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1572272035125-web.jpg
 
1974년 수상자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899~1992). 그해 시상식 수락 연설에서 이 오스트리아 출신 영국 경제학자는 "겸손의 서약"을 했다. 자연과학과 달리 경제학은 정치인 공무원 언론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오해하지만 우리는 지극히 좁은 분야의 전문가에 불과하며 만물박사처럼 떠드는 것은 금물이라는 겸손이자 맹세였다.
 
앞에서 "아름다운 정신"(Beautiful Mind)이라고 했다. 지난 주말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이 정신의 공통점을 읽었다. 소문이나 가짜 뉴스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시인 같은 상상력을 지니되 과학자처럼 데이터로 검증하며 이미 한 분야 전문가라도 끊임없이 다른 분야를 배우려 노력하고 다른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하며 겸손하고 또 겸손하라는 것.
 
총신 72회 출신 기자 생활 6년 동안 반복해서 깨닫는 게 있다. 세상에는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 또 하나 있다. 하지만 그들도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멈춰 있더라는 것. 새로 알게 된 사실과 겸손이 비록 한 뼘에 불과하더라도 나는 최소한 그만큼은 달라져 있어야 할 것이다. 
 
10월 25일 11시 총회회관 1층 4회의실에서 고시부(부장 강재식 목사, 서기 이재천 목사) 임원회가 열렸다. 강도사 고시 일정과 시험 문제 출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19-10-28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시부 임원회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