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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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의혹으로 총대영구제명 받은 허활민은 대납한 돈이 어떻게 생긴 돈인지를 밝혀야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말처럼
GMS가 더 이상 선교의 탈을 쓴
총회 정치 집단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듯
 
이번 기회에 허활민은
총회에 헌신하는 우리 교단의
자랑스러운 목사로 거듭나기를
 
오호라 슬프도다. 허활민은 2015년 제100회 대구 총회에서 누군가에게서 받은 돈이지만 어려운 교역자를 생각하면 받을 수 없다며 2000만 원 돈다발을 총대들 앞에서 흔들었다. 그 돈을 2017년 다시 찾아간 그는 2018년 5월 2일 오전 10시 총회회관 1층 회의실이 아닌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소재열과 평소 가까운 사이의 기자들인 것 같은(먼 지방에서 온 기자도 있음)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독수리 타법으로 작성했다는 성명서를 나누어 준 모양이다. 까칠한 나는 그들과 거리가 있는 사이이다(걔 중에는 내가 총회 4층에서 사람들에게 작전 세력이라고 떠들어 명예훼손 당했다며 소송을 한 기자도 있는데 100만 원 벌금 기소되어 재판 일정이 잡힘). 게다가 총회 멋쟁이 허활민은 강도사 고시 준비생 김상윤의 황동노회에서 산서노회로 이명한 나를 세상 법정이 아닌 산서노회 재판국에 명예훼손으로 원고에게 아무런 통보도 없이 기소를 한 처지이니 허활민 체면이 있지 나한테 연락을 해주겠는가. 게다가 행동까지 좀 굼뜬 나는 당일 늦게야 그 사실을 알았다. 오후에 총회에 들르니 합동헤럴드의 구인본 목사가 성명서 1부를 복사해 주었다.
 
성명서 말미에 ‘나무와 숲을 동시에 바라보는 목사 허활민’이라고 멋을 냈지만 실상은 총회와 돈을 동시에 그리고 곁들여 카지노를 바라보는 허활민이 말한 것 가운데 2번의 내용에 눈이 밟혔다. 그가 카지노에서 날릴지언정 피처럼 아끼는 돈을 몇 백만 원도 아닌 3,500만 원을 남을 위해 대납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대납을 받은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기에 그 돈의 일부를 총회 총무실 금고에 보관된 2,000만 원을 회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2천만 원에 대해 총회 본부에 알아보니 2015년 제100회 대구 총회(카지노 동지 박무용 총회장)에서 납골당 때문에 받아 흔든 돈을 달라고 해서 총회 관계자가 성경이나 헌법이 아닌 변호사 자문을 받은 뒤에 내줬다고 한다.
 
이제 궁금해서 제102회 총회에서 총대 영구 제명됐지만 다시 산서노회에서 총대가 된 허활민에게 몇 가지 물어보려고 한다. 미국의 효녀 딸이 사줬다는 운치 있는 제네시스를 몰며 나무와 숲을 동시에 바라보는 그가 대납했다는 3,500만 원은 어디서 생긴 돈일까.
 
1. 우선 그가 시무한다는 그리고 주일만 설교하는 주신교회는 교인 30여명의 지하 교회당이다. 그런 형편의 교회에서 특별 지원을 받거나 갸륵하게 사례비를 모아 마련한 돈인가.
2. 내게 말하기를 벤츠를 사준다는데 허활민이 사양해서 현대 제네시스를 사준 미국의 그 효녀 딸이 그 대남금도 보내준 돈인가.
3. 그가 카지노는 물론 인터넷으로도 한다는 도박으로 번 돈인가. 
4. 늘 그의 수식어로 따라다니는 총회 이해당사자들의 분쟁에 끼어들어 챙긴 돈인가.
 
제100회 총회 당시 두 인사(한 사람은 당시와 현재도 총회 임원 다른 한 사람은 재판국원)가 나에게 말했다. “이제는 허활민이 돈을 안 먹어.” 그런데 제102회 총회 현장에서 제기된 정황들로는 허활민이 돈을 안 먹은 적은 없는 것 같다. 그것은 작은 신문의 기자인 내 자신 작년 총회 재판국 돌아가는 꼴을 보고 감지한 것이다. 총회 재판국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재판국 관계자가 아닌 허활민도 총회 실세로서 재판에 입과 손을 대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어쨌든 외형상 드러난 그의 교회와 형편은 그런 돈을 선뜻 댈 수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기자 회견을 통해 전해진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는 중요한 이유 한 가지는 찾아간 돈 2천만 원의 근거가 실제와 다른 이유 때문이다. 그는 대납금 중 일부라고 했는데 실제 총회 관계자는 변호사 자문까지 얻어 제100회 총회 흔든 돈을 돌려줬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버젓이 기자들을 모아놓고 회견을 하고 그 내용이 기사화됐다. 교계 기자들이 누구인가. 내가 겪은 바로는 대체로 생기는 것이 없으면 모이지도 않고 더군다나 기사를 낼 턱이 있겠는가. 그런데 실상은 멋있는 차를 몰고 거금을 대납도 할 수 있는 허활민이 기자회견을 하니 기자들이 모이고 옹호적인 기사들도 실렸다. 작년에 선거 부정을 알리는 기사를 내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기자에게 사실이고 특종이니 그 내용을 기사화해 달랬더니 돈을 요구했다. 그래서 내가 돈을 어떻게 주느냐 반문했더니 그 기사로 이익을 얻을 쪽에서 받아야 한다고 말해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 기사는 나 외에는 아무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허활민 기사는 비판 기사는 별로 없고 옹호하는 기사가 적지 않음을 봤다. 그 허활민이 어떠한 사람으로 소문난 줄 잘 아는 기자들이 말이다.
 
이제 미국 효녀가 사준 아스팔트 색의 고급 제네시스를 몰며 나무와 숲은 물론이고 총회와 돈도 그리고 카지노도 동시에 바라보는 허활민은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 다시 한 번 그 돈이 어떻게 생긴 돈인지를 그의 옹호 기자들을 통해 밝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성명서 말처럼 GMS가 더 이상 선교의 탈을 쓴 총회 정치 집단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듯 이번 기회에 허활민은 진실로 회개하고 미국의 재산과 맡은 지하 교회와 누구나 존경하는 훌륭하신 부친께서 남겨놓으신 호렙산기도원에 헌신하는 그 가문의 자랑스러운 목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18년 5월 4일 오호라 슬픈 허활민과 동시에 그의 종말을 바라보는 총신 72회 선배 목사 김영배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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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슬픈 허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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