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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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 회 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막힌 담을 허무시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에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에 힘써서 이 땅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 모든 백성들이 정직과 성실함으로 풍요로운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나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 나갑시다.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입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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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금법 폐기 촉구
    이승만은 식민지로 망한 터에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防波堤) 국가를 세웠다. 박정희는 금고(金庫) 안에 먼지밖에 쌓인 게 없는 나라를 부자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공칠과삼(功七過三) 평가 이론’을 적용하면 위대한 정치가다. 민주당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전쟁 목표는 당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계승해야 할 유산(遺産)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멍에고 족쇄가 됐다. 겉으론 레닌을 받들면서 속으론 지워갔던 스탈린 권력 장악 과정과 닮았다. 두 사람 냄새는 당사에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2023년 3월 8일 능력 있는 목회자이고 대표적 세계 장로교 대표 교단 합동 총회 중진 총대 오범열 목사 시무 안양 성산교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 사무총장(이승준 목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재한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선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8:31~32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에 근거해 심하보 목사가 ‘KS마크 BS마크’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성경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친목 하려 모인 게 아닙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습니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각 지역 사무총장을 대표하는 사무총장 회장 이승준 목사가 광고했다. 울산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며 “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인천여성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1-27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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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권순웅 목사 저출산 대책
    저출생·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구 통계는 점점 드라마틱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631만여 명으로 20대 인구(619만여 명)를 처음 추월했다. “하나님 저출산 문제를 위해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소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년 9월 18일 ~ )는 소설 ‘웃음’에서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를 꼽은 적이 있다. 2세 때는 대소변을 가리는 게, 3세 때는 치아가 나는 게,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2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것 등이 자랑거리다. 그런데 인생이 반환점을 돌면 자랑거리가 뒤집힌다. 6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80세 때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게, 85세 때는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것 등이 자랑거리다. 삶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우리는 너나없이 대소변 가리는 것부터 배우고 인생의 마디마디를 통과하다가 삶을 마감하기 전에는 다시 대소변 가리기가 어려워진다. 2024년 국내외적으로 한국이 마주한 도전은 심상치 않다. 미국과 중국 갈등이 심화되고 대만해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불평등과 양극화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의 국력이 피크를 지났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2024년 세계는 전쟁 2개와 50여 국의 선거로 갈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새해로 이월돼 살상과 파괴로 치닫고 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20억 명이 50여 국에서 선거로 정치적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20억이라는 숫자는 세계 경제 총생산의 60%에 해당한다(뉴욕타임스 집계). 선거가 있는 나라는 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남아프리카·미국·대한민국 그리고 유럽 27국(의회) 등이다. 우리는 여전히 ‘배달의 민족’일 뿐 아니라 ‘바람의 민족’이기도 해서 바람이 불면 죄다 그쪽으로 쏠리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새 방향을 좇는다. 이런 데 자유가 있을까. 뜻에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자유, 수긍하지 않는 것에 머리 숙이지 않을 자유, 원치 않을 때 웃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생각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항상 그렇진 못했지만) 품은 뜻에 따라 사느라 더러 외로웠지만 자유는 외로움에 지지 않을 때 얻어진다는 체험 또한 했다. 그러니 당신이 지금 외롭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내가 자유로워지는 중이구나’라고. 맞다. 당신도 믿음의 자유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대로. 2024년 2월 18일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연합기도회’를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532 육탄10용사 공원 근처 주다산교회에서 드렸다. 진용훈 목사(중앙위 서기)의 인도로 케리그마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는 오는 5월 19일 생명존중 주일이 있는 날까지 100일 기도 행전을 통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권역별로 지역교회가 연합해 ‘특별기도회’로 모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인문고전을 읽는 천재들의 공통점은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보통 보이는 것(sight)에 주목한다. 그러나 천재들은 보이지 않는 것(insight)에 주목한다. 통찰력을 의미하는 “insight”는 “sight”에 “in”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다. 통찰력이란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한 의미의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강단에 서자 청년과 장년 신자들이 환호했다. 그가 그 가운데 외쳤다. "샬롬! 저한테 너무 큰 박수하면 오해합니다. (회중 웃음) 지금 대한민국은 축구협회를 고발했습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야구계를 고발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야구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종범(李鍾範, 1970년 8월 15일 ~ 전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외야수) 감독 때문에 이 야구계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그분의 아들이 이정후(李政厚, 1998년 8월 20일 ~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선수입니다. 이정후 선수가 1490억 이상 그렇게 전속계약이 된 선수입니다.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무슨 문제입니까. 이런 뛰어난 아들을 한 명밖에 못 낳았다는 것입니다. (회중 큰 웃음)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둘 낳고 다섯을 낳았으면 한국 야구계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3년 전 저출산 극복 헌신예배에서 ‘홈런 가족’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야구를 보면 안타가 있는데 야구의 꽃은 홈런입니다. 우리가 가족을 보면 이 저출산 환경에 아기가 없는 가정은 스리(three) 아웃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아 다산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면 홈런입니다. 여러분 출산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출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출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번성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애굽에 살 때도 이스라엘 백성이 이민족의 핍박 가운데 살지라도 하나님은 번성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바로(Pharaoh)가 이스라엘인의 출산을 압박해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기도로 시작한 국가입니다. 애국가가 찬송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난 줄 압니다. 크게 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저출산 국가로 전 세계의 큰 근심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 협력 개발 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가 소멸이 될 국가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라질 제1위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녀본 제삼세계(第三世界 제2차 세계 대전 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말)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지만 아이들이 거리마다 가득합니다. 어디가 못사는 나라입니까. 대한민국은 미래가 있습니까,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 생각에 한국교회가 그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했습니다. 맬서스주의(Malthus主義: 맬서스가 저서 ‘인구론’에서 주장한 학설로 인구와 식량과의 관계에 관한 이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빈곤과 악덕이 불가피하게 초래된다’라는 내용)를 따라 한국이 주창한 ‘산아제한’과 정부의 실책에 한국교회가 침묵했습니다. 제가 30여 년 전 신학교 갈 때 신학교 전도사 한 분이 ‘산아제한, 하나님 앞에 범죄입니다’라는 대자보를 크게 써 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창 1:28)대로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이 소돔의 멸망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 19:14). 그렇듯이 생육하고 번성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잘못을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도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불순종한 죄를 한국교회가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시책을 제안하고 여러 사람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생각, 돈을 더 사랑하는 생각, 쾌락을 더 사랑하는 생각, 우상을 버리지 않는 미련을 경고하지 않는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이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이 민족에게 성령의 바람으로 말씀 순종할 수 있도록 불붙는 마음을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청년들이여, 하나님 주신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후손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한 복된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가져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한국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우리 총회다음세대 운동본부에서는 이 일을 지금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다산교회부터 시작해 전국 교회가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였습니다. 먼저 느헤미야같이 조상의 죄를 회개하고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우리가 불순종하고 말씀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지 못한 죄를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회중 아멘) 회개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나도록 우리가 선포하고 섬기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기도합시다.“ 이어서, 2강 ‘다자녀 출산의 복’은 이승준 목사(경기총연합회 사무총장) 부부가, 3강 돌봄시설 입법화는 강유진 교수(총신대학교)가, 4강 비혼주의 극복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독운동 대표)가 강연했다. 이승준 목사 부부는 네 자녀를 세 번의 제왕절개와 한 번의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사리 출산했던 경험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복을 전했다. “인간적인 환경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으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님의 응답을 통해 태의 열매를 다시금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기적이자 은혜였습니다. 아이는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다음 세대가 누리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해중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와 김영구 장로(부총회장)의 사명자 구호제창이 있었고 김진하 목사(부본부장)의 축도로 마쳤다. 우리나라 초저출산은 그 수준(2021년 기준 0.81로 OECD 최저, 홍콩 제외 세계 최저)과 지속기간(2002년부터 1.3 미만 21년 지속)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1960년 5.95명에서 2021년 0.81명으로 약 86.4% 감소하여 전 세계 217개 국가·지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 중 하나로 인구 통계를 꼽는다. 지방대학의 붕괴, 주거 불안, 연금 고갈, 노년 부양비 등은 모두 인구문제와 연관돼 있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인구 감소로 5년째 출산율 0%대의 ‘초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 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있는가’일 것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회개와 더불어 다음의 교회 사례를 보면 그 방안이 있을 것 같다. 2023년 11월 8일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시작은 벽보 한 장이었다. ‘한 아이가 아파 병원에 데려가야 할 때, 다른 아이는 어찌하십니까? 위급하고 답답할 때 아이를 정성을 다하여 돌보아 드립니다. 믿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27년 전인 1996년 충남 당진의 야산 입구에 비닐하우스를 치고 교회를 개척한 이수훈 목사(67)는 인근 아파트에 이런 벽보를 붙였다. 야산에서 캔 칡으로 차를 끓여 가가호호 나누며 전도에 애썼지만 비닐하우스 교회는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때 그 자신 육아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아이 돌봄’ 벽보를 붙인 것. 붙이면서도 반신반의했다. ‘이런 비닐하우스 교회에 누가 아이를 맡길까?’ 며칠 후 두세 살짜리 아이 셋을 데리고 주부 둘이 찾아왔다. ‘시장 다녀올 동안 1시간 정도만 맡아달라’던 엄마들은 해가 진 후에야 나타났다. 미안해했지만 얼굴엔 해방감 가득했다. 이후로 아이를 맡기러 오는 부모가 줄을 이었다. 다 받았다. 부모가 천안, 대전, 서울의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킬 땐 안 아픈 아이를 며칠씩 이 목사 부부가 먹이고 재웠다. 돌봄 수요는 계속 늘었고 자연스럽게 교회를 중심으로 교인들끼리 품앗이 돌봄도 이뤄졌다. 2004년 주 5일제가 도입될 때 ‘토요 돌봄’을 시작한 것도 부흥의 한 계기가 됐다. 현재 등록 교인 1만 5천여 명, 평균 연령 29세, 2자녀 이상 가정 3천 세대, 평균 자녀 수 2.07명, 당진 초등학생 12% 정도가 출석하는 교회, 어린이집 2백 명, 비전스쿨(방과 후 학교) 2백 명이 매일 교회 안에서 자라며 ‘저 출생 극복의 모델’로 전국 교회의 탐방이 끊이지 않는 당진 동일교회의 시작은 소박했다. 이 교회는 어린이가 중심이다.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엔 어린이집, 왼쪽엔 교육관(비전스쿨), 정면엔 비전센터(청소년수양관)가 자리 잡았다. 예배당 건물 따로 없이 비전센터 강당 8백석을 대예배실로 쓰는데 주일 오전 9시 ‘온 세대 예배’에서도 어린이들이 주요 역할을 맡는다. 어린이들은 예배 시간에 성경 구절을 암송해 봉독하고 어린이 찬양대가 찬양하고 매주 1명씩 자기 ‘꿈’을 발표한다. 다른 교회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다. 어린이집과 비전스쿨은 오후 7시 반까지 돌본다. “불 꺼진 빈집에 부모보다 아이들이 먼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자”가 ‘교회 이모’ 마음이다. 비전스쿨은 교회 버스가 하교 시간에 맞춰 당진 초등학교 10곳을 돌면서 교문 앞에서 교회 마당까지 안전하게 데려온다. 영어, 수학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강조한다. ‘명심보감’을 전 학년이 배우고 밥상머리 예절도 지도한다. 어린이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3학년 때와 졸업할 때 연주회도 갖는다. 방학이면 영미권 대학생들을 교사로 초빙해 영어 회화 교육을 한다. 2017년엔 ‘시내산 중고등학교’라는 대안 학교도 열었다. 이 교회 성장 비결은 ‘역발상’이다. 20~30년 전만 해도 개신교계 사역은 장년 위주였다. 저 출생 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지도 않았다. 이수훈 목사는 말했다. “개척 당시는 한보철강이 들어왔다가 부도나면서 당진 경제가 휘청하고 어려운 가정이 많았을 때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교회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길러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목회의 핵심입니다. 출산과 육아는 한 생태계로 봐야 합니다. 정확히 어린이 양육에 예산이 쓰여야 저 출생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시 127:3-5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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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더굳뉴스]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_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말아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OECD 39개국에 의하면 한국은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에 대비할 때 의대 졸업생은 7.2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OECD 평균의사 3.5명에도 못미치는 2.4명이다. 국민들도 66.7%가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중요한 방안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보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회원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17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응답자 4010명 중 3277명(81.7%)은 반대했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 가운데 1517명은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46.3%)라고 답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의사 수요도 감소’(15.1%), ‘의료비용 증가 우려’(13.9%),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3.4%)가 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사 733명(18.3%)은 의대 증원을 찬성했다. 찬성하는 의사들은 ‘감염·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49.0%)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24.4%)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85명(11.6%)이었다. 의사들도 18.3%는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은 70%가 지지하였다. 이는 비단 윤석열 정부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도 ‘문재인 캐어’라는 말도 있듯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권의 100대 국정과제 중 45번째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의 의료체계 강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연속 상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대학병원까지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생산 및 공급체계는 민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국민건강 보험 방식의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자본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나 대학병원처럼 민간의료기관의 힘이 정부의 힘보다 막강해진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민간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취약지구나 부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러나 권력이 막강해진 의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까지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병원이 파괴되면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전문적인 직종의 대표 격에 해당하는 의사는 의학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직업군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사들은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만큼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영향력이 막강해지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다는 직종에 대한 의사 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토대로 집단 이기주의가 지배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의사들 18.3%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 70%가 의대 정원 확장을 찬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의사증원을 확장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선진국은 왜 의대 정원을 늘리겠나”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추세면 선진국과 의사 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소득 수준이 성장하면서 의료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유다.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되, 추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서 숫자나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방안도 제시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 기독교인들 의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이권이나 기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값없이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인협회는 18.3%의 의사들과 기독교인 의사들에게 희망을 건다. 적어도 당신들만이라도 예수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요청한다. 2024. 2. 24 기독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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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성명서_ 건국전쟁을 보며
    최근 개봉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7일 만에 3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치고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건국 전쟁’은 1945년 이후 38선 북쪽에서는 공산국가 소련(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전락한 북한과 반면 38선 남쪽 진영에서는 자유주의 국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여 성장한 남한 사회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목의 '건국'은 임시정부가 탄생한 1919년이 아니라 이승만 정부가 탄생한 1948년 8월 15일을 가리키고 있다. 러시아 대사와 핀란드 대사를 역임했던 이인호 서울대 서양학과 명예교수도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1948년 8월 15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독립선포 식사(式辭)에서 “8월 15일 오늘에 거행하는 식은 우리의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 민국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겸하여 경축한 것입니다”라고 하여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한민국 건국의 한가운데는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보다 정통정부의 이승만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84학번으로 당초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북한이 1990년대까지도 '이승만 괴뢰도당을 타도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북한이 이승만을 미워하는 이유'를 공부하여 "팩트만 보여줘도 이승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바뀔 것이란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감독은 문서라는 사실관계에 토대를 두고 백범과 이승만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장제스가 파송한 유어만과 백범의 대화 문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구는 "남한에서 무슨 노력을 하더라도 공산군의 현재 수준에 대응할만한 군대를 건설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지금 여기에 남한 정부가 서 있지만 인민공화국이 선포될 것입니다"라고 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 설립은 안 된다고 역설한 장면이다. 사실상 김구는 미군이 주둔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원하지 않고 북한과 통일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이상적인 통일론을 역설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는 백범 김구야말로 독립과 남북통일을 원했던 가장 이상주의적인 정치인으로 다루었고 이승만은 독재 공화국의 지도자로서 한반도 분단의 책임자로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역사가들은 이승만의 공과가 있지만 이승만의 정치적 과만 다루어 왔다. 영화에서 보듯이 이승만은 독재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라 27,000여 명의 거제 포로 석방을 하면서까지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이끌어 내어 지금까지 미군을 주둔시켜 제2, 제3의 6.25 전쟁을 막고 있는 애국주의자이다. 미군이 반공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철수하였더라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힘으로 다시 제2의 6.25를 만나 적화되었을 것이다. 미군을 대한민국에 붙잡아 놓은 것만 하더라도 이승만의 공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승만은 친미주의자도 아니고 반공사상을 갖고 미국까지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애국주의자였다. 한강철교의 파괴도 이승만의 작품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때만 되면 북한식으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이승만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하여 부정적인 인식만 갖게 하였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정부 활동 내용까지 포함해 이승만의 일생과 세간에 잘못 알려진 부분을 현대의 상황과 교차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승만의 건국 사상과 애국 사상을 새롭게 일깨워주고 있다. 기독언론인협회는 윤석열 정부가 속히 1919년, 1948년이라는 건국 전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국에 대해 역사바로세우기를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역사학자들과 한국교회사가들 등 지식인들의 침묵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각성,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촉구하는 바이다. 기독교계도 역사 왜곡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2024. 2. 16 기독언론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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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소강석 목사의 설교론
    식탁에 갓 씻은 젓가락 한 쌍 나란히 올려두고 감사의 감동을 기다릴 때 저녁의 허기와 저녁의 평안이 나란하고 마주 모은 두 손이 나란하다. 나란해서 서로 기댄다. 식은 소망을 데우려 눈감을 때 믿음이 두 입술에 나란히 맴돈다. 사랑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입술을 나란히 다독일 때 한 끼가 영원과 나란하다. 시는 마음의 조각이다. 낯 모르는 누군가가, 내가 모르는 때에, 내가 모르는 장소에서 날려 보낸 한 조각이 바로 시다. 그러니 익숙할 리가 없다. 타인의 마음 한 조각은 내 것이 아니니까 익숙하지 않아야 맞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사실 때문에 시를 읽게 되고 시를 좋아하게 된다. 결코 내 것이 아닌 남의 마음인데, 그건 절대 익숙한 것이 아니어야 하는데, 읽는 순간 그 조각에 내 마음이 박힌다. ‘어? 여기 내 마음이 나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네.’ 이런 생각이 든다. 그 순간 이 외로운 지구는 외롭지 않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하나의 마음만 있어도 우리는 외롭지 않게 된다. 저녁의 허기와 저녁의 안식이 나란하게 놓여 있는 하루의 끝. 지쳤으나 겸허하게 마주 잡은 손. 허기가 안식을 돕고 안식이 허기를 돌보는 다행스러움이 이 소박한 시를 꽉 채우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보통의, 그러나 가장 감사한 우리의 모습 아닐까. 특히 “나란해서 서로 돕는다”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아픈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알아보고 상처받은 사람은 타인의 상처를 알아볼 수 있다. 우리는 대단치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지만 나란히 나란히 나아갈 수 있다. 나란히 나란히 옆 사람 손을 잡아줄 수 있다. 참 다행이다. 2023년 4월 3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회장 소강석) 창립 34주년 성령포럼이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이사장 소강석 목사, 원장 안준배 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문학평론가 안준배 박사가 개회사를 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창립 34주년 성령포럼을 개회하겠습니다. 1988년 3월 27일 그해 부활절 다음날 아침 40대 목사 19명이 중심으로 모여 세계성신클럽 창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사역 중에 1992년 8월 15일 여의도 광장에서 이틀 동안 연인원 백만 명이 참여하는 성령 운동, 성령으로 인도하는 그런 기도성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우리 본회 34년 역사 속 세계 성령 운동사에 표지가 되시는 조용기 목사가 2021년 9월 1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영훈 목사를 내세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승계하게 하셨고 또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담임)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핵심적인 신앙을 정리해 이끌게 하셨고 그런 가운데 한국 교회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를 내세워 성령 운동과 말씀전파를 통해 한국 교회를 연합하고 견인해나가는 그런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세계 성령 운동 역사 34년 역사 속에 가장 귀하게 쓰임 받은 조용기 목사의 일을 이어가고 있는 소강석 목사의 성령 사역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2백 석을 가득 채워 함께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테너 박주옥 백석대 교수가 언제부터인지 꽃씨가 시랑스러워 천국에 가져가고 싶다는 소강석 작사 작곡 '꽃씨'에 이어 요즘 교회마다 애창하는 '은혜'를 열창했다. 대회장이고 주제 강연자인 소강석 목사가 ‘나는 문학, 음악, 이야기로 성경을 전한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곁들인 화려한 강연을 펼쳤다. "어제 정말 바쁜 부활주일을 보내시고 쉬시는 날에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에게 격려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설교학자도 아니고 설교를 연구하는 전문교수도 아닙니다. 현장에서 뛰는 한 목회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안준배 목사께서 이런 강연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주제를 주신 겁니다. '나는 문학과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성경을 전한다.' 제가 들어보니까 굉장히 매혹적이고 제가 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비롯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워낙 목회자가 바쁘지 않습니까. 부지런히 탈고를 했지만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 목회자에게는 설교하면 강해 설교가 머리에 각인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강해 설교 창시자로 알려진 해돈 로빈슨(Haddon W. Robinson, 1931년 3월 21일 - 2017년 7월 22일)의 영향일 것입니다." 그는 뉴욕시에 출생하여 미국의 고든 콘웰 신학교의 교수를 지냈다. 달라스 신학교, 써던 메쏘디스트 대학교에서 석사를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설교학의 대가로 2006년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에 '영향력있는 설교자'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2006년 한국을 방문하여 강해 설교 컨퍼런스를 가졌다. 그의 강해 설교론은 성경 본문의 의미를 충분히 탐구해 오늘의 청중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그는 특히 성경 본문의 중심사상이 곧 설교의 주제가 돼야 한다는 이론을 강조하고 있다. 로빈슨 교수의 강해 설교 교본으로 알려진 저서 '성경적 설교(Biblical Preaching)'는 전 세계 목회자들이 탐독했으며 현재도 120개가 넘는 학교에서 설교학의 주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강해 설교하면 설교의 구성 방식으로만 이해를 합니다. 예컨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리고 설교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3대지냐 4대지냐, 혹은 구절을 풀어 설교할 것이냐(주해설교), 그리고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 대부분 한국 목회자는 여기에 머물러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강해 설교에 대한 이해는 형식이 우선이 아닌 중요한 설교 신학에 대한 믿음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의 개혁주의 목사이며 청교도 신학자 조엘 비키(Joel R.Beeke, 1952년- )의 저서 '설교에 관하여(Reformed Preaching)'로 번역되어 있는데 강해 설교의 특징을 이렇게 말합니다. 형식도 중요하고 구성 요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그것은 설교자의 마음에서 청중의 마음으로 어떻게 그 설교 내용이 전달될 것이냐에 포커스를 맞춘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는 구성방식도 중요하고 콘텐츠(contents) 정말 중요하죠.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지 무엇을 전해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전달방식입니다. 요즘 현대인은 문화가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고 인지성향 등 여러 가지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양자를 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안준배 박사가 시인 소강석 목사의 설교에 관해 말했다. "페르소나(persona 가면mask이나 인격person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개인이 실제 성격과는 다르지만 연극이나 법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한 개인의 모습을 의미)라는 말이 있는데 가면이라는 뜻도 있고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삼위 3person)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가주의 영화감독들 대표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있습니다. 이분이 자기작품 '살인의 추억' 이후 오스카상은 받은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그 감독의 페르소나(영화계에선 어떤 감독이 자신의 분신 혹은 상징처럼 선호하는 배우를 뜻한다)로 배우를 썼는데 송강호입니다. 이 배우는 감독의 모든 생각과 뜻을 받아들여 연기합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데 우리 한국 교회도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그 시대의 성령의 페르소나로 사용하셨고 2000년대로 넘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소강석 목사를 성령의 페르소나로 세우셨습니다. 소 목사님은 어디에 가서 어떤 설교를 하든 그 현장에 딱 맞는 설교를 합니다. 저는 소 목사님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 중에 '상 파울교회'에서의 설교를 들었고 그리고 여러 군데에서 들었는데 그 현장을 딱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설교를 합니다. 그다음에 2017년 종교개혁 5백 주년 기념대회 때 소 목사님이 주 강사로 설교를 했는데 '말씀의 근원으로' 그러니까 완전히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주제와 영 관련이 없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 목사님은 어느 현장, 어떤 대회, 어떤 형식의 모임이 됐든 거기에 딱 맞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017년 12월 소 목사님과 대만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대만 까오씽이라는 곳인데 그 도시에서 성회를 인도하고 열차로 타이페이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늘 책을 갖고 다니는데 덩리쥔(鄧麗君, 1953년 1월 29일~1995년 5월 8일 대만 출신 가수)의 전기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 목사님이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저한테 물어봤습니다. '안 목사님은 이선희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덩리쥔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어요. 중화권이 사랑하는 '위에 량 따이 뺘오 워 더 신'(月亮代表我的心)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이 노래를 부른 덩뤼쥔이라고 그랬죠. 그러니 소 목사님이 뭐라고 하냐면 '나는 이선희야. 이선희는 '별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그대를 만나' (회중 웃음) 소 목사님은 별을 참 좋아하세요. 이선희를 가장 좋아한다는 거예요.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로를 알아보고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그날 저녁 때 타이페이에 5천 명 모이는 따워줘이라는 대만 최고의 교회에서 소 목사님이 설교를 했어요. 그런데 소 목사님이 나와 나눈 대화 가운데서 덩뤼쥔의 노래 '첨밀밀' (蜜蜜 '티엔미미' 달콤해요)' '니 샤오 더 티엔미미(笑得蜜蜜 그대 미소는 달콤하지요) 달콤해요.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대만 사람들이 음악으로 대단히 감동을 했어요. 대만 사람이 사랑하는 덩뤼쥔 자기들 노래로 불러주니까 감동을 한 겁니다. 그래가지고 그다음 해에 한 8천 명 수용할 수 있는 대만에서 제일 큰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성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소 목사님이 그 노래만 부른 게 아니라 하모니카로 '위에 량 따이 뺘오 워 더 신'을 연주하니까 대만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아니 소 목사님은 우리 대만인이네 그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동질감을 느끼더라고요.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제가 목격했습니다. 소 목사님은 시대를 해석하고 말씀으로 치유하는 설교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민일보 창간 33주년 감사예배에서 소 목사님이 설교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 소천하신 이후인데 그때 '고래를 위하여'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고래'라는 시를 인용한 설교였습니다.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라고 설교를 하면서 조용기 목사님이 한국 교회 고래였고 그 고래가 국민일보를 낳았고 또 이영훈 목사를 낳았고 또 조민재 국민일보 회장을 낳았고 또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낳았다고 설교했습니다. '고래'라는 시적 언어를 가지고 설교를 하는데 그때도 이선희 노래를 불렀는데요. (회중 웃음) '그 모든 것 기적이었네. 은혜였네. 눈물이였네. 이렇게 개사를 해서 노래를 불렀거든요.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소 목사님 그 음악을 그 현장에 맞게끔 사용하면서 참, 소 목사처럼 국민일보 창간 33주년 기념 예배에 딱 맞게끔 하면서 설립자 조용기 목사 그리고 이영훈 목사와 국민일보 회장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모두 아우릅니다. 이렇게 해박하고 탁월하게 설교를 하는 설교자가 이 시대에 또 누가 있겠습니까. 유럽에도 같이 가서 성회를 지켜봤고 춘천순복음교회 성회도 지켜봤는데 그때마다 그 현장에 딱 맞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령 포럼을 통해서 소 목사님의 그 메시지를 우리가 잘 수용해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앞서 안준배 박사가 그 자질을 실제 목격하고 증언했다. 그렇듯 “이 세상의 광대들도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기 위해 그토록 애틋함과 애절함을 갖고 노래하고 연기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구원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에게 애틋함과 애절함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스스로 광대임을 밝히고 그것을 실제로 입증해 성공한 소강석 목사는 자신의 설교관을 세 가지로 압축해 말했다. "최근 경영계에선 기업 현장에. 예술가 혹은 예술적 요소를 도입하는 예술적 개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물며 설교에도 예술적 개입을 도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 나는 문학의 옷을 입혀 성경 말씀을 전합니다. 2. 음악의 옷을 입혀 성경을 전합니다. 3. 성경을 이야기로 전합니다." 성숙(成熟)이란 ‘나’와 ‘남’ ‘우리’와 ‘그들’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발전의 한 단계다. ‘남’과 ‘그들’은 ‘나’와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상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아는 것은 나에게 득(得)이 된다. 상대를 부정확하게 아는 지도자는 지형(地形)을 모르고 뛰어내리는 낙하산병(落下傘兵)과 같다.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은 지도자의 성숙과 직결돼 있다. ‘기억의 감옥’에 갇히면 ‘기억의 포로(捕虜)’가 되기 십상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히 4:12-14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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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교직자협의회
    부산 울산 경남 교직자협의회가 2021년 4월 5일 오전 11시 울산시 동구 명덕5길 명성교회당(김종혁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의 영상 축사와 광교제일교회 이종석 목사, 광주서광교회 고광석 목사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 임원선거를 통해 언제나 조용한 모습의 김종혁 목사(제103회 총회 서기)가 31회기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가 회무를 처리하고 기도로 폐회한 뒤 단상에서 내려와 대표회장 취임 소감을 밝혔다. “31회기 부울경 대표회장을 승계하게 돼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부울경 지역에 복음의 왕성한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나서 코로나를 제압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 누리에 전하는 귀한 회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한때 부울경을 기반으로 총회를 주름잡던 서광호 목사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와 맞서던 양원 장로는 아직 건재했다.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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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2
  • 산서노회 제98회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을 선언한 지 1년이 지났다. 1억2000만 명이 넘는 감염자와 270만 명의 사망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내고 있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꼭 11개월 앞인 내년 3월 9일 실시된다. 새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하고, 6월 1일엔 전국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다가오는 선거전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까지는 자유민주주의를 국가 정체성으로 인정하는 세력들 사이의 경쟁이었지만, 이번엔 ‘자유민주 세력’과 그런 틀을 벗어난 자칭 ‘촛불 혁명 세력’의 대결이다. 촛불 선동 세력은 이미 문재인 정권 내부에 깊이 뿌리내렸다. 한사코 북한·중국과 밀착하고, 미국·일본과 멀어지려 한다. 20년 집권론 현실화 땐 공공·무상·기본 시리즈는 계획경제와 배급제로 간다. 법치도 법 앞의 평등이 아니라 정권 옹위 수단이 된다. 법리와 증거보다 진영과 동기를 따지는 인민재판 조짐도 점차 강해진다. 큰 위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는 혁신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유엔을 창설했다.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자유무역, 미 달러 중심 통화 체제, 저개발국 경제 개발을 지원하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낳은 ‘브레턴우즈 체제’도 고안해 냈다. 대한민국이 번영한 것은 이 체제에 올라탄 덕이고 북한이 저 꼴인 이유는 그렇지 못한 탓이다. 2021년 4월 12일 오후 2시 대구시 칠곡중앙대로 호렙산교회당(허활민 목사)에서 제98회 산서노회(노회장 이재천 목사)가 열렸다. 개회 전 이석원 목사가 기타 반주를 하며 찬양을 인도했다. 개회 예배에서 노회장 이재천 목사는 부서기 이권능 목사가 봉독한 갈라디아서 6:1-2에 근거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이 어려운 시절에도 감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총회 역사상 정치의 큰 획을 그은 증경노회장 허활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박주철 목사(목포한사랑교회) 집례로 성찬 예식을 거행했다. 이어서 회무 처리에 들어가 임원 개선을 한 뒤 정회하고 노회장 이왕욱 목사 인도로 홍순재 강도사 인허 예배를 드렸다. 노회장 이왕욱 목사가 강도사 인허받는 홍순재를 위해 기도하고 총회인허증서를 전달했다. 이어서 홍순재 강도사를 위해 증경노회장 김은선 목사 권면, 증경노회장 정석현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속회에서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내빈 인사를 했다. 회무 처리를 마치고 노회장 이왕욱 목사의 축도로 폐회했다.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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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4
  • 시인 소강석 의 겨울
    늦게 자신의 정체성 위해 시를 쓰기 시작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 젊음은 지나가고 모든 것은 지나가 결론은 살아 있는 순간 하나님 사랑해야 이선희 ‘영원한 건 없으니까’ 노래하지만 영원한 게 있어 주님을 사랑하는 게 영원 시 시인 소강석 목사는 사실 사도 바울 가장 많이 닮고 그 말씀 가장 많이 실천하는 목회자 세계 여러 곳의 테러와 제천의 재난이 겹치는 이 겨울 사랑과 죽음과 가난의 진솔한 고백을 듣고 나면 지나온 나날은 먹먹하고 남은 나날은 막막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항상 늙은 기분으로 살았을까. 마흔에도 그랬고 서른에도 그랬다. 그게 우리가 살아본 가장 많은 나이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우리가 늘 전도사이거나 목사라서 그랬을까.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살아갈 가장 적은 나이라는 생각이 드는 간명한 이치. 우리 믿음은 아주 곧고 생각 또한 그래서(아마도). 예수의 마지막 고행처럼 우리의 어떤 하루는 우리의 삶 모두를 삼키고 흔들겠지만, 예수 탄생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처럼 우리 인생의 매일매일은 단단하게 지속될 것이다. 사실은 나에게도 작은 트리가 있다. 거실 테이블 한쪽에 놓아두고 연말이면 불빛이 반짝이게 켜둔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의 사랑을 느꼈다면 나이든 세월의 믿음은 잠들었고 이제 트리의 불빛도 소등할 시간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질문을 던질 시간이다. 이대로 떠나도 괜찮은가 우리 목사들 모두 자문할 날이 왔다. 이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물음이며 그것이 크리스마스 기사가 담긴 성경의 책장을 덮은 직후라면 더욱 적합할 것이다. 작년에 자란 믿음 새로 자란 믿음에 끼여 있다. 작년에 자란 믿음 껍질이 벗기고 꺾일 때까지 삭을 때까지 새로 자라는 믿음. 창세 전 하나님 선택의 기억이 떠오를 때까지 곁에 있어주는 믿음의 모습. 우리 믿음의 존재들은 누구나 새로 자라는 믿음으로 하나님 허락하신 한생을 받아 살고 간다. 다른 생의 존재 유무는 과학이나 학문으로는 알 길이 없다. 오직 믿음으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산 믿음들 사이에 작년에 자란 믿음이 더불어 산다. 믿음의 세계에서 금생의 믿음은 전생의 믿음을 알아보고 내생의 삶을 확신한다. 믿음이 있는데도 아득하지만 창세(創世) 전의 하나님 선택을 못 본다면 그건 믿음이 부족한 거다. 믿음은 안 보이는 것에 대한 묘사이고 묘사란 보이는 것에 대한 상상이다. 다시 말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그래서 선진들이 이로써 전생과 내생의 증거를 얻었다. 과학이나 학문이 아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닌 까닭이다. 1985년 1월 25일 밤 지금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이고 작가(‘간사지 이야기’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낙타의 겨울’)인 용산고 후배 최시한이 쓴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내 나이 서른다섯 딸 셋을 키울 때였다. 지난 주 옛 메모를 정리하다 발견한 400자 세로 원고지에 만년필로 걸어가듯 또박또박 쓴 그 글은 이렇게 시작했다. 영배 형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의 짧은 만남은 이제까지의 형과의 만남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많이 겸손해졌다”는 형님의 말 속에 숨은 뜻을 저는 새겨들었습니다. 조금 차갑고 건방진 제게 형이 보여 주신 사랑 때문에 저는 그 몇 년간의 형을 잘 알고 있고 그것은 정말 어떤 결단에 이르는 과도기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어떤 결단에 이르는 과도기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정말로 값진 과도기가 되게 되었습니다. 형님의 그 ‘겸손한’ 마음의 상태와 그에 따른 결단 때문에. Jung과 그 제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지녔던 힘의 원천 그러나 다시 찾고자 하는(아니면 처음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힘의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삶에의 경건함’입니다. 자기의 마음과 세계의 모습에서 진솔하고 끈기 있게 눈을 떼지 않는 것입니다. 형님의 말씀으로 하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또 그것이 가능한 길을 찾아 실현하고자 애쓰는 것입니다. 그러는 행동의 최선의 모습은 경건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형님의 지닌 어떤 거칠음과는 가까워지기 어려웠습니다. (이는 실상 저의 속 좁고 고지식함 때문이라는 게 맞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지난 만남에서는 형님에게서 그런 면을 보기 어려워 마음이 기뻤습니다. 형님은 받아들일 것을 받아들이신 것 같고 이루어 놓은 것을 새삼 제대로 보게 되실 수 있게 된 것 같고 해야 할 일과 만나신 것 같았습니다.TV와의 인터뷰에서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랐던 이들은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시도 자기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이가 모든 상황을 안나푸르나 정복에 바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오늘 TV에서 미국에서 성공한 사진작가는 자신의 성공비결은 “다만 열심히 쉬지 않고 일하며 그것을 생활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공이 따랐는데 수십 년이 금방 지난 것 같다는 것입니다. ...형님 저는 쓰기 위해서 지금 자꾸 뒤척이고 있습니다. 형님께서는 그런 뒤척임을 한 단계 끝내신 듯 싶습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는 노을 속에서 듣지 못하던 것을 들을 수 있게 되고 그리하여 자기가 정말 투명한 존재이며 ‘하나’인 존재임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면 저의 글쓰기와 형님의 공부 또는 믿음이 무에 다르겠습니까. 마음이 고동치며 흐릅니다. 시간이 멀리 가버립니다. 간절한 무엇이 칼 같은 상처를 내며 가슴으로 지나갑니다. 이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것을 붙들기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합니다. 일순간 지나가버린 그것을 재생시키고 아주 내가 그것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좋아서 무엇을 선택하지만 그것에 진정으로 충실할 때 우리는 그것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진리는 곧 사람이요 그게 삶 자체입니다.형님. 형님의 거칠음이 그러한 삶을 보여 주는 자의 거칠음 참으로 놀랍고 경배스러운 거칠음이 될 날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을 믿습니다. 또한 그 때에는 저도 형님의 뒤나 가까운 옆에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1985. 1. 25. 밤 시한 올림. 후배 최시한 박사의 글의 바람과 달리 나는 그의 한참 뒤에 서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성공비결은 “다만 열심히 쉬지 않고 일하며 그것을 생활화하는 것”이라고 말을 전한 후배의 편지에서처럼 맨땅에 머리를 부딪고 일어선 소강석 목사는 교인들을 감동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에 겨워 교회에 헌신하게 한다. 그리고 목회생태계를 위해 시인 소강석 목사 자신도 몸과 마음을 바쳐 높고 낮은 정치인들을 설득한다. 2017년 11월 26일 12시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 3부 예배 사회자 박주옥 목사가 설교본문 디모데후서 4:19-22 통독을 알렸다. 본당을 가득 채운 성도가 한 목소리로 성경을 읽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렀고 드로비모는 병듦으로 밀레도에 두었노니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이어서 호산나 찬양대(지휘 류형길)가 ‘본향을 향하네’(김희보 작사 김두완 작곡)를 여러 성부로 나뉘어 서로 화성을 이루면서 다른 선율로 궁궐처럼 웅장한 듯 폐허처럼 쓸쓸한 듯 노래를 했다. 이 세상 나그네 길을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 때 환란의 궂은 비바람 모질게 불어도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여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네. 이 세상 지나는 동안 괴로움이 심하나 그 괴롬 인하여 천국 보이고 이 세상 지나는 동안 괴로움이 심히 심하나늘 항상 못 부르나 은혜로 이끄시네. 생명 강 맑은 물가에 백화가 피고 흰옷을 입은 천사 찬송가 부르실 때영광스런 면류관을 받아쓰겠네. 이 세상 나그네 길을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고천국의 순례자 본향을 향하네 본향을 향하네. 시인 소강석 목사가 설교단에 서 ‘저희 교회 예배 드림을 감사합니다. 집중적으로 말씀을 받는 그런 날이 되게 해 주소서. 성령 충만한 은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도한 후 ‘겨울이 오기 전에’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미국의 매카트니 목사님처럼 11월 마지막 주간이 되면 저는 어김없이 '겨울이 오기 전에'라는 말씀을 증거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11월 넷째 주가 돼서 겨울이 오기 전에 참 세월 빠르죠. 여러분 벌써 외투를 입고 왔잖아요. 우리 교회도 겨울 준비를 위해 월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데 디모데에게 겨울 전에 오라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너는 겨울 전에 오라는 말씀은 인생의 컴컴한 영적인 겨울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있는데 디모데에게 월동준비를 위해 겨울 전에 오라 말합니다. 디모데후서 4: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회중 봉독) 이 말씀은 실제 겨울을 가리키지만 인생의 캄캄한 영적인 겨울을 두고 썼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앞에는 순교의 때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4:6입니다.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회중 봉독) 바울에게만 죽음의 계절이 온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죽음의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서 오늘 본문은 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우리는 죽음의 종착역을 향해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인생의 허무를 노래했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왕국의 아침을 열고 그 절정을 누린 사람입니다. 절대권력 절대쾌락 절대영광을 누린 사람입니다. 부인 몇 명 거느리기도 힘든데 천 명을 거느렸습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라면 한 두 명 정도는 괜찮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그런데 천 명이면 가정예배만 드리려고 해도 얼마나 힘들겠습니까(회중 웃음)... 그런데 그가 행복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전도서 1:2 이하 시작.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말합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젊음도 쾌락도 한때이고 부귀영화도 한때입니다. 모든 게 금세 지나갑니다... 베드로는 우리 인생을 풀과 꽃에 비유했습니다. 베드로전서 1:24 보세요.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우리 인생에도 영광이라는 꽃이 있습니다. 그러나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집니다. 된서리 맞으면 다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만인이 찬양하고 높일지라도 그 풀과 그 꽃은 반드시 시들고 떨어집니다. 옛날에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는데 지금은 권불이년(權不二年)입니다. 그러니 우리 삶이 얼마나 무상합니까. 죽음 앞에 서면 내가 지금까지 무슨 차를 타고 왔나 하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슨 학교를 나왔나 사회적 지위나 위치 다 의미가 없습니다. 이게 다 잠간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입니다. 모두 죽음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인생을 마치게 되는 거죠. 이게 인생의 겨울입니다. 이 인생의 겨울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인생은 얼마나 헛됩니까. 그러나 참 다행스럽게도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복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자는 그것이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우리에게 죽음은 천국의 통로가 되는 겁니다. 천국의 계단입니다. 죽음의 계단이. 최지우의 ‘천국의 계단’(2003년 12월 3일부터 2004년 2월 5일까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치는 네 남녀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SBS 드라마)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최지우(김지수 역)가 권상우(차승주 역)에게 (소 목사 최지우의 목소리와 몸짓을 흉내 내며) ‘오빠~’ (회중 웃음) (소 목사 권상우의 흉내를 내며) ‘응~’ 우리 집사람이 저한테 ‘오빠~’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회중 박장대소) 여러분 우리의 죽음은 천국의 계단이요 통로인고로 우리의 겨울은 절망이 아닙니다. 희망이요 소망이요 하늘가는 밝은 길이 우리 앞에 있으니 우리는 죽음이 소망입니다. 천국의 계단입니다. 천국의 과정입니다. (오르간 반주 소 목사 찬송 회중 찬송)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뭘 잘해야 되느냐. 겨울 준비 영적 월동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만을 섬기고 사는 것입니다. (회중 아멘) 이것이 월동 준비하는 겁니다. 권력도 명예도 다 지나갑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사람만이 영원합니다. 요한1서 2장 17절 보십시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다 지나갑니다. 영광도 부귀도 다 지나갑니다. 인생 자체도 다 지나갑니다. 겨울이 되니 제 서재에 이미 벽난로를 피웠습니다. 벽난로 앞에서 제가 시집을 본다든지 원고를 쓴다든지 곡을 쓴다든지 성경을 본다든지 하는 것은 목사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들어오면 먼지 걱정을 하며 염려합니다. 아니 내가 내 서재에서 내 마음대로 살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아내는 아이고 먼지 아이고 연기 냄새 이럽니다. 나무 타는 냄새 얼마나 좋습니까. 옛날에 그렇게 군불 때고 살았어요.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거든요. 인생을 좀 관조해보자하는 자세로 불꽃을 바라보곤 합니다. 언젠가 집사람이 들어오길래 옆에 앉아보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착한 남자처럼 노래를 하나 불러주었습니다. (특유의 몸짓을 짓고 손과 입을 오므리며) ‘모닥불 피워놓고...’ (박인희의 모닥불 간주가 흐른다) ‘...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따라서 웅얼거리는 성도들)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목사님 예배시간에 이런 노래 불러도 돼요 하는 사람이 있어요. (소 목사 표정과 몸짓에 회중 박장대소)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노래로)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이 노래 누가 잘 불렀어요. 박인희 씨가 잘 불렀습니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옛날 어린 시절이 생각나요. 이제 제가 50대 중반이 지났습니다. 몇 년 있으면 환갑입니다. 농담 아닙니다. 회갑 잔치는 안 하지만 축의금은 받거든요. (회중 큰 웃음) 저의 젊은 시절 타오르던 장작불도 다 사그라졌어요... 신학교 전도사 시절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만 했어요. 버스 타고 다니며 헬라어 히브리어 단어 외웠습니다. 지금도 그 단어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때 공부했기에 지금도 핼라어 히브리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며 살다가도 중독성 강한 음악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머릿속에 탁 입력이 됩니다. 광주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학교를 다닐 때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갔다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내려가요. 그떼 공부하다가 버스에서 들었던 노래가 떠오르는데 조용필 씨 노래입니다. 조용필 씨 노래 들으면 머리에 팍팍 들어오는 겁니다. 그 다음 듣기 시작한 노래가 이선희 씨 노래입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끝내주죠. 그리고 여러분 아세요. ‘아 옛날이여’ 들으니 정말 노래 잘 합디다. 이 유명한 노래들 라디오로 들었지 사실 텔레비전을 못 봤어요. 지금 그런 노래 들으면 환상적입니다. 제 예술적 감성과 문학적 로맨스를 자극하는 겁니다... 중년이 되니까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 겁니다. 이게 건전한 늦바람입니다. 다시 말해 바람을 잘못 피우면 강남 제비가 되는 거죠. 저는 다행히 건전한 늦바람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윤동주 시인 100주년을 맞이해 제가 윤동주 문학상(한국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문학상)을 받은 거 아니겠어요. 이 상을 받으려고 제가 얼마나 시를 열심히 쓴 줄 아십니까. (회중 웃음) 이렇게 노래를 해도 다 지나갑니다. 다 함께 합시다. ‘다 지나갑니다.’ (회중 복창) ‘모닥불’ 불렀던 박인희 씨나 ‘허공’ 불렀던 조용필 씨나 ‘J에게’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른 이선희 씨를 만나본들 다 지나가는 일입니다. 저는 다행히 건전한 늦바람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여러분의 젊음은 지나가고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결론은 살아 있는 순간에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회중 아멘) 이것만이 남고 천국에 영원히 기록되는 것입니다. 내 남은 인생 주님을 사랑하는 게 금보다 귀하고 잠시 지나갈 세상 바라보지 말고 주님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여러분 눈동자 촉촉하게 적시게 되죠.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음악이 흐르고 소 목사 노래하고 교인들 눈시울 붉어진다) ‘손에 있는 부귀보다 주를 더 사랑하는가 이슬같은 목숨보다 주를 더 사랑하는가 사랑의 빛 잃어 가면 주님 만날 수 없어 헛된 영화 바라보면 사랑할 수도 없어 잠시 머물 이 세상은 헛된 것들뿐이니 주를 사랑하는 마음 금보다도 귀하다’ 인생의 귀한 것 추억을 더듬으면서도 타는 잿불을 바라보며 이게 우리 인생이다. 그러면서 우리 마음이 다시 주님께 돌아가고 본향을 향하여 주님만을 사랑하겠다고 눈물 젖은 목사. 이게 소 목사의 모습입니다. 목가적이고 서정적 감성이 있지만 말씀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니 이게 목사의 의무이고 여러분의 행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그렇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보화입니다. 이것이 영원히 남는 겁니다. 저는 다행히 건전한 늦바람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젊음은 지나가고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결론은 살아 있는 순간에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선희는 ‘영원한 건 없으니까’ 노래하지만 영원한 게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게 영원합니다. 영원히 존재합니다...” 시인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문단사 최초로 윤동주 평전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을 출간하여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로부터 12월 20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33회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세상을 약간 개선하고 싶다면 집중과 결단이 필요하듯 교단과 교계를 개혁하는 데도 집중과 결단이 필요하다. 한 분야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고 한 번에 하나씩 인접 가능성에 새로운 문을 열어주면 된다. 시인 소강석 목사가 바로 그러한 인물일 것이다. 오고 있는 겨울에 출간된 소강석 목사의 시가 담긴 에세이 ‘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을 가고 있는 겨울에야 읽었다. 그만큼 우편물도 많고 일상도 괜히 분주한데 그럴수록 믿음의 내면은 더 목마르다. 목사 누군들 아니 그러하랴. 시인 소강석 목사가 후쿠오카 감옥에 갇혀 있던 윤동주의 마음속에 들어가 시로 쓴 그의 고향 명동 겨울은 이렇다. 명동촌의 겨울 명동촌 산야에 겨울이 오면하야 소쿠리 동네 안으로 살금살금 다가오고멧돼지들이 씩씩거리며 달려올 때 겁도 없는 아이들나뭇가지 꺾어 들고 소리 지르며 뛰어갔지요.나도 토끼 잡고 싶어서멧돼지 구경하고 싶어서맨 앞에서 숨이 차도록 달리고 또 달렸어요. 그러나 지금 나는 조롱에 갇힌 새가 되어후쿠오카 감옥 창살 사이로 몰아치는하얀 눈보라를 젖은 눈으로 보고 있어요. 비록 내가 불새가 되어현해탄을 날아 명동까지 간다 해도토끼를 잡으러 뛰어갔던나의 하얀 발자국은 남아 있을까요. 내가 지우지 않아도바람과 이슬과 안개가 아닐지라도누군가가 지웠겠지요, 그러나 하얀 설원에 찍었던 나의 발자국과 채취는 내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나는 오늘도 명동의 겨울로 가고 있다가그리고 언젠가 저 하늘의 새가 되어겨울을 넘어 더 멀고 기나긴 겨울로 날아가게 되면나의 지친 날개명동촌의 겨울산 어느 나뭇가지라도 좋으니그 위에서 잠시만 쉬게 해주세요. 이 시에서는 침묵에 가까워야 드러낼 수 있는 목소리들이 들리고 눈감아야만 보일 듯한 목숨들을 지닌 시인들 윤동주와 소강석이 하나가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을 시인은 내면을 창조했다는 말도 있다. 어떤 대상이든 소강석 시인의 영혼에 사로잡히는 순간 즉각적으로 신앙화된다. 예술 작품이라는 게 다소간 내면화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겠지만 목사 소강석 시인의 작품처럼 우리의 마음을 일거에 모든 제한을 벗어나 하나님의 무한 속에 노닐게 하는 작품은 드물다. 시인 소강석 목사가 시인 윤동주 다큐 촬영을 위해 일본에 가서 느낀 것은 일본의 밤하늘엔 윤동주의 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추천사를 쓴 강희근 교수(경상대 국문과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는 이렇게 말했다. “소강석 목사의 가슴에서 윤동주의 별을 보았다. 나는 소강석 목사를 볼 때 마다 또 다른 윤동주를 본 것 같다. 그는 진심으로 윤동주를 사랑하는 시인이다. 그가 윤동주를 기념하는 ‘다시, 별 헤는 밤’이라는 평전시집을 집필하더니 이번에는 ‘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이라는 에세이식 평전을 썼다. 이것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시 해설이 아니다. 윤동주를 진심으로 사모하는 그의 가슴과 눈동자와 발걸음으로 쓴 글이다.” 시인 소강석 목사는 사실 사도 바울을 가장 많이 닮고 그 말씀을 가장 많이 실천하는 목회자라고 할 수 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린도전서 9:23-25 적어도 현대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중요한 혁신이 다수의 과학자들에 의해 동시 발견의 형태로 이뤄진다. 그러나 때때로 시간 여행과 유사한 도약을 이뤄내는 개인이나 연구팀이 있다. ?그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방법은 만능이지만 약간은 순환적인 성격을 띤 '천재'론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세기에 헬리콥터를 상상해서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천재였기 때문이다. 천재라는 미스터리한 설명을 제외하고 시간 여행자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이 활동하던 분야의 주변부를 연구하거나 매우 다른 분야들이 겹치는 부분을 연구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대체로 다양한 취미를 즐겼다. 또한 그들은 다양한 전문 분야를 '상호 교잡'하는 데 대단히 뛰어나다. 성경과 시와 노래와 목회와 정치를 '상호 교잡'하는 천재 시인 소강석 목사처럼.우리 시대 위대한 혁신가인 스티브 잡스는 유명한 스텐포드 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창의력과 새로운 경험의 관계에 대한 일화들을 전해줬다. 대학을 그만두고 서예 교실에 앉아 서체를 배웠던 경험이 훗날 매킨토시의 그래픽 인터페이스에 영향을 줬고 서른 살의 나이에 애플에서 쫓겨난 덕분에 픽사(Pixar)를 만화영화 제작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 잡스는 당시를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공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모든 것에 대한 확신을 조금은 덜어낸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덕분에 나는 자유를 만끽하며 내 삶에서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한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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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30
  • 산서노회 제97회
    나무들이 가을 길목을 지키고 있다. 허리 아래 잔 숲 갈대들이 마음을 간질인다. 조그만 귀뚜라미도 더듬이를 세우며 가는 가을을 더듬는다. 가을의 그때가 되면 나무도 갈대도 귀뚜라미도 그동안 우리가 알던 그들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뜻을 펴기 힘들어 여러 곳을 주유(周遊)하던 시절의 공자가 남녘의 초(楚)나라를 지날 때였다. 낯선 땅에서 길을 잃은 모양이다. 제자 자로(子路)에게 밭을 일구던 수도원의 수도사 같은 은자(隱者) 두 사람에게 길을 묻게 했다. 그러나 한 은자는 퉁명스레 공자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 스스로 잘 알 텐데 뭘 다시 묻느냐”며 제대로 대꾸하지 않았다. 돌아와 사정을 알리는 제자의 말을 들은 뒤 공자는 탄식 속에 다시 길을 떠난다. 그가 물었던 것은 옛날 잠실 나루 같은 물길 건너는 나루가 어디냐 물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 일화는 ‘나루를 묻다’라는 뜻의 문진(問津)이라는 유명 일화로 전해진다. 여기서 ‘나루’는 사실 ‘길’이다. 아울러 지향(志向)이자 방향(方向), 마땅히 걸어야 할 ‘도(道)’ 더 나아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길’까지도 지칭한다. 개인주의적 취향으로 유명했던 사상가 양주(楊朱)도 그런 적이 있다. 잃어버린 양(羊)을 찾아 나섰던 이웃들이 빈손으로 돌아오자 그 이유를 묻는다. 이웃들은 “갈림길이 많아 놓쳤다”라고 대답한다. 굳은 얼굴로 양주는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고 한다. ‘갈림길에서 양을 잃다’라는 뜻의 기로망양(岐路亡羊)이라는 성어가 유래한 장면이다. 우리는 보통 ‘양 잃고 외양간 고치다’는 뜻의 성어 망양보뢰(亡羊補牢)를 먼저 떠올리지만, 길에 관한 양주의 깊은 사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는 그렇듯 ‘길’에 관한 모색이 깊다. 사는 길은 활로(活路), 그 반대는 사로(死路)다. 길을 묻는 일은 문로(問路), 길을 가리키면 지로(指路)다. 나아가는 진로(進路)도 살피지만, 물러서는 퇴로(退路)도 중시한다.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대구시 북구 칠곡중앙대로 언덕에 자리한 호렙산교회(허활민 목사)에서 산서노회(노회장 이재천 목사) 제97회 정기노회가 열렸다. 노회장 이재천 목사의 설교와 증경노회장 허활민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뒤 김준영 목사(소서교회)의 집례로 성찬 예식을 거행했다. 개회 선언 후 회무를 진행하다 정회 후 강도사 인허 예배를 드렸다. 인허받은 강도사는 이성규, 홍순재, 황옥철 등이었다. 속회 후 회무를 마치고 폐회하기 전 46세의 사모가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노회원이 뜨겁게 기도하고 위로금을 전한 눈물이 핑 도는 순간도 있었다. 흩어지는 좁은 길 비탈에 차들이 지나치고 바람이 불어 갈대들이 휘어지고 흔들렸다.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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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4
  •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남원 수해복구 지원금 1억 전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남원 수해복구 지원금 1억 전달 성도들 피해주민들과 ‘구슬땀’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13일 남원시 금산면 수해피해 지역인 귀석마을 방문하고 1억 원의 복구 지원금을 이환주 시장에게 전달한 후 성도 200여 명과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환주 시장은 “역대급 피해를 주민들이 입었다”라며 “마을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잠길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어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이른 새벽에 수해복구를 위해 내려와 수해복구를 위해 참여해 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 특히 “고향인 남원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정성을 모아준 소강석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재민들이 멋지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강석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오게 됐다”라며 “수해복구를 도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이어 “이재민들이 건강하게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겠다”라며 “지금, 이 시간에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많은 봉사자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해복구 봉사 활동에는 교회 중직자들을 비롯한 성도 2백여 명이 참석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귀석마을 서의열 이장은 “마을이 생긴 이래 처음 수해 피해를 입었다”라며 “5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서 이장은 “이재민 대부분이 노인들이여서 복구를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었다”라며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들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어서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2백 명의 성도들은 침수된 50여 가구의 가재도구와 집 정리 및 쓰레기 등을 정리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성도는 “피해주민들이 수해 당시 두려움으로 인해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너무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라며 “주민들이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고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성도는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라며 “지붕까지 침수돼 집과 가재도구 등 모두 사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은 수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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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3
  • 교갱협 제25차 영성수련회
    일시 2020. 8/17 월 오전10시30분-오후4시 장소 대전새로남교회 - 오정호 목사 시무 *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378 042)470-7000 대상 교갱협 회원교회 담임목회자 부부 * 코로나19호 인해 담임목회자 부부로 참석을 제한하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무료 * 점심식사(도시락)및 자료집이 제공됩니다. 일정 개회예배, 토크콘서트, 정기총회(이사장 이취임식), 기도회, 폐회예배 문의 02-586-8618(교갱협 사무국)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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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2
  • 소강석의 설교와 시
    ‘현대 조각의 작은 거인’ ‘요절한 천재 조각가’ 등으로 불리는 류인(1956∼1999)의 말이다. “인간의 모습은 나의 사고(思考)를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다. 불필요한 설명 없이 명료하고 정직하게 관객과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체 자체의 형태적 신비로움에 매료됨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나는 그러한 소극적인 자기 만족적 취향을 떠나 인체를 하나의 표현 도구로 물질화시킴으로써 나의 의식과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예술이 아름다움을 찾는 건 일종의 의무지만 탐미주의자들이 말하는 그런 아름다움이란 것에는 자신의 모든 걸 쏟을 가치가 없다. 혼자만의 만족을 나는 싫어한다.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깨우침이며 살아있음의 확인이다.” “우주를 구성하는 건 원자가 아니고 이야기다(The universe is made of stories, not atoms).” 미국 시인 뮤리얼 루카이저의 은유다. 그럼 인생(life)이라는 이름의 우주를 구성하는 건 뭘까. 사랑(love) 상상(imagination) 재미(fun) 변화(evolution) 네 가지를 경험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각 영어 단어 첫 글자를 연결하면 ‘life(인생)’이니까. “경험을 들이쉬고 시(詩)를 내쉬라(Breathe in experience, breathe out poetry).” 뮤리얼 루카이저의 은유다. 경험에서 시가 탄생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설교 역시 일단 보고 듣는 경험으로 숨 쉴 수 있어야 한다. 단지 예배 속의 형식으로 그쳐선 안 되는 우리 믿음의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야기만 많고 던져짐이 약해서는 이미 성경적 표현이 아니다. 그 말대로 인간의 삶과 시대를 이야기하는 설교는 믿음을 오래 머물게 한다. 2020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팔복산에 오르라’(마 5:1) 주제로 열리는 장년여름수련회 첫날 신자들이 3개 층 홀을 가득 메운 저녁 집회에 참석했다. 강사는 시대의 기인 그리고 시인 소강석 목사였다. 그의 설교를 듣는 회중은 축복의 체험 가운데 웃고 울고 감동하고 변화를 경험했다. 그는 ‘2020 장년여름수련회’ 인사말에서 말했다. “... 우리 새에덴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단 한 번도 현장예배의 등불을 꺼뜨리지 않고 지켜왔습니다. 아니, 새에덴의 성도들은 오히려 더 뜨거운 마음으로 예배를 사모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사명의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30년 전통의 장년여름수련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복 받을 사람은 먼저 하나님 말씀부터 듣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하나님 앞에 모여 주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으로 오고 하나님의 축복도 말씀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는 소강석 목사의 설교는 인생(life)이라는 이름의 축복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각 영어 단어 첫 글자를 연결하면 ‘life(인생)’을 이루는 사랑(love) 상상(imagination) 재미(fun) 변화(evolution) 네 가지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를 꿰뚫는 기인이면서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이런 시를 썼다. 시를 쓴다는 것은 수술실에서 나와 눈을 떴을 때세상의 모든 풍경이 달라졌다길가에 피어난 꽃 한 송이도하늘을 나는 새도아침 창가의 햇살과저녁의 별빛도 전혀......살아 있기에상처 받고 아프고 흔들리고심장이 뛰고 있기에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며눈을 뜰 수 있기에 바라보고 느끼고 기록한다는 것을시를 쓰는 지금 이 순간도내 인셍에 다시 오지 않을 기적이라는 것을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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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사랑의교회 통일위한 800차 기도회 개최
    사랑의교회 통일위한 800차 기도회 개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이루어야 합니다” - 사랑의교회 2004년 이후 매주 빠짐없이 통일 위해 기도, 어느덧 800차 ◇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재건’의 길로 지난 6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800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기념하며 통일을 위한 기도회(토요일 오전 6시 15분)를 가졌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라는 나라와 민족에 중요한 시기임을 고려하여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을 꿈꾸며 믿음의 4대가 함께 기도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800차에 이르기까지 한 주도 빠짐없이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2020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과 연합해 드린 것입니다. ◇ 2004년 시작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2004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서 시작한 나라와 교회의 부흥을 위한 작은 기도의 불씨에서 시작됐습니다. 2011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재발족 된 이래,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목요일 사랑의교회(은혜채플)에서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고 현재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통일기관들과 단체들이 합류하는 기도네트워크가 됐습니다. 정성진 목사(쥬빌리 상임위원장) 는 “2004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서 시작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2011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이어져 800차까지 지속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 자리에서 드려지는 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예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현충일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서 시작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2011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이어져 800차까지 지속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정현 목사님과 사랑의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충성스럽게 기도와 연합의 사명을 섬겨온 많은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 사랑의교회 토요비전새벽예배에 연합하여 드리는 이 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부터 800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및 2020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정성진 목사 설교 가운데 ◇ 16년간 한결같은 상록수 신앙으로 통일을 위해 기도 오정현 목사(쥬빌리 상임공동대표) 는 ‘마른 땅에 굳게서라’ (여호수아 3:17) 이란 설교말씀을 통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16년간 한결같이 상록수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왔다”며 “1,000회가 이르기 전에 평양에서의 특별새벽부흥회가 열리고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했습니다. 1,000회가 되기 전에 평양에서 특새하게 하여 주옵시고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하게 하여 주옵소서 언약궤를 따라가게 하여 주시옵시고 우리를 성결하게 하여 주옵시고 지도자부터 앞장서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가운데 아무도 믿음의 패배자가 없게 하여 주옵소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믿음이 없어 광야의 시체가 되기를 저희들이 원치 않습니다. 모두가 다 요단강을 건널 때 겁이 없게 하여 주시고 모두가 다 통일의 가나안에 편히 닿는 이 민족 공동체 될 수 있도록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아바르타임을 절대적 권위인 말씀의 능력에 의지하여 감당케 하시고. 스스로를 정결케 하고 지도자들부터 앞장설 때에 요단강이 마르는 기적이 일어날 줄을 믿습니다. 그 마른 요단강을 남북한이 오고갈 수 있도록 은혜 위에 은혜를 덧입혀 주옵소서. 1000회가 되기 전에 주님의 기적, 모든 성도들에게 마른 땅을 건너는 은혜를 주옵소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온전히 체험하는 평생 삼아 주옵소서” - 오정현 목사 설교 가운데 ◇ 북한에도 기도모임이 세워지길 바라며 이날 한국교회와 북한의 회복, 민족의 부흥을 위한 합심기도가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쥬빌리 지역모임과 참여단체의 깃발을 들고 전국과 전세계 방방곡곡, 평양을 비롯한 북녘땅에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세워지길 기도했고, 특별히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순교자의 영성으로 살아가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땐 남과 북 형제자매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되어 예배 드리는 공동체로 사랑의교회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 통일을 위한 섬김 힘있게 감당할 것 사랑의교회는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사명을 위해 ‘북한사랑의선교부’(통일사역 협력 등), ‘반석학교’(통일시대 청년 지원 및양육), ‘사랑광주리’(대북 협력 등을 위한 국제구호개발NGO) 등의 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대와 민족의 치유를 위한 기도와 섬김의 사명을 지속할 것입니다. 2020-06-07 커뮤니케이션미디어처 뉴스네크워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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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영광대교회 한국교회 회복의 날
    교인이었던 그는 어디 있을까. 아직 교회 안에 있을까. 아님 사라졌을까. 교회가 그를 사랑하지 않았던 걸 그는 알았을까. 그리고 그는 교회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걸... 2020년 5월 21일 오후 5시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19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관련 교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교회 목회 생태계 보존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와 주셔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선포 배경과 취지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가 큰 소용돌이 속을 지나는 듯합니다. 세계가 펜데믹으로 마비되고 미궁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의료인들의 창의적이며 헌신적인 희생 그리고 국민의 자발적 동참으로 진정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예고 없이 닥친 질병으로 지난 10주간 동안 큰 혼란을 경험하였습니다. 한국교회는 준비 없이 생명을 걸고 지켜왔던 주일예배가 중단의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한국교회에 있어 주일예배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에도 중단되지 않았던 순교 신앙의 유산입니다. 사회적으로 감염병 집단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던 시기에 몇몇 교회가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채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공영방송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교회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위기는 따로 있습니다. 사태의 장기화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기간 동안 ‘교회와 예배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코로나 사태가 해결된다 해도 ‘한국교회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하는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감을 인지하고 한국교회총연합은 상임회장 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길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오는 5월 31일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날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첫째, 내부적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하고 예배하는 마음을 모으게 될 것입니다. 둘째, 대사회적으로 한국교회의 응집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국가와 사회, 교회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계속 찾아 노력할 것입니다.” 2020년 5월 31일 11시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예배를 드렸다. 김용대 목사는 ‘예배자의 삶’을설교했다. 본문은 요한복음 4:19-26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이었다. 본당은 교인들로 가득했다. “... 아파트에 살면 따뜻하잖아요. 그런데 이사 간 우리 아파트는 추워요. 나중에 알았는데. 제가 집을 나갈 때 보일러 전원 버튼을 끄고 나갔습니다. 외출 버튼을 끄고 나가야 아파트 온도가 일정 수준 유지합니다. 그래야 돌아와 다시 버튼을 정상화 시키면 예열이 되어 있어서 금방 따뜻해집니다. 그런데 아예 꺼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와 이 공동체 예배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음의 예열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자로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죄지을 것 다 짓고 나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냉랭한 심령이 되어서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여러분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공동체 예배의 자리에 나오기 전에 개인적인 삶이 중요합니다. 매 순간 주님만 바라보면서 우리 주님과 동행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 심장은 다 얼어버리고 맙니다. 악한 생각, 악한 언어와 악한 행동 모두 다 내려놔야 합니다. 우리가 다시 모여 예배를 드릴 때 감격 적인 예배를 드리기를 원한다면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예배자의 삶은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 것 보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회중 아멘) 오늘 성령강림절 크게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령강림절입니다. 오순절에 성령 하나님께서 강림하신 이후에 제자들의 삶이 변화했고 그리고 비로소 교회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확장되어 갔습니다. 오늘은 한국교회가 예배 회복의 날로 지키는데 교회와 성도들이 새롭게 변화되는 출발점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회중 아멘) 초대교회가 무엇을 했습니까. 다른 것 안 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오직 예수님만 증거했습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2천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교회와 성도는 모두 오직 예수님만 바라봐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공동체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히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예배 회복의 날로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렇지만 공동체로 나아와 예배당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공동체로 나아오기 전에 우리는 죄악을 벗어버리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는 참 예배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회중 아멘) 신랑 되신 우리 주님 맞이하는 성결한 신부, 신실한 신부, 순결한 신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회중 아멘) 기도드리겠습니다.” 온 회중이 머리 숙였다. 설교자의 간구가 낮게 울렸다. “거룩하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 간구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죄악을 벗어버리는 온전한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회중 아멘). 아멘.” 찬송이 울려 퍼졌다. 주의 주실 화평 믿음 얻기 위해 너는 정성껏 기도했나주의 제단 앞에 모두 바치기 전 복을 받을 줄 생각 말라주의 제단에 산 제사 드린 후에 주 네 맘을 주장하여주의 뜻을 따라 그와 동행하면 영생 복락을 누리겠네 축도 후 교인들은 사회적 거리를 두고 질서 있게 퇴장했다. 당회장 실에서 김용대 목사와 물을 부은 컵라면과 김밥을 두고 마주 앉았다. 식사를 나눌 때 김용대 목사는 낮지만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총회가 기다려져요. 오늘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도 소강석 목사가 주창했다고 하는데 그는 늘 업데이트가 되요. 총회 후 소강석 목사가 어떻게 업데이트가 될지 사뭇 기대되요. 그 지식, 식견, 비전이 정말 놀라워요. 나이는 나랑 같은데 신학교는 4년 선배지만...” 2020년 5월 30일 오후 3시 22분(한국 시각 31일 새벽 4시 22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두 명을 태운 우주선이 발사됐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1969년 이곳에서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유인(有人)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렸는데 이날은 민간 최초의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기록이 만들어졌다. 팰컨9 로켓은 1·2단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분리되며 크루 드래건을 우주 궤도에 올렸다. 스페이스X는 재활용 로켓인 팰컨9의 1단 발사체도 바다에서 회수했다. 우주선은 31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31일 오후 11시 30분) 지구 상공 400㎞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결합)했다. 스페이스X의 무인 화물선과 마찬가지로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하는 전 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진행됐다. 스페이스X는 우주에 사람을 보낸 첫 민간기업이 됐다. 우주를 향한 첫 도약 배경에는 이 회사 창업자 머스크가 있다. 외신들은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에 대해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돈키호테식 무모한 도전이 미국 우주개발의 탐험 정신을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하루 자신의 성과를 총망라해 자랑했다. NASA의 두 우주인은 머스크가 세운 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 X'를 타고 발사장까지 이동했다. 이들은 이후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팰컨9'에 실린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갔다. 일론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1995년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인터넷 결제 업체 페이팔을 창업했다. 그는 2002년 페이팔을 매각해 받은 1억6500만 달러(약 1800억 원)로 스페이스X와 테슬라 등을 세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그의 재산은 410억 달러(약 50조 원)에 달한다. 머스크는 어릴 적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의 공상과학(SF) 소설 '파운데이션'을 읽고 우주 탐험의 꿈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페이스X를 세우며 "화성으로 이주하겠다는 어린 시절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우주를 향한 머스크의 꿈은 어릴 적부터 읽었던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의 공상과학(SF) 소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아이작 아시모프의 연작 공상과학 소설 ‘파운데이션’은 읽어 볼 가치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운데이션’은 미래 우주에서 거대 행성 간 제국의 몰락과 재탄생을 다룬 소설이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전기자동차 약 37만대를 팔았다. 그런데 같은 기간 242만대를 판 포드 그룹의 주식가격은 6달러가 채 안 되는 반면, 테슬라는 한 주에 무려 822달러다. 이 정도의 가격은 자동차 회사 주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주식가격은 성장 가능성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수께끼를 풀어줄 열쇠가 있다. 왜냐하면 주주들이 테슬라를 자동차 기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디지털 테크 기업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생각은 틀린 게 아니다. 테슬라는 제조부터 판매, 판매 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서 빅3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령 네바다주에 있는 공장 ‘기가팩토리’는 정북향으로 지어졌다. 공장 내부의 로봇들이 GPS로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배치한 것이다. 판매는 딜러망 없이 온라인으로 하고 구매자에게 자동차를 배달한다. 테슬라를 자동차가 아닌 디지털 제품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은 구매 후의 경험이다. 테슬라 자동차 소유자들은 차를 구매한 후로 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가 더 좋아진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끊임없는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로 차가 샀을 때보다 더 똑똑해지기 때문이다. 그처럼 기인 소강석 목사도 호남의 묵직한 지도자 김용대 목사가 말하듯 늘 업데이트되고 있다. 그것은 목사로서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는 소강석 목사의 남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원대한 비전'과 그를 뒷받침하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회복의 날’과 같은 '단기 실행 능력'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모든 종교를 강타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수천 년 내려온 절기의 전통을 중단시켰다. 순례객으로 그득해야 할 바티칸과 예루살렘은 적막하다. 소중한 전통과 제의를 지키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신도들은 상심할지 모른다. 그러나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소강석 목사가 주장하는 대로 위기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본질 회복의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 걸고 지키려 해 온 신앙의 가치가 성지나 조직이나 제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교회 신자이어야 한다는 것을 김용대 목사의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는 설교처럼 담담히 성찰할 때가 아닐까. 그렇기에 비어 있는 메카의 모스크와 예루살렘 성전 통곡의 벽과 로마 베드로 성당 그리고 세계 곳곳 교회의 모습은 묘한 감동을 준다. 물리적으로는 비어 있지만 공허하지 않다. 빈 공간은 사람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상징한다. 신도 간 거리 두기와 공간의 비움을 통해 유월절의 해방과 부활절의 생명 그리고 믿지 않는 자와의 연대를 교회가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거리 두기의 비움이 곧 교회 발전의 씨앗이 될 영성일 수도 있는 요즈음이다.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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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총회군선교회 제23차 정기총회
    믿음의 군사여 입을 열어라. 그 속에서 젊은 생명을 발견하겠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믿음에는 건강한 믿음과 건강하지 못한 믿음이 있다. 믿음 속에서 생명을 발견하겠다고 선언한 뜻은 건강하지 못한 믿음이 아니라 건강한 생명의 믿음을 가질 때 비로소 믿음의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을 테니... 총회군선교회(회장 오정현 목사)는 제23차 정기총회를 5월 26일 오후 2시 금세기 개신교회 역사상 세계 제일의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22회 총회군선교회 회장이고 사랑의교회 당회장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부회장 류화림 권사가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막 16:15 ) 성경을 봉독했다. 제104회 총회 변화를 주도하는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마지막 명령에 근거 ‘황금어장 군대’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젊은 영혼을 낚는 어부로 불러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군선교에 매진해 젊은 영혼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주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는 군선교의 선봉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우렁찬 축도로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강진상 목사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어서 직전회장 오정현 목사를 명예회장에 추대했다. 그리고 수석부회장 최효식 목사(영성교회), 서기 안재훈 목사(남서울제일교회), 회록서기 최상호 목사(신현교회), 회계 임병태 장로(횃불교회),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성인교회) 등을 실무임원으로 구성했다. 더 나아가 지난 10년간 활발하지 않은 교단의 군선교를 활성화시키고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제103회 총회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에 이어 황성준 목사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새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황성준 목사는 23년간 군목으로 복무하며 한국군종목사단장을 역임하는 등 일선 군목들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총회군선교회는 정관 제1장 3조 ‘본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군목부 내에 둔다’를 ‘본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내에 둔다’로 개정하는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정관개정을 완료하고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주연종 목사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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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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