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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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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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원 목사의 부활절
    트럼프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Lighthizer·77)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라며 “1960년대 경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은 캐나다 수준이 됐는데 이것은 꽤 놀라운 성취”라고 했다. 그 대한민국이 2024년 4월 10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송사, 이것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승리의 두 가지 축은 투지와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기는 것(win)’과 ‘지지 않는 것(not lose)’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관건은 승부처를 보는 눈, 즉 형세 판단이다.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같은 하수는‘형(形)’인 숫자(지지율)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고수는 ‘세(勢)’인 이승만 대통령 같은 인물과 그 신앙을 본다. 다만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선 질 수 있다. 특히 미리 패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절대 이길 수 없다. 모든 승리의 원천은 믿음에서 우러난 자신감과 용기다. 대한민국 정의와 자유의 횃불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3월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오후 4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합동 교단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진중한 사회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명성교회 찬양대 할렐루야 찬송, 이철 목사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11:25-26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그것을 네가 믿느냐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가 공연되면 자리에서 일어나겠지만, 오늘은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 ~ 1759)이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오라토리오다.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메시아’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 구절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메시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2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 '할렐루야'이다. 이 곡은 밝고 힘찬 악상과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로도 인기가 있지만, 런던 공연 당시 있었던 일화로 더 많이 알려졌다. 1743년 3월 23일 코벤트 가든 왕립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연주에서 당시 참석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감격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왕이 일어나자 청중 모두가 따라서 일어나서 연주를 들었고 이후 '메시아' 공연에서 '할렐루야' 합창이 나오면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통을 극장의 공연이 아닌 교회당의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대의 찬양이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고 개혁주의 목회자인 오정호 목사가 잠재운 것이다. 부활하신 전능의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와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왕의 왕 영원히 영원히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왕의 왕 또 주의 주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왕의 왕 또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외쳤다. “부활하신 주의 날이 우리의 영원한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의 ‘네가 믿느냐’ 설교를 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흥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오정호 목사가 단에 섰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한국교회 부활절 예배를 축하하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축하 인사를 해주시겠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셔서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회중 환호와 큰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의 투사 윤석열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1947년 남산에서 한국교회가 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매년 열리는 이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국민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가 되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신 대회장 장종현 목사님과 귀한 말씀을 주신 이철 목사님, 그리고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삼환 원로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 순서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안밖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사정도 밝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중 큰 아멘)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루어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보호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 말씀을 온전히 구현해야 합니다. (회중 큰 아멘) 우리가 주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지난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우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기독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중 큰 아멘)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그분들에게 힘을 드리겠습니다. (웃음과 박수)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회중 큰 아멘 함성 긴 박수) 다시 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중 함성 긴 박수)” 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에서 한동훈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열두 제자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께서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나를 팔리라”고 말하자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인 가룟 유다가 문제가 아니다.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노라고 장담하는 베드로는 예수의 말 그대로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게 되고 나머지 열 명도 대동소이하게 된다. 그들은 예수께서 울부짖으며 기도할 적에 쿨쿨 자고 그들 중 누가 더 큰 자인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인간이란 다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위선형 범죄 정치꾼’들이 이 시대의 지배종(支配種)이고, 그 토대는 그 어떤 ‘내로남불’도 내 편이면 괜찮다는 유권자 대중이다. 내 편이라는 게 착각이다. 노예는 쇠사슬에 묶인 자가 아니다.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다. 한국 정치는 마술로도 미신으로도 치유 못 한다. 우리가 우리의 가룟 유다가 돼선 안 된다는 자각만이 희망이다. 22대 국회는 내로남불, 소시오패스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막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 기도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1948년 대한민국의 제1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자 반공산주의고 그게 국가 정체성의 뿌리였다. 6·25전쟁에서 300만의 피로 지켰다. 1980년대 학생운동.노동운동이 마르크스주의와 김일성 주체사상에 장악되었지만, 공식 제도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이유다. 2024년 4·10 총선에서 종북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48년 체제의 근본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1987년 민주화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타협한 ‘보수적 민주화’였다. 6·29 선언이 물꼬를 텄고 유혈 사태 없이 민주화에 성공했다. 그렇게 1960년대 이후 흘러온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물줄기가 합류했다. 1990년 3당 합당, 1997년 DJP 연합이 그걸 공고화했다.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87년 체제는 4·10 총선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87년 체제의 와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되었다. 노 정부는 보수적 민주화를 야합으로 부정했다. 한국 역사를 노론, 친일파, 친미파의 특권과 반칙이 지배한 실패의 역사로 매도했다. 친노는 그 뒤 광우병 촛불 시위로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 적폐 청산으로 200여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 이제 백낙청 교수는 윤석열 정부를 타도하고 제2기 촛불 정부를 세워 촛불 혁명을 완수하자고 부르짖는다. 우리 국민은 1948년 이후 세 차례 위대한 선거 혁명을 일으켰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이기붕을 물리치고 민주당 장면을 선택했다. 그것이 4·19로 이어졌다. 1978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공화당을 1.1% 이겼고 유신 체제 종결로 나아갔다. 1985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제1 야당으로 올라섰다. 87년 민주화를 발화시킨 불씨였다. 놀랍지 않은가. 한국 정치의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운동권이 아닌 국민이 민주화의 진정한 주체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우리 교단 총회와 호남의 양심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가 ‘2024년 고난주간 기도회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십자가의 신비가 신앙을 인격적으로 직조해 냅니다. 종려주일과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고난주간에 대한 기록은 마태는 21장에서 24장, 마가는 11장에서 15장, 누가는 19장 28절에서 23장, 요한은 12장 12절에서 19장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서는 요한복음에서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때 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는데 안나스의 집 뜰에서 여종이 로마군에 잡히신 예수의 제자라고 하자 “나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거기에 있었던 예수의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였을까를 오랫동안 묻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음습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예루살렘의 거리를 지나 골고다(해골) 언덕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도 아니하시고 그저 인간들은 아주 단순히 자기의 역할만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보통은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어도 죽음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한계상황(限界狀況) 속에서는 닫힌 마음은 오직 은혜로만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완고하고 무지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한계상황에서 넘쳐납니다. 우리가 이걸 알지 못할 때 위기가 닥쳐도 자급자족과 자립의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결국은 자립의 삶이 바닥이 나고 그럼 우리의 자아도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상실되었음에도 더 넉넉하게 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 아니해도 예기치 아니할 때 우리 속에 이 세상 속에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가장 끔찍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그때 거기의 사람들에게나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사실 거기의 그들에게나 여기의 우리에게나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실까?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는 열두 제자들은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있었던 신앙적 확신도 요한에게 있었던 인간적 사랑도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있었던 믿음도 한계상황 속에서는 흔들렸습니다. 그 흔들리는 믿음, 신학적인 확신, 인간적인 사랑으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 구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요한복음에서 보면) 숱한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를 시작으로 헬라인 몇 사람이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요 12:21), 요한은 “주여 누구니이까”(요 13:25), 도마는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묻는 질문으로부터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 다양한 질문과 의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며 질문하는 것들입니다. 고난주간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이 죽으시면서 신비를, 질문과 의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시키지 않고 합리적으로 증명하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감정에 신비를 직조해 느끼게 하시고 이성에 신비가 영성으로 스며들게 하여 알게 하시고 의지에 신비가 피어나게 하시어 행동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때 거기의 사람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7:2)"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인격적인 신앙으로 신비가 감정에 직조되고 이성이 영성으로 변화되며 의지가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고난주간에 이 신비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인용한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갈 1:24-26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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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 회 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막힌 담을 허무시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에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능력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때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에 힘써서 이 땅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워 모든 백성들이 정직과 성실함으로 풍요로운 삶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나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 나갑시다.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입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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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차금법 폐기 촉구
    이승만은 식민지로 망한 터에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防波堤) 국가를 세웠다. 박정희는 금고(金庫) 안에 먼지밖에 쌓인 게 없는 나라를 부자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공칠과삼(功七過三) 평가 이론’을 적용하면 위대한 정치가다. 민주당의 근본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전쟁 목표는 당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재명의 민주당’에겐 계승해야 할 유산(遺産)이 아니라 끊어내야 할 멍에고 족쇄가 됐다. 겉으론 레닌을 받들면서 속으론 지워갔던 스탈린 권력 장악 과정과 닮았다. 두 사람 냄새는 당사에 사진을 걸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2023년 3월 8일 능력 있는 목회자이고 대표적 세계 장로교 대표 교단 합동 총회 중진 총대 오범열 목사 시무 안양 성산교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 사무총장(이승준 목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재한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선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8:31~32을 봉독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에 근거해 심하보 목사가 ‘KS마크 BS마크’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성경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친목 하려 모인 게 아닙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습니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합시다.” 각 지역 사무총장을 대표하는 사무총장 회장 이승준 목사가 광고했다. 울산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며 “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인천여성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1-27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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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권순웅 목사 저출산 대책
    저출생·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구 통계는 점점 드라마틱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631만여 명으로 20대 인구(619만여 명)를 처음 추월했다. “하나님 저출산 문제를 위해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소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년 9월 18일 ~ )는 소설 ‘웃음’에서 인생의 구간별 자랑거리를 꼽은 적이 있다. 2세 때는 대소변을 가리는 게, 3세 때는 치아가 나는 게,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2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것 등이 자랑거리다. 그런데 인생이 반환점을 돌면 자랑거리가 뒤집힌다. 60세 때는 섹스할 수 있다는 게,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80세 때는 치아가 남아 있다는 게, 85세 때는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것 등이 자랑거리다. 삶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우리는 너나없이 대소변 가리는 것부터 배우고 인생의 마디마디를 통과하다가 삶을 마감하기 전에는 다시 대소변 가리기가 어려워진다. 2024년 국내외적으로 한국이 마주한 도전은 심상치 않다. 미국과 중국 갈등이 심화되고 대만해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불평등과 양극화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의 국력이 피크를 지났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2024년 세계는 전쟁 2개와 50여 국의 선거로 갈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새해로 이월돼 살상과 파괴로 치닫고 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20억 명이 50여 국에서 선거로 정치적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20억이라는 숫자는 세계 경제 총생산의 60%에 해당한다(뉴욕타임스 집계). 선거가 있는 나라는 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남아프리카·미국·대한민국 그리고 유럽 27국(의회) 등이다. 우리는 여전히 ‘배달의 민족’일 뿐 아니라 ‘바람의 민족’이기도 해서 바람이 불면 죄다 그쪽으로 쏠리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새 방향을 좇는다. 이런 데 자유가 있을까. 뜻에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자유, 수긍하지 않는 것에 머리 숙이지 않을 자유, 원치 않을 때 웃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생각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항상 그렇진 못했지만) 품은 뜻에 따라 사느라 더러 외로웠지만 자유는 외로움에 지지 않을 때 얻어진다는 체험 또한 했다. 그러니 당신이 지금 외롭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내가 자유로워지는 중이구나’라고. 맞다. 당신도 믿음의 자유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대로. 2024년 2월 18일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연합기도회’를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532 육탄10용사 공원 근처 주다산교회에서 드렸다. 진용훈 목사(중앙위 서기)의 인도로 케리그마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는 오는 5월 19일 생명존중 주일이 있는 날까지 100일 기도 행전을 통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권역별로 지역교회가 연합해 ‘특별기도회’로 모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인문고전을 읽는 천재들의 공통점은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보통 보이는 것(sight)에 주목한다. 그러나 천재들은 보이지 않는 것(insight)에 주목한다. 통찰력을 의미하는 “insight”는 “sight”에 “in”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다. 통찰력이란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한 의미의 총회 불꽃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강단에 서자 청년과 장년 신자들이 환호했다. 그가 그 가운데 외쳤다. "샬롬! 저한테 너무 큰 박수하면 오해합니다. (회중 웃음) 지금 대한민국은 축구협회를 고발했습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야구계를 고발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야구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종범(李鍾範, 1970년 8월 15일 ~ 전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외야수) 감독 때문에 이 야구계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그분의 아들이 이정후(李政厚, 1998년 8월 20일 ~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선수입니다. 이정후 선수가 1490억 이상 그렇게 전속계약이 된 선수입니다.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무슨 문제입니까. 이런 뛰어난 아들을 한 명밖에 못 낳았다는 것입니다. (회중 큰 웃음)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둘 낳고 다섯을 낳았으면 한국 야구계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회중 아멘) 우리가 3년 전 저출산 극복 헌신예배에서 ‘홈런 가족’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야구를 보면 안타가 있는데 야구의 꽃은 홈런입니다. 우리가 가족을 보면 이 저출산 환경에 아기가 없는 가정은 스리(three) 아웃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아 다산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면 홈런입니다. 여러분 출산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그런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출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출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번성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애굽에 살 때도 이스라엘 백성이 이민족의 핍박 가운데 살지라도 하나님은 번성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바로(Pharaoh)가 이스라엘인의 출산을 압박해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기도로 시작한 국가입니다. 애국가가 찬송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난 줄 압니다. 크게 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저출산 국가로 전 세계의 큰 근심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 협력 개발 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가 소멸이 될 국가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라질 제1위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녀본 제삼세계(第三世界 제2차 세계 대전 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말)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지만 아이들이 거리마다 가득합니다. 어디가 못사는 나라입니까. 대한민국은 미래가 있습니까,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 생각에 한국교회가 그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했습니다. 맬서스주의(Malthus主義: 맬서스가 저서 ‘인구론’에서 주장한 학설로 인구와 식량과의 관계에 관한 이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빈곤과 악덕이 불가피하게 초래된다’라는 내용)를 따라 한국이 주창한 ‘산아제한’과 정부의 실책에 한국교회가 침묵했습니다. 제가 30여 년 전 신학교 갈 때 신학교 전도사 한 분이 ‘산아제한, 하나님 앞에 범죄입니다’라는 대자보를 크게 써 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창 1:28)대로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이 소돔의 멸망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 19:14). 그렇듯이 생육하고 번성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잘못을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도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불순종한 죄를 한국교회가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시책을 제안하고 여러 사람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생각, 돈을 더 사랑하는 생각, 쾌락을 더 사랑하는 생각, 우상을 버리지 않는 미련을 경고하지 않는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이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 아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이 민족에게 성령의 바람으로 말씀 순종할 수 있도록 불붙는 마음을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청년들이여, 하나님 주신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후손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한 복된 가정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가져야 될 줄 믿습니다. (회중 아멘) 우리 한국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우리 총회다음세대 운동본부에서는 이 일을 지금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다산교회부터 시작해 전국 교회가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였습니다. 먼저 느헤미야같이 조상의 죄를 회개하고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우리가 불순종하고 말씀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지 못한 죄를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회중 아멘) 회개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나타나도록 우리가 선포하고 섬기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기도합시다.“ 이어서, 2강 ‘다자녀 출산의 복’은 이승준 목사(경기총연합회 사무총장) 부부가, 3강 돌봄시설 입법화는 강유진 교수(총신대학교)가, 4강 비혼주의 극복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독운동 대표)가 강연했다. 이승준 목사 부부는 네 자녀를 세 번의 제왕절개와 한 번의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사리 출산했던 경험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복을 전했다. “인간적인 환경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으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님의 응답을 통해 태의 열매를 다시금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기적이자 은혜였습니다. 아이는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다음 세대가 누리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해중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와 김영구 장로(부총회장)의 사명자 구호제창이 있었고 김진하 목사(부본부장)의 축도로 마쳤다. 우리나라 초저출산은 그 수준(2021년 기준 0.81로 OECD 최저, 홍콩 제외 세계 최저)과 지속기간(2002년부터 1.3 미만 21년 지속)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1960년 5.95명에서 2021년 0.81명으로 약 86.4% 감소하여 전 세계 217개 국가·지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 중 하나로 인구 통계를 꼽는다. 지방대학의 붕괴, 주거 불안, 연금 고갈, 노년 부양비 등은 모두 인구문제와 연관돼 있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인구 감소로 5년째 출산율 0%대의 ‘초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 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있는가’일 것이다. 총회 불꽃 권순웅 목사의 회개와 더불어 다음의 교회 사례를 보면 그 방안이 있을 것 같다. 2023년 11월 8일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시작은 벽보 한 장이었다. ‘한 아이가 아파 병원에 데려가야 할 때, 다른 아이는 어찌하십니까? 위급하고 답답할 때 아이를 정성을 다하여 돌보아 드립니다. 믿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27년 전인 1996년 충남 당진의 야산 입구에 비닐하우스를 치고 교회를 개척한 이수훈 목사(67)는 인근 아파트에 이런 벽보를 붙였다. 야산에서 캔 칡으로 차를 끓여 가가호호 나누며 전도에 애썼지만 비닐하우스 교회는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때 그 자신 육아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아이 돌봄’ 벽보를 붙인 것. 붙이면서도 반신반의했다. ‘이런 비닐하우스 교회에 누가 아이를 맡길까?’ 며칠 후 두세 살짜리 아이 셋을 데리고 주부 둘이 찾아왔다. ‘시장 다녀올 동안 1시간 정도만 맡아달라’던 엄마들은 해가 진 후에야 나타났다. 미안해했지만 얼굴엔 해방감 가득했다. 이후로 아이를 맡기러 오는 부모가 줄을 이었다. 다 받았다. 부모가 천안, 대전, 서울의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킬 땐 안 아픈 아이를 며칠씩 이 목사 부부가 먹이고 재웠다. 돌봄 수요는 계속 늘었고 자연스럽게 교회를 중심으로 교인들끼리 품앗이 돌봄도 이뤄졌다. 2004년 주 5일제가 도입될 때 ‘토요 돌봄’을 시작한 것도 부흥의 한 계기가 됐다. 현재 등록 교인 1만 5천여 명, 평균 연령 29세, 2자녀 이상 가정 3천 세대, 평균 자녀 수 2.07명, 당진 초등학생 12% 정도가 출석하는 교회, 어린이집 2백 명, 비전스쿨(방과 후 학교) 2백 명이 매일 교회 안에서 자라며 ‘저 출생 극복의 모델’로 전국 교회의 탐방이 끊이지 않는 당진 동일교회의 시작은 소박했다. 이 교회는 어린이가 중심이다.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엔 어린이집, 왼쪽엔 교육관(비전스쿨), 정면엔 비전센터(청소년수양관)가 자리 잡았다. 예배당 건물 따로 없이 비전센터 강당 8백석을 대예배실로 쓰는데 주일 오전 9시 ‘온 세대 예배’에서도 어린이들이 주요 역할을 맡는다. 어린이들은 예배 시간에 성경 구절을 암송해 봉독하고 어린이 찬양대가 찬양하고 매주 1명씩 자기 ‘꿈’을 발표한다. 다른 교회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다. 어린이집과 비전스쿨은 오후 7시 반까지 돌본다. “불 꺼진 빈집에 부모보다 아이들이 먼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자”가 ‘교회 이모’ 마음이다. 비전스쿨은 교회 버스가 하교 시간에 맞춰 당진 초등학교 10곳을 돌면서 교문 앞에서 교회 마당까지 안전하게 데려온다. 영어, 수학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강조한다. ‘명심보감’을 전 학년이 배우고 밥상머리 예절도 지도한다. 어린이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워 3학년 때와 졸업할 때 연주회도 갖는다. 방학이면 영미권 대학생들을 교사로 초빙해 영어 회화 교육을 한다. 2017년엔 ‘시내산 중고등학교’라는 대안 학교도 열었다. 이 교회 성장 비결은 ‘역발상’이다. 20~30년 전만 해도 개신교계 사역은 장년 위주였다. 저 출생 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지도 않았다. 이수훈 목사는 말했다. “개척 당시는 한보철강이 들어왔다가 부도나면서 당진 경제가 휘청하고 어려운 가정이 많았을 때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교회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길러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목회의 핵심입니다. 출산과 육아는 한 생태계로 봐야 합니다. 정확히 어린이 양육에 예산이 쓰여야 저 출생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한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시 127:3-5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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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더굳뉴스] 기독언론인협회 성명서_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말아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OECD 39개국에 의하면 한국은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에 대비할 때 의대 졸업생은 7.2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OECD 평균의사 3.5명에도 못미치는 2.4명이다. 국민들도 66.7%가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중요한 방안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보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회원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17일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응답자 4010명 중 3277명(81.7%)은 반대했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 가운데 1517명은 ‘이미 인력이 충분하다’(46.3%)라고 답했다. ‘향후 인구 감소로 의사 수요도 감소’(15.1%), ‘의료비용 증가 우려’(13.9%),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3.4%)가 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의사 733명(18.3%)은 의대 증원을 찬성했다. 찬성하는 의사들은 ‘감염·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49.0%)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24.4%)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85명(11.6%)이었다. 의사들도 18.3%는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은 70%가 지지하였다. 이는 비단 윤석열 정부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도 ‘문재인 캐어’라는 말도 있듯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조하였다. 문재인 정권의 100대 국정과제 중 45번째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의 의료체계 강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연속 상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대학병원까지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생산 및 공급체계는 민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국민건강 보험 방식의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자본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나 대학병원처럼 민간의료기관의 힘이 정부의 힘보다 막강해진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민간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취약지구나 부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한다. 그러나 권력이 막강해진 의사들은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까지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병원이 파괴되면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전문적인 직종의 대표 격에 해당하는 의사는 의학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직업군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사들은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만큼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영향력이 막강해지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다는 직종에 대한 의사 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토대로 집단 이기주의가 지배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의사들 18.3%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였고, 국민들 70%가 의대 정원 확장을 찬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의사증원을 확장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선진국은 왜 의대 정원을 늘리겠나”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추세면 선진국과 의사 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데다, 소득 수준이 성장하면서 의료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유다.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되, 추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서 숫자나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방안도 제시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의 길)은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고,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 기독교인들 의사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자신의 이권이나 기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값없이 수많은 환자들을 치유하여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인협회는 18.3%의 의사들과 기독교인 의사들에게 희망을 건다. 적어도 당신들만이라도 예수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요청한다. 2024. 2. 24 기독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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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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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개혁 500주년, 개혁교회의 책임- 정일웅목사(전총신대학교총장)
    종교개혁 500주년, 개혁교회의 책임 (제54회기 목사. 장로기도회 주제 강연) 정일웅목사(전총신대학교총장) 장소: 부산부전교회당 일시: 2017.5.10. 9:30-10:30 존경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의 목사님과 장로님 여러분, 주안에서 다 평안하신지요? 저는 오늘 “종교개혁 500주년, 개혁(장로)교회의 책임”이란 주제 강연을 부탁받은 정일웅목사입니다. 강연주제의 핵심은 혼미한 이 시대에 우리 개혁교회가 짊어져야 할 막중한 복음의 책임이 무엇인지를 밝혀달라는 총회의 요구를 받게 되었고, 그 대답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깊은 관용(寬容)과 혜안(慧眼)의 경청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우리 개혁(장로)교회의 책임을 분명히 하려면, 아무래도 우리 합동교단을 비롯하여 현재 경험되고 있는 한국교회전반의 목회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먼저 그 방향에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합동교단, 지도자 여러분, 우리가 몸담고 있는 한국(장로/개혁)교회는 지금 어떤 상태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큰 위기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보수적인 교회들 대부분이 그러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생각해 보면, 그간 한국교회가 지난 60-90년대로 오면서, 대대적인 복음전도운동으로 선교역사상 유례없는 대 성장을 이루었지만, 이제 그러한 성장의 황금기는 지나간 듯합니다. 80년대 초만 해도, 어디든지 십자가만 세우면 교회가 부흥된다던 말이, 이제 다 옛 이야기가 된듯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결코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우리사회의 한복판에서 한국교회와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물질적이며, 타락한 인간의 세속적인 가치들에 더 귀를 기울이고, 행동했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세속화된 모습이며, 하나님의 거룩성을 상실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우리 모두의 모습임을 자책해 봅니다. 그래서 전도하기가 이전 같지 않고, 목회하기 또한 참으로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으로 매우 불신 받는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매번 교회 내적인 문제들이 세상 밖으로 노출되면서, 한국교회지도자들의 비인격적이며, 비윤리적인 행위들이 세상언론을 장식하게 되었고,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불신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안티 기독교세력까지 등장하여, 적그리스도의 노릇을 하고 있으며, 또한 가나안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 그 수가 약 100만에 이른다는 소리도 듣게 됩니다. 그래도 대형교회들은 성장하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그곳을 찾는 대부분은 이전 교회들에서 상처받아 수없이 갈등하며 배회하던 우리 평신도들의 수평이동현상으로 설명될 뿐입니다. 생각하면, 이러한 한국교회의 목회실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은 우리의 자업자득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금 한국교회의 목회현실은 그렇게 희망적이라고 말할 수가 없고, 그야말로 위기와 한계에 직면한 모습이 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교단 지도자 여러분, 이러한 한국교회 목회실상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참으로 지금이야말로 많은 신학적인 성찰과 목회실제의 철저한 반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의 신앙실제를 되돌아보고, 500년 전,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했던 것처럼, 우리의 왜곡되고 뒤틀린 부분을 성경말씀에 근거하여, 부단하게 고처 가는 노력을 과감하게 실천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가진 신학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신학적인 사고와 이해가 참으로 좁아져 있지 않은지? 그 좁아진 우리의 모습에서 지금 한국교회가 당면한 부정적인 문제들이 연유된 것은 아닌지?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재빨리 좁아진 우리의 신학적인 사고와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기를 감히 주문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할 때, 개혁(장로)교회가 짊어져야 할, 복음의 책임이 거기서 확인될 것이며, 나아가 참된 복음의 진리를 책임지는 우리 한국개혁교회의 모습이 거기서 가능하리라 기대하며, 또한 당면한 한국교회의 목회위기와 한계도 거기서 극복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저는 다음의 5가지 주제를 따라, 좁아진 우리의 신학적인 사고와 이해의 지평을 넓혀야할 개혁교회의 책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합동교단 개혁교회의 신학정체성은 ‘개혁신학’으로 부르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단의 신학정체성의 명칭은 주로 ‘개혁주의’ 또는 ‘개혁주의신학’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언어사용은 피하고, ‘개혁신학’으로 바로 잡기를 바랍니다. 그 이유는 ‘주의’(-ism)로 불리는 ‘이념’, 즉 ‘Ideologie’란 말이 가진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며, 그 개념자체 역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데올로기’란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아시지요? 그것은 “경험을 통하여 획득한 가치를 객관화하고 합리화하여 진리인 것처럼 주장하는 소리”로 봅니다. 물론 ‘사상체계’란 말로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는 어쨌든 인간의 경험에 의존된 사람의 생각이며, 사람의 주장이기에 그 자체는 참된 진리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복음(Evangelium)과 이념(Ideologie)의 관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느냐고 질문하면, 그것은 이념이 아니라,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다고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언제나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인격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와 성령과의 관계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학을 너무 이념적으로 강조하여, 그것을 믿어야 할 대상으로 삼게 되면, 바로 거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결국 그 믿음은 이념을 믿는 모습이지, 주님의 참된 말씀을 믿는 종의 모습이 아니며, 오히려 이념의 종, 아바타의 모습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혁주의’니, ‘개혁주의신학’이란 용어는 오늘 이 시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우리 개혁교회의 신학정체성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생각하면, 이러한 신학이념표현은 그간 기독교신앙진리에 대항하는 이단사상이나, 신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사상이 대두될 때, 진리방어목적으로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래서 ‘칼빈주의’는 역사적으로 그러한 일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칼빈의 훌륭한 생각들은 성경의 진리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칼빈의 신학을 선호하고, 지금도 ‘칼빈신학’란 이름으로 공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진리이해에 도움을 주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우리가 믿어야 할 신앙의 객체(대상)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이러한 신학이념이 가장 부정적으로 사용된 것은 조금 달리 생각하는 자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를 망각하고, 마녀사냥식의 도구가 되었던 것 때문입니다. 그러한 비극적인 역사를 경험한 구미교회들은 오늘날 이념적인 신학사상표현을 극히 자제하며, 그러한 언어사용을 피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하나 말씀드리면, 실제로 총장재임 시에 서유럽과 북미지역의 우리 총신과 신학사상을 같이한다고 생각된, 신학교총장들을 만나 교제한 일이 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들 아무도, 그들 학교와 자신들의 신학을 우리와 같은 이념신학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칼빈신학교나,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들은 그들 신학교가 지향하는 신학을 모두 ‘개혁신학’(Reformed Theology), 또는 개혁교회의 전통(Reformed Tradition)으로 표현하지, 결코 이념신학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개혁주의’는 영어로 ‘Reformism’,‘개혁주의신학’은 ‘Theology of Reformism’인데,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그런 용어자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생각하면, 이 말은 순전히 한국교회의 사상 대립적 상황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오늘날에 와서 이러한 이념적인 신학표현은 자제하고, 그냥 ‘개혁교회의 개혁신학’으로 부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총신의 신학정체성은 ‘개혁신학’이며, 개혁교회의 전통을 따르는 신학교입니다. 이런 표현가운데 사상체계는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조직신학의 책임). 그렇게 표현할 때, 사회적으로 복음전도의 접근이 더 용이하며, 특히 지성인들에게 투쟁적이거나, 분파적이지 않고, 편 가르기가 아닌, 더 설득력을 가진 복음전달이 가능하리고 봅니다. 그런데 또 최근에 ‘복음주의’라는 주장의 소리도 듣습니다. 그것도 매우 이념적인 표현이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복음’은 복음이지, 복음주의가 되면 안 됩니다. 그러한 표현은 훨씬 교회공동체의 화해와 화평과 하나 됨을 깨는 일에 크게 기여하리고 봅니다. 더욱이 이념적인 신학사상표현이 정치적인 구호로 사용되는 일은 더더욱 삼가야 합니다. 그것을 너무 강조하면, 정말 복음보다, 이념을 더 믿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말씀하였습니다. 구원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믿음대로 행하는 순종이요, 인격적인 삶의 실천임을 일러준 것입니다. ‘개혁주의’, 또는 ‘개혁주의신학’이란 용어사용이 때때로 그를 대단한 개혁주의자로 여기게 할지모르지만, 자기과시행위일 뿐입니다. 여러분, 지나친 신학이념의 주장에서 제발 자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제로 그리스도복음의 진리는 이념적인 주장에서부터 왜곡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신학정체성은 ‘개혁신학’으로, ‘개혁교회의 전통’으로 분명히 할 때, 한국의 개혁교회는 한국교회전체를 품는 장자교단의 역할을 거기서 분명히 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둘째, 개혁교회의 책임은 개인의 영혼구원뿐 아니라, 사회와 자연생태계의 윤리적인 책임을 포함한 전인격적인 삶을 구원하는 복음전도를 힘쓰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개혁교회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교단 지도자여러분, 현대신학은 기독교구원이 개인의 영혼구원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영혼과 육체의 전인격적인 구원과 삶 전체의 구원으로 이해하고, 특히 사회와 자연생태계의 윤리적인 책임까지를 포함한 우주전체구원의 총체적인 의미가 그리스도복음의 핵심적인 구원임을 밝히고 있습니다(하나님나라와 종말론적인 메시아구원관). 생각하면, 그간 이러한 총체적인 구원이해를 우리 보수적인 교회는 자유주의신학으로 단정하여 그 수용을 거부해 왔습니다. 물론 우리가 거부해야 할 것은 그들의 성경유오설주장과 만인구원론신학입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오래전부터 한국교회의 보수는 개인구원을 강조하며, 진보는 사회구원을 강조하여 서로 대립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이 문제는 양자택일이 아니라, 그리스도복음의 전인격적이며, 삶의 총체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의 구원을 새롭게 이해하고, 수용해야 할, 개혁교회의 구원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 즉 그리스도의 복음은 개인과 하나님, 개인과 사회, 개인과 자연까지를 포괄하는 총체적인 창조세계의 구원(창1:28;눅10: 25-37;롬8:19-23)을 폭넓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 사회문화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통치)이 드러나게 해야 하는 문화신학적인 사명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사명수행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코메니우스와 카이펴의 문화신학). 이러한 이해는 신학적으로 그간 기독론적인 관점에서만 이해했던 전통적인 구원론을 뛰어넘어 창조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의 구원을 새롭게 해석해 준 통전적인 구원론으로 여겨집니다. 그 때문에 기독교구원은 구체적으로 인간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서, 먼저 복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개인의 전인격적인 변화(회개와 믿음의 중생, 칭의)가 있어야 하며, 그렇게 변화된 사람(영혼구원의 확신)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복음의 윤리적인 책임(성화)을 짊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실재로 느끼게 해 주는 중요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즉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일로써, 기독교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사회를 개혁하는 일에도, 방관자가 아니라, 책임자로 참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신학에서도 ‘공공신학(Public Theology)’이란 이름으로 더 잘 설명되고 있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우리 개혁교회의 구원론은 전인구원적이며, 이웃과 자연과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윤리적인 책임까지를 포함한 총체적인 구원을 우리의 성장세대와 평신도들에게 깨우치거나, 그렇게 잘 인식시켜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한국교회는 개인의 영혼구원에만 목표를 두었고, 신앙의 윤리는 하나님사랑의 경건윤리에만 역점을 두어, 우리 모두 경건해지도록 종교심과 기복신앙을 얼마나 부추겨 왔었습니까? 그리고 설사 이웃사랑의 책임을 알려주었다고 해도, 그것은 천천히,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매우 인색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자기영혼구원만 생각하는, 마치나 한 달란트 받은 종들처럼 생활하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의 판단이 오해이기를 바랍니다만, 실제로 우리 모두 그간 영혼구원에만 목숨을 걸었고, 영혼만 구원되면, 이웃과 사회에 대한 윤리적인 책임(봉사)은 스스로 알아서 잘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정반대였습니다. 그것이 지금 한국교회와 우리 기독인들이 사회로부터 불신 받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부끄럽지만, 이웃과 사회에 대한 복음적인 사명은 망각한 채, 불신자들과 똑 같이 아옹다옹하면서, 오직 자기 것 획득에 몰두하면서 살아온 것이 우리의 모습이었음을 깊이 뉘우쳐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지도자 여러분, 이제 우리의 참으로 좁아진 구원관을 넓히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자유주의라고 또 오해하지 마시구요! 우리의 ‘영혼구원의 과제실현’이 얼마나 이웃공동체를 사랑해야하는 일과 맞물린 것인지를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복음의 전인격적이며 총체적인 삶을 감당하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참으로 책임지는 개혁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복음전도방법을 새롭게 시도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교회의 주변과 사회저변에 소외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을 찾아나서는 복음전도를 과감하게 시행하며, 그들을 돌보는 목회사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그야말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돌보고 품어주는 이웃사랑 복음전도, 사람사랑의 목양사역으로 전도와 목회방향을 새롭게 바꾸기를 바랍니다.(중서울노회 소속인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님의 우유배달사랑전도/달동네의 울보목사란 책). 우리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돌보는 복음전도와 목회행위가 비록 재빠른 교회성장을 초래하지 못하고, 성장열매가 참으로 더딜지라도, 이러한 전인구원의 복음전도, 전인구원의 총체적인 목회를 실천할 때, 우리 개혁교회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야말로 참으로 우리의 좁아진 구원신학에 대한 사고와 이해의 지평을 활짝 넓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하여 총체적인 복음의 폭넓은 구원관을 토대로, 복음전도와 목회를 실현하기 바라며, 또한 우리의 젊은 세대와 평신도들에게도 이러한 총체적인 복음의 전인격적인 구원관을 심어주기를 힘쓰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개혁교회는 복음전도의 사명을 폭넓게 감당하는 모범적인 교회가 될 것이며,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는 우리의 평신도들을 만날 것이며(마5:13-16), 사회와 이웃에 감동을 주며, 마침내 하나님을 감동시켜, 하나님이 보내준 사람들로 교회부흥(행2:47)을 이루는 놀라운 기적을 거기서 경험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기서 신학적으로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개인의 영혼구원은 오직 성령하나님이 행하시는 독자적인 일이지만, 이웃과 사회와 자연을 돌보는 총체적인 구원의 책임수행은 신인협동적인 관계에서 성취해야 할 인간의 책임이며,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총체적인 구원’임을 바르게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셋째, 개혁교회는 평신도의 만인사제신분을 회복하고, 그들 평신도들이 창조세계의 한 복판에서 복음전파와 사회봉사에 적극적인 섬김의 주인공들로 활동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개혁교회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로마가톨릭교회가 성직자의 신분과 권위를 높이고, 계급화하면서, 상대적으로 평신도(Laity)신분을 낮추어 신적인 일에 무식한자들로 소외시키고 있을 때, 루터는 벧2:9-10절의 말씀을 들고 나와, 성직자만 사제가 아니라, 평신도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동일한 사제신분을 가진 자들임을 천명함으로써, 교회개혁을 단행하였던 것입니다. 루터의 ‘만인사제론’은 인간사제의 중보자적인 역할 없이, 믿는 자라면 누구나 중보자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직접나아가 예배하며, 기도할 수 있는 사제자격이 부여되었음을 밝힌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전도에서 선지자로서의 기능적인 역할과, 형제를 위로하며 돌보며, 축복하는 기도자의 제사장적인 기능과 사회적인 관계에서 하나님의 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섬김의 왕적인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는 복음전파의 사명자로 보았던 것입니다. 루터의 이러한 만인사제론은 그 당시 성직자 중심의 중세교회구조를 개혁하여, 회중중심의 교회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중심의 교회로 개혁하였습니다. 칼빈은 루터의 만인사제론을 수용하면서도, 조직된 교회를 섬겨야 할 직분을 네 가지로 구분하였고(목사,교사,장로,집사), 한국장로교회는 3가지 직분(목사,장로,집사)을 항존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면, 이러한 직분은 결코 계급적인 관계가 아니라, 각자 믿음의 분량에 따라 성령께서 주님의 교회를 섬기도록 세우신 직책이었습니다. 이 직분은 주님을 섬기는 직분이지, 목사를 개인적으로 섬기는 직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 내에서는 이러한 직분들이 목사를 섬기는 직책인 것처럼, 오해되어 있고, 또한 매우 계급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 안에는 언제부터인가 목사직분의 권한이 강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점차 그 권위가 높아지면서, 마침내 목사는 신령하고,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로, 또한 축복의 전문가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신자들은 기복신앙의 추종자들로 만들었고, 피축복자들로 전락시켜 놓았습니다. 또한 목사의 권한은 당회장권, 강단권, 축도권, 설교권, 목양권, 안수권 등으로 강화되었고, 상대적으로 평신도는 오늘날 참으로 무능한 신자로만 머물게 해 놓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모습은 개혁의 대상이 되었던 바로 중세로마가톨릭교회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그리고 목사의 리더십은 섬기는 주님의 종의 모습이 아니라, 성도들 위에서 지배하고 군림하는 제왕(기업체회장)적인 모습으로 변질되었고, 마침내 목사의 교권남용문제가 여기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비판받는 목사의 교회재정횡령, 목회세습, 목회자성윤리문제 등, 비도덕성문제들이 다 이와 같은 제왕적인 리더십의 남용에서 파생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 이 뿐만 아닙니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지면서, 교회 내적으로, 목사와 장로, 그리고 평신도사이에 발생하는 불화와 대립적인 분쟁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는 줄 압니다. 목사님들 모임에 가면, ‘장로다루는 법’이 인기 있는 특강주제라고 하며, 장로님들 모임에서는 역시 ‘목사잡는법’이 인기 있는 강연주제라고 합니다. 이 말은 웃자고 만들어낸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사실이라면 참 안타까운 목회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일반법정의 수많은 고소건과 시비 건이 대부분 한국교회에서 발생한 분쟁들이며, 목사. 장로사이에 발생한 고소 건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우리교단은 총회의 결의까지도 효력정지를 당하는 사태가 빈번한 줄 압니다. 존경하는 교단 지도자 여러분, 저는 이러한 행위들에서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불신당하는 연유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성도들이 생산되는 원인도 여기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금 복음전도의 문이 닫히고, 교회성장이 멈추어진 이유가 다 우리의 기득권을 움켜지고, 아옹다옹 하는 모습에서 귀결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제발 양보하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교회공동체의 평안을 위해서 자기주장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여러분, 왜 우리스스로 교회의 거룩성을 짓밟으며, 왜 하나님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지요? 지금이라도 이 모든 수치스런 우리의 잘못된 행위를 즉각 중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개혁교회는 권징의 권위를 시급히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교회문제를 교회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사회법정으로 끌고 가는 분들이 과연 개혁교회의 멤버이며, 하나님나라를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개혁교회의 동역자인지를 심각하게 돼 물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천국열쇠인 교회의 권징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며 감정적으로 남용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우리 모두 교회의 치리와 권징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우리주님께 대항하는 불신앙의 모습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개혁교회는 권징을 올바르게 시행하여, 주님교회의 권위를 바로세우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존경하는 개혁교회의 목사님들, 이제 우리의 장로님들과 평신도들도 사제의 신분을 가진 자들임을 인정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지역교회 내에서의 일꾼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세상의 한 복판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일로, 사회와 자연의 윤리적 책임영역에서 적극적인 섬김으로 활동하는 주인공들이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가진 직업을 통하여 창조세계의 한복판에서 만인사제의 역할을 사회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전도의 사명수행과 이웃사랑의 책임을 감당하는 모습이 거기서 분명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루터는 그 당시 만인사제론을 말할 때, 목사와 평신도의 직분이 어떻게 구분되는지를 질문 받았고,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목사는 지역의 교회공동체를 이끌어야 하는 선택되고 준비된 하나님사역의 책임자이며, 특히 예배에서 하나님말씀의 선포인 설교와 성례를 거행하는 책임과 성도들의 영혼을 돌보는 목양적인 책임을 성령께서 부여하여, 세워주신 하나님의 사역자임을 밝혀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들은 역시 이러한 목사를 세우신 성령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하고 따라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우리 교단지도자 여러분, 그렇습니다. 목사와 장로, 또는 평신도는 서로 대립적인 관계가 결코 아닙니다. 이 땅에 하나님나라와 주님의 교회를 함께 세워가야 할 복음의 동역자입니다. 목사님은 지역교회공동체를 책임진 사제들이며, 평신도들은 세상을 책임진 사제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개혁교회는 평신도의 만인사제직을 인정하고, 그들이 세상의 한 복판에서 복음을 삶으로 증언하는 하나님의 일꾼의 책임을 당당히 감당하도록, 우리의 평신도들을 격려하고, 다시 깨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들 평신도사제들이야말로 이시대의 모든 직업 활동을 통하여, 우리 사회를 복음으로 이끌어가야 할 기독인리더 들입니다. 생각하면, 이들 평신도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일꾼들이 분명합니다. 이와 같이 그들이 이웃사랑과 사회개혁과 자연생태계보호 등의 사회윤리적인 책임을 감당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요, 진리의 빛을 비추는 예수님의 제자의 모습이며, 바로 지금도 세상을 다스리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 보이는 ‘영광스러운 일’이 분명하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간 상실된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신뢰성을 회복시켜야 할 주인공들도 분명히 이들 평신도사제들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개혁교회는 모든 평신도들이 그리스도복음의 총체적인 전인구원신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 시대의 복음사역에 헌신하는 신앙실천의 인물들이 되도록, 그들에게 신앙의 본질인 믿음, 소망, 사랑을 일깨우는 성경교육의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목사님들이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배우며 목회하고, 목회하면서 배우는 개혁교회의 목양적인 책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신앙의 본질에 관한 것입니다. 신앙의 본질인 믿음, 소망, 사랑은 하나님의 구원계시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며, 살아있는 신앙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인격적인 기독신앙인의 모습이 분명합니다. 개혁교회신자들을 이러한 신앙적인 삶으로 응답하며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사는 복된 자들이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기독교신앙의 본질적인 모습이 얼마나 믿음, 소망, 사랑에 연결된 것인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을 일깨우는 개혁교회의 목회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존경하는 목사. 장로여러분, 기독교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행동하는 실천입니다. 그 때문에 사도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어야 한다”(고전13: 13)고 하였고,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했습니다. 살전1:2-4절에서도, 바울은 복음전도로 인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을 기억하면서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라는 3가지 모습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고, 이 세 가지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이며, 또한 택함 받은 증거라는 사실도 밝혀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히10:19-25에서는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며, 모이기를 페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교회를 통한 목양사역이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과 얼마나 연관된 것인지를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바울의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을 가장 잘 계승했던 인물은 교부시대의 유명한 신학자 어거스틴(A.Augustinus)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경배할 때, 믿음, 소망, 사랑으로 찬양하라”고 예배의 본질적이며, 실천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의 설교도, 여기에 목표를 두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가 쓴 ‘요리문답교육지침서’(Enchiridion)에서는 ‘믿음’을 일깨우려면 ‘사도신경’을, ‘소망’을 일깨우려면 ‘주기도문’을, ‘사랑’을 실천케 하려면, ‘십계명’을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틴 이래로, 믿음, 소망, 사랑은 요리문답교육에서 언제나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과 연결하여 교회신앙교육의 근본토대로 삼았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요리문답교육(루터/칼빈)을 그대로 계승하여, 교회신앙교육의 훌륭한 전통을 남겼습니다. 특히 칼빈은 그것을 중심하여 매 주일 오후예배에서 반복적으로 행하여야 할 교리설교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17세기, 보헤미아-모라비아형제연합교회의 마지막 감독이었던 코메니우스(J.A.Comeni- us)는 그의 유명한 책 ‘대교수학24장’에서, 성경공부의 목표는 믿음, 소망, 사랑에 두어야 할 것을 역설하였습니다. 그는 성경 66권의 내용이 이 세 가지와 관계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면서, 올바른 기독교신앙의 본질적인 모습은 믿음, 소망, 사랑으로 응답하는 삶이어야 함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구원계시의 핵심이요, ‘정경 중에 정경’(Canon im Canon)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개혁교회 지도자여러분, 이러한 신앙본질의 이해를 종합할 때, 믿음, 소망, 사랑이야말로 바울의 구원신학의 핵심이며, 교회를 통하여 실현해가야 할 실천신학(성경교육)의 근본토대요, 전도신학의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은 우리 목사님들이 재교육과정을 통하여 새롭게 ‘오리엔테이션’ 해야 할 중요한 구원신학과 목회신학의 핵심주제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러한 실천적인 신앙의 핵심사상이 우리 개혁교회에 와서 지금 실종된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음의 교리만 강조하고, 구원신앙의 실천적인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를 분명히 깨우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행함으로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만하고, 행동하지 않는 보수주의는 포기하기 바랍니다. 오히려 말보다 믿음을 행동하며, 실천하는 보수주의가 되기 바랍니다. 또한 구원 얻음의 실체가 믿음의 근거와 열매로서 이 소망과 사랑과 얼마나 깊이 연관된 것인지를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은 오늘날 우리 개혁교회가 짊어져야 할 성경교육의 실제적인 목표이며, 내용이며, 수단이며, 또한 복음전도와 목회사역을 꽃피게 할 실천신학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목사님들이 목회자재교육과정을 통하여 새롭게 오리엔테이션을 해야 할 구원신학과 목회신학임을 분명히 알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이야말로 오늘 우리 개혁교회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구원신학이요, 전도신학이며, 목회신학이요, 실천신학의 근본토대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개혁교회는 믿음, 소망, 사랑을 성경교육의 전체목표로 삼고, 성도들의 신앙 일깨우기에 전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목사님들은 성경본문을 해석하고 설교할 때도, 믿음, 소망, 사랑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설교하는 도구로 삼기 바라며, 그것을 주일예배의 목표로 삼아, 그러한 구도를 따라 예배를 시행할 때, 더 이상 은혜를 끼쳐보려고 갖은 방법으로 애쓰지 않아도,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는 성령의 은혜를 회중은 크게 경험하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 개혁교회의 막중한 책임 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아세요? 역시 그것은 목회자재교육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은 목사님들이 다시 진리 앞에 머리를 숙이고, 겸손히 복음을 배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금 한국교회 저변 곳곳을 한번 돌아보세요! 더 이상 한국교회가 이 상태로 주제 앉게 할 수가 없다는 심정으로, 우리 젊은 목회자들이 그룹별로 모여서, 스터디 하는 모임이 자발적으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설교크리닉’이란 이름으로, ‘율법과 복음’이란 주제로 구원론을 새롭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옛날, 신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오늘 목회현장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목사님들이 스스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들, 우리 개혁교회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안합니다만, 총회목회대학원이 원래 우리 총신교단 목회자재교육기관으로 설립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운영되는 모습은 겨우 타 교단목사 본 교단 가입시키는 편목교육기관으로 전락된 모습입니다. 이전 총장재임 시에 제가 목사재교육과정을 과감하게 개선하여 우리교단목사님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보자고 운영위원회에서 수차례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제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바라기로는 앞으로 총신 졸업 후, 7년이 지나면 반드시 목회자재교육과정에 다시 모여, 적어도, 1개월 정도의 연수과정을 실시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장로님들을 위한 지도자연수과정도 제공해야 합니다. 총회가 너무 비대하여 움직이기 힘들면, 각 지역노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목회자재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각각 운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미국의 무슨 디민 학위프로그램과는 절대로 연계시키지 마시고, 목사와 장로의 직분명칭이 그 어떤 학위 명칭보다 더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최고의 성직임을 기억하시며, 목양사역에 필요한 목회정보와 성경연구와 목회전략과 리더십을 훈련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목사님들, 제가 너무 많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충정어린 심정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모두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이 시대는 배우면서 목회하고, 목회하면서 배우는 평생교육의 시대라는 사실입니다. 지도자 여러분, 시간을 선용하여, 그간 잘못배운 구원론이해를 새롭게 회복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개혁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게 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신앙의 본질인 믿음, 소망, 사랑 중에, 특히 이‘소망’과 관련하여 한 가지 첨언한다면, 오늘날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루터의 칭의 론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믿음대로 행하지 않는 한국교회의 신앙태도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루터의 칭의론이 한국교회에서 값싼 은혜가 되었다고 비판하면서, 언약백성들이 율법을 행하지 않으면, 그 칭의는 마지막 심판 날까지 유보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 생각하면 이러한 주장은 이웃사랑에 너무 인색하고, 행동실천이 없었던 한국교회의 이기적인 신앙을 되돌아보게 하는 도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선행(사랑)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소망을 함께 말해주지 않는다면, 이신칭의의 은혜는 또다시 왜곡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선행만을 지나치게 강조할 때, 선행의 공허함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문제는 선행의 대가요구에 대한 질문으로, 그것은 세상의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언제나 그리스도가 약속한 하늘의 상급에 있음을 전제해야하기 때문입니다(창15:1,17:1,마6:9-13;계20:6). 그러므로 개혁교회의 구원신앙은 믿음과 선행만을 강조하는 이원적인 사고를 뛰어넘어, 믿음, 사랑, 소망의 올바른 삼각균형과 조화를 가진 전인격적인 삶의 모습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때문에 개혁교회는 그러한 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에 바탕을 둔 신앙인물을 길러내는 성경교육과 신앙교육의 책임을 지금 짊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책임을 잘 감당할 때, 현재 직면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복음전도와 목회사역의 한계가 거기서 극복될 것이며, 한국교회가 새롭게 부흥되는 시대로 도약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개혁교회의 책임은 한국교회연합운동의 과제를 기꺼이 짊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지역에 세워진 건물로서의 교회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언약백성들의 영적인 신앙공동체의미가 더 귀중합니다. 칼빈은 가시적인 교회와 불가시적인 교회를 구별하면서, 이러한 영적인 의미를 가진 불가시적인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지금 한국교회의 나누어진 모습인 교단과 교파의 의미는 매우 좁은 교회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전 세계의 모든 신자들이,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해야하며, 오늘날엔 성도의 교제(Koinonia)가 교파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로 향해야 할 것입니다. 생각하면, 칼빈은 종교개혁자들 가운데서 교회연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 시대적으로 연합을 가장 많이 힘썼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정신을 따르는 우리 개혁교회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러한 행동이 개혁교회 본래의 모습이요, 책임입니다. 이제 교파를 뛰어넘어 한국교회가 연대하여 이 시대에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책임지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KNCC는 우리사회의 정치민주화를 이루는 일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정치신학과 종교다원주의적인 신학고수로, 한국교회의 다수인 보수그룹과 연대하지 못해서, 그 역할이 끝난 것 같습니다. 한기총은 미안합니다만, 그동안 보수교회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하다가, 이상하게도 교회의 거룩성과 권위를 상실한 불신 받는 종교단체로 전락된 모습입니다. 다행히도 최근에 ‘한국교회총연합회’란 새로운 연합기구(한교총)의 탄생소식에 저는 개인적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7개 기존교단들이 그들 각각의 역사와 현재를 존중하고, 이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더 큰 주님의 일들에 힘을 합하기 위해 연대하게 된다니, 참으로 기대됩니다. 그간 한국교회는 삼삼사오로 분리되어 서로 경쟁하다보니, 힘을 잃고 있었고,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문제들에 한목소리로 대변하는 역할을 하지 못해, 우리사회의 혼란에 기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한 교파로의 통합이 아니라, 독립된 각각의 교단을 존중하고, 하나의 협의기구로 연대하면, 우리사회가 분열되지 않고 통합되는 사회적인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남북통일에도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 참으로 한국교회가 대 사회, 대 정부, 대 북한, 대 국제관계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기를 바라며, 그렇게 할 때, 우리사회의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도 곧 회복될 것입니다. 물론 신학정체성이 빈번히 질문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념적으로 주장되었던 ‘개혁주의신학’이 아니라, ‘성경적인 개혁신학’과 복음적인 개혁교회의 전통이 한국교회연합에 분명한 빛을 발휘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또한 한국교회 전체를 품는 장자교회의 모습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 강연을 마치려 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개혁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여러분, 아무쪼록 그간 우리의 참으로 좁아진 이념신학과 구원론과 직분론과 성경교육(믿음, 소망, 사랑의 신학)과 교회론의 신학적인 사고와 이해의 폭을 활짝 넓혀서, 이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개혁교회의 막중한 복음적인 과제와 책임을 잘 감당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G.MISSION
    • G.SERMON
    2017-09-16
  •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2017년 8월 17에서 18일 정오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제23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택)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심야버스로 18일 새벽 2시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고 6시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사람이 없었다. 뭐가 잘못됐나 싶어 순서지를 보고 새벽기도 설교담당자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에게 전화를 했다. 강사께서 왜 안 내려오시느냐 물었더니 예배시간이 6시 30분이란다. 좀 있으니 이춘만 장로가 오시더니 새벽기도가 5시나 6시 이래야지 6시 30분이 뭐냐고 한마디 하셨다. 채규현 목사의 본문 다니엘 2:24-28 ‘아리옥과 다니엘’ 제목의 광주중앙교회에서의 6년간의 분쟁 경험을 곁들인 새벽기도 설교는 아주 은혜로웠다. 8월 17일 개회예배 설교는 제102회 부총회장 후보 배광식 목사의 사돈 한기승 목사였다. 순서지에 이름 올린 사람 가운데 아는 사람은 명예회장 김형국 목사 허은 목사 남서호 목사 장활욱 목사 이형만 목사 김종희 목사 등이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폐회예배 설교는 이성택 목사가 했다. 그는 본문 요한복음 12:9-11 ‘나사로 때문에’ 제목의 설교를 재미있고 은혜롭게 전했다. 2017-09-14
    • G.MISSION
    • G.MISSION
    2017-09-15
  • 부울경 김영우 소강석
    김영우 길은 대전에서부터 고속도로 쫙 깔려 있는데 부울경 오는 길 사정은 아주 복잡 소강석 말도 많고 압력도 많은 부울경 욕먹어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와서 욕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우리가 가치적 신앙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고 더불어 한국교회를 살리는 저수지가 되기를 2017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8월 30일 정오까지 경남 거제시 호텔오션베스트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회장 김유식 열방교회) 제15회 하기수련회가 열렸다. 아직 여름이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고현 능포를 오가는 10번 버스로 12시경 한일비치 정류장에 내렸다. 좀 걸어 흰색 타원형 호텔오션베스트 입구에 다다르니 부울경 개회예배 강사로 총회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부울경 관계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서고 있었다. 근처 식당에 들어서니 부울경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일어서는 사람 가운데 그간 총회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서광호가 보였다. 식사 후 김영우는 총회선거관리위원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와 다과를 곁들여 담소했다. 오후 3시 사회 황재열 목사(총회교육부 회계 세광교회) 기원으로 개회예배가 시작됐다. “살아계신 하나님 예정된 장소와 시간에 귀한 사자 목사님 보내주셔서 이제 개회예배 드립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 영광을 받으시고 함께하는 모든 교직자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 되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321장 ‘나 구주 위해 살리라’ 찬송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후 남은 생명 바쳐서라도 총회 섬기고자 하는 곽병오 장로(총회감사부 부장 칠암교회)가 기도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사랑하시사 제15회 하기수련회를 예정된 시간 예정된 장소에서 시작하게 하시고 좋은 날씨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를 경성케 하시고 모든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마음속에 좋지 못한 모든 계획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시고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부울경 12개 노회 소속 교회들의 평안과 부흥의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총회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의 숨겨진 죄악을 회개케 하옵시고 이 시대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임원으로 세워주시옵소서. 이번 총회에서 부울경이 크게 쓰임 받는 종들이 많이 배출되게 해 주시옵소서. 총신을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교단에 주신 축복입니다. 사당동 대지를 헌물한 후손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 땅을 지키기 위해 눈물로 투쟁했던 종들에게 복을 내려주옵소서. 지금 세계적인 명문 신학교로 성장하게 하시어 훌륭한 목사와 교사들을 양성하게 하시고 많은 학생들이 말씀대로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리 잡고 있사오니 학원 선교의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총신 재단이사 선임에 하나님 친히 역사하시어 총신을 사랑하며 기쁨으로 헌신할 자들이 선임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오늘 총신을 위해 수고하시는 김영우 목사님을 단에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드시어 성령이 인도하시는 말씀으로 증거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겸손히 은혜 받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부울경 27회기 김유식 대표회장과 모든 임원들에게 충성되게 헌신하는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끝까지 성령님 인도하시어 귀한 은혜로운 수련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옵고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중부산노회장 정두영 목사의 순서지 성경과 다른 시편 112:1-3 봉독하고 사회자 선창에 따라 ‘복음에 합당하게 살자’ 표어를 3번 제창했다. 서부경남목회자전도회의 특송 후 총신 총장 김영우 목사가 ‘오늘날 한국의 치유책’ 제목으로 설교했다. “참 어렵게 왔습니다. 간당간당 간신히 간신히 왔습니다. 길은 대전에서부터 진주 고성 통영 거쳐 고속도로 쫙 깔려 있는데 사정은 옛날 시골 버스길보다 더 복잡해 참 어렵게 왔습니다. 저는 전국협의회 가운데에서도 제가 속한 중부협의회보다 이 부울경협의회에 많이 왔었고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제2고향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 한국교회 특히 한국사회의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일까 생각해 볼 때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런데 저는 첫 번째 문제가 이 인구문제 자녀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울경 동역자 여러분들께서 성도들에게 막연한 믿음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입각한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우리가 확실하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귀하신 주님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느 시대든 어떤 문제든 하나님 안에는 답이 있고 해결책이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그 일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 체계를 가질 수 있는 목회자들 되게 해 주옵소서. 또 그런 설명 체계 안에서 교회를 섬겨나가고 목사들 서로 함께 도우면서 우리 후손들의 강성함을 가져 이 나라의 넉넉함이 지속되는 그런 교회 그런 사회 만드는데 앞장 서는 우리 장로님들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이어서 대표회장 김유식 목사의 대회사 진주노회장 이상의 목사의 환영사 영남교직자협의회 회장 이성택 목사 총회부총회장 김성태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박종화 장로 등의 축사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2006년 제85회 총회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부울경 상임총무 장활욱 목사(동평교회)의 광고 후 경남동노회에서 그의 생존여부가 불분명한 서광호(부울경 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서광호는 예배를 마친 뒤 떠나는 김영우의 검은 밴으로 다가가 창문을 통해 김영우와 굳은 악수를 나누며 헤어졌다. 일주일 뒤 경남동노회(노회장 김신환 목사) 허락 없이 통영 중앙시장 근처에서의 개척교회 설립예배 설교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오후 4시 30분 총회 건강부흥사 박병석 목사(영양서부교회)의 ‘약용 식물학’ 특강이 있었다.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 30분 사회자 김유식 목사(부울경 대표회장)의 기원으로 저녁집회가 진행됐다. “개인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아버지께서 이번에 부산 울산 경남 교직자협의회 27회기 15번째 집회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셔서 저녁예배를 드립니다. 이곳에 친히 임재하시어 저희들의 예배를 받으시며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찬송 경상노회 이익도 장로의 대표기도 남부산동노회장 심욱섭 목사의 누가복음 10:38-42 성경봉독 울산부노회장 노도영 목사의 선창에 따라 ‘복음에 따라 합당하게 살자’ 3번 제창했다. 전국 순회 유명 복음 가수 김문기 장로의 ‘광야같은 세상 예수님만 의지하니’ 특송이 회중의 마음을 녹였다. 사회자가 설교자를 소개했다. “말씀 듣는 시간입니다. 오늘 저녁집회 소강석 목사님께서 오셔서 섬겨주시게 됐습니다. 개회예배에서 김영우 목사께서 ‘오는 길은 고속도로라 참 편했는데 오는 마음은 힘이 들고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집회 오신 소강석 목사님은 오시는 길이 아주 평탄하고 좋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서시기까지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목사님께서 오셔서 귀한 말씀 전해주셔서 대표회장으로서 감사함을 드립니다. 또 저는 소강석 목사님을 늘 목회현장에서 목회하시면서 책을 저술하시어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늘 책을 통해 관계를 맺고 목사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사님 섭외를 하면서 카톡을 했는데 기도원에서 성대결절 수술을 마치고 치료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카톡을 통해 허락을 하시는 내용이 시적이라 제가 ‘시인이십니다. 너무 훌륭하십니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도 오시는 길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오늘 저녁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나오실 때 할렐루야로 영광돌리도록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박수 우렁찬 할렐루야) 전 세계 전국 방방곡곡을 목회 생태계 회복을 위해 누비는 유쾌한 목사 소강석(세에덴교회)이 ‘마르다 교회 마리아 교회’ 제목의 설교를 전하기 위해 단에 섰다. 목이 좀 잠겼다. “심욱섭 목사님이 이렇게 착실하게 참석을 하십니까. 부총회장 나오신 분들은 땡땡이... 아니 계시네. 김정훈 목사님하고 또 누구 계신가요.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아 네. 성경을 다시 또 보십시다. 고린도후서 5장 9절로 10절 봉독하겠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아멘. 성경을 읽는데 아멘을 안 하십니까. (회중 웃으며 아멘) 할렐루야. 성대 수술을 할 때가 행복하리라고 예견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침묵보다는 웅변을 많이 하고 다니고 바쁘다보니 주님과의 묵상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기도원에서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리라 기대하며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대 수술 막 할 즈음부터 국회 개헌특위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개헌특위 동성애 토론한 것 알고나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알고 계시죠. 네. 다른 분들이 고춧가루만 뿌리지 않으면 잘 되게 되어있습니다. 몸으로 뛰어야 되는데 조직해놓은 조직이 있고 제 아바타들이 많아서 여러분 제가 하루에 문자를 300통 이상 주고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이성택 목사님이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성택 목사님 외모를 봤는데 별 볼 일없어 보이는데 교회 가서 봤더니 대단하시고 내공이 저보다 더 훌륭하시고. 제가 외모를 보는데 김유식 회장님도 인물이 훤칠하시고 경상도 사투리 팍팍 쓰면서 ‘잔말 말고 내려오이소’ (회중 웃음) 그런데 문자를 주고받으며 보니까... 사실은 두 달 말을 안 해야 하는데 한 달부터 조금씩 말을 하다 보니 저를 가만 두지를 않아요... 제가 이래 뵈도 남자입니다. 여기 올 때 참 그렇게 부울경 가는 걸 간섭을 합니까. ‘여기 가면 너 죽는다.’ 뭐 이런다 저런다 가지 마라 막 그래가지고 사람들이 저한테 막 연락을 하고 그래서 사실 헷갈렸어요. 그리고 또 총회 실세 이런 분들이 가면 안 된다 그래서 왜 그러냐 그랬더니. 김영우 총장님이 오니까 안 된다는 겁니다. 그분은 그분이고 나하고 짜고 간 것도 아니고. 우리 제석동 목사님이 또 생색내시면서 막 내려오라고 그러시고. 저는 김유식 목사님한테 약속이 잡혀버리고. 그런데 김영우 목사님이 안 내려올 수 있다고 이런 언질을 주고. 에라 까짓것 가도 욕먹고 안 가도 욕먹는다면 차라리 가서 욕먹자. 여러분 잘 왔죠... (박수) 제가 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참석하신 분이 김정훈 목사님밖에 안 계시죠. 끝까지 계셔서 참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제가 잃지 않는 세 가지 신앙이 있습니다. 첫째가 주영신학입니다. 주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입니다. 김문기 장로님이 나이 먹는 줄은 모르고 노래만 시켜주면 삽니다. 저분이 붙임성도 있고 아주 좋은데 안 좋은 게 있어요. 성깔이 있어요. 가끔 저한테 섭섭해가지고. 그런데 요것만 안 잃으면 돼요. 주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김정훈 목사님은 사랑의교회 포럼에서도 끝까지 계시고 제가 다시 봤습니다. 제가 선거운동 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우리 개혁주의 칼빈주의가 위대한 게 뭡니까.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신앙입니다. 이런 말씀 듣는데 눈을 지그시 감는 분은 오늘 밤 요단강 건너갈 가능성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회중 웃음) 우리 부울경 말도 많고 압력도 많은 부울경 욕먹어도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와서 욕먹는 게 더 낫지 않습니까.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밤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이 세 가지 가치적 신앙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고 더불어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저수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회중 아멘)” 경남노회 정경섭 목사 ‘제102회 총회를 위하여’ 하석봉 목사 ‘총회 산하기관을 위해’ 동부산노회 조평제 장로 ‘총회파송선교사와 전도를 위하여’ 남부산남노회 김진묵 목사 ‘부울경 교직자협의회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했다. 서기 제석동 목사의 광고 후 전략적인 이성택 목사 축도로 저녁집회를 마쳤다. 2017-09-14
    • G.MISSION
    • G.MISSION
    2017-09-15
  • 불탄 진양교회 후원자들
    7월 16일 진양교회 화재 소식 접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 호소문 발표 8월 22일 다윗의 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 성도 10명 1000만 원 전달 2014년 4월 29 총회실행위원회 세월호 안건 표류총회 버팀목 오정호 목사 총회에 2억 빌려주고2천만 원 제일 먼저 쾌척 새로남교회 중등센터를 건축 중 진양교회 피해 소식 당회 성금 결의 8월 24일 성금 2천만 원 전달 지붕도 없이 그을린 강대상 의자가 햇볕을 받고 있다. 누군가 읽다 만 성경이 그 위에 뒤집혀진 채 놓여 있다. 슬픈 기도가 금세 의자를 덮칠 것이다. 미색 주보를 주고받던 교인들 재잘거리며 더위와 장난치던 아이들 예배당에 들어가 기도하던 사람들 타다 만 벽돌 잔재 시커먼 서까래 서로 엉클어져 교회 마당에 덤덤하게 남아 있다. 믿음이 녹아버릴 만큼 뜨거운 화재였다. 불이 예배당을 지워버렸다. 파란 구름이 바람에 밀려갈 때마다 마당에 널린 자갈돌이 색색으로 선명하게 빛난다. 그을린 의자는 쉬지 않고 교회로 돌아올 사람들을 기다린다. 하늘과 땅 사이에 소망이 물려 있다. 석양의 발꿈치가 소망에 닿자 소식이 번진다. 그을린 강대상 의자가 기도 속으로 서서히 잠긴다. 제목을 알 수 없는 설교가 의자 위에 구름처럼 둥둥 떠 있다. 가난한 교회에 해를 담은 밥 한 그릇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쌀 한 줌은 눈송이처럼 얼마나 금세 사라지는지. 살아가는 일은 매일 기도하는 일이었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생각이 깊어지지 않지만 내일은 힘들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기도한다. 온 힘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은 주변 풍경을 바꾼다. 온 힘을 다해 노을이 지고 밤이 내리듯 온 힘을 다해 기도해도 어려움은 반복된다. 그래서 교회 어려움의 힘은 그래도 살아가며 기도하는 것이다. 함평군 함평읍 진양리 소재 함평노회 소속 진양교회(허기녕 목사)가 지난 7월 16일 오후 4시 교회식당에서 발생한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사택과 식당 등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어 교인이 마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아픔을 겪고 있다. 화재원인은 전기누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피해금액은 약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60만원의 사례비를 받으며 목회 중인 담임 허기녕 목사와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에게 어려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총회 유리창 김선규 총회장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예배당과 사택을 잃고 비통함과 슬픔에 처해 있는 진양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총회의 한 지체요 형제인 진양교회의 아픔을 함께 하고, 전국교회가 십시일반 사랑의 손길을 펼쳐 폐허된 예배당과 사택을 신속하게 복원하기를 바랍니다.” 이에 호응해 총회를 빛낼 다윗의 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시무하는 익산 동산교회가 성금을 전달했다. 전 목사를 비롯한 동산교회 성도 10명은 8월 22일 진양교회 화재 현장을 찾아가 허기녕 목사와 진양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동산교회 온 교우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성금 1000만원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전계헌 목사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양교회의 재난을 같은 총회의 한 지체로서 안타깝고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기도하고 성원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었다. 그리고 이틀 뒤 4월 18일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총회실행위원회가 2014년 4월 29일 세월호 침몰사고 유족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아이티구호헌금에서 차용하는 안건을 놓고 설왕설래 우왕좌왕했다. 그 때 총회 버팀목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총회에 2억 원을 빌려주고 1억 8천만 원만 받겠다며 제일 먼저 위로와 실행의 큰손을 폈었다. 이번에도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교회도 중등센터를 건축하는 가운데 있지만 진양교회의 피해 소식을 듣고 당회를 열어 성금 기탁을 결의했다. 그리고 2017년 8월 24일 진양교회에 화재 복구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로남교회 당회장 오정호 목사 당회 서기 김용태 장로 함평노회장 이상백 목사 복구위원장 서종석 목사가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오정호 목사는 학개 2:5-6 말씀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전했다. “이 성전의 나중 광이 이전 광보다 더하기를 바라며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하루 속히 예배당이 더욱 아름답고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간절하게 축복합니다. 그리고 후원도 이어지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새로남교회의 섬김이 마중물이 되어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가 진양교회를 돕는데 더욱 힘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7-08-26
    • G.MISSION
    • G.MISSION
    2017-08-26
  • 소강석 독수리 신앙
    장내와 통로를 가득 메운 5000여 교인들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와 동작마다 아멘 성대 수술로 목을 아끼는 탓에 감동적인 그의 찬송은 들을 수 없어 약간 잠긴 목소리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헌금자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다 중간에 마쳐 율법은 감시자에 불과우리는 언제나 복음을 따라야 소강석 목사는 최소 2개월 성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의사들은 여름수련회를 만류 소강석 목사 그렇게 안 되는 까닭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독수리는 일평생의 중반쯤 도달하면 최고의 맹수가 된다. 눈 감고도 쏜살같이 먹이를 낚아챈다. 그런 때가 오면 독수리는 반평생 종횡무진 누비던 하늘에서 스스로 떨어져 외진 벼랑이나 깊은 동굴로 사라진다. 거기서 제 부리로 자신을 쪼아댄다. 무시무시하게 자라버린 암갈색 날개 깃털을 뽑고 뭉툭하게 두꺼워진 발톱을 하나씩하나씩 모조리 뽑아낸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며칠 동안 피를 흘린다. 숙달된 비행을 포기한 채 피투성이 몸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린다. 독수리는 ‘최고의 맹수’가 된 순간 그것을 포기한다. 혹독한 자기 파괴를 거쳐 자기 재탄생을 기다린다는데 무섭고 숭고하다. 이런 부정적 숭고를 거쳐야 맑은 자아가 새로 서리라. 세계의 여름 광장은 분수를 중심으로 뜨겁다. 분수는 언제나 한순간에 전부를 산다. 그리고 또 일시에 전부가 부서져 버린다. 부서짐이 곧 삶의 전부인 분수의 모순의 물보라 그 속엔 하늘을 건너는 무지개 같은 설교가 서 있다. 그러나 분수는 꿈에 취하지 않는다. 열띠지도 않는다. 서늘하게 깨어 있는 천개 만개의 눈빛을 반짝이면서 다만 은혜를 꽃피우는 분수 같은 냉담한 설교. 오크밸리 컨벤션 센터 오늘은 은혜의 목쉰 말이 공중에 꽉 차 있다. 나는 그 은혜의 말을 한 움큼 한 움큼 호흡한다. 아픈 곳이 생겨난다. 나를 조금조금 밀어내며 나은 곳이 생겨난다. 그 은혜는 새로 돋은 소망과 그 입술과 부끄러워하는 사랑의 눈 그리고 믿음을 주겠다고 했다. 한 여름 은혜의 뜨거운 열기는 분수 같은 기세로 내 앞을 지나간다. 벌건 회개의 나목은 다 벗고 먹먹한 믿음의 바위는 돌 그림자의 먹빛을 거느리고 갈 데 없는 방언은 종일 누구와도 말한 적이 없는 표정으로 집회 한 곳에 앉아 있다. 손은 떨리고 눈언저리는 젖고 기도의 말문은 막혔다. 모두가 회개를 말할 때 은혜는 생겨난다. 헤아려 올려다볼 수 없는 곳에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주제 ‘참 자유와 승리의 삶으로’(갈 5:13, 6:14) 장년여름수련회를 3박 4일 개최했다. 비내리는 8월 9일 수요일 둘째 날 오후 7시 30분 장내와 통로를 가득 메운 5000여 교인들은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와 동작마다 아멘으로 화답했다. 성대 수술로 목을 아끼는 탓에 감동적인 그의 찬송은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 송원중 장로 사회로 이경재 장로가 기도하고 최규영 권사가 중간에 끊기기는 했지만 갈라디아서 3:23-25;4:1-7 성경을 합독했다.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3:23-25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4:1-7 에스더 찬양대가 듬직한 지휘자의 귀여운 손짓에 따라 열정적으로 손뼉을 치며 동작을 섞어 합창했다. 소프라노 정유근 권사가 독창했다. 충청북도 제천 이근규 시장(민선 6기)이 축사를 했다. 사회자가 환영의 박수를 유도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깜짝 놀랐습니다. 소강석 목사님 말씀 듣고 은혜 받으러 왔는데 저를 이렇게 불러내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회중 박수) 제가 누구인가 궁금하시겠지만 저도 새에덴교회 성도와 같은 성도입니다. 충청북도 제천이 보수적인 곳입니다. 그런데 제천에서 처음으로 해방 이후 처음 민주당으로 시장에 당선된 사람입니다. 제 힘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워주셨고 4년 전인가 소강석 목사님이 갑자기 제천에 오셨어요. 기독교연합회 초청 강사로 오신 거죠. 그 자리에 제가 앉아 있었는데 저를 딱 부르시더니 ‘너 앞으로 뭐 하겠다’ 그러시는 거예요. (회중 웃음) 제 가슴속에 뜨거운 게 임하더니 ‘내가 너를 지목하여 불렀노니 너는 내 것이다’ 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회중 아멘) 저는 소강석 목사님의 제자입니다. 어려웠지만 소강석 목사님의 지도 덕분에 우리 제천은 3년 만에 매우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회중 아멘) 새에덴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많은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일해 사랑 받고 귀여움 받는 자랑스러운 시장이 되렵니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축복을 받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우렁찬 박수)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제가 오늘 여기 와서는 안 되는 형편입니다. 내일부터 제천에서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 세계에서 많은 영화배우 감독들이 와서 저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두 시간만 어디 갔다 오겠노라 말하고 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회중 웃음) 이미 주민께서 그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이근규 시장은 국제영화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제천에 있을 것이 아니라 세에덴교회 성도 여러분 곁에 가서 소강석 목사님의 은혜를 받으라고 선포했습니다. 제가 잘 왔습니까. 소강석 목사님의 기도 없이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습니다. (우렁찬 박수) (고개를 돌리며)목사님 기도해 주실 거죠. (소강석 목사 고개를 들고 손을 쳐들었다) 저도 참 자유와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천의 작은 교회에서 섬기며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故) 서영춘과 이주일을 합쳐놓은 것 같은 강기석 안수집사가 나와 간혹 말실수로 박수와 웃음을 자아내는 광고를 전했다. 송원중 장로가 나와 사회를 강기석 집사에게 맡기고 자기가 광고를 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자는 ‘세계 최고요 천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목사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정말 오크밸리 컨벤션센터 천정이 열릴 정도의 큰 환호 속에 소강석 목사가 설교단에 섰다. “우리 이근규 시장 정말 바쁘신데 우리 교회가 약간 이상하게 보이시죠. (회중 웃음) 지금 로비에도 의자가 모자라다는데. 더 이상 의자가 없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네요. 우리가 제천에 있는 대명콘도도 써봤는데 좁아서 이리 왔는데 여기도 좁으니...” 약간 잠긴 목소리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헌금자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다 중간에 마쳤다. “오늘 안 부른 분들은 내일 새벽에 호명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시고 축복하시기를 바라오며 오늘 드린 예물마다 도장 찍어 주시옵소서.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백보컬이 나와 찬양을 선도했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한없는 축복을 우리게 주시는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어떤 부부가 동네에 이사를 왔습니다. 과일가게를 했습니다. 남편이 과일가게를 하면서 아내에게 말합니다. ‘이 동네 인심이 너무너무 좋은가 봐. 나만 보면 다 좋다고 막 웃는 거야.’ 그런데 그 부인이 자기 남편 남대문을 보니 뭐가 붙어 있는 겁니다. 자세히 보니 ‘씨 없는 수박’이라고 쓰인 게 붙어 있는 겁니다. (회중 웃음) 혹시 저한테 그런 일이 있더라도 웃지 마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옆 사람과 인사하세요. ‘어쩌면 그렇게 웃음이 넘치게 생기셨습니까.’ (일동 웃으며 인사를 나눈다) 한 번 더 인사하세요. ‘집사님이 옆에 계셔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해요.’ (모두 따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위대한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17장 7절을 함께 읽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세기 22장 15절로 18절 시작.”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우리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어주시기 위하여 애굽에서 신음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한 이후에 율법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주신 뒤 430년 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예수 믿기 전에는 선을 행하고 공로 쌓은 것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것을 가장 싫어하시느냐 공로로 의를 세우려하는 것 이걸 가장 싫어하십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이 하나님의 마음을 사도 바울이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언제나 뭘 강조합니까. 복음을 강조합니다. 할렐루야. 은혜를 강조합니다. 율법은 감시자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복음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백보컬이 찬양을 선도했다. 생명을 위해 주님 찾아오셨네 주 안에 생명이 있네생명을 위해 주님 찾아오셨네 나는 영접하겠네주님 안에 생명 있네 주님이 빛이 되시네예수 안에 생명 있네 주님이 빛이 되시네 “또 강조하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의 행위를 자랑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여러분의 윤리나 도덕성을 앞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앞세우세요. 성령을 앞세우세요. 복음을 앞세우세요. 이런 사람에게는 저절로 윤리도 따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남보다 은혜도 더 받고 싶고 내가 남보다 더 귀하게 쓰임 받고 싶어. 할렐루야. 남보다 십일조도 더 많이 하고 싶어. 감사헌금도 더 많이 하고 싶어. 주의 종에게 칭찬도 받고 싶어. 이건 공로심이 아니라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기에 인간인지라 그런 열심이 있을 수 있어요.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내가 이걸 통해 의로워져. 내가 이걸 통해 교권을 잡아. 그래서 내가 교회에서 대장 노릇을 해. 내가 하나님보다 높고 목사보다 높은 주인이야. 이건 안 됩니다. 여러분 언제나 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 안에 산다고 하면서 율법으로 돌아가면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같은 예수를 믿고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 경계선에 딱 걸려요. 율법은 마귀처럼 속삭일 때가 있어요. ‘너 괜찮은 사람이야. 너 이 정도면 훌륭해.’ 이렇게 우쭐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내 의를 내세우고 교만해집니다. 나밖에 없는 줄 알고 나만 하나님의 종인 줄 알고 엘리야도 그러다 넘어졌어요. 사탄이 율법을 통해 엿보고 있다가 우쭐하면 그걸로 넘어뜨리는 겁니다. 그러면 스스로 의롭다하는 척 하려다 율법의 속박에 갇히고 맙니다. 그래서 곤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복음 안에서 온전히 자유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시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으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룹시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나 자유 얻었네 나 자유 얻었네...’ 할렐루야 (목이 잠겨) 원래 율법을 시내산에서 주신 목적은 구원사적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초등교사 초등학문 오늘날 율법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걸 알아야 신앙의 참 자유와 승리를 누릴 수 있어요. (회중 아멘) 그러니까 내일 새벽도 나와야 되겠죠. 저를 보세요. 아슬아슬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저는 복음의 능력을 압니다. (회중 아멘) 성령의 법을 알아요. 우리 행복하게 삽시다. 서로 견제하거나 경계하지 말고 행복하게 삽시다. 그런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주여 삼창 외치고 통성기도가 시작됐다. 소강석 목사는 3박 4일 새벽 낮 저녁 집회를 통한 8회 설교를 1시간 30분씩 했다. 사실 소강석 목사는 최소 2개월 동안 성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의사들은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면서 여름수련회를 만류했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가 그렇게 안 되는 까닭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이사야 40:31)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비오는 밤 교회 버스에 편승해 돌아오는 길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아무리 설교해도 곤비하지 아니하고 아무리 목회생태계를 위해 동분서주해도 피곤하지 아니하기를’ 기도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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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2
  • 설동주목사 초청 우간다 현지 목회자 대상 쉐마 컨퍼런스
    우간다 현지 목회자 대상 쉐마 컨퍼런스 과천약수교회 담임목사이며 쉐마학당연구원장인 설동주목사 초청 쉐마 컨퍼런스가 우간다 미라클 리치 라이프 교회(윌리암 차고라니 목사 시무)에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7일에는 아프리카 현지 기독교방송과의 인터뷰가 있으며, 8일에는 우간다 쉐라톤 호텔에서 언론사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우간다 현지 목회자 1400여명이 참여할 것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설동주목사는 성경적 자녀교육인 쉐마교육의 비전을 우간다 목회자들에게 심어줄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12기 글로벌 쉐마학당 세미나는 11월 13일(월)~15일(수)에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쉐마학당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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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31
  •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
    다윗의 별 전계헌 목사의 페스티벌 의의 주님 우리를 주의 일꾼 복음의 나팔수진리 파수 용사로 세우소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나이다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 예배로 시작 임직과 취임으로 채우고 감사와 영광으로 마무리 예식 순서자 이리노회 담당 시간은 순간순간 돌아간다. 그 순간 안에서 슬퍼하는 사람과 웃는 사람과 걷고 있는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과 그들이 모두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면 시간은 얼마나 엄숙하며 삶은 얼마나 경이로운가. 아무리 고독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우리는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 빛에 물든 믿음의 사람들이 조롱조롱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으니 축제다. 장장 열흘간 펼쳐지는 세부 시 (Cebu City) 축제의 꽃이자 필리핀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눌룩 페스티벌’(Sinulog Festival)은 아기 예수님(산토 니뇨)을 기리는 축제이다. 이 행사는 본래 세부 원주민들의 토속신앙 의식으로 행해지다가 16세기에 포르투갈에서 온 탐험가 마젤란이 필리핀 세부를 처음 발견하였을 당시 바닷가 모래 위에 십자가를 세우고 원주민 추장에게 목각으로 된 아기 예수 조각상을 선물하고 부족원들이 세례를 받게 된 것에서 현재의 시눌룩 축제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동산교회(전계헌 목사)가 2017년 7월 19일 오후 7시 수요예배에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페스티벌은 축제인데 교회 교인들의 임직과 취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예배이다.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이고 제102회 총회장이 될 다윗의 별 전계헌 목사는 이 페스티벌의 의의(意義)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이제는 이들이 막달라 마리아의 헌신처럼 두 렙돈 바친 가난한 여인의 수줍은 볼처럼 왕위보다 하나님 찬양을 영광으로 여긴 다윗처럼 여기 보석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주의 일꾼으로 써주소서. 주님 우리를 복음의 나팔수로 사용하소서. 주님 우리를 진리를 위해 파수하는 용사로 세우소서. 주님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나이다. 아멘.” 동산교회 글로리아 페스티벌은 예배로 시작해 임직과 취임으로 채우고 감사와 영광으로 마무리했다. 예식 순서자들은 이리노회(노회장 박상수)가 담당했다. 1부 예배 사회 전계헌 목사 기도 김종순 목사(이리영락교회) 성경봉독 사도행전 6:1-7 신동진 목사(밀알교회) 찬양 동산교회 찬양대 설교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박상수 목사(주사랑교회) 축도 손범성 목사(남부교회) 2부 집사 임직 권사 취임 서약 당회장 전계헌 목사 집사안수기도 주우경 목사(청안교회) 권사취임기도 정은환 목사(낙원교회) 명예집사취임기도 김용덕 목사(천성교회) 명예권사취임기도 이남국 목사(궁평교회) 추대 및 은퇴기도 최윤수 목사(만석교회) 권면 김승규 목사(신일교회) 이경원 목사(여산중앙교회) 정창호 목사(두란노교회) 김도경 목사(청복교회) 3부 감사와 영광 기념패 증정과 예물 증정 당회장 전계헌 목사 축사 조덕영 목사(새순교회) 답사 박세원 집사(동산교회) 인사와 광고 김성진 장로(동산교회 당회서기) 마침기도 박윤성 목사(기쁨의교회)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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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5
  • 소강석 눈동자 이슬
    2006년 1월 미국 LA에서 한 흑인 노병허리춤 풀어 총상 자국 보여주며 말해'전쟁 뒤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해’ 내 동공(瞳孔)에 이슬이 촉촉해져 엎드려 큰절 하고는 한국에 초청 약속이듬해 6월에 추진 올해로 11년째 새에덴교회 나라와 민족 위한 교회 자임해외 6·25 참전용사를 매년 초청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보은하고 미래 세대에 나라 소중함 일깨우고자 붉은 늑대 한마리가 움막 같은 기도처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김일성이 미이라 되는 것을 묵묵히 내려다보는 김정일을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힘없는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숲과 바위를 오래 달려 부르튼 맨발 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늑대는 최초로 가장 오래하는 궁리인 듯 천천히 발을 거두어갔다. 저렇게 전쟁의 시간과 길도 흘러왔을 것이다. 누군가를 죽이러 가고 또 돌아서서는 저렇게 천천히 돌아왔을 것이다. 그러면서 죽을 때처럼 믿음이 없는 김일성의 생각은 늘 늑대처럼 맨발이었을 것이다. 믿음의 사랑을 잃고서는 새가 부리를 가슴에 묻고 밤을 견디듯이 맨발을 가슴에 묻고 전쟁을 누빈 것을 잊고 죽었으리라. 세상에 제일 나중에 나와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하중을 견뎌내고서는 세상으로부터 제일 나중에 거두어들이는 것이 맨발이다. 맨발로 살다 맨발로 돌아가는 모든 것들은 그래서 평등한 존재들이다. 길 위에서 태어나 평생토록 길 없는 길을 '맨발'로 걸어 다니다 길 없는 언덕 십자가 위에서 예수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보여준 못 박힌 두 발에는 피가 흘러 엉겨 있었을 것이다. 예수는 영생으로 가는 길에 죽고 사는 것이 다름없는 하나라는 것을 제자에게 일러주고 싶으셨을 것이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6·25의 노래'는 박두진이 작사하고 김동진이 작곡한 노래로 66년 전 전쟁 당시 처절했던 상황과 남침에 맞서 의연히 싸우자는 메시지가 녹아 있는 곡이다. 올해 67년이 되는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한국군 62만명 유엔군 16만명 그리고 민간인 99만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배어있는 노래다. 2017년 6월 14일 '흙수저' 출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오전 10시 30분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국민가수 남진(김남진) 장로 취임식 행사를 가진 뒤 조선일보의 선임기자 ‘최보식이 만난 사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계기로 '참전 용사 감사 행사'가 시작된 겁니까.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 참석했을 때입니다. 한 흑인 노병(老兵)이 '동두천 의정부 평택' 하며 허리춤을 풀어 총상(銃傷) 자국을 보여줬습니다. '그 뒤로 한국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하는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이겠습니까. 순간 눈물이라기보다 내 동공(瞳孔)에 이슬이 촉촉해졌어요. 넙죽 엎드려 큰절을 하고는 '한국에 초청하겠다. 친구들과 같이 와도 좋다'고 했습니다. 당장 이듬해 6월에 추진했어요. 10명쯤 올 줄 알았는데 40명이 신청했어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왜 지금까지 계속 하게 됐습니까. "그해 7월 북한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로 남북관계가 경색됐을 때 워싱턴에서 미 예비역 장성과 백악관 직원들 모임에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이 설교 내용에 대해선 질문하지 않고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짓밟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 한국은 왜 미국을 미워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전에 TV 뉴스로 '효순·미선이 사건 시위'를 본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당신들이 자유민주주의의 꽃씨를 뿌렸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서 친미도 반미도 있는 거다. 시위대만이 한국의 진짜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흘렸던 피와 땀을 잊지 않는다. 매년 참전 용사를 초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6·25 참전 용사 감사행사'를 시작하니 보훈처에서 뒤따라 했어요. 보훈처가 항공료만 대줄 때, 우리는 항공료·숙식·관광 등 일체를 다 부담해왔지요. 11년째 됐습니다. 지금까지 참전 용사와 가족 약 3000명을 섬겼습니다. 이분들이 고령(高齡)이라 이제 비행기를 타는 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올해는 미국 휴스턴에서 감사행사를 엽니다.” ... 인터뷰가 끝나고 그는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 뒤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네 차례나 보내왔다. 에너지가 철철 넘쳤다. 6월 17일(토요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미국 노스휴스턴호텔에서 “한국전 67주년 기념 미국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열렸다. 550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참석했다. 한국전 67주년을 맞아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소강석 목사(蘇康錫 55세)를 대표로한 20여 명의 준비위원들과 공연단원들이 마련한 행사다.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나왔던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을 비롯해 존 컬버슨(John Culberson) 하원의원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텍사스 주 의원 주휴스턴 한국총영사 재미 한인대표 예비역 장군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의 뜻을 담은 대독 메시지에서 말했다. “존경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 초청 보은감사 기념식’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하여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힘입어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무역 1조 달러의 통상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나라 중에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경제발전과 함께 민주주의도 더 깊게 뿌리 내릴 것입니다.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오랫동안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목숨으로 맺어진 우리 두 나라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로 11년째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계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그리고 물심양면의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기념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7일 대통령 문재인”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을 했다. “6.25 전쟁으로 인해 풍전등화와 같은 대한민국을 지키시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싸워주신 참전용사들의 땀과 눈물 피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큰 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새에덴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교회를 자임한다. 해외 6·25 참전용사를 매년 초청하는 것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보은하고 미래 세대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새에덴교회가 6·25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시작은 우연한 계기였다. 2006년 1월 소강석 담임목사는 미국 LA를 방문했다가 마틴 루서 킹 목사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우연히 한 흑인 노인을 만났다. 래리 레딕이란 할아버지는 소 목사가 한국인임을 알고 더듬더듬 "동두천 의정부 평택"을 발음했다. 6·25 참전용사였다. 허리를 걷고 총상 흉터도 보여준 그는 "전쟁 후 한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그 자리에서 넙죽 큰절을 올린 소 목사는 바로 그해 6월부터 참전용사를 초청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국 필리핀 태국 캐나다 터키 호주 영국 콜롬비아 등의 참전용사 500여명이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교회가 미국으로 찾아가 1500명의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갖기도 했다. 방한한 참전용사들에겐 국립현충원과 전쟁기념관 부산 UN묘지 판문점 평택 2함대 등으로 안내한다. 전쟁기념관 벽에 새겨진 전우의 이름을 발견하고 오열하던 참전용사들은 한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내가 싸운 것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처음 새에덴교회가 참전용사를 초청했을 때 주변에서는 10년 넘도록 지속될 줄 몰랐다. 그러나 새에덴교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소 목사는 "한국을 방문해 좋아하는 참전용사들을 보면 이 행사를 시작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전용사들이 연로해 다 모시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예배당은 소강석 목사의 설교 시간처럼 종종 뮤지컬 공연장 대중문화인들의 공연장으로도 변신한다. '점프' '난타' '맘마미아' 등의 공연이 열렸고 조영남 노사연 윤도현 밴드도 이 무대를 찾았다. 4500석 예배당은 설계 때부터 조명 음향까지 문화공연장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지어졌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성도들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겠다는 다짐이었다. 이들 초청공연의 비용은 모두 교회가 부담하고 교인과 지역 주민들은 무료로 관람한다. 소 목사는 처음 서울 가락동 건물 지하에 교회를 개척하고 교인이 50명일 때에도 '경로 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그런 초심을 이제 4500석 예배당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목회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정부 사역에도 몸과 마음과 재정을 다한다. 세계에 무수한 나라가 큰 별처럼 빛난다. 그럴지라도 내가 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는 용인의 새에덴교회가 있는 오직 하나뿐이다. 반만 년의 역사가 혹은 바다가 되고 혹은 시내가 되어 모진 바위에 부딪쳐 지하로 스며들지라도 이는 나의 가슴에서 피가 되고 맥이 되는 생명의 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철조망이 남북으로 막아서고 경계하는 나라일망정 나는 느헤미야처럼 이 무거운 나라를 끌고 생명나무가 있는 새에덴으로 가리라. 오래 닫힌 불신의 문이 열리는 날 믿음을 전하는 에덴교회는 6·25를 잊는 그날까지 서리라. 이는 또한 내가 사랑하는 나라 내가 사랑하는 교회의 꿈이어라. 2017-06-22
    • G.MISSION
    • G.MISSION
    2017-06-22
  • 총회 지도자와 적폐
    어린이 주일 김영우 시무하는서천읍교회 가기는 했을까 갔다면 무엇을 설교했을까 작년 부활 주일에도 총신 총장은 이중직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도시무교회에 나타나지도 않아 그는 그 다음 주일 서천읍교회에 나타나 그는 멜 깁슨의 영화 ‘Passion of Christ’‘그리스도의 열정’이라고 번역하며 그리스도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 열변 그러나 허활민 목사는 주신교회에 거르지 않고 은혜로운 믿음의 설교를 쉽고 바르게 전해하나님이 주신 명품 중의 명품인 우리 자녀 내 생각 내 방법 내 교육으로 양육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이 명하신 대로 우리가 자녀를 축복하고 하나님에게 맡겨야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찍은 이유‘적폐청산·개혁·쇄신’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아 총신의 김영우 위임된 총장 직무 총회의 공공선이 아니라 사적으로 사용 5월 7일 오전 11시 대선 후보와 그 선거원들은 연고를 따라 전국 큰 교회들에 얼굴을 내밀고 표를 구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5호선 개롱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10분 거리를 걸어 주신교회에 들어섰다. 주일오전예배는 어린이주일을 지켰다. 담임 허활민 목사가 성경 본문 마가복음 10: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를 봉독했다.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후 허활민 목사가 ‘아이들을 축복합시다’ 제목의 설교를 시작했다. “어떤 목사님이 인도의 한 마을을 방문했는데 예수님을 너무 잘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 사실을 보고 의아해서 방문객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 마을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까.’ 한 마을 사람의 대답이 ‘20년 전 선교사님이 마을에 들어와 전도하면서 작은 신구약 성경 한 권을 주고 간 것이 마을 복음화의 기초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목사님에게 그 성경을 보여주는 데 오래되어 낡은 표지를 들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년 전 자기 교회 어린아이의 사인이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의 작은 헌신이 그 마을에 복음을 전하는 씨앗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리아이를 통해서도 큰일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겨자씨 같이 작지만 그게 심겨져 싹이 나면 새가 깃들일 나무가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어 죽으면 30배 60배 100배의 놀라운 결실이 맺혀진다는 겁니다. 오늘 우리 주일학교 어린아이를 통해 가정의 어린 생명을 구원하는 역사가 우리 교회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선물을 통해 주일학교 아이들을 통해서도 우리 가정의 어린 생명을 통해서 그러한 역사가 우리 교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선물을 통해 그 선물이 우리의 교회를 복되게 하고 자라고 성장할 수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20년 후 우리 교회는 근방의 생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가 있다면 아이들이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 있다면 아이들을 잘 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아이들을 귀히 여기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가 아이들을 잘 키워야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키우겠습니까. 첫째 자녀를 예수님께로 인도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3절에 보니. ‘사람들이 예수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매’라고 말씀합니다. 그 당시는 위인이나 훌륭한 사람들에게 아이를 데려와 축복받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풍습은 자기 자녀들이 그 사람과 같이 훌륭하게 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풍습대로 사람들은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데려왔습니다. 그것은 만져주시기를 즉 안수해 주시기를 바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주님을 믿고 영생 얻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주님의 일을 가장 으뜸으로 삼게 하기 위해 주님께로 인도해야하고 그 행할 길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도리입니다. 잠언 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말씀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사람은 교육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율법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삶의 법도이기 때문에 마땅히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율법 하나님 말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어떤 율법사가 에수님에게 그것을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마태복음 22:37에서 40절에 무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우리가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사탄은 선악과를 따먹게 하면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유혹했습니다. 그 말에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그들이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이 되지 아니하고 인간 자신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삶의 목적이 되는 순간 그 삶은 나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 욕심을 채우는 수단이 되고 사람들은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이기고 눌러야만 하는 경쟁 상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쳐야 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가르쳐야 하고 하나님 사랑을 어릴 적부터 가르쳐야 그 아이의 장래가 하나님의 축복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시간을 바쳐 드리는 예배와 하나님께 재물을 드리는 헌금을 어릴 적부터 잘 가르쳐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바빠도 거룩한 주일을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순서에 있어 뒤로 밀려 하나님이 주인 되지 못하는 일이 우리 자녀에게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열심히 많이 버는 게 잘못된 거 아닙니다. 돈 많이 벌어야 합니다. 문제는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의 방향과 목적입니다. 돈의 목적과 방향이 하나님께로 정해져 있다면 그 돈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어릴 적부터 십일조와 헌금을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이웃 사랑도 가르쳐야 합니다. 공부하고 돈을 버는 목적이 나의 야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 애를 쓰고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을 수 있도록 본을 보이며 마땅히 행할 것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행하며 살아서 아이들에게 마땅히 행할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어른이 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진정코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이렇게 사랑하고 이웃을 이렇게 사랑하는 그러한 마땅히 행할 것이 내게서 물려진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고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둘째 아이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16절에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많은 아이들을 일일이 품에 안고 축복하셨습니다. 이삭이 아들 야곱을 불러 축복했습니다. 창세기 28장 1절에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은 아들 야곱을 축복했습니다. 이삭은 약속과 축복의 아들인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그냥 된 거 아니지요. 큰 시험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삭이 열다섯 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 데리고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명령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시기에 순종했을 따름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칼을 들어 바치려 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창세기 22장 11절에서 12절에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네 생각대로 네 욕심대로 만들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갈 때 내 생각대로 해서 일이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피카소의 그림에 피카소를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덧칠을 한다면 어떻게 됩니까. 그 그림 망가지는 겁니다. 아이에게 내 손을 대 도우려고 하지 말고 주인이신 하나님에게 자녀를 맡기고 축복하라는 겁니다. 이 생명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나의 모습 이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기도하는 부모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삶 속에 내 생각 내 손으로 키우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의 소원 속에 내 자녀의 삶을 내 손으로 그리고 조각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을 통해서 2017년 아린이 주일을 맞이해 내 자녀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맡으시도록 그를 축복하는 부모될 수 있도록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스티브 잡스가 어린 나이에 미혼모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입양이 되어 양부모를 만나 성장하게 되었는데 어릴 때의 그 사실을 알고 양어머니에게 울면서 물었습니다. ‘내 부모가 나를 버렸나요.’ 그때 양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너를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맡기신 거야. 우리가 복을 받아서 너를 새로 얻은 거야." 이 말에 스티브 잡스가 제대로 성장하게 되어 우리가 쓰는 핸드폰을 만드는 애플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코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이 정말 축복을 받고 자라는 아이는 부모가 축복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자녀를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내 자녀가 그렇게 자랄 수 있도록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바칠 때 하나님께서 무어라 말씀하십니까. ‘네 손을 대지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명품 중의 명품인 우리 자녀를 내 생각으로 내 방법으로 내 교육으로 양육하지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말씀이 명하신 그대로 자녀를 축복해야 될 줄 믿습니다. 우리 자녀가 어릴 때부터 예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생명으로 바꾸십시다. 우리 자녀들은 항상 주의 테두리 안에 주의 말씀 속에 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녀가 내 손 내 생각으로 자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시는 그 은혜 그 기쁨이 충만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어린이 주일 김영우는 자기가 시무하는 서천읍교회에 가기는 했을까. 갔다면 무엇을 설교했을까. 작년 부활 주일에도 총신 총장은 이중직에 해당되지 않는다며(교수는 해당되지만) 사임하지는 않으면서(총회 정치와 총대직 유지 목적으로) 자신의 시무 교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그 다음 주일에 서천읍교회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멜 깁슨이 주연 감독 제작한 영화 ‘Passion of Christ’를 ‘그리스도의 수난’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열정’이라고 번역하며 부활의 신앙을 가지려면 그리스도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나 허활민 목사는 자신의 시무교회 주신교회에 거르지 않고 은혜로운 믿음의 설교를 쉽고 바르게 한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약 557만표 차로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대선의 총 투표율은 77.2%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광주가 82%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3%로 가장 낮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식에서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가야 할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들은 ‘적폐청산·개혁·쇄신’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았다.최근 우리 교단은 총회의 공공성 쇠락을 경험하고 있다. 총신의 김영우 사태를 통해 우리 목사와 장로 총대들은 위임된 총장 직무를 총회의 공공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사용한 김영우에 분노하지만 좌절감도 느꼈다. 그의 때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가운데 반 때인 것 같고 결국 말씀대로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다. 그 선봉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총회 지도자 허활민 목사가 서리라 믿는다. 흔히 ‘군주론’은 지도자 개인의 권력 획득과 유지를 위한 저서로만 이해돼왔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국가존립의 위기 상황 속에서 국가 공동체를 부강하게 할 지도자를 위해 군주론을 저술했다. 군주론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말이다. “새로운 군주에게 새로운 법과 제도를 창안하는 것처럼 커다란 명예를 가져다주는 일은 없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 26장 당시 이탈리아는 분열돼 있었다. 그 기회를 틈타 유럽 강대국들은 이탈리아를 침입했다. 통일되고 강력한 나라 건설이 당시 이탈리아 지도자의 과제였다. 위에 인용한 구절에 이어지는 구절은 이렇다. “이탈리아에서 개개인들에게는 탁월한 역량이 잠재해 있는데 지도자들은 이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결투나 적은 수의 사람들이 싸울 때 이탈리아인들의 힘 능력 및 재주가 얼마나 탁월한가를 보라. 그러나 일단 군대라는 형태로 싸우는 일에서는 결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 이 모든 것은 지도자의 유약함에서 비롯된다.” 최근 우리 교단은 총회의 공공성 쇠락을 경험하고 있다. 총신의 김영우 사태를 통해 우리 목사와 장로 총대들은 위임된 총장 직무를 총회의 공공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사용한 김영우에 분노하지만 좌절감도 느꼈다.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을 대체하면 그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소수의 권력과 경제를 쥔 사람들만 행복하고 나머지 다수는 좌절과 실망에 빠지게 된다. 공동체의 붕괴는 이렇게 시작된다. 자유와 법 앞의 평등을 유지하는 공공성이 무너진 사회는 시민들의 반목과 질시 속에 속빈 강정이 돼버린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새로운 지도자에게 법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공공성의 회복을 바랬다. 그것만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길이기 때문이었다. 지금 우리 교단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앞장 서야할 사람들이 적폐(積弊)의 온상이 되고 있다. 본연의 임무와 직무를 남용하거나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때 허활민 목사의 지도력에 기대를 거는 소망이 내 소견으로는 클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들은 ‘적폐청산·개혁·쇄신’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았듯이 허활민 목사만이 총회와 총신의 ‘적폐청산·개혁·쇄신’을 이룰 수 있는 총회의 최상의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그 앞에 어려운 장벽들이 있지만 결국 김영우를 비롯한 적폐 세력들은 믿음과 지략에 뛰어난 그로 말미암아 청산되고 말 것이다. 김영우가 전성기 때 ‘한 때 두 때 반 때’라며 비아냥조로 말하던 이런 말씀이 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다니엘 7:25-26 그의 때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가운데 반 때인 것 같고 결국 말씀대로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다. 그 선봉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총회 지도자 허활민 목사가 서리라 믿는다. 2017-05-30
    • G.MISSION
    • G.SERMON
    2017-05-30
  • 중부협의회 태항산 가다
    중부협의회가 이렇게 크게 성장하게 된 것 소강석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덕이 큽니다 바로 그 다음날 문재인 후보 저한테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이게 소통이 되고 그늘이 돼도 정치에 줄을 서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줄을 서야 돼 김문기 장로 찬송 부를 때마다 너무 은혜가 돼전국장로회의 국제복음가수로 추대 중부협의회 회의록서기 윤익세 목사 축도 중부협의회 태항산 부부수련회 집회 마무리 무심코 돌아보면 늙음에는 익숙해질 수 없는 믿음이 숨어 있다. 대치동 느티나무가 느티나무의 일로 무성하고 느티나무가 그늘을 만드느라 바쁜 동안 총대들은 총회 일로 바쁘다. 옛날은 옛날의 일로 견고해지고 일세를 풍미(風靡)한 이영수 목사든 한명수 목사든 떠난 사람은 총회로 돌아오기가 수월치 않아 보인다. 총회는 아프다. 대장에 번진 총신 암 덩어리를 발견했으나 허활민 목사가 들어내고 회복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러나 인간이 평등하다는 건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살고 예외 없이 늙는다는 데서 출발한다. 많은 사람이 교계 희망으로 생각했지만 총회 절망이 된 김영우든 그 누구든 시내산에 홀로 선 모세처럼 늙음은 모두의 미래다. 물끄러미 우두커니 무심코 총회를 돌아보면 믿음과 개혁의 '홀로움'과 '고독스러움'이 배어 있다. 옛날 일로 묶여 있거나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을 때 그럼에도 우리 총회는 하나님 은혜로 더욱 강해진다. 삶이란 사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혼돈의 연속이다. 그래서 출퇴근이라는 행위 자체가 사냥을 위해 집을 떠나던 시대부터 인간 DNA에 새겨진 유전이라는 설명도 있다. 믿음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모순의 향기 속에 현세와 내세의 사이를 산다는 존재의 불가사의를 보여준다. 믿음만 있다면. 내세만 있다면. 그런데 문제는 믿음도 있고 내세도 있고 그 사이 현세도 있다는 것이다. 그 현세에서 2017년 5월 15일 서울을 출발해 5월 16일 태항산으로 가는 길에는 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향기가 들썩인다. 꽃은 보이지 않는다. 기암괴석의 절벽만 보인다. 중국의 태항산(타이항)은 하나의 독립된 산이라기보다는 네이멍구에서 중국 내륙으로 길게 뻗은 산맥이다. 태항산맥은 중국의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를 이루는 거대한 산맥으로 중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린다. 남북길이 약 600km 동서길이 약 250km의 험준한 산맥이며 산동성과 산서성의 이름이 태항산맥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태항산맥의 동쪽이라 산동성 서쪽이라 산서성이라 불렸다니 태항산맥이 얼마나 큰 산맥인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으리. 태항산맥은 춘추전국시대부터 군사 요충지로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유명하다. 후한을 세운 광무제가 왕망과 싸운 곳이 태항산 일대로 그 흔적을 '왕망령'이란 이름에서 찾을 수 있다. 근대에는 중국 팔로군과 일본군이 이곳에서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태항산맥은 산세가 험하고 산과 산이 계속 이어지면서 골이 깊어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면 누구도 찾지 못했다나. 이 지역을 일본군이 점령하기 시작한 것은 1938년으로 이때 일본군을 피해 태항산으로 숨어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았고 그래서 1990년까지도 일본군이 중국을 점령한 상태인 줄 알았다고 하니 얼마나 깊은 산골인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외부 사람들도 험하디 험하면서 골이 깊은 태항산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단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존재가 드러나지 않게 나무 아래에 집을 짓고 조용히 살았기 때문이다. 1990년대에 태항산을 개발하기 위해 산에 들어갔던 사람들에 의해 산마을 사람들의 존재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면 또 사람이 살고 있고 더 깊숙히 들어가면 거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그랬다는 거다. 이번에 가보니 지금도 사람들이 그 높은 산에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었다. 수도도 전기도 가스도 다 공급이 된다고 한다. 태항산대협곡은 팔천협 홍두협 흑룡담 청룡협 자단산 이렇게 5개의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팔천협이 가장 핵심이 되는 관광지로 태항산대협곡의 랜드마크라 태항산의 꽃이라고도 한다. 중부협의회(회장 김인기) 부부수련회 팀 63명이 3일차에 들른 팔천협(八泉峽)은 태항산맥 아래를 흐르는 세 갈래의 강물이 숫자 8과 관련이 깊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줄기가 8개로 갈라져 흐르다가 하나로 이어지고 다시 8갈래 갈라져 흐른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곳은 1700여 미터에 이르고 낮은 곳조차 해발이 600미터로 이곳에는 여름이 없다고 할 정도로 한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이 감돈다. 그 서늘함을 뒤로 하고 다시 2층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2시간여를 달려 임주로 갔다. 저녁 식사를 한 뒤 식당 마당에 있는 철봉대에 소강석 목사 매달리더니 턱걸이를 스무 번이나 했다. 보기와는 영 달랐다. 별 다섯 홍기거홀리데이호텔에 여장을 풀고 5월 17일 오후 8시 호텔 2층 세미나실에서 중부협의회 부부 수련회가 열렸다. 세미나실은 가득 찼다. 김준규를 이은 충청도 작은 거인 상임총무 문세춘 목사가 사회를 봤다. “우리 교단 부총회장(제94회)을 역임하시고 우리 중부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수고하시는 박정하 장로님 나오셔서 인사말씀 해주시겠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은 소강석 목사를 눈물의 기도로 후원한 정금성 권사와 배정숙 사모가 맨 뒷자리에 보였다. 얼마 안 남은 머리를 정성스레 빗질한 박정하 장로가 앞자리에서 일어나 나와 마이크를 들었다. “김인기 회장님 오셔서 인사를 해야 되는데 갑작스럽게 해외에서 일이 생겨 오시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참석해 주신 목사님 장로님 감사드립니다. 첫째는 인도하심을 따라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둘째는 중부협의회가 이렇게 크게 성장하게 된 것은 소강석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덕이 큽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에 협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찬송 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김용태 장로(공동회장)가 기도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중부협의회 목사님 장로님들이 부부수련회를 이곳에서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그 섭리의 은총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저희들 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마음껏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으로 함께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아버지 하나님 무엇보다 목사님 장로님들 서로 주님 안에서 친교하며 아름답고 즐거운 믿음의 시간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이 시간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사랑하는 소강석 목사님 은혜의 시간 귀한 말씀을 증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 함께해주시고 은혜 풍성히 내려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특별히 성령님께서 소강석 목사님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갑절히 능력을 허락해주시사 은혜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저희가 그 말씀 속에서 가장 위대한 은사라는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늘 느끼며 다시 한 번 저희 삶속에서 사명을 새롭게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헌신하며 봉사하며 위대한 은사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모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남은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영과 육을 강건하게 해주시고 더욱 삶의 은총을 가슴에 새기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돌아갈 때까지 저희들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안전하게 지키시고 모두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으로 함께해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오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리옵나이다. 아멘.” 중부협의회 실행위원 박한수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찌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이사야 45:5-7 작은 거인 문세춘 목사가 입을 열었다. “이 시간에는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님 나오시겠습니다. 5월 1일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하셔서 간증과 더불어 두 곡을 찬양하시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전국적으로 김문기 장로님 이름을 알렸습니다. 5월 2일 3일 5일 재방송까지 했습니다. 김문기 장로님 특송을 해주시겠습니다.” 정통 복음송 스타 김문기 장로가 장욱조 작사 작곡 ‘나는 빚진 자’를 간절한 음정과 몸짓으로 회중의 심금(心琴)을 울렸다.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예수님께 빚 진자 나의 죄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네오 하나님 아바 아버지 이 죄인을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갚을 길 없는 은혜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나의 죄악을 사하시려고 보혈 흘려 죽으셨네오 하나님 아바 아버지 감사 찬양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내게 능력 주소서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우렁찬 아멘과 요란한 박수가 뒤따랐다. 유쾌한 소강석 목사가 나오며 허리 숙여 “감사합니다” 인사하며 마련된 설교단에 앉아 “그대가 그늘이 되어 줘라”는 제목의 설교가 시작됐다. “이렇게 의자를 둔 걸 보니 저보고 앉으라고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문기 장로님 찬양집도 있고 미국 가서도 찬양하고 캄보디아 가서도 찬양하고 굉장히 유명해지고 있는데 문제는 CD가 안 팔린다는 겁니다. (웃음) 이렇게 뵙게 돼서 참 반갑고요. 오늘 유람선을 타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또 그 (팔천협) 계곡을 올라가는데 이런 천국 놀이가 따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많이 여행도 해봤지만 오늘 같은 즐거운 여행은 일찍이 없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오늘 황병호 장로님(춘천제일교회) 기도와 성경 보시는 것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성경이 커서 큰 가방에 들고 옵니다. 저는 비행기에서 볼 것만 몇 개 가방에 담아가지고 오는데 제 비서 강인철 집사가 성경을 깜박한 겁니다.” 앞서 소강석 목사가 언급한 자신의 수행비서 강인철 집사는 중국에서 한의학 공부를 하고 의사가 되었다. 한의사로서 칭다오에서 개업의로 활동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부친 강종직 장로(새에덴교회)의 급하고 엄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내용은 이랬다. 소강석 목사께서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니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급히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그는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는 이틀 뒤 다시 아버지 강종직 장로의 전화를 받았다. 왜 빨리 안 들어오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형편을 말했더니 호통 소리가 들렸다. “네 아버지가 위급한 데도 그런 식으로 대처할 거냐. 목사님은 네 아버지 같으신 분이다. 당장 들어와라.” 강인철 집사는 그 사정을 아내와 의논했다. 아내가 동의를 했다. 강인철 집사는 그 다음 날 한국으로 출발했다. 뒷정리는 아내에게 맡겼다. 그리고 그는 소강석 목사의 건강이 회복된 뒤 주치의 겸 비서가 되어 소강석 목사를 언제 어디서나 수행하고 있다. 과거 미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빗자루를 든 잡역부에게 하는 일을 묻자 “대통령 각하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걸 돕고 있습니다”고 했다고 한다. 그렇듯 강인철 집사도 소강석 목사의 교계와 교단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사역을 건강하고 편하게 하기 위해 돕고 있는 것이다. 그런 내역은 그와 숙소를 같이 쓰게 되어 말을 나누다 알게 되었다. 소강석 목사의 유쾌한 음성이 이어졌다. “그런데 제가 황 장로님 성경을 빌려서 오늘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하는데 유람선을 타는 것보다 계곡을 걷는 것보다 그 20분 동안의 묵상과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는 겁니다. (회중 아멘) 그리고 역시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듣던 말씀 지금도 나는 기억합니다는 찬송이 입에서 나오는 겁니다. 황병호 장로님 성경 많이 읽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성경은 제가 더 많이 알고 있겠습니다만. 오늘 성경 들고 앉은 문세춘 목사님 보니 CBS 재단이사 같습니다. 내일이면 518 광주항쟁 기념일이죠. 제가 동성애를 반대하고 교회생태계를 지키다보니까 보수주의자이긴 합니다. 그런데 가슴에는 진보성향도 있습니다. 제가 광주에 가서 신학교 다닌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광주민주화 항쟁은 좀 다릅니다. 그때요 다 고향으로 가버리고 저는 신학한다고 집에서 쫓겨나 오갈 데가 없어 기숙사에 남아있었습니다. 광주신학교 기숙사에 제 기억으로는 나 말고 아마 두세 명 있었을 겁니다. 그분들은 차를 놓쳐서 못 갔습니다. 광주 전체가 포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버스는 외곽으로 나가지 못 하고 방송은 불순분자들이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를 합니다. 저희 같은 사람은 오갈 데가 없어서 신학교에 남았습니다. 슈퍼까지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먹고 살 것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굶어죽게 생겼는데 지금 그분이 고흥에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최현종 목사 그때 전도사님이 아버님이 목회를 해서 쌀자루를 제게 가져왔어요. 그리고 굶지 말라고 마가린하고 고추장을 갖다 주고 가는 중에 그만 공수부대 계엄군에 걸렸습니다. 그때 잡혀가면요. 죽거나 반병신 됩니다. 그런데 마침 그 광경을 본 어느 할머니가 그 최현종 전도사한테 와서 ‘이 썩을 놈아 염병할 놈아 어디 가서 되질라고’ 하면서 온갖 욕을 하는 겁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젊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 겁니다. 그러면서 그 전도사 머리끄덩이를 잡고 ‘빨리 와’ 하며 끌고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공수부대 군인이 차마 그러는 할머니한테 아무 말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죄 없는 그 전도사가 구원을 받았죠. 참 그 할머니 돌아가셨겠지만 평생 감사하고 그 최현종 목사님을 지금도 잘 모시고 있습니다. 제가 이래보여도 은혜를 한 번 받으면 열 배 백 배로 갚는 사람입니다. 그 할머니는 최현종 전도사님에게 그늘이 되어주신 겁니다. 구원의 그늘 말입니다. 생명의 그늘이 되어 주신 겁니다. 오늘 이 사회는 아쉬운 면이 하나 있는데 무엇이냐면 그늘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 시대는 그늘이 없다. 세상 어디를 봐도 정의의 태양만을 원하지 스스로 그늘이 되어주고 싶다는 사람은 제 눈으로 볼 때 거의 없습니다. (소 목사는 이 그늘에 대한 깨우침을 전 총신 교수 김정우한테 받았다는데 그러나 동창인 내 기억에 그는 말만 그렇지 총신이나 사랑의교회 사건에서 보듯 누구의 그늘이 실제로 되어준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옛날 어른들은 그늘이 되어주셨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모두 정의의 태양을 원합니다. 정의로운 사람을 바랍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성경이 말씀하지 않습니까. 정의만 원하고 태양만 바란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듯 하나님께서 ‘나는 여호와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낮도 창조하시고 밤도 지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태양의 폭염만 있다면 모든 게 말라 죽고 말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빛도 지으시고 어둠도 지어주셨습니다. 여기 어둠은 긍정적인 어둠을 말합니다. 창세기 1장 5절에 보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했습니다. 유대인은 아침이 아니라 저녁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입니다. 그러니까 유대인에게 밤은 안식의 의미도 있지만 창조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사야 45장 7절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우리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두움도 지었다는 거요. 이거 바로 아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어두움을 때로는 선용도 하십니다. 밝은 대낮에도 어두움을 만들어 가십니다. 폭양의 광야에서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그늘을 만들어 주시고 어두움을 만들어 주십니다. 그늘이나 어두움의 공통점은 빛이 가려지는 겁니다. 시편 121편 5절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이사야 25장 4절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 길이건 아라비아 광야 길이건 폭양의 햇빛이 강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그늘이 되어주셨습니다. 낮의 해가 하나님 백성을 상하지 못하게 하시고 밤의 달도 해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그늘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광야에서만 우리 그늘이 되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어디서든지 당신의 옷자락을 펴서 우리에게 그늘을 만들어주시고 그리고 당신의 날개를 펴서 우리가 피할 곳 숨을 곳도 만들어 주십니다. 시편 17편 8절에 보면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신다’ 말씀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감춰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오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 알량한 윤리와 도덕과 법적인 플래시만 비추고 다닙니다. 마이클 샌델이 말하는 정의의 법 플래시만 비추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그 정의는 빛이 바랬고 퇴색했고 너무 정치와 경제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촛불도 가보고 태극기도 가봤지만 옳은 점도 있지만 촛불의 의미가 비뚤어지고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걸 목격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이 될 줄 알고 중립을 지켰습니다. 그 대신 제가 모든 각 당의 대표들을 불러다가 한국의 대표적인 목사님들 계신데서 확인을 시켰습니다. 김진표 장로님한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와 통화를 해서 소수자 인권에 대한 것과 동성애 반대에 대해 확답을 받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랬더니 문재인 씨 TV토론에 나와 동성애와 동성애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그때 캄보디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문재인 후보가 저한테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이게 소통이 되고 그늘이 되어 정치에 줄을 서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줄을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여러분 아시죠. 김진표 장로님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되셨다는 걸요. 우리는 그늘이 되고 옷자락으로 덮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영적인 지도자는 날개를 펴고 옷자락을 펴서 품어주고 아울러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할렐루야.” 특별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성호 목사 ‘총회를 위하여’ 박상준 목사 ‘중부협의회를 위하여’ 정진석 장로 ‘세계선교를 위하여’ 이풍희 장로 등이 순서대로 나와 뜨겁게 기도했다. 중부협의회 회계 강의창 장로(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가 구수한 광고를 했다. “처음에 78명이 등록했는데 사드 때문에 78명이 64명으로 줄어 오게 됐습니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이미 78명이 가면 뭐 하냐 앉을 자리가 없는데. 참 멋진 하나님이시다. 보십시오. 지금 자리가 딱 맞지 않습니까. 제가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를 드리고요. 이 수련회를 통해서 물질로 기도로 협조해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오늘 귀한 은혜의 말씀을 주신 소강석 목사님 정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중부협의회 일이라면 모든 것 아주 발 벗고 나서주시니 제가 실무 임원으로서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김문기 장로님 찬송 부를 때마다 너무너무 은혜가 돼요. 제가 전국장로회에서 우리 김문기 장로님을 국제복음가수로 추대했습니다.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눈물겹게 간증하시는데 저도 듣고 울었습니다. 그래서 김문기 장로님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드립니다. 모레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세춘 목사가 6월 15일 중부협의회 총회 광고와 임은하 장로 소개를 했다. 중부협의회 회의록서기 윤익세 목사(총회재판국 국장)의 축도로 중부협의회 태항산 부부수련회 집회가 마무리됐다.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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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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