성별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뜨거운 아멘)" 제104회 총회 감사부 부장을 역임한 박춘근 목사가 거룩함을 위한 치우침 없는 감사의 기능을 강조하고 감사할 수 없는 성역을 정하는 규칙 개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비판하고 그 악한 규칙이 개정돼야 한다는 올곧은 격려사를 했다. 감사부 총무 홍순율 장로가 광고한 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본격적인 감사 전에 총회 부총회장 오정호목사, 총무 고영기목사, 부서기 김한욱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가 감사에 임하는 총회의 자세와 견해를 표명했다. 총회 직원을 대표해 오은총 국장이 총회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하고 기독신문사 사장인 태준호 장로가 현황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보고했다. 본격적인 총회 중간감사는 점심 식사 후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감사원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부패 방지, 감찰 등의 사무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이다. 대통령 소속기관이지만 직무상 독립되어 있으며 임기가 보장되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장치를 두고 있다. 감사원장은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검사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그렇듯 제107회 총회 감사부 부장 김경환 장로는 이제껏 보아온 감사부 부장들과 달리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신앙의 가치와 총회의 공공 이익을 위한 윤리 실천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한결같이 해내며 곧은 감사를 실행할 인물이라는 믿음이 든다. 성경은 말씀한다.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느 1:11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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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이근수 원로목사 장봉생 총회장 총회 파송
1949년 1월 29일 주일. 핍박을 피해 북한에서 내려온 10여 명의 신자가 서대문구 교북동의 한 창고에서 함께 드린 예배로 서대문교회는 시작되었다. 합동 측 서울노회는 제47대 총회장을 지낸 이환수 목사의 청암교회에서 통합과 결별하기 위해 1972년 5월 9일 제1회 정기회를 개최하며 창립했다. 앞서 2월에 열린 경기노회 제97회 1차 임시회에서 노회를 경기노회, 수도노회 그리고 서울노회로 분립한다는 결의가 발판이 됐다. 서울노회는 창립 3년 만에 총회장을 배출했다. 1975년 제60회 총회에서 장성칠 목사(서대문교회)가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듬해 1976년 제61회 총회에서 또다시 서울노회 황금천 목사(서울홍성교회)가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리고 서울노회는 근 반세기 50년 뒤 2025년 9월 22일 제110회 총회에서 서울노회 소속 서대문교회의 장봉생 목사가 세 번째 총회장에 선출됐다. 2025년 10월 24일 서울노회는 서울서교회(이병렬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회를 통해 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함께 축하와 감사의 시간을 나눴다. 미래로함께위원장 김봉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교단과 교계 주요 인사들이 장봉생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영상축사를 했다.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화종부 목사,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 GMS 이사장 양대식 목사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울노회 선배 목회자와 장로의 격려와 조언도 이어졌다. 증경노회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는 말했다. “총회장 아무나 합니까. 우선 장봉생 목사가 총회장이 된 것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두 번째로 총회장을 배출한 서대문교회에 영광입니다. 끝으로 우리 서울노회가 자축할 일입니다. 나는 장봉생 총회장이 우리 교단 역사에 길이 남는 총회장이 되길 바랍니다.” 제104회 총회회계를 지낸 이영구 장로(서현교회)는 말했다. “장봉생 총회장이 공약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을 믿습니다. 또한, 다음 세대를 거목으로 키울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총회장이 될 것입니다. 110회 총회장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교단 총회 역사에 길이 남을 총회장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그냥 지나가는 1년 총회장이 아니라 교단 역사에 크게 공헌하는 정책 총회장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치꾼들이 말하는 그런 총회가 아니라 정책이 총회를 주도하기를 바랍니다. 과감하게 흔들리지 말고 초심 그대로 아름다운 총회를 세우고 나아가는 그런 총회장이 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교단의 총회장은 단순히 우리 교단 안의 총회장으로 머물지 않습니다. 한국 교계를 선도하고 대표하는 교단입니다. 한국 교계 전체에 신학적 영향을 미치고 아름다운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노회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장봉생 총회장이 단상에 섰다. 장봉생 총회장은 묵직한 입을 열었다. “우리 서울노회가 선거를 함께 치러주고 제110회 총회 4박 5일 기간에 같이 섬겨주셨고 총회 여러 분야에서도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실 것을 압니다. 잘하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잔한 박수를 치고 노회원들이 기립해 ‘축복의 통로’를 우렁차게 합창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뜨거운 박수 뒤 총회장 장봉생 목사 사역을 위해 서울노회 헌신을 위해 나라의 발전을 위해 피아노 간주 속에 뜨거운 통성 기도가 2분 동안 이어졌다. 서울노회 제110회 총회장 축하 예배 마침 기도를 위해 1976년 제61회 총회장 황금천 목사가 1958년 개척한 서울홍성교회 원로 이근수 목사가 단에 섰다. 이근수 목사는 총회신학교 이사, 교회갱신협의회 공동회장을 맡아 사역을 한 바가 있다. 조기 은퇴 모범을 보인 그가 심각한 표정으로 마침 기도자 순서임에도 눈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기도하기 전에 잠깐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왜 이야기를 하냐면 서대문교회가 힘들었을 때 이신 장로님하고 박원순 장로님이 저희 교회 오셨습니다. 저에게 임시 당회장을 부탁했습니다. 제가 못 간다고 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했습니다. 이신 장로님 무서워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꼭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갔습니다. 그런데 임시 당회장을 한번 한 게 아니라 세 번 했습니다. 그런데 장봉생 목사님 오실 때 분위기가 좋고 그래서 목사님을 서대문교회에 모시게 됐습니다. 제가 그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서대문교회는 이신 장로님하고 장봉생 목사님이 잘 맞는 것 같다'. 그랬더니 교인들이 박수를 쳤어요. 제가 장봉생 목사님하고 그런 역사가 있었습니다. 어젯밤에 장봉생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데 기도가 안 나와요. 걱정이 되는 거예요. 기도가 안 되는 겁니다. 무슨 걱정을 했냐 하면 나라가 너무 어렵잖아요. 목사가 구속됐어요. 목사가 수색을 받아요. 교회가 수색을 받아요. 대통령이 탄핵이 됐어요. 정부와 정치가 좌우로 나뉘었어요. 저는 1987년도에 목회를 그만두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대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PD(People's Democracy Faction; 民衆民主派)이니 NL(National Liberation Faction, 民族解放派,)이니 이런 책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하고 교회도 시끄럽고 학교도 소란스럽고 목회가 너무 힘들었어요. 학생들이 구속되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목회를 마치고 은퇴를 하고 싶었습니다. (1947년생인 이근수 목사는 1986년 2월 40세에 장년 400여 명의 홍성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21년 뒤 2007년 12월 1,200석 규모의 이름을 바꾼 서울홍성교회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4,300평 새 예배당 봉헌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5년 뒤 시무 26년 되는 2012년 12월 22일 65세에 조기 은퇴했다.) 앞날이 염려가 돼요.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까 나라가 걱정이 돼요. 교계가 걱정이 돼요. 장봉생 목사님 축하만 받을 일이 아니라 너무 걱정이 돼요. 우리 교단이 큰 교단이라고 그러는데 장자 교단이라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걱정이 돼서 기도가 되지 않고 잠이 안 와 두 시까지 잠을 못 잤어요. (회중을 둘러보며) 여러분 잘 주무셨어요? 본 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년 2월 4일~1945년 4월 9일)라고 하는 독일 목사가 계세요. 그는 히틀러(Adolf Hitler, 1889년 4월 20일~1945년 4월 30일)의 나치(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정권에 저항을 해 36살에 체포돼 1945년 4월 9일 39살에 처형당했어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20일 전에 교수형 당했습니다. 우리하고 신학은 달라요. 그의 신학은 자유주의라고 해요. 당시 나치를 추종하는 교인은 그리스도가 나타났다고 추앙을 했어요. 본 회퍼는 '아니다'라고 반대했어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 악을 보고도 말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말을 하는 것이다. 악을 보고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말로 36세에 체포가 돼 3년 동안 구속됐다가 39세에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잠이 안 오는 겁니다. 장봉생 목사 걱정이 되는 거예요. 총회장 이게 엄청 힘든 일입니다. 장봉생 총회장 정말 힘들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총회장이 됐는데 축하하고, 축하하고 이렇게만 해선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제안을 하고 싶어요. 장봉생 목사를 앞에 내세워서 우리 증경 노회장과 우리 손님들이 모두 기도를 해 내보내서 이 총회를 그리고 한국 교계를 잘 인도하시게 합시다. 저는 개혁 아니 정책 총회를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패러다임의 전환)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지배적인 이론이나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해요. 한국 교계가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야 돼요. 우리가 왜 총회장을 세우려고 했어요. 잘 하시라고 똑바로 하시라고 제대로 하시라고 총회장 되시라고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기 앞에 의자 갖다 놓으시고 장봉생 총회장님 그 의자에 앉으세요. 그리고 증경노회장들, 목사님, 장로님들 나오셔서 장봉생 목사님 몸에 손을 대고 파송을 합시다. 뭐라고 파송을 하느냐. 죽으라고 보내야 합니다. 교계를 위해서 죽고 나라를 위해서 죽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총회장이지. 지금 이 어려운 때에 축하만 받고 나가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제가 어젯밤 생각하고 붙든 것입니다." 강대상 앞에 의자가 놓이고 장봉생 총회장 앉고 목사 장로들이 둘러섰다. 피아노 간주가 울렸다. 이근수 목사가 말을 이었다. "김윤배 목사님, 김경원 목사님 앞으로 오세요. 아우가 총회장이 됐잖아요. 걱정이 돼 잠이 안 오더라구요. 제가 장봉생 목사 당회장 세웠는데 또 총회장이 되셨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장봉생 목사에게) 의자에 앉으세요. 무릎 꿇지 않아도 돼요. 총회장 많았어요. 김경원 목사님 말처럼 총회장 지나가고 지나갔어요. 우리 교단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 서울노회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장봉생 목사를 총회 110년 역사에 총회 산하 노회에서 교단 총회에 총회장으로 파송하는 최초의 안수 기도식이 거행된 것 같다. 이근수 목사가 마침내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 선교 140주년입니다. 총회 새 스텝입니다. 서울노회 107회에 우리가 기도하고 준비한 대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합동 측 총회장으로 장봉생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책임이 큽니다. 너무 짐이 무겁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그래서 총회장이 되었지만, 염려가 많습니다. 총회, 교단, 신학교, 패러다임 시프트가 패러다임 시프트 업(up)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200주년을 대비하고 한국교회 위상을 바로 세워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교회를 만드는 총회장이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회중 큰 아멘)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우리 교단이 한국교단에서 제일 큰 교단이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서 협력해서 우리 장봉생 목사님을 세웠사오니 후원하고 협력해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귀한 성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7배나 더하여 주옵소서. (회중 큰 아멘) 스룹바벨 시대의 여호수아같이 사용해 주옵소서. 영육 간에 건강, 가족 간의 평강, 그리고 두 번씩이나 총회장을 배출한 서대문교회에 더 큰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 서울노회에 은혜를 주셔서 총회를 잘 섬기는데 앞장 서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큰 아멘) 임기를 마친 후 더 큰 감사 더 큰 축하를 받는 참으로 명예로운 장봉생 목사님 총회장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회중 큰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회중 큰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회중 큰 박수) 오만과 교만에 찌든 권력은 반드시 실패한다. 일당독재를 통해, 강력한 독일, 뛰어난 혈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히틀러의 오만과 교만에 찌든 국가관과 정치관 때문에 결국 독일은 일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600만 명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사건의 피의자가 되었다. 1000년 왕국을 꿈꾸었던 나치당은 불과 10여 년 사이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그 악마성을 영원히 인정받아오고 있다. 한 시대는 그들이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또한 선택한 그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갔다. 1945년 4월 9일 아침, 디트리히 본회퍼는 교수대로 끌려갔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간절한 기도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새삶의 시작입니다.” 20세기, 39살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간 본회퍼의 신학 사상의 영향력은 컸다. 그러나 그의 삶을 통해 보여준 `교만한 권력에 굴하지 않는 용기`는 무엇보다 큰 감동으로 남는다. 디트리히 본회퍼가 나치에 저항하다가 처형당한 순교자이기 이전에 뛰어난 신학자였다는 사실은 신학을 공부할 때에 시대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비판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증거, 곧 신학수업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역사적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단순히 돌팔매의 힘이 아니라 신앙의 힘이었다고 많은 사람이 해석한다. 죄에 대한 고백이 없는 성만찬, 죄에 대한 회개 없이 용서받을 수 있다는 설교는 신앙의 힘이 배제된 것이다. 우리의 총회와 노회의 관계는 결코 일방적이지 않다.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총회는 노회와 잘 대화해야 하고 대화를 위해서는 경청해야 한다. 그러한 경청과 대화 속에서 원만히 총회와 노회는 추슬러질 것이다. 그렇게 추스르는 일이 바로 정치다. 질서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추스름을 통해 간신히 확보되는 아슬아슬한 연합 상태의 유지일 것이다. 사회학 성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독일의 법률가, 정치인, 정치학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imilian Carl Emil Weber, 1864년 4월 21일 ~ 1920년 6월 14일)는 정치를 "국가의 운영 또는 이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고 정의했지만 말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7-9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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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장봉생 총회장 승리의 깃발 정책
총회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 통폐합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 마련 2025년 11월 18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 딸의 전세 자금 마련 목적을 묻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딸 거명하지 말라”며 발끈했다. 김 실장이 크게 화를 내자 운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여기가 정책실장이 화를 내는 곳이냐”며 제지했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국가정책에 관한 사항을 보좌한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일 수밖에 없고 삶에서 겪는 고통과 상처, 외로움은 나를 시련에 들게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직면하게 해주는 인생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아픔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극복하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단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뉴딜 정책(New Deal)은 미국을 대공황에서 구하기 위해 1933년부터 1938년까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주도한 일련의 경제 프로그램이자 공공사업 계획인 동시에 금융 개혁과 규제 정책을 말한다. 뉴딜 정책은 역사학자들이 "3R"이라고 말하는 3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실업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구호"(relief)시키는 것, 두 번째는 경제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recovery)시키는 것, 마지막은 반복적인 불황을 방지하기 위한 금융 "개혁"(reform)시키는 것이다. 2024년 8월 29일 제106회 서울노회 정치부가 '장봉생 목사를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전 회원이 기립박수로 추천했다. 장봉생 목사는 추천에 감사하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만 23년 전이었던 2001년 4월 1일 서울노회 서대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한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며 배려해 주시고 노회원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배후에는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올 9월에 열리게 될 교단 제10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교단을 섬기려는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힘껏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저의 소신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총회를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겠다.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둘째, '성숙한 정책'을 마련해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습니다. 셋째, 총회 산하 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위해 성경적이고 총체적인 부흥 운동을 일으키겠습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는 그간 총회 여러 해 중요 상비부와 기구를 통해 많은 헌신과 경험을 축적했다. 그런 도량의 인물이기에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고 정책시스템과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라는 당찬 개혁적인 정견 발표에 더해 신중하기도 한 그는 다음의 말을 덧붙여 다짐했다. "이상과 같은 방향성 외에도 앞으로 잘 정리된 공약집을 통해 저의 소신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손자병법(Sun Tzu 's Art of War)의 저자 손무(孫武 주전 545년경~주전 470년경)는 말했다.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고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인 그의 말은 전쟁은 대부분 간발의 차로 결판나기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는 뜻이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산 위에 있으면서 그의 지팡이를 위로 올리는 동안에는 이긴다는 것에 대해 성경 주석가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불리는 모세의 행동에서 나타난 승리(깃발)의 표시는 하나님의 홀(지팡이)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행위를 통해 여호와의 권능이 임재한 것이 바로 승리의 열쇠였다.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024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오정현 목사의 동생 오정호 목사가 제108회 총회장으로서 기도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목사와 장로들에게 기도 지팡이의 효능을 설파하고 사랑의교회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배려까지 했다. 기도회 현장에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장봉생 목사는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2025년 10월 24일 노회 역사상 세번 째 총회장을 배출한 서울노회는 서울서교회(이병렬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회를 통해 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함께 축하와 감사의 시간을 나눴다. 증경노회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는 말했다. “총회장 아무나 합니까. 우선 장봉생 목사가 총회장이 된 것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두 번째로 총회장을 배출한 서대문교회에 영광입니다. 끝으로 우리 서울노회가 자축할 일입니다. 나는 장봉생 총회장이 우리 교단 역사에 길이 남는 총회장이 되길 바랍니다.” 겨울이 오고 있다. 통상 총회의 관행은 총회장이 작은 총회 수첩이 나오기 전 12월 안에 중요 정책을 시행해야 된다는 통설을 유념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별히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으로 만들고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려는 정책 같은 정책은... 성경은 말씀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출 17:9-16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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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임태득 총회장 업적 장창수 목사
잘못된 미화가 가장 위험한 거짓이다. 물론 우리는 진실의 힘을 믿는다. 그러나 거짓의 힘 또한 믿는다. 거짓은 항상 진실과 비등하거나 더 강한 힘으로 우리의 삶과 역사에서 진실과 승부를 가려왔다. 우리 총회, 우리 국가는 그 비전에 있어서 소설보다 비현실적이다. 잘못된 미화가 가장 위험한 거짓이다. 물론 우리는 진실의 힘을 믿지만, 거짓의 힘 또한 믿는다. 거짓은 항상 진실과 비등하거나 더 강한 힘으로, 우리의 삶과 역사에서 진실과 승부를 가려왔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투스 시저(Caesar Augustus, BC 63년 9월 23일 ~ AD 14년 8월 19일)의 본명은 가이우스 옥타비아누스(Gaius Octavianus)다. 당시(BC 44년) 로마를 좌지우지했던 권력자 줄리어스 시저(Gaius Julius Caesar: lBC 100년 7월 12일 ~ BC 44년 3월 15일)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때 시저의 유서를 개봉하자 측근 안토니우스(Marcus Antonius BC 83년 1월 14일 - 30년 8월 1일)가 당연시되던 후계자가 아니라 새파란 18세 옥타비아누스가 줄리어스 시저의 후계자와 상속자로 명기돼 있었다. 안토니우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친구이자 지지자였고 갈리아 전쟁과 내전 당시 카이사르 휘하에서 복무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막강한 지위와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17세의 옥타비아누스는 세간의 예상을 넘어섰다. 줄리어스 시저를 추모하는 잔치를 열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었다. 로마 시민들은 이런 옥타비아누스를 좋아했고 그는 로마 시민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집정관의 자리에 올랐다. 집정관은 당시 로마의 정권을 잡았던 사람을 말한다. 로마 사람들은 한 명의 왕을 두는 대신 2명의 집정관을 두어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았다. 하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왕이 되려 하지 않았다. 양아버지 줄리어스 시저가 왕이 되려고 했다가 원로원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옥타비아누스는 집정관을 그만두고 군대도 통솔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로마에는 왕이 있어서는 안 되는데 이대로라면 로마 시민들이 자신을 왕으로 삼으려 들 것이라는 이유였다. 그러자 원로원은 옥타비아누스를 ‘제1시민(First Citizen)’으로 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1시민’ 옥타비아누스는 로마 제국 전체를 다스린 사실상의 황제였다. 몇 년 후, 원로원은 옥타비아누스에게 원래 이름인 ‘옥타비아누스 시저’ 대신 ‘존엄한 사람, 신성한 사람,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뜻의 ‘아우구스투스 시저’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이처럼 아우구스투스 시저는 로마와 로마가 정복한 모든 땅을 다스렸고 로마 시민들은 그가 만든 법을 따랐다. 그리고 로마의 군사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로마를 안전하게 지켰기 때문에 로마 시민들과 로마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은 적의 침략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길렀다. 이런 평화의 시대를 ‘팍스 로마나(Pax Romana)’라고 부른다. 이 말은 ‘로마의 지배에 의한 평화’라는 뜻의 라틴어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문화가 크게 발달해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뜻한다. 아우구스투스 시저는 로마의 정치, 문화, 제도, 관습, 건설 등에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뛰어난 정치가였다. 그로 인한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는 아우구스투스 시저 때부터 약 200년간 계속됐다. 2003년 제88회기 총회장을 지낸 임태득 목사가 대명교회 부임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1971년 4월 대명교회에 강도사 신분으로 부임했습니다. 당시 100평 대지에 95평 예배당에 100여 명의 교인이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당시 교회 주변이 파밭이라 새벽기도회 시간에 요강단지를 갖고 와 기도회가 끝나면 파밭에 뿌리는 그런 환경이었습니다. 부임 이후 3년간 집이 아닌 강단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68년도에는 40일 금식기도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아 그로부터 200개가 넘는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예배당 건축 당시 귀한 결혼반지를 건축헌금으로 내는 등 가난한 환경에서 교회건축에 죽을 고생한 것이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명교회에서만 35년을 목회한 셈입니다. 오직 기도에 전념하고 마음 상한 교인들 찾아가 함께 웃고 우는 것을 통해 장기목회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대명교회는 2006년 10월 14일 증경총회장 임태득 목사 원로추대와 장창수 목사 위임식, 직분자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증경총회장 신세원 목사, 증경부총회장 우성기 장로, 류재양 장로, 부총회장 최명환 장로, 기독신문사장 권영식 장로, 대명교회 출신인 서성수 전 총회 총무와 이재영 전 총회 총무, 대신대 이의근 총장 등 교단 인사들과 남대구서노회(노회장:권팔기 목사)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세대교체를 이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 대명교회는 장창수 목사 부임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룩했다. 100년 역사를 기리는 해인 2015년 6월 20일 대명교회가 새 성전(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입당 예배를 가졌다. 새 성전은 1만2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8천200㎡ 규모로 지어졌다. 기도와 찬양을 하는 본당을 비롯해 소규모 예배실과 세미나실, 카페, 식당 등을 갖췄다. 3층 60석 좌석을 갖춘 어린이도서관과 1층 비전홀은 지역민을 위한 시설이다. 교회 측은 "특히 비전홀은 차상위 계층이나 다문화가족이 원하면 예식장으로 무료 대여할 수 있는 용도와 규모로 건축됐다. 당시 장창수 담임목사가 말했다. "새 성전을 지을 때 설계사에게 교회답지 않은 교회를 설계해 달라고 했습니다. 건물도 공연장처럼 누구나 출입을 쉽게 할 수 있게 지었습니다. 이곳을 우리들만의 공간이 아닌 봉사와 헌신, 나눔을 실천하는 기존의 교회 이미지를 바꾸는 전초기지로 만들겠습니다." 10년 뒤 2025년 11월 1일(토) 오후 2시 대명교회 100주년 기념예배당에서 「대명교회 설립 110주년 기념 은퇴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증경 총회장 최병남 목사가 본문 딤전 3:15을 통해 ‘이상적인 교회’란 제목으로 장창수 목사 목회 정신에 맞는 말씀을 전했다. "가장 이상적인 교회는 초대교회입니다. 대명교회가 첫째, 가정과 같은 교회, 예수님의 사랑인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쉼, 위로, 허물을 덮어주고 안아주고 품어주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쉬지 않고 복음을 증거 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년을 쉼 없이 일사각오의 목회 일념으로 달려온 장창수 목사는 담담하게 회고했다. "110주년 긴 역사 가운데 한국교회가 정체 내지 퇴보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우리 대명교회가 부흥하고 이번에 가장 많은 직분자들을 세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장창수 목사는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목회를 통해 지친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는 차세대 영적 리더이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몸부림치며 원초적 복음을 강하게 증거하는 이 시대의 영향력 있는 설교자이다. 원초적 복음을 쉼 없이 외치며 변질되지 않는 복음의 진수를 쉽고 깊이 있게 설교함으로 무기력증에 허덕이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위로와 소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특별히 한국교회 성숙훈련을 처음 시작하여 끊임없이 성도와 목회자의 성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목회자이자 학자이다. 2006년 제88회 총회장 임태득 목사 최대 업적인 대명교회 후계자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교회는 일곱 배 부흥하고 총회는 신학과 목회학적인 질적 성장을 체험했다. 복음화율이 낮고 영적으로 척박한 땅에서 아우구스투스의 로마의 평화에 비견될 장창수 목사가 새로이 써 내려가고 있는 생생한 복음 목회의 역사를 통해...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막 4:1-9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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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채규현 목사와 최병철 장로 기도
- 500년 전 루터가 일으킨 독일의 종교개혁 물결 한반도까지 흘러 와 이 땅에 믿음의 교회 세워주셔 감사 오직 성경 외에 다른 것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외에 우리가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게 하소서 당리당략 혈연 지연 학연 얽매지 않고 불의 불법 없애고 이 사회 하나로 묶는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주소서 채규현 목사 최병철 장로 어떤 어려움도 함께하는 친구 이상의 친구 서로 믿음에 믿음을 더하는 목사와 장로 이상의 주님의 형제 기도가 기도인 것은 이루어질 수 없음이 당장은 이리도 끈질기다는 뜻이다. 단단한 목소리가 이만큼 견뎌오도록 은혜는 항상 촉촉히 내려 기도의 들끓어 오름을 적셔주었다. 역경에 무너져 내리지 못하고 기도하는 목사와 장로가 버텨온 것은 그 위를 밟고 지나간 사람들의 무게가 그만큼 어깨를 짓누르는 답답한 것이었다는 뜻이다. 기도가 생각나서 사람들이 어디론가 찾아 나선 것은 아니다. 내리깔려진 버팀목으로 양편으로 갈라져 남해안까지 휴전선까지 달려가는 철길처럼 기도하는 목사와 장로는 다시 끼리끼리 갈라져 한강교를 건너면서 총회 방면으로 그리고 광주 방면으로 떠난다. 아직 승강장에 머문 발길 앞에서 목사와 장로의 기도는 철길이 항상 그랬던 것처럼 끈질기고 길게 이어진다. 기도가 기도인 것은 길고 긴 먼 날 후 하나님 앞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서로 아직 내팽개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기도가 이토록 머나먼 것을 향하는 것은 그 이전의 떠남이 그토록 절실했다는 뜻이다. 기도는 만남보다 먼저 준비되고 있었다. 그래서 아직 떠나지 못한 내 심령에까지 밀려와 어느새 기도는 가슴에 목사와 장로의 서로를 위한 여러 갈래의 사랑이 된다. 2017년 5월 9~11일까지 제54회 전국목사장로회 기도회가 부산 부전교회에서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오랜 역경을 견딘 광주의 어거스틴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가 목사와 장로의 심령을 저미는 기도를 했다. “역사의 주인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특별히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500년 전 루터를 통해 독일의 비텐베르크에서 일으키신 종교개혁의 물결이 이 동쪽 한반도에까지 흘러 와서 이 땅에 믿음의 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이 작은 땅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130여년의 세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큰 나무들로 성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바라옵고 원하옵기는 이 땅의 교회 지도자들이 종교개혁자들의 개혁 정신을 이어받아 온 삶을 다하여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옵소서. 중세 교회의 타락상을 질타하고 잘못된 구원관에 대항하여 성경적인 바른 교리를 회복하려 했던 루터의 개혁정신을 본받아 이 시대에 허물어져가는 기독교 윤리를 바로 세우고 철저히 성경에 입각한 바른 교회를 선포하며 가르치는 교회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가장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성경에 입각한 장로교 정치 제도를 수립하고 성경에 입각한 말씀과 성찬의 예배를 회복시킨 칼빈을 본받아 더욱 철저히 성경을 연구하고 더욱 성경적인 교회와 예배를 만들어 가기에 힘쓰는 교회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피의 여왕 메리(Mary I, 1516년 2월 18일 ~ 1558년 11월 17일)의 박해에 대항하여 ‘주님 스코틀랜드를 저에게 주옵소서 아니면 저에게 죽음을 주옵소서’ 밤새도록 부르짖어 기도한 존 녹스(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창시자 John Knox, 1513년? ~ 1572년 11월 24일)처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이 나라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만들어가는 교회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온 나라가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고 온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정의가 물 같이 하나님의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가르쳐 지키게 하는 모든 사역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부터 말씀으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모든 불의와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믿음과 교회를 세워나갔던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우리 모든 사역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 모든 목사와 장로들이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종교개혁 5대 교리를 철저히 신종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오직 성경 외에 다른 것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 외에 우리가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가며 바른 믿음을 가르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우리의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생명의 마지막 호흡이 다하기까지 우리의 모든 삶과 우리의 모든 사역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목사 장로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5월 10일 둘째 날 수요저녁 예배(설교 송태근 목사) 때 호남의 중심 총대 최병철 장로(중심교회)가 소강석 목사가 감동을 받은 기도를 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전국에 흩어져 사명을 감당하던 목회자와 장로들이 총회의 현안과 한국교회와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기 위해 부신 부전교회에 모였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별히 이 삼일밤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셔서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와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 함께해주시고 오직 하나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예배의 자리에 나온 모든 목사님 장로님 본 교회 성도들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이번 목사장로기도회 주제처럼 주신 은혜 잘 받아 마음에 세기고 각각 삶의 현장과 각 지교회를 섬기는 가운데 이를 순종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번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사와 장로들이 개혁교회의 본 모습에서 멀어져 버린 것을 통렬하게 회개하고 교단이 추구하고 있는 개혁신앙의 정체성 확립과 개혁교회의 역할을 새롭게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반만년 흑암 중에 있던 이 민족에게 선교사들을 보내주시고 구원의 빛을 비춰주셔서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이 나라에 복음의 빛으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적인 복을 누리며 풍요로운 경제 성장도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나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것인 양 심히 교만하며 사명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살아온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극단적인 양극화와 북핵 문제를 포함한 정국불안 저 출산과 청년실업 문제 가정의 위기 등 헤아릴 수 없는 문제더미 속에 갇혀 있습니다.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구하오니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통하여 국가적인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복잡한 국제정세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어려운 경제를 회복시켜 주셔서 더 이상 젊은이들이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당리당략과 혈연 지연 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불의와 불법을 없애고 갈라진 이 사회를 하나로 묶어내는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주시옵소서. 이런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과 사를 구분하는 대통령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헌법을 수호할 의지와 국민과의 약속을 뼈에 새길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종교개혁 오백 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기득권과 교권 제도권 안에서의 싸움을 그치고 우리 모두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나부터 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머리되시는 성경적 교회론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녁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위해 사용하시는 송태근 목사를 모시고 ‘이사야가 본 세 가지 비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실 때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다함께 보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해 주실 송태근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전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주장하여 주셔서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길 건전한 비전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조국과 한국교회를 염려하며 기도하는 모든 분들이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분명한 비전을 보며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장로기도회에 장소를 제공하며 섬기는 부전교회와 부산지역의 모든 교회들 위에도 하나님의 큰 부흥이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목사장로기도회에서 기도 순서를 맡은 채규현 목사와 최병철 장로는 어떤 어려움도 같이 나누고 함께하는 친구 이상의 친구이고 서로 믿음에 믿음을 더하는 목사와 장로 이상의 주님의 형제이다. 그들이 이 땅에서 서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순서를 알 수 없어 누군가 먼저 떠나는 날 뒤에 남은 사람이 밤새워 자리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그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고 싶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지기 전의 저 노을은 얼마나 눈부십니까. 떨어지기 전의 저 꽃잎은 또 얼마나 어여쁩니까.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렇게 다시 당신의 품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우정도 우리의 믿음도 그래서 황홀합니다. 주님 남은 미련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갈 길을 가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움도 너무 깊으면 병이 되듯이 너무 많은 눈물은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됩니다. 차고 맑은 호수처럼 미련 없이 잎을 떨군 앙상한 겨울나무처럼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연습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헤어짐은 바람처럼 해야 합니다. 바람이 나무와 바람이 별과 바람이 또 바람과 유쾌한 소강석의 시가 어떤 이별을 하던가요. 그냥 스치어갈 뿐 뼈도 눈물도 남기지 않고 옷자락만 흔들거나 옷깃만 스치지 않습니까. 세상 모든 것 떠날 때 찌꺼기를 남기건만 머문 적 없다고 바람은 그 흔적마저 흩어버리지 않습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듯 아멘하면서 말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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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채규현 목사와 최병철 장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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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와 총회장 소강석 목사
- 역사 기록과 역사학자에 따르면, 로마인들이 쓰던 초기 달력은 달 이름이 10개뿐이었다. 한 해는 봄에 시작됐고, 첫 달은 ‘Martius’, 오늘날의 ‘March’였다. 순서대로 10번째 달이 바로 December였다. 다만 그 당시 December는 이름 있는 달 가운데 마지막이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연말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 뒤로 지금의 1월과 2월에 해당하는 약 60일가량의 겨울 공백이 이어졌으니까 말이다. 이 기간은 이름이 따로 없고 달력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한다. 농한기여서 로마인들은 별로 불편해하지 않았다. 이후 달력 체계를 개편하면서 그 공백 기간에도 이름을 붙였다. Ianuarius(January)와 Februarius(February)를 추가했는데, 그러면서 1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달로 삼았다. 기존 달들은 두 달씩 뒤밀려났다. 그래서 December가 12월이 됐다. 그렇게 해서 ‘10번째 달’은 1년의 마지막 달이 된 거다. 12월은 지나온 날을 돌아보기만 하는 달이 아니다. 끝과 시작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도 곧 다가올 새해를 생각하게 된다. 지난 시간을 성찰하다 보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12월은 자신이 통수귄자임에도 저지른 대통렁 윤석열 내란처럼 지나간 일이다. 1970년 9월 3일 강원 양구의 한 다방에서 총을 든 어떤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그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담배 한 보루와 배호의 음반. 여자 넷을 인질로 붙잡아 둔 그는 배호 노래를 듣고 또 들었고 때로는 따라부르다가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무슨 이유로 최악의 선택을 했는지 결국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호의 노래는 그만큼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었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는 1964년 서울 낙원동의 한 카바레에서 ‘배호와 그 악단’의 리더로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1966년 신장염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25세 때인 67년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배호는 당대의 스타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히트곡은 그가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며 그 덕에 음색이 더 애절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1971년 29세에 숨지기 전 녹음한 자신의 마지막 노래가 발매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노래 제목이 ‘마지막 잎새’였다. 결실과 팬데믹이 교차하는 2021년 11월 9일 제106회 총회 제1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늦가을, 마지막 잎새 같은 죽음을 생각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명언의 주인공 몽테뉴는 살면서 늘 죽음에 관해 생각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낯설기만 한 죽음의 공포도 잠재워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철학적 사유는 죽음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되었고 아무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잘 죽는 사람은 정작 생각하지 않는 농부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자신의 죽음은 걱정하지 않았으며 죽음 자체보다는 사후 처리 문제(성직자의 기도, 관, 무덤의 십자가 등)를 염려했다.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가 16세기 프랑스 시골 농부를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는 진짜 힘은 깊은 사색이나 용기가 아니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꿋꿋하게 수용하며 살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죽을 줄도 아는 것이었다. 그저 삶의 방식 그대로 살다가 떠나는 것이 곧 죽음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살아온 대로 20년간 머물던 탑 꼭대기에서 미사곡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은둔과 고립 속에서 침착하고 고요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고자 작정했던 그대로... 죽음은 일생일대의 실종 사건이다. ‘나’라는 알맹이-의식이 온데간데없고, 물증으로 남은 껍데기-육체는 알아볼 길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라서, 문명사회는 일찍부터 죽음을 평온하고, 신비롭고, 장엄한 사건으로 ‘길들여’ 왔다. ‘영원한 안식’ ‘달콤한 잠’ ‘천사의 모습’ 같은 은유적 표현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가 상투화한 ‘아름다운 죽음’의 잔재이며, 오늘날 부음 기사에 흔히 등장하는,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식의 표준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대한 작가의 시선은 시인 소강석처럼 일상적인 상투성 너머를 향하는 법이라 죽음을 다시금 낯설게 한다. 작품 안에서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그렇게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요양지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간 러시아의 의사, 단편 소설가, 극작가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1월 29일 ~ 1904년 7월 15일)였다. 그는 아무 일도 아니란 듯 ‘나는 죽소(Ich sterbe)’라고 독일 의사에게 말한 뒤 산소통 대신 샴페인을 주문해 한잔 천천히 비우고는 침대에 몸 눕혀 눈을 감았다고 한다. 마치 연극 장면처럼 생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고 일생 병적일 정도로 죽음에 집착했던 톨스토이(Leo Tolstoy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귀족 부인과 늙은 마부와 우람한 나무의 죽음을 대조하는 ‘세 죽음’이란 단편을 썼다. 그는 그들의 죽음을 이렇게 서술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던 귀족 부인도 죽고, 병든 마부도 외롭게 죽고, 그 마부의 초라한 비석이 돼주기 위해 한 그루 나무도 죽는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자 작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새로 생긴 넓은 공간’에서 더없이 기뻐한다. 아침 햇살은 밝고 새들은 행복하며 숲은 평온하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죽어 땅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를 굽어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장엄하게 몸을 흔들었다.’ 이것이 자연의 추도식이다. 톨스토이 영지였던 야스나야 폴랴나 한적한 숲길에 작가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아무런 표지 없는 직사각형 흙무덤인데 그곳에 봄여름이면 풀이, 가을이면 낙엽이, 겨울이면 눈이 쌓인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리인을 내세워 제106회 총회 선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소송 문제를 다루기 위해 2021년 11월 9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고소자 장로를 대리해 전격 취하했다고 한다. 기독신문에서 민찬기 목사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억측과 추측이 오가는 데 대해 매우 섭섭했습니다. 재검표라도 했으면 정당하게 승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1436명이란 숫자가 맞으면 묻지도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가족같은 사람들조차 나를 배반했습니다. (부정하게 정치하는) 정치꾼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각종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 했지만 일절 거부했습니다... 나는 무슨 거래를 하고 받아 물러날 째째한 사람이 아닙니다. 미련 없습니다. 자리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총회 진정한 지도자) 소강석 목사님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총회의 입장은 아닌 듯) 소 목사님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 입장에 대해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송을 대리한 장로의 입장은 제쳐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성석교회 분쟁 뉴스에서 우리 총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 더 얼굴을 들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런 행태가 한국인의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한 탓일 게다. 이젠 사생결단식 소통을 넘어설 법도 한데, 최근 정치의 양극화와 맞물리며 대화와 타협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년 6월 18일~)는 최근 책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 실린 인터뷰에서 공론장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토의엔 “타자의 관점을 취하고 그의 상황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산적한 과제 앞에서 함께 길을 잃을까 두렵다. 소심심고(素心深考)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영적 지도자 소강석 목사가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불복 소송전에서 순수한 막후 정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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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신사 민찬기 목사와 총회장 소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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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00회 총회 회고
- 2004년 11월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칠레를 방문했을 때 동포 간담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자유당 시대를 완전히 독재 시대·암흑 시대·어두컴컴한 시대로 생각했었는데 그때 토지 개혁·농지 분배를 했고, 지나고 보니 정말 획기적인 정책이고 역사를 바꾼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을 해서 한국전쟁이 터졌는데도 국가 독립, 안정을 지켜냈고,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체제를 지켜냈습니다.” 1948년 12월 4일 라디오 연설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토지 개혁에 대해 ‘자유와 평등’의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해 이렇게 강조했다.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복리를 누려야 하는데, 몇몇 사람이 주인이 돼서 복리를 독점하며 부자는 대대로 부자요 양반은 대대로 양반으로 지냈으니, 이와 같이 불공평하고 부조리한 일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평등, 자유로 복리를 다 같이 누리는 것이므로 토지개혁법이 유일한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011년 9월 21일 오후 제96회 총회 사흘째인 총회임원회(총회장 이기창)는 총무선출 건을 상정하여 권순직 황규철 강태구 이기택 김창수 목사 등 5명의 등록자를 모두 후보로 받았다. 이어 총대들이 직접선거를 실시, 황규철 목사(평동노회)가 360표로 1위를 차지하여 제11대 총회 총무에 당선됐다. 권순직 목사 291표, 강태구 목사 286표, 이기택 목사 219표, 김창수 목사 134표를 획득했다. 한편 황규철 목사는 말했다. “총회장을 비서실장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보필하며 돕겠습니다. 교단의 정체성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에 임했다가 낙선한 동료 목사들의 몫까지 책임지고 열심히 총회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2012년 9월 17일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인해 장대비가 쉴 새 없이 퍼붓는 악천후 속에 가장 먼저 제97회 총회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용역업체 직원들이었다. 대형버스 4대에서 내린 이들은 오전 10시 무렵 이미 회의 장소인 대구성명교회 비전센터는 물론, 교육관 안팎을 철저히 둘러쌌다. 이들은 출입증이 발부된 총대들 외에는 비전센터 출입을 철저히 봉쇄해 미처 출입증을 발부받지 못한 일부 총대들과 방청객, 교계 기자들과 교계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언쟁과 몸싸움을 벌였다. 가뜩이나 총회에 앞서 총회 내 문제로 불편했던 총대들은 현장에서 용역들의 삼엄한 경비를 보면서 첫날 개회가 되자마자 이의를 제기했다. 오정호 목사는 말했다.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는 총회에 용역을 동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용역을 즉각 철수할 것을 제안합니다.” 총대들의 항의가 점점 거세지자 총무 황규철 목사는 응수했다. “총무인 저를 위협하는 일들이 최근 총회회관 등에서 벌어져 질서 유지 차원에서 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13년 9월 26일 저녁 회무시간에 드디어 정준모 총회장과 황규철 총무 관련 헌의안이 상정됐다.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먼저 총무 해임에 대한 찬반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오정호 장봉생 목사와 심요섭 장로 등은 황규철 총무 해임 및 자진사퇴의 당위성에 대한 발언을, 박석구 이형만 김응선 목사는 총무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또 전대웅 이호현 목사와 박정하 장로는 총회 화합을 위해 총무를 용서하자는 주장을 했다. 해임 투표보다 자진사퇴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그러나 이호현 목사는 말했다. “총무 본인이 사임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모든 발언을 중지하고 (총무 해임을) 총무와 임원에게 맡겨서 진행하도록 동의합니다.” 총대들은 “아니요”를 강하게 외쳤지만, 재청에 이어 결의를 알리는 고퇴가 두드려졌다. 총대들의 항의는 강력했다. 총대들은 총회 현장에서 총무 해임 투표를 해야 한다며 “투표, 투표”를 연이어 외쳤다. 단상 앞으로 달려가 안명환 총회장에게 다시 재론하기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번 결의한 것은 재론할 수 없다는 반론이 되돌아 왔다. 2014년 9월 17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98회 총회 임원회(총회장:안명환 목사)는 회기 마지막 회의를 갖고 황규철 총무 거취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원들은 황 총무를 차기 총무후보에서 사실상 제외하고, 퇴임 예우를 총회유지재단 이사회에 일임키로 결의했다. 황 총무 거취가 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오는 제99회 총회 총무 선거는 황 총무를 제외한 4명의 후보들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차기 총무는 영남 인사들의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총무에 입후보한 후보는 이기택 목사(구미노회) 김창수 목사(부산노회) 문찬수 목사(경신노회) 서광호 목사(경남동노회) 등이다. 2015년 4월 14일 평동노회는 울산에서 서울의 수도중앙교회로 옮겨 제15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40여년의 부흥사와 소리 소문 없이 28년의 총회 총대 경력을 지닌 장대영 목사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평동노회에서도 김만규 목사와 노회 주도권을 위한 오랜 경쟁을 이겨낸 황규철 목사(전 총회총무, 예인교회)가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신청했으나 사퇴했다. 그러나 말년의 야곱 같은 달관의 표정으로 변한 전 총회총무 황규철 목사는 잘 다듬어 보기 좋은 구레나룻을 날리며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평동노회를 위해 노회장에 추대됐다. 부노회장은 김춘식 목사가 됐다. 2015년 9월 14일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제100회 총회 개회예배를 드렸다.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사회로 개회한 예배에서 부총회장 이호영 장로가 “총회 안의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는 대화합의 총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서 백남선 목사가 서기 권재호 목사가 봉독한 마태복음 27:27-29을 본문으로 “은혜로운 총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제98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오후 4시 회무처리 때 천서검사위원회 위원장 권재호 목사의 보고에서 평동노회 문제가 불거졌다. 권재호 목사는 보고를 통해 울산남교회 재판건과 관련하여 천서제한 사항이 담긴 제99회 총회재판국의 예심판결이 있었다면서 평동노회 천서문제를 본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예심판결이란 말 그대로 예비로 심판을 한다는 것인데 총회재판에만 적용되는 제도이다. 권징조례 제138조에 '총회재판국의 판결'이 있고, 제141조 '총회는 재판국의 판결을 검사하여 채용하거나 환부하거나'라고 되어 있다. 이때 총회가 재판국 판결에 대하여 검사하지 않거나 검사할지라도 변경이 없으면 총회 폐회 때부터 그 판결은 확정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춘근 목사는 말했다. “평동노회 문제에 대해 총회가 해석권을 가지고 정치 12장 5조 4항(어느 교회에서든지 교회 재산에 대하여 쟁론이 있어 노회가 결정한 후 총회에 상고하면 이것을 접수하여 판결한다)에 대해 해석을 했습니다. 그 해석은 이렇습니다. 예심판결은 임시 중지할 수 있으나 본회 서기가 요청 후 시행하기로 하다로 되어 있습니다. 임시 중지가 되어 있습니다. 서기를 통해 천서가 되었는데 중지되어 있었으니 당연히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몰랐다면 모르지만 서기가 좀 더 지혜롭게 생각해 처리를 해주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천서위원회로 넘어와 이 문제가 재론되어 그 문제가 여기까지 왔으니 당사자 장대영 목사는 부총회장 후보에 등록도 하고 여러 가지 홍보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런다면 이게 전부 선관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법이나 정치 논리가 아닙니다. 법의 원리를 따라서 해야 질서가 잡힙니다. 선관위가 도대체 말이 안 됩니다. 어쨌든 천서가 임시 중지된 노회의 회원권도 안 되는데 어떻게 출마를 합니까. 만약에 이 예심판결이 총회에서 확정이 되어 버리고 부총회장 후보가 선거에서 부총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이것을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법리적인 문제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심판결이 끝날 때까지 정지가 되는 것이 분명한 것입니다. 이것이 법입니다. 예심판결은 이미 서기한테도 보고가 되었고 천서위원회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총대들이 법대로 잘 처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박춘근 목사의 해석은 황규철 목사 진로에 쐐기를 박았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평동노회 천서 여부를 손을 들어 결정하려고 할 때 긴 수염의 황규철 목사가 발언대에 섰다. 총대 회중석에서 소요가 일어나고 가부를 물으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백남선 총회장이 황규철 목사의 발언을 허락했다. 그는 달변의 변명을 늘어놓았다. 총대들은 야유와 냉소를 보냈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평동노회 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거수를 먼저 제안했다. 손을 든 총대는 몇 안 됐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거수를 제안했다. 총대들 거의 전부가 손을 들었다. 총회장은 평동노회 천서 안 하기로 가결됐다며 고퇴를 두드렸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서기 권재호 목사의 천서 보고가 이어졌다. 그때 총대석 뒤에서 말없이 보낸 총대 경력 30여년 만에 한마디 하기 위해서 부총회장 출마를 했다는 장대영 목사의 작은 몸에서 당찬 항의가 들렸다. “똑바로 해! 이게 뭐야!”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전도서 3:1-8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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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00회 총회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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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허활민 목사의 직관
- "Whatever people say, there is right, there is wrong. There is nothing in between." "누가 뭐래도 옳고 그름은 있다. 그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년 9월 15일 ~ 1976년 1월 12일)의 고전 추리 소설을 영화화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2017)’은 벨기에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를 중심으로 눈 덮인 기차 안에서 발생한 기묘한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완벽한 질서와 균형을 추구하는 푸아로는 승객 중 한 명인 미국인 사업가 에드워드 라쳇이 살해당하자 범인을 찾기 위해 움직인다. 그 사건을 해결한 뒤 그가 되뇌이는 말이다. 2019년 10월 14일 새벽 3시경 서울대 윤석민 교수가 불통 문재인을 향해 조선일보에 '이 추악함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절규했다. "...그러기에 최후로 호소한다. 아니, 국민의 이름으로 명한다. 조국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 정녕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民主)", 화합해 살아가는 "공화(共和)"를 깨고자 함이 아니라면 지금도 무언가를 획책 중일 이 위험한 인사의 공적 권한을 즉각 박탈하라. 나쁜 선례라 말하지 말라. 그것만이 죽음에 이른 사회 정의와 공정을 되살릴 길이다..." 이 예언적 직언이 이루어지기 얼마 전 오후 2시 산서노회 제95회 정기노회가 수안보 성봉교회당에서 열렸다. 서기 김효성 목사 사회의 개회예배에서 부노회장 양기남 목사가 기도하고 부서기 이기춘 목사가 성경 예레미야 5:1을 봉독했다. 노회장 하원주 목사가'한 사람'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한 사람을 통해 정의와 진리를 구했습니다. 사도 바울 유럽 선교, 마틴 루터 한 사람 종교개혁, 칼빈 한 사람 개혁주의 신학 완성, 궁극적으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완성이고 모든 사람의 신앙의 예표로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우리 산서노회가 이런 한 사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에게 영광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증경노회장 허활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개회예배를 마친 뒤 산서노회 원로 김응선 목사가 '아멘 할렐루야'를 외쳤다. 왜 그러시냐 물었더니 설교 내용에 대한 은혜가 아니라 문재인의 측근 조국이 사퇴했다는 속보를 휴대폰으로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휴식 후 허활천 목사 집례로 성찬예식을 마쳤다. 다시 휴식 후 김응선 목사 기도와 회원 호명 후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헌의부 보고, 정치부 보고, 김창규 목사 제주노회 이명, 그리고 재판회 변경 후 노회 절차에 어긋난 이탈 목사 1년 정직 치리를 처리하고 노회장 축도로 오후 4시 40분 파회했다. 보통 직관(intuition)은 통찰(insight)과 함께 쓰이지만 의미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무언가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본질적인 곳까지 깊이 바라보는 사람을 일컬어 직관과 통찰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산서노회를 이끄는 허활민 목사는 직관이 탁월한 인물이다. 스스로도 이를 인정한다. 그는 전체를 보는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디테일에도 강한 인물이다. 부분을 모르면서 전체를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천재의 직관과 달리 허활민 목사의 직관은 첩첩의 총회를 겪은 통찰이 겹겹이 쌓였을 때 비로소 나타나는 지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19-21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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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허활민 목사의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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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누구에게 이익인가
- 총회든 국회든 장로회든 총체적 난국이다. 선거관리가 제 기능을 가늠할 수 없다. 그 때 이런 질문 퀴 보노(Cui bono) ‘누구에게 이익인가’를 묻는게 때론 유용하다. 종교나 국가, 인종이라는 그럴듯한 구실과 핑계를 대며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수천 명씩 죽고 학교는 물론이고 병원마저 파괴되는 것은 증오가 다른 감정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증오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지 높은 장애물을 얼마나 사뿐히 뛰어넘는지 장로신문에 온갖 애착을 쏟는 정채혁 장로처럼 보아야 한다. 감상에 젖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는 말이다. 연민이 다른 감정들에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세상을 너무 냉소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증오에 휘말린 인간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래도 믿음의 진단과 다르게 언젠가는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베드로 사도처럼 느끼며 울게 될지도 모른다.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 3:1, 6, 13-14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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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누구에게 이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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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정호 목사 성별 이해중 장로 공의
- 인간은 행복이나 자유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제 우리 내면이 원하는 것은 ‘남들보다 더 나은 지위’라고 한다. ‘축복은 시력이 좋다’는 말이 있다. 누릴 자격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내린다는 뜻이다.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기생이 된 장해당은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해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다.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본처 마부인은 불륜남과 작당해 남편을 독살하고 장해당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 상속 재산을 노린 마부인은 한술 더 뜬다. 장해당의 아들을 자기 아들이라 주장하며 동네 이웃들까지 매수해 거짓 증언을 하게 한다. 장해당은 억울하다. 1200년대 중국에서 쓰인 ‘회란기(灰闌記)’는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솔로몬의 재판 같은 연극이다. 판관 포청천은 석회로 바닥에 원을 그리게 한다. “아이를 원 안에 세워라. 두 여인은 원 밖으로 아이를 끌어당겨라!” 두 어미가 아이의 팔을 어떻게 잡아당기는지 관객은 목격한다. 망설이다 물러서는 쪽이 생모(生母)다. 진짜와 가짜가 가려지고 마침내 정의가 실현된다. 진실은 파묻어도 해처럼 드러나고 거짓은 가리고 덮어도 쇠꼬챙이처럼 뚫고 나온다. 예나 지금이나 악인이 있다. 벌을 받아 마땅한데 잘 피하는 요령을 터득한, 반질반질한 얼굴로 위장한 사람들이다. 영점을 안 잡고 저울을 쟀나 싶을 만큼 판결이 이상할 때가 있다. 연극 ‘회란기’는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는 진리가 외면당하면 속이 상한다. 그러나 여러분, 당장 증명되지 않더라도 장해당처럼 포기하지 말자”라고 격려한다. 진실을 꿰뚫어 보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세상에는 선량한 사람이 더 많으니까. 우리는 왜 권선징악에 열광하나. 오만과 독선, 불공정에 진저리가 나기 때문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는 공허한 구호에 그쳤다. 조국 전 법무장관 부부의 표창장 위조나 인턴 경력 창작은 부모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들의 학폭에 대해 피해자를 탓하고 전학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한 게 드러나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도 파렴치하다. 대장동 ‘50억 클럽’과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처럼 악이 선을 조롱하는 일은 지금도 왕왕 일어난다. ‘회란기’로 극장에서나마 대리 만족을 경험한다. 거짓은 탄로 나고 부정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박력 있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의를 손바닥처럼 뒤집고 피해자 흉내나 내는 우리 시대의 철면피들을 후려친다. 북한은 이틀이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내에선 친북 세력이 활개 치고 종북 세력이 암약하는가 하면 여기저기서 간첩이 보란 듯이 나대고 있다. 한 정치 야망인의 비리가 몇 년째 온 나라를 둘로 갈라놓는가 하면 정치판은 그야말로 매일매일 ‘너 죽고 나 죽자’다. 이런 판에 보수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에 신선한 판이 열렸다. 제107회 총회 감사부(부장 김경환 장로)는 2023년 2월 6~7일 경북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총회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를 비롯한 감사부원들이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감사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의 첫행보로 총회 감사부가 2023년 3월 20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감사부원을 비롯한 총회 국장급 이상이 모인 가운데 개회 예배를 드리고 총회 전반에 대한 중간감사를 시작했다.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감사부 회계 이해중 장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단 기념비적인 대표기도를 드렸다. "우리 총회를 축복하셔서 샬롬부흥으로 인도하시고 오늘 총회 중간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시작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심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영광을 받아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과 은혜로 충만한 시간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우리 교단과 감사부와 공동체를 섬긴다고 노력했지만 우리 믿음이 부족하고 불충함으로 인해 하나님 영광을 가린 일이 많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 부름에 합당하게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고 교단을 섬기고 우리 감사부를 잘 섬겨나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세우신 감사부 부장 김경환 장로님, 노심초사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능력의 장중에 붙드시고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우리 감사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고 우리 모든 부원들이 합력해 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 축복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금번 감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살아나게 하시고 우리 교단과 상비부와 산하 모든 단체들이 주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하나님 이 시간 먼 거리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오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님 능력의 장중에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 한국 교계와 교단과 세계를 향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모든 일들이 주의 은혜 가운데 잘 나타나고 뜨거운 역사 있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이졔 말씀 선포하실 때 그 말씀 통해서 우리 모두가 위로받고 주의 은혜 가운데 충만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모든 감사 일정 위에 기름 부어 주시기를 원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회중 아멘) 아멘." 감사부 서기 황석산 목사가 느헤미야 12장 44~47절 말씀을 봉독했다.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아멘. 부장 김경환 장로가 나섰다. "봉독한 말씀을 가지고 '성별의 은혜'라는 제하의 말씀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님께서 전해주시겠습니다. 나오실 때 할렐루야로 크게 환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할렐루야!)" 제107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굵고 낮은 어조로 입을 열었다. "먼저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은 제 자의가 아니고 타의에 의한 것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회중 웃음) 우리 총회장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의 튀르키예 후원 성금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러 가셨기 때문에 부재중에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튀르키예 지진 문제로 지역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오늘 감사부에 가서 찌르는 설교를 하지 않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리라. (소천한 강일구 목사가 아닌 다른 한 사람의 조용한 아멘) (몇 사람의 웃음) 누가 그랬습니까. (아멘입니다.) 사실 이 자리에 계신 목사님 장로님들께서는 지역을 대표하실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 총회의 얼굴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감사부가 제대로 작동하면 이전보다 우리 총회가 (큰 소리로) 더 나아지리라! 아멘입니까. (회중 아멘) 밝아지리라! (회중 아멘) 깨끗하리라! (회중 아멘) 발전하리라! (회중 아멘) 이 마음을 우리 교우들이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늘 마음에 인프라(infrastructure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과 시스템)가 구축이 될 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가 하드웨어입니다. 하드웨어가 잘 정비되어 있는가. 건물이나 외형적인 것을 하드웨어라고 하잖아요. 우리 총회 건물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셨어요.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또 제가 총신대 신학대학원 양지에 가서 강당에 앉을 때 왜 소리가 잘 안 들리냐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찬양대 소리가 전체에 퍼져야 하는 데 왜 그럴까. 늘 의문이 많아요. 그런데 그걸 제가 말하는 순간 그러면 새로남교회에서 갈아주세요, 돈을 내세요, 그럴 겁니다. 신대원 많은 학생들에게 왜 여기에는 인조 잔디 구장이 없냐고 하니까 새로남교회에서 깔아주세요, 하더라고요. 창의적인 생각을 말하면 그 책임도 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침묵 모드를 취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둘째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콘텐츠입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소울웨어(soulware)입니다. 내 영혼의 상태 내 영혼의 온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디해 소울웨어라는 말은 제가 만든 단어입니다. 옛날 올림픽 할 때 올림픽(olympic 기원전 8세기부터 서기 5세기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렸던 고대 올림피아 경기에서 비롯되었다)을 솔림픽(soulympic)이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 장로님들 소울웨어가 어떻게 구비되어 있는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제가 하나 여쭈어보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인치 국가입니까, 법치 국가입니까.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짬뽕입니다. (여러 해산물이 섞인 화식 짬뽕이라는 말은 서로 다른 것들이 한데 섞여 있는 것을 가리키는데 짬뽕이라는 음식 이름뿐 아니라 이런 언어 표현 역시 일본어 '잔폰'에서 유래 됐다.) 어떻게 보면 인치인 것 같고 또 법치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법 정의입니다. 사법이 망가지면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읽은 성경의 앞장 느헤미야 11장은 느헤미야가 정말 수고하고 애를 써서 52일 동안에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하여 주님 앞에 올려드린 축제가 있습니다. 즉 하드웨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다음에 사람들을 배치하는 소프트웨어가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44절 말씀에 보면 반복되는 말이 사람 사람 사람 사람입니다. 이 사람 속에 어떤 가치가 자리 잡고 있는가에 따라서 개혁이 완성되느냐 아니면 중도하차 하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목사님들 장로님들 동역자님들 저와 평생에 주를 따라 헌신하기 위하여 결단하신 분들입니다. 저는 이번에 107회 감사부를 통해 우리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주님의 은총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회중 아멘) 사람이 문제예요. 그러면 어떤 사람입니까. 성별의 은혜가 임한 사람입니다. 45절에 나타난 대로 사람을 섬기는 일과 동시에 결례의 일에 힘썼으며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내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 통찰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홀리 데오 글로리아 코람 데오 정신과 그리고 자기 성찰을 치열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교회 담임목사로서 총회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지로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특별히 장로님들이 우리 담임목사님 총회 다니시더니 망쳤다 돈 좋아한다 이런 평판이 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자로서 끝나기를 원합니다. 뭐 총회 했다 뭐 했다는 것은 껍데기일뿐입니다. 과연 총회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the service of the purification)을 행하는 일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우리 감사부 부장님께서 아침부터 올라오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내가 월요일 무슨 행사가 있어요, 그럽니다. 그래서 총회 간다고 하니까 더이상 말 안 하더라고요. 기대가 많아서 말을 안 하는지 기대를 안 해서 말을 안 하는지... 저는 여기 계신 분들이 소울웨어 주님 앞에서 아름답게 아름답게 세워지는 직분자, 감사 위원으로 주님께서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중 아멘) 또 하나는 성별의 은혜가 물질에 임해야 합니다. 본문 47절에 보면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말씀합니다. 성별이라는 것은 '거룩한 몫'을 의미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원칙에 따라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땅히 돌려야 할 것을 가감하지 아니하고 법대로 물질 가운데서도 양심 가운데서도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렸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저희 시간과 또 에너지를 주를 위해 성별한 자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감사 기간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회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성별의 은혜가 임하는 감사 기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뜨겁게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예스. 그에게 맡기면 더 발전되는 것인가. 예스. 그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동시에 동역자들을 정말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인가. 지연 혈연 학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주의 말씀과 감동으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 있게 되었는가. 예스. 이런 은혜가 우리 감사부 부원들 우리 장로님 목사님 사역 위에 성별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뜨거운 아멘)" 제104회 총회 감사부 부장을 역임한 박춘근 목사가 거룩함을 위한 치우침 없는 감사의 기능을 강조하고 감사할 수 없는 성역을 정하는 규칙 개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비판하고 그 악한 규칙이 개정돼야 한다는 올곧은 격려사를 했다. 감사부 총무 홍순율 장로가 광고한 후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본격적인 감사 전에 총회 부총회장 오정호목사, 총무 고영기목사, 부서기 김한욱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가 감사에 임하는 총회의 자세와 견해를 표명했다. 총회 직원을 대표해 오은총 국장이 총회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하고 기독신문사 사장인 태준호 장로가 현황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보고했다. 본격적인 총회 중간감사는 점심 식사 후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감사원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부패 방지, 감찰 등의 사무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이다. 대통령 소속기관이지만 직무상 독립되어 있으며 임기가 보장되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장치를 두고 있다. 감사원장은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검사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그렇듯 제107회 총회 감사부 부장 김경환 장로는 이제껏 보아온 감사부 부장들과 달리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신앙의 가치와 총회의 공공 이익을 위한 윤리 실천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한결같이 해내며 곧은 감사를 실행할 인물이라는 믿음이 든다. 성경은 말씀한다.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느 1:11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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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오정호 목사 성별 이해중 장로 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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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제104회 정금 총회장
- 성경을 떠나 생각하면 문명 이후에도 자연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게르만족을 밀어내 로마를 침범하게 만들었던 훈족의 서진(西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목초지를 찾아 나선 움직임이었다. 뉴욕 맨해튼섬의 마천루가 남쪽 금융가 일대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주변에 집중된 것은 단단한 편암층이 이곳 지반에 몰려 있어서다. 우리를 원인(猿人)에서 우주인으로 진화하게 해준 다재다능함과 지능은 우주의 주기에 따라 일어난 환경 요동의 산물이다. 6년 후인 2026년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는다. 대영제국과 싸워 1776년 7월 4일 탄생한 신생국은 스스로도 제국이 됐다. 전 세계 부(富)의 4분의 1을 생산하고 이 나라 군대는 세계 150국에 주둔하고 있다. 경제·군사력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나라는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이는 분열과 혼란, 중국의 도전 등 변화하는 대외 조건으로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세계 최고의 민간 정보회사 스트랫포 회장을 지낸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은 그러나 “태평양과 대서양이라는 두 대양을 장악한 미국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향후 한 세기 이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미국 역사는 대략 80~100년 주기를 갖는 ‘제도적 주기’와 50년마다 일어나는 ‘사회경제적 주기’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굵직한 순환을 반복하는데 “현재와 2030년대 초 사이의 아주 힘든 시기를 지나면 자신감과 풍요의 시대가 온다”라고 주장한다. 미국은 히틀러가 조직한 제국처럼 착취하는 제국이 아니라 모두가 이익을 보는 제국이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토대는 군사·경제력만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술과 문화와 청교도 신앙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단절되면 자국 경제와 금융체제가 위험에 빠지는 취약성 때문에 미국 패권에 쉽게 도전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대규모 감염·사망 사태가 터지자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라면 감히 생각도 못 할 과감한 조치를 쏟아냈다. 시민들을 사실상 가택 연금했으며, 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우한 상공에 드론을 가득 띄워 감시했다. 미국은 그 대척점에 있다. 방치에 가까운 대응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면서도 여전히 굽히지 않고 견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각국의 대응은 국가의 역할과 시민적 자유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국가가 집회와 예배를 무한정 금지해도 되는가. 식당에서 인적 사항을 적게 하고, 개인의 동선을 국가가 추적해 공개하는 것은 온당한가. 기본권 제한의 한계는 어디인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유명한 애스모글루와 로빈슨 두 저자가 이번엔 ‘국가 권력과 시민의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란 화두를 들고 돌아왔다. 전작에서 두 저자는 남북한을 비교하며 포용적 제도를 지닌 대한민국은 번영했다. 그러나 착취적 제도를 가진 북한은 국가로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포용은 번영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한 나라가 번영하려면 국가 권력과 시민적 자유의 공존과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먼저 17세기 영국 철학자 홉스의 국가론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멈추기 위해 폭력을 독점하는 강력한 괴물(국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두가 모두를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리바이어던 하나만 두려워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저자들은 국가를 독재 리바이어던, 부재 리바이어던, 종이 리바이어던, 족쇄 리바이어던 등의 네 리바이어던으로 나눈다. 중국과 소련, 나치 독일은 ‘독재 리바이어던’이다. 중국은 미국보다 효율적으로 질병을 통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을 감시하고 체포하며 심지어 살해하는 나라다. 또한 방역에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넓은 지역을 봉쇄했으며, 그로 인해 값비싼 경제적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한다. 독재 리바이어던의 근본적 한계는 국가 권력과 역량 사용에 시민 참여를 봉쇄해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혁신의 연료인 창의성도 기대할 수 없다. 소련이 해체된 것은 국민을 효과적으로 명령하고 통제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명령으론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재 리바이어던’은 독재자의 등장을 막기 위해 아예 정치적 리더십의 싹을 자르는 사례다. 두 저자는 독재 리바이어던과 부재 리바이어던이 결합한 ‘종이 리바이어던’을 가장 해로운 국가 유형으로 꼽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봉급만 챙기는 유령 공무원들이 득실대는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이 나라의 공무원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만 막상 국가적 과제 앞에선 무기력하다. 마지막 ‘족쇄를 찬 리바이어던’만이 국가 존립에 가장 필요한 존재다. 역사상 첫 사례인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솔론의 개혁’의 핵심은 시민 사회의 토대인 자유인 육성이었다. 재화를 빌려주며 인신을 담보 삼는 관행을 금지했고, 평민들이 귀족을 상대로 법정에서 다툴 수 있도록 사법 제도를 정비했다. 압권은 오만법이다. 여성, 어린이, 노예라도 모욕하는 귀족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시민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졌다.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 벌어지는 빈부 격차, 만성적인 저성장에 지친 각국 시민은 강력한 국가 리더십을 갈망한다. 오늘날 국가 역량 강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다만 국가의 힘이 과도해져 시민 사회를 압도하지 않도록 리바이어던을 잠시도 쉬지 않고 시민이 감시해야 한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제104회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로 개회 예배가 진행됐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작사 작곡 ‘힘들고 어려워도 사명의 길을 걸어가리’라는 다짐을 새에덴교회 앙상블로 합창했다. 그리고 100년 역사의 총회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황금빛으로 회복시킨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회복에서 세움’의 메시지를 잔잔한 어조로 힘차게 전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몸을 낮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일어나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그런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총회 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많이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고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요 이것이 회복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회복의 역사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주의 뜻을 구하듯 김종준 총회장은 잠시 하늘을 우러렀다. 계시를 받은 듯 빛나는 눈빛과 아주 엄숙찬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정치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쳐지고 회복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여 교단을 더욱더 큰 교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교단입니다. 그러나 한해 3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첫 번째는 노회 안에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또 탈퇴했을지라도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노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만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해마다 수백 교회씩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 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은퇴하면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적폐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그런 교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5회 총회에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이런 미진한 부분들이 회복되어 총회다운 총회 장단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우리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를 이끄실 소강석 목사께서 내세운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세움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실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결코 총회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나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보면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처럼 그 시대에 요긴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폐기처분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일동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 모이게 하셔서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오니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늘 이 모든 회무 절차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올겐 반주가 듬성듬성한 총회 현장을 가득 채우려는 듯 새에덴교회 본당에 울려 퍼졌다. 이어서 정창수 목사가 말했다. “이어서 바로 회무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임원 등단해주십시오. 전국에 계신 우리 총대님들 가운데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석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이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고 자신이 임명한 검찰총장에 의해 무너질 문재인의 정부처럼 104년 역사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제105회 총회가 디지털 화상으로 진행됐다. 제105회 총회는 157개3 노회에서 1562명 총대가 파송됐으며 1425명 총대(목사 741명, 장로 684명)가 현장에 참석했다는 제104회 총회 서기 보고로 새에덴교회에서 개회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임원 선거에서는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서 목사 부총회장 기도의 큰바위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 등도 투표 없이 당선됐다. 부회록서기 선거에서는 이종철 711표로 660표의 신규식 목사(새샘교회)를 이겼다. 그러나 35개 거점의 총회 현장 가운데 연락받지 못한 다수의 총대들이 있어 사법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말도 안 되는 우여곡절 끝에 후보에서 제외됐던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살아나 어처구니없는 선거 당일 탈락됐다 살아난 양성수 장로(신현교회)와의 경선에서 이겼다. 총무 후보 김정호 목사는 고영기와의 경선에서 361표를 얻고 1014표를 얻은 고영기 목사에게 패했다. 상비부장 선거는 고시부장 선거만 진행돼 총회 마당발 김상현 목사(목장교회)가 57표로 25표의 정상목 목사(송지중앙교회)를 이겼다. 제104회 총회선관위가 총회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선거 집행권 상실의 어려움을 겪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전 3:1-8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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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목사 제104회 정금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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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총회장 타오르는 촛불
- 제105회 총회를 이끌어 갈 소강석 목사는 시인이다. 그는 ‘촛불’이란 시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의 뜻을 세웠다. 타야만 빛이 되고 어둔 밤을 밝힘을 알았습니다 사랑할수록 부족하고 드릴수록 목마르기에 서러운 눈물만 흘립니다 밤새도록 울다가 그리움에 사무치며 꺼져야 할 시한부 생명이지만 이 밤도당신을 위한 사랑의 제단에서춤추며 타오르는 촛불이 되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목사가 뭐냐고. 나는 목사가 못 되므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사당동과 남산과 대치동 앞을 걸었다. 교육전도사 시절 저녁녘 봉천동 시장에서 순대국을 먹을 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소강석 목사처럼 엄청난 고생은 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다. 그러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알파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영광이고 다름 아닌 목사라고. 목회에 성공하는 목사들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최선의 결과를 내는 비결이 있을까. 온갖 폐르소나를 감당하는 부지런한 소강석 목사가 정답을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시작하세요.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2020년 9월 21에 열리는 제105회 총회 주제는 에베소서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 근거한 ‘세움(Planting)’의 총회이다. 6월 11일 목요일 11시 총회회관에서 열린 총회준비위원회에서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세움’의 비전을 통한 제105회 총회 정책을 제시했다. 그 정책의 틀은 세 가지이다. 1. 105회 기념사업 1) 총회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2) 백남조 포럼3) 터키 포럼4) 기도 한국 회복 2. 미래 전략 1) 미래전략발전위원회 상설화2) 반기독교 대응교회생태계위원회, 반기독교대응위원회, 이슬람대책위원회 등 통합 운영 3. 교단교류협력사업 1)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재 신설을 통해 연합사업 주도2) 총회위기관리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교단 협력3) 총회 소속 목회자 전원 은급재단 가입 추진 위원으로는 위원장 오인호 목사를 비롯해 김호겸·김미열·류명렬·김용대·박정권·정판술 목사(중부호남), 이규섭·석찬영·김재철·김보석·김종철·김한욱 목사(서울서북),·박창식·김대훈·권규훈·김유식 목사(영남)이다. 유선모 목사, 한기승 목사, 남서호 목사, 장재덕 목사는 자문위원으로 총준위를 돕는다. 이 외에 6월 11일 강대호 장로, 박요한 장로, 동현명 장로 등이 총회준비위원으로 추가 임명됐다. 위원장 오인호 목사 부위원장 김재철 목사 서기 이규섭 목사 회계 김용대 목사 제105회 총회 준비를 위한 시한부 임기이지만 총회 제단에서 춤추며 타오르는 촛불이 되기를 빈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4-16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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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총회장 타오르는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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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카잘스의 평화
-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3세 카잘스 최초로 발견 소강석 유학 간 군산 16세 고등학교 시절 하나님 말씀 처음 만나 모든 음악에는 마음을 뒤흔드는 역동성이 있다. 그리하여 우리를 이동시키고 자리에서 일어나 음의 원천을 찾아가게 만든다. 신생아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음성을 통해 알아보듯이 인간은 음악을 들으며 삶의 근원으로 돌아간다.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는 1876년 12월 29일 카탈로니아 지방의 벤트레르에서 태어나서 1973년 10월 22일 푸에리토 리코 섬에서 세상을 떠났다.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와 작곡가일 뿐 아니라 휴머니스트로 알려진 인물이다. 카잘스의 아버지는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다. 카잘스는 11살 때부터 피아노, 오르간, 바이올린을 공부하다가 첼로로 전공을 바꿨다. 그로 인해 첼로가 정식 악기 대접을 받게 되었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바흐의 음악에 사로잡혀 매일 아침 바흐의 곡을 연주했다. 이러한 습관은 평생토록 변하지 않았다. 1971년 10월 24일 ‘유엔의 날’ 제3대 유엔 사무총장 우 탄트(U Thant, 1909년 1월 22일 ~ 1974년 11월 25일)는 1,800명의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당시 95세의 카잘스에게 유엔 ‘평화상’ 수여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파블로 선생. 귀하는 전 생애를 진실과 아름다움과 평화를 위해 헌신 하셨습니다.” 95세의 파블로 카잘스가 ‘새들의 노래’(Song of the birds) 첼로 연주에 앞서 세계의 유엔 대표들에게 드문드문 영어로 입을 열었다. “I havrn’t played in public for nearly forty years.” “나는 거의 40년 동안 공개적으로 연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숨이 가쁜지 천천히 말한다.) “I have to play today.” (applause) “오늘은 연주를 해야 합니다.” (유엔 총회 총대들의 박수가 터진다. 그간 그는 조국 카탈로니아의 스페인 철권통치로 연주를 거부하고 은둔했다.) “This piece is called ‘The Song of the Birds.’ The birds in the sky in the space sing ‘peace, peace, peace.’” “이 작품은 ‘새들의 노래’라고 합니다. 공중의 하늘에서 새들이 (울먹이며 피를 토하듯 말을 잇는다.) ‘피스(peace 평화) 피스 피스’라고 노래합니다.” (실제로 카탈로니아인들에게 새 소리가 ‘피스’로 들렸던 것 같다.) “And the music is a music that Bach and Beethoven and all the greats would have loved and admired.” “그리고 이 음악은 바하와 베토벤과 모든 위대한 음악가들도 사랑하고 감탄했을 음악입니다.” “It is so beautiful and it is also the soul of my country, Catalonia.” (great applause) “이 노래는 아주 아름답고 그리고 나의 조국 카탈로니아의 영혼이기도 합니다.” (우렁찬 기립 박수) 위와 같은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운신(運身)마저 어려운 노구(老軀)를 움직여 그러나 어느 때보다도 힘 있게 첼로를 부둥켜안고 카잘스는 카탈로니아의 예수 성탄 캐럴 ‘새들의 노래’를 연주했다. 일찍이 음악가가 ‘평화상’을 받는 예도 드문 일이었거니와 그처럼 투철한 애국심으로 전 생애를 일관했던 예인(藝人)도 흔치 않았기에 유엔(UN)본부 단상에서 울먹이는 음성으로 토해낸 그의 말과 혼신을 쥐어짠 연주는 어느 정치가의 연설도 미칠 수 없는 강렬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카잘스는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한 대표적인 예술가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거의 모든 연주회마다 마지막 곡으로 ‘새들의 노래’를 선택했다. 1961년 11월 3일, 자신이 존경해마지 않던 케네디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연주회를 할 때에도 그는 마지막 곡으로 ‘새들의 노래’를 연주했다. 다른 작품들은 출판되는 것조차 꺼린 카잘스가 ‘새들의 노래’는 왜 그토록 아끼고 세계인에게 알리려고 했을까. 원래 민요 ‘새들의 노래’는 가사가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카탈로니아 지방의 캐럴이고 자장가이다. 독수리, 참새, 방울새, 홍방울새, 개똥지빠귀, 나이팅게일, 딱새, 굴뚝새, 카나리아, 숲종다리, 박새. 후투티, 딱따구리, 부엉이 등 14종류의 새들이 예수의 탄생을 찬미하는 14연의 상당히 긴 가사를 담고 있다. 그러나 카잘스의 첼로 연주는 내용처럼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다. 민요의 성탄절 캐럴답지 않게 이 음악은 심각하고 처연하며 슬프고 장엄하다. 1939년 망명 이후 1973년 세상을 뜰 때까지 다시는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카잘스에게는 애절한 망향가였기 때문이리라. 14연 가운데 2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The Song of the Birds Christmas Carol In seeing emergeThe greatest lightDuring the most celebrated of nights,The little birds sing.They go to celebrate HimWith their delicate voices. 새들의 노래 크리스마스 캐럴 가장 지고한 찬미의 밤에가장 위대한 빛이 나타나는 걸 보고 작은 새들이 노래한다.그들이 고운 소리로주를 찬미하러 간다. The imperial eagleflies high in the sky,singing melodically,saying, “Jesus is bornTo save us all from sinAnd to give us joy.” 당당한 독수리가아름다운 곡조로“예수가 우리 모두를 죄에서구원하시기 위해서 태어나셨다” 노래하며 하늘 높이 난다. ... 원래 카탈로니아는 스페인의 북부지방 높은 산악지대로 수준 높은 문화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남부 스페인에서 독립하려는 운동이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박해받고 억압당하여 수많은 동족들이 피를 흘리고 신음해야 했다. 두려움과 불안을 걷어내 주고 미래를 밝혀줄 것은 무엇일까. 카잘스는 ‘새들의 노래’를 들으며 자유로운 새를 부러워했을까. 아니면 예수 탄생처럼 조국에도 평화가 오리라는 메시아적 기대로 이 노래를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그가 얼마나 고향의 평화와 자유를 갈구했는지 짐작케 한다. 카잘스는 전 생애를 음악을 통해 진실과 아름다움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유엔 ‘평화상’을 받았다. 그처럼 한경직 목사 같은 교계 지도자 소강석 목사도 설교와 자선과 시집을 통해 진리와 웃음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단국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사학으로는 1947년 11월 3일 설립해 가장 오랜 역사와 ‘진리·봉사’라는 교시를 지닌 2018년 8월 22일 오전 10시 단국대학교 용인 죽전 캠퍼스의 설립자 혜당 조희재 여사의 이름을 딴 혜당관에서 학위 수여식이 있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명예 학위 수여 기록은 1478년 옥스퍼드 대학교가 영국의 주교 라이오넬 우드빌에게 수여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48년에 서울대학교가 더글러스 맥아더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 것이 처음이다. 학위 수여식에서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학처장이 기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배경을 ‘명예박사학위 공적개요’ 낭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소상히 밝혔다. 평화의 시인 소강석 목사는 문학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전라북도 남원에서 1962년에 태어나 유년기 시절을 남원에서 보냈으며 1984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신대학교를 졸업하였고 1999년 개신대학원대학교와 낙스신학대학원 공동 목회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소강석 목사는 1981년 목회자의 길을 시작한 이래 1988년부터 현재까지 새에덴교회에서 담임목사로서 목회활동에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상경하여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면서 문학에 대한 열정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시와 문학작품을 출간하는 등 한국 문학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으로서 정열적인 문학 활동과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사회와 종교계에 헌시나 축시 등을 통해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그 명성을 알리고 있으며 ‘꽃씨 심는 남자’ 또는 ‘평화의 시인’으로도 특히 유명하다. 소강석 목사의 문학작품은 투철한 국가관 민족애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소 목사는 실제 삶에 있어서도 이러한 사상을 실천하고 기리는데 앞장서 왔다. 일례로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전투에서 많은 우리 국민들을 살리고 먼 타국의 전장에서 산화한 유엔군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윤동주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3.1독립운동의 유네스코세계기록 유산 등재 운동 등을 지원하는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역할 역시 소 목사의 적극적 실천정신의 연장선에 있다. 소강석 목사는 이러한 다양한 작품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비롯해 2017년에는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이래 2015년에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한 국제적으로 평화가 확산되기를 기원하는 활동에 대한 공로로 2007년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201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17년 아시아문화경제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학인으로서의 시인 소강석 목사는 윤동주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받은 최초의 목회자로서 민족적 문학성이 뛰어난 것으로 높이 평가받아 왔으며 앞으로도 한반도가 미움과 증오의 전쟁터가 아닌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고 사랑의 물결이 넘쳐나는 평화의 진원지가 되는데 있어 화해와 소통의 문학인으로서 평화문화 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와 같이 민족애와 인류애를 바탕으로 평화 증진에 헌신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의 삶과 업적이 우리 대학교의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심의·의결하였다. 2018년 8월 20일 단국대학교 대학원위원회 이어서 총장과 대학원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가 있었다. 단아한 사모와 단상에 앉아 있던 유쾌한 목사 소강석이 일어나 총장이 서 있는 단상 앞에 섰다. 사회자가 학위기를 낭독했다. 학위기 국적 대한민국 소강석 이 분은 화해와 소통의 문학인으로서 평화 문화 진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기에 본 대학교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고자 이에 추천함. 대학원장 정치학 박사 안순철 위의 추천에 의하여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함. 2018년 8월 22일 단국대학교 총장 공학박사 장보성 총장이 명예문학박사 학위기를 기인 소강석 목사에게 수여했다. 뼈와 살로 이루어진 두 손뼉을 마주치는 소리가 들렸다. 단국대 관현악단 축하 연주가 은은하게 들렸다. 단국대 학생 대표의 꽃다발 증정이 이어졌다. 전계헌이 축사했다. “세계적인 명문 사학 단국대학교에서 오늘 소강석 목사님에게 명예문학박사학위 수여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제가 서울에서 오면서 차 안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총회장님 어디 가십니까’ 묻길래 소강석 목사 명예문학박사학위 받는 단국대학교에 가는 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소강석 목사님 교회가 단국대학교에서 가까우니까 박사학위 주는 모양입니다.’하는 겁니다. (청중 웃음) 그래서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 하고 썰렁하게 웃었습니다. 소강석 목사님은 우리 교계에서 스피치와 글이 능한 몇 안 되는 분 가운데 한분입니다. 기독교 교계 신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요 일간지에도 날카로운 정론과 감성적인 에세이를 연재하면서 시대와 소통하는 목사님입니다. 또 소강석 목사님은 용인에 있는 새에덴교회를 개척해서 단시간에 최대 교회로 성장시킨 아주 성공적인 훌륭한 목사님입니다. 또 소강석 목사님은 교회와 가정과 지역과 국가에서 존경받는 목사님입니다. 공적개요에서 소개한 것 가운데 중복되지 않은 부분을 말씀드린다면 육이오 참전용사뿐 아니라 국가의 여러 계층 종교 정치 문화 예술 국제 등의 폭넓은 관계로 존경받는 목사님입니다. 이 소강석 목사님이 40여 편의 저서를 집필했고 시집도 8권이나 출간했습니다.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기독교문화대상도 받았습니다. 또 저희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 목회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영광스럽고도 소중한 단국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지금 옆에 앉아 계신 평생의 내조자 배정숙 사모님에게도 인사를 드립니다. 소강석 목사님이 받은 여러 상과 여러 자취가 있어도 오늘 단국대학교 명예문학박사학위 취득이 가장 명예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의 일만 삼천 교회와 삼백만 성도를 거느린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를 대신해 총회장으로서 그리고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자가 기인 소강석 목사를 소강석 박사님이라고 호칭하며 말했다. “이어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으신 소강석 박사님께서 답사를 하시겠습니다.” 유쾌한 목사 소강석 목사가 금빛 수술 치렁거리는 사각 박사 모자와 앞쪽의 양쪽 패널에 5인치 폭의 벨벳 트리밍과 소매의 가로방향으로 세 개의 벨벳 바를 장식하여 박사임을 나타내는 학위 가운을 걸치고 나왔다. 수술이 늘어진 사각모의 유래는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자유를 얻으면 그 징표로 수술이 달린 모자를 썼던 역사적인 사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박사학위를 받는 사람은 목에서 뒤로 넘어가는 가운과는 별도의 후드(hood)를 걸치게 되어 있는데 그 모양이 뒤에서 보면 방패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평생 자유를 방어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목에 걸어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 가운은 입은 사람의 신분을 감추고 있는데 그것은 신분과 상관없이 학문 앞에는 자유롭다는 점을 상징한다. 유쾌한 목사 소강석 박사가 마이크가 있는 익숙한 단상에 섰다. “이 영광을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제가 섬기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 존경하는 장호성 총장님과 장충식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문학적 그리고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이 있었던 같습니다. 라디오에서 연속극을 들으면 상상의 나래를 펴 꿈속으로 날아갔고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읽으면 그 이야기가 펼쳐지는 문학적 예술적 사유를 꿈속까지 끌고 갔습니다. 어릴 때 고전읽기나 백일장 대회에 나가면 여러 상을 받은 기억도 납니다. 옛날에는 교회에 문학의 밤이 있어 문학 소년으로서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고교시절 저는 대학에 가면 국문과나 영문과로 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문학적 사유를 중단하고 절필하면서 신앙의 투혼을 사르며 영적 사유에 정진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목회자가 된 후 다시 문학적 향취를 회상을 하며 펜을 들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늦게라도 다시 문학을 공부하고 정식 학위과정을 밟아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대형교회 목회자가 되어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글을 쓰며 책을 읽고 어느 정도 문학적 성취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대한민국 최고 명문사학 단국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논문을 써서 받은 박사학위도 있고 또 여러 개의 명예박사학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받은 명예문학박사학위야 말로 제 인생 최고의 명예입니다. 앞으로 뜻깊은 문학에 정진해서 타오르는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주의 종의 길과 문학도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겠습니다. 문학적인 초심과 진심을 다하여 문학의 등불이 높이 타오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주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더위에 사랑하는 남진 장로님께서 오셔서 고맙고 몸이 불편하신 박정하 장로님을 비롯해 축하하러 오신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새에덴교회 성도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시인 소강석의 포즈는 현란하다. 얼굴 표정에도 흥과 열정이 가득하다. 그런 그도 여러 번 시련 앞에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서곤 했다. 기인 소강석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평화가 인생의 목표다. 그가 꿈 꾼 것이 여럿 있지만 모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거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였을 것이다. 그의 설교는 신자들에게 구원의 기쁨과 믿음의 소망을 주고 그의 시와 노래는 사람들 마음의 눈시울을 적시게 해준다. 공화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였던 카잘스는 스페인내란 이후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지원으로 파시스트 프랑코 정권이 들어서자 조국을 떠났고 정치적 ‘중립’을 명분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의 다수 국가들이 프랑코 정권을 인정하자 오랜 세월 동안 해당 국가들에서의 공식적인 연주를 중단했다. 카잘스는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한 대표적인 예술가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거의 모든 연주회마다 마지막 곡으로 고향 카탈로니아의 민요를 첼로에 맞게 편곡한 ‘새들의 노래’를 선택했다. 두려움과 불안을 걷어내 주고 미래를 밝혀줄 것은 무엇일까. 카잘스는 새의 노래를 들으며 자유로운 새를 부러워했을까. 아니면 예수 탄생처럼 조국에도 평화가 오리라는 메시아적 기대로 이 노래를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바흐의 '첼로 독주곡'의 가치와 예술성을 재발견하고 세상에 알린 첼로의 거장 카잘스의 이름 앞에는 늘 ‘파우’(Pau)라는 애칭이 붙는다. ‘파우’는 카잘스의 고향 카탈로니아 말로 ‘평화’를 뜻한다. 예술가적 소명으로 인류 평화를 위해 평생의 열정을 불태운 그는 ‘파블로 카잘스’라는 본명보다 ‘파우 카잘스’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그가 늘 마지막에 연주한 곡이 바로 고국의 민요 ‘새들의 노래’였다. 1936년 내전으로 폐허가 된 고향 스페인을 생각하며 그가 고국을 떠났어도 한순간도 조국을 잊지 않고 있다는 마음의 표시였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시립음악원에 재학 중이던 13세 때 바르셀로나의 한 악보상에서 카잘스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의 악보를 발견한다. 대부분의 첼리스트들이 이 작품의 존재조차 몰랐거나 알았다 해도 연습곡 정도로 여기던 시절이다. “마치 신비스러운 마술을 대하는 것과 같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그 당시를 회고했다고 하니 이 악보를 발견했을 때의 카잘스의 기쁨이 얼마나 컸던 것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보물을 껴안듯 그렇게 소중하게 바흐의 악보를 들고 귀가한 직후 카잘스는 미친 듯 이 작품의 탐닉에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의 악보를 발견한 13세의 카잘스가 바흐의 알려지지 악보를 최초로 발견한 것처럼 소강석은 남원에서 군산으로 유학 간 16세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책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후배 말이 계기가 되었다. “교회에 예쁜 여학생이 있는데 우리 군산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을 무시해. 형이라면 그 애를 꼬일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한번 가자.” 그래서 소강석은 예쁜 여학생을 사귀겠다는 마음으로 교회를 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그 여학생을 처음 본 순간 반해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그의 첫사랑이었다. 그러다가 평생을 사랑하고 따를 하나님을 만나버렸다. 시인 소강석은 자신의 회상을 담은 에세이 ‘꽃씨를 심는 남자’에서 사랑의 꽃을 피우는 마음을 담은 시를 실었다. 나비의 로맨스 봄 향기 그윽한 작은 동산에서당신은 꽃 피고나는 당신의 나비되고 싶습니다. 꽃이 핀 지 오래되고다른 나비가 이미 지나갔어도난 그대가 좋고 또 좋을 뿐입니다. 그대의 향 내음에 나비는 어쩔 수 없어그대만 사랑하고 또 사랑하렵니다. 바람이 불 땐 그대 품속에 안겨 있고비 오는 날도그대 품속에 움츠려 있다가그대 꽃잎 떨어질 때 나도 함께 떨어질 것입니다. 나의 날개가 쭈그러들고나비 호흡이 끊어질 때도그대 향취에 젖어 한 번밖에 없는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웃음 지으며 땅에 떨어지렵니다. 카잘스에게 평화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캐럴이 담긴 음악(音樂)이었다. 소강석에게 평화는 화해의 하나님이 내재된 시(詩)다. 이제 2020년 3월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가 공산주의 중국만큼 호나스러운 이때 기인 소강석 뫼사의 기도와 평화의 메시지가 더욱 목마르다. 성경은 말씀한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 5:9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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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소강석 목사와 카잘스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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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성환 목사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등록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주전 384년 ~ 322년)에 따르면 감각ㆍ욕구를 도덕적 행동으로 안내하는 ‘실천적 지혜’가 발휘되는 영역은 셋이다. 개인사, 가정, 정치. 그런데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장군으로 고대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페리클레스(Pericles, 주전 495년경 ~ 429년)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의 세 분야 전부에서 실천적 지혜를 발휘했다. 페리클레스의 지혜가 정치에서 가장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그런 엄청난 성취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가 허락된 주후 2024년 대한민국과 같았던 ‘말 많은’ 시대에 페리클레스는 어떻게 그토록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된다'라는 어록을 남긴 역사가이며 주전 431년부터 404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국가들이 맞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투키디데스(Thucydides 주전 465년경 ~ 주전 400년경)의 대답은 이렇다. “페리클레스는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능력자로서 청렴함이 세상에 알려져 대중을 자유롭게 제어했으며 그가 대중에 의해 이끌린 것이 아니라 그가 대중을 이끌었다. 그는 부적절한 수단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환심을 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높은 명성에 힘입어 대중의 분노를 무릅쓰고 반대 주장을 폈다. 그는 사람들이 때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두려움을 주는 말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자신감을 북돋웠다." 함남노회 제163회 정기회가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1시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에서 열렸다. 함남노회 정치부는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후보로 김성환 목사(주님교회)를 만장일치 추천했다. 그의 출마 소견이다.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총회 섬김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가 세우고 섬기는 주님교회(김성환 목사)는 세계를 품은 교회다. 2000년 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허름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사도 바울같이 세계선교의 큰 꿈을 꿨다. 교회의 전 재산은 상가 보증금 300만 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의 믿음의 그릇은 하나님 말씀과 사도 바울의 정신을 품고 있었다. 그 증거는 김성환 목사가 2000년 개척 초기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부룬디 등 7개 국가와 국내 교회 12개 교회, 3개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교회는 선교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그 실례가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부룬디’를 향한 선교 열정이다. 2017년 2월, 김성환 목사의 아내 정경례 사모는 21일 신년 작정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기도 마지막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부룬디를 살려주세요.” 사도 바울같이 주님교회의 김성환 목사도 그 다급한 전화 목소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으로 받았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 16:9-10 그처럼 김성환 목사도 즉시 순종했다. 2개월 만에 준비를 마치고 1964년과 1980년대 후반의 주요 분쟁, 그리고 1972년의 부룬디 인종 청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종 폭력이 있었던 부룬디(Republic of Burundi)를 찾았다. 그리고 주님교회는 2018년 세계 최빈국 분쟁의 나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 교회를 세웠다. 또한, 지방 도시 양잘락에 게스트하우스와 창고를 건축했으며 전기가 없는 교회와 도지사 관저에 태양광 발전기 6개를 설치했다. 주님교회의 선교 열정은 단순한 예배당 건립으로 끝나지 않았다. 부룬디 복음화를 꿈꾸며 미래세대를 키워내고 있다. 부룬디 청년 3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영성훈련을 시키고 다시 부룬디로 파송하고 있다. 그중 1명은 부룬디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부줌부라주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장차 부룬디를 영적으로 이끌어갈 제2의 이승만 대통령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임마누엘이라는 청년을 양육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룬디 젊은 학생들 10여 명을 후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적인 명성과 평판을 갖춘 고대 그리스의 페리클레스처럼 김성환 목사의 선교 사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20년 넘게 국가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올곧음이 바탕이 됐다. 특히 1996년 40대 초반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사도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따라 총신신대원에 입학하고 2학년 때 주님교회를 개척했다. 김성환 목사의 강직함과 올곧음은 총회 사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선관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함남노회장, 기독신문사 이사회 회록서기 등으로 섬길 때도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기독 인재를 양육해 글로벌 리더로 세우는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예배가 살아있고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는 주님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교회를 위하듯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에 출마한 김성환 목사는 주님의교회 교인들이 과욕을 부리며 자만하는 것을 보면 깨우침을 주는 말씀으로 진정시켰고 두려움에 말을 잃고 좌절한 것을 보면 믿음과 소망의 말씀과 기도로 확신을 일깨웠다. 고대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 같은 능력 있는 목회자 김성환 목사의 총회 정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제102회(총회장 전계헌) 총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 ▶2021년 제105회(총회장 이승희) 총회 규칙부장 ▶2023년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 위원장 작년 서울한동노회 분립을 원만히 해결하고 2024년 제109회 고시부장 후보로 등록한 김성환 목사의 어록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온 노회인 만큼 강하게 밀고 나가기보다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의논하며 조화롭게 분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심 없이 합리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분립위원회 위원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철저한 보안 유지, 법과 원칙에 부합한 결정, 은혜로운 분립 등 세 가지 원칙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칼은 종종 시간과 동의어다. 질적인 시간의 신 카이로스도, 양적인 시간의 신 크로노스도 모두 칼과 낫을 들고 있다. 그만큼 시간에는 거부할 수 없는 날카로움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감 시간이 ‘데드라인’이라는 번역은 과장이 아니다. 그렇듯 김성환 목사의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후보 등록은 총회 봉사를 위한 데드라인인 셈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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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성환 목사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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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09회 총회선거 참신한 장봉생 목사, 관록의 김동관 목사 달음질
-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한낮의 태양의 기세는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했지만, 올해 더위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3주 가까이 계속되면서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런 폭염 속에서도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그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준비를 하고 있다.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총회의 흐름과 총대 기류의 변화는 총회가 정한 선거법과 일정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총회는 언제나 그러하듯, 서서히 다가올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견딜 수 없는 더위도 곧 꺾이고 결국은 서늘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그 순간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순리에 몸을 맡기면 된다. 폭염 속에서도 변함없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총회가 전해줄 조용하고도 차분한 공명선거를 기대해본다. 제109회 총회선거 입후보자 등록이 총회 선관위(위원장 권순웅 목사) 주관으로 시련을 예고하는 듯 한낮의 찌는 더위 속에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총회 역사상 어느 때보다 파란이 예상된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사법부 결정에 따라 뚝심의 민찬기 목사 3연임 후보 등록이 무산돼 2파전으로 압축됐다. 지역 기반 참신한 장봉생 목사(서울노회·서대문교회)와 무지역 기반 관록의 김동관 목사(동안주노회·수원안디옥교회)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부서기 후보는 3파전이다. 관록의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광주단비교회)가 앞선 가운데 배정환 목사(광주노회·광주미문교회)와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광교제일교회)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기독신문 사장엔 단단한 태준호 장로(전서노회·태인교회)가 단독 출마했다. GMS 이사장은 양대식 목사(진주노회·진주성남교회)와 김장교 목사(대경노회·서성로교회)가 경쟁을 벌인다. 헌의부 부장에 조무영 목사(전북노회·증인교회)가 등록했다. 중국 역사소설로 서주(西周, 기원전 1046년~기원전 771년) 말기부터 진(秦, 기원전 900년경 ~ 기원전 206년)의 천하 통일까지 춘추전국시대 역사를 다룬 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에 '일시의 강약은 힘에 좌우되지만, 최후의 승부는 도리에 좌우된다'(一時之强弱在力, 千古之勝負在理'')는 말이 있다. 성경은 말씀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 9:24-27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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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제109회 총회선거 참신한 장봉생 목사, 관록의 김동관 목사 달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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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민찬기 목사 총회 상대 가처분 기각과 총회 진실
- 튀르키예 괴베클리 테페 유적 신비 직경 300m 사원에 세계가 깜짝… 20t짜리 T자형 돌 200여 개 세워져 사원 만들려 모여 농사 기술 발전 기존 학설 ‘농경→종교’ 순서에서 ‘종교→농경’으로 뒤집혀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 들어 1,810명이 온열 질환에 걸렸고 이 중 17명이 목숨을 잃었다(8월 7일 기준). 최근 10년(2014~2023년)간 평균 폭염 일수가 29.7일을 기록해 부산·울산·경남 일대에서 가장 뜨거운 밀양에서도 올해 8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총회 요직의 인물들처럼 모두 밭일을 나갔던 60대 노인이었다. 그런 폭염(heat wave) 기승의 2024년 8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민찬기 목사가 총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을 안타깝게도 기각했다. 법원은 예상과 달리 오래 끈 가처분 소송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이런 요지로 판결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 규칙 제3장 제11조’에 따라 총회의 임원, 기관장 등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구이다. 따라서 총회의 각종 선거 관련 규정에 관한 해석을 할 일정한 권한이 부여된다고 봄이 타당하다. 튀르키예 동남부에 위치한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 유적은 높이 15m에 직경 300m 정도의 규모이다. 튀르키예어로 '배불뚝이 언덕'이라는 이름의 지명으로, 튀르키예 남동쪽 샨르우르파(Şanlıurfa)도 외렌직(Örencik)군에 있는 석기 시대의 유적을 가리킨다. 이 유적은 해발 760미터에 위치한 언덕 정상에 묻혀 있었는데 현지인이 우연히 찾아서 몰래 파 내려가다 발견되었다. 이후 1963년에 미국 시카고 대학교와 튀르키예 이스탄불 대학교가 공동 조사를 하여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교수였던 고고학자 클라우스 슈미트(Klaus Schmidt)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이 1994년부터 2014년까지 본격적인 발굴 조사를 하였다. T 자 형태 돌기둥 2백 개 이상이 늘어서 스무 겹으로 원을 이루는 형태가 특징인데, 기둥 중 가장 높은 것은 5.5m에 달한다. 사원 안에 20t(톤)에 달하는 높이 5∼6m의 T자형 돌 200여 개가 세워진 사원이다. 각각의 돌에는 높은 예술 수준의 환상적인 동물이 새겨져 있었다. 현재까지 4개의 원형으로 만든 사원이 발견되었고 그 주변에 20여 개가 땅속에 묻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대형 도시나 별다른 무덤은 발견되지 않았고 구석기시대부터 사용한 쪼아 만든 석기들만 발견되었다. 이 유적의 연대가 약 1만2000년 전임이 밝혀지면서 세계 고고학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과연 빙하기가 끝나 가는 시점에 이러한 고도의 문명이 가능할까라는 의문들이 제기되었고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고고학계의 공인을 받았다. 그 결과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지정되었다. 괴베클리 테페에서는 아직 수렵과 채집을 하는 구석기시대의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일정한 때가 되면 모여서 거대한 기념물을 세워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잔치를 했다. 그런데 각각의 사원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 그래서 하늘의 별을 관측하여 건설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인정받고 있다. 괴베클리 테페 유적은 거대하지만 정작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삶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다. 괴베클리에 이 거대한 사원을 만든 사람들은 그에 어울리는 거대한 마을은 없었다. 사원 주변에서 작은 집들이 발견되었지만, 아마 사원을 만들고 예배를 드리기 위한 듯 그 규모는 작았다. 당시는 빙하기가 끝나 가는 때라서 아직 제대로 된 마을이 등장하기 전이었다. 구석기시대의 습관대로 사람들은 사냥을 하며 사방을 돌아다니다가 시간을 정해서 함께 모인 것이다. 제대로 된 집도 없으면서 거대한 건축물을 만든다는 것은 얼핏 보면 모순적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개인의 집이나 사유재산에 대한 욕망이 없어 남은 시간과 인력을 고스란히 종교에 투입할 수 있었기에 거대한 건축물이 가능했을 것이다. 괴베클리에서는 높이 3m에 달하는 사람 조각상이 다수 발견되었다. T자형의 돌도 사람을 형상화한 것이 밝혀졌다. 그들이 숭배하던 신이나 당시 예배를 주도하던 사제를 새긴 것이다. 사제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평등한 사회를 유지했으며 사람들을 단합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괴베클리 테페에 등장한 기술의 단초는 이미 그 이전부터 있었다. 협력하여 거대한 돌을 옮기는 기술은 매머드와 같은 거대한 동물을 사냥할 때 습득되었고, 원형으로 돌을 쌓아서 집을 만드는 기술은 그 이전 시대부터 있었다. 사실적인 동물의 표현도 이미 4만∼5만 년 전의 구석기시대 여러 동굴 벽화에도 보인다. 구석기시대에 이미 가지고 있던 여러 기술과 예술이 괴베클리 테페에서 폭발적으로 응집된 데에는 바뀐 기후 환경도 한몫을 했다. 빙하기 때에는 서로 기술이나 예술의 교류가 어려웠다. 하지만 기후가 바뀌어서 사람들은 외부에 기념물을 건설하며 각자가 가진 다양한 역량을 한데 모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셈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기본 기술이 있다고 해도 T자형의 높이 5∼6m 구조물을 만들려면 전문적인 기술자가 필요하다. 괴베클리 테페를 만들 당시에는 국가가 없었으니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기술자들이 오로지 신앙심으로 뭉쳐서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었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푸코의 진자’에 등장하며 음모론의 주요 대상이 된 길드조직 프리메이슨은 ‘자유로운 석공의 모임(free masonry)’에서 유래했다. 물론 지금 알려진 프리메이슨은 16세기에 조직된 것이지만, 괴베클리 테페의 발굴로 실제 자유로운 석공 집단의 역사는 1만2000년 이전일 가능성도 커졌다. 이제까지 고고학자들은 농사를 짓고 마을을 이루면서 거대한 건축물, 사원 등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괴베클리 테페의 발견으로 순서가 정반대인 것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종교적인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서 모여야 했다. 사원을 만들기 위해 건축술이 발달하고 사제들이 지휘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몇 개월간 일하려면 많은 식량과 잔치에 쓸 맥주가 필요했다. 공사가 대형화되며 더 많은 곡물이 필요하면서 농사가 빠르게 발달했다. 거대한 종교 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의 부산물로 집약적인 농사, 거대한 사회 그리고 문명이 태동한 셈이다. 괴베클리 테페의 사원을 만들던 실력은 계속 인류와 함께했으니 괴베클리 이후 6000년이 지난 후에 등장한 우리에게 친숙한 슈메르와 이집트 같은 고대문명의 단초를 열었다. 지금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당대 최고의 기술과 예술은 교회나 사원 같은 종교 건축물에 반영되니, 괴베클리 테페 전통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셈이다. 이제 총회 역사 109년째를 맞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만과 혼돈을 벗어나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의 충분함을 알아차리는 연륜 깊은 믿음이다. 성경을 읽었을 때 밀려오는 만족감은 하나님의 세계가 약속하는 ‘은혜’의 충만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큰 충만함은 성경을 여러 번 읽는 것이다. 무엇이든 쏟아지는 혼란한 시대의 처방은 믿는 것이며, 그 답은 지식의 넓이가 아닌 신앙의 깊이에 있다. 괴담과 사투 벌였던 총회 정치 전문가들에게는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신앙의 상식과 총회의 법과 사법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수도 있다. 말씀의 진리와 총회의 진실은 외롭지만 늘 신비로운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총회 모든 문제와 의혹에 대한 절대적인 답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3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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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민찬기 목사 총회 상대 가처분 기각과 총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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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임원 선거와 사마천이 살아남은 이유
- 제108회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후보 등록이 2023년 7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총회회관에서 제108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서기 허은 목사) 주관하에 진행됐다. 달아오르는 선거 열기와 장마를 앞둔 폭염도 달랠 겸 중국 굴기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사마천(司馬遷·기원전 145년∼기원전 90년)이 전하는 서늘한 역사 한 토막을 살펴보자. 사마천이 죽음과 바꾸면서까지 완성하고자 했던 역사서가 바로 ‘사기(史記)’이다. 그 '사기' 가운데 실린 일화가 골계열전(滑稽列傳)인데 중앙집권 과정에 국가권력과 지방 토호 기득권과의 갈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 볼 수도 있다. 혹은 전국시대 초기니 국가건설 중 계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야기다. 그 내용은 이렇다. 고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Warring States period, 기원전 476년 또는 기원전 403년 ~ 기원전 221년) 초기 최강국이었던 위(魏)라는 나라가 있었다. 그 위나라 성세를 만든 위문후(魏文侯, ? ~ 재위 : 기원전 445년 ~ 기원전 396년)라는 군주가 있었는데 그는 인재를 사랑한 왕이었다. 그는 위나라를 전국시대 최초로 패국으로 만들었다. 그의 휘하에 서문표(西門豹, 산서성 윈청 시 샤현 출생)가 있었다. 위문후는 군사적 요충지 업(鄴) 땅에 서문표를 파견했다. 서문표가 부임해보니 사정이 말이 아니었다. 성안이 한산하고 왕래하는 사람이 적었으며, 민심도 좋지 않았고 백성들 얼굴이 하나같이 어두웠다. 서문표가 장로(長老)들을 불러 백성들의 괴로움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한 장로가 말했다. "강의 신 하백(河伯 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압록강의 신인데 태양신 해밝이라고도 하며 중국 신화의 하백과 동일시된다)에게 신붓감을 바치는 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업의 삼로(三老·관리)와 아전(하급 관리)들은 해마다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어갑니다. 거둔 수백만 전 중에서 하백에게 신붓감을 바치는데 20만~30만 전을 쓰고 그 나머지 돈은 무당들이 나누어 가집니다. 무당이 돌아다니면서 어려운 집안 딸 중에 아름다운 처녀가 있으면 ‘하백의 아내가 될 것’이라며 데려갑니다. 10여 일 뒤 여자의 이부자리와 방석을 만들어 여자를 그 위에 앉힌 뒤 물에 띄워 보냅니다. 처음에는 떠 있지만 수십 리를 가면 물에 가라앉고 맙니다." 무당들이 하백을 모신다며 해마다 마을의 딸들을 희생시키고 있었다. 딸 가진 집들은 큰 무당 눈에 띌까 두려워 딸을 데리고 멀리 도망을 갔다. 갈수록 사람이 줄고 가난해지고 있었지만 무당들은 계속 "하백에게 신붓감을 바치지 않으면 물이 넘쳐 백성들이 죽을 것"이라고 했다. 서문표는 장로들에게 말했다. “하백을 위해 신붓감을 바칠 때 나도 참석하여 처녀를 전송하겠소이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삼로와 아전, 유지들과 마을의 부로(나이든 어른)가 모두 모였고 구경하러 온 백성이 2천~3천여 명이었다. 두령 무당은 이미 일흔이 된 늙은 여자였다. 서문표가 말했다. “하백의 신붓감을 불러오너라. 아름다운지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 무당 제자들이 처녀를 장막에서 데리고 나왔는데, 서문표가 얼굴을 찌푸리며 무당과 삼로와 부로들에게 일렀다. “이렇게 못생겨서야 하백이 기뻐하겠소? 수고스럽겠지만 큰 무당 할멈이 직접 하백에게 가서 다시 예쁜 처녀를 구해 보내드린다고 전하시오.” 곧바로 군사를 시켜 큰 무당 할멈을 강물에 던져버렸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모두 대경실색했지만 서문표는 개의치 않았다. “무당 할멈이 어째 오지 않고 이렇게 지체한단 말인가? 제자들이 대신 가서 소식을 전해야겠구나!” 군사를 시켜 제자인 새끼무당 하나를 강물에 던졌다. 조금 있다가 또 말했다. “제자란 무당도 어찌 이리 시간을 허비하느냐? 다시 제자 하나를 보내 하백에게 사정을 전하도록 하라!” 서문표가 입을 열 때마다 제자가 한 명씩 강으로 던져졌는데, 돌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서문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당과 제자들이 여자라 사정을 말하기 어려운 모양이니 삼로들께서 들어가 하백에게 알리라”며 이번엔 삼로를 강물 속에 던졌다. 그리고 다시 아전과 고을 유지들을 지목해 한 사람씩 강물에 던져버렸다. 겁에 질린 이들이 모두 머리를 조아려 땅에 부딪치니 이마의 피가 땅 위에 흐르고 얼굴은 잿빛으로 변해버렸다. 그 이후로 업 땅의 아전과 백성들은 다시는 하백을 위해 신붓감을 바쳐야 한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리고 도망쳤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커다란 사회모순과 백성의 고통 뒤에는 주동자와 가담자, 방관자가 있다는 과학에 가까운 공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어떨까. 지금 한국사회에는 귀신과 망자, 초자연적 존재의 권위를 빌어 권력을 얻고 횡포를 부리고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무당이 단순히 점치고 치성 올리고 살풀이하는 개인 기복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김어준처럼 정치에 개입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일이 있을까, 없을까. 만약 귀신과 망자를 팔아 사람들을 속여 호의호식하는 사람들이 있고 정치에 개입하는 사이비 언론인들이 있고 그로 인해 사회가 병들고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상징에 목을 매면 늘 실제나 사실은 소외되고 귀신이나 괴담이 주인이 되면 산 사람들이 희생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태사공자서를 집필하던 도중, 사마천은 보병 5천으로 분전하다가 흉노족 8만에게 포위당해 항복한 장군 이릉(李陵)을 변호했고 이로 인해 한무제의 노여움을 샀다. 사마천은 이릉은 선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해 모두의 목숨을 보전하고자 항복한 것이라고 변호하였다. 패전의 책임은 대장군인 이광리가 져야 했으나 이광리의 누이가 무제의 애첩이었다. 따라서 이릉에 대한 변호는 무제 자신에 대한 비판이라 여겨진 것이다. 사마천은 이릉과는 서로 얼굴도 본 적 없는 사이였지만 단순히 견해를 피력했을 뿐이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사마천의 변호는 무제의 미움을 샀고 옥에 갇히고 말았다. 무제는 옥에 갇힌 사마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때 사마천이 택할 수 있는 길은 첫째 돈 50만 전을 내고 서민으로 풀려나기, 둘째 사형, 셋째 궁형 셋 중 하나였다. 당시 50만 전은 병력 5천을 1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거금이었는데 거부나 권세가가 아니었던 사마천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 리는 만무했다. 결국 선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거세당하는 궁형을 받고 성불구자가 되었다. '태사공자서'(53만여 자의 한자로 저술된 사기의 총 130편 중 마지막 편으로 서문에 해당하며 사마천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것)에 의하면 궁형을 당했을 때 "이것이 나의 죄인가! 이것이 나의 죄인가! 내 몸이 훼손되어 쓸모가 없어졌구나!"라고 절규했다고 한다. 기원전 97년 마흔아홉의 사형수 신분이 된 사마천이 사형보다 더 치욕스럽다는 궁형을 자청한 까닭은 미처 못다 한 말, 즉 평생을 준비해 온 역사서를 다 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살아남을 확률 20%에 도전한 무모한 결단이었다. 그러나 하늘조차 그를 데려가지 못했다. 이듬해 지천명 오십의 사내는 감옥에서 풀려났다. 그런데 그에게 씌워졌던 반역죄가 무고였음이 밝혀졌다. 세상에 이런 억울함도 없을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억울함과 울분을 마지막 남은 일, 역사서를 쓰는 일에 쏟았다. 기원전 90년, 그의 나이 55세 무렵 역사서 '사기(史記)’가 마침내 완성되었다. 본래 사마천 자신이 붙인 이름은 '태사공서'(太史公書였으나, 후한 말기에 이르러 '태사공기'(太史公記)로도 불리게 되었으며 이 '태사공기'의 약칭인 '사기'가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 그는 지나온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오래전에 보내온 친구 임안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썼다. 역사서에다가는 밝힐 수 없었던 궁형을 전후로 한 자신의 심경, 역사서를 끝내야만 했던 까닭,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의견, 생각 등을 격정적으로 밝혔다. 이 글이 중국 10대 문장의 하나로 꼽는 ‘보임안서’이다. 그 글에서 그는 토로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하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궁형을 선택하는 것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었다. 거세의 치욕을 견디며 사마천이 살아남은 이유는 오직 하나, “지나간 일을 서술하여 앞으로 다가올 일을 생각하는 것”(‘사기’, ‘태사공자서’)이었다. 지난 107년에 이르는 총회선거 ‘기본’은 언제나 총회와 노회의 향상이었다.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 첫날인 2023년 7월 3일 오전 10시 55분경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서대전노회)가 제108회 총회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어서 부서기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소래노회)가 서기 후보, 전승덕이 회록서기 후보로 등록했다. 목사부총회장 경선 후보로는 음악 전공 김종혁과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대구노회)가 등록했다. 장로부총회장 경선 후보로는 서업 눈이 밝은 김영구와 와병 중의 목사를 섬기며 교회를 성장시킨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성남노회)가 등록을 마쳤다. 총회 총무 경선 후보로 단임 총무로 끝내겠다 장담한 박용규와 재임 의지의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평양노회)가 등록했다. 부서기 경선 후보로 최인수 목사(수산중앙교회·경상노회)와 임병재가 등록했다. 부회록서기 경선 후보로 육수복 목사(전곡충현교회·강북노회)와 김종철 목사(큰빛교회·용천노회)가 등록했다. 부회계 경선 후보로 임성원 장로와 이민호 장로가 등록했다. 이날 임원 입후보 후보 등록에는 소속 노회와 총신신대원 동기생,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그와 달리 부회록서기 경선 후보 김종철 목사만은 총회 공명선거 표본이라도 되려는 듯 조용하고 조촐했다. 이제 총회 역사 108년째를 맞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불안과 혼돈을 벗어나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의 충분함을 알아차리는 연륜 깊은 믿음이다. 한 권의 책을 읽었을 때 밀려오는 만족감은 닫힌 세계가 약속하는 ‘사색’의 만족감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큰 충분함은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이다. 무엇이든 쏟아지는 시대의 처방은 믿는 것이며, 그 답은 넓이가 아닌 깊이에 있다. 괴담과 사투 벌였던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상식과 과학의 힘으로 바로잡았다. 진리와 진실은 외롭지만 힘이 세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 성경은 절대적인 답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1-33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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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총회 임원 선거와 사마천이 살아남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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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배광식 목사의 목마름
- 증경총회장 울산 큰 바위 배광식 목사 "영혼 사모함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 존재가치 없어“ 제107회 총회장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를 배출한 평서노회(초대 노회장: 송인서 목사)는 1922년 2월 2일 평안남도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평남노회가 크게 부흥해 평서노회, 평양노회, 안주노회로 분립하게 됐고 이 결정에 따라 평서노회는 평안남도 강서군, 용강군, 그리고 대동군 일부를 지역으로 삼았다. 이후 전도와 교육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평서노회는 1950년 6·25전쟁으로 다수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피난을 했으며 이후 1952년 4월 5일 월남한 10여 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락교회에서 제48회 정기회를 개최해 명맥을 계승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2022년 4월 29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는 말했다. “선배들이 귀하게 다져놓은 서북의 기초 위에서 서북을 보다 귀하게 세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40여 노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2023년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드린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2024년 4월 18일 경산시 사동 소재 The 드림교회(권기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상임회장 권기식 목사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승호 목사(새창성교회) 기도,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본문 요한복음 19:38 "목마름" 제하의 말씀 증거, 그리고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배광식 목사는 외쳤다. "영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사역이나 신앙공동체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는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발전 도상에 선 대신대학교를 이끄는 총장 최대해 목사, 김영우의 총신 사태를 종결시킨 상임고문 허활민 목사 등 각 지역협의회 회장과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28-30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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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배광식 목사의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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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제104회 총회장 총회 회복 열망
- 그리스 신화에서 칼은 종종 시간과 동의어다. 질적인 시간의 신 카이로스도, 양적인 시간의 신 크로노스도 모두 칼과 낫을 들고 있다. 그만큼 시간에는 거부할 수 없는 날카로움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한이나 마감 시간이 ‘데드라인’(Deadline)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2019년 7월 9일 오전 11시 20분 동한서노회(노회장 채종성 목사)는 꽃동산교회에서 제75회기 1차 임시노회를 열었다. 제1부 개회예배에서 본문 사도행전 13:21-23에 노회장 채종성 목사가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설교를 열정적으로 전했다. 증경노회장 박병호 목사의 축도 후 제2부 회무 처리에서 현 목사부총회장인 김종준 목사를 제104회 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결코 변함이 없는 김종준 목사는 힘 있는 어조로 추대의 소견을 밝혔다. “부족한 사람을 우리 동한서노회에서 제104회 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오늘 노회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총회장이 된다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총회장이 되어서 총회 위상과 거룩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총회장이 되겠습니다. (강일구 목사 아멘 할렐루야) 다음 세대가 무너졌습니다. 이제 한국교회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총회 차원의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어서 다음 세대 부흥을 일으킬 수 있고 회복시킬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영성이 고갈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나 인본적인 사상과 바리새인들이 득실거리는 그런 교계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목사들과 성도들의 영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영성 회복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강일구 아멘 할렐루야) 더 나아가 지금 한국교계가 여러 가지 어두운 영적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말씀의 영풍을 일으켜 강단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신이 무너졌습니다. 교단이 운영하는 학교가 국가 임시 관선 이사가 파송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무너진 총신을 세우고 회복하는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뜨거운 박수)” 2019년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단독 추대 받은 시인 소강석 목사가 2018년 10월 13일 제103회 총회 김종준 목사 부총회장 당선 감사예배에서 그의 장엄한 서사(敍事)의 축시로 김종준 목사의 지난했던 믿음의 삶과 투혼의 소명을 노래했다. 타오르는 투혼, 꿈과 사랑의 이름이여! 남도의 가장자리 무안의 두메산골에서 태어났지만...소년은 그 십자가 하나 가슴에 품고 홀로 서울로 상경하여시련의 폭풍에 맞서고 거센 눈보라를 헤치며 홀로 서기에 처참하도록 도전했습니다. ... 오히려 자신의 삶을 다음세대를 위해 바치기를 결단을 하고사당동의 선지동산에 문을 두드린 후침체와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선 한국교회의 비탈길에서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라는 눈부신 꽃을 피웠고미래의 영토에 꽃씨를 뿌리는 꽃동산교회의 목회자로 우뚝 서게 되었으니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의 손길이 아니었으리요. ... 김종준 부총회장님이여, 그 붉은 심장이여, 뜨거운 눈물이여우리의 잠든 창문을 두드리는 님의 새벽 발걸음 소리여우리 총회의 봄의 서판에 성령의 불꽃으로 새겨질 타오르는 투혼이여별빛처럼 빛나게 될 꿈과 사랑, 그대 이름이여. 이 시대의 기인 소강석 시인의 예언적인 노래처럼 한국 어린이 선교 역사의 서판 위에 불멸의 족적을 새긴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우리 총회의 잠든 창문을 두드리는 새벽 발걸음으로 104년 총회 역사에 불의를 반대하고 정의를 위해 타오르는 투혼으로 그 이름이 총회 적폐를 철폐한 결코 변하지 않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로 길이 남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줄 알찌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3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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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종준 제104회 총회장 총회 회복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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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삼환 목사의 교회 종탑
- 세상 바닥에서부터 교회 종탑 위로 부는 골바람 속에 바람이 말씀처럼 일었다.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알려하지 않았으므로 어디로 가는지를 알 수 없지만 바람의 처음과 끝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에게 처음 믿음을 느낄 때 혹은 어떤 연민이 생길 때 그에 딱 맞는 말은 세상에 없다. 빛의 눈부신 파동 같은 것, 저무는 호수의 물기슭 같은 애잔함이 있을 뿐 이미 믿음을 떠난 오염된 세상의 말로 그 신성한 믿음의 감정은 붙잡히지 않는다. 믿음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그래서 믿음에 대한 왈가왈부가 있을 수 없다. 믿음에 대한 답이 있던가? 오직 주의 은혜를 믿을 뿐이다. 믿음 속에 있는 자는 그저 믿음을 견딜 뿐 믿음에 대하여 따져 묻지 않는다. 왜? 그 어떤 말도 그에 대한 정답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이다. 가장 깊은 감정은 항상 침묵 속에 있다고 토머스 무어는 말했다. 말이 삶의 큰 의미를 실을 수 없음을 알아 말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귀한 말은 '침묵' 안에서 빛난다. 믿음 속에 내가' 있음을 알면 믿음 전체가 나이므로 그 처음과 끝은 없는 셈이다. 그저 열심히 믿을 뿐이다. 겨울의 느티나무를 올려다보면 수많은 잔가지로 자글자글 하늘을 장식한다. 느티나무는 밑둥치는 대단해도 그 끝은 성냥개비보다 얇은 가지들이 수없이 얽혀서 펼쳐져 있다. 그러니까 여간 조용하지 않으면 거기에 눈은 앉을 수가 없다. 소복하게 느티나무 가지에 눈이 쌓였다는 것은 전날 밤 바람이 사납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싯적 공장 사목도 지냈던 김삼환 목사가 이제 믿음을 전파해 세계적인 명성교회를 세운 끝에 그 종탑보다 더 높고 굵어진 그의 영혼에 눈이 내리면 쌓일 수 있을까. 그러려면 그의 영혼의 가지에 세파의 사나운 바람이 불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느티나무의 '갓맑음'의 영혼을 보기가 어디 쉬울까. 하물며 믿음의 고백과 회개를 전하는 김삼환 목사의 영혼이 느티나무의 잔가지처럼 맑고 고요해질 수 있을까. 햇빛이 나면 느티나무 잔가지에서 눈 녹은 물이 떨어지며 대지를 적시듯 주의 은혜로 김삼환 목사의 영혼에서 녹아내린 말씀이 교단을 말씀의 이슬비처럼 적시기를 기도한다. 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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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굳뉴스] 김삼환 목사의 교회 종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