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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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인 목사 시절 충현교회 장로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22일 새벽 서거하기 까지 그 한 몸에 한국 현대정치사의 영욕을 고스란히 간직한 삶이었다. 한국 민주화 투쟁의 상징적 정치인에서 권위주의 세력과 손잡는 변절, 그리고 소원하던 문민정부를 탄생시켰지만, 대통령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몰락까지 드라마틱한 88년간의 삶이었다. 그는 일곱 살에 집에서 2㎞쯤 떨어진 외포리의 장목간이학교(초등학교)에 입학했다. 4년을 마치고 장목면에 있는 장목국민학교 5학년으로 옮긴 그는 집에서 학교까지 2∼3시간 이상 걸리는 황토길 20리를 걸어서 통학했다. 어려서부터 걷고 달리는데 이력이 붙은 그는 스포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래서 건강한 그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김영삼 대통령의 하루는 새벽 달리기로 시작되었다. 20여 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달리기를 계속했다. 소싯적부터 ‘머리는 다른 사람한테서 빌릴 수 있지만 건강은 다른 사람한테서 빌릴 수 없다’는 인생의 진리를 생활신조로 삼아 실천해온 것이리라. 4년 전 84세 때 그는 연초에도 새배 온 정치인들에게 '식을 줄 모르는 자신의 인기'와 '지칠 줄 모르는 노익장'을 이렇게 과시했다고 한다. 

“올해도 우리 동네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억수로 많이 세배를 왔다간기라. 근데 이게 다 전부 여자들인기라.” 

서울대병원 오병희 원장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열로 입원해 상태가 악화해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했으나 오늘 오전 0시22분 서거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2시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직접적인 사인은 쇠약한 전신 상태에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었다”며 “2013년4월부터 2014년10월까지 중증 뇌줄중과 폐렴 등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 폐렴(肺炎)은 폐에 염증이 일어나는 반응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세균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으며, 바이러스, 균류, 또는 기타 미생물도 원인이 될 수가 있다.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적인 화학 물질을 흡입해 발생하기도 한다. 노인이나 어린아이, 혹은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들이나 기침 반사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흡입성 폐렴이 잘 생긴다. 특히 날씨가 추우면 발생하기 쉬운 질병이다.

겨울이 조금씩 다가오는 요즘, 추위로 인해 건조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동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는 면역력이 쉽게 약해지기 때문에 운동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날씨가 추울 때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관절이 굳는 등 우리 몸이 따뜻할 때와 다르므로 운동할 때도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운동을 어떻게 해야 될까?

◇준비운동은 평소보다 2배로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관절이 굳어서 준비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고 운동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갑자기 운동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뇌졸중, 협심증 등 혈관계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울 땐 준비운동을 평소보다 2배 정도 더 해 몸에 충분한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실내에서 5~10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이후 실외에서도 5~10분 정도 더 한다.

◇장갑 등 보온용품 챙기고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야

운동하면 자연스럽게 땀이 난다. 이는 날씨가 추울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장갑과 같은 적절한 보온용품이 없다면 추위로 인해 땀이 너무 빨리 식어버려 체온조절에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보온을 위해 너무 꽁꽁 싸매는 것도 좋지 않다. 통풍이 전혀 안 되는 땀복을 입기보단 통풍이 잘되는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자연스러운 체온 조절에 더 좋다. 옷과 옷 사이의 공기가 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운동 중에 땀이나도 금새 식지 않도록 도와준다.

◇만성질환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운동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날씨가 추울 땐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추위까지 더해지면 갖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자전거 타기, 러닝머신, 실내 수영 등이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은 실외 운동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새벽이나 밤에는 기온이 낮아 찬 공기를 마시는 등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낮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성경은 말씀한다.

주께서 죄악을 견책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 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각 사람은 허사 뿐이니이다(셀라)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시편 39:11-13

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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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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