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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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메시지 _에스라Ezra
    솔로몬의 왕궁건설 에스라Ezra는 역대기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빌론이 주전 587년에서 586년에 많은 백성을 잡아가고 도시와 성전을 파괴했다.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공포했다. 그때 스룹바벨의 인솔로 5만여 명이 돌아왔다.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끝났다. 어려움이 많았고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전 515년 성전이 완성되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쟁이 _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율법학자 에스라는 주전 458년 2천여 명의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왔다. 에스라의 주요한 일은 율법의 연구와 해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일을 통해 새 시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하는 담쟁이 잎 같았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가 담쟁이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담쟁이에게 절망의 벽은 없어 보인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믿음으로 붙잡고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절망의 벽은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독려하는 지도자 에스라가 없고 믿음의 동지적 연대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척박하고 방해가 많은 땅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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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리틀메시지_역대기하2Chronicles
    바벨론 포로들 역대기하2Chronicles는 다윗 자손의 통치를 크게 다룬다. 그 기간은 솔로몬 시대부터 주전 586년 시드기야 치하 예루살렘 함락까지다. 역대기서 전체에 걸쳐 남 왕국 유다를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남 왕국 유다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에 따라 조명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고 그들의 신앙의 의무에 태만해서 망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머나먼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오는 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그것이 천지만물을 들썩이게 하는 봄의 풋내이고 봄의 푸른 웃음이다. 그러나 들을 빼앗긴 자에게 오는 봄은 절박하다. 봄조차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봄의 답답함이고 봄의 푸른 설움이다. 들의 봄과 인간의 봄 자연의 봄과 시대의 봄은 이렇게 갈등한다. 온몸에 햇살을 받고 이들을 발목이 저리도록 실컷 밟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야말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다. 떠나온 길이 멀면 돌아갈 길도 멀다. 바빌론의 유대인들이 그랬을 것이다. 역대기하 마지막에 유대인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고레스의 조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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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리틀메시지_ 역대기상1Chronicles
    바빌로니아 큰 물가 마을 역대기상1Chronicles과 역대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 권이었다. 히브리어의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사람들이 그것을 두 권으로 나누었다. 본래의 제목은 뒤에 남은 일들이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들어있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어 제목 '크로니클스Chronicles'도 히브리어 제목처럼 '일상의 일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역대기서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별히 왕들의 생활들에서 일상의 중요한 일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점은 다윗과 유다 왕국에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제사장들의 것이다. 유대 민족은 신앙의 불성실로 망해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시가 있다. 바빌론 강가에서 _보니 엠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사악한 무리들이 우리를 포로로 잡아왔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나요 이런 낯선 땅에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우리 가슴에서의 명상을 여기 오늘밤 그대 앞에서 받아주어요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서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불렀죠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시온을 생각하며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우리는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필요해요 시온을 생각할 때 오 힘을 가져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약 110km 떨어져 있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바빌론이란 고대 국가가 번성했었다. 바빌론이 유대 왕국을 정복하여 많은 횡포를 저질렀다.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노래는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메시지가 그 내용이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였다. 바빌론 포로생활 때 유대인들의 슬픔과 시온의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여성 3인과 남성 1인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보니 엠'이다. 그들은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가수들이다. 그들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순수한 보컬만으로 서인도 제도의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1978년 이 노래를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역대기상과 역대기하는 바빌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 땅에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중요했다. 그들은 다윗의 신앙 본보기가 필요했고 성전에 대한 강조는 그것을 재건할 때 필요했다. 역대기서는 변화와 어려움의 시기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과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였다.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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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리틀메시지_ 열왕기상1Kings
    열왕기상1Kings과 열왕기하는 원래 히브리어 성경에서 한 권이었다. 열왕기서는 이름 그대로 솔로몬부터 시드기야까지 유대 왕들의 역사를 기록한다. 열왕기서의 사건이 시작될 때 나라는 하나였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고 난 뒤 두 나라로 나뉘었다. 그 뒤 두 왕국은 강대국에 망해 포로 신세가 되었다. 북 이스라엘 백성은 앗수르에 잡혀갔다. 남 유다 백성은 바빌론에 잡혀갔다. 그들은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마음으로 돌이키지 않았다. 그들에게 남은 건 하나님의 경고대로 그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징계와 훈육뿐이었다. 이런 시가 있다. 담요 한 장 속에 _권영상 담요 한 장 속에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누웠다 한참 만에 아버지가 꿈쩍이며 뒤척이신다 혼자 잠드는 게 미안해 나도 꼼지락 돌아눕는다 밤이 깊어 가는데 아버지는 가만히 일어나 내 발을 덮어주시고 다시 조용히 누우신다 그냥 누워 있는 게 뭣해 나는 다리를 오므렸다 아버지 하고 부르고 싶었다 그 순간 자냐 하는 아버지의 쉰 듯한 목소리 네 나는 속으로만 대답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그 아버지와 아들이 한 담요 속에 누웠다. 한 담요를 덮고 나란히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아버지가 몸을 뒤척이고 아들은 돌아누워 다리를 오므렸다. 아버지는 가만히 일어나 담요 바깥으로 빠져나온 아들의 발을 덮는다. 아버지는 평생을 아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고 남몰래 애를 쓴다. 아버지는 아들을 가슴에 품고 거두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식들은 그 진실을 모르니 늘 아버지가 어렵고 섭섭하다. 이렇듯 우리의 참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도 그의 믿음의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려고 마음을 다 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그 나라는 치욕과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그 원인은 죄였다. 솔로몬은 외국의 우상들을 섬겼고 백성은 그를 따랐다. 고작 한 세대 만에 그 나라가 쇠퇴하고 분열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는 배경에는 거짓 선지자들과 부패한 제사장들이 있었다. 나라의 지도자들과 백성이 그들의 말은 들었지만 하나님의 신실한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처럼 영적인 실패를 거듭하고 하나님께 불평을 일삼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합의 회개한 모습에 용서의 기회를 주시듯 늘 용서와 축복의 기회를 엿보신다. 2024-03-17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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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리틀메시지_ 사무엘하2Samuel
    사무엘하2Samuel의 사건들이 기록되기 이전에 사무엘은 이미 죽었다. 사무엘하의 내용은 다윗서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주전 1010년부터 970년경까지의 다윗 왕의 통치를 다룬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다'라고 나단이 다윗에게 전한 사무엘하 7장 16절은 메시아께서 오실 때까지 다윗의 혈통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 이른바 다윗의 언약이다. 이런 시가 있다. 하느님에게 _박두순 때맞춰 비를 내리시고 동네 골목길을 청소해 주셔서 고마워요 그런데 가슴아픈 일이 있어요 개미네 집이 무너지는 것이지요 개미네 마을은 그냥 두셔요 구석에 사는 것만 해도 불쌍하잖아요 가끔 굶는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이 시의 화자는 때맞춰 비를 내려주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는 한편 개미네 마을은 그냥 두어달라고 부탁한다. 비 때문에 개미네 집이 무너지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는 것이다. 그렇듯 사무엘하의 사건들은 이스라엘의 다윗 왕조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섭리의 기록이 담긴 역사다. 2024-03-10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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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리틀메시지_ 사무엘상1Samuel
    바세바 사무엘상1Samuel과 사무엘하는 원래 히브리어 정경에서 한 권의 책이었다. 그런데 그리스어 구약성경을 편집한 70인역의 번역자들이 두 권으로 나누었다. 사무엘상의 주요 인물은 사무엘, 사울, 다윗 세 사람이다. 이스라엘의 왕조 역사가 전개되면서 그들의 생애는 부분적으로 겹친다.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였다. 사울은 최초의 왕이었다. 그럼에도 사울이 왕조를 세운 사람으로 언급되지 않는 이유는 유다 족속이 아닌 다른 족속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유다 족속의 다윗을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통치자로 선택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들처럼 하나님 대신 왕을 가지고 싶어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울을 훈련의 수단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다. 이런 시가 있다. 한숨_ 권순남 내가 한숨을 쉬니 엄마가 아가 무슨 한숨을 자꾸 쉬노 하신다 왜 아이들은 한숨을 못 쉴까 한숨을 쉴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우리들도 한숨을 쉴 수 있었으면 평생을 아동 문학가이자 교육자로 살았던 이오덕 선생이 엮은 나도 쓸모 있을 걸 이라는 책에 실린 초등학생의 동시다. 사무엘서는 사람과 국가들의 일에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것을 보여 준다. 사람이 자신의 일을 결정하는 건 자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의 자유로운 결정들에 한숨을 쉬실 경우가 많다. 사람의 일이나 국가의 일이 하나님의 한숨을 쉬시게 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그 일들을 늘 살펴보고 인도하고 간섭하신다. 2024-03-03 신국판 592P @23,000원 /교보.알라딘.예스24.쿠팡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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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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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만 하라
    주신 말씀_ 에베소서 4: 29~30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만 하라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품성, 지혜 등 모든 것을 나타낸다. 또 한 한마디의 따뜻한 말과 위로는 상대방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기도 한다. 한편 상처가 되는 말은 별 뜻없이 하였다해도 당사자는 깊이 새겨져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것이다. 옛말에 듣는 귀는 천 년 가고 뱉은 입은 3일 간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조심해서 말을 하여야 한다는 뜻일게다. 나도 하나뿐인 동생으로부터 들은 말이 가슴에 대못이 되어 하나 하나 스스로 빼내는데 인고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입으로 글로는 다 용서 하고 잊었다 하지만 문득문득 예수님 손바닥 못자국처럼 상처가 흉터되어 남아 있음을 느낀다. 나는 60여 평생을 살아오면서 그런 일은 없었을까! 지난날의 나 역시 보통은 아니였던가 싶다. 뱉은 내 입술은 까맣게 잊고 있지만 혹시 누가 상처를 입어 아파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런 사람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앙이 견고해지고 내 안에 성령님이 늘 충만히 자리잡고 계시면 내 말에도 주님의 향기가 묻어나고 있음을 자주 체험할 수 있다. 어느날 복지관에서 87세 되신 어르신께 건넨 내 덕담이 그분을 일주일 동안 ‘행복하게’ 하였다는 그 어른의 고백에 오히려 내가 놀라고 은혜가 되었던 일이 있다. 이렇듯 요즘의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과거의 때를 많이 벗은 듯 하다. 선한 말은 예수님의 겸손하심과 온유하신 성품을 배우려 하는 노력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부지런히 주님을 닮자! 아멘.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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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8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주신 말씀_ 고린도전서 10: 31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영광’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보드’라 한다. 이 말에는 풍부, 다수, 무거움, 부유함, 가치, 명성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합 2: 14) 라는 말에서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을 뜻하는 단어로 ‘키보드’를 사용하였다.(통성경에서) 인간의 창조된 목적은 바로 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인간으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라고 배웠다. 그러므로 하박국은 자신이 어떤 비참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합 3: 18)고 노래하였다. 하나님은 이미 완전하신 분이고 영광 자체이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나같은 미물같은 존재가 무슨 일을 한들 하나님께 영광이 될수 있겠는가! 한때, 내가 매일같이 하나님 찬양과 감사와 기적의 체험에 대한 글을 쓰는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 큰 착각이요, 어리석음이 아닐 수 없다. 나같이 부족한 자가 글을 쓰는 것이 하나님께 오히려 누가 되면 되었지 어찌 영광이 되겠는가? 이글은 분명 온전히 나를 위한 일이다. 하나님을 매일 내 삶 속에 모셔들이고 그 은혜를 맛보며 기쁨을 누리고 싶은 갈망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에는 세상에서 나의 성공과 세상에서 누릴 행복을 목적으로 열심히 살아 왔다. 그러나 지금은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맛보고 난 후부터의 나의 삶의 목적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 가운데 즐거움과 기쁨 속에 사는 데 있다. 그렇게 열심을 다하다 보면 혹시 아는가? 내 삶이 진정으로 선하고 아름다울 때 그것이 향기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는지... 이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일이로다! 아멘. 20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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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
    주신 말씀_시편 84: 10, 104: 33 33.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 혹이 물었다. 너는 무슨재미로 세상을 사니? 돈 버는 재미? 술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 자식 낳아 키우면서 성장하고 성공하는 것을 보는 재미? 출세하여 높은 자리에 앉아 권력을 누리는 재미? 재미를 못 느끼며 사는 삶은 불행한 일이라... 재미는 고사하고 사방이 꽉 막혀 답답함과 비참함에 처하고 어느 순간에는 죽지 못해 살고 있음을 본다. 그렇게들 인생의 시간들은 각각 어지럽게 흘러간다. 재미를 느끼는 때는 한 순간이요 붙잡아 놓을 수 없는 것이 ‘사는 재미’이다. 누구나 초행길의 인생! 목적과 방향은 잃어버리고 덧없는 시간에 그저 몸을 맡길뿐이라. 다 겪어보지 않았는가! 돈도 명예도 권력도 한 순간이요 애지중지 내자식도 품 떠나면 그만인 것을.... 오직, 영원한 재미는 하나뿐! 주님께 사랑받고 그 품에 안겨 사는 것! 일찍이 깨달은 ‘다윗의 길’을 가는 것! 나 살아있는 동안 우리 주님 찬양하는 ‘재미’ 놓치지 않으리!! 아멘.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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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성령의 할례파
    주신 말씀_ 창세기 17: 10~17, 빌립보서 3: 2~3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성령의 할례파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는 언약의 표징으로 남자는 다 할례를 받아야 했다. 그 할례의 표시는 남자 생식기의 표피를 베어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애굽으로 그 맡은 사명을 완수하고자 떠나던 모세도 아들 게르솜의 무할례로 인하여 죽을 고비를 넘겼고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의 여리고성을 치기 전에 광야에서 치르지 못하였던 할례의식을 거행하였다. 이처럼 표피를 베는 할례의식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표징하고 택함을 받은 약속의 자녀라는 뜻으로 거룩한 행위이다. 육체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할례의 표시를 하였다 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온전하게 제사장 나라 백성의 의무를 다 이행하였던게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킨 역사적 사실을 보더라도 육체의 표징은 무의미하기만 하다. 결국 이땅에 오신 예수님은 귀한 육체를 상하시고 죽기까지 하시며 성막을 찢어 제사장 나라를 거두시고 성전을 우리의 몸 안으로 옮기셨다. 곧 성령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고 계심의 여부가 어떤 ‘할례 파’인지를 가늠하는 잣대이다. 고로, 나는 성령의 할례 파라고 자부한다. 아멘.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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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1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하나님 나라의 극히 작은 자
    주신 말씀_누가복음 7: 28~29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하나님 나라의 극히 작은 자 위 말씀으로 미루어 생각할 때에 하나님 나라에서는 신분의 차별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 나라의 극히 작은 자라도 땅에서는 요한보다 크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그러나 그 요한은 ‘여자가 땅에서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셨으니 하나님 나라에 가기만 한다면 일단은 요한보다 큰 사람으로 신분이 보장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요한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나실인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님 앞에 먼저 와서(눅 1: 17) 주님의 길을 곧게 하려고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바로 그 사람, 곧 ‘광야의 외치는 자’가 아닌가? 그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세상에 널리 알림은 물론 예수님께 세례를 베품으로 예수님의 이 땅에서 인류 구원의 고귀한 사역을 하시게 도왔으니 과연 주님이 보실 때에 ‘여자가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라는 칭송을 들을만 하였다. 이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차별과 차이로 뒤엉켜있다. 부와 권력으로 나뉜 신분의 차이, 태생부터 나누인 귀하고 천함의 차이, 이런 차이들은 아픔과 갈등의 요인이 되고 불평등, 불공정을 양산하며 결국 이세상을 부패와 타락의 지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주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는 하늘나라 시민의 신분이 보장 되어있으니 이거야 말로 ‘대박’ 사건이 아닌가? “할렐루야! 다시 한번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송하리로다.” 아멘.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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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신 예수님
    주신 말씀_히브리서 1: 1~3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리편에 앉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신 예수님 만유라함은 얼마나 크고 넓은 곳인가? 깊은밤 하늘을 보면 하늘을 꽉 메운 은하계의 셀 수 없는 별들과 그 장엄한 크기에 그저 감탄만 할 뿐이다. 그 모든 세계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데 과연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 앞에는 그저 경배만 필요할 뿐, 무슨 미사여구가 가당키나 하겠는가! 별 하나하나의 거리가 최소 몇광 년에서 수천억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눈에 보이는 제 1은하계에만도 그런 별이 몇수천억 개가 존재하는데 제 2은하계에는 그보다 더 많은 별이 있으며 우주에는 제 2, 제 3은하계가 있다고 하니 만유는 그저 영원의 세계라 함이 옳다. 하나님은 우리 구주 예수님을 ‘그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있다.(히 1: 2) 만유의 주인이신 우리 예수님! 그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 죄를 책임져 주셨으며 오늘도 나와 동행하여 주시며 나의 모든 삶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여 주신다. 믿어지는가? 이러한 사실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이나 믿어야 한다!! 아니, 믿는 도리를 다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게 이 미물이 할 일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신 예수님’ 주님, 세세토록 영광 받으시옵소서... 영광 받으시옵소서. 더 이상 표현할 말이 없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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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주신 말씀_ 사도행전 27: 25, 시편 46: 2~3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 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노다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환란의 때에 나는 두려워 떨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눈물이 베겟닢을 적시고... 적막과 공포감이 내 간을 녹이려는 듯 밀려왔다. 절망과 환란의 날에 나만 그랬을까? 아니다, 성경 속 위인들도 그러했다. 다윗도 떨었고 엘리야도 떨었다. 모세와 여호수아에게도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안심시키셨다. 물위를 걷다 파도에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를 주님은 잡아주셨다. 주님께 택함 받은 사람은 주님이 찾아오시고 손을 내밀어 주신다. 두려움을 이겨낼 힘과 의지를 주시는 거다. 산이 흔들릴지라도 주님 손만 붙잡고 믿으면 ‘기적’은 반드시 주님의 은혜로 나타나고 마는 것이다. 나는 체험하였다. 그래서 간증할 수 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절망을 이겨내게 하신 하나님의 손을! 말씀의 능력을! 그래서 이제는 자신있다. 설사 산이 흔들리는 공포가 밀려와도 주님의 손을 내가 놓치지 않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겠노라고...! 아멘.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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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30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오직 그의 긍휼하심으로 얻은 구원
    주신 말씀_ 디도서 3: 5~7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오직 그의 긍휼하심으로 얻은 구원 세상을 사는 날 동안에 내가 의로운 행위를 한들 그 얼마나 하였는가! 과부와 고아와 병든 자와 가난한 자들을 돕는다고 나선들 어디까지 도울 수 있단 말인가! 하긴, 지금까지 제대로 도와본 적도 없으며 지금의 내 경제적 상황으로는 도울 능력조차 없는 나이지만... 내 몸을 던져 어떤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위기를 막아내고 대신 죽음을 맞았다면 몰라도 ‘의’라는 그말 자체를 입에 올릴 자격조차도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남보다 쬐금 정직하게 살아왔고 쬐금 착하게 행하였으며 욕심없이 살았다고 구원을 소망할 수는 없는 게다. 그런 일이라면 산 속에 박혀 도를 닦는 스님들이나 믿음없이 사는 사람들 중에도 나보다 훨씬 착하고 경건하게 사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시는 하나님 눈에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탄식하신다. 그럼에도 나는 외친다. “오! 복되도다. 나의 인생이여! 나같은 자가 무엇이라고 만세 전에 택함을 받고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받았는고! 오직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로 인함이라.” 아멘.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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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부활 이후 들어갈 곳 새 하늘 새 땅
    주신 말씀_ 요한계시록 21: 4~6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 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부활 이후 들어갈 곳 새 하늘 새 땅 하나님이 이 세상에 대한 마지막 심판 이후 부활의 새 몸으로 일어난 거룩한 성도들을 위해 준비해 놓으신 새 하늘과 새 땅! 그곳은 바로 약속하신 새 예루살렘이다. 그곳에는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가고 없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해와 달과 별도 볼수 없고 바다도 땅도 다 지나가고 없다. 오직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광만이 비취는 곳이며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삶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천국인 것이다. 천국의 기쁨만이 있기에 사망이 없고 눈물과 애통함과 아픔은 다시는 있지 아니한 것이다. 그래서 내겐 간절한 부활의 소망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땅에서 다가올 육신의 사망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내 육신의 사망은 바로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는 첫발의 디딤이며 우리 주님이 약속하신 구원의 천성에 다가서는 시작 점일뿐이다. 주님이 오신다고 약속하신 그날이 혹시 오늘일지도 몰라 신랑을 기다리는 새 신부처럼 나는 설레이는 기다림으로 오늘을 소중히 살겠다. 아멘.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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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지선철 성경 에세이_ 주님 부활의 날에 찬양과 기도
    주신 말씀_ 고린도전서 15: 20~21 로마서 6: 5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었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주님 부활의 날에 찬양과 기도 온 세상 만물들아 우리 주님께 경배 하라 온 세상 입이 있는 것들아 우리 주님을 찬양하라 하늘과 온 땅에 숨쉬는 것들아 다 우리 주님께 감사하라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릴지어다 내 영혼이 기뻐하고 또 기뻐하네 우리 주님 부활에 연합한 자 되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네 네 무거운 죄 어디 있느냐 네 하찮은 공로 어디 있느냐 오직 거져 주신 우리 주님 은혜로 말미암음이로다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여! 우리 주님을 부활의 첫 열매 삼아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 주님의 부활을 제게 연합시켜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창세부터 기획하신 하나님의 꿈이 우리 주님의 ‘부활’로 완성되게 하심에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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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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