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헌 총회장 목회서신
2018/02/21 22: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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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전계헌 믿음에서 벗어나 폭력을 일삼는 총신 테러리스트들 지지하거나 묵과하거나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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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전계헌 믿음에서 벗어나 폭력을 일삼는 총신 테러리스트들 지지하거나 묵과하거나 이용해 

총회장 전계헌의 행태는 
유대적 영지주의 형태의 
이단 교리들을 따르고 있어

릴레이 금식기도 실행자 
총신대비대위 위원장 곽한락 전도사
총신 전산실 시스템 정지 테러 지시 

비대위 소속 학생들 1월 29일부터 
21일째 종합관 4층 점거 2월 9일
총신 메인서버 정지시켜

이번 전산실 마비 새학기 학생들
수강신청과 등록, 장학금 신청, 
외국인의 경우 비자 연기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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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산자락 찬 달빛 아래 벽산 김인득 장로가 건축한 기숙사 옆 늠름한 고목의 그림자는 매서운 바람에 부르르 떨고 옛날 총신 관리 집사 처마 밑 비어 있는 제비집엔 묵은 진흙들이 붙어 있었다. 수락산 아랫녘에서 작은 교회 종지기처럼 웅크리고 이 겨울을 나고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는다. 생각만 일삼는 마른 기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나의 허울로부터 허울인 나까지 찢어놓을 기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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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춥고 총회는 더 춥다. 황량한 정신의 총회는 텅 비어 총신 본관 1층 금식기도한다며 쳐놓은 을씨년스런 파란 텐트보다 더 황량하다. 거칠고 가없는 세상의 어느 인간이 텐트 속 신학생 신분의 교대로 이어가는 금식기도자가 내리는 예배 방해와 전산실 마비 테러 지시를 외면할 수 있을까. 그는 불법의 오지에 자기를 내던짐으로써 불신앙의 아골 골짜기를 탐사 중인 듯하다. 그래서 이 깊은 밤 그 신학생의 믿음은 야위었으나 어느 날 자신이 되려는 목사에 대한 눈빛은 외려 평온할까. 그 허울 속의 테러 지시야말로 믿음이 없는 허울이라는 것. 그 허물을 그는 찢으려는가. 아니, 빙긋 웃으며 손사래를 치겠지. 먼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시간이 오고 있다.  

릴레이 금식기도 실행자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곽한락 전도사는 2월 19일 새벽 5시경 총신대종합관 전산실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테러를 지시했다. 비대위 소속 학생들은 지난 1월 29일부터 21일째 종합관 4층 점거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번 전산실 마비로 총신대학교가 새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수강신청과 등록, 장학금 신청, 외국인의 경우 비자 연기 등이 불가능하거나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기독신문 총신 출입기자 노충헌이 접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아마 결의에 찬 모습으로 이렇게 말한 모양이다.

“이번 전산실 서버 차단은 총신대 정관회복, 재단이사 사퇴 등을 요구하는 비대위의 공문에 대해 충분한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답변이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에 앞서 2월 7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신학원운영이사회(이사장 강진상 서기 김정호 회계 채규헌)가 진행한 총신신대원 3학년생 대상 특별교육(목회준비세미나)은 종강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운영이사회는 종강예배에서 총신신대원생 446명과 총회인준신학대학원생 116명에게 수료증 수여를 하는 과정에 자신들이 총신 에덴동산에서 총장으로 선출한 김형국 대신 총회장 전계헌이 이런 말을 한 모양이다. 

“총회실행위원회 결의에 따라 총신대가 정관을 개정하고 교단신학대학교로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총회에서 여러분을 지켜줄 테니 용기를 잃지 말라.”

정작 그는 그 사흘 전인 2월 5일 기독신문 강석근 편집국장과의 대담에서 총신 측과의 대타협 내지 대화를 천명했음에도 2월 8일 총신대 졸업식 설교는 거부했다. 그 대담 가운데 그는 이런 말도 했다.

강석근 국장: “총신 문제로 학생들이 직면하는 피해와 어려움이 큽니다. 교단장으로서 학생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전계헌 총회장: “지금은 어느 누구도 현 상황에 대해 말 한마디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여차하면 매도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총회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분명하게 몇 가지 당부하겠습니다.

첫째,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투쟁하며 금식하고 항거하는 오늘의 환경을 만들어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 그동안 학생들이 학교 문제에 대한 의견들을 충분히 표현했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모두가 인식하고 공감했으니 해결은 지도자들에게 맡기라는 것입니다. 

셋째, 학내문제를 총회장을 위시한 교단에 맡기고 학업에 열중하기 바랍니다... 저도 두 아들이 목사 임직을 받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다 내 아들같이 보입니다...
 
넷째, 학생들은 투쟁을 멈추고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담대함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은 투쟁을 멈추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2월 6일 기독신문 3면 전면을 환하게 웃는 얼굴의 칼라 사진으로 도배하며 총회장 전계헌은 말했다. 그들을 후원하는 아버지같은 총회장이 만면에 웃음을 띠고 투쟁보다 기도를 강조했음에도 무슨 이유에선지 총신 테러리스트들은 총회장의 간곡한 부탁을 불효자처럼 거부했다. 그들은 고작 2주 만인 2월 19일 새벽 5시 점령하고 있던 총신 전산실 전원을 뽑고 서버를 마비시켰다. 그런 행위는 신앙적으로 배도 행위이고 사법적으로 중대한 범죄 행위다. 그러나 총회장 전계헌은 사도 바울의 이단을 경계하는 목회서신을 감히 참람하게 본떠 총신 테러리스트들을 지지하고 총신 측 관계자 목사와 교수들을 겁박하는 성명서를 2월 20일자 기독신문에 1면 5단 광고로 발표했다. 심지어 전계헌 총회장은 그 참람한 목회서신이라는 것을 신학생들의 총신 테러 당일 2월 19일 작성해 저녁에 기독신문에 넘긴 모양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중대한 범죄 행위인 총신 전산실 서버를 마비시키자마자 바로 그의 참람한 목회서신을 테러 당일 작성하고 당일 저녁 기독신문 마감 시간에 맞춰 참람한 내용의 문서를 기독신문 편집실에 넘긴 게 분명하다. 이러한 정황은 총회장이 사전에 총신 테러리스트들과 일종의 담합이나 모의를 했었다는 증거를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다음날 2월 20일 1면 5단 광고를 자신의 이름으로 게재했다. 오랜 신앙 역사의 동산교회 담임목사이고 300만 보수교단의 총회장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될 신앙과 성경에 반하는 테러를 모의하고 지지하는 것도 모자라 더욱이 감히 사도 바울의 디모데와 디도에게 보낸 목회서신을 본떠 참람하기까지 한 그 성명서의 중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신사태 관련 총회장 목회서신

“총신사태, 지금 결단해야 모두 이깁니다.”

... 신대원생들은 졸업 거부(졸업식 거부를 잘못 말한 것 같음)를 통해 그들의 뜻을 알리고 있으며, 총신대학교에서는 지속적인 천막농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19일에는 총신대학교 학사 전반을 운영하는 메인컴퓨터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총회와 총신의 현실입니다.
...
저는 총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러나 결자해지라 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양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개개인 모두가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만 합니다.
...

2018년 2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전계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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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디모데와 디도에게 보낸 서신들을 ‘목회서신’(THE PASTORAL EPISTLES)이라 한다. 초대 교회는 이 서신들이 바울이 쓴 편지이고 그 서신의 정경성(canonical)을 의심한 적이 결코 없었다. 그러나 지식으로 영계(靈界)의 신비를 이해한다고 주장하는 신비주의적 이단(異端) 영지주의자 마르시온(MARCION)만은 이 서신들을 거부했다. 그 서신들을 반대한 이단들은 금욕주의 형태의 유대교에서 영지주의(Gnosticism)로 발전하는 과도기를 형성한다. 유대교와 율법주의에 대한 언급들이 이 서신들에 분명하게 나타난다(딤전 1:7; 4:3; 딛 1:10, 14; 3:9). 디모데전서 6:20(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O Timothy, guard the deposit entrusted to you. Avoid the irreverent babble and contradictions of what is falsely called knowledge)에 그노시스(Gnosis, science, knowledge 지식)라는 용어가 나타난다. 그노시스라는 말에서 신앙과 성경을 믿음이 아닌 지식으로 풀려고 하는 이단 영지주의가 생겼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바로 디모데전서 6:21에서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정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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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총신 테러리스트들의 총신 전산실 메인서버 마비 행위와 총회장 전계헌이 그것을 호도하고 지지하는 참람한 목회서신은 사도 바울의 목회서신 디모데전서 6:21에서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고 바울의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전한 권면처럼 ‘믿음에서 벗어났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특히 믿음에서 벗어나 폭력을 일삼는 총신 테러리스트들과 그것을 지지하거나 묵과하거나 이용하는 총회장 전계헌의 행태는 유대적 영지주의 형태의 이단 교리들을 따르고 있음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2018-02-21


[ 김영배 ethegoodne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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