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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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광대 소강석 메시지
하나님의 백성 웃고 울게 하면서도
믿음 세계 인도하는 성령의 감동이
 
기독교 역사상 하나님의 설교가들로 아우구스티누스, 크리소스톰, 루터, 칼빈, 스펄젼, 무디, 빌리 그래함 그리고 한국의 길선주, 한경직, 김창인 등이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상 최초 최고의 하나님의 광대로는 소강석 목사일 것이다. 그의 설교와 사역을 들여다보면 그는 하나님 백성을 웃고 울려 즐겁게 하고 기독교 대적자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목숨을 걸고 전달하는 하나님의 광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찬양하는 광대이다.
 
서양에서 광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Clown(클라운)으로서의 광대, 다른 하나는 Pierrot(피에로)로서의 광대이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광대들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광대들은 대부분 Clown인데 서커스 같은 공연에서 등장하는 이들은 복식의 규제가 없고 따로 정해진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Pierrot의 개념은 다르다. 피에로의 개념은 비극적인 광대이기 때문에,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웃으면 안 된다. 주로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입술을 위한 빨간색으로 색이 정해져 있으며, 눈 밑에 항상 눈물을 그려 넣는다. 서커스에 나오는 마스코트이자 웃음을 주는 직업이다.
 
오늘날 연예인(예능인)의 조상 격 되는 직업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옷과 행동과는 다르게 광대도 상당히 어려운 수준의 기술들을 터득해야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흔히들 광대를 문학적으로 ‘얼굴로는 웃지만 마음으로는 우는 사람들’ 이란 식으로 표현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순 우리말인 ‘얼굴’이란 말에는 그 사람의 ‘얼’이 들어있는 ‘굴’, 즉 마음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영혼이 거기 담겨 있는 굴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자신보다는 남의 얼굴을 더 여기며 자신의 얼굴을 낮추는 하나님의 광대 소강석 목사야말로 어쩌면 더 귀한 영혼을 지닌 그런 얼굴의 소유자가 아닌가 싶다. 그의 얼굴은 하나님의 백성을 웃기고 즐겁게 하기 위해 웃기고 노래하고 시를 읊지만 주님의 십자가 대속을 전하기 위한 슬픔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순종의 믿음이 담겨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광대로서.
 
나 이제 내가 되었네./여러 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시간이 많이 걸렸네./나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없어져/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네./나 이제 내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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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3일 27일 그의 설교를 듣고 미국의 시인 메이 사튼(May Sarton)의 ‘나 이제 내가 되었네’ 구절이 하나님의 광대 소강석 목사의 얼굴과 오버랩 된다. 이제 이 세상 떠날 즈음 그가 어떤 시를 남길까 궁금해 괴테와 더불어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1797년 12월 13일 뒤셀도르프 ~ 1856년 2월 19일 파리)의 시가 떠올랐다. 파리 몽마르트르의 하이네 무덤 묘비 삼 면에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루이(Louis Hasselriis)가 새긴 시다. ‘어디에?’(독일어 Wo? 영어 Where?)라는 제목의 독일어 시를 영역한 것을 나름 번역해봤다.
 
Where?
Where shall I, the wander-wearied,/Find my haven and my shrine?/Under palms will I be buried?/Under lindens on the Rhine?/Shall I lie in desert reaches,/Buried by a stranger's hand?/Or upon the well-loved beaches,/Covered by the friendly sand?Well, what matter ! God has given/Wider spaces there than here./And the stars that swing in heaven/Shall be lamps above my bier.
 
지친 방랑자 나는 어디에서/나의 안식처와 성소를 발견할까?/종려나무 아래 나는 묻힐까?/라인강 보리수 아래 묻힐까?/나는 광활한 사막에 뉘여/친절한 모래에 덮힐까?/그래 어쨌든! 하나님께서 여기보다 더 넓은 그곳을 주시겠지./그리고 하늘에서 흔들거리는 별들이 내 영구차 위 등불들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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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광대 채플린의 유명한 어록 중에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그의 영화들은 위트가 넘치면서도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렇듯 세계 최초 최고의 하나님의 광대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웃고 울게 하는 희극과 비극이 넘치면서도 우리를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성령의 감동이 있다.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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