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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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 회 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막힌 담을 허무시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에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에 힘써서 이 땅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 모든 백성들이 정직과 성실함으로 풍요로운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나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 나갑시다.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입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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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금법 폐기 촉구
    이승만은 식민지로 망한 터에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防波堤) 국가를 세웠다. 박정희는 금고(金庫) 안에 먼지밖에 쌓인 게 없는 나라를 부자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공칠과삼(功七過三) 평가 이론’을 적용하면 위대한 정치가다. 민주당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전쟁 목표는 당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계승해야 할 유산(遺産)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멍에고 족쇄가 됐다. 겉으론 레닌을 받들면서 속으론 지워갔던 스탈린 권력 장악 과정과 닮았다. 두 사람 냄새는 당사에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2023년 3월 8일 능력 있는 목회자이고 대표적 세계 장로교 대표 교단 합동 총회 중진 총대 오범열 목사 시무 안양 성산교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 사무총장(이승준 목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재한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선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8:31~32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에 근거해 심하보 목사가 ‘KS마크 BS마크’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성경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친목 하려 모인 게 아닙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습니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각 지역 사무총장을 대표하는 사무총장 회장 이승준 목사가 광고했다. 울산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며 “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인천여성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1-27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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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권순웅 목사 저출산 대책
    저출생·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구 통계는 점점 드라마틱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631만여 명으로 20대 인구(619만여 명)를 처음 추월했다. “하나님 저출산 문제를 위해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소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년 9월 18일 ~ )는 소설 ‘웃음’에서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를 꼽은 적이 있다. 2세 때는 대소변을 가리는 게, 3세 때는 치아가 나는 게,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2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것 등이 자랑거리다. 그런데 인생이 반환점을 돌면 자랑거리가 뒤집힌다. 6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80세 때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게, 85세 때는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것 등이 자랑거리다. 삶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우리는 너나없이 대소변 가리는 것부터 배우고 인생의 마디마디를 통과하다가 삶을 마감하기 전에는 다시 대소변 가리기가 어려워진다. 2024년 국내외적으로 한국이 마주한 도전은 심상치 않다. 미국과 중국 갈등이 심화되고 대만해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불평등과 양극화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의 국력이 피크를 지났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2024년 세계는 전쟁 2개와 50여 국의 선거로 갈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새해로 이월돼 살상과 파괴로 치닫고 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20억 명이 50여 국에서 선거로 정치적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20억이라는 숫자는 세계 경제 총생산의 60%에 해당한다(뉴욕타임스 집계). 선거가 있는 나라는 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남아프리카·미국·대한민국 그리고 유럽 27국(의회) 등이다. 우리는 여전히 ‘배달의 민족’일 뿐 아니라 ‘바람의 민족’이기도 해서 바람이 불면 죄다 그쪽으로 쏠리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새 방향을 좇는다. 이런 데 자유가 있을까. 뜻에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자유, 수긍하지 않는 것에 머리 숙이지 않을 자유, 원치 않을 때 웃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생각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항상 그렇진 못했지만) 품은 뜻에 따라 사느라 더러 외로웠지만 자유는 외로움에 지지 않을 때 얻어진다는 체험 또한 했다. 그러니 당신이 지금 외롭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내가 자유로워지는 중이구나’라고. 맞다. 당신도 믿음의 자유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대로. 2024년 2월 18일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연합기도회’를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532 육탄10용사 공원 근처 주다산교회에서 드렸다. 진용훈 목사(중앙위 서기)의 인도로 케리그마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는 오는 5월 19일 생명존중 주일이 있는 날까지 100일 기도 행전을 통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권역별로 지역교회가 연합해 ‘특별기도회’로 모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인문고전을 읽는 천재들의 공통점은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보통 보이는 것(sight)에 주목한다. 그러나 천재들은 보이지 않는 것(insight)에 주목한다. 통찰력을 의미하는 “insight”는 “sight”에 “in”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다. 통찰력이란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한 의미의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강단에 서자 청년과 장년 신자들이 환호했다. 그가 그 가운데 외쳤다. "샬롬! 저한테 너무 큰 박수하면 오해합니다. (회중 웃음) 지금 대한민국은 축구협회를 고발했습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야구계를 고발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야구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종범(李鍾範, 1970년 8월 15일 ~ 전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외야수) 감독 때문에 이 야구계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그분의 아들이 이정후(李政厚, 1998년 8월 20일 ~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선수입니다. 이정후 선수가 1490억 이상 그렇게 전속계약이 된 선수입니다.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무슨 문제입니까. 이런 뛰어난 아들을 한 명밖에 못 낳았다는 것입니다. (회중 큰 웃음)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둘 낳고 다섯을 낳았으면 한국 야구계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3년 전 저출산 극복 헌신예배에서 ‘홈런 가족’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야구를 보면 안타가 있는데 야구의 꽃은 홈런입니다. 우리가 가족을 보면 이 저출산 환경에 아기가 없는 가정은 스리(three) 아웃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아 다산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면 홈런입니다. 여러분 출산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출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출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번성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애굽에 살 때도 이스라엘 백성이 이민족의 핍박 가운데 살지라도 하나님은 번성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바로(Pharaoh)가 이스라엘인의 출산을 압박해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기도로 시작한 국가입니다. 애국가가 찬송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난 줄 압니다. 크게 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저출산 국가로 전 세계의 큰 근심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 협력 개발 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가 소멸이 될 국가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라질 제1위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녀본 제삼세계(第三世界 제2차 세계 대전 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말)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지만 아이들이 거리마다 가득합니다. 어디가 못사는 나라입니까. 대한민국은 미래가 있습니까,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 생각에 한국교회가 그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했습니다. 맬서스주의(Malthus主義: 맬서스가 저서 ‘인구론’에서 주장한 학설로 인구와 식량과의 관계에 관한 이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빈곤과 악덕이 불가피하게 초래된다’라는 내용)를 따라 한국이 주창한 ‘산아제한’과 정부의 실책에 한국교회가 침묵했습니다. 제가 30여 년 전 신학교 갈 때 신학교 전도사 한 분이 ‘산아제한, 하나님 앞에 범죄입니다’라는 대자보를 크게 써 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창 1:28)대로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이 소돔의 멸망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 19:14). 그렇듯이 생육하고 번성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잘못을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도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불순종한 죄를 한국교회가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시책을 제안하고 여러 사람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생각, 돈을 더 사랑하는 생각, 쾌락을 더 사랑하는 생각, 우상을 버리지 않는 미련을 경고하지 않는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이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이 민족에게 성령의 바람으로 말씀 순종할 수 있도록 불붙는 마음을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청년들이여, 하나님 주신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후손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한 복된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가져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한국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우리 총회다음세대 운동본부에서는 이 일을 지금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다산교회부터 시작해 전국 교회가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였습니다. 먼저 느헤미야같이 조상의 죄를 회개하고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우리가 불순종하고 말씀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지 못한 죄를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회중 아멘) 회개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나도록 우리가 선포하고 섬기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기도합시다.“ 이어서, 2강 ‘다자녀 출산의 복’은 이승준 목사(경기총연합회 사무총장) 부부가, 3강 돌봄시설 입법화는 강유진 교수(총신대학교)가, 4강 비혼주의 극복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독운동 대표)가 강연했다. 이승준 목사 부부는 네 자녀를 세 번의 제왕절개와 한 번의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사리 출산했던 경험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복을 전했다. “인간적인 환경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으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님의 응답을 통해 태의 열매를 다시금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기적이자 은혜였습니다. 아이는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다음 세대가 누리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해중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와 김영구 장로(부총회장)의 사명자 구호제창이 있었고 김진하 목사(부본부장)의 축도로 마쳤다. 우리나라 초저출산은 그 수준(2021년 기준 0.81로 OECD 최저, 홍콩 제외 세계 최저)과 지속기간(2002년부터 1.3 미만 21년 지속)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1960년 5.95명에서 2021년 0.81명으로 약 86.4% 감소하여 전 세계 217개 국가·지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 중 하나로 인구 통계를 꼽는다. 지방대학의 붕괴, 주거 불안, 연금 고갈, 노년 부양비 등은 모두 인구문제와 연관돼 있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인구 감소로 5년째 출산율 0%대의 ‘초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 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있는가’일 것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회개와 더불어 다음의 교회 사례를 보면 그 방안이 있을 것 같다. 2023년 11월 8일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시작은 벽보 한 장이었다. ‘한 아이가 아파 병원에 데려가야 할 때, 다른 아이는 어찌하십니까? 위급하고 답답할 때 아이를 정성을 다하여 돌보아 드립니다. 믿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27년 전인 1996년 충남 당진의 야산 입구에 비닐하우스를 치고 교회를 개척한 이수훈 목사(67)는 인근 아파트에 이런 벽보를 붙였다. 야산에서 캔 칡으로 차를 끓여 가가호호 나누며 전도에 애썼지만 비닐하우스 교회는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때 그 자신 육아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아이 돌봄’ 벽보를 붙인 것. 붙이면서도 반신반의했다. ‘이런 비닐하우스 교회에 누가 아이를 맡길까?’ 며칠 후 두세 살짜리 아이 셋을 데리고 주부 둘이 찾아왔다. ‘시장 다녀올 동안 1시간 정도만 맡아달라’던 엄마들은 해가 진 후에야 나타났다. 미안해했지만 얼굴엔 해방감 가득했다. 이후로 아이를 맡기러 오는 부모가 줄을 이었다. 다 받았다. 부모가 천안, 대전, 서울의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킬 땐 안 아픈 아이를 며칠씩 이 목사 부부가 먹이고 재웠다. 돌봄 수요는 계속 늘었고 자연스럽게 교회를 중심으로 교인들끼리 품앗이 돌봄도 이뤄졌다. 2004년 주 5일제가 도입될 때 ‘토요 돌봄’을 시작한 것도 부흥의 한 계기가 됐다. 현재 등록 교인 1만 5천여 명, 평균 연령 29세, 2자녀 이상 가정 3천 세대, 평균 자녀 수 2.07명, 당진 초등학생 12% 정도가 출석하는 교회, 어린이집 2백 명, 비전스쿨(방과 후 학교) 2백 명이 매일 교회 안에서 자라며 ‘저 출생 극복의 모델’로 전국 교회의 탐방이 끊이지 않는 당진 동일교회의 시작은 소박했다. 이 교회는 어린이가 중심이다.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엔 어린이집, 왼쪽엔 교육관(비전스쿨), 정면엔 비전센터(청소년수양관)가 자리 잡았다. 예배당 건물 따로 없이 비전센터 강당 8백석을 대예배실로 쓰는데 주일 오전 9시 ‘온 세대 예배’에서도 어린이들이 주요 역할을 맡는다. 어린이들은 예배 시간에 성경 구절을 암송해 봉독하고 어린이 찬양대가 찬양하고 매주 1명씩 자기 ‘꿈’을 발표한다. 다른 교회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다. 어린이집과 비전스쿨은 오후 7시 반까지 돌본다. “불 꺼진 빈집에 부모보다 아이들이 먼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자”가 ‘교회 이모’ 마음이다. 비전스쿨은 교회 버스가 하교 시간에 맞춰 당진 초등학교 10곳을 돌면서 교문 앞에서 교회 마당까지 안전하게 데려온다. 영어, 수학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강조한다. ‘명심보감’을 전 학년이 배우고 밥상머리 예절도 지도한다. 어린이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3학년 때와 졸업할 때 연주회도 갖는다. 방학이면 영미권 대학생들을 교사로 초빙해 영어 회화 교육을 한다. 2017년엔 ‘시내산 중고등학교’라는 대안 학교도 열었다. 이 교회 성장 비결은 ‘역발상’이다. 20~30년 전만 해도 개신교계 사역은 장년 위주였다. 저 출생 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지도 않았다. 이수훈 목사는 말했다. “개척 당시는 한보철강이 들어왔다가 부도나면서 당진 경제가 휘청하고 어려운 가정이 많았을 때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교회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길러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목회의 핵심입니다. 출산과 육아는 한 생태계로 봐야 합니다. 정확히 어린이 양육에 예산이 쓰여야 저 출생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시 127:3-5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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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더굳뉴스]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_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말아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OECD 39개국에 의하면 한국은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에 대비할 때 의대 졸업생은 7.2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OECD 평균의사 3.5명에도 못미치는 2.4명이다. 국민들도 66.7%가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중요한 방안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보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회원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17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응답자 4010명 중 3277명(81.7%)은 반대했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 가운데 1517명은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46.3%)라고 답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의사 수요도 감소’(15.1%), ‘의료비용 증가 우려’(13.9%),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3.4%)가 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사 733명(18.3%)은 의대 증원을 찬성했다. 찬성하는 의사들은 ‘감염·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49.0%)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24.4%)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85명(11.6%)이었다. 의사들도 18.3%는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은 70%가 지지하였다. 이는 비단 윤석열 정부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도 ‘문재인 캐어’라는 말도 있듯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권의 100대 국정과제 중 45번째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의 의료체계 강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연속 상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대학병원까지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생산 및 공급체계는 민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국민건강 보험 방식의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자본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나 대학병원처럼 민간의료기관의 힘이 정부의 힘보다 막강해진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민간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취약지구나 부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러나 권력이 막강해진 의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까지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병원이 파괴되면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전문적인 직종의 대표 격에 해당하는 의사는 의학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직업군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사들은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만큼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영향력이 막강해지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다는 직종에 대한 의사 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토대로 집단 이기주의가 지배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의사들 18.3%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 70%가 의대 정원 확장을 찬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의사증원을 확장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선진국은 왜 의대 정원을 늘리겠나”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추세면 선진국과 의사 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소득 수준이 성장하면서 의료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유다.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되, 추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서 숫자나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방안도 제시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 기독교인들 의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이권이나 기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값없이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인협회는 18.3%의 의사들과 기독교인 의사들에게 희망을 건다. 적어도 당신들만이라도 예수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요청한다. 2024. 2. 24 기독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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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성명서_ 건국전쟁을 보며
    최근 개봉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7일 만에 32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치고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건국 전쟁’은 1945년 이후 38선 북쪽에서는 공산국가 소련(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전락한 북한과 반면 38선 남쪽 진영에서는 자유주의 국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여 성장한 남한 사회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목의 '건국'은 임시정부가 탄생한 1919년이 아니라 이승만 정부가 탄생한 1948년 8월 15일을 가리키고 있다. 러시아 대사와 핀란드 대사를 역임했던 이인호 서울대 서양학과 명예교수도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1948년 8월 15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독립선포 식사(式辭)에서 “8월 15일 오늘에 거행하는 식은 우리의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 민국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겸하여 경축한 것입니다”라고 하여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한민국 건국의 한가운데는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보다 정통정부의 이승만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84학번으로 당초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북한이 1990년대까지도 '이승만 괴뢰도당을 타도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북한이 이승만을 미워하는 이유'를 공부하여 "팩트만 보여줘도 이승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바뀔 것이란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감독은 문서라는 사실관계에 토대를 두고 백범과 이승만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장제스가 파송한 유어만과 백범의 대화 문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구는 "남한에서 무슨 노력을 하더라도 공산군의 현재 수준에 대응할만한 군대를 건설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지금 여기에 남한 정부가 서 있지만 인민공화국이 선포될 것입니다"라고 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 설립은 안 된다고 역설한 장면이다. 사실상 김구는 미군이 주둔하여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원하지 않고 북한과 통일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이상적인 통일론을 역설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는 백범 김구야말로 독립과 남북통일을 원했던 가장 이상주의적인 정치인으로 다루었고 이승만은 독재 공화국의 지도자로서 한반도 분단의 책임자로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역사가들은 이승만의 공과가 있지만 이승만의 정치적 과만 다루어 왔다. 영화에서 보듯이 이승만은 독재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라 27,000여 명의 거제 포로 석방을 하면서까지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이끌어 내어 지금까지 미군을 주둔시켜 제2, 제3의 6.25 전쟁을 막고 있는 애국주의자이다. 미군이 반공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철수하였더라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힘으로 다시 제2의 6.25를 만나 적화되었을 것이다. 미군을 대한민국에 붙잡아 놓은 것만 하더라도 이승만의 공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승만은 친미주의자도 아니고 반공사상을 갖고 미국까지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애국주의자였다. 한강철교의 파괴도 이승만의 작품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때만 되면 북한식으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이승만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하여 부정적인 인식만 갖게 하였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정부 활동 내용까지 포함해 이승만의 일생과 세간에 잘못 알려진 부분을 현대의 상황과 교차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승만의 건국 사상과 애국 사상을 새롭게 일깨워주고 있다. 기독언론인협회는 윤석열 정부가 속히 1919년, 1948년이라는 건국 전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국에 대해 역사바로세우기를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역사학자들과 한국교회사가들 등 지식인들의 침묵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각성,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촉구하는 바이다. 기독교계도 역사 왜곡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2024. 2. 16 기독언론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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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소강석 목사의 설교론
    식탁에 갓 씻은 젓가락 한 쌍 나란히 올려두고 감사의 감동을 기다릴 때 저녁의 허기와 저녁의 평안이 나란하고 마주 모은 두 손이 나란하다. 나란해서 서로 기댄다. 식은 소망을 데우려 눈감을 때 믿음이 두 입술에 나란히 맴돈다. 사랑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입술을 나란히 다독일 때 한 끼가 영원과 나란하다. 시는 마음의 조각이다. 낯 모르는 누군가가, 내가 모르는 때에, 내가 모르는 장소에서 날려 보낸 한 조각이 바로 시다. 그러니 익숙할 리가 없다. 타인의 마음 한 조각은 내 것이 아니니까 익숙하지 않아야 맞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사실 때문에 시를 읽게 되고 시를 좋아하게 된다. 결코 내 것이 아닌 남의 마음인데, 그건 절대 익숙한 것이 아니어야 하는데, 읽는 순간 그 조각에 내 마음이 박힌다. ‘어? 여기 내 마음이 나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네.’ 이런 생각이 든다. 그 순간 이 외로운 지구는 외롭지 않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하나의 마음만 있어도 우리는 외롭지 않게 된다. 저녁의 허기와 저녁의 안식이 나란하게 놓여 있는 하루의 끝. 지쳤으나 겸허하게 마주 잡은 손. 허기가 안식을 돕고 안식이 허기를 돌보는 다행스러움이 이 소박한 시를 꽉 채우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보통의, 그러나 가장 감사한 우리의 모습 아닐까. 특히 “나란해서 서로 돕는다”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아픈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알아보고 상처받은 사람은 타인의 상처를 알아볼 수 있다. 우리는 대단치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지만 나란히 나란히 나아갈 수 있다. 나란히 나란히 옆 사람 손을 잡아줄 수 있다. 참 다행이다. 2023년 4월 3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회장 소강석) 창립 34주년 성령포럼이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이사장 소강석 목사, 원장 안준배 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문학평론가 안준배 박사가 개회사를 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창립 34주년 성령포럼을 개회하겠습니다. 1988년 3월 27일 그해 부활절 다음날 아침 40대 목사 19명이 중심으로 모여 세계성신클럽 창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사역 중에 1992년 8월 15일 여의도 광장에서 이틀 동안 연인원 백만 명이 참여하는 성령 운동, 성령으로 인도하는 그런 기도성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우리 본회 34년 역사 속 세계 성령 운동사에 표지가 되시는 조용기 목사가 2021년 9월 1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영훈 목사를 내세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승계하게 하셨고 또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담임)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핵심적인 신앙을 정리해 이끌게 하셨고 그런 가운데 한국 교회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를 내세워 성령 운동과 말씀전파를 통해 한국 교회를 연합하고 견인해나가는 그런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세계 성령 운동 역사 34년 역사 속에 가장 귀하게 쓰임 받은 조용기 목사의 일을 이어가고 있는 소강석 목사의 성령 사역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2백 석을 가득 채워 함께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테너 박주옥 백석대 교수가 언제부터인지 꽃씨가 시랑스러워 천국에 가져가고 싶다는 소강석 작사 작곡 '꽃씨'에 이어 요즘 교회마다 애창하는 '은혜'를 열창했다. 대회장이고 주제 강연자인 소강석 목사가 ‘나는 문학, 음악, 이야기로 성경을 전한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곁들인 화려한 강연을 펼쳤다. "어제 정말 바쁜 부활주일을 보내시고 쉬시는 날에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에게 격려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설교학자도 아니고 설교를 연구하는 전문교수도 아닙니다. 현장에서 뛰는 한 목회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안준배 목사께서 이런 강연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주제를 주신 겁니다. '나는 문학과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성경을 전한다.' 제가 들어보니까 굉장히 매혹적이고 제가 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비롯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워낙 목회자가 바쁘지 않습니까. 부지런히 탈고를 했지만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 목회자에게는 설교하면 강해 설교가 머리에 각인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강해 설교 창시자로 알려진 해돈 로빈슨(Haddon W. Robinson, 1931년 3월 21일 - 2017년 7월 22일)의 영향일 것입니다." 그는 뉴욕시에 출생하여 미국의 고든 콘웰 신학교의 교수를 지냈다. 달라스 신학교, 써던 메쏘디스트 대학교에서 석사를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설교학의 대가로 2006년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에 '영향력있는 설교자'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2006년 한국을 방문하여 강해 설교 컨퍼런스를 가졌다. 그의 강해 설교론은 성경 본문의 의미를 충분히 탐구해 오늘의 청중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그는 특히 성경 본문의 중심사상이 곧 설교의 주제가 돼야 한다는 이론을 강조하고 있다. 로빈슨 교수의 강해 설교 교본으로 알려진 저서 '성경적 설교(Biblical Preaching)'는 전 세계 목회자들이 탐독했으며 현재도 120개가 넘는 학교에서 설교학의 주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강해 설교하면 설교의 구성 방식으로만 이해를 합니다. 예컨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리고 설교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3대지냐 4대지냐, 혹은 구절을 풀어 설교할 것이냐(주해설교), 그리고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 대부분 한국 목회자는 여기에 머물러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강해 설교에 대한 이해는 형식이 우선이 아닌 중요한 설교 신학에 대한 믿음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의 개혁주의 목사이며 청교도 신학자 조엘 비키(Joel R.Beeke, 1952년- )의 저서 '설교에 관하여(Reformed Preaching)'로 번역되어 있는데 강해 설교의 특징을 이렇게 말합니다. 형식도 중요하고 구성 요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그것은 설교자의 마음에서 청중의 마음으로 어떻게 그 설교 내용이 전달될 것이냐에 포커스를 맞춘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는 구성방식도 중요하고 콘텐츠(contents) 정말 중요하죠.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지 무엇을 전해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전달방식입니다. 요즘 현대인은 문화가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고 인지성향 등 여러 가지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양자를 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안준배 박사가 시인 소강석 목사의 설교에 관해 말했다. "페르소나(persona 가면mask이나 인격person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개인이 실제 성격과는 다르지만 연극이나 법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한 개인의 모습을 의미)라는 말이 있는데 가면이라는 뜻도 있고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삼위 3person)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가주의 영화감독들 대표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있습니다. 이분이 자기작품 '살인의 추억' 이후 오스카상은 받은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그 감독의 페르소나(영화계에선 어떤 감독이 자신의 분신 혹은 상징처럼 선호하는 배우를 뜻한다)로 배우를 썼는데 송강호입니다. 이 배우는 감독의 모든 생각과 뜻을 받아들여 연기합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데 우리 한국 교회도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그 시대의 성령의 페르소나로 사용하셨고 2000년대로 넘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소강석 목사를 성령의 페르소나로 세우셨습니다. 소 목사님은 어디에 가서 어떤 설교를 하든 그 현장에 딱 맞는 설교를 합니다. 저는 소 목사님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 중에 '상 파울교회'에서의 설교를 들었고 그리고 여러 군데에서 들었는데 그 현장을 딱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설교를 합니다. 그다음에 2017년 종교개혁 5백 주년 기념대회 때 소 목사님이 주 강사로 설교를 했는데 '말씀의 근원으로' 그러니까 완전히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주제와 영 관련이 없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 목사님은 어느 현장, 어떤 대회, 어떤 형식의 모임이 됐든 거기에 딱 맞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017년 12월 소 목사님과 대만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대만 까오씽이라는 곳인데 그 도시에서 성회를 인도하고 열차로 타이페이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늘 책을 갖고 다니는데 덩리쥔(鄧麗君, 1953년 1월 29일~1995년 5월 8일 대만 출신 가수)의 전기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 목사님이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저한테 물어봤습니다. '안 목사님은 이선희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덩리쥔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어요. 중화권이 사랑하는 '위에 량 따이 뺘오 워 더 신'(月亮代表我的心)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이 노래를 부른 덩뤼쥔이라고 그랬죠. 그러니 소 목사님이 뭐라고 하냐면 '나는 이선희야. 이선희는 '별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그대를 만나' (회중 웃음) 소 목사님은 별을 참 좋아하세요. 이선희를 가장 좋아한다는 거예요.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로를 알아보고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그날 저녁 때 타이페이에 5천 명 모이는 따워줘이라는 대만 최고의 교회에서 소 목사님이 설교를 했어요. 그런데 소 목사님이 나와 나눈 대화 가운데서 덩뤼쥔의 노래 '첨밀밀' (蜜蜜 '티엔미미' 달콤해요)' '니 샤오 더 티엔미미(笑得蜜蜜 그대 미소는 달콤하지요) 달콤해요.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대만 사람들이 음악으로 대단히 감동을 했어요. 대만 사람이 사랑하는 덩뤼쥔 자기들 노래로 불러주니까 감동을 한 겁니다. 그래가지고 그다음 해에 한 8천 명 수용할 수 있는 대만에서 제일 큰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성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소 목사님이 그 노래만 부른 게 아니라 하모니카로 '위에 량 따이 뺘오 워 더 신'을 연주하니까 대만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아니 소 목사님은 우리 대만인이네 그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동질감을 느끼더라고요.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제가 목격했습니다. 소 목사님은 시대를 해석하고 말씀으로 치유하는 설교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민일보 창간 33주년 감사예배에서 소 목사님이 설교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 소천하신 이후인데 그때 '고래를 위하여'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고래'라는 시를 인용한 설교였습니다.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라고 설교를 하면서 조용기 목사님이 한국 교회 고래였고 그 고래가 국민일보를 낳았고 또 이영훈 목사를 낳았고 또 조민재 국민일보 회장을 낳았고 또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낳았다고 설교했습니다. '고래'라는 시적 언어를 가지고 설교를 하는데 그때도 이선희 노래를 불렀는데요. (회중 웃음) '그 모든 것 기적이었네. 은혜였네. 눈물이였네. 이렇게 개사를 해서 노래를 불렀거든요.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소 목사님 그 음악을 그 현장에 맞게끔 사용하면서 참, 소 목사처럼 국민일보 창간 33주년 기념 예배에 딱 맞게끔 하면서 설립자 조용기 목사 그리고 이영훈 목사와 국민일보 회장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모두 아우릅니다. 이렇게 해박하고 탁월하게 설교를 하는 설교자가 이 시대에 또 누가 있겠습니까. 유럽에도 같이 가서 성회를 지켜봤고 춘천순복음교회 성회도 지켜봤는데 그때마다 그 현장에 딱 맞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령 포럼을 통해서 소 목사님의 그 메시지를 우리가 잘 수용해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앞서 안준배 박사가 그 자질을 실제 목격하고 증언했다. 그렇듯 “이 세상의 광대들도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기 위해 그토록 애틋함과 애절함을 갖고 노래하고 연기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구원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에게 애틋함과 애절함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스스로 광대임을 밝히고 그것을 실제로 입증해 성공한 소강석 목사는 자신의 설교관을 세 가지로 압축해 말했다. "최근 경영계에선 기업 현장에. 예술가 혹은 예술적 요소를 도입하는 예술적 개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물며 설교에도 예술적 개입을 도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 나는 문학의 옷을 입혀 성경 말씀을 전합니다. 2. 음악의 옷을 입혀 성경을 전합니다. 3. 성경을 이야기로 전합니다." 성숙(成熟)이란 ‘나’와 ‘남’ ‘우리’와 ‘그들’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발전의 한 단계다. ‘남’과 ‘그들’은 ‘나’와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상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아는 것은 나에게 득(得)이 된다. 상대를 부정확하게 아는 지도자는 지형(地形)을 모르고 뛰어내리는 낙하산병(落下傘兵)과 같다.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은 지도자의 성숙과 직결돼 있다. ‘기억의 감옥’에 갇히면 ‘기억의 포로(捕虜)’가 되기 십상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히 4:12-14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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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언론협회, 성명서 발표
    평화협상, 종전협정, 주한미군 철수라는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라며 통합, 합동, 대신 등 7개 언론단체로 구성된 기독언론협회는 예장통합 '한반도 종전협상' 캠페인 철회에 대하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최근 기독교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이슈는 예장통합과 합동교단의 종전협상 캠페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통합과 합동교단이 일치하여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그 비전 공동선언문은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서명운동이다. “총회는 하나님의 샬롬이 우리민족에게 충만히 임하도록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양총회의 ’한반도 평화선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합니다”이다. 이러한 문장은 삼척동자가 보아도 직전의 문재인 정부나 북한처럼 종전협상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북한의 로동신문 2015. 11. 26 자는 '평화협정체결은 조선전쟁을 종식시키는 최선의 방도'라고 하여 평화협정을 주장하고 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기 위하여서는 조선과 미국이 하루 빨리 종전의 정전협정을 폐지하고 새로운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영구적인 평화를 마련하여야 한다." 2018. 8. 3. 자 로동신문도 '남조선 단체들 종전선언채택과 평화협정체결을 요구'라는 제목으로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체결로 가는 첫 단계이지만 과거에 사로잡혀 아무런 진전도 이룩하지 못하였다” 고 하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주장했다. 문재인 전대통령도 2021년 독일 베를린에서 “북핵문제와 평화체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협정체결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하여 북한의 입장을 중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에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 선언’을 거듭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9월 22일(한국시각) 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며,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함께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동북아시아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자”라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종전 선언만 먼저 할 경우 정전관리 체계인 유엔사가 무력화되기 쉽고, 국내적으로는 주한미군철수나 병력감축여론에 작용할 수 있다”라고 하여 종전선언채택과 평화협정체계를 반대한 바 있다. 다행히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은 “이 캠페인이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를 야기한 것에 대하여 총회장으로서 사과를 표명합니다. 이에 전국노회로 발송한 공문을 철회하고 갬페인을 중단합니다”라고 했다. 기독언론협회는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이 논란이 되자 바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에 대한 사과표명 및 철회통지’에 대해 환영하며 통합 및 합동교단 이외에 다른 교단들 역시 북한이 한 쪽으로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다른 면으로는 앵무새처럼 주장하는 평화협상, 종전협정, 주한미군 철수라는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 2023년 3월 18일 기독언론협회 뉴스와 논단, 뉴스와 종교, 더굳뉴스, 리폼드 뉴스. 시사타임즈. 교계아고라젠. 이은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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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8
  • 샬롬부흥 촉구 교사대학 개강
    「2023 스말로그 교사대학」 개강식 가져 40여 개 교회의 교사 700여 명 등록 개강식 설교, 본부장 이성화 목사 "그 시대의 언어" 말씀 전해 총회장 권순웅 목사, 특강 1, 2 "스말로그 교사의 5S 리더십 개발" 디즈니 창립자 월트 디즈니는 1955년 7월 17일 언론 매체에 예비로 공개하고 다음 날 공식적으로 개장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개장 직전에 이같이 말했다. “저는 우리가 한 가지를 절대로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쥐(미키 마우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주관하는 샬롬을 누리며 부흥을 촉구하는 '2023 스말로그(Smart+Analogue) 교사대학' 개강식이 2월 25일 오후 1시 신도시 동탄 대표교회 주다산교회(담임 권순웅 목사)에서 전국 40여 개 교회의 1명 모자란 700여 명 교사들의 등록으로 개최됐다. 1부 개강예배는 총무 김호겸 목사의 인도로 회계 이해중 장로 기도 후 부서기 피승민 목사 삼상 3:3-10 봉독 후 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사회자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는 '그 시대의 언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아이에게는 자기들만의 언어가 있듯이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언어가 있습니다. 스말로그대학에서는 이 시대의 언어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 교육의 목적입니다." 전북권역위원장 서정수 목사의 축도 후 신임 교육전도국장 양재권 목사의 광고로 마쳤다. 2부 시상 및 선언식은 서울권역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사회로 권역별 담당자의 깃발 등장, 권역별 위원장의 깃발 수여, 교사선언,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개인별 16명 상장 수여, 본부장 이성화 목사의 수료증 수여로 마쳤다. 3부 강의는 제주권역위원장 김경태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특강 1과 특강 2를 "스말로그 교사의 5S 리더십 개발'이란 제목으로" 총회불꽃답게 연속해서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리더십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균형이며 영혼, 창의성, 소통(혼, 창, 통)이 필요합니다. 신학적 비전, 문화전략적 비전,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5S는 1. Sprit(영성)-하나님과의 체험적 만남이다. 2. Strategy(전략) 3. Spongy(은혜 가운데 강하라) 4. System(체계) 5. Servant(섬김)입니다. 샬롬의 신학적 비전에는 구속사적 · 속죄론적 · 기독론적 · 성령론적 관점이 있으며 SPARK-3운동은 Scripture, Pray, Action, Revial, Kingdom of God 등입니다..." 디즈니 창립자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개장에 앞서 “우리가 한 가지를 절대로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쥐(미키 마우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처럼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의 끝없는 강조도 '우리는 성경에서 시작되었다'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1-2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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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 튀르키예 샬롬부흥 행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구호 샬롬부흥 TF팀 조직 팀장 권순웅 총회장 서기 고광석 목사 지난 2월 6일 대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4만 명 넘게 숨졌다. 현장에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조대가 건물 잔해에서 꺼져가던 생명을 구하고 민간과 기업의 구호 물품 행렬이 잇따르는 인류애 현장을 보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3·4위전의 우정, 6·25 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함께 지킨 혈맹(血盟)의 가치를 떠올리게 된다. 총회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구호를 위해 샬롬부흥 TF팀을 구성했다. 총회임원회는 2월 15일 서울 총신대 사당 캠퍼스에서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박재신 목사)와 총회구제부(부장 황남길 목사) 임원들과의 연석회의를 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 구호를 위한 구호헌금 모금의 원칙과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다짐했다. “이번 긴급구호는 샬롬부흥 운동의 일환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함께 울며 그들에게 하나님 주신 평화인 샬롬을 전하고자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샬롬과 그 땅의 회복을 소망하며 전국교회가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차 대전 이후 동유럽에선 소련의 서진(西進) 정책으로 각국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있었다. 미국이 1947년 트루먼 독트린을 통해 경제·군사적 원조를 약속했지만, 자국 영토에 대한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소련과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는 불안하기만 했다. NATO 가입을 추진했지만, 유럽 각국과 지역적 거리, 이슬람 국가라는 상황이 발목을 잡았다. 마침 발발한 6·25 전쟁은 튀르키예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한국 파병이 NATO 가입에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는 당시 아드난 멘데레스 총리의 발언처럼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는 인식을 미국에 심어줄 절호의 무대였다. 튀르키예는 주사파 문재인이 굽신거린 북침에 의한 개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1950년 7월 18일 비밀리에 내각회의를 소집해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 석 달 뒤인 10월 17일 튀르키예군이 부산항에 도착했다. 안타깝게도 이 무렵 문재인이 대국으로 떠받든 중공군이 전쟁에 본격적으로 개입했다. 산발적인 전투를 이어가던 중공군은 평안남도 청천강 인근에서 벌어진 군우리 전투에서 대대적 공세로 돌아섰다. 파병 후 처음 치른 이 전투에서 튀르키예군은 장병 200여 명이 전사하고 중화기와 차량 70%를 잃었지만, 적 공세를 지연시켜 다른 유엔군 피해를 막았다. 당시 장렬히 전사한 무스타파 첼릭, 무하렘 코시쿤 등 스물두세 살 젊은 병사들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전열을 가다듬은 튀르키예군은 이듬해 1월 용인 김량장, 151고지 전투 등에서 총검 백병전을 불사하는 강인한 전투력으로 중공군을 잇달아 격퇴했다. 결국, 동맹을 향한 ‘진정성’을 인정받은 튀르키예는 1952년 2월 18일 NATO에 가입했다. 창설국 12곳을 제외하고 NATO가 그리스와 함께 처음 받아들인 나라가 튀르키예였다. 신현실주의(Neo-realism) 이론을 주창한 국제정치학자 케네스 월츠는 “외교정책에서 가장 우선시할 것은 생존과 국가 안보”라며 이를 위한 대표적 수단으로 ‘동맹’을 꼽았다. 튀르키예가 위기에 처한 신생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명분으로 참전했지만, 배경에는 국익 극대화를 위한 냉정한 현실론에 기반한 전략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그렇지만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피 흘리며 싸운 튀르키예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구호를 위해 샬롬부흥 TF팀의 조직은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팀장이고 서기는 고광석 목사다. 성경은 말씀한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롬 12:18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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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 자유통일당 성명서
    자유통일당 성명서 한국교회를 이익집단화하여 부패하게 만드는 금권정치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이에 앞장서고 있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고발한다! 자유통일당은 2022. 6. 2. 열린 한기총 2022년 1차 임시총회에서 ‘기관통합 건’을 통과시켜달라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한기총 대의원 13명에게 각 100만 원씩을 나누어 준 소강석 목사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소 목사가 추구하는 기관통합을 위해 한기총 대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한 행위는 배임증재죄(형법 제357조 제2항)에 해당하는 범죄이다. 더욱이, 소 목사로부터 돈을 받은 13명의 한기총 대의원 중에는 질서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기총 증경회장인 전광훈 목사, 청교도영성훈련원,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에 대한 징계결의를 상정하고 2022년 5차 임원회에서 가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소 목사가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직접 혹은 자신의 뜻에 맞는 사람을 세우기 위해 대표회장 후보로 예정된 전광훈 목사를 의도적으로 징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기총 대의원이라는 정치적 지위를 통해 한기총의 일원으로서의 권한을 배제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 제1항)에 해당하는 범죄이다. 그동안 한국교회 안의 금권선거·금권정치가 관례라는 명목으로 용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교단장·기관장 선거를 치를 때마다 수억 원의 돈 봉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 이를 방임한 결과 한국교회는 부패하였고,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존재로 격하된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뿐만 아니라 세상 앞에서도 염치가 없다. 결국 하나님 앞에 드린 재물이 범죄행위에 사용된 것인데 통탄할 일이다. 이번 소목사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의에 계속해서 눈을 감는다면 한국교회는 미래가 없다. 자유통일당은 한국교회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이를 바로잡길 바라는 심정으로 소 목사를 배임증재죄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한다. 한국교회가 맘몬주의에 무릎 꿇지 않고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거듭나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2022. 12. 28. 자유통일당 대표 고 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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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샬롬 축복’ 전도 십계명
    분수처럼 흩어지는 주다산교회 정문 햇살.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잘 묶인 넥타이처럼 교회 앞 뻗은 길에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드는 계절. 시인 서정주는 이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라고 했다. 가수 김광석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쓴다”고 했다. 그 정도의 감수성이 없더라도 늦가을 낙엽을 밟고 걷다 보면 누구나 조금씩 삶의 의미와 환희를 추구하는 수도자가 된다. 열정(passion)의 어원은 ‘고통’이다. 열정이란 고통의 장작더미 위에서만 타오르는 마음의 불꽃이며, 그 자체로 치열한 자기 도전이다. 인생은 슬픔을 내포한다. 우리는 결국 죽게 될 것이고 각자 자율적인 육체의 고독 속에 갇혀 있으며 시간은 흘러가고 지나간 날들은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 있다. 처음엔 사람이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엔 습관이 사람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나쁜 습관을 정복하지 못하면 결국엔 그 습관이 사람을 정복해 버린다. 2022년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전국 노회와 교회에서 ‘샬롬 축복 전도’를 지도할 강사 요원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전국 109개 노회에서 추천한 강사 요원과 노회 추천 전도 선봉교회 목회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강의와 샬롬 축복 전도를 오랫동안 실천해온 주다산교회 현장에서 뜨겁고 진지하게 진행됐다. 김진하 목사(샬부흥운동 본부장)가 ‘예수는 네비게이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죄로 인해 쫓겨난 에덴동산으로 다시 들어가는 운동이 ‘샬롬부흥’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교회 강단들이 허물어진 이때 교단 적으로 전도 운동이 펼쳐집니다. 전도는 우리에게 맡겨진 고귀한 사명임을 알아 기꺼이 함께 노력합시다.” 예배에는 총회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와 총회회계 지동빈 장로가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고 총회 기둥이 돼가고 있는 배만석 목사(샬롬 부흥 운동 전도 선봉 및 총괄지원단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총회불꽃 권순웅 제107회 총회장은 107년 총회 역사상 처음일 총회장 자신의 축복 사례를 들어가며 ‘샬롬 축복 전도 프로세스와 전략’이라는 일목요연한 교재 ‘샬롬 축복 전도 강사 요원 훈련지침서’를 중심으로 또박또박 재미있게 전했다. 그 내용은 30평 개척교회로 시작해 죽다 산 경험에서 우러난 복음전도(evangelism)의 전략이고 실행력 있는 전술을 전하는 것이었다. 전략은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택해야 할 실행 계획이다. 반면 전술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개별적인 단계와 행동이다. 권순웅 목사는 “전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한 분을 위한 특별한 강의”라고 강사훈련 지침서 표지에서 말했다. ‘샬롬 축복 전도 프로세스와 전략’에서 말하는 전략은 아담과 이브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손자병법(孫子兵法, Sun Tzu 's Art of War)은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이다. 원본은 기원전 515년 오자서의 추천으로 오나라 왕 합려의 초빙을 받아 오나라의 군사(軍師)가 된 손무(孫武)가 쓴 것이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원본을 요약하고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 13편에서 손자는 이렇게 썼다. "내가 승리하기 위해 사용한 전술은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다. 그러나 승리가 어떤 전략에서 비롯되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런 일화가 전해진다. 합려가 손자의 용병술을 시험하고자 말했다. “선생의 병법 13편을 모두 읽었지만, 궁녀들은 조금이라도 군의 지휘를 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까?” 손자는 이것을 승낙했다. 궁녀 180명을 내어주며 훈련시키도록 하자, 손자는 합려가 가장 아끼는 궁녀 둘을 지휘관으로 차례차례 세워 훈련을 시켰다. 그러나 궁녀들은 훈련에 따르지 않고 킥킥거리며 장난처럼 여겼다. 그러자 손자는 군령을 세우기 위해 합려가 아끼는 지휘관 궁녀 둘을 처형하도록 하였다. 합려가 용서해 줄 것을 간청했다. 손자는 작전 중의 군령은 왕명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형을 집행하였다. 그리고 다시 다음가는 궁녀를 뽑아 지휘관으로 삼고 훈련을 시키자, 모든 궁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고 한다. 이 일로 합려는 기분이 상했고 손무는 그런 합려를 낮게 평가했으나 이후 합려가 손무를 중용하여 상장군으로 임명했다. 이에 부응해 손무는 오나라의 군대를 훈련시켜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고, 초나라와 대항할 수 있는 국력을 키울 때까지 무리한 군사 행동을 자제하였다. 기원전 506년 합려는 손무와 오자서를 대장으로 삼아 초나라 원정을 개시하였다. 손무의 전략에 따라 오군은 연전연승하여 초나라의 수도 영(郢)을 함락하고 초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이후 진나라의 개입으로 오나라는 철군하였으나 그 후로도 오나라는 강력한 군대를 바탕으로 패자의 위세를 떨쳤다. 기원전 496년, 손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려는 월나라를 공격하였으나 패배하고 합려도 부상의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손무와 오자서는 합려의 후계자 부차를 보좌하여 국력을 키운 뒤 월나라를 공격하여 크게 승리하였다. 부차가 패자가 될 무렵, 손무는 은퇴하여 이후의 생애는 알려지지 않았다. 손자에 따르면 전술이 보다 구체적이고 파악하기 쉽지만, 포괄적인 전략도 똑같이 중요하다. 중요한 점은 전략과 전술 중 무엇을 택하느냐가 아니라 전략 그리고 전술 모두를 구사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 만약 전략만으로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 과제인 전술이 있어야만 목표한 곳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략만 사용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계획만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은 하지 않는 셈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술만으로는 하나님이 명하신 샬롬 축복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전략 없는 전술은 순식간에 방향을 잃은 업무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전도 요원들이 전략적 목표 없이 자의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의미 없이 단순 반복 작업만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장기적으로는 좌절감과 축복 전도 사명에 대한 태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샬롬 부흥 축복 전도’ 창안자 권순웅 목사는 성경에 근거해 전략을 세우고 전술로 실행하는 손자처럼 말한다. “진실로 ‘샬롬 축복 전도’는 주님의 부르심이자 쇠퇴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필요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 교회에 가르쳐주신 전략이며 실제로 전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전술입니다. 뱀같이 지혜로우라는 말씀처럼 전도도 전략적이어야 하는데 전도 대상자를 만날 때 ‘샬롬’으로 평안을 비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전도 대상자와 첫 만남 때는 누구나 긴장 관계에 있게 마련인데 그 긴장감을 해소하는 최고의 접근법이 평안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모인 여러분들은 어쩌다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참석했습니다. 노회와 교회마다 전도의 불을 지펴주십시오. 노회 추천 전도 선봉교회가 1000여 교회가 되는데 그 교회마다 전도 셀 100개만 만들어도 전국에 10만 셀이 생깁니다. 10만 셀이 매주 전도하러 나간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샬롬 축복 전도 프로세스와 전략’에서의 프로세스는 전술에 해당하는 것인데 그 핵심은 ‘호감을 주는 전도를 위한 10가지 원칙’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총회장이 전하는 전도자의 교회와 삶을 성장시키는 '샬롬 부흥 십계명'이라고 할 수 있는 ‘샬롬 부흥 전도 운동’의 구체적인 전술은 다음과 같다. 1 항상 기도하라 2 항상 깨끗한 옷차림을 하라 3 항상 첫인상에 승부를 걸라 4 항상 누구를 만나든지 맑은 목소리로 인사하라 5 항상 좋은 표정 짓기를 연습하라 6 항상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라 7 항상 외모보다는 표정에 투자하라 8 항상 웃음 앞에서는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하라 9 작은 빈틈을 보여 타인의 마음을 열어라 10 항상 선물을 준비하라 내 일생 지금까지 1972년 총신대 사태로 7개 학년(대학부 4년 신학부 3년) 대표 ‘21인 위원’이 되고 총회 국장 시절 10년을 거치고 지금껏 기자 생활을 하면서 50여 분의 총회장을 보고 겪었다. 그러나 교회 성장과 교인의 삶의 성공 이론이 성경적 전략이고 그리고 그 방법이 실제적이고 성경적 전술로 가르쳐주는 권순웅 목사 같은 교단과 교계 총회장을 본 적이 없다. 길을 나서는 사람은 긴장하기 마련이다. 갈리는 길인 기로(岐路)에서는 늘 생각에 잠긴다. 좁아지는 길인 애로(隘路)에서는 몸을 뺀다. 가면 돌아올 수 없는 사로(死路)를 피하고 온전히 살아 돌아가는 길인 활로(活路)를 항상 갈구한다. 그러므로 시간을 꽉 붙들어야 한다. 삶을 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 금세 폭발할 것 같은 순간들도 당신 삶의 일부이며 그 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은 과거의 상실과 미래의 상실을 동시에 아파하는 존재다. 과거의 상실은 잊지 못해서 괴롭고 다가올 미래의 상실은 불안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괴롭힌다. 결국 상실에서 오는 고독은 인간의 존재론적 본질이다. 따라서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려면 어느 정도 바닥짐이 실려 있어야 하듯, 우리 삶에도 어느 정도의 근심이나 슬픔이나 결핍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렘 6:16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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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6
  • 보수신앙 파수꾼 윤남중 목사
    예의염치(禮義廉恥 예절과 의리와 청렴 및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는 나라를 버티게 하는 공직자의 네 가지 덕목[四維]이다.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운 마음(心)이 들 때에는 귀[耳]부터 빨개진다. 이걸 나타내는 글자가 ‘치(恥)’이다. 사람과 동물을 가르는 내적 기준이 이것이다. 염치는 인생 법정에서 채택되는 양심의 증거이자 용기의 원료다. 염치가 있어야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회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엔 인간의 도리를 내팽개친 파렴치, 몰염치가 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이러한 부류는 잘못을 범하고도 부끄러움은커녕 적반하장과 안면몰수가 주특기다. “수치심은 제2의 속옷이다.” 스탕달의 말이다. 생전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말했다. “앞으로 언제까지 변할 거냐. 영원히 변해간다. 내가 죽어도 이렇게 변해 가야 되는 거야.” 2020년 별세한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2022년 10월 25일 삼성 사내 사이트에는 1993년 이 회장의 신경영 특강 육성이 담긴 5분여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외부 인사들의 회고도 담겼다고 하는데 “이건희 회장과의 대화는 온통 미래에 관한 내용뿐이었다”라고 한다. 2015년 9월 20일 향년 95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고(故) 윤남중 목사 7주기를 맞아 전북노회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위원회는 2022년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 전주효성교회당(담임목사 윤희원)에서 제7회 신학세미나를 열었다. 제7회 윤남중 목사 기념사업회 세미나에서 "우리 교단에 총회장님들이 많으신데 기념사업회를 하는 총회장은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 윤남중 목사님이 총회장은 안 하셨어도 기념사업회가 있는 것은 우리 전북지역의 많은 목사에게 정신적 총회장을 하신 겁니다"라고 GMS이사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제103회 회록서기)가 축사를 했다. 故 윤남중 목사(1920년~2015년)는 전북노회 제88대와 89대 노회장을 역임하며 노회 발전과 개혁주의 보수신앙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그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주효성교회를 담임하면서 전북노회장, 전북신학교 이사장, 전북노회 유지재단 이사장 등으로 섬겼다. 특히 1980년 총회 분열 당시 남아 있는 교회들을 수습해 전북노회를 지킨 대표적 공로자이다. 1992년 은퇴와 함께 윤 목사를 최초의 공로목사로 추대한 전북노회는 2015년 고인의 소천 후 전북노회 제160회 정기회에서 윤남중 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하고 신학 세미나 개최, 관련 자료 수집 및 출판, 장학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1부 기념 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위원장 김윤경 목사(팔복중앙교회)가 인사말을 했다. “전북노회 공로목사인 윤남중 목사님은 올곧은 신앙과 올바른 신학 사상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목회자와 성도의 사표가 되는 삶을 사셨습니다. 이에 우리 전북노회는 윤남중 목사님의 신앙과 신학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개혁주의 보수신앙을 파수하고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해마다 신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김홍만 목사의 ‘청교도의 신학과 역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학 세미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길로 나아가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위원회 회계 이영국 장로(전주팔복교회)가 기도하고 위원회 감사 김석곤 장로(동산교회)가 성경을 봉독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 10:31-11:1 2015년 제100회기 21개 상비부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4명의 후보 윤남철 목사(삼산), 이길우 목사(전북), 노승욱 목사(경기북), 최효식 목사(남서울) 등이 출마를 선언한 정치부에서 당선한 바 있는 이길우 목사(유성교회 원로)가 뜻깊은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 “오늘 윤남중 목사님 기념사업위원회가 주관한 제7회 신학 세미나에 임해 감개무량합니다. 제1회 세미나를 가지면서 제가 위원장으로 고신대 박영돈 교수를 모시고 ‘일그러진 한국교회 문제와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때 서기는 현 위원장이신 김윤경 목사님이셨습니다. 오늘 저는 성경을 읽었는데 고(故) 윤남중 목사님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봉독한 고린도전서 11장 1절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말씀하셨는데 10장과 연결된 것입니다. 그래서 10장 31절에 보면 ‘그런즉’ 연결어가 붙어 있어요. 바울 사도는 31절에 보면 고린도 교인들에게 세 가지를 권면했어요.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말씀했습니다. 모든 삶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32절에는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아라’ 말씀합니다. ‘거치는 자’는 여러 곳에서 찾아보니까 범죄자 등 여러 해설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꼭 필요한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33절에는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뒤 11장 1절에 보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말씀합니다. ‘본받는다’의 ‘본’은 빌립보 3장 17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의 말씀과 동일합니다. '본받다'는 '따르다'(follow)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본'은 '표준'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가 그리스도를 따른 것처럼 너희도 나를 따르라는 권면입니다. 사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우리의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앞서 가신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을 따르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고(故) 윤남중 목사님을 생각했습니다. 윤남중 목사님은 2015년 9월 20일 향년 95세로 소천하셨습니다. 우리 전북노회는 윤남중 목사님이 노회와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신 그 공로를 높이 기리고 그 뜻을 받들기 위해서 2015년 10월 13일 전북노회 제160회 정기회에서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회를 조직하게 됐습니다. 왜 이 기념사업회를 조직하게 됐느냐 하면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업회 정관 제1장에 그 목적이 적혀 있습니다. 그 목적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북노회 공로목사 윤남중 목사의 신앙과 신학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이를 널리 알리고 본받도록 하기 위한 제반 사업을 시행하는 데 있다.' 이 목적 그대로 윤남중 목사 기념사업회는 윤남중 목사님을 높이고 숭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목사님의 신앙과 삶을 본받아 목사님 뒤를 따르는 우리 모두가 목사님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후세에 계승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41년 전에 유상교회(1906년 12월 15일 설립)에 위임하면서 당회장이셨던 고 윤남중 목사님을 뵙게 됐습니다. 노회에서 34년을 가르침과 지도를 받았습니다. 저는 목사님 밑에서 서기도 했고 노회장도 했고 전북노회 유지재단이사회 윤 목사님 이사장이실 때 서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노회에서 도장 안 찍으면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예컨대 제가 백색 전화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거 한 대 놓으려면 유지재단 도장이 찍혀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유지재단 이사장은 굉장한 위치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윤 목사님 이사장이셨고 또 정상우 목사님 서기를 하시다가 동전주노회로 가셔서 제가 서기를 했었습니다. 회고해 보면 윤 목사님 참 인자하셨습니다. 사랑이 많으셨습니다. 정직하셨습니다. 청렴하셨습니다. 이 효성교회는 수많은 사람이 드나들던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를 짓기 전에 교회당이 있고 옆에 사택이 있고 서재가 있고 그 2층에 또 예배당이 있는데 오른쪽 서재실에 수많은 사람이 드나들었습니다. 윤 목사님이 전라북도에 지도급에 계셨기 때문이죠. 어떤 건에 문제나 고충이 생기면 윤 목사님을 찾아와서 자문을 받거나 지도를 받았습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저도 노회 일을 할 때 윤희원 목사님 그 당시 신학을 하시고 황 사모님이 며느리셨는데 참 수고가 많으셨어요. 그때 모든 접대를 사모님이 담당하셨어요. 잊히지 않는게 있는데 당시 사모님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했습니다. 그때 돈까스 참 맛있었습니다. (웃음) 지금은 돈까스가 별것 아닌데요. (웃음) 35년 전 돈까스는 굉장했어요. 그때 돈까스를 손수 만들어 대접을 했습니다. 윤희원 목사님은 서울에 가 계시고 사모님은 시부모님 모시고 교회 드나드는 수많은 분을 대접하시던 모습이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윤남중 목사님의 삶은 우리에게 본이 되셨습니다. 오늘 본문 33절에 '자기 의를 구하지 아니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말씀합니다.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립니까. 우리 전북노회는 윤남중 목사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전북노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장로교회 분열사를 보면 기장과 분열하고 통합 측과 분열하고 개혁 측과 분열했습니다. 그때 아시는 대로 기장과의 분열은 신학적 분열이었습니다. 김재준 교수가 총회에서 성경 유오설을 주장하다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걸 계기로 기장이 하나의 교단이 됐습니다. 1959년 통합 측과의 분열은 WCC 문제, 에큐메니컬 문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대립하다가 합동 측은 반대하는 위치에 섰고 신학적인 문제로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979년 (정규오 목사) 개혁 측과의 분열은 정치적인 문제였습니다. 신학적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신앙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총회를 주도하는 주류 측과 비주류 측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습니다. 1979년 9월 대구동부교회에서 총회를 개회하고 있을 때 총회 장소 문을 잠그고 비주류 측 사람들은 아무도 못 들어오게 했습니다. 비주류 측 목사들이 참석도 못 하고 다 돌아갔습니다. 그 후 윤남중 목사님을 통해서 그 상황을 들었습니다. 그때 윤남중 목사님은 비주류 측 인사들과 가까운 사이셨습니다. 전라남북도 대부분 칠십 내지 팔십 프로가 비주류에 섰던 그런 때 윤남중 목사님 위치는 비주류에 가까운 분이신데다 대구에서 당하신 것을 생각하면 비주류로 가자고 갈라질만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제가 물었습니다. '목사님 그렇게 가까웠던 분들 북문교회가 나가고 팔복교회가 나가고 서문교회가 나가고 다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같이 안 나가고 그냥 주류에 남으셨습니까.' 윤 목사님 하시는 말씀이 '이것이 신앙적인 문제였고 신학적인 문제였다면 당연히 나는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합동 측에 소속한 목사로서 후손들을 위해서 또 교회를 위해서 난 여기에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후손들이 교회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비주류에 따라가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윤남중 목사님이 개혁 측에 계셨다면 총회장 되셨을 겁니다. 그러나 윤 목사님은 주류 측에 남으셨습니다. 주류 측 안에서도 갈등이 있을 때도 윤남중 목사님은 정치적인 계산에 초연하셨습니다. 그래서 윤남중 목사님은 총회장이 되는 일에 연연하지 않으셨습니다. 교단 분열이 있을 때 윤 목사님은 노회를 수습하고 이끌었습니다. 윤 목사님은 어려운 시기에 남아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격려하며 전북노회를 재건하는데 앞장서셨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노회는 전북지역 노회의 뿌리 노회였습니다. 79년도에 동전주노회와 북전주노회 그리고 전북노회가 분립 되면서 개혁 교단으로 대부분의 교회가 탈퇴했습니다. 당시 10여 교회가 남았다. 윤 목사님의 기도와 인내가 전북노회를 지켜냈습니다. 전북노회의 존폐 위기에서 윤 목사님께서 하신 일이 그래서 소중합니다. 연약한 노회를 이끌기 위해 얼마나 수고하셨는지 모릅니다. 저희는 약하고 경제적으르 어려웠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교회와 노회를 지키기 위해서 애쓰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정말 윤 목사님은 매사에 정직하고 청렴하게 사셨습니다. 정기노회 때도 맨 앞자리에 앉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노회 규칙과 헌법에 따라 회무와 안건을 처리하시면서도 언제나 겸손하셨습니다. 정말 바르게 정말 말씀에 합당하게 교회와 노회를 섬기신 이런 목사의 본을 따라 전북노회의 전통을 이어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환영사에서 ”바른 목회를 하라. 바른 목사가 되라“고 후배 목사들에게 훈계하신 고(故) 윤남중 목사의 가르침을 회고한 전북노회 노회장 이영익 목사(중화산교회)가 축도했다. 2부 기념 예배에서 제103회 총회장이고 제104회 총회선거관리위원장인 이승희가 아끼는 GMS 이사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가 금쟁반에 사과 같은 축사를 했다. "이제 (윤남중 기념사업회 세미나) 7회가 되도록 저한테 축사가 처음이거든요. (회중 웃음) 어쩐 일인가 생각을 했더니 제가 지난 9월 1일 GMS 총회에서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당선되기까지 전북지역 많은 목사님들 많이 기도해주시고 협조해주셔서 이사장의 자격으로 와서 축사해달라는 뜻이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희 GMS는 26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작지 않은 큰 선교 기구입니다. 선교를 잘 하려면 교회가 건강해야 합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신학적인 바탕이 있어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좋은 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은 지도자죠. 우리 장로교는 칼빈이 모델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선교입니다. 선교를 감당하려면 교회가 건강해야 되고 신학적인 바탕에 본받고 따라갈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그분이 누구입니까. 우리 전북지역에서는 바로 그 모델이 윤남중 목사님이십니다. 오늘 설교하신 목사님께서 정말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모델이 있고 신학적 바탕이 튼튼하다고 할지라도 따라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윤남중 목사님은 27세 나이에 개척해서 여러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북신학교를 섬기시면서 후학 양성에 힘을 쓰시고 전주교도소를 통해 대사회적인 교정 선교를 하시고 교회협의회 회장을 하시면서 연합사업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정말 윤남중 목사 기념사업회에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우리 교단에 총회장님들이 많으신데 기념사업회를 총회장은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 윤남중 목사님이 총회장은 안 하셨어도 기념사업회가 있고 우리 전북지역의 많은 목사에게 정신적 총회장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윤남중 목사님 기념사업회를 통한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고자 하는 후학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고 제7회 행사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고 함께한 여러분에게도 축복이 있어서 교회와 선교와 윤남중 목사님을 따르는 그 길이 하나님께 빛나는 영광이 되고 축복이 되기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점심 식사 후 개혁주의 신학의 정수를 깨우쳐주는 김홍만 박사의 ‘청교도 신학과 역사’ 특강이 진행되었다. 성경은 말씀한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 3:17 2022-11-03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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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이풍인 목사 개포동교회 입당예배
    개포동교회는 2008년 10월 11일 본 교회당에서 김주배 원로목사 추대 및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풍인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주배 목사는 1976년 개포동교회에 부임한 이후 32년 동안 헌신적으로 목회하였다. 김주배 목사는 개포동교회 부임 당시 개포동이 농촌이나 다름없는 환경 때문이었는지 농어촌교회 선교 사역에 평생을 바친 목회자였다. 그의 평생에 신실하였기에 대한민국 제일의 이풍인 목사를 후임자로 위임하는 우리 교단 역사상 크게 기릴만한 위업을 이루었다. 이풍인 목사는 계명대학교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영미문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그는 교비 장학생으로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Kansas City)에서 미국 문학을 공부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하여 목회학석사를 받은 뒤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신학석사(MTS), 영국 옥스퍼드대학교(Oxford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DPhil)를 받았다. 히브리서에 대해 박사학위 논문을 썼고 국내외 학회와 저널에 히브리서 관련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그는 칼빈주의에 가장 모범이 되는 모든 예배의 설교를 성경 강해로 진행하는 목회자다. 그래서 그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든다. 말씀 사역에 은혜받은 이들이 교회에 등록한다. 그의 부임 이후 장년 성도만 5백여 명에서 천여 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2022년 개포동교회에 부임한 지 14년째인 이풍인 목사는 근대 건축학 시조로 불리는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 1887년 10월 6일 ~ 1965년 8월 27일) 풍 새 교회당을 2021년 5월에 완공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입당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2022년 9월 24일 오후 2시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2023년에 설립 100주년을 맞는 개포동교회는 지하 4층, 지상 5층에 총면적 약 7603㎡(2300평)의 예배당은 1,2층은 유리로, 3,4층은 돌로 지었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콘서트홀도 마련했다. 이풍인 목사는 말했다. “콘서트홀부터 1층과 2층은 이웃에게 개방한다는 뜻을, 3층과 4층은 하나님 앞에 홀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물론, 이웃과 함께 공존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층을 통유리로 마감해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언제라도 교회를 찾아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교회가 지역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해 허파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길 바랍니다.” 건축을 마친 교회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교회 주변으로 주공 저층 아파트 단지였는데 고층 아파트 재개발 단지가 진행되고 있고 지근거리에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수인선 구룡역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1~2층을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성을 높인 것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서였다. 개포동교회는 근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꼬르뷔지에의 제자의 제자인 경희대 이은석 교수가 르 꼬르뷔지에가 설계한 프랑스 롱샹의 노트르담 뒤오성당(Notre-Dame du Haut, Ronchamp)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고 한다. 프랑스 보주주에 있는 건축물인데 르 꼬르뷔지에의 후기 작품들 중 하나로 흔히 '롱샹 순례자성당'이라고 한다. 대부분 곡선과 곡면으로만 이루어진 이 성당은 그 작품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건축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안겨주었다. 르 꼬르뷔지에의 제자에게 사사한 이은석 교수는 자신이 설계한 개포동교회에 대해 '롱샹 순례자성당'에 어울리는 말을 했다. “전통적인 종교 건축에서는 세속으로부터의 망명과 같이 분리된 공간을 지향했지만 현대 도시의 교회는 예전 동네 어귀마다 있었던 오래된 느티나무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휴식처, 안식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신실한 김주배 목사를 이은 이풍인 목사는 매 주일 설교시간마다 성경을 깊이 있게 알아가는 방법이라고 믿기에 권별 강해 설교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말한다. “오직 성경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하며 목회했고 다른 프로그램이 없이도 설교를 통해 성도들이 성장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개포동교회는 1923년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반포리에서 시작되었고, 1928년 미국 북장로회 소속 안대선(Anderson, Wallace Jay) 선교사가 초대 당회장 목사로 있었다. 이후 1963년 서울특별시 행정구역확장에 따라 1974년 ‘반포리교회’에서 ‘개포동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0년 예배당을 건축했고, 1997년에는 경기도 여주군에 후리 수양관을 건축했다. 현 예배당은 2017년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2018년 3월 18일 기공 예배를 드리고 2020년 6월 9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2022년 9월 24일 오후 2시 개포동교회는 하나님 은혜로 내년 교회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로 연기된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입당’은 들 ‘입’자와 집 ‘당’자로 집에 들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입당예배는 예배당에 처음 들어갈 때 드리는 감사예배다. 담임 이풍인 목사의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동서울노회장 신영호 목사의 기도, 사회자의 창세기 49:22~26 성경 봉독, 개포동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이 "샘곁에 무성한 가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주다산교회' 개척하다 죽다산 이야기, '총회장' 되려다 죽다산 이야기, 총회장이 사랑의교회 설교하려다 제끼고 개포동교회 설교하게 된 걸 영광으로 알라는 투로 이야기를 늘어놓다 "개포동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게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경 동서울노회장 박규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성경은 말씀한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 3:16~17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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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 김하나 목사 목회 서신
    지성(intellect)과 지적 능력(intelligence)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좋은 대학을 나오거나 사법시험에 일찍 합격하는 것은 지적 능력을 보장할지언정 지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지성은 어떤 사안을 자신의 이해관계를 넘어 일반화해서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큰 틀 속에서 한발 앞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다. 지성보다 직관(intuition)을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열정적인 기독교인과 실용적인 기업가 중에는 직관을 중시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최근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듯 그것이 반지성주의와 연결되면 큰 해악이 될 수 있다. 명성교회는 지난 7월 21일 법원의 석명준비 명령을 따르기 위한 공동의회 실시에 앞서 8월 21일 저녁 7시 주일 저녁 찬양 예배를 드렸다. 성실한 연구를 통한 지성과 자신의 경건한 기도와 김삼환 목사의 가르침을 따르는 영성을 갖춘 김하나 목사의 설교 본문은 사사기 10:10-16이었다. 설교 제목은 ‘마음을 돌이키심이 은혜입니다’였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회개는 무조건적인 회개였다.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 내옵소서"(15절) 이는 범죄한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심판까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다. 기도만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돌이킨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신들을 제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행동까지 보였다(16절). 이날 저녁 예배는 평소보다 많은 6천4백여 명이 출석하여 본당을 가득 채웠다. 본당에 들어오지 못한 성도들은 부속 성전과 밖에서 화면으로 예배에 참여했다. 김하나 목사는 설교 초반에 지난 3년 전에 모인 숫자와 같을 정도로 출석하여 성도들이 공동의회에 대한 관심이 대단함을 언급했다. 예배 후 지난 7월 18일 서울고등법원 석명준비 명령(변론기일 전에 "재판부가 원고 또는 피고에게 이러이러한 사항의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니 미리 준비하라."는 명령)에 따라 공동의회를 열었다. 유경종 목사 대리 당회장의 인도로 공동의회가 진행되었는데 사전 준비에 따라 바코드로 입장하여 교구별로 질서 있게 투표에 참여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김하나 목사 재청빙 공동의회 무기명 투표 결과 6,381명 중 6,119명 98.8% 찬성 절대다수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어떤 사안을 자신의 이해관계를 넘어 일반화해서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큰 틀 속에서 한발 앞서 신앙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김하나 목사가 지난 8월 21일에 열린 공동의회에 참여한 교인들과 기도해준 교인들과 심지어 반대한 교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도 바울의 디모데서 같은 목회 서신을 보냈다. 사랑하는 명성교회 교우님들께 우리를 사랑하시고 늘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아무래도 예배 중에 긴 인사를 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편지로 감사의 인사뿐만 아니라 다짐의 말씀까지 짧게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일 저녁 예배 후에 있었던 공동의회를 잘 마치게 하신 선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기도로 준비해주시고 은혜로 감당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지만 특별히 성도님들께서 공동의회에 마음 다해 참여해 주시고 또 부족한 저를 넉넉하게 받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동의회’가 아니라 ‘공동은혜’가 되었습니다. 사실 공동의회를 향한 큰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조심스러웠던 이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진실 된 기도 덕분에 또 다른 감사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예배당 입장조차 쉽지 않았던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시고 결코, 짧지 않았던 공동의회를 끝까지 지켜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동의회를 준비하면서 그리스도인의 덕과 품격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말씀드렸을 때 한마음으로 준비해주시고 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끄럽지만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저는 스스로 70점을 주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님들이 보여주신 귀한 마음은 단지 담임목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마음이라고 느꼈습니다. 한 개인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앞으로 달려갈 명성교회의 미래를 향한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욱 겸허하고 낮은 마음으로 힘을 다해 교회와 맡겨주신 사명과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의 소중한 양 떼를 섬기겠습니다. 또한, 반대하신 분들도 우리 교회의 소중한 교우이심을 기억하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열심히 목회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성교회가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복음과 섬김의 사역들을 더욱 순수하고 유익하게 세워가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성도님들의 귀한 기도와 참여 그리고 하나 됨을 위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가 모든 가정과 하시는 일과 일터 위에 모든 복된 삶들 가운데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담임목사 김하나 드림. 2022-08-29
    • G.MISSION
    • G.SERMON
    2022-08-29
  • 기독언론협회 CPA창립
    ‘새로운 것’이란 과연 무엇일까?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고 피카소가 말했듯 결국 모든 창작물은 그동안 만들어진 작품들의 모방이자, 재조합이자, 재해석 아닐까. 예술만이 아니다. 1687년 발간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프린키피아, "Principia")의 저자 뉴턴(Isaac Newton 1643년 1월 4일~1727년 3월 31일) 역시 우리가 위대한 이유는 “우리보다 먼저 생각하고 고민했던 과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타 그들보다 더 먼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인간과 기계 모두 결국 과거 데이터와 정보를 재해석할 뿐이라면 인간 고유의 상상력과 창의력이란 과연 존재할까. 인공지능이 인간을 따라잡을 멀지 않은 미래를 앞두고 인류가 꼭 해야 할 질문이다. 그렇듯 언론 관련 협회와 단체가 많은데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 같은 또 다른 언론단체가 필요할까. 필요하다. 왜 그럴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1984년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의 피해자 전기동 씨가 3년 전 김명일 현 조선NS 기자와 가진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 실감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 법학과 3학년 때 자료를 얻으려고 서울대에 갔다. 누군가 얘기 좀 하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프락치라고 몰아세웠다. 아니라고 하자 교련복으로 갈아입히고 눈을 가렸다. 돌아가면서 몇 시간씩 폭행했다. 물이 담긴 세면대에 머리를 처박거나 바닥에 눕히고 주전자로 얼굴에 물을 부었다.” “전두환 전 씨라고 더 심하게 때렸다”는 증언에선 가해자들의 악마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생을 부러워하는 방송대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 재수생 등 4명이 피해자였다. 프락치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범인들은 1년 안팎의 징역형만 받았다. 법정에서 후회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대신 영웅 놀이를 했다. 유시민 씨는 그때 얻은 명성을 발판으로 장관에 올랐다. 지상파 TV에 나와 당시 일을 자랑했다. 유시민은 노덕술, 이근안을 포함한 한국의 역대 고문 가해자 중 가장 출세한 인물이다. 공범 윤호중 씨는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우 씨는 로펌 변호사, 백태웅 씨는 미국 대학 로스쿨 교수가 됐다. 공범들은 유씨가 고마울 것이다. 그의 현란한 언행이 추악한 범죄를 민주주의 서사로 둔갑시키고 일그러진 자화상에 민주 투사의 가면을 씌웠기 때문이다. 그들을 단호하게 단죄하지 못한 결과가 지금도 계속되는 프락치 사냥이다. 첫째 이와 같은 그릇된 좌파의 편향성을 기독 정신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보수주의 기독 언론인 중심으로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응보형(형벌의 본질은 범죄에 대한 정당한 응보, 보복에 있다는 사상이다. 형벌은 다른 목적이 없고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이해한다. 응보형주의는 개인주의, 자유주의 사상의 산물이다)의 기원은 역사상 최고(最古)로 알려진 함무라비 법전이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법전은 수메르 우르 제3 왕조의 창설자(재위 B.C. 2124~2107)의 이름을 딴 "우르-남무(Ur-Nammu)" 법전이다. 함무라비 법전보다 300년 정도 앞선다. 우르-남무 법전에는 "고아가 부자의 먹이가 되지 않고 미망인이 강한 자의 먹이가 되지 않으며 1세켈을 가진 이가 1미나(60세켈)를 가진 이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적혀 있다. 함무라비 법전의 중심 사상이 동해보복(同害報復)인데 반해, 우르-남무 법전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착취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보복이 아니라 보상을 정의의 법칙으로 받아들였다. 둘째 성경에 근거한 기독 정신으로 우르-남무 법전같이 보복이 아니라 보상을 정의의 법칙으로 실행하기 위해 보수주의 기독 언론인 중심으로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이상의 두 이유와 더불어 영국의 위대힌 수학자 뉴턴 역시 우리가 위대한 이유는 “우리보다 먼저 생각하고 고민했던 과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타 그들보다 더 먼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2022년 8월 27일 황규학, 고정량, 최경구, 이은재, 소재열, 김영배 등 6인 목사가 모여 기독언론협회(Christian Press Association) 약칭 CPA를 창립하고 부대사업으로 기독언론포럼(Christian Press Forum) 약칭 CPF를 발기했다. 그리고 대표회장에 기독공보 대표 황규학 박사(법학)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2022-08-28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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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8
  • 한교총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한교총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과거 기억하며, 미래 대한민국의 꿈을 꾸자” 성명서에서는 분열 멈추고 협력의 길 모색 촉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0일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며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공동대표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직전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김주헌 목사(기성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베데스다 찬양대의 특별찬양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설교를 맡은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야드바셈: 꿈엔들 잊을건가?’라는 제목으로 한민족과 유대인의 역사를 설명하며 “그날의 해방은 인간 자체의 해방이며 신사참배의 강요를 벗어나는 ‘종교의 자유’를 찾은 해방이었다.”라고 해방의 의미를 강조하였고 “해방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한국교회를 눈물로 지켜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 다음세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광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헌금기도 후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오늘날과 같은 위대한 대한민국이 건설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수고와 성도님들의 눈물의 기도의 결과이다. 최근 여러 재난을 겪으며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앞에서 겸손해지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주의 사랑으로 돌보자”라고 환영사를 마무리하였다.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는 “일제의 강제 병합과 침탈에 항거하며 위대한 꿈을 꾼 한국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다.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이 더 나은 나라가 되는 위대한 꿈을 꾸길 바란다.”라고 기념사에서 밝혔으며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인사를 통해 “잃었던 나라와 주권을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만세의 함성이 멈춘 후 77년이 지났다. 국내, 국제적으로 혼란의 시기를 겪으며 절망의 탄식이 나오고 있는 시기에 한민족의 희망은 교회다. 다시 한번 희망을 외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참석한 교단장과 교단의 총무/사무총장들이 단상에 올라가 광복에 대한 감사, 나라를 위한 기도, 남북의 평화와 사회 갈등의 해소, 한국교회의 연합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였고 본회 공동대표회장인 강학근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와 김기남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모두 함께 일어서서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선창을 통해 만세삼창 후 애국가를 제창하고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을 물리치고 자유의 빛을 되찾은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였다. 자유 대한민국의 건국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이겨내며 자랑스럽게 민주화와 경제부흥을 이룬 지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국내 정치의 분열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12:25).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화합과 협치의 정신은 사라지고 스스로 분쟁을 야기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국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감사와 기쁨과 희망으로 충만해야 할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총연합은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강점으로 국권을 상실하고 폭압 속에서 노예로 살았던 지난 날의 역사를 기억한다. 창씨개명과 강제징용, 위안부와 생체 실험, 신사참배를 강제한 일제의 무단통치는 지울 수 없는 폭력과 치욕의 역사이다.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자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평화로운 관계 정립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2. 우리는 정부와 국회 기업과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상호 분쟁을 멈추고 상대에 대한 존중으로 대화를 통해 공존과 통합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현재와 같은 비방과 분열의 정치는 선열과 다음세대에 대한 범죄행위다. 즉시 분쟁을 멈추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빼앗긴 조국의 국권 회복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와 꿈과 지혜와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안정된 발전과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22년 8월 10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912호 E-MAIL : ucck6200@gmail.com 홈페이지 : ucck.org 전화: 02)744-6200 FAX: 02)744-6202 모바일: 010-7440-6202(문자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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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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