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 총회장 김종준 위업
2020/07/14 23: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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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 김종준 총회장)가 벽제중앙추모공원을 최춘경 권사에게 30억 원 매각 최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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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위한 정치술을 설파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년 5월 3일 ~ 1527년 6월 21일)가 500년 뒤 2020년 코로나 사태를 예견한 듯 그의 ‘군주론’에서 말했다.
 
"질병은 초기에는 진단하기 어렵지만 치료하기는 쉽고 시간이 경과 한 후에는 진단은 쉬우나 치료가 어려워진다.“
 
우울한 비관론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고, 근거 없는 낙관론은 세상을 큰 혼란에 빠뜨린다. 중요한 건 현실을 직시하는 판단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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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총신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 김종준 총회장)가 벽제중앙추모공원을 최춘경 권사에게 30억 원 매각을 최종 결의했다. 회의에서는 재적 10명 중 9명이 참석했으며, 계약 체결에 대해 거수로 투표한 결과 찬성 7명, 반대 유장춘 1명, 기권 이남국 1명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키로 결의했다. 김종준 총회장은 3시간여에 걸친 회의를 마치고 서둘러 최우식 총무와 함께 경목부 행사가 열리는 강원도 양양 솔비치로 향했다.
 
2016년 7월 13일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제100회 총회 실행위원회(위원장 박무용)에서 몇 안 되는 총회 법학박사 가운데 한 사람 유장춘이 말했다.
 
“법적으로야 잘 아시겠지만 은급재단 이사회에 (납골당 매각에 대한) 법적 권한이 있고 여기는 의결 총수로 충분히 해야 되고 (결의해 주면) 일을 급속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여론의 문제고 법적인 문제는 은급재단이사회가 팔면 법적인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여론을 충분히 청취해야 되고 총회결의는 이미 손해를 보더라도 매각하라는 것이 기본 결의 내용입니다. 여론을 청취한 다음에 이것을 진행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제100회 총회장 박무용은 최춘경 권사 측에 대한 납골당 매각을 제100회기에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그리고 제101회 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에서 격론 끝에 납골당 문제는 제100회 실행위원회 결의대로 매각 진행하도록 결의가 됐다. 김선규 제101회 총회장은 1월 23일 총회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 해결 의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이미 그 내부에 관계하고 있는 분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름의 해법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컨트롤(조정) 가능한 문제들로 보고 있습니다...”

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 김선규 목사)는 2017년 제102회 총회 개회일인 9월 18일 낮 12시 익산 전복궁 식당에서 전체이사회를 열고, 벽제 납골당을 27억 원에 최춘경 씨에게 매각하는 건을 표결에 붙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감사 2명을 제외하고 13명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표결 결과 3분의 2에 해당하는 9명이 매각 찬성 의사를 표시해 최종 매각이 결정됐다. 앞서 은급재단은 8월 11일 최춘경 권사와 27억 원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은급재단 이사 3분의 2(9명) 동의를 계약 단서조항으로 명기한 바 있다.

2017년 9월 21일 제102회 총회 넷째 날 오전 은급재단 보고 때 제101회 은급재단이사회의 납골당 매매 계약 수용 여부 논란이 일자 전계헌은 말했다.

“(제92회) 총회는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명한 김선규 은급재단 이사장이나 전 납골당 조사처리위원장을 역임한 박춘근 목사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3년 뒤 2020년 7월 14일 오전 10시 총회회관 4층 총회장실에서 3년 전 지불한 2억 7천만 원을 납골당 매매계약 계약금으로 하고 중도금 2억 7천만 원을 매도인 총회 측 변호사와 최춘경 권사 측 변호사를 통해 주고받았다. 총회 측 변호사가 확인 후 총회장 앞 탁자 위에 놓았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재단이사장이 그 수표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 잔금 24억 6천만 원은 8월 25일 완불하기로 계약서에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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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총회장이 중도금 수표를 집어 들며 말했다.

“이거 내가 가져도 되나.”

실무자들과 기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졌다. 한 기자가 말했다.

“가지셔도 됩니다. 사진 찍혔으니까.”

마스크를 쓴 기독신문 편집국장 강석근이 말했다.

“총회장님 매매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한 말씀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권사님도 한 말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황금의 입을 열었다.

“제가 총회장을 맡고 보니까 통합 측 같은 경우 연금을 우리와 같이 시작을 했는데 은급 기금이 사천오백억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교단은 보니까 300억밖에 안 돼요. 오히려 통합 측보다 우리 교단이 규모도 크고 같이 시작했는데 우리 은급재단이 상당히 약한 것을 봤습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폈습니다. 그런데 납골당 문제 때문에 은급 가입자들도 탈퇴를 하고 가입도 안 하고 그래서 은급재단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납골당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걸 파악했습니다. 검토한 결과 납골당 매각 매듭을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총회 차원에서도 은급 가입자들이 늘어날 것이고 은급재단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우리 교단 목회자들이 정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시무하는 교회에서 노후 대책이 전혀 안 되어 있어 연령 제한이 없는 다른 교단으로 탈퇴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단이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다 보면 우리 교단 미래가 암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납골당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총회가 은급재단을 적극적으로 살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처리하는 가운데 압박도 많았고 난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일을 추진해 오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강석근 국장이 최춘경 권사에게 말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권사님도 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는데요.”

벽제추모공원 운영자 최춘경 권사가 입을 열었다.

“제가 솔직히 말해서 무어라 할 말이 없습니다. 과거 일일랑 덮고 싶고 우리 교단의 권사로서 정말 교단에 좋은 역할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18년 만에 이렇게 하나님께서 좋은 목사님 보내주셔서 하나님 은혜에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얘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거듭 감사드립니다. 목사님들하고도 좋은 관계를 갖고 싶어요. 그간의 이미지는 다 벗어버리고 정말 좋은 관계 가운데 저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하나님 은혜 감사하고 또 우리 총회장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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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같은 총무 최우식 목사가 말했다.

“총회장님 기도 한번 하시고...”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황금의 입을 열었다.

“살아 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대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사명들을 맡겨주셨습니다. 그 사명들을 감당하는 가운데 납골당 문제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오늘 은혜 가운데 해결될 수 있도록 축복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일동 아멘)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납골당 문제를 잘 해결하고 은급재단을 살려 우리 목회자들의 노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옵소서. (일동 아멘) 그동안 이 일로 인해 여러가지 상처를 입고 어려운 갈등 가운데 입은 모든 아픔도 치료해주시고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축복해주옵소서. (일동 아멘) 아름답게 선하게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마키아벨리는 지도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지도자가 기회를 인식하고 포착할 수 있으며 상대보다 생각이 앞서게 되고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運)은 모든 전략전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는 운 때문에 최대한 세밀하게 세운 계획이 완전히 뒤집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역량 있는 지도자는 가능성이 기회로 변하는 때를 인식하고, 경쟁자나 상대방보다 더 빨리 반응하여 행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말씀에 의지한 신앙으로 제104회 정금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2003년 시작된 누구도 해결 못 한 18년 총회 적폐를 아무런 오해나 잡음 없이 일거에 해결하는 위업(偉業)을 달성했다. 하나님 그를 축복하시고 하나님 영광으로 총회를 높이 들어주소서.

2020-07-14
[ 김영배 ethegoodne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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