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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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오후 북적이는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이 끝났다. 점심 후 총회에 들르니 감사부장 최병철이 총회 4층 총무실에 있었다. 그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나갔다. 그리고 조금 뒤 밖으로 나가려고 내려 가보니 감사부 회의가 1층에서 열리고 있고 취재차 들어가려니 총회 직원이 투명 강화문을 허리 숙이고 잠그고 있었다. 밀치고 들어가니 감사부장 최병철이 이름을 부르며 나가달라고 했다. 크지 않은 교회 장로인 그에게는 산전수전 지내보니 상대방의 지위와 직능이 인격이나 신앙보다 더 중요한 잣대인 것 같다.
 
총회 임원회나 재단이사회나 윤익세와 똑같이 이성택의 재판국도 늘 상 취재 거부더니 이제는 무슨 속셈인지 잘 알고 지내던 최병철 씨의 감사부도 나가달란다. 송상원 덕에 성화된지라 사진만 찍고 나왔다. 그리고 사흘 뒤 7월 18일 정관법 전도사 소재열의 '리폼드뉴스'에 7월 15일 감사부 비밀회의 내용이 같은 날 오전 11시 대구 무지개교회에서 열린 대구노회 임시회 결정과 맞물려 실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양다리를 걸치고 경계선을 오가는 그답지 않게 '대구노회 재판국 황당한 재판, 사법제도 확립성 제기 필요' 제하의 강경한 기사를 날렸다. 어조 역시 말 뒤집기 명수 김삼환을 황규학과 함께 지지하거나 재정담당 장로 신분으로 재정비리 의혹이 일자 교회에 사채놀이 했다고 정당화하는 이종윤을 옹호하는 유장춘과 논조가 영판 달랐다.
 
총회 감사부장 최병철 장로와 궤를 같이 하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인지 비밀투성이 총회 재판국 판결문까지 인용해가며 사뭇 준엄하다. 치켜든 그 꼬리를 언제 내릴지 모르지만 말이다.
 
서슬 퍼런  최병철의 총회 감사부 출석 요구서를 빌미로 목울대를 세우는 소재열의 언성을 들어보자. 게다가 그의 동지 그러나 잔챙이가 아닌 '크로스뉴스'의 송상원과 반대편에 서서 꼬장을 부리고 있는 행태를 말이다. 송상원은 작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하는 분인데 어느 안전이라고 감히. 그런데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대구노회 제1재판국은 판결할 수 없는 재판국이다. 그럼에도 교단헌법(권징조례)과 재판국의 판결을 거부하고 대구서현교회 담임목사를 면직 출교했다. 이 사건은 과거 광주중앙교회 채규현 목사와 똑같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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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감사부(최병철)와 총회 재판국(이성택 목사는 유사한 사례를 남울산노회 남송현을 통해 반대 입장에서 익히 경험했다)은 본 교단 사법질서와 지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의 인권보호 차원에서라도 이 문제를 짖고(성질이 너무 나 '짚고'를 개가 '짖는' 것으로 착각하신 듯) 넘어가야 한다. 최병철 감사부장은 과거 광주중앙교회 재판 사건 당시 총회 재판국 국원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던 장본인이다.
 
그리고 양다리 대가 소재열은 사태의 해결 전망을 재판에 한 번도 패한 적이 없고 윤익세의 어두움을 덮을 수 있는 송상원이 지지하는 당사자 대구노회와 대구서현교회 본류 입장과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겁 없이 '너 작전했지' 말 한 마디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돼 대법 확정된 벌금 100만원 없어 9박 10일의 유치장 체험이 예약된 70노인 목사인 내가 당해봐서 아는데 말이다. 어쨋든 최병철, 이성택, 소재열은 불행하게도 윤익세를 후원자로 둔 송상원 반대편에 섰으니 빈말이나마 건투를 빈다.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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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회 소속 목사 치리와 총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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