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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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許公) 복심(腹心) 이은철
부정 선거 막는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올곧은 권순직 목사 제치고
부정한 금권선거로 선출한 모임
 
총장 주재 입학사정 교수회 불발
검정 마스크 신학생들 업무방해
일부 위선적 교수들 직무유기 모임
 
검정 마스크의 신학생들
교육부의 합법적인 총장 김영우 목사
반대 시위를 하더라도 업무방해는 하지 말아야
 
총신의 일부 위선적 교수들도
반대는 할지라도 자신의 신앙과 신분
잃을 직무유기 하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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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에덴동산 위에 검정 마스크 많이 모였다. 복도에는 붉은 문서 어지럽게 깔려 있다. 개혁주의 신학은 왜 위대한가. 왜냐하면 그건 우리를 살려주니까. 개혁주의 신학의 위대함은 인간의 부패한 마음과 몸을 살려내는 데 있다. 믿음으로 마음을 일으키고 몸을 되살리며 하여간 우리를 믿음으로 잘 살게 해 주니까 위대하다. 되살아나는 생명의 행복감은 죽을 것처럼 좋은 상태이리라. 죽을 것같이 좋은 느낌은 형언할 재간이 없다. 칼빈의 개혁주의 신학은 왜 위대한가. 하여간 그리고 좌우간 위대하다. 왜. 부패한 마음과 몸과 사회를 새로운 피조물로 살리니까. 진실로 좋은 것은 그저 좋은 것이다. 잭 니콜슨의 영화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실용이 잔꾀와 협잡을 무기로 범법(犯法)이 되는 경우를 흔히 본다. 범법은 실용주의자의 극단적 전형이다. 실용이 ‘용(用)’의 전부는 아니다. 부분이 전체를 참칭해선 안 된다. 실용이나 무용이나 다 어떤 유용(有用)이 돼야 한다. 저마다 신자이면서 얼마간은 실용주의자인 우리도 지금 무용(無用)의 총회에 들어서고 유용(有用)의 개혁주의 기치를 처든 총신 앞에 섰다. 저 어수룩한 검정 마스크 신학생처럼 그리고 마지막 은퇴를 앞둔 총신 선배의 마지막 봉사의 공직을 선거라는 미명으로 은밀한 거래를 나눈 뒤 9대 5로 총회선거관리위원장직을 탈취하는 짓을 저지르고 총회 정상배들은 그것을 묵인하고 즐겼다. 부패하고 무능한 총회 무리처럼 우리가 신의와 도의를 버리는 변심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잠깐이라도 방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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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총회와 총신에서 신의와 도의를 저버린 두 모임이 있었다. 하나는 총회선관위 위원장 선거로 허공(許公) 복심(腹心) 이은철이 올곧은 권순직 목사를 누르고 9대 5로 부정 선거를 막는 책임을 지는 선거관리위원장이 된 부정한 금권선거 위원장 선출 모임이었다. 다른 하나는 검정 마스크를 쓴 신학생들의 섬뜩한 총신 행정에 대한 업무방해와 신학의 진리를 가르치고 거짓을 행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을 행하는 모범을 거스른 위선적인 신학 교수들의 직무유기가 짝을 이룬 모임이었다. 13일(수) 오후 4시 사당동 캠퍼스 총장실에서 갖기로 한 교수회의는 검정 마스크를 쓴 신학생들이 "정관을 원상복구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되는 교수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회의장에 들어서는 교수들을 가로막았다. 이날 교수회의 불참 핑계를 막기 위한 회의 참석 통보 내용증명을 받고 제 시간 총신대에 모인 교수 23명은 회의장에 진입도 못한 채 5시 15분 회의를 열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대다수 그러면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검정 마스크를 쓴 신학생들의 업무방해와 일부 위선적인 신학 교수들의 직무유기에 의해 네 번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법적으로 합법적이고 긴요한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의가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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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5일에 양지캠퍼스 시행된 고시는 293명 모집에 475명이 지원하여 1.62대1 경쟁률을 보였다. 따라서 11월 29일에 입시 사정을 위해 1차 교수회가 소집되었으나 총장이 참여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집된 교수회에 대한 이의제기로 교수회가 파행을 겪게 되어 입학사정이 무산됐다. 총장은 2차인 11월 30일에 신대원 교수회를 소집하여 직접 참여하여 입시 사정을 하려고 하였으나 학생들의 시위로 교수회가 무산됐다. 결국 11월 30일 오후 2시에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합격자 발표가 무산됐다. 12월 1일 또다시 교수회를 소집하였으나 역시 학생들의 직무방해 시위와 일부 교수들의 위선적인 직무유기로 무산된 후 12월 13일 오후 4시에 교수회가 소집됐다. 그러나 이날 역시 그들은 3차에 걸친 같은 이유로 입시생 입학 사정을 위해 제6대 총장(임기 2015. 7. 10.-2019. 7. 9.) 김영우 목사가 주재하는 제4차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의에 참석하려는 교수들을 가로막았다. 그렇게 그런 형식의 마지막일 듯싶은 합법적인 교수회는 불법적인 검정 마스크 신학생들의 업무방해와 일부 위선적인 교수들의 직무유기로 네 번째 열리지 못했다.
 
다음 회의는 이런 불법을 막기 위한 다른 형식의 회의로 입시사정 회의를 열 모양이다. 더욱이 진리를 가르쳐야 할 일부 총신 신학 교수들이 세상이 가르치는 불의와 거짓을 몸소 행해 가르쳐 주었으니 하나님 앞에서의 그 죄는 더욱 크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는 세상이 보기에도 제자들은 학사행정 업무방해로 내몬 뒤 자신들은 직무유기 뒤로 숨는 비겁한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차제에 검정 마스크의 신학생들은 역사적 개혁주의를 외치며 교육부의 합법적인 총장으로 인정받은 김영우 목사를 반대해 시위를 하더라도 교수회를 방해하는 업무방해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어서 신앙을 가진 총신의 일부 교수들도 마찬가지로 총장 반대 운동은 할지라도 자신의 신앙과 신분을 위험하게 할지도 모르는 직무유기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흩어진 교수들에게 총신교무처의 다음과 같은 문자가 공지되었다고 한다.
 
“오늘 교수회의는 학생들의 1시간 이상 방해로 개회할 수 없게 되었으니 그리 아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일과 관련 총장님이 더 이상 교수회의 자문을 구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암소가 뜯어먹은 억새풀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보통 사람들은 가을이 되어 억새가 꽃을 달고 흔들리기 시작해야 그게 억새인 줄 안다. 그렇듯 총회가 불법을 저지르면 그제야 사람들은 총회는 소망이 없다 고개를 흔들 것이다. 그리고 총신의 정관 제1조 (목적) 이 법인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의거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총회"라 한다)의 성경과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의적 지도하에 인류사회와 국가 및 교회 지도자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새겨진 깃발이 이 겨울 높이 흔들리기 시작해야 총신이 성경과 칼빈의 개혁주의로 굳건하게 무장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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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와 총신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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