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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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9일 대전남부교회에서 모임을 가진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 김종혁)는 이날 부적격 부총대 선출로 인해 천서를 보류했던 산서노회를 천서하기로 결정했다. 산서노회가 올린 부총대 명단을 삭제한 총대보고서 및 재심청구 취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경서노회가 윤선율 장로를 상대로 제기한 겸직 위반 및 만 30세 이전 장로장립에 따른 천서제한 요청에 대해 논의했다. 천서검사위는 13일 회의에서 '장로신문' 사장직이 전국장로회연합회 당연직이고 장로장립은 상당한 경과가 지났고 이미 총회 임원을 역임한 것을 감안해 천서키로 결정했다. 이후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상황이어서 나중 회의에서 윤 장로에 대한 천서여부를 다시 검토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궁색한 이유를 밝혔다.
 
2015년 9월 14일 제100회 총회 첫 날 회무처리 때 평동노회 문제는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 권재호) 보고에서 불거졌다. 서기 권재호는 천서검사위원회 보고를 통해 울산남교회 재판과 관련하여 천서제한 사항이 담긴 제99회 총회재판국의 예심판결이 있었다면서 평동노회 천서문제를 본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노련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대들은 평동노회의 천서가 불가하다는데 찬성을 외쳤다. 결정이 내려진 후 장대영은 당시 평동노회장 황규철과 총회장을 퇴장하며 정치꾼 총대들을 비방하며 총회 결의에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제102회 총회를 개회한 2017년 9월 18일 총대들은 후일 2018년 명품가방 연출 주역 김상윤의 정회원 자격을 조사해야 한다는 천서검사위원회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천서를 허락하되 이와 관련한 조사처리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 논란의 핵심은 김상윤이 정회원 자격을 부여받는 과정에서 총회결의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2007년 제92회 총회는 일회에 한정해 타교단에서 가입한 목사에게 제90회 총회에서 영입한 개혁교단 목사회원과 동등한 정회원권을 부여했다. 그런데 교단 가입 후 5년 무흠 만45세 이상 목사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김상윤도 이때 총회결의에 따라 정회원 자격을 받았다.
 
그러나 김상윤의 황동노회 가입 시점은 2003년 4월 봄 정기회였기 때문에 2007년 제92회 총회 당시 교단을 가입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남부산남노회는 지난 9월 12일 김상윤의 천서 제한을 천서검사위에 요청했다.
 
그런데 황동노회 내에서는 이미 5년 전 김상윤의 정회원 자격 논란이 일어 노회원 사이에 심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고 노회 분립의 아픔도 겪었다. 지금은 컸다고 생각하는지 황동노회에서 전횡을 일삼아 평소 굴러들어온 돌 같은 그를 힘껏 후원하고 키워준 노회 원로들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2년 10월경 황동노회 119회 정기회를 앞두고 일부 노회원들은 “노회가 2007년 노회 가입 4년 밖에 안 된 김상윤에게 총회 결의를 어기면서까지 불법위임식을 해주고 노회 임원에 나서도록 방치하고 묵인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당시 김상윤은 황동노회 서기를 맡고 있었다.
 
또한 이들 노회원들은 김상윤이 황동노회 118회 서기 경선 정견 발표 시 허위 사실을 공표했을 뿐 아니라 서기직을 수행하면서도 수많은 월권을 자행했다고 고발했다. 결국 제104회 총회 부서기 출마한 이종철의 뒷배 김상윤의 정회원 자격 논란은 노회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총회에서 재점화된 것이다.
 
그런 연유를 가진 그가 2017년 김영우와 정용환 담합 의혹으로 타락한 덕에 무임승차한 제102회 총회장 전계헌에게 돈이 고이 담긴 명품가방을 전달했다는 정황의 소문과 사진이 돌았다. 전계헌은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피켓 고발 성토로 당한 불명예를 씻겠다며 불의 사자 김화경을 고소했다. 당시 나는 같은 호남 출신이라며 알량한 전계헌을 위해서 말린 김화경과의 민형사 재판에서 형사는 1심과 2심을 졌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명예훼손 배상 청구 민사소송에서는 말바꾸기 명수 조국 같이 위증의 혐의를 넘어서는 법정 선서 후 모해위증죄를 더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나중 김화경의 고소로 그 혐의가 입증되면 전계헌과 김상윤은 벌금이 아닌 엄중한 실형을 살아야 할 것이다.
 
어쨋든 제103회 무지개 총회장 이승희 목사 재임 하의 천서검사처리위원회는 앞서의 권재호나 권순웅과는 달리 제104회 총회 개회 전에 문제의 윤선율과 김상윤 등의 천서를 늑장부리지 말고 총회 규칙과 결의에 따라 명쾌하게 신속 처리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과 조국 사태로 삼권분립의 민주주의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과 정치 총대들의 위선적 탈법과 총신 사태로 신학과 신앙이 흔들리고 있는 총회의 오늘날. 히틀러를 경험했던 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후세대에 남긴 경고를 조국처럼 말바꾸기 명수들 윤선율과 김상윤 같은 이의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천서검사위원회 김종혁 위원장은 다시 기억해야 한다. 머뭇거리다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늑장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저 괴물(히틀러)이 기어 나온 자궁은 여전히 생산 능력이 있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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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괴물 천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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