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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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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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 ~ 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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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 회 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막힌 담을 허무시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에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에 힘써서 이 땅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 모든 백성들이 정직과 성실함으로 풍요로운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나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 나갑시다.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입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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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금법 폐기 촉구
    이승만은 식민지로 망한 터에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防波堤) 국가를 세웠다. 박정희는 금고(金庫) 안에 먼지밖에 쌓인 게 없는 나라를 부자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공칠과삼(功七過三) 평가 이론’을 적용하면 위대한 정치가다. 민주당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전쟁 목표는 당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계승해야 할 유산(遺産)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멍에고 족쇄가 됐다. 겉으론 레닌을 받들면서 속으론 지워갔던 스탈린 권력 장악 과정과 닮았다. 두 사람 냄새는 당사에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2023년 3월 8일 능력 있는 목회자이고 대표적 세계 장로교 대표 교단 합동 총회 중진 총대 오범열 목사 시무 안양 성산교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 사무총장(이승준 목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재한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선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8:31~32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에 근거해 심하보 목사가 ‘KS마크 BS마크’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성경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친목 하려 모인 게 아닙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습니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각 지역 사무총장을 대표하는 사무총장 회장 이승준 목사가 광고했다. 울산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며 “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인천여성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1-27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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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권순웅 목사 저출산 대책
    저출생·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구 통계는 점점 드라마틱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631만여 명으로 20대 인구(619만여 명)를 처음 추월했다. “하나님 저출산 문제를 위해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소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년 9월 18일 ~ )는 소설 ‘웃음’에서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를 꼽은 적이 있다. 2세 때는 대소변을 가리는 게, 3세 때는 치아가 나는 게,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2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것 등이 자랑거리다. 그런데 인생이 반환점을 돌면 자랑거리가 뒤집힌다. 6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80세 때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게, 85세 때는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것 등이 자랑거리다. 삶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우리는 너나없이 대소변 가리는 것부터 배우고 인생의 마디마디를 통과하다가 삶을 마감하기 전에는 다시 대소변 가리기가 어려워진다. 2024년 국내외적으로 한국이 마주한 도전은 심상치 않다. 미국과 중국 갈등이 심화되고 대만해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불평등과 양극화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의 국력이 피크를 지났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2024년 세계는 전쟁 2개와 50여 국의 선거로 갈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새해로 이월돼 살상과 파괴로 치닫고 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20억 명이 50여 국에서 선거로 정치적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20억이라는 숫자는 세계 경제 총생산의 60%에 해당한다(뉴욕타임스 집계). 선거가 있는 나라는 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남아프리카·미국·대한민국 그리고 유럽 27국(의회) 등이다. 우리는 여전히 ‘배달의 민족’일 뿐 아니라 ‘바람의 민족’이기도 해서 바람이 불면 죄다 그쪽으로 쏠리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새 방향을 좇는다. 이런 데 자유가 있을까. 뜻에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자유, 수긍하지 않는 것에 머리 숙이지 않을 자유, 원치 않을 때 웃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생각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항상 그렇진 못했지만) 품은 뜻에 따라 사느라 더러 외로웠지만 자유는 외로움에 지지 않을 때 얻어진다는 체험 또한 했다. 그러니 당신이 지금 외롭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내가 자유로워지는 중이구나’라고. 맞다. 당신도 믿음의 자유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대로. 2024년 2월 18일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연합기도회’를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532 육탄10용사 공원 근처 주다산교회에서 드렸다. 진용훈 목사(중앙위 서기)의 인도로 케리그마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는 오는 5월 19일 생명존중 주일이 있는 날까지 100일 기도 행전을 통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권역별로 지역교회가 연합해 ‘특별기도회’로 모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인문고전을 읽는 천재들의 공통점은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보통 보이는 것(sight)에 주목한다. 그러나 천재들은 보이지 않는 것(insight)에 주목한다. 통찰력을 의미하는 “insight”는 “sight”에 “in”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다. 통찰력이란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한 의미의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강단에 서자 청년과 장년 신자들이 환호했다. 그가 그 가운데 외쳤다. "샬롬! 저한테 너무 큰 박수하면 오해합니다. (회중 웃음) 지금 대한민국은 축구협회를 고발했습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야구계를 고발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야구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종범(李鍾範, 1970년 8월 15일 ~ 전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외야수) 감독 때문에 이 야구계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그분의 아들이 이정후(李政厚, 1998년 8월 20일 ~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선수입니다. 이정후 선수가 1490억 이상 그렇게 전속계약이 된 선수입니다.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무슨 문제입니까. 이런 뛰어난 아들을 한 명밖에 못 낳았다는 것입니다. (회중 큰 웃음)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둘 낳고 다섯을 낳았으면 한국 야구계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3년 전 저출산 극복 헌신예배에서 ‘홈런 가족’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야구를 보면 안타가 있는데 야구의 꽃은 홈런입니다. 우리가 가족을 보면 이 저출산 환경에 아기가 없는 가정은 스리(three) 아웃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아 다산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면 홈런입니다. 여러분 출산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출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출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번성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애굽에 살 때도 이스라엘 백성이 이민족의 핍박 가운데 살지라도 하나님은 번성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바로(Pharaoh)가 이스라엘인의 출산을 압박해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기도로 시작한 국가입니다. 애국가가 찬송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난 줄 압니다. 크게 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저출산 국가로 전 세계의 큰 근심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 협력 개발 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가 소멸이 될 국가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라질 제1위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녀본 제삼세계(第三世界 제2차 세계 대전 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말)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지만 아이들이 거리마다 가득합니다. 어디가 못사는 나라입니까. 대한민국은 미래가 있습니까,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 생각에 한국교회가 그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했습니다. 맬서스주의(Malthus主義: 맬서스가 저서 ‘인구론’에서 주장한 학설로 인구와 식량과의 관계에 관한 이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빈곤과 악덕이 불가피하게 초래된다’라는 내용)를 따라 한국이 주창한 ‘산아제한’과 정부의 실책에 한국교회가 침묵했습니다. 제가 30여 년 전 신학교 갈 때 신학교 전도사 한 분이 ‘산아제한, 하나님 앞에 범죄입니다’라는 대자보를 크게 써 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창 1:28)대로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이 소돔의 멸망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 19:14). 그렇듯이 생육하고 번성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잘못을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도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불순종한 죄를 한국교회가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시책을 제안하고 여러 사람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생각, 돈을 더 사랑하는 생각, 쾌락을 더 사랑하는 생각, 우상을 버리지 않는 미련을 경고하지 않는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이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이 민족에게 성령의 바람으로 말씀 순종할 수 있도록 불붙는 마음을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청년들이여, 하나님 주신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후손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한 복된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가져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한국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우리 총회다음세대 운동본부에서는 이 일을 지금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다산교회부터 시작해 전국 교회가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였습니다. 먼저 느헤미야같이 조상의 죄를 회개하고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우리가 불순종하고 말씀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지 못한 죄를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회중 아멘) 회개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나도록 우리가 선포하고 섬기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기도합시다.“ 이어서, 2강 ‘다자녀 출산의 복’은 이승준 목사(경기총연합회 사무총장) 부부가, 3강 돌봄시설 입법화는 강유진 교수(총신대학교)가, 4강 비혼주의 극복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독운동 대표)가 강연했다. 이승준 목사 부부는 네 자녀를 세 번의 제왕절개와 한 번의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사리 출산했던 경험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복을 전했다. “인간적인 환경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으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님의 응답을 통해 태의 열매를 다시금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기적이자 은혜였습니다. 아이는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다음 세대가 누리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해중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와 김영구 장로(부총회장)의 사명자 구호제창이 있었고 김진하 목사(부본부장)의 축도로 마쳤다. 우리나라 초저출산은 그 수준(2021년 기준 0.81로 OECD 최저, 홍콩 제외 세계 최저)과 지속기간(2002년부터 1.3 미만 21년 지속)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1960년 5.95명에서 2021년 0.81명으로 약 86.4% 감소하여 전 세계 217개 국가·지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 중 하나로 인구 통계를 꼽는다. 지방대학의 붕괴, 주거 불안, 연금 고갈, 노년 부양비 등은 모두 인구문제와 연관돼 있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인구 감소로 5년째 출산율 0%대의 ‘초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 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있는가’일 것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회개와 더불어 다음의 교회 사례를 보면 그 방안이 있을 것 같다. 2023년 11월 8일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시작은 벽보 한 장이었다. ‘한 아이가 아파 병원에 데려가야 할 때, 다른 아이는 어찌하십니까? 위급하고 답답할 때 아이를 정성을 다하여 돌보아 드립니다. 믿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27년 전인 1996년 충남 당진의 야산 입구에 비닐하우스를 치고 교회를 개척한 이수훈 목사(67)는 인근 아파트에 이런 벽보를 붙였다. 야산에서 캔 칡으로 차를 끓여 가가호호 나누며 전도에 애썼지만 비닐하우스 교회는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때 그 자신 육아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아이 돌봄’ 벽보를 붙인 것. 붙이면서도 반신반의했다. ‘이런 비닐하우스 교회에 누가 아이를 맡길까?’ 며칠 후 두세 살짜리 아이 셋을 데리고 주부 둘이 찾아왔다. ‘시장 다녀올 동안 1시간 정도만 맡아달라’던 엄마들은 해가 진 후에야 나타났다. 미안해했지만 얼굴엔 해방감 가득했다. 이후로 아이를 맡기러 오는 부모가 줄을 이었다. 다 받았다. 부모가 천안, 대전, 서울의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킬 땐 안 아픈 아이를 며칠씩 이 목사 부부가 먹이고 재웠다. 돌봄 수요는 계속 늘었고 자연스럽게 교회를 중심으로 교인들끼리 품앗이 돌봄도 이뤄졌다. 2004년 주 5일제가 도입될 때 ‘토요 돌봄’을 시작한 것도 부흥의 한 계기가 됐다. 현재 등록 교인 1만 5천여 명, 평균 연령 29세, 2자녀 이상 가정 3천 세대, 평균 자녀 수 2.07명, 당진 초등학생 12% 정도가 출석하는 교회, 어린이집 2백 명, 비전스쿨(방과 후 학교) 2백 명이 매일 교회 안에서 자라며 ‘저 출생 극복의 모델’로 전국 교회의 탐방이 끊이지 않는 당진 동일교회의 시작은 소박했다. 이 교회는 어린이가 중심이다.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엔 어린이집, 왼쪽엔 교육관(비전스쿨), 정면엔 비전센터(청소년수양관)가 자리 잡았다. 예배당 건물 따로 없이 비전센터 강당 8백석을 대예배실로 쓰는데 주일 오전 9시 ‘온 세대 예배’에서도 어린이들이 주요 역할을 맡는다. 어린이들은 예배 시간에 성경 구절을 암송해 봉독하고 어린이 찬양대가 찬양하고 매주 1명씩 자기 ‘꿈’을 발표한다. 다른 교회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다. 어린이집과 비전스쿨은 오후 7시 반까지 돌본다. “불 꺼진 빈집에 부모보다 아이들이 먼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자”가 ‘교회 이모’ 마음이다. 비전스쿨은 교회 버스가 하교 시간에 맞춰 당진 초등학교 10곳을 돌면서 교문 앞에서 교회 마당까지 안전하게 데려온다. 영어, 수학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강조한다. ‘명심보감’을 전 학년이 배우고 밥상머리 예절도 지도한다. 어린이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3학년 때와 졸업할 때 연주회도 갖는다. 방학이면 영미권 대학생들을 교사로 초빙해 영어 회화 교육을 한다. 2017년엔 ‘시내산 중고등학교’라는 대안 학교도 열었다. 이 교회 성장 비결은 ‘역발상’이다. 20~30년 전만 해도 개신교계 사역은 장년 위주였다. 저 출생 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지도 않았다. 이수훈 목사는 말했다. “개척 당시는 한보철강이 들어왔다가 부도나면서 당진 경제가 휘청하고 어려운 가정이 많았을 때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교회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길러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목회의 핵심입니다. 출산과 육아는 한 생태계로 봐야 합니다. 정확히 어린이 양육에 예산이 쓰여야 저 출생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시 127:3-5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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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더굳뉴스]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_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말아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OECD 39개국에 의하면 한국은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에 대비할 때 의대 졸업생은 7.2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OECD 평균의사 3.5명에도 못미치는 2.4명이다. 국민들도 66.7%가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중요한 방안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보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회원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17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응답자 4010명 중 3277명(81.7%)은 반대했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 가운데 1517명은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46.3%)라고 답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의사 수요도 감소’(15.1%), ‘의료비용 증가 우려’(13.9%),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3.4%)가 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사 733명(18.3%)은 의대 증원을 찬성했다. 찬성하는 의사들은 ‘감염·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49.0%)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24.4%)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85명(11.6%)이었다. 의사들도 18.3%는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은 70%가 지지하였다. 이는 비단 윤석열 정부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도 ‘문재인 캐어’라는 말도 있듯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권의 100대 국정과제 중 45번째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의 의료체계 강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연속 상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대학병원까지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생산 및 공급체계는 민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국민건강 보험 방식의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자본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나 대학병원처럼 민간의료기관의 힘이 정부의 힘보다 막강해진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민간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취약지구나 부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러나 권력이 막강해진 의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까지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병원이 파괴되면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전문적인 직종의 대표 격에 해당하는 의사는 의학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직업군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사들은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만큼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영향력이 막강해지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다는 직종에 대한 의사 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토대로 집단 이기주의가 지배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의사들 18.3%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 70%가 의대 정원 확장을 찬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의사증원을 확장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선진국은 왜 의대 정원을 늘리겠나”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추세면 선진국과 의사 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소득 수준이 성장하면서 의료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유다.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되, 추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서 숫자나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방안도 제시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 기독교인들 의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이권이나 기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값없이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인협회는 18.3%의 의사들과 기독교인 의사들에게 희망을 건다. 적어도 당신들만이라도 예수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요청한다. 2024. 2. 24 기독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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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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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삼환 목사가 인수한 영주 영광여고, 경북 최고 기독 명문 학교로 우뚝 서다
    |서울대 3명, 의대 한의대 등 의학 계열 9명 합격 등 열매 주렁주렁 |4일 졸업식에 도교육감.도의원 등 참석...김삼환 목사께 감사 전해 |명예 이사장 김삼환 목사, "자랑스러운 학교 된 것 감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명성학원 명예 이사장)가 1991년도에 인수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이사장 김창진, 교장 김호연, 이하 영광여고)가 경북 최고의 기독 명문 학교로 우뚝 섰다. 이를 증명하듯 영광여고는 2024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3명, 의대 한의대 등 의학 계열 9명 합격 등 대학진학률에서 경북 북부권 1위를 차지했으며, 4일 교내 명성 홀에서 거행된 제57회 졸업식에도 김삼환 명예 이사장을 비롯하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박성만.임병하 경북도의원, 이원형 안동성소병원 이사장, 이서윤 운영위원장, 장미숙 총동창회장, 조윤숙 학부모회장 등 1천여 명의 내 외빈이 참석해 영광여고의 위상을 드러냈다. 영광여고는 2024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3명, 의예과 4명, 치의예과 2명, 한의예과 1명, 약학과 2명, 교육대학 8명, 연세대와 고려대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 50명, 국립대 50여 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중소도시 학교 중 괄목할만한 입시 성과를 거둬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명문 여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 명성학원 명예 이사장인 김삼환 목사는 "우리나라에 제일 처음 기독교가 들어와서 연세대를 먼저 시작했다. 그다음에 여성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를 세웠다”라며 “국가에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몰랐다. 기독교 학교가 대한민국 교육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운동도 할 줄 몰랐는데 선교사들이 배구 농구 축구 야구를 들여왔으며, 음악 분야와 문화 분야도 선교사들이 깨어나게 해서 우리나라 케이팝 문화가 세계를 덮고 있다”라고 설명한 후 "높은 진학률은 모두에게 영광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 나라에는 낙오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며 “모교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딸들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제가 처음에 학교를 인수해서 섬길 때는 졸업생이 5백 명 정도 되었는데 대학에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웠다.”라고 회고한 후 “학교를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이렇게 바꾸면서 우리 학교가 힘있게 대한민국의 교육, 영광여고가 아주 자랑스러운 학교가 된 것을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해주신 교장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 감사하고 학부모님들, 동창회장님, 운영회장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목사가 언급한 것처럼 영광여고는 1991. 2. 28.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영광여고를 인수하여 이사장이 되면서 명문 여고로의 탈바꿈이 시작됐다.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은 축사에서 “우리 경북에는 유치원 포함해서 1,600개의 학교가 있고, 고등학교만 185개의 학교가 있다”라며 “그중에 정말 열심히 했다고 소문난 한 두 개 학교졸업식에만 제가 참여한다. 영광여고가 잘했다고 소문난 학교라고 하는데 맞느냐”고 질문하자 학생들이 일제히 “예”라고 대답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진학한 내용들을 살펴보니까 이 정도면 실제 대도시의 어느 학교 못지않게 여러분들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라고 높이 평가한 후 김삼환 목사를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영주 지역 출신으로 5선인 박성만 경상북도 도의원도 축사에서 “저는 정치를 30년 하면서 축사를 했지만, 오늘처럼 떨린 것은 처음이다”라며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께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이렇게 여러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달려와 축하해주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 김삼환 목사님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제의, 청중이 박수로 호응했다. 박 의원은 "김삼환 목사님에게 큰 박수를 드리자고 한 것은 이 영광여고를 인수하신 김삼환 목사님이 저희 고장 영주의 교육을 다시 한 번 더 크게 투자해달라고 박수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영광여고가 명문 여고로 우뚝 서게 된 결정적 요인은 명성교회 교인들과 김삼환 목사의 기도 및 재정후원이라는 것이다. 영광여고 2학년 박소연 학생은 “학교가 너무 좋아요. 시설이 너무 좋고 선생님들도 너무 좋다”며 “저희 학교에 들어오는 게 만만치 않다. 경쟁률이 높다. 학교가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명성교회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졸업생인 3학년 학생회장 권지은 양은 졸업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먼저 선생님들과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명성교회와 명예 이사장이신 김삼환 목사님의 기도와 권면으로 무사히 졸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잘 모르고 살다가 영광여고에 와서 교회 다니게 됐다"라면서 "졸업 후에도 교회 잘 다니며 환경 분야에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명성학원이 운영하는 영광여고는 이날 149명의 졸업생을 포함, 1965년 개교 이래 57년 동안 1만 5천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믿음으로 바르고 참된 사람이 되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훈 아래 "인공지능 역량 강화와 바른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한 영광여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1991년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명문 기독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학습능률을 높이고 교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습환경을 크게 개선 시켰으며 2020년, 2021년에는 2년 연속으로 ‘찾아가는 학교 폭력 예방 활동’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호연 교장은 이날 졸업식 회고사를 통해 “매일 아침 드리는 경건회와 수요예배, 성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을 먼저 함양시키고자 했던 학부모, 교사들의 열정과 재단의 적극적 지원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교직원 65명과 453명의 학생이 하나가 되어 명문 기독 사학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는 영광여고.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교대에 280명, 서울대에 38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영광여고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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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세미나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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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송태근 목사의 병렬 설교
    넓이와 높이보다 내게 깊이를 주소서. 나의 믿음에 맞는 산비탈과 먼 교회들에 불을 밝히시고 가까운 곳에서 내가 기도하게 하소서. 나의 믿음을 위하여 오늘은 저 황금빛 소망마저 그 자리에 머물게 하소서. 주님께서 내게 약속하신 시간이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사랑을 해가 뜨는 거친 곳으로 보내소서. 많은 진리 가운데 위대한 좁은 길을 선택하여 그 뜻을 알게 하소서. 기도는 언제 필요할까. ‘감사의 기도’라는 말은 있지만, 행복할 때 기도는 의외로 짧게 끝난다. 반대로 우리의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붙잡을 것이 없을 때, 기도의 힘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을 때, 견뎌서 다시 일어날 힘을 구할 때, 기도는 찾아온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큐는 대단하지 않다. 가장 똑똑하다는 동물은 돌고래와 문어다. 그들의 아이큐는 70~80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 아이큐가 160이 넘지 않는다면 문어보다 2배 이상 똑똑한 것은 아니다. 그런 인류가 어떻게 동물들은 하지 못하는 인공위성, 유전공학,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인간의 뇌는 병렬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 어떻게 케이블도 없이 우리의 뇌는 병렬로 연결될 수 있었을까. ‘언어’를 통해서다. 대화를 하면 서로의 뇌가 연결되는 효과가 생긴다. 그런데 언어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있어야만 연결된다는 한계가 있다.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문자’를 발명했다. 플라톤의 책을 읽으면 나는 9000㎞ 떨어진 그리스에 2500년 전에 살았던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과 뇌가 연결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12년 정규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인류 문명사 5000년 동안 가장 똑똑한 사람 수천 명의 뇌와 병렬로 연결되는 효과가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연결로 똑똑해진다고 한다. 2023년 11월 12일 9:30 한국 교회에 모범이 될 삼일교회 2부 예배 성찬식 뒤 송태근 목사가 속삭이듯 입을 열었다. "우리 이제 영상을 하나 볼텐데 아시는 것처럼 지난주 선교팀하고 케냐를 다녀왔습니다. 세 군데를 다녀왔는데 첫 번째는 절대 물이 부족한 아니 물이 아예 없어요. 그래서 어린 소녀들이 가족 식수를 위해서 수십 킬로를 왕복을 해야 됩니다. 걸어서 가다가 들판에서 못된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는 이런 처참한 곳이 케냐 전역에 널려있습니다. 이 물 문제는 한두 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몇천만 원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또 한 문제는 케냐 북단에 가면 세계 최대 난민촌이 있습니다. 카푸마라는 지역인데 덩치가 한 도시 규모이다 보니 네 군데로 흩어 놨어요. 한 30만 명이 7만여 명씩 네 캠프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유엔 관리하에 각 나라에서 온 식량을 배급받는데 저걸 먹고 어떻게 사나 할 정도입니다. 정말 안 죽을 만큼만 배급이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그래도 그 사람들은 그나마 그거라도 있죠. 그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캠프 밖의 케냐 원주민들입니다. 그게 부러워 캠프를 습격하고 싸우고 그럽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에는 정부 차원에서도 손 놓고 방치돼 있어요. 모든 기간 산업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처참해요. 인권이고 뭐고 없어요. 벌판에 아무것도 없어요. 난 세상에 없다 없다 해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이런 곳은 처음 봤어요. 지난번 바라나시가 지옥이었다면 이곳은 생지옥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간 데가 학교인데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실을 향해) 영상을 좀 띄워주세요." 영상이 떴다. 영어와 스와힐리어가 공용인 케냐 어린이들의 '날 세우시네 You Raise Me Up' 영어 합창 소리가 울렸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화면이 바뀌고 수용 교실 건물만 온전한 모습이고 여기저기 파인 돌투성이 운동장과 턱없는 외부 화장실이 보였다. 송태근 목사가 입을 열었다. "이 학교를 저희 교회 출석하시는 정인희 권사님이 계속 섬겨오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여력이 없어서 거의 손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 학교의 구체적인 상태를 볼까요. 5000명이 모여 공부하는 학교인데 운동장 상태가 저 모양이고 채석장에 지은 학교입니다. 아마 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학교 운동장인데 턱이 지고 비탈입니다. 또 볼까요. (화면이 바뀐다) 학교 운동장 상태가 어떤 줄 아시겠죠.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뛸 수도 없고 많이 다친다고 해요. 5000명이 사용하는 화장실인데 상태가 저렇습니다. 열악하고 비참합니다. 웬만하면 말로 설명을 드리고 싶었는데 표현하기 어려워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 인권이라는 건 뭐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상태입니다. 여러분 다음 주 추수감사 헌금은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이 될 겁니다. 아이들 운동장을 트랙터로 갈아엎어 평평하게 만들고 다치지 않게 만들어줘야겠습니다. 두 번째는 화장실을 보수하고 증축하는데 사용할 겁니다. 여러분 마음이 닿는 한도 안에서 추수감사 헌금에 동참해주시고 이렇게 선하게 사용되도록 기도라도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좌우 인사를 나눌까요." 교우들이 좌우 교우와 인사를 나누었다. "지난주는 하나님께서 세 나라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첫째가 앗수르, 둘째가 유다, 셋째가 이스라엘입니다. 이 세 나라 심판의 공통점이 무엇이었습니까. 교만입니다. 교만이라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태도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연약한 자들 무고한 자들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악한 법을 만들어 짓밟는 패역한 태도로 나타났습니다. 이 일을 하나님께서 벌하실 텐데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11장에 넘어오면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설명해 드릴 텐데 이사야서 강의는 다음 주로 마무리가 될 겁니다. 11장 1절을 보면 이렇게 돼있어요. '이새의 줄기에서' 앞을 보실까요. '이새'는 누구입니까. 그렇죠.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줄기'는 무슨 뜻입니까. '가문'을 말합니다. 즉 '다윗의 가문'에서 그 뜻입니다. 이사야는 문학적 감성이 풍부해서 그런지 하나님의 모든 경륜과 역사에 대해서 식물로 비유해 표현한 게 굉장히 많아요. 우리 기억나나요. 하나님께서 농부가 되셔서 극상품 포도를 심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포도가 맺혔죠, 들포도. 들포도는 쓰고 시어 먹을 수 없습니다. 결실된 게 아닙니다. 적어도 결실이라고 했을 때는 주인이 심은 의도대로 열매 맺는 게 결실입니다. 그게 진짜 열매입니다. 그런데 들포도가 맺어졌습니다. 이렇게 농산물과 식물로 하나님의 경영과 마음을 묘사한 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가문에서 '한 싹이 나며'라는 것은 어떤 과정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것을 좀 더 강화하는 측면에서 '그 뿌리에서' 뭐가 나요. '한 가지가 나서' 무얼 할 것입니까. 이 하나님께서 직접 손대시는 농사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경영하시는 역사는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이고 결실할 것을 확고하게 방점을 찍고 들어가는 겁니다. 이 일은 어떤 중간에 인간의 변수에 따라 결과에 변수가 생긴다는 겁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열심이 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열심이 반드시 결실하고 원하시는 열매를 맺도록 하신다는 확고하신 하나님 의지를 이렇게 담아내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열매 맺게 하십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은 결실하시는 분이십니다. (회중 아멘) 그 언약에 여러분과 제가 붙들려 있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2절을 잘 보시면 '그 위에' 누가? '여호와의 영'이 계십니다. 여호와의 영이라는 것은 성령님을 얘기해요. 그러니까 이 일은 하나님이 혼자 하신다는 게 아닙니다. 누구와 같이 하신다는 얘기입니까.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면 여기서 놀랍게도 '이새의 줄기'에서 '한 씨'가 나요. 앞으로 이 씨는 누구로 열매 맺을까요. 예수 그리스도 성자 하나님으로 열매 맺을 거예요. 그러면 성자 예수님,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여기 한꺼번에 등장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예. 성부 하나님 혼자 이거 못 하시나. 이렇게 다른 위격, 성령 하나님의 손을 빌리셔야 되나. 예, 그래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본래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이든지 함께하시는 걸 좋아하십니다. 참 놀라워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를 이 땅에 설립하신 것도 그 일을 어떻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함께, 성도끼리 함께 하나님과 교회가 함께 세상 경영을 우주적 경영을 만들어 성취하고 이루어가시기를 바라시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生活 樣式)은 함께하기를 즐거워해야 해요. '아냐 다 귀찮아 나 혼자 할 거야. 난 고독한 게 좋아.' 이건 잘못된 거예요. 우리 다 '함께 합시다'라고 인사합시다. (회중 모두 좌우를 보며 '함께 합시다.') 한번 더 '함께 갑시다.' (회중 모두 웃고 좌우를 보며 '함께 갑시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왜 옆에 앉았나 이러면 안 되겠죠. (일동 웃음) 함께 해야 합니다. 얼마나 좋아요. 정말 우리가 하나님 앞에 관계만 바로 되어 있다면 교회 공동체만큼 행복한 곳이 없어요. (그의 비겁한 전임자 시절만큼은 좀 달랐던 것 같다.) 수많은 분들이 내 어머니고 내 아버지고 우리는 자녀들이지 않습니까. 이런 공동체가 이 땅 어디에 있겠습니까. 케냐에 가도 우리 형제들이 있고 북극 끝에 가도 우리 형제들이 있고 예수님 깃발 아래라면 모든 사람이 형제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흥겨움으로 만나지 않습니까. 하나님 본성은 함께하기를 즐거워하세요. 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하나님 혼자 하셨어요? 삼위 하나님이 함께 하셨어요. 같이 하셨어요. 믿습니까? (회중 아멘) 뭔 일도 혼자 하면 효율이 좋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효율보다 함께하는 일을 더 좋아하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성경을 볼까요.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이사야서 9장에 보면 6절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통치권)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지혜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누구라고 표현이 되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그런데 이 전능하다는 말은 어떤 개념을 전제하고 있을까요. 전쟁 개념입니다. 오늘 이사야 11장 2절을 보시면 '모략과 재능의 영'이라는데 이것은 재능에 능하다는 뜻입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한 아기가 나와서 우리를 위해 영적인 거대한 전쟁을 누구와 맞붙으실 건가요? 사탄과 맞붙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9장 6절에서 그렇게 설명했죠. '모략과 재능의 영'이라는 말은 전능하신 하나님,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 그런 의미가 됩니다.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자 여러분.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이게 무슨 뜻입니까. 자 여러분. 이게 본업이라는 겁니다. 아기 예수님은 십자가의 대속의 죽기까지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일이 여호와를 즐겁게 하시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즐거워하시는 일은 우리의 회복과 우리의 구원과 우리의 성장과 우리의 성숙과 우리의 완성이에요. (회중 아멘) 그걸 예수님이 아셨어요. 자기 목숨을 내어서 그의 아버지를 즐겁게 하시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참지식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입니다. 잠언 1:7에 보면 이런 표현이 있죠. 유명한 구절인데 (영상실을 향해) 띄워주세요. (회중을 향해) 여호와를 시작!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자 보세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뭐예요. 근본, 즉 뿌리라는 말입니다. 이 뿌리에서 뭐가 나온다는 것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좀 더 실제 적으로 그 지식이라는 뿌리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열매가 나오는데 도대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게 뭘까요. 이게 막연하잖아요. 추상적이지 않아요. 표현 자체가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게 뭡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마음과 형상을 담아 창조하셨어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어요. 그런데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하나님의 형상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태도입니다. 그 사람이 세상을 구분해 놓은 어떤 계급과 제도를 다 걷어내고 온전히 뭘로 만나야 되요. 그 사람을 높은 사람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고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으로 만날 때 그 태도가 바로 누구를 경외하는 것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태도예요. 우리는 이 땅의 질서와 가치에 따라 구분되는 세상에 계층에 따라서 우리 태도가 얼마나 달라집니까. 그건 올바른 신학적 태도도 아니고 신앙적 모습도 아닙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진짜 지식이 있다면 그 사람의 결실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어떻게 나타나야 할까요. 그 사람이 딱한 처지에 있으면 당연히 우리가 손을 벌려 주고 함께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케냐에 다녀 돌아오면서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쉬며) 무슨 고백이 삐져 나왔는지 아세요. '한국은 너무 잘살아. 한쪽은 배터져 죽고 한쪽은 대한민국 온 나라가 살 뺀다고 다이어트 열풍에 빠져 있고 말이 안되요. 케냐 그 들판에 아이들이 돌아다니는 허허로운 모습을 보면 빼짝 말라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난민촌에 있는 아이들이나 난민 처지에서 정착촌으로 옮긴 아이들이나 보면 먹지를 못해 가지고 피부도 검은데 더 볼 수가 없어요. 그런데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만 타도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요. 한국이 5000년 반만 년 역사 속에 이렇게 넘치는 시대를 살았던 적이 없었잖아요. 이제 우리에게 허락한 이 은혜들을 쌓아 두고, 모아 두고, 고여 놓아서는 안 돼요. 흘려보내고 나눠 줘야 돼요. 믿습니까. (회중 아멘) 오늘 성경을 잘 보세요. 3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무슨 얘기냐면 세상을 눈에 보이는 것만 '법이잖아' 그 법이 어떤 법입니까. 이사야 10장 절 2절을 보세요. 유다 고관들이 만들어 놓은 법을 보세요.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이게 세상이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고루고루 살도록 설정해 놓은 법이 아니예요. 더 잘사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법을 고위층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서 어디 부동산 정보나 빼갈려고 그러고 그런 걸 미리미리 다 알아 가지고 미리 땅을 사 놓고 남의 잠자리 다 빼앗고 투기 바람이 불어 정권이 바뀌고 정책이 바뀔 때마다 부동산 값이 폭등을 하고 모든 젊은이가 희망을 잃었어요. 우리는 열심히 벌어서 안 먹고 안 써도 집을 살 수가 없어요. 집이란 인간에게 기본적인 안정감을 주는 공간 아니겠어요. 그런데 서울에서는 집을 살 수가 없어요.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하든 서울 안에서 버텨라. 뭔 소린지 모르겠어요. 또 엉뚱하게 김포까지 서울로 만들려고 하지를 않나. 그건 어느 머리에서 나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렇게 정책을 뱉어내니 나라가 안정이 되는 게 아니라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정치에 소망이 없어요. 제가 목사라 하는 얘기가 아니라 교회밖에 소망이 없어요. 문제가 많아도 교회밖에 소망이 없어요. (회중 아멘) 하나님이 그래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우주적 경영을 꿈꾸신다고요. (회중 아멘) 내가 교회에 소속돼 있고 그리스도 안에 소속돼 있다는 게 얼마나 특권이고 은혜인지 아세요. 그게 복인지 아세요. 놀라운 일입니다. 두 달에 한 번 오후 5시에 모이는 전체 리더 청년들 모임 시간에 말했어요. '여러분들 참 복입니다. 주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청년 때의 특권입니다.' 그런 얘기를 나눴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그 하나님의 영이 임해서 이 땅을 제대로 판결하고 정의롭게 심판하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결론입니다. 성경을 보십시다. 11장 6절 아주 유명한 본문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7절 다 같이 시작.”(회중 일동 합독)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자 이건 문학적 표현이긴 하지만 어떤 초점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진정한 평화! 힘이 유지해주는 평화가 아니라 그런 힘이 없어도 유지되는 진정한 평화, 약자를 돌봐주고 함께 해주고, 그리고 진정한 조화를 지닌 가장 이상적인 나라를 설명하는 겁니다. 그런 나라가 도래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강한 자로 오시지 않았습니다.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고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오시어 가장 처참한 현장에서 우리 주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시는 겁니다. 그 나라를 꿈꾸기 위해서 힘이 받쳐주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은혜가 통치하는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었던 겁니다. 마지막 구절. 다 같이 시작." 회중이 이사야 11:9을 다 같이 읽는다.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여러분!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결론으로 뭐라고요. (회중 묵묵부답) 아이 5분도 안됐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라고 했잖아요. 기억나시죠. (회중 '네') 자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실제는 뭐라구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함께해주고 돌봐주는 것! (회중 아멘) 그 얘기죠. (그 말을 매주 했던 모양) 한 주는 거를 수 없나. (회중 웃음) 안돼요. 매주 해도 잊어버리잖아요. (회중 웃음) 이것이 내가 사는 이유가 되는 게 미셔널 처치(missional church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회중 아멘) 믿습니까? (회중 아멘) 이것이 하나님의 경영이예요. 할렐루야! (회중 아멘) 이것이 겨레가 이 땅에 존재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의 남은 순례길을 걸어가는 이유고 호흡하는 이유고 살아내는 이유이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물이 바다 덮음같이' 찬양합시다." 삼일교회 회중이 일어서 아말렉을 대적하는 여호수아의 군대같이 찬양했다.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주의 심장 가지고 우리 이제 일어나 주 따르게 하소서 세상 모든 육체가 주의 영광 보도록 우릴 부르시는 하나님 주의 손과 발 되어 세상을 치유하며 주 섬기게 하소서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세상 가득하리라 물이 바다 덮음같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보리라 그날에 주의 영광 가득한 세상 우리는 듣게 되리 온 세상 가득한 승리의 함성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 가득하리라 물이 바다 덮음같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물이 바다 덮같이 송태근 목사가 믿음이 바다를 덮음같은 삼일교회 회중을 향해 홍해 앞의 모세같이 양손을 들어 축복의 입을 열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높고 깊으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오늘 머리 숙여 경배를 드리는 사랑하고 사랑하는 삼일 권속들 해외와 군대 멀리 출타해 있는 가족들 그리고 태중의 생명까지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송태근 목사는 성경을 읽고 듣고 은혜받는 신자에게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세 분과 성경을 통해 연결시켜 채워주는 병렬 설교에 능하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기 때문이리라...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행 2:17-21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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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송태근 목사의 성찬식
    원하지 않았으나 받았고, 결국엔 반납해야 하는 ‘생명’을 가지고 연민이 단 한 번이라도 결승선에 제일 먼저 도착한 적이 있었던가. 사랑, 박애, 증오, 연민, 의심, 정의감 등 온갖 감정들이 벌이는 경기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는 이미 정해져 있다. 증오다. 그러나 증오에 찬 감정들이 벌이는 경기에서 연민이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경우가 아닐까. 데뷔 50주년을 맞은 홍콩 배우 주윤발(1955-) 그가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여전히 ‘따거(大哥 큰 형님)’로 불리며 지금껏 뭇 남성들의 낭만적 존경을 받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수년 전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공언했다. 현재 기준 약 1조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왜 기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아내가 했습니다.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힘들게 번 돈입니다. 액수도 모릅니다.” 그러나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의미를 헤아릴 수 있다. 남을 살리는 것. 나는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교단에 각 선교지 가난한 자들에게 주님의 뜻을 전하는 이런 교회가 있다. 2023년 11월 12일 삼일교회 2부 주일예배 9시 30분 본당이 가득 찼다. 주일 5부 예배가 똑같다고 한다. 총신대에 한 번에 헌금한 8억을 후원하고 올해 30명을 신대원에 보내 합격시킨 교회다. 피부 알러지 때문에 수염 덥수룩한 송태근 목사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다. 신앙고백과 각 부 영상 광고에 이은 찬양 뒤 ‘아멘’과 박수가 이어졌다. 사회자가 강단에 섰다. "다 함께 일어나셔서 하나님 말씀을 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중이 다 일어섰다. "이사야서 11장 1절부터 9절까지 읽도록 하겠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일어선 회중이 2절을 읽었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9절까지 교독이 끝나 회중이 '아멘'하고 앉자 송태근 목사가 단에 섰다. "지금부터 2023년 가을 성찬 예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성경 한 절 봉독해 드리겠습니다. (음악이 깔린다)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우리 찬송가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찬송하시겠습니다." 송태근 목사의 낮은 목소리처럼 회중도 낮게 찬송했다. 찬송이 끝나고 송태근 목사가 낮게 말했다. "이 시간 분병을 하겠습니다.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찢어주신 살을 기념합니다. 구속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우리의 남은 시간도 우리의 불우한 이웃들을 향해 함께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은혜와 복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분병을 시작해 주시고요. 분병을 받으신 분들은 가만히 앉아서 떡을 나누신 다음에 마지막 한 분이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이 분병을 다 받을 때까지 간주가 흐르고 분병 위원들이 그림자처럼 움직였다. 송태근 목사의 이사야 53장 1절에서 3절까지의 간주 같은 낭송이 잔잔하게 흘렀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의 간주가 낮게 깔렸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간주가 이어진다. 송태근 목사가 고개를 들었다. "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지난 1월을 헤아려보면 주께서 허락하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하나님의 피값으로 주신 생명의 떡으로 은총을 입은 백성들은 그렇게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처럼 또 함께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떡을 받으신 분들은 자리에 조용히 앉으셔서 마지막 한 분이 마칠 때까지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이제 다시 한 번 분잔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간주가 이어지고 회중이 다 일어나 분잔을 받는다. "역시 분잔을 다 받으신 분들은 다 앉으셔서 마지막 한 분이 다 마칠 때까지 기도하시면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분잔 위원들이 잔을 나눠주고 잔을 마신 뒤 다시 그 자리에 잔을 꽂게 하고 돈다. 송태근 목사가 입을 열어 성경 이사야 53장 7절 8절을 봉독한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잠시 뒤 송태근 목사가 다시 입을 연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공로 없이 어찌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아들을 이 땅에 내어주시고 바로 내가 달릴 그 자리 십자가에서 대속하게 하시고 우리를 살려내시고 건져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 구원의 은혜로 우리는 영원한 본향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그 은혜를 힘입어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간주가 흐르고 분잔 위원들이 차근차근 회중 사이로 잔을 돌린다. 송태근 목사, 이사야 53장을 연이어서 낭독한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송태근 목사 입을 연다. "우리 앉으신 채로 '주 달려 죽은 십자가' 3절 4절 찬양하시겠습니다." 회중 진중하게 149장 찬송한다. 못 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송태근 목사 머리 숙여 기도한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경배를 받으시고 이 성찬을 받으시옵소서. (회중 아멘) 우리가 드린 귀한 찬양과 성찬과 온 성도가 감사히 드린 예물을 기억해주시며 오늘도 주실 말씀을 붙잡고 저 세상을 향해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순종하며 걷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종의 입술을 붙들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옵고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성경은 말씀한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6-37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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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기독언론인협회, 이춘근교수 초청
    이춘근 교수 기독언론인협회는 11월 3일 오전 10시 시청옆에 위치한 프레스센터(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국제정치학자 이춘근교수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프레스센터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각국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내고있다. 특히 하마스가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을 발사한 흔적이 나와 북한과의 관계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남한만의 입장이 아니라 세계정세 속에서 북한을 보아야 한다는 새로운 접근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강의는 북한의 위치, 남한의 입장, 미국과 서방세계의 입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 등 국제 정세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에 있다. 그의 최근 유튜브 강의는 30만 명의 클릭을 넘어섰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인언론협회는 지금까지 국제정치학적인 입장에서 남북한의 문제를 꾸준히 거론해 온 이춘근박사를 초청하여 기독인들이 판단하고 가야할 길에 대해서 그의 입장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2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석사장교로 임관해 육군3사관학교 영어과 교관으로 활동했고 대위 계급으로 전역했다. 이후 198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해서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1988년 8월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세종연구소 외교안보연구실장,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연구실장, 자유기업원 대외전략실장, 한국경제연구원 외교안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에는 현실주의 국제 정치학(2004),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2012), 미중패권경쟁과 한국의 전략(2016), 10월 유신과 국제정치(2018), 전쟁과 국제정치(2020) 등이 있고 다수의 번역서적이 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국정원, 육군본부등에서 국제정치학과 안보에 대해서 강의하여 왔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11월 3일 오전 10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나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서 시청쪽으로 10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 기독언론인협회 교계아고라젠.뉴스와논단.뉴스와종교.더굳뉴스.리폼드뉴스 마하나임뉴스.시사타임즈.로타임즈.이은재TV 202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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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0
  • 함성익 목사의 행복론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교회를 다니며 내가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나는 아주 행복하다. 총회장이 되지 않아도 이것만으로 나는 주님에게 감사할 수 있다. 그 끝과 시작.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나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구원받을 것이다. 十字架 _ 윤동주 쫓아오든 햇빛인데 지금 敎會堂 꼭대기 十字架에 걸리었습니다. 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수 있을가요. 鍾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왓든 사나이, 幸福한 예수그리스도에게처럼 十字架가 許諾된다면 목아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여나는 피를 어두가는 하늘 밑에 조용이 흘리겠읍니다. 一九四一. 五. 三一. 2023년 10월 15일 오전 11시 창성교회 본당 함성익 목사가 성경 마태복음 5:1-12 봉독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오늘 여러분에게 주님이 주신 팔복의 말씀을 중심으로 '행복의 본질'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드리기 전에 중동 지역에서 일어난 이스라엘 전쟁에 대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함성익 목사는 이스라엘과 테러 집단 하마스 간의 전쟁 내력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인 초막절(추수감사절)이 끝나는 축제의 안식일 새벽 6시 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예상 보유량을 넘는 수천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전면전 수준의 도발이었다. 하마스는 지상으로도 직접 침투, 이스라엘 국민 수백 명을 포로로 잡아 가자지구에 억류했다.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은 욤키푸르 전쟁(4차 중동전쟁) 50주년 다음 날이었다. 당시 아랍 연합군의 공격 징후를 놓쳐 패배 직전까지 갔던 이스라엘의 트라우마가 떠오른다. 그만큼 하마스가 이번 공격을 오래 준비했고 상징성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처럼 홀로코스트 이후 최악의 날이었다. 미국 정부는 즉각 하마스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알카에다에 기습적으로 당했던 9·11테러를 소환했다. 이어 '9·11(나인 원 원)'처럼 '10·7(텐 세븐)'이란 고유명사가 통용되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 가자(Gaza)에서 벌어지는 피의 분쟁 역사는 3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른다’고 했던 가나안의 주인 자리를 놓고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인과 에게해를 통해 들어온 해양 민족 블레셋인이 맞붙었다. 가자는 블레셋인들이 가나안에 세운 도시였다. 구약의 유대인 사사 삼손을 죽음으로 내몬 델릴라는 가자에 살던 블레셋 사람이다. 사울 왕은 블레셋과 싸우다 전사했고 다윗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무릎 꿇린 전쟁 영웅이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때문에 2천 년간 살던 땅에서 쫓겨났다’는 주장은 역사적 사실과 딱 맞지 않는다. 용맹한 블레셋인은 기원전 4세기 동방 원정에 나선 알렉산더에게 저항하다가 패퇴한 뒤 역사에서 사라졌다. 지금의 팔레스타인 민족은 블레셋의 후예가 아니란 뜻이다. 그 땅에 팔레스타인이란 이름을 붙인 이는 2세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였다. 유대인 반란을 평정한 뒤 징벌로 그들을 고향에서 내쫓고 팔레스타인(블레셋의 땅이란 뜻)이라 부르게 한 게 시초다. 가자 분쟁의 불씨는 1948년 신생국 이스라엘과 아랍연합의 1차 중동전쟁에서 다시 타올랐다. 이 전쟁으로 서안 지구(West Bank)는 요르단 차지가 됐고 가자는 이집트 수중에 떨어졌다.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6일 전쟁)에서 승리한 뒤 이 두 곳을 전리품으로 챙기고 여기에 이스라엘 정착촌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인 인티파다(봉기)가 불붙었다. 하지만 가자와 서안 지구는 그 후 다른 길을 갔다. 인티파다로 자치권을 갖게 된 팔레스타인은 파타와 하마스로 분열했다.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무장 테러 단체 하마스가 승리하고 파타가 불복하면서 가자는 하마스가 지배하고 서안 지구는 파타가 통치하는 이중 권력 상태에 들어갔다. 이스라엘도 하마스 수중에 떨어진 가자에서 정착촌을 철수하고 물과 전기를 제외한 모든 물품 공급을 중단하는 봉쇄를 시작했다. 가로 10㎞, 세로 40㎞인 강원도 크기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싸움이 격화되면 이스라엘 초정통파 유대교 세력의 팔레스타인 궤멸 논리가 힘을 얻고, 이슬람 극단주의 하마스가 이스라엘 소멸론을 주장하며 이란을 포함하는 반시오니스트 연대를 강화하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상대를 배척하는 종교의 교리가 담긴 종말론 즉 아마겟돈의 서사(敍事)다. 이 서사는 현실이 되면 안 된다. 비유로만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함성익 목사는 이스라엘 사태 설명을 끝내고'행복의 본질' 설교를 이어갔다. "이스라엘 전쟁은 종교적인 갈등, 기독교와 이슬람의 갈등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모든 갈등은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집안, 내 가족이 어울려 살기 위해 벌어진 다툼입니다. 어쨌거나 전쟁은 행복을 위해 싸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이 팔복의 말씀 역시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를 말씀해주고 있죠. 유대인의 탈무드(미쉬나-Mischna, 반복/가르침-와 게마라-Gemara, 보완/보충-가 합쳐진 책이다. 미쉬나는 토라인 타낙<히브리 성경>에 대응되는 구전 토라로 AD 200년경 편집된 최초의 권위 있는 종교적 법규 모음집이다. 게마라는 미쉬나에 관한 랍비들의 논구와 해설들의 전승을 지칭하며 이 게마라가 미쉬나와 합쳐져서 탈무드를 형성)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떤 사업가가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도 얻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날 중병을 얻어 눕게 됩니다. 그의 자녀들이 아버지 병을 고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하나 차도가 없고 점점 몸만 더 나빠집니다. 어느 날 자녀들이 랍비를 찾아가게 됩니다. 당시의 선생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랍비가 가르쳐 주기를 '나는 정말 행븍합니다' 고백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의 외투를 빌려 아버지를 덮어주라. 그러면 당신 아버지 병이 낫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온갖 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저녁 산중의 한 수도원을 방문했는데 굴속에서 기도하는 한 수도사의 기도 소리를 듣게 됩니다. '하나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 안식에 들겠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너무 반가워 굴에 들어가 그의 외투를 빌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수도사는 외투는커녕 걸치고 있는 옷이 속옷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아버지의 병을 어떻게 고쳤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자녀들이 그때 깨우친 교훈은 분명했습니다. 역시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게 아니구나.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 안에 있는 것으로 물질로 행복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우들 가운데 ‘목사님 저는 행복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오늘 저와 함께 읽은 마태복음 5장 1-12절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행복론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해 진정한 행복의 교훈을 가르쳐주신 진정한 행복은 갈릴리에 있는 소위 팔복산으로 가야 할 겁니다. 팔복산은 가버나움에서 한 10킬로 떨어진 갈릴리 북서쪽에 있는 아주 작은 산입니다. 그 산에 팔복 기념교회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교회에 들어가면 둥근 천장 중앙 팔각형 안의 여덟 개 창문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창문들에는 라틴어로 팔복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느 나라 사람이 이스라엘 관광을 제일 많이 가는 줄 아십니까. 우리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사람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라틴어 팔복 말씀이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는 그림 같은 갈릴리 바다가 펼쳐집니다. 교회가 세워진 이 장소에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행복의 중요한 교훈을 말씀해주셨다고 합니다. 팔복의 첫 번째 말씀은 무엇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원문 성경에 보면 ‘복이 있도다 심령이 가난한 자여’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참된 행복의 본질을 말씀해주시면서 제자들이 아니라 인류를 향해 진정한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가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1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많은 무리가 예수님에게 나왔습니다. 제자들이 나아오자 예수님이 입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팔복의 교훈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 인류 전체에 적용되는 말씀이지만 특별히 자신을 따르는 예수님 제자들 복음을 위해 헌신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교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자들이 추구해야 할 행복의 본질이 이 말씀 속에 다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람이 된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참된 행복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이 팔복에서 찾아보려 합니다. 행복은 마음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상태인 것입니다. 첫째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요’ 심령의 상태 즉 마음의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첫 번째 복, 심령이 가난한 자만 아니라 두 번째 복, 애통함도 마음의 상태, 세 번째 복 온유함도 마음의 상태, 네 번째 복, 의에 주리고 목마름도, 다섯 번째 복 긍휼히 여김도 따지고 보면 다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복은 어떻게 시작합니까.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예수님은 철저하게 행복은 결코 외적인 상태 즉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다시 말하면 내 마음의 다스림에 있다고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삽니까. 조금만 더 돈을 벌면 행복할 것이다. 조금만 더 넓은 집을 가지게 되면 행복할 것이다. 조금만 더 출세하고 조금만 더 지위가 높아지면 행복하게 될 것이다. 그런 허상의 바램 속에서 제각각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진정한 행복은 외적인 환경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너희 안에 있느니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행복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니라 너희 안에 있느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강조해주고 계십니다. (회중 아멘) 우리의 마음이 참으로 가난해지면 마음이 청결해지면 하나님의 나라와 행복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움직이고 사는 것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겠습니까. (회중 아멘)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겠습니까. (회중 아멘) 우리 가운데 새벽에 늘 나오는 분이 계세요. 폐가 안 좋으신데 저하고 얘기할 때 숨을 가쁘게 쉬십니다. 그런데 매 주일 감사헌금을 내면서 ‘하나님 한 주간도 건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새벽기도 나와서도 감사하다고 기도하고 가십니다. 하루하루와 매시간이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그럼에도 행복해하지 못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습니다. 참된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두 번째로 행복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입니다. (회중 아멘)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팔복은 복이 ‘있도다’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성경의 축복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복이 있도다’라는 말은 영어로 블레스(bless)입니다. 어원은 블리드(bleed) ‘피 흘리다’ 입니다. 이 단어는 피의 제사에서 유래된 단어라 볼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 피 흘리는 제사를 드립니다. 제사 드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생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피 흘려 드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말씀했습니다. 팔복이 바로 이런 하나님하고의 바른 관계를 가리키는 마음의 덕목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애통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안목으로 자신의 깊은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이 죄지은 것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지 못한 것을 마음 아파하고 하나님 앞에 참회하는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하나님의 통치 속에 자기 자신을 절제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하나님의 가치와 하나님의 표준만을 기뻐하고 거기서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영성을 오늘의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1932년 11월 6일 ~ 2018년 10월 22일)이라는 유명한 미국의 성경 번역가가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복음주의 기독교출판협의회로부터 상을 받은 책 ‘메시지 성경’(The Message: The Bible in Contemporary Language)이 있습니다. 이 성경을 풀어준 책에 첫 번째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너희는 복이 있도다. 너희가 작아질수록 하나님과 그분의 다스림은 커진다. (회중 아멘) 애통하는 자의 복,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 (회중 아멘) 두 번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입맛에 당기는 자는 복이 있다. 평생에 너희 음식이요 음료로다. (회중 아멘) 참 의미 있는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늘 애곡하고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와 그의 인생을 경험하는 것으로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그래서 배부름을 얻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회중 아멘)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죄인인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포기하고 주 앞에 엎드려 주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의지하고 거기서 경험하는 것을 영적인 만족으로 추구하는 이런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라는 것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평생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진정한 만족을 경험하는 창성교회 교우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아멘) 세 번째 행복의 본질은 이웃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팔복의 가장 중요한 점을 말씀하실 때 하나님과의 마음부터의 올바른 관계를 강조하시면서 동시에 팔복에는 이웃과의 관계도 말씀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성경의 가장 중요한 계명을 연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다음에 뭐죠. (회중과 함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러니까 결국 행복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다음이 이웃 사랑이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아주 중요한 강조점이고 팔복의 핵심입니다. 이웃 사랑이 팔복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팔복에서 이웃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많습니까. 특히 다섯 번째 복과 일곱 번째 복을 보십시오. 다섯 번째 복이 무엇입니까. 이웃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일곱 번째 복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에 보면 ’남을 돌보는 너희는 복이 있다. 정성을 들여 돌보는 너희는 돌봄을 받는다. 화평케 하는 자, 경쟁하거나 다투는 대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 너희는 진정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의 집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나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야망을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은 내 이웃을 배려해주고 섬기는 것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 청교도들은 행복에 관해 이런 얘기를 자주 했습니다. 여러분 잘 아는 말입니다. 하루가 행복하려면 뭘 하라? 이발하라. 우리가 이발소나 미장원에 다녀오면 하루는 깨끗하고 멋지지 않습니까. 한 주간 행복하려면 여행해라.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들뜨고 행복합니다. 신바람이 납니다. 여행 가서 일주일 지나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집 생각이 나죠. 한 달 행복하려면 새집으로 이사 가라. 새집으로 이사 가도 수리하고 뭐하고 해도 한 달밖에 행복하지 않다는 겁니다. 한 해 행복하려면 결혼해라. 뭐 처녀하고 총각끼리 평생 사느니 죽느니 해도 결혼하고 일 년 사니까 다 그게 그거 아닙니까. (회중 웃음) 그러나 일생 행복하려면 이웃을 섬기라는 겁니다. 그러면 일생 행복하다는 겁니다. 때로 어려움도 있지만 말로 다할 수 없는 희열과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그런 삶을 사시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이 뭐라 말씀하셨습니까.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여러분 예수님 행복하셨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무엇보다도 그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섬기시면서 자신도 무척 행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우리 예수님은 행복하게 사신 겁니다. (회중 아멘) 이 땅의 사명을 완수하시면 떠나실 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다 이루었다.’ 여러분 인간 가운데 마지막 순간 ‘다 이루었다’ 하고 떠날 사람이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가장 탁월하게 묘사한 분이 있다면 시인 윤동주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십자가’라는 시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괴로왓든 사나이, 幸福한 예수·그리스도’ 참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의 삶에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놀라운 행복을 누리셨습니다. 섬김에는 아픔과 고통도 따르지만, 그 섬김의 건너편에는 세상이 알 수 없는 희열과 놀라운 행복이 약속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팔복을 붙잡고 간다는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를 닮아가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중 아멘) 예수님이야 말로 참으로 마음이 가난하셨던 분이요 인류의 죄 때문에 애통하셨던 분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셨다고 고백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참된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여러분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붙잡고 그분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회중 아멘) 행복은 우리의 가진 것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어떻게 옵니까. 주님을 영접할 때 옵니다. 주님만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내 모든 삶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회중 아멘)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 뜻대로 살고 주님을 섬기며 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 (회중 아멘) 저는 우리 창성교회 교우들이 팔복을 붙잡고 팔복이 주는 행복을 만끽하며 팔복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회중 아멘) 오늘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린 여러분 한 주간 동안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안에 있음을 알고 행복한 그리스도인 행복한 창성교회 교우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회중 큰 아멘) 데뷔 50주년을 맞은 홍콩 배우 주윤발(1955-), 그가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여전히 ‘따거(大哥)’로 불리며 지금껏 뭇 남성들의 낭만적 존경을 받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수년 전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공언했다. 현재 기준 약 1조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왜 기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남자는 “아내가 했다”라고 대답했다.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힘들게 번 돈입니다. 액수도 모릅니다.” 그러나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의미를 헤아릴 수 있다. 배우가 이웃인 남을 살리는 것. 나는 이것이 함성익 목사가 전하는 ‘예수님 팔복의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2023-10-28
    • G.MISSION
    • G.SERMON
    2023-10-29
  • 이이복 장로 누명 관련 성명서
    성남노회, 1000만 원 뇌물 이이복 장로 관련 조사 촉구 성명서 채택 ‘총회, 선관위, 노회의 명예회복을 위해 조사처리위원회 구성해달라’ ‘총회 규칙대로 뇌물과 관련된 모든 인사들 총대 영구 제명해달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씨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023년 10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천만 원을 선고하고, 7억 9천만 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김용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돈 준 사람은 있는데 돈 받은 사람은 없는, 어느 한 사람이 명백히 거짓말하는 사건”이라며 “김 씨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거짓말의 농도도 너무 짙다”라고 했다. 김 씨에게 불법 정치자금 등을 준 혐의로 기소된 유 씨와 남 씨, 정민용(전 성남도개공 팀장) 씨 등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10월 10일 성남노회(노회장 김성고 목사)가 정기회에서 천만 원 뇌물과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 관련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총회와 선관위, 노회의 명예회복을 위해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남노회는 노회가 추천한 이이복 장로가 뇌물 사건에 연루되어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박탈된 것에 대해 제108회 총회 헌의안 및 130명의 총대 서명으로 제출된 긴급동의안에서 밝히고 있는 『불법.부당.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것. 긴급동의안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1천만의 뇌물’을 받은 후 약 5일 동안 무단 보관한 불법한 행위 2. ‘1천만의 뇌물’에 대한 관련자 처리 없이 은폐한 부당한 행위 3. ‘1천만의 뇌물’ 사건에 지목한 후보자에 대한 소명 기회를 주지 않은 불공정한 행위 4. ‘1천만의 뇌물’에 대해 15일여간 은폐하다가 철저한 조사과정 없이 ‘1천만 뇌물’ 가담자에게 되돌려줌으로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부당한 행위에 관한 조사처리 청원 성남노회는 이번 사안은 중대한 불법적인 사건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석상에서 선관위가 사과하는 것으로 넘어간다면 앞으로 이와 유사하거나 더욱 심각한 일들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것임을 밝혔다. 그렇기에 뇌물과 관련해 ‘부정한 금권거래에 참여한 자는 총회 총대에서 영구제명’키로 되어 있는 총회 규칙(제3장 제9조 3항의 23)에 의거해 선관위의 뇌물 사건을 엄중히 처리해 총회의 공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측근인 김용 씨와 달리) 이이복 장로에게 선관위(위원장 배광식 심의분과장 이종철)가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고발자 선관위원 추모 씨 말만 듣고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후보 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성남노회는 만약 이이복 장로가 뇌물공여자라고 밝혀질 경우 노회와 소속 교회가 이를 엄격하게 처리할 것임을 단호하게 밝히며 “만약 뇌물의 출처가 다른 곳이나 인물이라면 총회가 가담자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회 발표 성명서는 다음과 같다. <성명서> 1. 제108회 총회의 결의대로, 심의분과에서 ‘부정한 금권거래에 참여한’ 불법에 대해 조사하여 ‘1천만 뇌물’ 사건의 진위를 명확하게 조사할 위원을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뇌물의 출처가 밝혀지면 가담자들(뇌물공여자, 뇌물 전달자, 뇌물수여자)에 대해서는 총회 규칙대로 ‘영구 총대 제명’ 및 해노회로 하여금 중징계 치리하도록 권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선거관리위원회의 일탈 행위가 종식되도록 선거규정을 개정하여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제108회 명품총회장님과 전국의 총대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문안 올립니다. 제108회 총회를 맞이하면서 성남노회는 준비된 명품총회라는 슬로건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사적인 총회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제108회 총회 개회가 3주도 채 남지 않는 시점에 선관위의 ‘1천만의 뇌물 사건’이 터져서 전국교회가 경악했으며, 그 초유의 사건으로 인하여 제108회 총대들의 관심이 증폭되었습니다. 성총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선관위 심의분과가 ‘1천만 원 뇌물’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약 2주 동안이나 은폐하고 있다가 제1차 후보자 정견발표회 당일 아침에 『성남노회가 추천한 부총회장 후보가 ‘1천만 원 뇌물’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심의분과는 ‘1천만 원 뇌물’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지목한 이이복 후보에게 소명 기회를 정상적으로 주지 않음으로써 피선거권을 박탈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의문을 가중시켰으며, 나중에는 1천만의 뇌물을 제공한 선관위원에게 되돌려 주면서 뇌물 사건에 대한 증거 인멸을 시도한다는 의혹까지 받았습니다. 그런 의혹과 불법에 대해 제108회 총회에 상정된 헌의안 및 총회 당석에서 130여 명이 제출한 긴급동의안을 통해 다음과 같은 『불법.부당.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조사처리를 요청한 바 있었습니다. 긴급동의안의 내용은, 『① ‘1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후 약 5일 동안 무단 보관한 불법한 행위, ② ‘1천만 원의 뇌물’에 대한 관련자 처리 없이 은폐한 부당한 행위, ③ ‘1천만 원의 뇌물’ 사건에 지목한 후보자에 대한 소명 기회를 주지 않은 불공정한 행위, ④ ‘1천만 원의 뇌물’에 대해 15일여간 은폐하다가 철저한 조사과정 없이 ‘1천만 뇌물’ 가담자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증거 인멸을 시도한 부당한 행위』에 관한 조사처리를 청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목사와 장로들 역시 ‘1천만 뇌물’ 사건과 관련한 다음 의혹들을 이직까지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1천만 원 뇌물이 이이복 장로의 것인가(이 장로는 본인 돈이 아니라고 주장)? 둘째, 1천만 원이 이장로의 것이 아니라면 누구의 것인가(뇌물을 전달한 선관위원 장로는 이 돈은 이 장로의 돈이 아니라고 밝힘)? 셋째, 심의분과장이 선관위원 장로에게 1천만 원을 돌려주었다는데 지금 누가 가지고 있는가(이장로는 받은 적도 없고, 받을 이유도 없다고 함)? 넷째, 결국 그 돈의 최종 목적지가 범인이 아닌가?』 총회가 파회 되었지만 이와 같은 엄청난 불법과 부당한 일들이 생겼음에도 총회 석상에서 선관위의 사과만 하고 넘어간다면, 앞으로 그와 유사하거나 더 큰 뇌물 사건이 터져 나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1천만 뇌물’ 사건과 같은 “부정한 금권거래에 참여한 자는 총회 총대에서 영구제명”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총회 규칙(제3장 제9조 3항의 23)에 따라 선관위의 뇌물 사건을 엄중히 처리하여 총회의 공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선관위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억울한 일면이 있다고도 하니 철저하게 조사해서 만약에 이이복 장로가 뇌물공여자라는 것이 밝혀지면 성남노회와 이 장로의 교회에서는 단호하게 치리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고 뇌물의 출처가 밝혀지면 총회가 가담자들을 치리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총회 때 헌의안을 올린 노회들이나 긴급동의안을 상정한 총대들은 총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책으로써 ‘1천만 뇌물’ 사건을 핑계 삼아 부당한 선거관리로 후보의 피선거권을 박탈하고, 전국교회를 기만하며, 부정한 금권거래에 참여한 자들에 대해 조사처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급동의안을 처리하면서 제안자나 총대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선관위원들의 사과로 ‘1천만 원 뇌물’ 건을 종결시키려는 듯하여 많은 총대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에 성남노회도 ‘1천만 뇌물’ 사건으로 전국교회와 총대들을 실망시켰을 뿐만 아니라 총회의 거룩성을 훼손한 심의분과의 불편부당한 행위를 묵인한 채 사과 및 등록금 반환 등으로 사건을 덮으려는 제108회 총회 회무 상황을 보면서 깊은 절망과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성남노회(150개 교회, 목사회원 365명, 장로총대 71명, 총 436명, 총회 총대 16명)는 총회의 헌법 질서와 거룩성을 회복하기를 소망하면서, 선관위 심의분과의 불법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108회 총회 회기 중에 열리는 정기노회 때는 총회를 위한 특별금식을 선포할 것을 결단하면서 아래와 같이 성명하며 총회 임원회에 공개 청원합니다. 2023년 10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성남노회 노회장 김성고 목사와 노회원 일동 “We all lie.”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의 주제가이다. 연약한 우리는 자기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제9계명, ‘네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지상의 법정에서나 하나님의 법정에서나 유효하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인간의 연약함이나 형사사법제도의 취지 때문에 어느 정도 허용되지만,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거하는 것’, 무고한 이웃을 처벌받게 하거나 피해자의 억울함을 가중시키는 일은 하나님의 법으로나 세상의 법으로나 허용되지 않는다. 세상의 헌법과 법률은 사람이 ‘자기에 대하여’ 거짓말(거짓 증거)하는 것을 허용한다. 성경의 십계명과 법 제도의 원칙은 사람이 ‘이웃에 대하여’ 거짓말(거짓 증거)하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세상 사법 당국의 고발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금품수수를 떠나서 피해자 이이복 장로가 교회와 노회와 총회와 세상에서 쌓은 빛과 소금의 신망과 명예를 심각하게 해쳤기 때문이다. 더하여 이익을 누가 보았는가도 추리하면 재미가 더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9-10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약 3:4-6 2023-10-12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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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박희천 목사의 총회를 위한 ‘성령과 우리는’
    살아 있음에는 ‘그냥’이 없다. ‘그냥’ 살라치면 ‘그냥’ 사라지기 때문이다. 죽음은 산 자들을 위해 죽은 이가 남기고 가는 깨달음의 선물이다. 우리는 후회할까 봐 두려워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죽는 순간, 그때 용기를 내서 사랑하거나 맞서 싸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게 아무리 어렵게 보이는 무엇이었건 간에. 가을이다. 심은 대로 거두는 수확의 날들 속에서 ‘문득’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날들을 세어보자. 그러면 ‘성령과 우리는’ 햇빛에 여문 밤송이가 때마침 지나가는 바람의 도움으로 툭 떨어지듯.’ 저 멀리서 샬롬의 축복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제107회 제108회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2023년 9월 20일(수) 저녁 7시 30분 새로남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예배는 새로남교회 성가대 장엄한 아멘송으로 열렸다. 서기 김한욱 목사가 사도행전 2:25-28 다윗의 성시를 낭독했다.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회중 아멘)" 신앙고백 후 새로남교회 연합성가대가 독창 · 중창 · 합창과 악기 반주가 동반되는 장엄한 칸타타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로 예배당을 6분 동안 은혜와 감동으로 채웠다. 감격한 회중은 우렁찬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조용하고 티나지 않는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가 강단에 섰다. "오늘밤 주신 말씀은 사도행전 15장 28절 29절입니다. 말씀 봉독해 드리겠습니다.”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찌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회중 아멘) 사회자 김한욱 목사가 설교자를 소개했다. "내수동교회 원로목사님이시고요. 아마 우리 총회장님의 영적 멘토인 줄 알고 있습니다. '성령과 우리는'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실 때 모두 하나님의 큰 역사 속에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총신대에서 설교학과 헬라어를 강의했던 96세의 박희천 목사가 부축을 받고 강단으로 안내를 받았다. 그는 디모데후서 3장 17절의 말씀처럼 목사는 성경으로 교훈과 책망을 받고 바른 길로 돌아오는 삶을 반복해야 한다는 말씀을 평생 실천한 목회자였다. 이제 2023년 9월 20일(수) 저녁 7시 30분 96세 그가 새로남교회에서 휠체어에 앉아 명징한 얼굴 모습을 산마루에 걸린 보름달처럼 강단에 드러냈다. 회중이 뜨거운 박수를 쳤다. 소리가 잦아들자 그가 온 회중의 시선과 귀를 사로잡고 잔잔히 또박또박 입을 열었다. "여러분 만나 뵙게 돼서 감사합니다. (회중 아멘) 예루살렘 공회는 주후 50년에 모였는데 예루살렘 공회에 모였던 사람들이 말하기를 '성령과 우리는' (좀 있다 다시) '성령과 우리는'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서북 어투로) 무슨 말씀입니까. 예루살렘 공회에 모였던 사람들이 성령님은 제쳐놓고 인간들끼리만 모여서 회의를 한 것이 아닙니다. 거! 묘하지요. 예루살렘 공회에 모였던 사람들은 사람들끼리만 모인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성령님을 같이 모시고 회의를 했습니다. (회중 큰 아멘) '성령과 우리는' 거 참 묘한 모임이지요. 보통 회의에는 사람들이 모이는데 예루살렘 공회는 사람들끼리만 모인 것이 아니라 그곳에 성령님께서 함께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과 우리는' 이렇게 말씀이 나오는 겁니다. 섭섭하게도 이사야 시대는 '성령과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이사야 30장 1절 이하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화 있을진저 패역한 자식들이여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맹약을 맺으나 나의 신으로 말미암지 않았다. 얼마나 섭섭합니까. 이사야 시대의 회의는 그들이 맹약을 맺어도 하나님의 성령은 제쳐놓고 뭐요 그들이 어떤 결정을 지어도 하나님의 성령을 제쳐놓고 자기들끼리만 모였던 겁니다. 이사야 시대의 모임은 ‘성령과 우리는’이 아니었습니다. 섭섭하게도 이사야 시대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선지자 호세야 시대 때도 그랬더군요. 호세아 8장 4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는 모르는 바이다’ 호세아 시대의 사람들은 ‘성령과 우리는’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든 일 다 잘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한 가지 크게 실수한 게 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에 기브온 족속이 있어요. 여호수아에게 점령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이 족속이 꾀를 부렸습니다. 어느 날 다 떨어진 옷을 입고 곰팡이 난 음식을 가지고 여호수아 앞에 왔습니다. ‘여호수아여 우리는 당신의 점령 지역 안에 있는 족속이 아닙니다. 하도 길이 멀어서 고향을 떠날 때는 깨끗한 옷을 입었고 따끈따끈한 음식을 가지고 떠났는데 오는 중에 옷이 다 떨어지고 음식이 다 곰팡이 났습니다. 우리는 당신 점령 지역 안에 있지 않으니 우리하고 화목합시다.’ 여호수아서 9장 14절에 보니 여호수아가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맹약을 맺었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중요한 계약을 하면서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덜컥 맹약을 맺었습니다. 이것이 여호수아의 실수입니다. ‘성령과 우리는’이 아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후에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96세의 박희천 목사가 생각을 더듬느라 2분 20초 침묵이 이어졌다. 그 침묵의 중간에 ‘성령과 우리는’의 의미를 말없이 되새기며 회중의 박수가 있었다) “미안합니다.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회중 박수) (침묵이 끝나고) 그러면 ‘성령과 우리는’ 이렇게 결정할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 우리가 회의를 할 때 사람들끼리만 모이지 아니하고 ‘성령과 우리는’ 성령을 모시고 회의를 할 때 세 가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사도행전 15장 30절에 그 결정을 듣고 모든 사람이 ‘기뻐하더라’ 했습니다. (회중 아멘) 야 참 예루살렘 사람들이 회의를 잘 했구나.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노. 예루살렘 회의의 결정을 듣고 모든 사람이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회중 아멘) 둘째로 사도행전 16장 5절에 보면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욱 굳어지고’라 했습니다. ‘성령과 우리’가 결정을 하니까 여러 교회가 믿음이 굳어졌다고 했습니다. (회중 아멘) 그런데 어느 한 교회만 믿음이 굳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교회 ‘성령과 우리’가 결정한 그 소식을 들은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욱 굳어졌다고 했어요. (회중 아멘) 또 그 다음에 ‘날마다 수가 더하더라’ 했습니다. 여러 교회가 날마다 수가 더하더라 했습니다. 수가 확 늘어났다가 그친 것이 아니라 날마다 늘어났다고 했습니다. 어제도 늘어나고 (회중 아멘) 오늘도 늘어나고 (회중 아멘) 내일도 늘어나고 (회중 아멘) 모레도 늘어나고 날마다 늘어납니다. (회중 아멘) 예루살렘 공회가 사람들끼리만 모이지 아니하고 ‘성령과 우리가’ 같이 모일 때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기뻐하였고 한 교회가 아니라 여러 교회 믿음이 굳어지고 어제, 오늘, 내일, 날마다 수가 늘어났다고 했습니다. (회중 아멘) 오늘 이 자리가 총회가 모인 자리인 줄 아는데 우리 교단의 총회가 모일 때마다 미안합니다. 사람들끼리만 모이는 총회가 되지 않고 ‘성령과 우리는’ 이러한 총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과 우리가’ 모여서 결의하고 그 결의한 결의가 전국 교회 위에 공포될 때 야! 이번 총회가 잘 결의했구나! 하는 소식을 듣는 모든 교회가 기뻐하고 (회중 아멘) 교회가 이 결의들을 행할 때 많은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회중 큰 아멘) 또 이 소식을 들을 때에 날마다 수가 더하는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또 이 총회 장소가 오정호 목사님 시무하시는 새로남교회인데 우리 오정호 목사님 목회하실 때 미안합니다. 오 목사님 혼자 목회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목사님’ 목회해서 (회중 아멘) 그 결과 새로남교회 모든 교인들이 기뻐하고 (회중 아멘) 그 결과 새로남교회 교인들이 믿음이 굳어지고 (회중 큰 아멘) 날마다 수가 더하는 (회중 큰 아멘) 그러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중 큰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옛날에 예루살렘 교회가 자기네들끼리만 모인 것이 아니고 성령님을 모시고 회의할 때 그 결과를 듣고 많은 사람이 기뻐했고 (회중 아멘) 모든 교회의 믿음이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해진 것 같이 교인과 오 목사가 성령님과 동행해서 역사함으로 (회중 아멘) 온 교회가 기뻐하고 교회의 믿음이 굳어지고 (회중 아멘) 수가 날마다 더해지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하옵소서. (회중 큰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회중 아멘)” 회중의 큰 박수 속에 박희천 목사 부축을 받으며 강단을 내려왔다. 총회 108년 되는 삼일 밤 예배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한 예배였던 것 같다. 96세 박희천 목사의 설교 ‘성령과 우리는’이 전하는 은혜와 축복의 결과 제108회 총회 보고서는 이런 사실을 전했다.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샬롬 부흥' 전도 운동에 힘입어 성도 숫자는 전년 대비 59,151명 증가한 2,351,896명(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전인 2019년 2,556,182명에서 2년 사이 26만여 명이 감소하며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성장을 기록했다. 칼빈주의를 따르는 우리 교단의 교인 증감률은 2019년 -6.8%에서 이듬해 -3.8%로 줄어든 데 이어 이번에 +2.6%로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 특별히 5년 연속 교인이 줄고 있던 흐름을 바꾼 것이 개혁적인 은혜와 샬롬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던 미자립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으며 감소세를 보이던 교회도 1년 사이 11,262개에서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에서 11,920개로 658개 증가하며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사실을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는 보고했다. ‘성령과 우리’가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 임역원의 수고에 함께했음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큐는 대단하지 않다. 가장 똑똑하다는 동물은 돌고래와 문어다. 문어의 아이큐는 80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 아이큐가 160이 넘지 않는다면 문어보다 2배 이상 똑똑한 것은 아니다. 그런 인류가 어떻게 동물들은 하지 못하는 인공위성, 유전공학,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인간의 뇌는 병렬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케이블도 없이 우리의 뇌는 병렬로 연결될 수 있었을까? ‘언어’를 통해서다. 대화를 하면 서로의 뇌가 연결되는 효과가 생긴다. 그런데 언어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있어야만 연결된다는 한계가 있다.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문자’를 발명했다. 플라톤의 책을 읽으면 나는 9,000㎞ 떨어진 그리스에 2,500년 전에 살았던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과 뇌가 연결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12년 정규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인류 문명사 5,000년 동안 가장 똑똑한 사람 수천 명의 뇌와 병렬로 연결되는 효과가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연결로 똑똑해진다. 그렇듯 말씀을 믿고 전하는 우리는 어떻게 지혜로워지고 믿음이 굳건해질 수 있을까. 그것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과 연결될 때 가능하다. 삼위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는 것을 어떻게 예증할 수 있겠는가. 아마 삼위일체에 대해 인간이 들 수 있는 적절한 실례는 빛, 열, 공기일 것이다. 당신이 손을 내밀어 그것을 본다면 바로 거기에 빛과 열과 공기가 각기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곳에는 빛이 있다. 그 이유는 당신은 빛을 통하여 자신의 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밤일지라도 그곳에는 여전히 빛이 존재한다. 그리고 당신의 머리와 손 사이에는 열이 존재한다. 그 열은 장소가 달라질 때마다 변하게 된다. 그리고 당신이 손을 휘저으면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요점은 빛과 열과 바람 이 세 가지가 각각 구별된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각기 자신의 성향을 지니고 있다. 그것들을 각각 분리해서 연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세 가지 가운데 다른 두 가지가 없이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들은 각각 다른 세 가지이지만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이 실례가 지닌 흥미로운 사실은 성경이 이 세 요소를 하나님과 연관시켜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빛: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요일 1:5 열: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히 12:29 바람: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 3:8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9-20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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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예정연 성명서] 슬프다 귀 있는 자들이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라!
    성 명 서 예장교단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이하 예정연)는 ‘오직 주님’, ‘오직 성경’을 바탕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하나님의 군대로서, 하나님 나라의 주권 회복과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분쇄 및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거룩성 회복, 김일성 주체사상 도말 및 한국교회 내의 주사파 척결을 위하여 결성된 단체이다. 예정연은 지난 4년 동안 열악한 여건에서도 장로회신학대학교의 동성애 문제,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의 ‘한을 통한 구원 문제',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의 ‘월경잉태론’과 ‘명성교회 해체 문제’ 뉴스앤조이의 ‘교회 공격성’과 한국교회내의 주사파 문제, ‘교단 헌법 정치 제28조6항 문제’ ‘한국교회의 정체성 회복 문제’ ‘목회자들의 일탈 문제’ 등으로 회원들의 직접적인 현장 집회와 기관지인 The Mahanaim News를 통한 방향성 제시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작금에는 총회 임원회가 제108회기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한 것’과 ‘1만 명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문제 삼아, 한국교회를 흔드는 세력들이 발호하여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1만 명 영적 대각성 기도회’가 취소가 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또, 지난 3월경에는 정전협정 70주년에 즈음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과 합동 측이 공동으로 남북 평화통일 비젼 공동선언문발표를 기획하여 각 노회에 공문을 발송한 바가 있다. 또, 친북좌파와 주사파들이 인본주의를 앞세워 차별금지법 제정 획책으로 동성애를 조장하고 있고, 건강가정기본법을 빙자하여 가정해체를 기도하고 있다. 이에 본 예정연은 예장통합 교단 108회기 총회를 앞두고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천명하는 바이다. 하나. 총회는 총회 일정에 따라 정해진 총회 장소에 대해 고라의 자손처럼 지도자께 반역하는 무리를 하나님의 법으로 처리하라. 둘. 남북 평화통일을 명분으로 사실상 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를 뜻하는 ‘종전선언’과 ‘남북평화통일비젼공동선언문’을 기획, 시행한 자를 즉각 처벌하라. 셋.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인본주의 신앙을 버리고 복음주의 신앙으로 돌아와야 한다. 복음주의 신앙으로 돌아오지 않을 시, 예장통합 교단은 WCC와 NCCK를 탈퇴해야 한다. 넷. 장신대를 비롯한 7개 신학대학은 신앙의 전통과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과 역사성을 바르게 정립하여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거룩한 신학교로 거듭나야 한다. 다섯. 총회의 헌법 등 규정이 법리 부서에 의하여 올바르게 운용되도록 해야 한다. 여섯. 예장통합 교단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실현과 통일 선교 지향, 자유시장 경제 지향, 신앙의 자유 및 예배의 자유 고수, 하나님의 나라 건설과 복음의 역사를 지향할 것을 천명하라. 일곱. 한국교회의 분열, 반목, 혼란의 진원지인 교단 헌법 정치 제28조 6항을 폐지하라. 여덟. 교단적으로 그리고 세상법적으로 모든 것이 종결된 명성교회 담임목사 승계문제를 왜곡, 비판, 폄훼하는 자를 총회는 제대로 치리토록 하라. 우리 예정연은 위의 7가지 사항에 대해서 지속적 관심과 행동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님이시여 한국교회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한국교회 내의 적그리스도인과 무신론자(내오막시즘)들과 차별금지를 빙자하여 동성애를지지 옹호하는 타락한 자,인본주의, 종북좌파들과 복음을 가로막는 자들을 몰아내어 주시옵소서. 2023년 9월 13일 예장교단정체성회복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 대표 정홍규 목사외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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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 조총련 행사에 참여한 윤미향 의원은 사퇴하라
    성 명 서 윤미향 의원은 (尹美香, 1964년 10월 23일~)은 1992년 이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정대협 상임대표를 거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2023년 2월 10일, 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 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만 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윤미향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윤미향이 보안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미향은 조총련 동경본부가 9월 1일 동경 시내에서 개최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 동경본부 추모회’에 참석했다. 재일민단은 9월 4일 담화문에서 “우리는 즉각 윤미향 씨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도록 규탄하고 우리 당국은 반국가적 세력과 연결고리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그날 조총련이 주도하는 추도회에 한국 국회의원 공무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미향 의원이 참석한 것은 한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적격 여부를 아니 물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정율성, 홍범도 사건으로 정체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현역 의원이 이념적 정체성의 문제에 다시 불을 지핀 것은 이념적으로 국론분열을 추구하는 행위이다. 대법원은 1970년부터 최근까지 조총련이 반국가단체임을 명시하였다. 국가보안법 제2조도 "반국가단체라 함은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의 결사 또는 집단으로서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단체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북한은 반국가단체이다. 2008년 대법원의 판결은 "북한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임과 동시에 적화통일노선을 고수하면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자 획책하는 반국가단체의 성격도 아울러 가지고 있고 반국가단체 등을 규율하는 국가보안법의 규범력이 상실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출처: 대법원 2008. 4. 17. 선고 2003도758 전원합의체 판결)라고 했다. 이상, 보안법과 대법원의 판결은 북한이 반국가단체임을 명시하고 있다. 조총련은 일본의 또 다른 북한이다. 조총련을 통하여 수많은 재일교포들이 속아 북송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참혹한 생활을 하였다. 윤미향 의원은 이러한 반국가단체적인 일을 일삼는 조총련의 과거의 반인권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반국가단체인 조총련의 현재의 행사에 참여하는 행위는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일치시키지 못하는 역사적 무지에서 나온 행위이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침해하고 중국은 대만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압박하고 북한은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심각하게 흔들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일국의 국회의원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북한의 대리인, 조총련 행사에 참여한 것은 반국가단체의 행위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미향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의 기독교연합단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있는 반국가단체에 참석한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 입장을 발표할 필요가 있다. 윤미향은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다. 2023. 9. 6 교계 아고라젠, 뉴스와 논단, 뉴스와 종교, 리폼드 뉴스, 마하나임 뉴스, 더굳뉴스, 시사타임즈, 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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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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