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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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 _보스와 함께 신학여행 _박형용 저
    성경의 바른 교훈- 보스의 신학에서 찾다 Theological Journey with Geerhardus Vos 본서는 보스의 질문 전체를 다루지 않았고 우리들에게 개혁주의 신학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들만 골라서 정리했다. 보스는 신학 분야 전체의 내용을 1,233개의 질문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함으로 독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힌 반면 내용의 설명을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설명해 주었다. 독자들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신학 분야의 난제들에 대한 답을 보스의 “개혁교의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보스의 “개혁교의학” 전 5권은 화란어에서 영어로 번역한 것인데 어떤 부분들은 영어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어 독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따라서 본서는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스의 개혁교의학의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요약 소개하기도 하고 또 번역하기도 한 것이다. 편저자는 본서를 통해 보스(Vos)의 신학이 한국교회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기를 바라고, 궁극적으로 성경의 바른 교훈이 개인 성도와 기독교회 안에 뿌리내리기를 바란다. - 편저자의 말 중에서 - 박형용 국내인물>교육가/인문학자>대학/대학원 교수 국내인물>종교인>신학자 서경대학교와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4년 동안 가르쳤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태동부터 지금까지 40년 넘게 신약학을 가르쳐 왔고 총장을 역임하였다.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의 총장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총장으로 재직하였으며 많은 학문적 연구를 저술로 내놓았다. 영국 Cambridge에 위치한 국제인명록쎈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로부터 2018년도 신학교육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Top 100 Professionals)으로 선정을 받았다. 저서 <신약 정경론>, <성경해석의 원리>, <신약성경신학>, <복음비평사>(성광), <바울신학>, <빌립보서 주해>, <교회와 성령>, <신약개관>(아가페), <히브리서 주해>(횃불), <정암 박윤선에게서 배우다>, <신학책, 나는 이렇게 읽었다>, <권세 있는 자의 가르침>(SBGST), <시간, 나무가 되다>, <목사님, 이것이 궁금해요!>, <말씀산책> 등이 있다. 목차 편저자의 말 _005 보스의 『개혁주의 교의학』 전 5권 _011 제1권 신론 제1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 _021 제2장 하나님의 이름들과 존재 그리고 속성들 _022 제3장 삼위일체 _032 제4장 일반적인 하나님의 작정 _037 제5장 예정교리 _039 제6장 창조 _048 제7장 섭리 _050 제2권 인간론 제1장 인간의 본질 _057 제2장 죄 _061 제3장 은혜언약 _071 제3권 기독론 제1장 서론 _087 제2장 이름들 _090 제3장 위격과 본성 _097 제4장 직책 _103 제5장 신분 _123 제4권 구원론 제1장 구원서정 _143 제2장 중생과 소명 _156 제3장 회심 _164 제4장 믿음 _171 제5장 칭의 _178 제6장 성화 _186 제5권 교회론, 은혜의 수단들, 종말론 제1부 교회론 제1장 본질적인 문제 _206 제2장 조직, 권징, 직분 _219 제2부 은혜의 수단들 제3장 말씀과 성례 _226 제4장 세례 _235 제5장 성찬 _249 제3부 종말론: 마지막 일들과 교리 제6장 개인적인 종말론 _259 제7장 일반적인 종말론 _262 정리하는 말 _284 색인 인명 _288 주제 _291 성구 _298 기본정보 ISBN 9791193395028 발행(출시)일자 2024년 01월 01일 쪽수 306쪽 크기 152 * 224 * 28 mm / 588 g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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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이흥선 목사 신천지 변증서
    어느 여정으로 가든 ‘내가 이룬 것은 다 내 노력 덕’이라는 함정에서 나와야 시작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 그것만으로도 상호부조의 면역력이 생긴다. ‘나쁜’(bad)의 우리말 어원은 ‘나뿐’(only l)이고 ‘좋은’(good)의 우리말 어원은 ‘주는’(give)이다. 그러므로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고 좋은 사람은 나누어주는 상호부조(相互扶助)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 산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은 뜻일지도 모른다. 사는 내내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는 게 우리네 인생이니까. 그런 까닭에 몇몇 국어학자들은 ‘살다’와 ‘사람’을 같은 어원으로 보기도 한다. 행복한 삶은 오래된 사람이든 새로운 사람이든 인연을 곱게 이어가는 모습이 아닐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짧은 만남이라도 소중히 여기라는 가르침이다. 전통시장에 가면 ‘스치는’ 인연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좁은 시장길을 여럿이 오가니 팔이 부딪히고 옷자락이 닿기도 한다. 그런데 옷깃은 여간해선 스치기 어렵다. 옷깃은 목에 둘러댄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옷깃을 스치려면 꼭 껴안아야 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안는다는 것은 서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잠시 스치는 만남이라면 옷자락과 소맷귀가 어울린다. 옷자락은 옷의 아래로 길게 드리운 부분이니 누군가와 맞닿을 수 있다. 윗옷의 양쪽에 팔을 꿰는 부분인 소맷귀도 움직임이 많은 팔 부분이라 스치기 쉽다.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는 1984년 3월 14일 이만희가 창설한 사이비 종교다. 교리적 특징은 종말론이다. 1966년 창립한 장막성전(1966년에 유재열이 창설하여 1980년 장막성전은 해체되고 그 자리에 서울랜드 들어섬)을 중심으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만희(1931년 음력 7월 13일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 10남 1녀 중 6남으로 출생)는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장막성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만희는 1971년 9월 7일 "1967년 장막성전에서 전 재산을 다 털렸다"며 다른 신도들과 함께 유재열을 고소했고, 이것이 장막성전에 대한 수사와 유재열의 구속으로 이어졌다. 신천지는 핵심 교리 중 하나로 성경이 배도, 멸망, 구원 순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해당 교리에 따라 장막성전 창시자 유재열을 배도자로 규정하며 마지막 구원자를 이만희라고 주장한다. 2020년 4월 12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재열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하자 유재열은 카메라 앞에서 하는 인터뷰에 부담을 느낀다며 서면 인터뷰로 대체하였고 방송에서 내용을 공개하였다. 여기서 유재열은 "자신의 잘못된 성경 해석과 교리로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던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신천지에서는 일명 '실상' 교리에 따라 자신을 배도자라고 하는데 자신이 만든 교리를 내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게 무슨 배도인가?"라고 반문하였다. 이흥선 목사가 2020년 7월 3일 "신천지 어떤 곳인가?" 반증서를 출간했다. 신천지와 계시록을 십자가 복음으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비판 반증서이다. 이흥선 목사(총신대 교수)는 신천지 교리를 십자가 복음으로 비교 분석한 한국교회 최초의 반증서 “신천지 어떤 곳인가?”를 집필하여 지난 2020년 6월 29일(오후 4시) 인천시 부평구 장제로 소재 세계로 선민교회(담임 김현두 목사) 본당(2층)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현두 목사는 축사를 했다. "성경이 위대한 것은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흥선 목사님이 훌륭하다면 이 책 또한 훌륭한 책입니다. 이흥선 목사님은 오직 믿음로만 사시는 종입니다. 성경의 뜻대로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분입니다. 책의 내용이 알차고, 옳고, 바른 것을 보면 이 책은 분명 성령께서 이끄신 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자 모두에게 성령께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시대의 표상이 되는 새에덴교회를 세워 목회하는 소강석 목사는 선지자적인 영상 축하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 위기 때에 신천지 집단 감염 상태로 온 국민이 페닉 상태에 빠져있어 신천지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집단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교묘한 전략으로 한국교회를 넘어뜨리려는 집단입니다. 이러한 위기 때에 존경하는 이흥선 목사께서 '신천지 어떤 곳인가?'라는 서적을 출간하므로 계시록과 신천지 교리를 비교 분석한 반증서가 나오게 된 것이야말로 뜻깊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축하드리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꼭 한번 읽으시길 권합니다. 저 역시 많은 책을 구입하여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믿음의 변증사 이흥선 목사는 “원래부터 신천지 비판에 관한 책을 쓰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의 신천지가 극성이라 걱정하는 중국교포 제자를 위해 쓰기 시작했다”라며 “신천지 교리를 비판 반증한 자료를 정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신천지가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면서 신천지 비판 자료를 정리해 출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악은 가스와도 같다. 눈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냄새로 식별할 수 있다. 악은 걸핏하면 정체되어 숨 막히는 층을 형성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형태가 없기 때문에 악이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러다가 악이 해놓은 일을 발견한다. 악이 차지한 지위와 이룩한 과업을 보고서야 자신이 졌다는 것을 느끼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아닌가. 가스를 몰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사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가스는 팽창, 탄력, 압축, 억압의 특성을 갖고 있다.’ 바로 신천지 같은 악의 특성이 아닌가. 성경은 말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15-21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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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끝 말씀
    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대상 29:11-13 ……… 2)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단 9:19 ……… 3)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 22:20-21 작자 미상의 이런 시가 있다.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내가 그린 최초의 그림에 빛을 비춰주시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주인 없는 개를 보살펴 주시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동물들을 잘 대해 주는 것이 좋은 일이란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난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언제나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잠들어 있는 내게 입 맞추시는 걸 보았어요. 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때로는 인생이라는 것이 힘들며 우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님을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날 염려하고 있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꼭 이루고 싶어졌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당신이 생각하셨을 때 사실 난 언제나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내가 본 모든 것들에 대해 당신에게 아멘으로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인생의 목적에 대한 바른 답을 제시해준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하나님도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우리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사 62:4-5 스바냐 선지자는 더욱 감동적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습 3:17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와의 관계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도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게”(벧전 1:8) 된다. 기도는 그리스도의 약속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 14:13-14 이 말씀은 우리가 어리석고 죄스러운 어떤 일들을 요구할 수 있다거나 또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기도할 때 우리는 확신을 얻게 되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실례가 있다. 1540년 루터(Martin Luther, 1483. 11. 10. - 1546. 2. 18.)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수였던 미코니우스(Friedrich Myconius, 1491. 12. 26. - 1546. 4. 7.)가 병이 들어 죽음이 임박해 있었다. 그는 죽기 전에 루터에게 마지막 남은 기력을 다 모아 편지를 보냈다. 루터는 편지를 받자마자 간절한 내용을 담아 답장을 보냈다. 나는 아직도 교회를 개혁하는 일에 당신이 필요하다. 나는 감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이 계속 더 살아있기를 명하고 싶다... 나는 주께서 당신을 죽게 내버려 두시지 않고 나를 위해서 당신을 살려두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것을 위해 나는 지금 기도하고 있다. 이것은 내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내 뜻이 이루어질 것을 안다. 그 이유는 나는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는 일만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 루터의 이러한 확신에 찬 말은 그 당시 신중한 말이 요구되던 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뒤 일어난 일을 보면 루터의 이 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루터의 편지가 도착했을 때 미코니우스는 이미 말할 능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그는 읽어주는 루터의 편지를 듣고 곧 소생했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완전히 회복했다. 그 후 미코니우스는 6년을 더 살았다. 게다가 그는 루터보다 두 달을 더 살았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뒤 모든 내용의 마지막에 ‘아멘’을 덧붙일 것을 가르쳐주셨다. 아멘은 원래 긍정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로 ‘강하게 하다’(strengthen), ‘확증하다’(confirm)를 의미하는 낱말이다. 그래서 아멘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는 의미의 아멘은 우리의 믿음이나 소원에 대한 하나님의 허락을 뜻하는 것이다. 반면에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 라는 의미의 아멘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거나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아멘은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들으시리라 하는 확신의 증거로 말하는 것이다. 고대 유대교에서는 랍비가 성경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성도들이 그 구절을 따라 말하게 함으로써 성경 교육을 시켰다. 그러나 점차 구절을 되풀이해 따라 말하는 게 번거롭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경 구절을 따라서 반복하는 대신에 그것을 압축한 한 마디 아멘을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멘이 기도나 찬송의 맺음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마칠 때마다 아멘이라고 말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이렇게 교훈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고전 14:16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간구한 내용에 대한 이해와 믿음으로 아멘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 6:13 【핵·심·개·념·정·리】 1)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인생의 목적에 대한 바른 답을 제시해준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하나님도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우리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2)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기도할 때 우리는 확신을 얻게 되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3) 어떻게 기도할 때 확신을 얻게 되는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뒤 모든 내용의 마지막에 ‘아멘’을 덧붙일 것을 가르쳐주셨다. 아멘은 원래 긍정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로 ‘강하게 하다’(strengthen), ‘확증하다’(confirm)를 의미하는 낱말이다. 그래서 아멘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는 의미의 아멘은 우리의 믿음이나 소원에 대한 하나님의 허락을 뜻하는 것이다. 반면에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 라는 의미의 아멘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거나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아멘은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들으시리라 하는 확신의 증거로 말하는 것이다.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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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시 19:13 ………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마 26:41 ………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 17:15 영국의 침례교 목사 메이어(F. B. Meyer, 1847. 4. 8. - 1929. 3. 28.)는 몇몇 가까운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캠벨 몰간(G. Campbell Morgan)이 미국에 있을 때 그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아주 쉬웠지. 기도가 술술 나오더군. 그런데 몰간이 영국으로 돌아와서 내 교회 근처에 있는 교회를 맡게 되니까 그건 이야기가 영 달라지는 거야. 내 속에 있는 옛 아담이 새록새록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거야. 정말 괴롭더군. 그러나 나는 이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질투로 나를 시험하는 옛 아담을 발길로 걷어차 버릴 수 있었지. 그리고는 내 친구에 대한 내 생각이 옳든지 어떻든지 간에 나의 생각을 즉시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을 했어. 그건 내 교회가 캠벨 모간 환영회를 열어주기로 한 거야. 그래서 성대하게 환영회를 열어주었지. 그러니까 그 친구 정말 좋아하더군. 우리 교인들도 놀라는 눈치였어. 내 기분도 훨씬 가벼워지고 좋더군. 그리고 주일 저녁 설교를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때면 나는 몰간의 교회로 달려가서 그의 설교를 듣는 것을 낙으로 삼게 됐지. 몰간의 설교야 말로 참으로 훌륭하지 않은가. 설교라면 나는 그의 신발 끈 풀기도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 그러나 목사의 신분과 입장에서만 설교를 하고 설교를 듣던 내가 마음을 비우고 신자의 자세로 몰간의 설교를 들으니까 아주 겸손해지게 되더군. 그러니까 은혜도 받고 몰간에 대한 내 마음도 편해지고 이건 일거양득이더라 말이야. 그런데 교인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입을 딱 벌리고 나를 존경까지 하더군. 그런데 주님의 사랑의 은혜는 정말 놀랍더군. 내가 우리 교회를 비우는 날은 천부적인 설교자 스펄젼(Charles Spurgeon) 목사가 내 대신 설교를 하지 뭔가. 스펄젼과 몰간 그 두 사람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 사람들인가. 글쎄 몰간 교회만 사람들이 넘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우리 교회도 사람들로 가득 차는 거야! 참 놀라울 일이지 않은가! 우리 세 사람 다 득을 보게 되었지.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야. 무엇보다도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기도와 말씀뿐이더군.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 6:13) 라고 기도하는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는 현실적인 기도이다. 그것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죄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간구이다. 시험과 유혹의 원인은 두 가지이다. 첫째 원인은 소극적인 것인데 우리 자신의 욕심과 정욕으로 생기는 것이다. 성경은,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4)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기 욕심에 끌려 시험받게 될 때,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하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말씀하는 불행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둘째 원인은 적극적인 것인데 우리를 파멸하려는 사탄으로 생기는 것이다. 사탄은 죄의 원조이다. 사탄이 이브를 유혹한 사실에서 드러나듯이 그는 인간이 죄를 짓게 한 자였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 8:44)하고 말씀한다. 사탄은 마귀들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사탄이라는 명칭은 ‘대적하는 자’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 받으실 때 “사탄아 물러가라”(마 4:10)대놓고 말씀하신다. 욥의 이야기는 사탄이 하나님의 제한과 통제의 범위에서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준다(욥 1:12;2:6). 마귀들은 영원한 사슬에 매여 있다(유 6).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권세로 마귀들에게 너끈히 대항할 수 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마귀를 대적해서 싸울 때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는”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대적하라고 권면한다(엡 6:16). 이제 믿음은 마귀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패의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서 마귀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사도 바울은 이어서 가르쳐준다. 그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 6:17)이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물리치셨다(마 4:1-11). 사탄과 벌이는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믿음은 사탄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패이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은 사탄을 공격할 수 있는 칼이다. 이 두 무기를 잘 사용할 수 있는 훈련방법은 기도이다.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성령을 받아 믿음에 굳게 서고, 그 믿음으로 확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과 악을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 6:18 【핵·심·개·념·정·리】 1) 시험과 유혹의 원인은 무엇이 있는가? 첫째 원인은 소극적인 것인데 우리 자신의 욕심과 정욕으로 생기는 것이다. 둘째 원인은 적극적인 것인데 우리를 파멸하려는 사탄으로 생기는 것이다. 2) 사탄에 대항해 신자는 무엇으로 싸워야 하는가? 사탄과 벌이는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믿음은 사탄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패이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은 사탄을 공격할 수 있는 칼이다. 3) 사탄을 대항하는 두 무기를 잘 사용할 수 있는 훈련방법은 무엇인가? 기도이다.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성령을 받아 믿음에 굳게 서고, 그 믿음으로 확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과 악을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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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 51:1 ………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 18:35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3-24 나치에 항거해 감옥에 갇힌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가 숨을 거두기 전에 쓴 시라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내가 감방에서 걸어나올 때 마치 왕이 자기의 성에서 걸어나오듯 침착하고, 활기차고, 당당하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내가 간수에게 말을 건넬 때 마치 내가 명령하는 권한이라도 있는 듯 자유롭고, 다정하고, 분명하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또한 말하기를 내가 불행한 날들을 견디면서 마치 승리에 익숙한 자와 같이 평화롭고, 미소 지으며, 자연스럽다고 한다. 나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존재인가. 아니면 다만 나 자신이 알고 있는 자에 지나지 않는가. 새장에 갇힌 새처럼 불안하게 뭔가를 갈망하다 병이 들고 손들이 나의 목을 조르고 있는 듯 숨 가쁘게 몸부림치고 빛깔과 꽃들과 새소리를 갈구하며 부드러운 말과 인간적인 친근함을 그리워하고 사소한 모욕에도 분노로 치를 떠는, 그리고 위대한 사건들을 간절히 고대하고 저 멀리 있는 친구들을 그리워하다 힘없이 슬퍼하고 기도하고, 생각하고, 글쓰는 일에 지치고 텅 빈, 무기력하게 그 모든 것과 이별할 채비를 갖춘 그런 존재. 나는 누구인가. 이것인가, 저것인가. 타인 앞에서는 위선자이고, 내 자신 앞에서는 경멸할 수밖에 없는 가련한 약자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 고독한 물음이 나를 비웃는다. 그러나 내가 누구이든, 하나님은 아신다. 내가 그의 것임을.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고 기도하는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는 무슨 뜻인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행위가 하나님의 용서보다 앞선다는 뜻인가? 아니면 우리가 용서하기 때문에 용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인가? 아니다. 그 반대다. 우리 자신이 먼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눅 7:47 성경은 우리가 자백만 하면 언제라도 죄를 용서받게 된다고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9 따라서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태도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사랑 받은 것처럼 우리도 용서해야 한다. 베드로가 주님에게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마 18:21)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크게 생각해서 일곱 번의 용서를 말한 베드로에게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마 18:22) 하고 말씀하셨다. 신자가 타인의 용서에 대해 행해야 할 의무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은혜를 본받고 나타내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간구하고 있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시 40:11-12 우리가 이렇게 많은 죄를 용서받듯이 우리도 남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말씀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다. 그 은혜를 체험한 사도 베드로가 우리에게 권면한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 2:21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용서와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는 무슨 뜻인가? 우리 자신이 먼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우리는 어떻게 죄의 용서를 받는가? 성경은 우리가 자백만 하면 언제라도 죄를 용서받게 된다고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3)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한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자가 타인의 용서에 대해 행해야 할 의무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은혜를 본받고 나타내야 한다.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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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넷째 기도
    1)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 30:7-9 ……… 2)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합 3:17-18 ……… 3)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갖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7-8 언제 아담은 울었는가 _이어령 언제 아담은 울었는가 에덴에 핀 꽃을 처음 보았을 때인가 최초로 이브의 살을 만져 본 순간이었을까 아니면 에덴의 동쪽으로 떠나던 날이었을까 아닐 것이다. 태양이 노을이 되고 노을이 어둠이 되는 처음 맞는 밤에도 공포에 떨었을 뿐 아담은 울지 않았다. 아담은 울지 않았다. 다만 아담이 운 것은 정확하게 천지창조 칠일 째 되는 날 아침 해가 어둠 속에서 불쑥 솟아오를 때 아담은 그때 목놓아 울었으리라. 오랜 장마 끝 어느 맑게 개인 날 이불을 널어 말리듯 태양으로 고개 돌려 심호흡을 할 때 나는 더 이상 가난을 미워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천지창조의 일곱 번째 날 아침을 생각하면서 산다는 것이 손뼉을 치듯 너무 기뻐서 최초의 남자 아담처럼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 제 일 권 제 일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참된 지식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인간을 아는 지식이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인간의 무가치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칼빈이 말하는 이 참된 지식을 통해 우리는 주기도문의 넷째 기도의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라는 주기도문의 넷째 기도에서 깨우칠 진리는 두 가지다. 첫째,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구할 때, 필요한 것을 주실 수 있고 실제로 주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이다. ‘일용할 양식’이라고 번역된 말은 원래 병사 한 사람의 하루 배급식량을 나타내는 말이다. 자연 속에서 사는 모든 생물들이 한 끼 먹을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하루하루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하루하루 살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하나님에게 끊임없이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둘째, ‘오늘 나에게’가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라는 기도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나만 배부르다고 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혹시 내 주위에 아직 배고픈 사람들이 있지나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이론적으로 보면 세상 모든 사람은 굶주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쪽에서는 먹을 것이 남아돌아서 버리고 다이어트 한다고 살을 빼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을 한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이 배고픔으로 고생하거나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의 만나처럼 오늘 우리에게 양식을 넘치게 부어주신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내일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오늘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은 신자의 삶의 태도에 대해 이렇게 권면한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갖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7-8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에서 우리가 깨우칠 또 다른 진리는 하루하루의 삶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에 감사하고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귀한 생명과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신 그리스도에게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에게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구해야 할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알게 되면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되는가? 우리는 인간의 무가치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2)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해주는가? 첫째,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구할 때, 필요한 것을 주실 수 있고, 실제로 주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루하루 살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하나님에게 끊임없이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둘째, ‘오늘 나에게’가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라는 기도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나만 배부르다고 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혹시 내 주위에 아직 배고픈 사람들이 있지나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3)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에서 우리가 깨우칠 또 다른 진리는 무엇인가? 하루하루의 삶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에 감사하고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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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20과 그리스도의 높아지심
    문28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이 어떠한가? 답 _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사흘 만에 죽은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이다. 【관련성구】 1)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행 1:9 2)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전 15:3-4 3)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엡 1:19-22 시몬 킴방귀(Simon Kimbangu: 1889-1951)가 1951년 감옥에서 사망했을 때 콩고(현재 자이레)를 지배하던 벨기에의 식민지 관리들은 그의 죽음을 가능한 한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았다. 시몬 킴방귀는 돌에 맞아 죽기까지 복음을 전한 스데반 이후 가장 짧은 전도 사역을 행한 전도자였다. 그의 복음을 전한 공적 사역은 육 개월 남짓한 것이었는데 그 가운데 석 달은 숨어 지낸 것이었다. 그는 큰 운동장이나 예배당에서 설교한 적도 없었고 선교 여행을 한 적도 없었고 그리고 교구를 조직해본 적도 없었다. 오늘날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교파가 그를 통하여 탄생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시몬 킴방귀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동포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것 때문에 그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 그는 엔캄바에서 출생했다. 그는 1918년 히브리 선지자나 잔 다르크처럼 계시를 받았다. 나는 그리스도다. 나의 종들이 신실하지 못하다. 나는 네가 네 형제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회심시키기 위하여 너를 택했다. 너는 이제 나의 양떼를 치도록 해라. 그는 요나처럼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한 명령을 3년이나 이행하지 않고 기피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잘 풀리지를 않았다. 그는 할 수 없이 계속 그의 귓전을 때리는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따르기로 마음을 먹었다. 1921년 4월 6일 엔캄바 근처의 한 마을을 지나다가 한 집에 들어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그 집에는 중병을 앓고 있는 여인이 누워있었다. 그는 사도들처럼 예수의 이름으로 그녀에게 안수했다. 이적이 일어났다. 그 여인의 남편이 일어나 앉아 있는 아내를 보고 놀라서 어떤 약으로 치료했느냐고 킴방귀에게 물었다. 그는 남편에게 대답했다. “당신의 부인은 약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치료받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약을 구하러 다닐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 날 이후 킴방귀가 사는 엔캄바로 가는 길은 어디나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었다. 깜짝 놀란 벨기에 식민지 관리들은 민중의 이러한 움직임을 불온하다고 단정을 지었다. 킴방귀와 그를 따르며 예배와 기도를 돕던 네 명의 제자들에게 체포령이 내렸다. 그들은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녔다. 킴방귀는 피신을 중단했다. 그는 엔캄바에서 저항 없이 붙잡혔다. 그는 재판을 받고 선동과 폭동 교사죄로 채찍 태형 120대와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세계 교회의 진정으로 벨기에 왕은 킴방귀의 사형을 종신 징역으로 감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1951년 10월 12일 숨을 거두기까지 감옥에서 3년 9일을 복역했다. 그는 감옥에서 침묵을 지켰다. 콩고 식민지 당국은 시몬 킴방귀의 예언 운동을 불법화시키고 억압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라지기를 거부했다. 억압이 증대하는 만큼 킴방귀를 따르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킴방귀의 고향 엔캄바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러나 킴방귀를 따르는 교회는 계속해서 늘어만 갔다. 킴방귀 교회는 1969년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스도에게 헌신적이고 자부심이 강한 킴방귀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수많은 학교와 사회 기구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 교파는 일부다처제, 폭력, 술, 담배, 마술을 철저하게 배격한다. 킴방귀는 죽기 바로 얼마 전 자신을 면회 온 사람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한 종일 뿐이었고 지금도 그럴 뿐입니다. 나는 그 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세마포에 싸여 무덤에 안장되셨다. 제자들은 흩어졌고 사람들은 그를 까마득히 잊었다. 그는 더 내려가실 데가 없도록 낮아지셨다. 그러나 그가 죽으신지 사흘 째 되는 날 무덤이 텅 비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자들은 다시 모여들었다. 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거나 듣고 다시 용기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이 세상 사역을 마치려 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 17:5 주님의 이 기원이 부활 후 사십 일 만에 이루어졌다. 제자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님께 물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행 1:6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7-8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행 1:9-11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4 이제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 24:30-31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낮아지심의 신분에 계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높아지신 신분으로 그의 백성들 가운데 활동하고 계시다. 그것은 그의 재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 15:22-26 【핵심개념정리】 1.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무엇을 위해 재림하시는가? _이제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것은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다. 2. 실망하고 흩어진 제자들은 무엇을 보고 용기를 가지게 되었는가? _그리스도가 죽으신지 사흘 째 되는 날 무덤이 텅 비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자들은 다시 모여들었다. 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거나 듣고 다시 용기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3.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가? _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낮아지심의 신분에 계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높아지신 신분으로 그의 백성들 가운데 활동하고 계시다. 그것은 그의 재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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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9과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문27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이 어떠한가? 답 _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곧 그의 강생하심인데 또한 비천한 지위에 나셔서 율법 아래 복종하시고 금생에 여러 가지 비참함과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십자가에서 저주의 죽음을 받으시고 묻히셔서 얼마 동안 죽음의 권세 아래 거하신 것이다. 【관련성구】 1)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3-5 2)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마 27:27-31 3)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4-5 러시아 최초의 황제 표트르 1세는 활력이 넘치고 원대한 이상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선박을 만들어 파는 것을 배우기 위하여 외국 조선소에 막노동꾼으로 취직하여 밑바닥부터 일을 배웠다. 그는 군대에 복무할 때에도 왕족으로서 임관하기를 거부하고 일반 사병에서부터 복무를 시작해 올라갔다. 황제가 된 그는 자신의 나라를 위하여 큰일들을 많이 이루었다. 이 위대한 황제는 기행을 행할 때도 있었다. 한번은 그가 거지로 변장을 하고 어느 마을에서 집집마다 다니며 구걸 행각을 했다. 그는 마을의 모든 집을 한 집 한 집 돌아다니며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그 마을에서 그 거지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집은 한 집뿐이었다. 그것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은 그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었다. 그 다음 날 그 가난한 집 문 앞에 황실의 마차가 당도했다. 그리고 거지로 변장했던 표트르 1세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그 가난한 사람은 모스크바에 있는 왕궁에서 살도록 초청을 받았다. 영국 작가 루이스(C.S. Lewis)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예수님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은 목자가 양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한 마리 양이 되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낮아지심에는 여섯 단계가 있다. 첫째 단계는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비우고 인성을 취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이렇게 진술하고 있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7-8 둘째 단계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이 땅에 오실 때 지위가 높거나 부유한 사람의 집안이 아니라 가난한 부모를 통해 태어나신 것이다. 게다가 그 땅은 이민족의 지배를 받는 힘들고 어려운 식민지였다. 셋째 단계는 그리스도께서는 인간과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이심에도 불구하고 그의 피조물들의 환경과 법에 따르신 것이다. 넷째 단계는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감정이 느끼는 비애를 겪으신 것이다. 그는 우리가 겪는 죄의식의 비애를 제외하고 인간의 배고픔과 고통과 슬픔과 빈곤을 우리와 똑같이 경험하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것을 이렇게 예언했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 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사 53:3-4 다섯째 단계는 그리스도께서는 천국 복음을 전하실 때 핍박과 배척을 당하신 것이다.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 하시니라 마 13:57-58 여섯째 단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 사건을 이렇게 진술하고 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고후 5:15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자발적으로 수행하셨다. 이 세상에 우리가 태어날 때 우리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다르셨다. 그는 태어나시기 오래 전에 이미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 땅에 오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시 40:7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실 것을 결정하셨다. 이것은 그의 위대한 낮아지심의 결정이다. 이 마음을 우리가 본받아야 된다고 사도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5-8 그래서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 23:12 【핵심개념정리】 1.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목적은 무엇인가? _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고후 5:15 2.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누가 결정했는가? _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실 것을 결정하셨다. 이것은 그의 위대한 낮아지심의 결정이다. 3. 그리스도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 _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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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8과 그리스도의 직분
    문23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무슨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_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행하시되 낮아지시고 높아지신 두 지위에서 하신다. ······················ 문24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_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이다. ······················ 문25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_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간구하는 것이다. ······················ 문26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 _ 그리스도께서 왕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보호하시고 자기와 우리의 모든 원수를 막아 이기시는 것이다. 【관련성구】 1)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6 2)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눅 24:19 3)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 2:17-18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갔던 세 박사에 대한 아름다운 전설이 하나 있다. 세 박사 가운데 한 사람은 젊은이였던 것 같다. 젊은 박사의 마음을 온통 채운 푸르디푸른 이상주의는 세상을 이상적으로 다스릴 왕을 찾아 나서게 했다. 그는 그러한 왕을 만나면 자신의 충성의 표시를 나타내기 위한 선물로 황금을 가지고 다녔다. 또 다른 박사는 중년의 사람이었다. 중년의 박사의 마음에 똬리를 튼 삶의 풀리지 않는 깊은 문제들을 깨우쳐줄 선지자를 찾아 나섰다. 그의 선물은 그 선지자를 만나면 경배를 드리기 위한 유향이었다. 나머지 한 박사는 늙은 사람이었다. 그는 이전에 많은 얼룩진 삶을 살았다. 그래서 노인 박사는 자신의 삶을 깨끗하게 씻어줄 제사장을 찾고 있었다. 그가 찾는 제사장은 고통을 알고 고난을 겪은 분이어야 했다. 그래서 늙은 박사의 선물은 치료하는 몰약이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보내실 날을 준비하셨음을 말씀하고 있다. 구약 역사 전체를 통틀어 볼 때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를 섬기게 하기 위하여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을 세우셨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세 가지 직분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영적 필요에도 아주 유익하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특별히 조명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인 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선지자로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리는 죄 사함도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다. 우리의 이러한 필요에 대하여 예수님이 제사장으로서 채워주신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영적 훈련과 지도와 통치가 필요하다. 우리는 회심 한 뒤에도 자신을 다스릴 권리도 없고 능력도 없다. 이러한 우리의 부족함을 예수님이 사랑의 다스림으로 채워주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인이시오 왕이시다. 더불어 그리스도는 세상의 통치자이시기도 하다. 찰스 하지(Charles Hodge)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진리의 지식으로 깨우침을 받는다. 하나님 아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게 된다. 또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늘나라로 인도받게 된다. 이 일은 우리의 구속자이신 예수님이 단번에 우리의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이 되심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되면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이 된다. 우리의 선지자 직분에 대하여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증언한다.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행 2:16-18 그 다음에 우리의 제사장 직분에 대해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이와 같이 우리는 서로를 위하여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중보 기도를 할 때에도 사실은 우리의 제사장 직분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왕 직분에 대해 사도 요한은 이렇게 계시하고 있다.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계 5:10 그런데 우리가 이 땅에서 왕 노릇하는 방법은 지배가 아니라 섬김을 통해 우리의 왕의 직분을 행한다. 【핵심개념정리】 1. 예수님의 세 직분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_우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특별히 조명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인 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선지자로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리는 죄 사함도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다. 우리의 이러한 필요에 대하여 예수님이 제사장으로서 채워주신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영적 훈련과 지도와 통치가 필요하다. 우리는 회심한 뒤에도 자신을 다스릴 권리도 없고 능력도 없다. 이러한 우리의 부족함을 예수님이 사랑의 다스림으로 채워주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인이시오, 왕이시다. 2.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_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되면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이 된다. 3. 우리는 자신의 왕의 직분을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가? _우리가 이 땅에서 왕 노릇하는 방법은 지배가 아니라 섬김을 통해 우리의 왕의 직분을 행한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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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7과 성육신
    제17과 성육신 문22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어떻게 사람이 되셨는가? 답 _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사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셨으니 죄는 없으시다. 【관련성구】 1)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 1:34-35 2)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 5:5-6 3)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일 4:2-3 대니얼 웹스터(Daniel Webster)가 한창 나이 때의 이야기이다. 그는 보스턴에서 작가 몇 사람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나누던 대화의 주제가 그리스도교로 넘어가게 되었다. 웹스터 씨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는 자신의 신념과 구세주의 대속을 인정하는 자신의 믿음을 솔직하게 피력했다. 그러자 한 작가가 웹스터에게 물었다. “웹스터 씨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신과 인간이 동시에 되실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까?” 웹스터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아닙니다. 선생님. 저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믿을 뿐입니다. 믿으니 이해가 되더군요.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그 분은 결코 나보다 더 나은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초월적인 구세주이셔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다.” 그러면 그리스도는 왜 인간이 되셨는가? 이에 대한 답을 안셈(Anselm of Canterbury)이 그의 저서 『쿠르 데우스 호모』(Cur Deus Homo,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이유)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명료하게 설명해준다.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이신 분만이 우리의 구원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이 되셨다. 구원은 속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신 본질적인 이유는 속죄에 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사실을 분명히 선언한다.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히 10:4-7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과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하나의 본이 되고 있다. 베드로 사도는 새로 믿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 2:21 그러면 이 자취를 우리는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가?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이 말씀 역시 속죄를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진술이다. 사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구제 헌금을 위한 권면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믿음을 실천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웹스터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신과 인간이 동시에 되실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냐는 물음에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_"나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믿을 뿐입니다. 믿으니 이해가 되더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2. 왜 그리스도는 인간이 되셔야 했는가? _구원은 속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신 본질적인 이유는 속죄에 있다. 3. 그리스도의 속죄는 우리의 삶에 어떤 본을 보여주는가? _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믿음을 실천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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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6과 구속자
    문21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가 누구신가? 답 _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는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신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으니 그 후로 한 위(位, person)에 특수한 두 가지 성품이 있어 영원토록 하나님이시오 사람이시다. 【관련성구】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2)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롬 9:5 3)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파스칼(Blaise Pascal)이 1662년 8월에 사망한 뒤 한 하인이 파스칼의 유품들을 정리했다. 그는 파스칼의 외투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외투 안감에 꿰맨 글이 적힌 양피지였다. 그 글은 파스칼이 1654년 11월 23일 밤에 겪은 신앙 체험을 기록한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나는 주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나는 주님에게서 도망쳤습니다. 나는 주님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으며 지냈습니다. 주님에게서 멀어지지 않게 해주소서.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길을 통해서만 주님을 붙들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완전하고 즐거운 굴복. 인간이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요 3:16) 알아야(요 17:3)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택함 받은 자들의 구속자이시다. 그 이유는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행 4:12 그러면 왜 예수만이 선택받은 자의 유일한 구속자이신가? 그것은 예수님만이 영원한 신성과 참 인성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칭호에서 압축적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첫째, ‘주’라는 칭호는 여호와와 똑같은 말이다. 그것은 자존하시며 자족하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수님이 바로 그 하나님이시다. 둘째, ‘예수’라는 칭호는 여호수아와 똑같은 말이다. 이것은 주님의 인성의 실재를 나타낸다. 셋째,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이것은 그는 메시아이심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그가 유일하신 구속자이시며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간이 되셨으며 계속하여 두 가지 구별된 본성을 지니신 하나님과 사람이시며 영원토록 한 분이심을 나타내준다. 구속자로서 예수님의 인성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이유는 예수님은 우리의 대표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셔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비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둘째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에 맞는 대속 제물이 되기 위하여 예수님은 사람이 되셔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히 2:16-17 예수님이 천사가 아닌 사람이 되셔야 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구원하시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일을 하기 위해 그리스도는 모든 면에서 우리 인간처럼 되셔야만 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사람이 되지 않으셨다면 사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실 수 없었을 것이다. 【핵샘개념정리】 1. 왜 그리스도는 유일한 구속자이신가? _그 이유는 성경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어떻게 인간은 영생을 얻을 수가 있는가? _인간이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요 3:16), 알아야(요 17:3)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3. 왜 예수님은 천사가 아닌 사람이 되셔야 했는가? _그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구원하시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했기 때문이다.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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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5과 은혜언약과 선택
    문20 하나님께서 모든 인종을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멸망하게 버려두셨는가? 답 _ 하나님께서 홀로 그 선하신 뜻대로 영원부터 구속받을 자들을 영생 얻게 하시려고 선택하시고 은혜의 언약을 세우셔서 구속자로 말미암아 저희를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건져내시고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려 하셨다. 【관련성구】 1)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 3:15 2)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요 17:6 3)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 의사이면서도 늘 돈에 쫓겨 글을 써야만 했던 안톤 체홉(Anton Chekhov)은 그의 소설 『바니카』(Warnjka)에서 아주 고통스러운 존재에 대해 묘사한다. 아홉 살의 고아 바니카를 할아버지가 모스크바의 한 구두 수선공에게 맡긴다. 그런데 구두 수선공은 걸핏하면 바니카를 때리고 굶긴다. 글을 배운 바니카는 자신의 어려움을 할아버지에게 전하려고 한다. 부탁이에요, 할아버지. 저는 주님께 늘 기도하고 있어요. 여기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전 죽고 말거예요. 걸어서라도 할아버지한테 가고 싶어요. 하지만 신발이 없어서 너무 추울 것 같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할아버지께 부탁드려요. 제발 저를 여기서 데려가주세요.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때려요. 배도 너무 고파요. 저는 여기서 항상 울고 있어요. 바니카는 할아버지에게 이 편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했다. 마침 정육점 주인아저씨가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냥 우체통에다 편지를 넣기만 하면 돼. 그러면 술 취한 마부가 모는 우편마차가 와서 편지를 가지고 가지. 그러고는 종소리를 울리며 세상 사람들한테 편지를 전달해줘.” 이 말을 들은 바니카는 펄쩍 뛰며 좋아했다. 그는 편지 봉투에 이렇게 주소를 또박또박 적었다. 우리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께! 죄로 인해 비참한 상태에서 허덕이는 인간들의 유일한 도피성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뿐이다. 하나님의 능력만이 비참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 칼빈의 무조건적 선택 교리이다. 그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은 버려진 사람들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은 구원받고 어떤 사람은 멸망당하도록 선택하셨다. 둘째, 하나님은 어떤 선한 것 때문에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셨다. 셋째,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도록 선택하셨다. 사람은 때가 되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양자가 되기 전에는 구원받을 수 없다. 넷째, 이 선택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이루어졌다. 죄인들은 이 교리를 가장 싫어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한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 예수님도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요 15:16)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생각할 때 두 가지 의문이 일어나게 된다. 한 가지 의문은 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구원받게 하시고 어떤 사람은 버림받게 하시는가다. 이 의문에 예수님이 아주 명쾌하게 답을 주신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마 20:15 다른 한 가지 의문은 구원받는 것을 자동적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선택을 받은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29-30 이 말씀은 선택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예정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 【핵심개념정리】 1. 무조건적 선택은 무엇인가? _하나님의 능력만이 비참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2. 하나님은 언제 선택하셨는가? _선택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이루어졌다. 3. 선택받은 자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가? _선택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예정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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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8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4과 비참한 인간
    제14과 비참한 인간 문19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비참한 것이 무엇인가? 답 _ 모든 인종이 타락함을 인하여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또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어서 생전에 모든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벌을 받게 되었다. 【관련성구】 1)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 3:24 2)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애 3:39 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게오르크 뷔히너(Georg Buhner)는 그의 작품 『보이체크』(Boyzeck)에서 혹사당하고 놀림을 받는 병사를 그렸다. 한 의사가 보이체크를 실험 대상으로 삼고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여기 이 남자를 보십시오. 넉 달 동안 완두콩 밖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사람입니다.” 교수는 학생들을 둘러보며 말을 잇는다. “이제 그 결과를 살펴보세요. 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불규칙하고 힘없는 맥박, 그리고 저 눈!” 보이체크가 힘이 없어 계속 앉아 있는 것조차도 힘겨워한다. 그러자 교수가 그를 다정하게 부추긴다. “용기를 내게, 보이체크. 이제 며칠만 버티면 돼! 어서 힘을 내! 자, 여러분! 보시다시피 지금 이 사람은 당나귀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 순간 보이체크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한탄한다. “우리같이 불쌍한 것들은 인간으로 사나 당나귀로 사나 비참하기는 매한가지지.” 인간은 버림받은 존재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롬 8:22 불신자는 이 사실을 인정하기를 꺼려한다.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저주 아래 놓이게 된 인간의 비참한 상태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인생은 공허하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영생하도록 만드셨다. 전도서 3:11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씀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 존재의 공허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2 그리스도의 구원의 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생애는 그 무엇으로도 마음의 허무를 채울 수가 없다. 성경은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전 7:6)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부자, 권력자, 유명인, 미인 등이 종종 정신병원에 입원하거나 주정꾼이 되거나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까닭을 설명해준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하나님이 없는 마음에 세상의 헛된 것으로 채우면 채울수록 더욱 공허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둘째, 인생은 질병과 재난을 면할 수 없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 5:7)고 말하고 있듯이 인생은 육체의 고통과 영혼의 슬픔을 벗어날 수가 없다. 셋째, 인생은 죽음을 면할 수가 없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히 9:27 인생은 아무리 노력하고 힘을 기울여도 죽음을 피할 도리가 없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다. 넷째, 인생은 심판을 면할 수가 없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죽음 이후에도 반드시 심판이 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6 인생은 현세의 비참한 상태에서 살더라도 신자와 불신자 간에는 삶의 차이가 있다. 신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으므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좌절이나 죽음의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불신자는 그렇지 못하다. 그것은 신자가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그의 영혼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은 어떠한가? _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저주 아래 놓이게 된다. 2. 인생의 비참한 네 가지 상태는 무엇인가? _첫째, 인생은 공허하다. _둘째, 인생은 질병과 재난을 면할 수 없다. _셋째, 인생은 죽음을 면할 수가 없다. _넷째, 인생은 심판을 면할 수가 없다. 3. 현세에서 사는 신자와 불신자의 삶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_신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으므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좌절이나 죽음의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불신자는 그렇지 못하다.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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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3과 인간의 죄
    제13과 인간의 죄 문18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 것이 무엇인가? 답 _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 것은 아담의 첫 범죄에 유죄한 것과 근본 의가 없는 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인데 이것은 보통으로 원죄라 하는 것이요, 아울러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죄다. 【관련성구】 1)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5 2)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마 15:19 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모비 딕』의 작가로 유명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은 『서기 바틀비』(Bartleby the Scrivener)라는 작품에서 한 인물의 고집스러운 좌절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바틀비는 한 공증인 사무실에 취직을 한다. 처음에 그는 과묵한 성실함으로 고용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말없는 거부로 고용주의 눈 밖에 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무실을 제 집처럼 삼고 제멋대로 하는 바람에 바틀비는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는 감옥에서 굶어 죽는다. 칼빈은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는 창세기 6장 5절의 말씀을 요약해준다. 인간이 아직 마귀나 지옥에 있는 죄인들처럼 최고도의 악에 도달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간섭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극악하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보라. 전 세계가 폭력으로 들끓을 것이다. 하나님이 죄를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하나님은 인간에게 죄의 억제를 위해 양심을 주셨다. 그러나 이 양심이 사악한 자를 선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죄의 활동을 어느 정도 억제해줄 뿐이다. 둘째, 하나님은 국가의 제도를 통해 죄인들의 악행을 억제시키신다.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롬 13:3-4 셋째, 죽음의 공포는 인간의 죄를 억제해준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 2:15 넷째, 가정과 교육과 사회의 영향이 인간의 죄를 억제해준다. 악인들이 살면서 어떤 선을 깨닫게 되는 것도 이것들의 영향이 크다. 그들이 마음의 선 때문이 아니라 체면이 그들의 악을 억제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선하고 거룩하고 의롭다고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행할 수가 없다.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시 58:3 인간은 고집스러운 존재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잠 1:24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아주 적절한 표현의 말씀이다. 이처럼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했다. 【핵심개념정리】 1.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오로 생각하는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라는 창세기 6:5는 인간의 부패에 관한 어떤 사실을 알려주는가? _칼빈의 말처럼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했음을 말해준다. 2. 왜 악인들의 악이 아직 극에 달하지 않았는가? _인간이 아직 마귀난 지옥에 있는 죄인들처럼 최고도의 악에 도달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간섭 때문이다. 3. 인간이 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_인간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고 거룩하고 의롭다고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행할 수가 없다.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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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2과 아담의 죄
    제12과 아담의 죄 문16 모든 인종은 아담의 첫 범죄 중에 타락하였는가? 답 _ 아담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운 것은 죄만 위하여 하신 것이 아니요, 그 후 자손까지 위하여 하신 것이므로 그로부터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는 인종은 모두 그의 안에 있어서 그의 첫 범죄에 참여하여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 문17 이 타락이 인종으로 하여금 어떠한 지위에 이르게 하였는가? 답 _ 이 타락은 인종으로 하여금 죄와 비참한 처지에 이르게 하였다. 【관련성구】 1)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6-17 2)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1-22 3)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 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 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 3:10 C.S. 루이스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만일 나니아 같은 세계가 실제로 있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하신 것처럼 그 세계에서 태어나 죽고 부활하신다면 그분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상상 속의 답이 바로 아슬란, 그이다. 바로 이 말이 루이스의 작품 『나니아 연대기』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나니아 이야기의 씨앗이 된 『사자와 마녀의 장』의 전제라고 할 수 있다. 『나니아 연대기의 모험』은 피터와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우연히 어떤 신비로운 옷장을 통해 나니아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나니아는 짐승과 파우누스, 난쟁이, 거인, 그리고 다른 멋진 창조물들이 말을 하는 마법의 세계이다. 아이들은 이 나니아가 100년간 악한 하얀 마녀의 마법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마녀가 온 나라에 마법을 걸어서 크리스마스도 없는 겨울만 계속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마녀 통치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있었다. 언젠가 아슬란이 나니아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위대한 사자 아슬란은 동물의 왕이자 위대한 바다 황제의 아들이다. 그 예언은 이렇다. "아슬란이 오실 때 악이 바로 잡히리라. 그의 우렁찬 포효에 슬픔이 사라지고 그가 이를 드러낼 때에 겨울은 죽음을 맞이하며 그가 갈기를 흔들때에 봄은 다시 찾아오리라." 에드먼드는 하얀 마녀의 주문에 걸려든다. 그는 자신의 욕심과 욕망, 자만감과 이기심에 굴복해 반역자가 된다. 그래서 에드먼드는 나니아 건국의 토대가 된 법에 따라 죽음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나니아와 에드먼드에게 유일한 소망은 아슬란이다. 나니아를 창조한 아슬란만이 나니아와 에드먼드를 마녀의 손에서 건져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아슬란 자신이 마녀의 손에 끔찍하고 고통스럽게 죽음으로써 나니아와 에드먼드에게 자유를 주게 된다. 이 희생은 다음의 예언을 따른 것이다. 결백한 자가 반역자의 죄를 대신하여 스스로 목숨을 바치면 돌탁자는 깨어지고 죽음 그 자체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아슬란이 돌탁자에서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죄와 사망의 권세가 깨어진 것이다. 아슬란의 부활로 나니아의 황금기가 시작되어 전에 볼 수 없었던 기쁨과 평화, 번영의 시대가 온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파스칼은 말한다. “행복은 우리의 내부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현세와 내세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에게 있다.” 다시 말해 행복은 우리 안에 있지도 않고 또한 우리 밖에 있지도 않다. 행복은 우리를 초월해 있고 또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안에 실재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바울은 아담의 죄의 결과를 이렇게 진술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 이 말씀은 사람들이 살면서 저지르는 실제적인 죄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아담의 죄를 통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인으로 여기신다는 사상은 다음의 말씀에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아담이 죄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인 우리 모두를 죄인으로 여기신다. 우리가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라도 하나님은 장차 우리가 존재할 것을 아시고 우리를 아담과 같이 죄인으로 생각하셨다. 이 사실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롬 5:8) 라는 진술과 일치한다.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이 필요한 죄인들로 간주하신다. 첫째 아담의 죄를 일반적으로 원죄라고 하는데 사실 그 말보다는 아담의 첫 범죄라고 하는 게 더 낫다. 이 아담의 첫 범죄가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다. 이것을 죄의 전가라고 하는데 물려받은 죄, 즉 상속된 죄를 의미한다. 이 때 단 하나의 예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경우이다. 그 이유는 다윗이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라고 고백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인간의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다른 인간들과 달리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 1:34-35 이와 같이 예수님이 출생하셨기 때문에 아담의 죄를 물려받지 않으셨다. 우리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죄인으로 여겨진다는 사상을 대하게 되면 순순히 인정하기 보다는 항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그것이 공정해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세 가지 논증을 할 수 있겠다. 첫째,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이 죄인으로 여기실만한 많은 죄들을 저지르고 있다. 이 죄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단서들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롬 2:6)하신다. 그리고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을”(골 3:25) 것이다. 둘째, 우리도 아담과 같은 경우였다면 같은 죄를 범했을 것이다. 셋째, 아담이 우리의 대표가 되는 것이 불공평하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표하시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하나님은 불순종한 아담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죄인으로 여기신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순종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인으로 여기신다. 이 두 대표성의 차이점은 아담의 대표는 엄한 심판이지만 그리스도의 대표는 은혜로운 자비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축복은 하나님이 행하신 방법에 거역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미워함으로써가 아니라 우리가 겸손하게 타락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돌아옴으로써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 51:1-3 【핵심개념정리】 1. 죄의 결과는 무엇인가? _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2. 죄의 전가는 무엇인가? _첫째 아담의 죄를 일반적으로 원죄라고 하는데 사실 그 말보다는 아담의 첫 범죄라고 하는 게 더 낫다. 이 아담의 첫 범죄가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다. 이것을 죄의 전가라고 하는데 물려받은 죄, 즉 상속된 죄를 의미한다. 죄의 전가는 아담이 죄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인 우리 모두를 죄인으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라도 하나님은 장차 우리가 존재할 것을 아시고 우리를 아담과 같이 죄인으로 생각하셨다. 이 사실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롬 5:8) 라는 진술과 일치한다. 3.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가? _모든 인류에게 유전되는 죄의 전가가 적용되지 않는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경우이다. 그 이유는 다윗이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라고 고백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인간의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즉 예수님은 다른 인간들과 달리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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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1과 인간의 자유
    제11과 인간의 자유 문13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그대로 있었는가? 답 _ 우리 시조가 임의대로 자유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므로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하였다. ······················ 문14 죄가 무엇인가 답 _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 ······················ 문15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하게 된 죄가 무엇인가? 답 _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하게 된 죄는 그 금하신 실과를 먹은 것이다. 【관련성구】 1)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 3:6 2)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전 7:29 3)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 3:4 노나라의 재상 공의휴는 생선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온 나라의 백성들이 일부러 생선을 사서 그에게 선물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그러자 그의 동생이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생선을 좋아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생선 선물을 안받으시는 겁니까?” 그러자 형이 대답했다. “저들이 갖다 주는 생선을 받지 않는 것은 단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신세를 진 셈이 되지. 그런 부담감을 느끼면 언젠가 법을 왜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게다. 그렇게 해서 법을 어기면 재상에서 밀려날 것이다. 재상에서 밀려나면 더 이상 생선을 사먹지 못할지도 모르지 않니. 반대로 저들에게 생선을 받지 않으면 재상에서 밀려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면 생선은 언제든 사먹을 수 있지 않겠니.”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자신과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향을 극복해야만 한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의사를 찾아가 낫기 위해서 그의 처방과 지시를 따른다. 그러나 우리가 아프다는 것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의사를 찾지 않게 되고 병은 낫지 않게 될 것이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죄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자신의 병든 상태를 깨닫게 되면 비로소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해하게 되고 그를 통하여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죄 없는 상태로 창조하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써 축복 받은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에서 말씀하셨다.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창 2:16-17 이 말씀으로 하나님은 아담에게 양자택일의 선택권을 주셨다. 하나는 그 말씀을 따르는 순종이고 다른 하나는 불순종이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사탄은 이브를 유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다. 사탄은 말씀을 왜곡해 거짓말로 속삭였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4-5 사탄이 노리는 유혹의 핵심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대해 의심을 품게 만들어 하나님의 진실성을 부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탄의 말에 솔깃해진 여자는 금단의 열매, 선악과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 3:6 이 불순종의 타락이 있은 얼마 뒤 죄의 결과가 나타났다. 하나님이 동산에 나타나셨을 때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이 무서워 숨었다. 이 현상은 그들이 하나님과 소원해졌음을 나타내준다. 하나님은 숨은 그들을 불러내어 물으셨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창 3:11 아담은 변명한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12 이 단순한 대답을 통해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책임을 하나님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아담의 주장은 하나님이 이브를 주시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리라는 것이다. 이런 책임 전가 행위는 죄의 전형적인 속성이다. 하나님은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시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약 1:17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 무책임과 비겁함과 거짓말과 질투와 교만 등의 모든 나쁜 것들이 샘솟는다. 이런 결과가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게 되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이제 구원의 축복은 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에게 돌아설 때 얻게 될 것이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핵심개념정리】 1. 사탄은 인간을 시험할 때 무엇으로 시작하는가? _사탄은 유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룬다. 2, 죄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_하나님을 무서워하고 멀어지게 된다. 3. 구원의 축복은 어떻게 얻게 되는가? _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에게 돌아설 때 얻게 된다.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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