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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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활민 2년 전 대구 반야월교회 총회 2천만 원 흔들고 총회판 뒤집어
2018년 9월 10일 반야월교회 총회 무엇을 흔들고 총회 판을 뒤집을 것인지
 
박무용 소송에 이기든 지든
검찰에 맡긴 2천만 원
날릴 것 분명
 
허활민 받을 수 없다던 2천만 원
총회 금고에 맡겼다가 찾아가
박무용보다 한 수 위
 
그의 수하 헌의부장 김정호 통해
9월 10일 제103회 총회 반야월교회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꾀해
 
70년대 총신대 시절 예배당에서 부활절 새벽마다 들고 있던 촛불을 나는 감히 입으로 불어 끄지 못했다. 맨손으로 공손하게 촛불 심지를 지그시 잡아서 껐다. 숨 거두시던 어머니의 간절한 눈빛 감겨드리듯이... 그래서 유대인은 기일이면 촛불 하나 켜놓는다고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가 말한 모양이다.
 
생일상의 촛불은 환호 속에 불어서 끈다. 불어서 끄면 안 되는 촛불이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생명만큼 귀한 것이 아닐까. 방금까지 영혼이 깃들어 살던 몸의 눈을 입으로 불어서 감기는 경우는 없다. 더군다나 부활절을 밝힌 촛불은 우리의 부활을 약속하는 주님의 다시 살아나심을 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촛불은 진실의 상징이 아닌가. 2018년 3월 9일 오후 3시 중앙지법 513호실에서 박무용 목사는 판사 앞에서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어길 시 위증죄 징벌을 받겠다는 증인 선서 후 이렇게 증언했다.
 
2016년 제101회 총회 11일 전 추석 당일 9월 15일(목) 박무용 총회장은 대구의 휴식처인 수성못을 바라볼 수 있는 베니키아 호텔 수성 커피숍에서 김영우 총장을 만났다. 추석 당일이라 두 사람 다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가량 명절과 총회 이야기가 오갔다. 두 사람은 일어섰다. 나오는 길에 들른 화장실에서 김영우 총장이 봉투 두 개를 박무용 총회장의 잠바 주머니 양쪽에 찔러주었다. 헤어지고 박무용 총회장이 자리에 돌아오니 김영우 총장의 휴대폰이 보였다. 서둘러 뒤쫓아 가 휴대폰을 돌려주었습니다. (2천만 원이 들어있는)봉투도 돌려주어야 했는데 그럴 겨를이 없었다. 상황이 돌려줄 상황이 아니었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고소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박무용 목사는 평소의 그답지 않게 은행에 입금했던 2천만 원을 도로 찾아 자신의 치밀함과 정직함을 반증(反證)하려는 듯 추석 당일 받을 당시의 돈을 묶었던 띠라며 그것으로 다시 묶어 검찰에 들고 가 고발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평생의 동지 박무용과 허활민의 공통점은 둘 다 ‘부정한 돈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그 돈의 수금과 관리에 있어서 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 정황을 실제로 실례를 들어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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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제100회 총회 둘째 날 저녁 제99회 은급재단납골당문제후속사법처리전권위원회 위원장 박춘근 목사의 고뇌어린 보고를 통해 날카로운 지적과 지혜로운 해법 제시가 끝났다. 뒤이어 전 총회장 백남선 목사를 포함해 몇 사람의 발언 뒤 허활민 목사가 손을 들고 단상으로 나아가자 흠석위원들과 발언권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혼잡한 단상이 홍해 갈라지듯 길이 트였다. 허활민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장내를 쥐 죽은 듯 조용하게 했다.
 
“산서노회 허활민 목사입니다... (예레미야처럼 눈물이 많은 총무 김창수 목사가 강대상에서 허활민 목사에게 종이백을 건넸다.) 2015년 5월 13일 신라호텔 식당에서 식사 후 롤 케이크가 담긴 봉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케이크가 들어있었습니다(그는 5만원 뭉치의 돈 한 다발을 흔들었다) 나 돈 좋아합니다. 대단히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 돈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총회 금고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은급 재단 가입자 교역자들이 피땀 흘린 돈이기 때문입니다...”
 
허활민은 그의 평생 동지 박무용이 사회를 보는 제100회 대구 반야월교회 총회에서 2천만 원 5만원 돈 뭉치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의 목이 간당거리던 대구 총회 판세를 뒤집고 득세했다. 그러나 허활민은 2년 뒤 2017년 9월 18일 제102회 익산 기쁨의교회 총회 현장에서 역시 돈 문제로 발목이 잡혀 총대 영구 제명을 당했다. 그 이후 박무용과 상대가 안 되는 허활민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단순한 박무용과 달리 허활민은 총회 앞에서 흔든 2천만 원을 검찰이 아닌 총회 총무 김창수의 금고에 보관했다. 그리고 허활민은 제102회 총회가 파하고 총회 금고에 뇌물이라며 보관한 받을 수 없다던 2천만 원을 자기 돈이라며 당당히 찾아 허활민은 유유히 사라졌다.
 
법정 증인석에서 기억이 오라가락 희미한 증언을 한 박무용은 소송에 질 경우 잠바 주머니에서 꺼내 은행에 입금까지 했던 돈을 찾아 검찰에 증거물로 맡긴 2천만 원을 날릴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형사법정 선서 후 위증과 무고로 되잡히는 것은 물론 민사 손해배상까지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한 수 위 허활민은 아무런 법적 책임 없이 2천만 원을 총회 금고에서 제 돈 꺼내듯 챙겼다. 그리고 그의 수하 헌의부장 김정호의 도움을 받아 이번 2018년 9월 10일 제103회 총회 반야월교회에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꾀하고 있다. 2년 전 받을 수 없다던 2천만 원을 흔들고 판을 뒤집은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이번에는 무엇을 흔들고 총회 판을 뒤집고 득세할 것인지 사뭇 기대가 된다. 성경은 말씀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디모데전서 6:10-12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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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활민과 박무용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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