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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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꽃이 있다. 그것은 제비꽃이다. 제비꽃은 도통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대부분 양지바른 곳 척박한 땅에 피는 들꽃이다. 햇빛과 흙이 있으면 잘 자란다. 척박한 도로 경계석 돌 틈과 절벽 틈새에서도 자라니 생명력이 강한 꽃이다.
개체 수가 많은 꽃 중의 하나가 제비꽃이다. 지천으로 깔린 보랏빛 제비꽃 외에도 해발 500m 약간 높은 곳에서 자라는 노랑제비꽃, 흰 꽃에 이파리가 갈라진 남산제비꽃,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땅에서 자라는 콩제비꽃, 잎이 초승달 모양인 반달콩제비꽃, 꽃과 이파리의 색깔이 비슷한 녹색남산제비꽃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제비꽃이 60여 종이 넘어 모두 열거할 순 없지만 그들은 종족을 보존하고자 교잡종(交雜種)이 쉽게 일어난다. 그리 보면 제비꽃은 언제 어디서나 화합하길 좋아한다. 그 빛깔과 모습이 바뀌어도 개의치 않는 듯싶다.
제비꽃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육체의 연습과 경건에 대해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만하도다 디모데전서 4:4-9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1명은 당뇨병에 걸려 있다. 30세 이상 인구 3017만명 중 1000만명에 가까운 이들이 만성질환을 안고 사는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의 1만8277명을 분석한 '2010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 1만1866명 중 2846명(24%)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전체 성인 인구(약 3017만명)에 비춰보면 724만명이 고혈압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만 65세 이상은 절반 이상(53.2%)이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전체 인구(542만명)를 토대로 추산하면 288만명에 달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1년에 평균 9.1번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외래 진료비와 약품비를 더해 1년에 16만317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과 더불어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의 경우 9%가 앓고 있다고 답했다. 전국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271만여명일 것으로 추산된다. 의사로부터 처음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기는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50대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27.5%), 40대(19.1%), 30대(8.5%) 순이었다. 당뇨병 환자들은 1년에 평균 9.8번 병원을 찾았고, 진료비와 약품비 등으로 18만8860원을 썼다.
만 65세 이상 응답자 중 8.9%만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 않다"고 답했을 뿐, 65세 이상 노인들은 평균 3.14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1개의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이 16.6%, 2개는 19.3%, 3개 16.6%, 4개 이상을 앓는 이들도 38.6%에 달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연간 의료비를 평균 86만1074원 썼다.
이 보고서 결과는 의사가 진단을 내렸는지를 기준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증상이 없거나 병원을 찾지 않아 병에 걸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8.5%, 당뇨병 유병률은 9.8%로 조사돼 1155만명이 고혈압·당뇨병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기 대한당뇨병학회는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가 320만명, 발병 직전 단계가 640만명가량으로 약 1000만명 가까운 성인이 당뇨병을 앓거나 당뇨병 직전 단계일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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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육량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50세 이후 근육이 年1% 줄어 한국인 29%가 새로운 질병 개념으로 알려진 근(筋)감소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만성질환자는 근육이 年4~5%씩 감소한다. 외국 연구에 따르면 한 해에 근육이 0.37㎏씩 줄어드는 셈이다. 그래서 요즘 장수 의학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연구에서 최대 화두는 근육(筋肉)이다.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여도 근육량이 얼마나 남아 있느냐에 따라 신체 건강 지표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롭게 등장한 질병 패러다임이 근(筋)감소증이다. 나이 들수록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뼈가 부실해지는 골다공증과 유사한 현상이 근육에도 발생한다는 개념이다. 일상생활에서 근육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신호로는 ▲걸음 속도가 줄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시간이 길어지고 ▲손으로 쥐는 악력이 떨어지고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피로감을 쉽게 느끼거나 ▲체중 변화 없이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경우 등을 꼽는다.
근감소증은 낙상과 외상 등 신체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이차적으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현재 한국인 10명 중 3명(29%)이 근감소증 상태로 파악된다. 여기에 비만까지 겹치면 최악의 조합이다. 성남시에 사는 65세 이상 56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근감소증과 비만인 그룹은 정상 그룹보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만성질환의 주범인 대사증후군 위험이 8.3배 높았다. 근육이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대사 조절의 완충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는 "근감소증은 20년 전 골다공증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와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며 "골다공증이 질병인 줄도 몰랐다가 지금은 진단 기준에 따라 치료제를 투여하는 질병이 됐듯이 근감소증도 이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질병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근감소증은 먼저 눈으로 확인되고 손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알고자 한다면 골밀도를 측정하는 이중방사선 X선 흡수법(DEXA) 장비로 잴 수 있다. 근감소증이 의심되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늘리는 것이 좋다. 65세이상 10명중 4명꼴로 근감소증이라 심장병·뇌졸중 위험 4배 높아 살빼기보다는 근육량 늘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김경민 교수팀이 근감소증 국제 기준에 따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수집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2만812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근육량은 50대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에서는 남자의 44%가 근감소증에 해당했다. 여자는 41%다. 아울러 근감소증 그룹에서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정상 그룹보다 최대 4배 높게 나타났다.
일상적인 생활을 했을 때 50세가 넘어가면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돼도 근육량은 매년 1%씩 줄어든다. 호르몬의 변화, 신체 활동 감소, 만성 염증 지속 등에 따라 근육이 흐물흐물해지고, 그 자리를 체지방이 채우는 것이다. 근육 내 지방이 쌓이면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분비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효율을 떨어뜨려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는 "근감소증이 오면 낙상 빈도가 늘고, 신체 기능 장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입원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다"며 "나이 들수록 얼마나 근육량을 늘리느냐에 따라 노년기 삶의 질과 건강 상태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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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을 위해 살을 빼려는 사람이 많은데, 건강관리에는 체중을 줄이기보다는 근육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은 많고 근육량이 적은 경우보다 과체중이더라도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나중에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낮다. 체중보다 체성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라는 얘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중은 변하지 않더라도 체성분 변화가 일어나 체지방은 증가하는 대신 근육량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만성질환 증가는 필연적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근육량 유지가 필요하다.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유산소 운동만을 생각하는데,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다. 근육량 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 성경이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우리에게 명령한 근육을 단련하고 키우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성경이 경건의 연습에 비해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해서 육체의 연습을 게을리 하면 우리는 근감소증 때문에 주님 만나러 하늘나라 가기까지 만성 질병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성경은 육체의 연습에 더하여 범사에 유익하고 금생과 내생에 건강한생명의 약속이 있는 경건의 연습을 하라고 명령한다. 구원의 믿음에 근육을 더해 주는 경건의 연습에 대해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0-18
화목하고 오래 참고, 항상 선을 좇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기도하는 말씀을 날마다 실천하면 믿음의 근육이 생겨 경건에 이르게 되어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전서 4:9의 말씀처럼 이 땅에서 건강과 영생의 유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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