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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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총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한교총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과거 기억하며, 미래 대한민국의 꿈을 꾸자” 성명서에서는 분열 멈추고 협력의 길 모색 촉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0일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며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공동대표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직전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김주헌 목사(기성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베데스다 찬양대의 특별찬양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설교를 맡은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야드바셈: 꿈엔들 잊을건가?’라는 제목으로 한민족과 유대인의 역사를 설명하며 “그날의 해방은 인간 자체의 해방이며 신사참배의 강요를 벗어나는 ‘종교의 자유’를 찾은 해방이었다.”라고 해방의 의미를 강조하였고 “해방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한국교회를 눈물로 지켜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 다음세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광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헌금기도 후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오늘날과 같은 위대한 대한민국이 건설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수고와 성도님들의 눈물의 기도의 결과이다. 최근 여러 재난을 겪으며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앞에서 겸손해지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주의 사랑으로 돌보자”라고 환영사를 마무리하였다.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는 “일제의 강제 병합과 침탈에 항거하며 위대한 꿈을 꾼 한국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다.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이 더 나은 나라가 되는 위대한 꿈을 꾸길 바란다.”라고 기념사에서 밝혔으며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인사를 통해 “잃었던 나라와 주권을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만세의 함성이 멈춘 후 77년이 지났다. 국내, 국제적으로 혼란의 시기를 겪으며 절망의 탄식이 나오고 있는 시기에 한민족의 희망은 교회다. 다시 한번 희망을 외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참석한 교단장과 교단의 총무/사무총장들이 단상에 올라가 광복에 대한 감사, 나라를 위한 기도, 남북의 평화와 사회 갈등의 해소, 한국교회의 연합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였고 본회 공동대표회장인 강학근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와 김기남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모두 함께 일어서서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선창을 통해 만세삼창 후 애국가를 제창하고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을 물리치고 자유의 빛을 되찾은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였다. 자유 대한민국의 건국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이겨내며 자랑스럽게 민주화와 경제부흥을 이룬 지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국내 정치의 분열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12:25).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화합과 협치의 정신은 사라지고 스스로 분쟁을 야기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국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감사와 기쁨과 희망으로 충만해야 할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총연합은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강점으로 국권을 상실하고 폭압 속에서 노예로 살았던 지난 날의 역사를 기억한다. 창씨개명과 강제징용, 위안부와 생체 실험, 신사참배를 강제한 일제의 무단통치는 지울 수 없는 폭력과 치욕의 역사이다.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자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평화로운 관계 정립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2. 우리는 정부와 국회 기업과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상호 분쟁을 멈추고 상대에 대한 존중으로 대화를 통해 공존과 통합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현재와 같은 비방과 분열의 정치는 선열과 다음세대에 대한 범죄행위다. 즉시 분쟁을 멈추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빼앗긴 조국의 국권 회복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와 꿈과 지혜와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안정된 발전과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22년 8월 10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912호 E-MAIL : ucck6200@gmail.com 홈페이지 : ucck.org 전화: 02)744-6200 FAX: 02)744-6202 모바일: 010-7440-6202(문자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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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이연정의 영어찬양교실
    이연정 집사의 ‘영어찬양교실’ 우리가 부르는 많은 찬양은 번역된 곡이 많다. 그런데 번역되어서 부르는 찬양보다 원곡이 작사가의 뜻을 더 잘 담고 은혜로울 때가 있다. 저서 ‘걸음마 영어’를 저작하면서 누구나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뜻으로 이번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찬양과 영어를 접목하여 멋진 강의를 기획했다. 은혜로운 찬양을 하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도서출판 봄비 발행인, 교회 집사(여의도순복음교회), 코치합창단 멤버이기도 한 이연정 집사가 이 기간 이후로도 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콘서트: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 10/23 오후 2시 이연정 청산여자상업학교 야간부를 나와 서울신탁은행에 입행한 후 일과 병행하며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영어를 새롭게 접하게 된다. 이후, 은행 지원으로 한국금융연수원 국제금융 MBA(6개월) 및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재무학 석사(Master of Science in Finance)과정에서 수학하였으며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국제재무분석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서울은행 및 하나은행(현 KEB하나은행) 국제업무부, 경영기획팀, 업무지원팀, 경영관리부, 압구정PB센터, 홍콩지점 등에 근무한 후 2019년 초에 퇴직하여 “도서출판 봄비”를 설립하였다. 저서 걸음마 영어 인생 자산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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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김춘식 목사 종말론
    마음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조금씩 돕는 게 최선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자신을 친절하게 돌보아야 한다. 소나기 멎자 찬송 소리 젖은 교회 뜰을 다시 적신다. 비 오다 멎고 기도 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소나기 소리, 찬송 소리에 아직은 성한 귀 기울이며 1999년 김제에서 시작된 또 한여름 2022년 또 이렇게 지나 보내는가. 그는 생각한다. 누구도 세계 최고의 지도자, 세계 최고의 학생이거나 세계 최고의 목사로서 번듯한 기록 하나 세워놓지 못했음에도 저마다 글로 풀자면 책 몇 권을 써도 부족한 감동과 희열과 분노를 품은 귀한 삶들이라는 사실을 가끔 잊는다. 한때의 세상은 소낙비에 듬뿍 젖어 있고 다음 세상은 찬송 소리에 담뿍 물들어 있을 것이다. 이후의 세상은 또 다른 무엇으로 가득 채워질까. 하나님의 다정한 자연의 원리들이 있어서 이 세상을 차례차례 채우고 사라진다. 그 흐름을 고요히 보고 있는 목사는 ‘그래, 너희가 또 찾아왔구나’ 미소 짓는다. 목사의 창밖에서 만나는 비와 더위는 꼭 와야만 해서 다시 온 것들이다. 잘 왔다가 잘 가기를, 내년에 우리 또 만나기를, 그리운 아버지 김정호 목사님을 꿈에서 만나듯... 그가 부임한 교회는 1910년 7월 7일 김제 옥산리에서 옥산교회로 출발해 1925년 김제읍교회, 1929년에 김제중앙교회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었다. 그가 부임 당시 김제시 인구는 15만이었는데 2022년 7월 지금은 8만 선에 머물고 있다. 2022년 7월 17일 은퇴하는 그는 재직 기간 장례만 600건을 치렀다고 한다. 부임한 뒤 김춘식 목사와 어려울 때 함께한 800여 교인들은 예배에 대한 강한 열정과 사모함을 가지고 있었다. 교회 분립으로 교회 건축을 위해 잠시 천막생활을 하면서도 예배는 뜨겁게 이어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천막 하나를 치고 모인 교인이 800여 명이었다. 이러한 교인들의 예배에 대한 사모와 열정은 담임인 김춘식 목사의 목회에서 힘을 얻는다. 김 목사는 남다른 목회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말한다. “목회자 자신이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만 생명력 있는 말씀을 전하고 살아있는 목회를 할 수 있다. 자신이 변화되지 않고서 어떻게 교인들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목회자의 카리스마는 목회자 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겸손과 말씀의 실천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잊지 않고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여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떼들에게 생명의 꼴을 먹이려 하고 있다.” 그런 목사를 따르는 교인들은 불평 하나 없이 기쁘게 예배를 드리며 예배당이 새로이 완공되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기도했다. 2009년 9월 착공하여 2010년 7월 입당한 지금의 예배당은 강도 7의 지진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로 시공된 너른 주차장과 부속 건물을 갖춘 복합 건축물이다. 그는 20년째 교인들과 동고동락하며 목회를 했다. 교회 분열의 아픔을 딛고 새 예배당을 완공한 다음 해인 2011년 4월 7일 미국 뉴욕의 기독 언론 '아멘넷 뉴스'(USAamen.net)는 김춘식 목사의 부흥회 초청 기사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 춘계부흥회의 강사가 화제가 됐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설교가 이야기의 기교나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예화 없이 진솔하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2011년 4월 7일(목)부터 4일간 계속 될 퀸즈장로교회 춘계부흥회는 뉴욕 교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김춘식(김제중앙장로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첫날 김 목사는 요즘같이 어려운 난세에 "하나님이 우리를 찾고 계신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목사는 누가복음 3장 1-14절 말씀을 본문으로 "크고 두려운 날"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례 요한이 외치는 독사의 자식들이란 파워게임에 눈이 어두워져 있는 세상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해 외치는 소리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를 알려면 그 시대의 사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디베로 가이사가 누구인가. 헤롯은 어떤 사람이었던가. 또한 본디오 빌라도는. 모두 권력에 혈안이 되어 있던 정신병자, 이기주의자, 백성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우민정책을 쓰며 그들을 음란과 타락으로 몰아넣었던 인물들입니다. 바닷물의 소금은 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 3%가 온 바닷물을 짜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둠은 절대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나와 여러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요. 왜 우리는 진실하지 못할까요. 적어도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있는지 돌아보고 돌아서야 합니다. 회개란 구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을 들어 광야에 임하셨습니다. 우리는 광야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저들이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회개하기를 원하시며, 개입하시고 약속하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아멘으로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이미 완성되어있는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이루어 가시는 것뿐입니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히 자유함을 얻는 것이 구원입니다. 혹시 위험한 회개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해야 합니다.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노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위선적인 회개를 돌아봅시다. 한순간에 지푸라기로 변하고 마는 것이 인생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회개할 싸인이 느껴지면 과감하게 돌아설 줄 알아야 합니다." 김 목사는 한 시간 동안 회개만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간절히 찾고 있는 사람이 우리라는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가 ‘심각한 병’에서 ‘일상의 병’으로 급수가 하향된 2022년 7월 3일 11시 김제 중앙장로교회는 맥추감사절예배를 드렸다. 맥추감사절은 유월절이 끝난후 7주가 끝난 50일째 되는 날 곡식을 처음 거두어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린 것을 기리는 절기이다. 성도들이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찬송 후 이규수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거룩하고 복된 날, 주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자녀 삼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하나님 은혜 속에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시고 오늘 맥추감사주일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해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들도 한 제단 한 제단 쌓아갈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게 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죄 많고 허물 많은 우리들은 한 주간 살면서 주님 바라보지 못하고 세상 따라 살다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정결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오늘도 주님의 사자(使者) 목사님 단 위에 세워주셨사오니 강건함으로 붙잡아 주시고 성령으로 붙잡아 주시어 이 시간 능력의 말씀을 증거 하실 때 우리 눈이 열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 귀가 열려 하나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코로나로 인해 우리 주위를 떠난 자들이 하루속히 주의 전으로 나와 주님 앞에서 찬송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신령과 진정과 찬양으로 경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중앙의 일꾼들은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우리 믿음이 세상을 이기게 해 주시옵소서. 연로하신 분들 맑은 영도 주시고 강건함으로 붙잡아 주시고 원치 않는 병으로 치료 중인 우리 성도들을 일일이 기억해 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사의 손을 빌어 깨끗하게 치료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일생을 사는 동안 우리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임마누엘 찬양대 세우시고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저들이 부르는 찬양 기쁘시게 받으실 줄 믿사오며 (회중 아멘) 살아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임마누엘 찬양 대의 기도 송이 울렸다. 우리의 기도 들어주시어 우리의 음성 영광되게 하소서 아멘 김춘식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창세기 6장 5절로 8절까지 말씀입니다. 제가 봉독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아멘. 찬양대 찬양이 있겠습니다.” 임마누엘 찬양대가 단 앞으로 나와 정렬하고 ‘공중 나는 새를 보라’를 찬양했다. 김춘식 목사가 설교단에 서고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수 있는 믿음의 손을 가지고 은혜의 하나님 앞에 오늘도 헌금을 드렸사오니 마음의 문 열리게 하시고 진리로 충만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능력이 되게 하시고 (회중 아멘) 복이 되게 하시고 고침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시옵소서. (회중 아멘) 영생을 믿사오며 성령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실 것을 믿사오며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지난 시간 창세기 3장 15절 말씀에서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사단이 여인의 후손 발뒤꿈치를 물게 될 것이라고 하는 가운데 열정적으로 사단의 세력을 정복하신 구주 예수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고 사단의 무리를 괴롭히는 세력임을 믿고 믿음의 경고에 있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섬겨야 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오늘 계속해서 창세기 4장 5장 6장 7장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씀을 묵상하면서 맥추감사절 말씀으로 전하려고 합니다. 창세기 4장과 5장을 지나가는 동안 가정에서 첫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비참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에덴동산에 살게 하셨지만 불순종함으로 마귀의 종노릇하면서 이제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담의 아들 가인을 통해 인생이 점점 악해져 가는 모습을 창세기 4장 5장 6장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버린 인생들에게 충격과 부패와 성적 타락이 따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4장 5장에 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가인의 후손 가운데 음악을 하고 기계를 만드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타락하고 불순종했어도 하나님의 형상이 더럽혀지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이런 지혜로운 일들을 하면서 음악을 하고 기계를 만들어 삽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5장에 가서 오래 산 사람들 얘기를 합니다. 어떤 사람은 800년을 살고 이제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을 낳은 후 782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고 969세를 살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800년 900년 969세를 살았다고 하니 근 천 년을 산 겁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천 년을 살았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다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었습니다.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 주는 것입니다. 단지 그 사람들이 천 년을 살았지만 죽지 않은 에녹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에녹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 천 년도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입니다. 죽음이 어디 있느냐.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에 간 것처럼 여러분의 영혼이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그리고 이제 창세기 6장으로 넘어와서 보면 하나님의 인간 죄에 대한 대처방법은 크게 첫째는 심판이고 둘째는 은혜입니다. 창세기 6장 11절에 ‘그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말씀합니다. 5절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계획이 악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타락하고 부패한 속성을 지니고 사는 인생인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회중 아멘) 이렇게 부패하고 폭력적인 사회가 되었을 때 대표적인 것이 성적 문란입니다. 2절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말씀합니다.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의 후손과 아벨을 대신해 태어난 셋의 후손을 구별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입니까.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가능성은 천사들입니다. 두번 째 가능성은 하나님을 잘 믿는 신실한 가정의 자녀들이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믿음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녀들이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별되기를 원하십니다. 배우자를 선택하게 될 때도 세상 사람들처럼 사회 신분이나 외모나 세상 적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패한 사람들의 특징은 4절에 나옵니다.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그들은 용사였고 세상 명성이 높았습니다. 네피림은 남을 넘어뜨리는 자들입니다. 건장한 육체를 가지고 남을 죄에 빠지게 하는 영향을 가진 자들입니다. 크고 강하고 소문났을지라도 그 은사를 가지고 죄를 짓게 한다면 파멸입니다. 그들의 대표적 특징은 폭력과 성적 문란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폭력과 부패와 성적 타락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육체가 건강하고 세상 물질이 만족스러울지라도 이것으로 죄를 지으면 차라리 가난하게 사는 것이 낫습니다. 이런 것이 없어도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물질적이고 외형적인 것보다 본질은 사람의 마음에 있습니다.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죄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예수님은 우리 구주이시고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날마다 믿음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는 데 하나님을 속이고 불순종하고 세상과 짝하고 사는 사람은 위선자입니다. 부패한 사람입니다. 입으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 신앙고백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세상이 행복하지 못합니까. 믿음의 사람들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얘기하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감당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 아닙니까. 인생의 종말은 두 가지입니다. 내 개인의 종말이 오고 인생 최후 심판이 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한다고 말씀하실 때 세상 사람들은 조롱하고 멸시하고 자기들과 상관이 없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심판은 있습니다. 조롱하고 멸시하는 자들은 한순간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세월은 너무 빠르게 흐릅니다. 심판은 나와 상관없고 죽음은 나랑 상관없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훗날이라고 생각하는 종말이 오늘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밤에 그 영혼을 거두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판은 긴급합니다. 주님은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누구에게나 심판은 긴급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어떤 의미에서 짐승들이 임종과 종말이 가까운 것을 우리보다 더 먼저 알고 피합니다. 신문에서 보면 어디 화산이 터진다든지 지진이 난다든지 하면 쥐가 도망가고 짐승들이 달아납니다. 개미들이 이동을 합니다. 노아의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들과 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들도 다 심판이 있는데 오직 구원받은 사람들 구원받은 짐승들은 구원받은 새들은 노아의 방주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짐승도 심판의 때를 알고 모여들었다는 것입니다. 노아 시대에 물의 심판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는 남은 세계에 불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불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후서 3장 6절과 7절에 '이로 말미암아 그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심판의 때에 교회가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말씀했습니다. '물이 넘침으로 멸망했다'라는 말씀은 노아의 시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물이 넘침으로 다 멸망했습니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이라는 것은 물로 세상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신 하나님의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우리가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것은 마지막 심판의 때에 교회 때문에 하나님이 보호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변절하지 아니하는 자들은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하나님이 보존해 주시는데 어렵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이렇게 가난하고 힘든데 예수 믿는데 되는 것이 없다고 낙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돼지를 키워 살찌우는 것이 도살하기 위한 것은 인간의 생각입니다. 이 세상을 불사르기 위해서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잘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이제 침공했습니다. 푸틴이 전세가 불리해 버튼만 누르면 핵전쟁이 일어납니다. 전 세계에서 너도 나도 핵을 터뜨리면 이 세상을 수천 번 폭파하고 불태워버리고 남을 폭탄이 이미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불사르기 위해 보존하셨다고 하는데 그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우리가 이런 환경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 주님 오신다면 아멘 할렐루야 찬미하며 주님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한 손에 심판이 있지만 다른 한 손에는 은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6장 8절에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은혜라는 말을 제일 처음 쓰는 데가 바로 이 구절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다 심판받고 멸망하는데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이 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다 멸망하는데 그중에서 노아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노아가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75억 인구(세계 인구는 특정한 시간에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의 전체 수) 가운데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불러주신 것을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이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회중 아멘) 또 놀라운 사실은 7장 16절에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아' 넣어주시니라 하신 것입니다. 노아의 여덟 식구와 정결한 짐승들과 부정한 짐승들이 일곱 쌍씩 다 노아의 방주로 싹 들어가게 되니까 하나님이 방주의 문을 닫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문을 닫아주셨다는 것입니다. 한번 닫힌 문은 열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주 안에 있는 노아의 여덟 식구와 짐승들은 하나님이 다 보존하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고 구원받고 천국 갈 것을 확신하십니까. 나같이 연약하고 나같이 부족하고 나같이 부끄러움이 많은데 하나님이 날 구원해 주실까 하는 마귀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말고 믿는 자는 구원을 받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는다고 하는 하나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 약속입니다. 구원 받은 자녀인 것을 확신하십시요. (회중 아멘) 목사님. 예수 믿고 살아가는데 왜 이렇게 답답합니까. 아들딸은 왜 이 모양입니까. 낙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건강은 왜 이 모양입니까. 실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노아의 방주 안에 있는 짐승이 비가 오는 기간만 6개월이고 다 마르게 될 때까지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방주 안에서 아주 많은 짐승들과 노아의 가족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하루하루 지나가는데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노아도 하나님이 방주 속의 우리를 잊어버리신 게 아닌지 버리신 것은 아닌지 생각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억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는데 답답하다고 낙심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노아를 기억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잊어버리신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차츰차츰 변화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어의 바람(루아흐)이라는 말은 영(spirit)이라는 뜻입니다. 바람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복 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하나님이 버리시거나 잊어버리신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운행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남편을 믿습니까. 아내를 믿습니까. 이 세상 정치인들을 믿습니까.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약속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 말씀 붙들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마지막으로 죽음을 통한 구원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노아를 새로운 삶으로 초청합니다. 홍수가 다 지나간 다음에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새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초청해서 다시 번성하고 성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한 손에는 심판이 있고 다른 한 손에는 은혜가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방주에 들어가라니 들어갔고 나오라니 나왔습니다. 이게 순종이고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이 세상에 대해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리라 하셨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노아를 멸시하고 조롱하고 업신여긴 사람들이 생각할 때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노아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해서 죽어버린 사람은 세상이 무어라고 한다 할지라도 간섭할 것이 없습니다. 목사로서 제일 듣기 거북한 이야기는 세상 사람이 우리를 멸시하고 조롱한다고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할 우리가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정신 바짝 차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 죽은 사람들입니다. (회중 아멘) 세상 여론이 어떻고 신문이 어떻고 티브이가 어떻고 세상이 다 우리를 조롱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회중 아멘) 한국 정통 초대 장로교회의 신학을 완성하신 박형용 박사는 그의 조직신학 서론에 이런 글을 쓰셨습니다. '온 세상 사람이 다 두 발을 땅에 딛고 머리를 하늘을 향해 세우고 살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두 손을 땅에 대고 두 팔을 하늘로 쳐들고 산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세상 따라 살지 못해 안달인 사람은 자신이 구원받은 사람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아가 조롱받고 멸시당할 때 노아는 세상에 대해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는 죽음을 뚫고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죽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방주 안에 들어갔을 때 비가 위에서 쏟아지고 땅에서 솟아나고 온 세상 천지가 높은 산꼭대기까지 다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죽을 일만 남았습니다. 그 죽음 속에서 방주에 들어가 있는 노아가 구원받았다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죽음에 휩쓸려 들어가게 될 때 교회라고 하는 구원의 방주 안에서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천국 가게 된 것을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교회 일원 되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이 교회 떠나면 죽음입니다. 구원의 방주에서 벗어나는 것은 파멸입니다. 사는 길은 주님과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입니다. 자기 영광을 위해서 자기 마음을 위해서 행복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죽어야 하지만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심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우리의 모든 심판을 감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그 속에서 나도 죽은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그래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고 심판에 이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회중 아멘) 베드로는 이 심판에 대해 노아의 홍수를 우리가 세례받는 모습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 3:19-20) 죽음이 다 휩쓸어 갈 때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는 것입니다. 노아와 노아의 아내와 세 아들과 그 부인들만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세례라는 것은 우리의 죄가 다 물에 잠겨버리고 씻음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죽음에서 살아났다는 표시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노아가 창세기 8장 18절에서 20절에 보면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라고 말씀합니다. 노아는 하나님 앞에 경배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정결한 짐승을 하나님 앞에 번제로 드렸습니다. 짐승을 잡아 내장을 꺼내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불로 태워서 하나도 남김없이 향기로운 냄새의 연기로 하나님 앞에 올라갔습니다. 다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은혜를 입고 죽음에서 구원을 받은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이제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다 드리는 것입니다. 신약에 가면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1절에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말씀합니다. 너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맥추감사절입니다. 하나의 행사로 지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구원받은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너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번제를 드렸던 노아처럼 형식적이거나 위선적인 것이 아니고 우리가 진심으로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 감격하면서 이 맥추감사절을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회중 아멘) 이는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모든 심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죽음은 이제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이 진리를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스퇴르유업과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세웠던 최명재(崔明在·95) 민사고 이사장이 2022년 6월 26일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 이사장은 1927년 전북 김제시에서 태어났다. 만경보통학교, 전주북중을 나와 경성경제전문학교(현 서울대 경영대)를 중퇴했다. 상업은행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돈을 더 벌겠다는 각오로 은행도 그만두고 택시 운전에 뛰어들었다. 여기서 얻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1960년대 운수회사(성진운수)를 세웠고, 1970년대엔 물류 사업에 뛰어들어 큰돈을 모았다. 60세 되던 1987년 강원 횡성에 파스퇴르유업을 설립하고, ‘저온살균 우유’를 앞세워 기존 우유 업계를 공격하는 직설적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며 급성장했다. 1996년에는 횡성 파스퇴르유업 공장 옆 127만2700㎡(38만5000평) 땅에 민사고를 세웠다. ‘민족 주체성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지도자와 노벨상을 탈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표였다. 1970년대 영국 이튼스쿨을 방문했을 때 넬슨 제독 전승 기념행사를 보면서 “한국에는 넬슨보다 훌륭한 이순신 장군이 있는데 이튼 같은 학교는 없다”라고 생각하며 가진 필생의 꿈을 실천에 옮겼다. 최 이사장이 파스퇴르유업 수익을 매년 30억~50억 원 민사고에 투자하면서 우수 학생을 뽑아 기숙사비를 포함, 교육비를 받지 않고 운영했다. 모두 천억 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라남도 장흥이 고향인 김춘식 목사는 2010년 7월 김제에 중앙장로교회를 세웠다. 왜냐하면 김춘식 목사가 지난 1999년 7월 16일 미국에서 전라북도 김제시의 김제중앙교회로 부임한 뒤 분쟁을 겪고 분리의 아픔을 이기고 교회를 세웠기 때문이다. 2022년 7윌 19일 김제를 떠나는 김춘식 목사는 김제중앙교회를 거쳐 중앙장로교회를 통해 20년 목회 여정에 너른 곡창 김제에 새로운 건실한 예배당만 아니라 말씀 중심의 설교로 합동 교단에 드문 영적 교회를 세우는 업적을 세웠다.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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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송태근의 설교관
    맑은 빛 고운 햇살 소복소복 담아 두고 별들과 나눈 얘기 강물 되어 흐른다. 총신 숲 비어서 풍요롭다. 나목(裸木) 위의 까치집 돌아올 주인을 기다린다. 새해가 왔건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면서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공포로 교회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 병과 함께 살아야 하나. 그러나 양상만 달랐을 뿐 인류의 역사는 병과의 끊임없는 싸움이었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병보다 무서운 것이 절망이라는 정신적 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새해는 이렇게 맞을 일이다. 면도 알러지가 있어 이따금 수염을 길러야 하는 송태근 목사는 ‘맑은 빛 고운 말씀’을 ‘소복소복 담아 두자’고 하는 믿음의 전파자다. 하나님과 얘기를 나누면 헐벗은 나무의 텅 빈 까치집도 그의 성근 수염처럼 풍요롭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시인 셸리는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멀지 않다’라고 노래했다. 총신대 이사로 헌신을 아끼지 않는 송태근 목사는 이 겨울이 가면 새끼를 데리고 둥지를 찾아올 까치를 미리 보는 예지를 지니고 있다. 총신의 봄은 반드시 온다. 우리는 치유의 새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헌신하고 견디어낸 자들의 축제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청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본문 중심의 강해설교를 하는 송태근의 설교는 폭이 넓고 속이 깊다. 그는 신봉하는 본문 중심 강해설교 틀에다 원숙한 믿음의 관조(觀照)로 가다듬은 말씀을 심한 아픔을 견딘 삼일교회와 치유를 바라는 전국 교회에 전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강해 설교자가 성서 권위를 힘입어 자기 우상화를 시도하는 우를 범해선 안됩니다. 강해 설교자의 권위는 그것을 청중을 섬길 때 참 의미가 있습니다. 설교자의 위대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사랑하며 동시에 그 진리를 공동체를 섬기는 사랑으로 담아낼 때 강해설교의 진수가 밝히 보일 것입니다. 송태근 목사는 계시록 8:3-5에 의지해 외친다. 성도의 기도와 함께 올라간 향이, 제단의 기도가 제단의 불과 함께 땅에 쏟아집니다. 이것은 심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드디어 응답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응답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어둠에 잠들어가는 이 시대를 기도의 부글부글 끓는... 그래서 저 에스겔의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생기를 얻고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나는 환상을 보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팬데믹으로 시대의 전환점에 선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의 메시지 소망대로 설교자가 청중을 섬기는 한해가 되기를···. 그리고 사회와 총회의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아 미사일을 쏘아대고 하나님에 대항하는 북한 앞에서 ‘멸공(滅共)’이란 구호가 문제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사라지기를···.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와 총회에 성경의 정의와 신앙의 안전이 이뤄지기를···.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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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6
  • 팬데믹 시대의 신앙
    경북 영양군 영양에 가면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있고 영양서부교회의 박병석 목사가 있다. 반딧불이 노래로 잘 알고 있는 ‘개똥벌레’가 반딧불이다. 옛날에는 어디서나 보일 만큼 흔해서 개똥벌레라 부르기도 했고 개똥이나 소똥에서 서식하는 줄 알아서 개똥벌레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영양군은 경상북도 대표적인 산간오지로 사람보다 자연이 더 풍부한 곳이다. 덕분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을 잘 간직하게 되었고 국내에서 밤하늘이 가장 어두워 별자리를 관측하기 좋은 곳이 되었다. 그 중심지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가 관리하는 반딧불이생태공원이다. 사실 반딧불이는 전국 곳곳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하늘의 별처럼 불빛이 강한 도시에서는 발견이 어렵다는 것. 밤하늘을 보호할 정도로 어두컴컴한 영양에서는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코로나가 팬데믹으로 발전한 이 시대 영양의 반딧불이 같은 박병석 목사의 ‘제단에 불을 끄지 마라’는 메시지가 새롭다.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찌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찌며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찌니라 레 6:12-13 성경은 하나님 앞에 나가서 제사를 드리는 백성은 항상 제물이 있어야 하고 그 제물을 태우는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제사에 순서 절차가 다 있더라도 불이 꺼지면 아주 심각합니다. 그 뜻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제단에 불을 끄지 말라는 것은 성령의 역사 때문입니다. 제단은 원래 제물로 바친 짐승이 죽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그 제물이 탈 때 그 향기를 흠향하십니다. 제단에 불이 꺼지면 하나님이 임재하시지 않게 됩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에 성령의 불이 꺼지면 그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항상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우리 마음의 제단에 성령의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제단에 불이 꺼지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이가봇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3장 1절에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말씀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의 패역한 시대를 향해 사무엘상 4장 21-22절에서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말씀합니다. 사람들 가운데 한때 은혜를 받고 믿음으로 살고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제단의 불이 꺼지듯 신앙이 식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이가봇의 형편에 처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항상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우리 마음의 제단에 성령의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불붙는 제단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불씨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여러분 영국의 유명한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킨 분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에게 사람들이 찾아와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자신을 위해 교회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삶을 살아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교회 주변을 둘러보면 ‘이가봇’ 시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믿음 없는 사람일수록 떠들기를 좋아하고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앞세우기 쉽습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없는 삶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신앙이 없는 오늘의 팬데믹 시대는 확실히 ‘이가봇’ 시대입니다. 이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우리의 신앙을 위해 성경은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16-22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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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1
  • 전북노회 알깨바 발간
    아직도 대다수 인간에게 개미는 한낱 미물일 따름이고 개미 사회는 그저 곤충 집단일 뿐이다. 그러나 개미는 ‘초개체(superorganism)’라고 불린다. 개미 한 마리는 뇌의 용량이 아주 적은 곤충이지만, 그들이 집단을 이루면 각자가 하나의 체세포처럼 기능하며 뛰어난 지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게다가 생존 적응력이 뛰어난 개미가 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지도 모른다. 왜냐면 개미는 전체 동물 시체의 90%를 수거해 먹어치울 뿐만 아니라 흙을 갈아엎음으로써 육상 생태계의 영양소를 순환시키는데 가장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구상에서 개미가 파고들지 못한 곳은 고산 지대와 극지방 그리고 물속밖에 없다. 개미는 오직 추위에 약할 뿐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동물행동학을 전공하고 94년 한국에 돌아온 최재천 교수(서울대·생물학과)의 저서 ‘개미 제국의 발견’에 따르면 개미의 대표 경선(競選)은 요즘 말썽을 빗고 있는 우리 총회나 대선을 두고 대립하는 정치권과 사뭇 다른 모양이다. 최 교수에 따르면 ‘아즈텍 개미’는 지구상의 어느 개미 집단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오징어 게임 같은 특이한 선거 방식을 보여준다. 아즈텍 여왕개미들은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이종(異種)끼리도 그들이 각기 ‘개미 제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협동하며 공생한다. 인간 사회에서도 보기 드문 ‘적과의 동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새로운 개미 군락이 생겨나는 과정은 이렇다. 봄(5∼6월) 혹은 가을(9∼10월) 어느 날. 처녀 여왕개미와 수컷 개미들은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르며 ‘혼인 비행’을 치른다. 혼인 비행을 마친 여왕개미는 홀로 굴을 파고 이제 더이상 소용없는 날개를 부러뜨린 다음 피하지방과 날개 근육을 녹여 일개미를 양육한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키워낸 일개미들이 굴 문을 뜯고 나가면 수많은 주변 신흥 국가와 필살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여왕개미들은 여럿이 서로 손잡고 수적으로 훨씬 막강한 일개미 군대를 만들어 춘추전국시대를 구가하는 전략을 취한다. 진짜 여왕은 정권을 거머쥔 후에 정한다. ‘아즈텍 개미’ 사회에서는 승전보가 울리자마자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돌변한다. 서로 물고 뜯으며 가장 강한 여왕이 등극한다. 하지만 다른 많은 개미 국가에서는 일개미들이 여왕을 선출한다. 나라를 건설하려 함께 최선을 다한 여왕개미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알을 낳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한 여왕을 옹립하고 나머지는 모두 숙청한다. 정권을 잡기도 전에 서로 치명적 흠집을 내는 우리 인간의 경선과 달리 상흔 없는 후보 중에서 가장 능력 있는 리더를 선택하는 개미의 지혜가 부럽다. 지난 수천 년간 인류 사회는 송두리째 변했지만 바뀌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역사는 우리 총회처럼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 혹여 총회 정치꾼들이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 총회 헌법과 성경 중심의 총회 역사를 세속의 정치꾼들처럼 왜곡하고 이용하려 든다면 수치의 총회 역사는 언제든지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정치꾼들을 솎아내는 것은 오로지 총대의 몫이다. 그런 개혁 운동의 일환을 증경총회장 윤남중 목사의 아들 윤희원 목사가 제네바의 칼빈처럼 전주에서 임직자 훈련교재 '알깨바를 외치자'(알고 깨닫고 바르게 살자) 발간과 보급을 통해 펼치고 있다. 2021년 10월 12일 오전 9시 제172회 전북노회(노회장 강창용 목사)가 전주서문교회당(김석호 목사)에서 개회됐다. 노회장 김창용 목사가 성경 디모데전서 4:15-16을 읽고 “목회는 적당히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전심전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론했다. 개회 예배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성찬식은 집례하지 않고 바로 회무 처리로 들어갔다. 이어서 상비부 보고와 각부 보고 후 목사 안수식과 장로 은퇴식을 가졌다. 목사 안수식에서 증경노회장 윤희원 목사가 창세기 28:16-19(‘하늘 문이 열리는 것을 아는 사람’) 말씀을 증거하고 노회장 강창용 목사의 사회로 목사 임직자 김진규의 안수와 착의가 진행됐다. 장로 은퇴식에서 은급부장 최병석 목사의 사회로 고행식 김강식 배상근 홍순정 김동석 표성복 등의 장로 등에 대한 기념패와 기금전달 등으로 기념하고 증경노회장 김윤경 목사가 “장차 우리 주님께서 우리 장로님들에게 씌워주실 의의 면류관과 하늘의 상급을 받으시기를 바라면서 더욱 믿음을 지키고 충성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은퇴 장로들을 대표해 팔복교회 고행식 장로가 “제172회기 정기노회에서 목사 위임과 장로 은퇴를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예배 중에 하늘 문이 열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받게 해주시고 (목에 메인 음성으로) 격려의 말씀으로 큰 힘을 얻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답사를 했다.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찬송 후 임직자를 대표해서 제172회 전북노회에서 임직받은 김진규 목사가 전주서문교회당(김석호 목사)에서 열린 전북노회에서 난생처음 축도했다. 낭랑한 목소리로 간략하게 축도했다. “이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아멘’으로 맺는 한 소절의 피아노 간주가 어우러졌다. 사회자가 광고했다, “지금 11시입니다. 축하와 기념 촬영을 위해서 11시 20분까지 정회하기를 원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 하기로 동의 재청이 들어와 정회했다. 11시 30분 계속 회무 처리가 이어졌다. 노회장 강창용 목사가 고시부 부장 나와서 청원한 내용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시부장 팔복중앙교회 김윤영 목사입니다. 고시 치루기 전 임직자 교육할 때 지금까지는 두 과목 이상 의무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육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한 과목을 더 늘려 세 과목 이상 외부 강사를 모셔서 교회에서 교육하도록 해달라는 청원입니다.” 노회장이 이 건에 대해 보충 발언 있으면 하라고 했다. 부서기 석명규 목사가 더 상세히 설명했다. 외부 강사는 집필자뿐 아니라 전북노회 속한 목사라면 가능하다는 말이었다. 동의와 재청이 들어왔다. 신 안건 토의 시간인데 신 안건이 없어 전주서문교회에 감사패 전달 시간을 가졌다. 폐회 동의와 재청이 들어왔다. 가부를 물어 허락을 받았다. 광고 시간이 이어졌다. “노회 대항 체육대회가 11월 2일 정읍에서 있습니다. 윤남중 공로목사 기념사업회 세미나가 11월 16일 있습니다. 각 상비부 통장을 농협 통장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노회 장소와 점심 식사비는 서문교회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나가실 때 명찰을 반납하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노회장이 말을 이었다. “임직자 교육을 위한 직분자 교육교재 발간으로 전북노회의 영광스러운 일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집필진과 위원장으로 수고해주신 윤희원 목사님께서 2년 동안 애쓰시고 그러시다가 입원도 하셨고 여러 가지 수고 끝에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위원장님 나오셔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필진도 다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향년 90세로 2019년 7월 12일 새벽 5시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증경총회장 윤남중 목사의 아들 윤희원 목사가 집필진이 다 나온 가운데 발언했다. “문제 출제하신 목사님들도 나오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계속 교육했던 프로그램들 가운데 고시부에서 십몇 년 것을 추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교재로 많이 다뤘던 분야들을 고시부 목사님들 중심으로 배정을 해서 작년 2020년도에 고시 교재 발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시부 출제 위원이나 집필진이 많이 모이지를 못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와서 원고 수정 등을 해서 어렵사리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발간하고 보니 잘못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 교재를 만들어 놓으면 또 우리 후배 목사님이 잘 보완을 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전북 지역에 기독교와 교회가 어떻게 전래가 되었는지를 제가 맡아 썼습니다. 더욱이 우리 전북 노회는 51인 신앙동지회가 주축이 되었습니다. 우리 전북노회에 이노수 전도사라고 하는 그 당시 조선신학교 사생회 회장이 있었습니다. 이노수 전도사가 김재준의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사실상 51인 신앙동지회가 결성되게 되었습니다. 그가 목사 후보생일 때였죠. 이노수 전도사가 누구인가 계속 찾아보니 삼례중부교회 이희민 목사님 선친이셨고 현재 이영익 목사님 계시는데 그의 큰아버님이 되셨습니다. 또 정의찬 목사님은 이성근 목사님의 장인어른이시고 우이중앙교회 원로목사님으로 추대받고 계시다가 소천하셨습니다. 51인 신앙동지회에 대한 간략한 역사도 뒤에 기록해놓았습니다. 우리 장로교회 개혁신학에 전반적이고 보편적으로 맞게 교회 역사도 소개하고 직분자들의 교육도 시킬 것인지 역점을 두었습니다. 12신조에 관한 문제는 잘 다루지를 않는데 석영규 목사님이 상당히 깊이 있게 다루어 잘 집필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읽어가면서 교육받는 직분자들과 함께 장로교회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잘 확인해 갈 수 있도록 우리 집필자들이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우리 집필진 목사님들이 기도하고 땀 흘려 수고하며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교회에서 이 교재를 잘 활용해 우리 장로교 신학과 신앙을 ‘알깨바’ 알고 깨닫고 바르게 사는 직분자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회중 큰 박수) 노회장 강창용 목사가 로마서 8:35-37을 읽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아멘. 축복합니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전북노회 목사 회원과 장로 총대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노회장이 폐회를 못 박는 고퇴를 두드렸다. 기독신문 논단 ‘하나님의 임재와 정직한 삶’을 통해 윤희원 목사는 ‘알깨바’(알고 깨닫고 바르게 사는) 삶의 정곡을 이렇게 논했다. “사람의 안목이란, 육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볼 때 열리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을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라고 하였다. 마음에 하나님 사랑하는 믿음 없이 우리는 얼마든지 외형적으로 ‘주여, 주여’ 할 수 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라고 했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계시는 그 임재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그 사람, 성도는 매 순간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알기에 정직하게 살아간다. 절대로 거짓이나 거짓말로 자기의 삶을 살지 않는다.” 윤희원 목사의 외침과 달리 세상에는 거짓이나 거짓말로 자기의 삶을 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검은 뭉칫돈을 숨겨야 하는 범죄꾼들에게 돈 냄새는 골칫거리다. 그래서 땅에 파묻는 걸 선호한다. 1980년대 남미 마약 운반책 역할로 떼돈을 번 미국인 파일럿의 실화를 다룬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에선 주인공이 집 정원에 700만 달러를 파묻었다. 반려견이 이를 파헤치는 통에 지폐가 사방에 흩날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로 떼돈을 번 일당이 현금 110억 원을 김제 마늘밭에 묻었다가 적발됐다. 한 전직 대통령 아들은 뇌물로 받은 10만 원권 헌 수표 1만 장(10억 원)을 아파트 베란다에 숨겼다 들통이 났다. 아마 냄새 때문에 그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범죄자가 주로 활용하는 현찰은 최고액권이다. 2년 전 유로존 국가들은 최고액권 500유로 지폐가 탈세와 돈세탁에 주로 활용되자 사용을 금지했다. 우리나라에선 2009년 이후 250조 원이나 발행된 5만 원권이 계속 지하로 잠기고 있다. 올 1~8월 중엔 5만 원권 환수율이 역대 최저인 19%대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 5만 원권이 대장동 게이트를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올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수십억 원을 5만 원권 현금으로 찾아가는 바람에 성남시 일대 은행 지점들이 5만 원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4월 경찰에 이 사실을 통보한 것이 이 사건의 공식 시발점이 됐다. 검은돈이 풍기는 악취를 따라가면 대장동 ‘그분’이 드러날까. 도둑 정치는 이른바 ‘후진국 현상’이다.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국가에서 곧잘 발생한다. 중국에 석탄을 팔아 스위스 시계를 구입해 당 간부들에게 나눠주는 북한에서 벌어지는 일 또한 도둑 정치라고 할 수 있다. 부당한 방법으로 권력을 손에 넣은 자들은 국가를 사유화하여 제 이익을 챙기고 그 돈으로 다시 권력을 움켜쥔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 도둑 정치의 늪이다. 그들에게 ‘알깨바’를 전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단 정치판은 어떤 형편에 있을까. 우리는 믿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계시는 그 임재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그 사람, 성도는 매 순간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알기에 정직하게 살아간다. 절대로 거짓이나 거짓말로 자기의 삶을 살지 않는다.”는 윤희원 목사의 말처럼 제172회 전북노회장 강창용 목사의 입을 통해 성경은 말씀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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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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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개혁연대 출범
    하나님이 사시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그런 총회로 만드는 하나의 단초가 되었으면 하나님 뜻대로 바르게 살겠다는 신앙의 각오 가진 사람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심 나쁜 놈과 더 나쁜 놈 싸움에 우리가 좋은 놈이 돼서 한번 개혁을 해봤으면 해바라기 닮은 또는 햇빛 닮은 개나리 꽃잎 사이로 오늘도 총회를 위한 바람이 불고 있다. 불지 않기 위하여 꽃잎을 잡고 꽃잎이 떨어지면 이파리를 잡고 이파리가 떨어지면 가지를 잡으며 총회를 위한 바람은 믿음의 뿌리를 향해 가고 있다. 2015년 제100회 반야월 총회에서 돈 좋아한다며 돈 다발 흔들던 허활민에게서 보듯 총회의 돈 바람은 버리기 어렵다. 2년 전 뇌물 받았다며 흔들던 돈 다발 총회 금고에서 제 돈인 양 2017년 다시 찾아갔다. 자신의 입으로 일만 악의 뿌리 돈을 사랑한다던 그의 돈 바람은 그의 폐부(肺腑)에서 하나님의 허공(虛空)까지 불어갔다. 그러자 말씀 언저리에서 간당거리던 그의 화인(火印) 맞은 양심에서 간당거리던 믿음의 꽃잎과 이파리는 하나님의 두루마리에서 흐릿해지고 그리고 총회 명부에서 총대 영구 제명 낙인이 찍혔다. 일만 악의 뿌리 돈 사랑은 하나님과 총회 사랑을 훼손한다. 목사의 돈 사랑이 하나님의 빛을 가리고 누군가를 다치는 일이 있음을 우리도 안다. 돈 바람이 불지 않으면서 총회 사랑으로 불어갈 방법이 있을까. 현재 총회의 부패 형편으로는 아마 어려울 것이다. 그런 마음만이 있을 것이다. 마음은 그래도 이제 봄철이라 일만 악의 뿌리 돈보다 이제는 산마늘이랑 땅두릅이 맛있을 때이다. 방풍나물이랑 냉이는 향이 진하니 입맛 없을 때 된장이나 간장 소스 살짝 넣어서 무쳐 먹거나 국 끓일 때 넣어 먹거나 산취랑 쑥과 씀바귀 봄나물 섞어 비벼먹으면 비단 위에 꽃을 보탠다는 말 금상첨화(錦上添花)겠다. 2018년 3월 29일 11시 유성 레전드호텔 11층 대회의실에서 일명 ‘총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총회개혁연대’(총개연)를 발기했다. 신재국 목사 사회하고 임성아 목사 기도하고 임홍길 목사 사도행전 16:6-10 봉독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른 방향성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봄나물 같은 표정의 김진웅 목사(칼빈대 이사장)가 입을 열었다. “총회를 사랑하는 큰 뜻을 가지신 목사님들 참석하셨는데 이 귀한 모임에 저를 설교자로 선정한 것은 진행부에서 뭘 잘못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중 웃음) 사실 저는 어머님한테 많이 맞아서 두드려 부수는 일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김영우 총장께서 그 말을 인용하셨어요. 그런데 그것이 SNS에 떠가지고 내가 김영우 목사님하고 합력해 일을 그르친다며 요즘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란 게 늘 그렇더라고요.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구 두렵거나 떨어 일을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말씀을 전하겠는데 진행자가 시간은 10분 내 내용은 강력하고도 감동 있게 그것도 개혁주의 보수신학으로 (회중 큰 웃음) 하라는 메시지를 내게 보냈습니다. 그건 그분 생각이고 저는 그럴 힘은 없지만 이런 귀한 시간 갖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는 잠시 아름다운 총회 안에서 교회와 국가에 봉직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사람이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기사를 신문에 실은 것을 봤습니다. 첫째는 돈을 위해서 둘째는 명예를 위해서 셋째는 가정을 위해서 넷째는 아내나 남편을 위해서 다섯째는 권력을 위해서 살아가는 게 현대인의 삶을 목표라고 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이 당선되면 7000개 이상의 일자리 임명권을 가진다고 합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정치의 묘미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명예를 좋아하고 권력 잡기를 지향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사명을 받아 사역을 하기에 명예나 권력이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영적 삶을 사느냐 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최고의 바램입니다. 이것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오늘도 총회와 총신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갈등을 어떻게 탈피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내 생명을 다해 이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하고 열정을 다해 서 이 세상 권력을 위해 자기 인생을 설계해 오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의 인생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바울 사도의 전한 복음으로 오늘 우리도 그 복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할 것은 세상의 가장 큰 기적은 사울이 바울 된 것처럼 신앙 안에서 변화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에 이끌려 변화된 바울 사도처럼 바른 방향성을 찾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듣는 것 보는 것 생각하는 것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루터가 그러했고 칼빈도 그랬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을 하는 가운데 그 여행까지 성령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성령께서 마게도냐에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기에 순종합니다. 우리가 읽은 하나님 말씀에 보면 사도 바울이 방향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생각할 때는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지만 성령께서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지시를 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 마게도냐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이라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주장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도 어떤 때는 이것이 정말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삶이냐 나의 개인적인 이성에 따른 삶이냐 하는 궁금함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깊이 명상하고 하나님의 뜻의 어디 있느냐를 찾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향을 설정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동안 살아온 것과 다른 하나님의 지시일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따라야 합니다. 제 할머님이 37년 동안 무당하신 분입니다. 저는 무당 손자로서 예수 믿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목사로서 담임목사가 되는 게 제 양심에 허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외국에 나가 공부한 뒤 아프리카나 어디로 가서 선교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개척을 하게 되고 너무 빚을 많이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갈 수가 없게 되어 선교사를 보내는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빚져 있으면서도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보건소 5급 공무원으로 별 도움이 안 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 자녀들 과외 한 번 시키지 못하면서도 내가 하나님 앞에 은혜 받고 감격하니까 신학생들을 계속해서 남모르게 도왔습니다. 아내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아내는 형편이 이렇게 어려운데 내가 신학생들을 돕는다고 화를 내 아내가 집 나가버리면 나는 내 동생들을 가르칠 수도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돕는 생활을 하다 보니 하나님 은혜로 칼빈대 이사장까지 됐습니다. 몇 주 전(3월 6일) 돌아가신 이성택 목사님 생전에 제 앞에서 이렇게 말하시곤 했습니다. ‘목사들 이렇게 많이 있는데 김진웅 목사가 칼빈대학 이사장 된 것은 갈릴리 이적 못지않은 기적이다.’ 그분은 평안도에서 1·4후퇴 때 내려오신 분인데 제가 목사인데도 호칭을 욕으로 하시길래 왜 그러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북에서는 친한 사람한테는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 이번 돌아가셨을 때도 입관예배 축도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축도에 앞서 축사를 겸했습니다. 제가 그분의 생전의 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김 목사 어느 목사는 대단하다고 하는데 내가 저것보다 못하냐. 나는 (못나서가 아니라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북에 아내가 있기 때문에 여자들이 나와 결혼하자고 해도 할 수 없었어. 목사의 입지를 세워가기 위해서 어려워도 견디고 살았어. 밤에 여자 생각이 들 때는 내가 어디 붙잡고 기도하는 줄 아느냐.’ 그러면서 거기 잡는 데를 나한테 말해 주시는 겁니다. (일부 회중 웃음) 그리고 어느 날 어느 목사님이 연소한 저를 축도를 시켰어요. 그래서 왜 그랬는지 그분에게 물어보니 이성택 목사님이 김진웅 목사는 축복권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그랬다는 겁니다. 꿈보다 해석이 좋다고 기분이 좋아서 이성택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 말 들으셨죠.’ 이성택 목사님이 ‘그래 나 죽은 다음에 너 축도해라’ 그러시더라고요. 그 말이 유언이 되가지고 노회가 분리됐는데도(평양노회가 길자연 목사 측 평양노회와 김선규 목사 측 평양제일노회로 나뉨) 강재식 목사님이 정직한 분이고 해서 제가 입관예배 축도를 맡게 되었습니다(발인예배 축도 평양노회 노회장 박광원 목사). 축도하기 전에 제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고 총리가 되었다고 장관이 되었다고 어깨에 힘을 주고 자랑하지 않게 해 주시고 부끄럽게 여기게 해주시옵소서. 이 나라가 반세기 이상 넘어가는 세월 동안 통일이 되지 않아 이렇게 한을 안고 통일을 기다리는 가족과 동기간의 이별을 안고 세상을 떠납니다.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이렇게 절개를 지키고 지조를 지키고 절제를 해서 총회장이 되고 한기총 회장이 되고 많은 사람의 본이 되어 이 한국교회를 살려놓았는데 정작 우리 총회와 총신이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분이 세상 떠나시는데 우리 교단의 어려움이 정리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한 뒤 축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같이 갔던 아들이 제게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아버지 저도 목사이지만 축도가 은혜가 되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분. 연령과 상관없이 누가 큰 인물입니까. 나이가 적어도 하나님 뜻을 잘 알고 하나님의 주장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신앙의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증경총회장은 안 오신 것 같아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증경총회장도 안 오는데 뭐가 되겠어.’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그 사람이 총회장을 했든 안 했든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겠다고 하는 신앙의 각오를 가진 사람을 통해 역사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한때는 먹을 것 많은 사람이 그 다음에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높이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영적인 깨달음을 갖고 영적인 역사 속에서 그 민족과 사회가 잘 되는 길로 방향제시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5000년 역사 가운데 언제 이렇게 잘 살았습니까. 그런데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와 100년이 좀 넘는 기간에 우리는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습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등 얼마나 많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이 나라를 위해서 일했습니까. 이것으로 우리가 얼마나 잘 됐습니까. 우리가 이북에 돈 보내고 의약품 보내고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북한과 교류가 되면 정말 꿈을 가지고 통일을 위해 공산주의에 물든 북한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북한 출신을 신학생으로 키우고 북한과 동족 차원에서의 우애를 나누어야 합니다. 불의한 김정은 정권이 수많은 사람을 죽인 악한 정권을 바라보면서도 말 한마디 못하는 그런 삶을 살아서는 안 될 줄 압니다. 우리의 주적을 정부가 도와주기 보다는 종교단체나 사회단체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총회를 바라보는 마음이 어떻습니까. 제가 이 자리를 빌려 얘기하는데 총회가 이렇게 하면 총신도 피해가 되고 여러분도 범법자가 되는데 법은 법이고 신앙은 신앙입니까. 정도를 넘는 그런 정치를 하면 안 됩니다, 아브라함은 고향과 집을 떠나는 게 그 당시 정말 어려웠지만 순종을 해서 믿음의 계보를 잇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고전 6:12).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 끝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좋은 협력자를 얻게 됩니다. 바울은 마게도냐로 가서 자기 뜻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 루디아라고 하는 좋은 전도의 협력자를 얻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해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치는 능력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그 종의 주인이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을 잡아 고발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바울 사도가 누구를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옥문이 열리고 간수가 주 예수를 믿고 변화를 받아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복음이 인간적 생각과 상황을 넘어서 점점 세계로 전해져 저와 여러분에게까지 복음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유는 지난 총회에서 몇몇 분들이 불의한 사람들을 제거하는 것을 보고 우리 총회가 완전히 소망이 없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가운데 제가 미력하나마 올바른 믿음의 방향을 제시해 우리 총회가 바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또 다시 세상에 톱 뉴스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어느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되고 바르게 나아가게 될 때 우리 총회가 새로운 부흥과 발전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 큰 교단에서 소수의 개인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성령의 이끌림과 하나님을 통한 하나님의 정직과 공의가 아닌 인간적 사사로움으로 행동하면 반드시 우리 교단은 후퇴할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도 어렵게 될 것을 예감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정의로움으로 우리 총회가 더 살아나고 더 이상 학생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창조적이고 신앙적으로 발전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설교 후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강재식 목사 ‘총회를 위해서’ 김근태 목사 ‘총신을 위해서’ 김형훈 목사 등이 특별 기도를 드린 뒤 모든 것에 능한 이능규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최동호 목사의 사회로 몇 명의 발표가 있은 뒤 강재식 목사가 총회 입장에서 총신을 진단했다. 길자연 목사의 변함없는 올곧은 제자 강재식 목사가 얼굴에 웃음 가득 나왔다. “총회 측 입장에서 말하라는 거죠 (회중 웃음) 저희 교회 전도사가 정태진입니다. 정태진은 비대위 부위원장으로 모든 데모에 가장 앞장 서 있는 학생입니다. (회중 웃음) 어제 제가 그 친구 등록금 316만원을 내줘야 되나 갈등하다 등록금을 내줬습니다. 굉장히 훌륭한 목사죠. (회중 웃음) 총신 재단이사 측에서 이제 나와 얘기했지만 제가 잠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신대 73년에 입학했다가 75년부터 학교를 다녔고 김성태와 김지찬 두 교수 다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대한 내용도 알고 학교도 많이 사랑하고 제가 군대 사병으로 입대했을 때 김영우 목사님은 공군 군목으로 입대해서 부대에서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오늘 총신에 대한 의견은 이렇습니다. 김영우 목사님이나 재단이사들 나쁩니다. 왜 나쁘냐. 총회가 죽으라고 하면 죽어야지 왜 안 죽고 버티려고 그래요. 죽었으면 벌써 해결됐을 겁니다. 안 죽으니 이렇게 끌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혁주의 신학 자꾸 얘기하는데 개혁신학은 하나님 중심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 교단에 법이 있고 정치가 있는데 하나님이 안 계신다는 겁니다. 이제 우리가 개혁연대 모임을 만든다면 법이나 정치보다는 하나님을 앞세우는 교단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중 아멘) 며칠 전 노회 시찰회가 모였습니다. 시찰회 모임에서 저보고 이야기 좀 하래요. 이렇게 말했어요. 이 싸움은 나쁜 놈과 더 나쁜 놈 싸움이다. 총신대 재단이사들과 총장님 나쁜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그들을 물리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더 나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총장님과 재단이사들 쫓아내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느냐. 귀신 하나 쫓아냈더니 일곱 귀신 들어가는 거다.' 그러면 절대 일곱 귀신 줄어들 수 없다.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재단이사들이나 총장님 나쁘다고 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종교 사학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듯이 사유화는 안 됩니다. 글자 그대로 법인화는 되죠. 위탁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독립하려는 시도가 없었을 것입니다, 있었다면 그것은 잘못된 거죠. 독립은 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우리 총신은 M Div를 취득하는데 있어서 우리 교회 장로가 문교부의 교육대학원 인가 선교대학원 인가를 받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그래서 총신 학생 수가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옛날 일입니다. 그런데도 저한테 강의 한 시간도 안 주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총신 상황 속에서 많은 얘기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총신 쪽이 이겨서도 안 되고 총회 쪽이 져서도 안 되고 양쪽 다 잘 버티고 잘 이기세요. 그런데 총회 때 뭔가 확 뒤집었으면 좋겠어요. 개혁하는 사람들이 다 뒤집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모임이 전체를 뒤집고 하나님이 사시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그런 총회로 만드는 하나의 단초(端初) 즉 총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 싸움에 우리가 좋은 놈이 돼서 한번 개혁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회중 박수)” 정해진 발언자들의 발언이 끝나고 자유토론 시간이 되자 김진웅 목사가 발언권을 얻어 여용덕 목사를 추천하는 말 가운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시간이 많이 갔습니다만 예전 김영우 총장의 경우 총장이 재단이사장을 겸임하니 불법이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회가 선임이 안 되면 총장이 됐어도 재단이사장 직에 있었기 때문에 등기부에서 말소가 안 됩니다. 그런 문제로 김영우 총장을 매도하면 안 됩니다. 강재식 목사가 말했듯이 우리 서로가 나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용덕 목사는 유럽법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청중의 귀를 틔어주었다. 말 바꾸기의 명수 박노섭이 발언권을 얻으려 손을 들고 나오자 사회자가 3분만 발언해야 한다고 했다. 사회자가 발언권을 줬음에도 박노섭은 3분 가지고는 안 된다고 등을 돌렸다. 그런 행태는 총신 비대위에 붙잡혀 논쟁하는 가운데 재단이사 사표를 내겠다는 확인서를 써주고 풀려난 뒤 말을 바꿔 사표를 내지 않는 처세와 다를 바 없었다. 집행부가 모임 명칭 변경 건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총회개혁연대’를 공식 출범시키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개혁신학 노선과 장로교 정치 원리에 따라 100여년의 역사를 계승해 왔다. 총회는 하나님의 영광과 절대 주권 사상을 근간으로 한 개혁 신학과 보수 신앙 및 역사적 칼빈주의를 신학 정체성으로 삼아 왔다. 또한 성경을 기반으로 한 장로교 정치 원리 및 총회 헌법이 총회 경영의 초석이었다. 총회가 개혁 신학의 정체성과 장로교 정치 원리에 따라 한국장로교의 정통성을 유지해 온 것은 100여년의 자랑거리며, 교단의 자존심이었다. 하지만 작금 시대 풍조에 따라 총회의 개혁신학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교권에 의해 장로교 정치 원리가 땅에 떨어지고, 헌법이 유린되어 총회의 공교회성과 거룩성이 무너지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장로교 정치 원리에 입각한 <총회의 공교회성>이란 “총회 헌법을 준수하고 총회 규칙 및 결의를 준수함으로써 무형교회의 통일성을 유지하며, 법 정신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총회 헌법이 유린되고, 총회 규칙을 위반했으며, 총회 결의를 외면해 왔다. 교권 남용의 정도 역시 도를 넘어섰고, 재판의 공평함도 무너졌다. 이에 총회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총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음을 같이 하는 목사 장로들이 ‘총회개혁연대’를 창립하며 다음과 같이 창립 비전을 선포한다. 1. 총개연은 개혁 신학과 보수 신앙을 지향한다.2. 총개연은 성역없이 헌법과 규칙 및 결의를 준수한다. 3. 총개연은 교권 남용과 금품 수수 행위를 거부한다. 4. 총개연은 총회의 거룩성을 회복하여 세상의 빛이 된다. 5. 총개현은 총회의 개혁과 정화를 위해 상호 연대한다. 6. 총개연은 총회 발전을 위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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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ERMON
    2018-04-04
  • 엄상익의 못 다한 이야기 - 네모 칸 속 나의 인생
    글을 쓰는 것을 나는 기도 행위로 간주 글 쓰는 대부분 시간 옆에 촛불을 켜 두었다 촉촉한 서정이 배인 문학적 지향이 아니라 성령이 나의 영혼에 명령하는 것 대신 기록하게 해 달라는 마음에서 10여 년 전 일본에서 우연히 본 광경이다. 관광버스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늙은 운전기사가 자기의 조그만 수첩의 격자 칸에 작은 선을 긋고 그 아래 깨알 같은 글씨로 숫자를 적고 있었다. 그날 자신이 운행한 거리였다. 그의 운전은 꼼꼼했다. 양손으로 핸들을 단정히 잡고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앞을 보는 성실함이 그대로 그의 주변으로 향기같이 뿜어나는 것 같았다. 과속이나 오는 내내 급브레이크 한번 밟지 않았다.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삶이 느껴졌다. 호텔의 화장실을 가면 시간마다 요소마다 체크를 했다는 점검표가 있다. 인간의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정확히 일을 하려는 매뉴얼이다. 공사장에는 공사의 순간순간 공정표가 있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서는 사회나 개인이나 그런 게 필요한 것 같다. 나도 수첩에 네모난 격자 칸을 만들어 놓고 감옥의 죄수가 하루하루를 달력에 엑스 표를 쳐 나가듯 순간순간 내가 한 일을 재미로 표시해 나갔다. 아침에 일어나 촛불을 켜 놓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정신세계에 관한 독서를 하고는 빨간색으로 네모 칸에 사선을 그었다. 그 다음은 글쓰기였다. 변호사로서 법원에 낼 여러 종류의 서류였다. 그게 없는 날은 수필과 소설을 썼다. 갑자기 머리에서 어떤 흐름이 흐를 때 순간 사진을 찍듯 그 흐름을 모니터 위에 찍어내는 게 내가 즉흥적으로 쓰는 수필이다. 변호사를 하면서 내가 취급했던 사건 중 사회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모티브로 삼아 소설을 만든다. 사건기록을 살피며 그 당시의 순간을 돌이켜 보며 반성을 하기도 하고 당사자의 울고 웃던 광경을 떠올리기도 한다. 변호사로서 내가 처리한 사건은 단순한 남의 인생이 아니라 나의 삶의 일부가 된 나의 인생이기도 했다. 글을 쓰는 것을 나는 기도행위로 간주했다. 그래서 글 쓰는 대부분 시간 옆에 촛불을 켜 두었다. 촉촉한 서정이 배인 문학적 지향이 아니라 성령이 나의 영혼에 명령하는 것을 대신 기록하게 해 달라는 마음에서였다. 글쓰기와 함께 독서와 시나 문장공부는 파란색으로 네모 칸에 금을 그었다. 문장공부란 별게 아니다. 독서를 하다가 좋은 문장이나 깨달음이 있는 부분은 수첩에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왔다. 빈 시간이면 음악을 틀어놓고 단어암기 하듯 그걸 다시 읽어보는 것이다. 외국어를 암기하는 사람도 있고 바둑의 사활의 묘수를 그렇게 외우기도 한다.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 사람 이름이나 산 이름을 반복암기 하는 수도 있다. 각자의 취향일 것이다. 재판이나 상담 그리고 일은 검은색으로 그리고 영화나 바둑 친구를 만나거나 여행이나 가족과 식사 등 나름대로 즐거운 일들은 녹색으로 선을 그었다. 네모 칸 하나의 기하학적 선이 다 쳐지면 두 시간 반 정도 걸렸다. 네모 한 칸마다 숫자를 부여했다. 오십 대 중반에 시작한 게 육십 대 중반의 나이가 되니 이제 그 칸이 만개가 되었다. 따지고 보니까 사십 대도 삼십 대도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중학입시가 치열하던 초등학교 때도 나름대로 하루의 일과표를 나름대로 작성해 그렇게 진행해 나갔다. 옆에서 지켜본 아내는 나의 행동을 보면서 숨이 막혀 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숨구멍을 열어두었다. 성경에 아브라함이 기도하는 시간에 사람이 찾아왔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꿀 같은 기도시간을 방해하는 그 방문자가 못마땅했다. 그러다 곧 생각을 바꾸었다. 찾아온 사람이 중요하지 기도나 운동 같은 자기의 기계적인 일정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깨달음이었다. 매뉴얼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만 게으르지 않은 충만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십 대 고시공부를 할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능력이 부족한 나 자신을 알고 있었다. 우연히 읽었던 책에서 열매를 따려하지 말고 매일 성실히 물을 주라는 말을 봤다. 그러면 어느 순간 열매가 열린다는 것이다. 나는 공책에 네모 칸을 만들고 매일 무심히 법서를 일정량 정해 읽어나갔다. 그게 쌓이고 쌓이니까 어느 날 합격통보가 날아왔다. 물론 그때도 질주하지 않고 나름대로 숨구멍을 만들었었다.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늦은 밤 시간에 조용히 생각해 본다. 요양병원에서 정신이 혼미한 채 침대에 누워있는 것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거지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삐걱거리는 건강이 받쳐 준다면 그래도 십 년 정도의 시간은 하나님한테서 선물로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뭐 그게 아니라도 상관없다. 이제는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살기로 마음먹어 본다. 순간을 사는 목적은 즐거움이다. 일도 찾아오는 이웃을 돕는 일도 놀이로 해야겠다. 보고 싶던 사람을 찾아가 맛있는 밥을 사야겠다. 영화를 보고 바둑을 두고 세계 일주를 하는 배를 타보는 꿈을 꾸어야겠다. 즐거움의 단위마다 네모 칸에 금 하나를 그을 것이다. 시작은 있고 끝이 없어도 좋다. 그게 인생이니까.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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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6
  • 이효상 컬럼
    2018년, 고난주간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님. 마음은 봄을 향해 달려가는데 날씨는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이네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순절 절기 중 고난주간이 다가옵니다. 사순절(四旬節)에서 종려주일을 지나 고난주간까지는 주님이 가신 고난의 자취를 쫓아가면서 회개로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갱신하는 기간입니다. 초대교회는 세례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에 동참하는 중생의 사건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로 부활절에 새로운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부활의 의미를 기리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에 2세기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부활절을 준비하며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동참하는 준비 기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기간이 바로 사순절입니다. 사순절 기간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금식(禁食)과 금육(禁肉)을 통해 절제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2018년 사순절, 고난주간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먼저 예수님처럼 철저히 십자가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며 그분이 걸어가신 그 길과 삶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회개와 기도, 화해와 용서, 금식으로 이어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비움과 결단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봄이 오고 부활절이 다가오고 남북이 화해분위기로 나가며 분단된 이 땅에 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평화의 부활 아침이 밝아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아직도 분열과 갈등이라는 차가운 장벽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성경’, ‘하나의 찬송’이라는 긍지를 지닌 한국교회가 사분오열의 분열과 고난속에서 다시 정신차리고 연합과 일치를 이룸으로 사명의 끈을 동여매야 할 시점입니다. 물론 분열과 갈등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큰 명분이 아니라 사소한 명예와 이익, 자리 욕심입니다. 이런 일로 분열을 종식시키지 못한다면, 제동 풀려 질주하는 기관차처럼 자멸의 길로 곤두박질할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지 못한다면, 자유와 풍요, 화려한 겉모습에 매몰된 채 영혼의 고갈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고난주간이 행사가 되고 부활절이 하나의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영성의 깊이를 더해야 하겠습니다. 동역자님. 올해 고난주간이 인생의 마지막 고난이 되고 영혼이 찬란한 부활의 아침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자세로 마음을 찢고 통회함으로 부활의 영광이 임하는 새벽이 되도록 준비합시다.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시던 예수님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 되고 피땀흘려 기도하시던 그 옆자리가 우리의 자리가 되며, 십자가 지고가신 그 길을 따라가는 크리스천과 교회가 나올 때 그래도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가끔 교회가 성장제일주의에 빠지고 자본주의에 심취하면서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 귀족교회로 변질되고 있지 않는지 깊이 우려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미래학자들이 주는 경고를 귀담아 듣게 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교회가 깊은 잠에서 깨어났으면 합니다. 2018년 고난주간에는 세상이 비판하는 교회의 아픈 치부와 부패의 고리를 근절하고 건강한 미래교회로 나가기 위해 교회와 성도들은 이 시대에 고난당하는 이들과 고난의 현장에 함께했으면 합니다. 교회안이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당한 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거리로 말입니다. 또한 특별히 열강들의 각축장이요, 지구상의 화약고와 같은 이 땅의 핵을 녹일 수 있는 것도 강력한 무기가 아니라 무너진 교회와 민족의 아픔, 그 고난을 짊어지고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는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부활의 4월에는 한반도를 에워싸는 열강의 힘겨루기가 끝나고 비핵화와 종전선언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교회는 어둠과 시대의 고난을 몰아낼 등불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복음통일은 우리민족의 희망의 등불이자 이 민족의 부활입니다. 동역자님. 마음만은 포근한 봄날 되시기를 바라며 주님과 동행하며 깊이 대화하고 묵상하는 고난주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효상 원장(한국교회건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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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6
  • 소강석 목사의 예언
    시인(詩人)이자 가인(歌人) 그리고 선지자(先知者) 소강석 목사 3월 8일 아침 예언 하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사 평화의 꽃길 열고 통일 초석 되고 통일 이루려면 대한민국 하나 돼야 이 모든 일을 위하여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자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을 우리 민족의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선택된 기업 되어야 혼란이 지배할 때 환자는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의사는 생각하기 시작한다, 국민은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정치인은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목사는 하나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 혼란이 지배할 때 나 역시 사랑하는 총회와 총신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건 분명한 것 같다. 혼란을 불러오는 건 결국 우리들 자신이라는 것. 혼란이 또 다른 질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 칼빈의 개혁신학은 얼마나 좋은 향(向)이냐. 그 쪽으로 향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돌아오는 향이다. 남향집과 달리 지는 해가 첫 해라는 서향집. 1960년대 어렵던 시절 전라북도 남원군의 붉게 녹이 슨 양철지붕 밑에서 소강석 목사의 노모는 '석양 아래 새끼들 밥 먹이며 사는 일이 평생이었다'고 여예언자 드보라처럼 말하셨을 것이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전영기는 3월 12일자 중앙일보의 그의 칼럼 ‘전영기의 시시각각’에서 이런 글을 썼다. 8일 새벽 일산 킨텍스에서 기독교계가 마련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소강석 목사의 설교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에 대한 것이었다. 정의용·서훈을 미국 특사단으로 보내던 8일 새벽 일산 킨텍스 단상에 문재인 대통령은 앉아 있었다. 대통령은 ‘기적같이 다가온 소중한 기회를 도널드 트럼프가 차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복잡한 심경이 교차했을 것이다. 설교자인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특사단이 오늘 출발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니 얼마나 감사한가. 평화의 설국열차가 통일열차가 돼서 쾌속 질주하도록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그의 발언은 문 대통령의 마음을 대신 표현한 효과를 냈다. 스무 시간쯤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만난 정의용 특사단장은 목사의 설교를 대통령의 인사말로 살짝 바꿨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어제 아침 국가조찬기도회에서 5000여 명의 한국 목사들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다. 여기까지 오게 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큰 힘이 됐다.” 칭찬받기 좋아하는 트럼프의 어깨가 으쓱거렸다. 외교관 생활로 잔뼈가 굵은 정의용다운 노련함이었다. 문 대통령은 기도회에서 “남북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만들어 낸 성과다. 성도 여러분. 미국과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씩 나아갑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라는 나라 이름만 꺼냈고 소 목사는 트럼프라는 인격을 입혔다. 소강석이 한국의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미국 대통령을 끄집어낸 것은 대중적 감수성이 풍부한 복음주의 목회자의 면모다. 그러나 감수성 이상의 무엇도 감지된다. 소강석을 설교자로 내세운 한국 기독교의 본류가 북핵 문제에서 대한민국의 통합과 정체성, 한·미 동맹이 훼손돼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통일을 이루려면 대한민국이 하나가 돼야 한다. 평화통일의 열차 안에 탄 승객들이 서로 증오하고 충돌하고 싸워서야 되겠나. 세계 역사에서 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갈등과 분열이었다.” 4, 5월 연쇄 정상회담은 핵무기를 둘러싼 한국·북한·미국 3국의 진실들이 환히 드러나는 무대다. 한국의 진실은 이 메시지에 담겼다. 특정 목사나 기독교 세력의 정치관이라기보다 한국인의 절대다수가 공유하는 믿음이라 하겠다. 평화통일의 종착역에 이르기도 전에 열차가 내부 사정으로 탈선한다면 얼마나 허망하겠나. 우리 정부가 금언처럼 새겨 둬야 할 말이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전영기가 앞서 쓴 글의 내용은 실제로 조찬기도회 현장에서 행한 소강석 목사의 예언은 이랬다. “...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그렇지 않습니까. 하얀 빙상에서 출발케 하였던 평화의 설국열차가 마침내 남북정상회담까지 갖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만남과 대화들을 통하여 작은 것이 큰 것이 되고 큰 것이 더 큰 것이 되면 마침내 피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도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 이 일에 우리 하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하셔서 평화의 꽃길을 여시고 통일의 초석을 이루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통일을 이루려면 먼저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하여 우리 모두는 평화통일의 열차를 달리게 하였는데 그 열차 안에 탄 승객들이 서로 증오하고 충돌하고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평화통일 열차 안이 마치 에덴의 동쪽과 같아서야 되겠습니까. 세계 역사를 보면 어떤 나라나 민족도 다 내부의 갈등과 분열로 망했지 않습니까.” 시인(詩人)이자 가인(歌人) 소강석 목사는 2018년 3월 8일 50년 희년을 맞은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역사상 그 누구도 발산하지 못한 믿음과 끼를 대한민국 대통령의 감동을 넘어 세계 제일의 대통령 트럼프 어깨도 으쓱하게 할 정도로 한껏 발휘했다. 하나님의 예언과 주님의 위로와 성령의 치유가 있는 메시지였다. “... 평창동계올림픽은 저 강원도의 은빛 빙상에서 하얀 평화의 눈꽃을 피우고 화해의 아리아를 울려 퍼지게 한 위대한 제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하여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의 설국열차를 달리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낭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이 평화의 설국열차가 통일열차가 되어 하루 속히 쾌속 질주하도록 이 아침에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저는 미국 LA에서 있었던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미국 크렌쇼 합창단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함께 참석을 하신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제니스 한과 함께 무대로 올라가서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너무도 감격하여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국민은 통일의 노래를 잊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는 평양을 예닐곱 번을 다녀왔는데 그곳을 갈 때도 함께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목 놓아 불렀습니다.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통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과는 아주 다르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떤 경우에도 이 땅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6.25전쟁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수많은 세월의 강물이 흘러갔지만 6.25전쟁의 포성소리와 절규, 사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아직도 우리의 귓가에 쟁쟁하게 울리고 있는 듯합니다. 그 전쟁으로 인해 죽은 자가 백만 명이 넘었고 이산가족이 천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잃은 전쟁과부가 50만,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가 십만 명에 이르렀으니 거리와 거리마다, 마을과 마을마다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의 울음소리와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아낙네의 피 토하는 애곡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는 12년 째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해서 그들을 섬겨왔습니다. 특별히 작년에는 장진호전투에서 싸웠던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이런 행사를 지상파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영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분들이 장진호전투 기념비 제막식에 저를 초청해 주신 것입니다... 올해 참전용사 행사는 흥남철수작전을 이끌었던 분들이나 그 분들의 후손을 초청해 놨습니다. 사실 흥남철수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어찌 오늘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계실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지난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북한은 계속해서 핵무장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만 아무런 대책이나 준비 없이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정체성 위에서 철저한 한미동맹 강화와 안보의 대비를 하면서도 피 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강구하자는 말입니다. 그런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이러한 평화와 화해의 무드가 드리워지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소식입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교회가 더욱 평화의 꽃밭을 이루고 화해의 꽃길을 여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독일이 그랬지 않습니까. 누가 뭐라 해도 독일의 화해와 평화통일은 독일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통일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남북은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고 군사와 군사는 여전히 대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 특히 기독교는 충돌하지 않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그렇지 않습니까. 하얀 빙상에서 출발케 하였던 평화의 설국열차가 마침내 남북정상회담까지 갖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만남과 대화들을 통하여 작은 것이 큰 것이 되고 큰 것이 더 큰 것이 되면 마침내 피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도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 이 일에 우리 하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하셔서 평화의 꽃길을 여시고 통일의 초석을 이루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통일을 이루려면 먼저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하여 우리 모두는 평화통일의 열차를 달리게 하였는데 그 열차 안에 탄 승객들이 서로 증오하고 충돌하고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평화통일 열차 안이 마치 에덴의 동쪽과 같아서야 되겠습니까. 세계 역사를 보면 어떤 나라나 민족도 다 내부의 갈등과 분열로 망했지 않습니까. 우리는 분명히 잘못된 적폐를 고쳐야 합니다. 긴 세월, 사회 곳곳에 누적된 병폐와 부정부패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적폐청산이 또 다른 적폐를 낳으면 안 된다는 사실도 경계해야 합니다.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경감이 보여준 것처럼 정의도 지나치면 잔인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진정한 정의는 사랑과 정의가 입 맞추고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최근에 헝가리 수상인 빅토르 오만께서 부다페스트의 왕궁에서 “기독교는 유럽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여러분! 일국의 수상이 국정연설에서 공개적으로 “기독교가 유럽의 희망”이라고 말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까. 그러므로 지금까지도 그랬거니와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이 민족과 대한민국에 희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위하여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아침에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킵시다.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을 우리 민족의 주인으로 모시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선택된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인 우리 모두가 이 아침에 나라와 민족 그리고 대통령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지난 3월 7일 워싱턴에선 5년 임기를 마치고 워싱턴을 떠나는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를 위한 성대한 송별파티가 열렸다. 워싱턴의 내로라하는 정치인들과 각료들이 운집한 주미대사 관저는 미·일 밀월을 상징하는 듯 보였다. 불과 하루 뒤인 8일. 일본은 ‘북·미 정상회담’ ‘철강 25% 관세 부과 면제 대상 제외’라는 더블펀치를 맞았다. 둘 다 예상도 못하던 것이었다. ‘워싱턴 일본 외교 참사의 날’이었다. 세상이나 총회에서 외교에는 영원한 친구가 없음을 보여준다. 영국의 BBC와 국내 주요 언론은 북·미 정상회담은 위험한 벼랑 끝 전술이라고 말한다. 성공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영웅이고 실패하면 장기판의 졸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절박하다. 게다가 지금은 말뿐이다. 그것도 우리의 말뿐이다. 노동신문도 조선중앙통신도 일언반구 비핵화나 정상회담 관련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북한은 늘 그랬듯 “우리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정색하고 나설지 모른다. 미국도 “행동으로 비핵화 의지의 진정성을 보여라”고 북한에 외치지만 회담 전에 진정성을 증명할 행동 따윈 없다는 걸 안다. 3월 8일 밤의 주인공은 한국이었지만 5월 말의 희생양 또한 한국이 될 수 있다. 모든 게 총회 정치처럼 깜깜이다.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건 분명한 것 같다. 혼란을 불러오는 건 결국 우리들 자신의 믿음과 기도에 달린 것이라는 것이다. 혼란이 대한민국과 세계의 또 다른 질서가 돼서는 안 되기에 시인(詩人)이자 가인(歌人) 그리고 선지자(先知者) 소강석 목사가 3월 8일 아침 예언했다. “이 모든 일을 위하여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아침에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킵시다.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을 우리 민족의 주인으로 모시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선택된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인 우리 모두가 이 아침에 나라와 민족 그리고 대통령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2018-03-14
    • G.MISSION
    • G.SERMON
    2018-03-14
  •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갤러리 - 책 만권
    책 만권 24년 전 봄볕이 따뜻하던 날 점심시간 후였다. 같은 빌딩에서 법률사무소를 하는 대학 후배 윤변호사가 내 방으로 놀러왔었다.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에 그가 불쑥 이런 말을 했다. “변호사를 하면서 나아갈 길을 생각해 봤죠. 정치에 뛰어들어 의정단상에서 자기의 포부를 이루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에 가서 보다 전문적인 분야를 파고들어 특별한 변호사가 되고 싶기도 하구요.” 경주마 같이 커온 많은 변호사들은 세상이라는 트랙에서 더 달리고 싶어 했다. 그가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런 얘기를 덧붙였다. “그런데 말이죠. 지금부터 토스토엡스키나 톨스토이의 고전부터 시작해서 문학, 역사, 철학에 관한 책들을 예전 고시공부 하듯 이삼십년 동안 만권을 읽으면 엄청난 내공을 쌓게 되지 않을까?”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서 전구가 환하게 켜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흥미로 책을 읽었지 진지하게 계획을 세워서 독서를 한 적이 없었다. 정치인이 된다는 욕구의 본질은 남이 위에 올라가 대접을 받고 싶다는 권력욕이었다. 또 다른 경주마가 되어 트랙을 달리는 일이다. 변호사로서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 역시 더 돈을 벌고 특별취급을 받겠다는 욕망이 숨어있다. 거기에도 면도날 같은 경쟁이 따라붙는 게 틀림없었다. 독서인이 된다는 건 경주마로 달리던 트랙에서 벗어나 푸른 초원으로 간다는 의미 같았다. 나는 아버지가 보시던 오래된 세계문학전집을 사무실에 가져다 놓았다. 확대경을 구입해서 고서를 연구하는 학자처럼 누렇게 변색된 종이위에 납 활자로 찍힌 깨알 같은 글씨들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 국회의원에 당선된 탈랜트 출신 정한용이 사무실로 놀러왔다. 중고교 동창이었다. 꿈을 이룬 그는 한껏 부풀어 있었다. “국회의원이 되니까 너무 신나. 노른자위인 재경위로 배정이 됐어. 은행장들이 내 사무실 앞에 줄줄이 고개를 숙이고 늘어섰어. 국정감사를 갔는데 그 교만하던 공무원들이 꼬리를 내리고 눈치를 보는 거야. 내가 한껏 건방을 떨었어. 너무 신나.” 그의 말이 이해가 갔다. 그래서 정치권력을 잡으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그의 시선이 책상위에 놓인 낡은 책 위로 떨어졌다. 시엔키에비치가 쓴 ‘쿼바디스’였다. 두꺼운 표지가 보풀이 일고 누렇게 찌든 종이는 만지면 바스러질 것 같았다. “이게 뭐야? 죽치고 앉아서 왜 이런 걸 읽어?” 그의 얼굴에 한심하다는 표정이 떠올랐다. 이해가 갔다. 일 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십년쯤 지난 어느 추운 겨울날 큰 병원의 영안실에 문상을 갔다가 나오는 길이었다. 바로 옆의 영안실 입구에 낯익은 사진이 걸려있었다. 내게 변호사가 갈 길을 의논하던 대학후배였다. 그가 죽은 것이다. 그동안 그는 국회의원선거에 세 번 도전했다가 모두 낙선했다. 그는 그쪽으로 미쳐 있는 것 같았다. 이혼을 했다는 소문도 들었다. 어쩌다 그를 만나면 사는 세상이 다른 것 같았다. 말끝마다 국가와 민족이란 용어가 튀어 나왔었다. 그가 있는 영안실로 들어갔다. 영정사진 뒤에서 그는 서글픈 표정으로 이승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선거에서 떨어지고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는 갑자기 암으로 죽었다고 했다. 그의 영안실은 의외로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세월이 강물같이 흘러갔다. 사람들이 열심히 돈을 벌어 예금을 하듯 나름대로 좋은 책을 선정해서 한권한권 영혼 속에 저장해 나갔다. 문학에서 역사로 그리고 철학에서 정신세계 쪽도 섭렵해 보려고 노력했다. 이십년이 흐르고 삼십년이 멀지 않았다. 친구들의 모임에서 탈랜트인 정한용을 만났다. 그는 다시 천직으로 돌아가 연기에 전념하고 있었다. “정치 어땠어?” 내가 물었다. “정말 더러워. 다시는 안 해.” 그는 구역질난다는 표정이었다. 사람마다 섭리처럼 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닐까. 연기에 미친 사람은 배역을 맡고 무대에 섰을 때 비를 맞은 식물처럼 생생해 진다. 화가는 이젤 앞에서 그림을 그릴 때 살아있는 걸 실감할 것이다. 자기의 길을 자기에게 들려오는 음악의 박자에 따라 갈 때 가장 편한 삶을 살 수 있는 건 아닐까. 지난세월 그런대로 읽어왔던 책들이 나의 영혼의 재산이 된 것 같다. 그 깨달음을 준 죽은 후배에게 감사한다. 2018-02-07
    • G.MISSION
    • G.MISSION
    2018-02-14
  • 명문기독사학 광주숭일고 졸업식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살린 뜻깊은 졸업식 110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명문기독사학 학교법인 숭일학원(이사장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담임) 산하 광주숭일고등학교(교장 임인호, 광주중앙교회 장로)가 2월 7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대강당에서 졸업 축하예배 및 졸업식을 거행했다. 신앙과 열정을 가지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광주숭일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재학생 찬양동아리인 ‘빛과 소금’의 찬양으로 졸업식 무대를 은혜와 감사로 시작하였다. 1부 졸업예배는 교목실장인 전교식 목사의 인도로 광주지역 각 노회장들의 기도와 성경봉독, 축도로 경건하게 진행되었고 교내 찬양동아리인 ‘리조이스’팀의 특송과 함께 하여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졸업식이 되었다 2부 졸업식에서 이사장 한기승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는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며 졸업생들이 그동안 신앙의 학교 안에서 믿음을 키우며 알게 된 하나님의 사랑을 사회에 나가서 실천하며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자랑스런 숭일의 위상을 떨쳐줄 것을 당부했다. 임인호 교장은 졸업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지난 3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교에서 형성한 자존감을 가지고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며 사회의 첫 출발점에 선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축사를 하였다. 특히 서울 분당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일제 식민지하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폐교를 당했던 광주숭일고 졸업식에 참석하여 선배들의 항일 정신을 계승하며 역사의 중심에서 앞장서온 숭일고의 전통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하였다. 총동창회 박철홍 회장을 대신한 송하진 부회장은 졸업생의 미래는 열려있는 창과 같지만 그 열려있는 기회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인생을 살면서 믿음, 배움, 하나님 세 가지를 절대로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서는 전남제일노회장 윤정길 목사, 빛고을노회장 이재철 목사, 동광주노회장 이승범 목사, 호남노회장 박용민 목사, 광주제일노회장 이영만 목사 등 각 노회장들이 직접 우수학생들에게 특별상을 시상하였고, 이사장의 미래인재 장학금, 화산서부교회 당회장의 특별장학금, 그리고 총40여명의 졸업생에게 수여된 박철홍 총동창회장의 장학금 등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졸업식이 되었다. 찬양과 예배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광주숭일고등학교의 졸업식은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살린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기독학교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졸업식 행사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2018-02-10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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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10
  • 엄상익 변호사의 못다한 이야기 - 80대 촛불과 70대 태극기의 생각
    개인방송 사회자 지금 대한민국 검은 구름이 몰려드는 상황 전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세상을 파괴하는 일환 시사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에서 매일 야당의원 한 사람에게 전화 한통씩만 했다면 이렇게 파면되는 일이 없었을 것 나는 한 개인TV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평우 변호사를 보고 있었다.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박근혜의 탄핵재판의 변호인으로 활동을 하던 분이다. 같은 변호사로 자주 만나면서 얘기를 듣던 고교선배이기도 했다. 개인방송의 사회자는 지금 대한민국에 검은 구름이 몰려드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도 그런 돌풍이 세상을 파괴하는 일환이라고 시사 하고 있었다. 김평우 변호사가 이런 말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아픈 경험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 고통을 딛고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신 거죠. 박근혜 대통령님이 어제 사저에서 차를 보내셨길래 그걸 타고 가서 만나 뵈었습니다. 탄핵으로 파면이 되시고 삼성동 사저에 오신 건데도 담담하게 웃으시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웃으실 수 있는지 저는 감명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은 조선시대 단종애사의 다음으로 순교자가 된 분이예요. 그 의연함을 보고 존경하고 싶어요. 대한민국의 잔다르크예요. 앞으로 역사가 다시 평가할 겁니다.” 선배인 김평우 변호사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던 올곧은 성격의 인물이라고 생각했었다. 자유인이었고 소설가 김동리의 아들인 만큼 풍류를 즐기는 성격으로 보았었다. 내가 보았던 그와는 다른 눈빛이고 다른 말을 하는 걸 보고 의아했다. 어젯밤 서초동의 몽마르뜨 공원을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을 했던 대학선배와 함께 걸었다. 그가 산책을 하던 도중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매일 야당의원 한 사람에게 전화 한통씩만 했다면 이렇게 파면되는 일이 없었을 거야. 그런 전화를 했었다면 야당의원은 아마 대통령이 자기 개인에게 전화를 했다는 감동을 마음속으로 깊이 간직하고 도왔을 거야. 그게 대통령의 중요한 정무라고 생각해.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클린턴이 한 일이 뭔지 알아? 매일 국회의원한테 전화를 한 거야. 르윈스키와 섹스를 하고 있을 때도 국회의원과 전화를 하는 중이었어.” 나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세상은 온통 촛불과 태극기로 쪼개져 있었다. 그건 나이 먹은 세대와 젊은 세대의 구별로도 이어졌다. 나이 먹은 세대도 다시 갈리고 있었다. 강북의 가난한 쪽과 강남의 부유한 층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시절 영어선생님에게 안부전화를 드렸다. 나의 결혼식 주례까지 서주신 각별한 인연이 있는 분이셨다. 교직을 퇴직한 그는 정수기 회사를 설립해서 성공했다. 정직한 선생님의 개념과 정수기는 이미지가 맞았던 것 같다. “요즈음 어떻게 지내세요? 건강은 괜찮으시죠?” 내가 안부를 물었다. “나이가 80이 넘었는데도 매일 자전거를 들고 회사 12층 사무실까지 올라 다녀. 이만한 건강한 사람은 제자 중에도 거의 없을 걸. 그거 다 내가 만든 정수기 물을 먹어서 그래. 황교안이가 내가 담임을 맡았을 때 우리 반 반장이었는데 대통령권한대행이 됐어. 제자 중 총리가 세 명이 나왔어. 나는 선생 중에 행복한 사람이야. 이번에 대통령을 하지 않겠다면서 후보로 나서지 않은 것도 잘 했어. 서울시장인 박원순이 대통령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잘 판단한 것 같아 나는 가르친 제자들에게 욕심을 갖지 말라고 했어. 그게 삶에서 중요한 게 아닐까.” 군산중학교 출신인 선생님은 입지전 적인 인물이었다. 인쇄소 직공으로 일하면서 공부해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교사가 됐다. 인쇄소 직공시절 이틀을 굶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절했던 일도 있었다. 1970년 경기고등학교에서 우리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독특한 교사였다. 지금으로 치면 전교조교사의 원조쯤 됐는지도 모른다. 과외를 배척하고 학생들의 공평한 공부기회를 주장했다. 부잣집에서 많은 돈을 주겠다는 과외요청을 거절하고 가난한 집 아이들을 방과 후에 불러 가르쳤다.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머리로 살지 말고 가슴으로 살라고 가르쳤었다. 사람들을 좌우 이분법으로 분류하는 지금으로 치면 좌파에 속했을 것이다. 선생님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노사 문제가 생겼을 때 선생님은 분노해서 이렇게 말을 하신 적이 있었다. “나는 공장의 직원들을 정말 제자같이 가족같이 대했어. 그런데 어느 날 공장에 금속노조에서 왔다는 사람이 회사를 찾아오더니 다짜고짜 사장 놈 어디 있어? 그러면서 공장을 접수하는 거야. 거기에 동조하는 공원들이 있었고. 민주사회에서 노조가 그러면 되겠어? 성실하게 사업을 하는 사람들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지. 나는 노조운동을 하는 사람한테 정면으로 대항해서 싸울 거야. 이 공장 안 해도 돼.” 바른 삶을 지향하는 많은 사람들은 좌우 어느 편이 아니었다. 바른 편이었다. “요즈음 시국을 어떻게 보세요?” 내가 물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이 되고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나도 교사출신이 사업가가 됐지만 교사이던 박정희가 혈서까지 써 가면서 일본군 장교가 된 걸 싫어한 사람이야. 일본군 장교가 하는 일이 뭐겠어? 독립운동을 탄압하는 지위에 있던 거 아니야? 해방 후에도 선배와 동료들을 배신해서 여러 사람들을 다치게 했잖아? 왕보다 무서운 대통령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한을 서리게 했어? 그 한들이 모여 자식들까지 제대로 놔두지 않는 것 같아. 결국 딸인 박근혜가 파면을 당하고 절망으로 빠져들지 않았나? 박근혜는 대통령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어. 그런데 요즈음 판사출신 천재라고 알려진 김평우 변호사가 박근혜에 대해 하는 걸 보면 정말 수치스럽다고 생각해. 미국대학마크가 쓰인 모자 안 쓰면 누가 거기서 좋은 대학 나온 거 모르나? 가슴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사람들 마다 생각이 너무 다른 것 같다. 같이 그 험난한 세월을 살았어도 팔십대의 은사와 칠십대의 선배의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전혀 달랐다. 새로운 대통령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굳은 의식으로 갈라진 이 절망의 바위산을 깍아 낼 수 있을까. 촛불과 태극기를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합치게 만들 수 있을까.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그 꿈을 제시하고 그걸 나누고 함께 그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2018-01-13 [출처] 두 노인의 시대인식. 작성자 엄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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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3
  • 소강석 목사 17송구18영신
    전국 CTS 생중계 새에덴교회 송구영신 3층 4층 5층 통로까지 2층 교육관도 메운 1만여 신자 소강석 목사의 손바닥 머리 안수 후 교인들 다른 말씀이 적힌 쪽지를 받고 누구나 긴장하고 그 내용에 감격 새에덴교회 축벽(祝壁)에 무시로 기원(祈願) 삼긴 복(福)이 나린다. 그 강단에 믿음의 백색 자작나무가 피어 붉고 구석에 그늘 지여 계시(啓示)가 순 돋아 파릇하다. 그 때 말씀 냄새 훈훈히 김도 사리다가 시인(詩人) 소강석 목사의 절창(絶唱)에 교인들 귀와 마음이 흔들린다. 본당에 바람도 없이 기도로 밤을 새운 삼동(三冬)의 축복이 하이얗다. 잠자는 축복은 언제 강단에 설까. 축복은 믿음의 가장 오래된 증인이자 확고한 증거다. 축복에는 무수한 믿음이 기록되어 있다. 하물며 믿음이 없는 자의 발자국부터 믿음이 있는 자의 여름부터 겨울의 첫눈까지 보관되어 있다. 축복은 한때 믿음의 기준이었다. 비난받는 신자의 징표였고 값싼 믿음의 열매였다. 인간이 내내 떨치지 못하는 숨이 있다면 그건 축복의 숨이다. 태초의 공중을 비상하는 기억이 있는 축복은 날아오르려 틈만 나면 두 날개를 퍼덕인다. 축복의 사랑은 한없이 설레지만 또 도망치고 싶을 만큼 두렵고 버거운 상대다. 그 감정이 마음의 어디에서 솟는지 우리는 모른다. 떠낸 자리에 금세 괴는 샘물처럼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그리움이 늘 되살아난다. 아무 무게도 나가지 않는 저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것도 사실은 우리 믿음이 쌓은 저 풍성한 기도의 축대들 때문일 거다. 그래서 믿음의 축복은 늘 해마다 끝나거나 시작될 때 그 열망으로 덩그럭거린다.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는 프리즘을 통과하는 무지개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이 복잡다단한 색을 품고 있는 것처럼 시인(詩人)이고 가인(歌人)인 소강석 목사는 한 편의 설교를 통해 사랑, 실패, 성공 등 신자를 믿음의 축복으로 몰아가는 다양한 주제를 읊고 노래하고 설교한다. 그래서 2017년 12월 31일 오후 10시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 3층 4층 5층 통로까지 그리고 2층 교육관도 가득 메운 신자들로 숨 쉴 틈도 간간했다. 소강석 목사의 설교는 무대 위 연극배우의 연기처럼 다양하다. 그의 다양성을 맛보기 위해 201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명학수’의 당선작 ‘폴이라 불리는 명준’의 내용을 약간 비틀어 일부 소개한다. ... 브로드웨이의 한 극단이 앤디 워홀을 연기할 배우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폴은 그것이 요절한 예술가가 뒤늦게 내민 사죄의 손길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처럼 보였지만, ‘Half and Quarter’ 이후 대표작이라 할 만한 게 없던 폴에게 주어진 터닝포인트이자 마지막 기회라 여기는 것보다는 덜 절박해 보였다. 폴은 소파에 앉아 할머니의 스크랩북을 펼쳤다. 분주한 기념품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남자가 보인다. 은색의 머리카락과 마른 얼굴과 입가의 주름. 그는 할머니를 향해 미소 지으며 긴 팔을 뻗어 뭔가를 가리킨다. 움푹 들어간 두 눈에는 오래 기다려온 크리스마스 선물을 품에 안은 어린아이의 기쁨이 가득하다. 서둘러 작업실로 돌아갔겠지, 머릿속은 이미 영감으로 가득 찼을 테고, 바로 옆에서 사신(死神)이 기회만 엿보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야. 미완의 화폭 안에서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예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폴은 생각했다. 이건 운명이야. 이마를 반쯤 덮은 은색 머리카락과 까만 선글라스와 검정 터틀넥과 블랙 슈트. 이런 것들만 있으면 누구라도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년 8월 6일~1987년 2월 22일)처럼 뉴욕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다. 때문에 이 옷차림으로 폴이 오디션장에 나타났을 때 관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폴이 입을 열어 대사를 읊기 시작하자 연출자와 작가와 제작자와 투자가들은 차례로 자세를 고쳐 앉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나는 하나의 미스터리로 남고 싶어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려 애를 쓰죠. 만약 내 어린 시절에 대해 누가 물으면 매번 다르게 지어냅니다.” 앤디 워홀로 분한 배우는 수줍은 듯 입을 조금씩 움직이며 낮고 가는 음성으로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이건 단순히 내 인생의 한 부분을 말하지 않거나 감추려는 게 아니라, 전에 내가 말했던 것을 잊어버려서 다시 그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일 뿐이에요. 사실은 무엇이 진짜인지 나도 잘 모를 때가 있답니다.” 그 배우가 대사를 멈추고 선글라스를 벗어 자신의 한국인 인종을 드러냈을 때 어떤 참관인은 당황했지만 작가와 연출자는 그의 두 눈에서 앤디 워홀 특유의 거리감과 무심함을 발견했다. 그 배우는 지친 기색을 한껏 드러낸 몸짓으로 의자에 주저앉았다. 그는 정면을 한번 슬쩍 바라본 다음 왼손을 천천히 들어 올려 은색의 머리카락을 움켜쥐더니, 마치 모자를 가볍게 들어 올리듯이 늘 해오던 일상인 것처럼 가발을 벗었다. 분장으로는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는 약간의 옆머리만 남은 민머리를 손으로 쓸어내며 그 배우는 한숨을 내쉬었다. 소곤거리고 웅성대는 소음이 사방에 가득했다. 그러나 소음의 파문은 그를 비켜 갔다. “내 이름은 강석 소입니다. 사람들이 내게 이름을 물으면 나는 그렇게 대답합니다. 내일은 폴 조가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마이클 로버트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저는 시인(詩人)이고 가인(歌人)인 강석 소가 좋아요. 이름은 가발과 같은 것이죠. 나를 지켜주니까요.” 앤디 워홀이 대머리였음을 소문으로만 들어 알고 있을 뿐 실제로 본 적 없는 투자자와 제작자들은 너무 놀라 말을 잃었고 작가는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으며 연출자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그 배우를 힘껏 껴안았다. 당일 전국에 CTS를 통해 생중계된 2018 새에덴교회 송구영신예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강대상 뒤와 좌우에는 소 목사의 장모 정금성 권사를 비롯해 교회의 장로들과 교인들이 앉아 있었다. 소 목사 사모는 교회 뒷자리에 서있었다. 성장의 활력이 넘치는 새에덴교회의 송구영신 예배모범이 훗날 교회역사 전승과 전국 교회의 송구영신 예배 참조를 위해 그 순서를 게재한다. 2017. 12/31(주일) 저녁 10시~2018. 1/1(월)장소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강사 소강석 담임목사 17송구예배 2017년 12월 31일 오후 10시 인도 이종민 목사 찬양과 고백의 한마당 - 글로리아 찬양단예배부름 - 묵도 - 다같이참회의 찬송 - 찬 279장 / 인애하신 구세주여 - 다같이참회와 감사의 기도 - 서광수 장로성경봉독 - 사무엘하 7:18-20 - 다같이찬양 -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 - 연합성가대설교 - 유다지파의 리더가 되라 - 소강석 목사결단과 다짐의 기도 - 다같이회고와 감사의 한마당 - 영상 -. 새에덴영상팀 - 성령의 임재 속에서 새벽 0시가 되기까지 조용히 묵상으로 기도합시다 -- 0시 1분 전에 모두 기립하여 영상화면에서 알리는 시간과 집례자의 인도에 따라 새해를 맞이합니다 - (화면에 10부터 역순으로 0이 나타났다) 18영신예배 2018년 1월 1일 0시 인도 소강석 목사 타종 - 소강석 목사 (‘0’이 나타나자 소 목사 양각나팔을 불었다) 새해맞이 기도 - 소강석 목사영광의 찬송 - 찬 550장 / 시온의 영광이 - 다같이교독의 기도 - 다같이 목사: 주여 새해에는 교회를 돌보사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회중: 주여 새해에는 우리 가정을 돌보사 생명이 넘치게 하옵소서 목사: 주여 새해에는 우리 성도들을 돌보사 축복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회중: 주여 새해에는 우리 가정이 돌보사 예배와 말씀으로 응답이 넘치게 하옵소서 목사: 주여 새해에는 우리 나라와 민족, 성도들의 자녀들과 생업을 도우사 형통하게 하옵소서회중: 주여 새해에는 우리 민족과, 자녀와 생업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사도신경 - 다같이신년의 기도 - 정금성 권사새해를 여는 인사 - 다같이 ‘새해에는 복 더 많이 받으세요. 승리와 축복의 주인공이 되세요.’성경봉독 - 창세기 1:1-5 - 다같이찬양 - 주 예수 이름 높이여 - 연합찬양대설교 - 영적 새 창조를 받자 - 소강석 목사축복의 찬양 - 2018 비전 찬양 - 다같이 1절: 우리는 생명나무로 축복을 받겠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믿고 충성하여 우리 복을 받아요 2절: 우리는 생명나무로 전도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 순종하여 전도하겠습니다 3절: 우리는 생명나무로 지경을 넓히렵니다 경기에서 민족너머 세계로 뻗어가겠습니다 새해 비전 나눔 한마당 - 영상 - 새에덴영상팀비전선언문 - 다같이 우리는 로드십과 생명나무 신앙으로 신정주의 교회와 영광의 가문을 이루며 네트워크 영성으로 한국 교회의 공익과 하나님의 도성을 확장하며 통일 한국 시대를 열어가는 선구자적 교회를 꿈꾼다.축도 - 소강석 목사 결단과 헌신 - 인도: 소강석 목사 신년결단서약 - 신년결단서약서 작성 - 다같이결단의 찬송 - 사명의 길 - 다같이신년소원예물과 기도제목 봉헌 - 봉헌위원 새해 축복 안수기도, 약속의 말씀 받기 (줄 지어 안수 받은 후 쪽지에 적힌 말씀 받음) 교인들은 소강석 목사의 손바닥 머리 안수 후 저마다 다른 말씀이 적힌 쪽지를 받고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은 사람들처럼 누구나 긴장하고 그 내용에 감격했다. 새해 첫 기적은 총회장이 황새처럼 날아서 총대는 뛰어서 목사는 걸어서 장로는 기어서 집사는 굴렀는데 한 날 한 시 새해 첫날에 아직 젊은 새에덴교회 송구영신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개혁신학을 총신 정관에 박은 김영우 총장은 앉아 움직이지 않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설적 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의 명언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처럼, 2017년 말끔히 보내시고 2018년 모두 단단하게 시작하시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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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7
  • 엄변호사의 못다한 이야기 - 노숙자 합숙소 풍경
    어제 1월 3일 오후 1시 사랑의교회 건너편 엄상익 변호사의 관악산이 보이는 20층 응접실에서 점심 식사 후 두 부부가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노년이라며 바쁜 시간을 쪼개 자신의 전문직 변호사 자격을 노숙자를 위해 봉사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재미있고 유익한 글의 ‘더굳뉴스’ 게재 허락을 무제한 받았다. ‘엄변호사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그의 네이버 블로그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제 엄 변호사의 못 다한 이야기를 내 선후배 목사들에게 다 들려주기 위해 싣는다. 이제 그의 글이다. 오늘은 서울역 앞 노숙자 합숙소를 들려보기로 마음먹었다. 아침을 먹는데 아내가 내게 말한다. “길거리 군고구마 장사가 입는 낡은 파커를 입고 가요. 노숙자를 만나려면 노숙자같이 하고 가야돼요. 옷을 제대로 입고 가면 변호사님하고 법률상담을 받는 그들이 대접을 해 줄 거 아니야? 그러면 노숙자합숙소로 다가가는 아무 의미가 없지. 그들과 마음이 흐를 수도 없을 거구 말이야.” 이제는 아내가 한술 더 뜬다. 그 말이 맞았다. 나는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산 싸구려 바지와 낡은 파카에 동네기원에서 기념품으로 준 값싼 목도리를 둘렀다. 그만하면 노숙자가 입는 옷보다 더 못한 것 같았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렸다. 지하철역사 구석에 노숙자 한명이 수염을 길게 기른 채 혼이 나간 듯 서 있다. 찬바람 때문에 땅 속 구석에 있는 것 같다. 지하철역에서 올라와 노숙자 합숙소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숨이 막힐 정도로 많은 노숙자들이 일층에 들어차 있었다. 대합실 광경 같았다. 줄지어 있는 의자에 그들은 침묵하면서 앉아 벽에 걸린 텔레비전에 시선을 던지며 시간의 바다위에서 부유하고 있었다. 그 구석에서 한 중년의 여자가 가위를 들고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은 노숙자의 머리를 깎아 주고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티내지 않고 생색내지 않고 그렇게 와서 조용히 천사노릇을 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내가 이층의 무료급식소로 올라가려고 문을 열려고 할 때였다. “안 돼. 못 올라가. 왜 왔어?” 육십 대 쯤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입구를 막아서며 나를 제지했다. 그 안에서 질서를 잡는 노숙자 같았다. 부리부리한 눈이 나를 살피고 있었다. “저 법률상담...” 내가 분위기에 맞게 약간 위축된 소리로 말을 꺼내려고 하자 “아, 법률상담 받을 거면 저기 가서 줄서서 기다려요.”라고 그가 약간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아니라 법률상담을 하러 왔는데요.” “법률상담을 한다고요? 변호사세요?” 그가 나를 살피는 눈초리로 물었다. “그런데요.” “그러세요? 얼른 올라가시죠. 몰라 뵈어 죄송합니다.” 그가 이층으로 올라가는 문을 열어주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참에는 쌀 봉지, 라면박스, 헌옷들이 쌓여 있었다. 사회단체에서 기증한 것들인 것 같았다.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것 같다. 그들이 굶어죽지 않고 얼어 죽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온정들이 끊임없이 흐른다. 이층으로 들어섰다. 길쭉한 장방형의 식탁이 놓여있고 그 구석의 칸막이 안에서 거리의 변호사인 젊은 김 변호사가 노숙자 한 사람을 앞에 놓고 법률상담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옆의 접이식 의자에 조용히 앉아 그들의 상담내용을 듣기 시작했다. 얘기를 하던 노숙자가 본능적으로 나를 살피면서 묻는다. “누구세요? 변호사세요?” “맞아요. 나는 늙은 변호사, 옆에 있는 분은 젊은 변호사” 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넓은 이마에 어울리지 않게 콧등에 굴곡이 있다. 그가 젊은 김 변호사에게 얘기를 계속했다. “서울역 앞 광장에서 어떤 사람이 일을 조금 해 주면 담배 값이라도 주겠다고 해서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인부를 소개하는 업소에서 내 이름으로 불법 체류자나 다른 사람들이 인부로 나가게 하는 거예요. 담배 값도 받지 못하고 이름만 도둑맞았어요.” “그렇게 해서 구체적인 피해가 있으신가요?” 김 변호사가 묻는다. “구청에 가서 거기서 매달 주는 생계비를 받으려고 했더니 담당자가 안 된 대요. 일을 한 기록이 컴퓨터에 뜨기 때문에 이제 생계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거죠. 그것 때문에 노숙을 해도 구걸은 면했었는데 이제 큰일 났어요. 정말 억울해요.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하죠?” 내가 옆에서 끼어들어 물었다. “그 인력소개소에 가서 담당자에게 왜 그렇게 했나 한번 물어봤어요?” “그 인력소개소가 가까이 있어서 가서 물어보려고 했더니 노숙자라 들어오지도 못하게 해요. 나는 심각한데 담당자는 대꾸도 하지 않고 웃더라구요.” 노숙자라는 건 무의식적으로 무시해도 되는 인간종류로 전락한 것 같았다.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를 보면 사람들이 내남없이 걱정하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노숙자들은 말한다. 이틀 동안 가만히 웅크리고 있어도 누구 하나 말 한마디 걸어주는 사람이 없더라고. “어떻게 노숙자가 됐어요?” 내가 물었다. “공사장 인부를 하다가 허리를 다쳤어요. 돈을 벌지 못하니까 집에 들어가기도 미안하고 그러다가 노숙자가 됐어요.” 일거리가 떨어진 한계상황에 이른 사람들이 떨어지는 골짜기가 노숙자인가 보다. 그를 보면서 내가 김 변호사에게 말했다. “그 인력소개소에 전화를 걸어 거리의 변호사라고 하면서 왜 그런지 물어보지. 그리고 항의하는 내용증명을 일단 보내고 그 반응에 따라 다음조치를 해 보자.” “그러죠” 김 변호사가 책상 위에 놓여있던 쵸코파이와 비닐팩 속에 든 배즙을 앞의 노숙자에게 주었다. 그가 그걸 받아들고 공손히 인사하고 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노숙자 합숙소의 3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찜질방 수면실에 놓는 이층침대가 줄지어 있고 군데군데 노숙자들이 누워 벽이나 천정을 보고 있었다. 모든 걸 희망까지도 잃어버린 인간은 그렇게 무기력하게 되는 가 보다.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온도가 높아지면 고약한 냄새가 심하게 떠돌기 때문에 조금 춥게 온도를 유지한다고 했다. 어느새 노숙자합숙소의 벽에 걸린 시계가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 어린이 공부방에 갈 시간입니다.” 젊은 김 변호사가 말했다. 에너지가 넘치는 그의 젊음이 좋은 것 같았다. 그와 지하철역에서 헤어져 나는 집으로 향했다. 붉은 빛을 띤 저녁노을이 납색으로 흘러가는 겨울 강물 위에 붉은 띠를 만들고 있었다. 엄상익 변호사 2018-01-04
    • G.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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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4
  • 총회장 전계헌 목사 신년사
    “금년이 우리의 마지막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며 동역자 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들과 전국 교회에 문안드립니다. 새해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한 번도 가보지 않는 이 새로운 길에 함께 나선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입니다. 오늘 갖고 있는 것을 내일도 갖고 있기를 원하며, 보다 견고하게 진을 쌓고 아무도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전쟁과 늙고 병들 것을 두려워하며, 마치 성경의 어리석은 부차처럼 쌓아둘 곳이 없을 만큼 탐욕의 창고를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이것을 지혜로운 ‘노후대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인생이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인생이 주어진 생명을 다하고 천국에 이르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불어버리면 없어질 것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알고 ‘배설물’로 여긴 것들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한된 시간을 허비하는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2018년 새해에는 우리의 처음 고백처럼 종말론적으로 살아갑시다. 금년이 우리의 마지막인 것처럼 삽시다. 하루하루가 우리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헌신하고, 충성하고, 인내하며, 신실하고 담대하게 살아냅시다. 날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고백하면서 우리의 탐욕과 허울 좋은 겉치레를 내려놓읍시다. 불길 같은 연단 속에서도 정금 같이 변치 않을 믿음으로 살아냅시다. 그리하여 후회 없는 한 해, 감사와 은혜만 넘치는 한 해가 되게 합시다. “믿음이 이긴다”는 찬송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새로운 시간, 새로운 날들을 맞이합시다.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기도로 극복하고, 엄습하는 거친 파도는 주님 손 붙잡고 담대하게 넘어갑시다. 그리하여 믿음의 열매, 인내의 열매, 동행의 열매로 풍성한 한해가 되게 합시다. 전쟁과 지진과 사고와 재해의 소식이 끊어지지 않는 나날입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그분들과 함께 고통을 이겨냅시다. 미자립교회와 농어촌에서 수고하는 목회자들과 짐을 함께 집시다. 총신문제, 납골당문제, 분쟁 중에 있는 노회와 교회들의 아픈 현실을 바라보면 눈물부터 나오지만,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인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채워봅시다. 오직 주님의 은혜가 우리 총회와 모든 교회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G.MISSION
    • G.SERMON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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