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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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프로 고리 불법 사채업 운영자 겸 불법 사문서위조 단체 총회 은급재단이 최춘경 권사 측에 제소한 '납골당 직무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직무집행정지및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대법원 2019마6646)이 2020년 2월 7일 대법원 기각 판결이 났다고 한다. 이 결정은 향후 총회 은급재단의 납골당에 대한 불법 고리 사채 비리와 불법에 코로나19처럼 먹구름과 번개를 동반하게 될 것이다.

많은 국민이 신종 폐렴에 대해 불안해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들이 매일 보도된다대체 이 숫자들의 의미가 무엇인가한번 생각해보자우리는 숫자가 아니다한 명 한 명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나이·병력 등 수많은 요인이 함께 발병 확률 및 감염 위험을 좌우한다그러니 숫자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우리의 면역 시스템에도 좋지 않다정말 중요한 것은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마음과 태도다.
40대 이상은 입장을 거절하는 "연령 차별주의" 호스텔에선 배낭족들이 "여행자의 세 가지 질문"을 서로 던진다. "어느 나라 사람인가? 어느 곳에서 오는 길인가. 어디로 갈 예정인가."

인생은 흔히 여행에 비유된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알 수 없으며 그 끝도 모른다. 누구나 생이 시작된 순간부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모두에게 공평한 죽음이 찾아온다. 그런 세상 옛날에 우리 총회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다.

조선 왕 선조의 장남 임해군은 악명 높은 사이코패스였다. 백성들의 재물 약탈을 일삼고 노비나 궁녀들을 내키는 대로 겁탈하고 죽였다. 애첩을 빼앗기 위해 수하들을 화적떼로 위장시켜 특진관 유희서를 살해하기까지 했다. 특진관은 왕의 고문격인 데다 유희서는 영의정을 지낸 유전의 아들이었다. 조정이 발칵 뒤집혔음은 물론이다.

형조와 포도청의 공조수사 결과 배후에 임해군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해군을 처벌하라는 상소가 잇달았지만 선조는 귀를 막았다. 그 사이 포도청에서 수사 받던 범인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임해군은 무고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선조는 기다렸다는 듯 승정원에 재조사를 지시한다. 승정원이란 왕의 비서실 아닌가. 선조의 뜻대로 포도대장 변양걸과 유희서의 아들 유일에 대한 문초가 이뤄지고, 이들이 장을 맞고 유배에 처해지는 것으로 결말이 뒤집히고 만다.

400여 년 전의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는 건 조국 사태와 은급재단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와 총회장 공모내지 지시 혐의가 오버랩 되는 까닭이다.

사건이 뒤집힌 뒤 영의정 이덕형은 끝내 참지 못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소를 올렸다. 그러자 선조는 발끈해 비망기를 내린다. 비망기는 임금이 의중을 글로써 밝히는 정치행위다. 사관은 실록에 이를 기록한 뒤 평을 남겼다. 그것이 참으로 서늘하다. 결론으로 대신할 만해 길지만 인용한다.

“사신은 논한다. 예부터 충성스럽고 곧은 말 하는 선비는 대부분 배척당했지만 오늘날처럼 심한 경우는 없었다. (...) 성상께서 가상하게 받아들여 용납하는 분부를 내렸다면 천심을 돌리고 여론을 통쾌하게 해 국가 형세를 반석 위에 올려놓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경박하게 자존심만 내세우고 배척하면서 종이 가득히 반대하는 말만 낭자했다. (...) 이런데도 과연 임금의 말이라 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주변의 방자함을 단속하고 흩어진 민심을 수습할 수 있겠는가. (...) 언로를 막고 구차하게 침묵을 지키는 것을 장려함으로써 사론을 위축시키고 국세를 날로 깎이게 하였으니 신은 국가가 필경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겠다. 그래서 연초의 흰 무지개가 큰 재변이 아니라 오늘의 비망기가 곧 나라를 망칠 분명한 증거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선조 37년 3월 27일)

총회 은급재단이 국장 박상범과 전 총무 김창수 주도의 김성태 이사 사임 전결 처리 위조사문서로 소송에 이긴 것을 정당시했다.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위조 사실 자체의 인정도 거부했다. 더더욱 전국 교회와 총대들에게 사과하기는커녕 그 사실을 은폐하고 기관지 기독신문에 그 사실을 허위 과장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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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세상과 교계 할 것 없이 얼마나 성장 신화에 매몰돼 살아왔던가. 물질주의와 맘모니즘에 정신과 영혼을 팔아버린 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식동물이 된 인간 군상을 우리는 세상 권력과 교권을 쥔 사람들의 민낯을 통해 목도하고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는 맞춤형 심리상담 설문조사 등으로 마음을 얻으며 접근한다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상처가 많은 젊은이들이 속수무책이었을 것 같아 안타깝다신천지에 빠지는 사람은 대부분 기존 교회에 비판적이고 말씀’ 공부에 목마른 기성 신도들이다. 7개월간 하루 세 시간씩 주 4회 교리 공부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신천지 입교가 가능하다고 한다이 같은 종교적 열정을 교회가 채워주지 못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신천지 청년들처럼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는 세태를 위해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다시금 되새기고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진실로 그러하다. 모든 죄의 근원은 탐욕이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 같은 탐욕이 타력에 떠밀려 인생을 추락시키는 원흉이다. 창조의 하나님을 모르면 자연의 이법에 순응하는 낙엽 하나 보면서라도 인격의 향내 나는 정직과 진실과 거룩함을 배워야 할 것이다. 나라나 총회나 망하는 확실한 증거는 거짓이 횡행하는 것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를 따르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런 세상에 대해 말씀환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딤후 4:1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짜 금장 시계를 찬 이만희의 거짓에 미혹 당하는 자들 같은 총회 은급재단 이사들은 미국 CIA 슬로건이기도 한 말씀을 되새기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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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총회 은급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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