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복음송 인생
2020/04/19 16: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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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장로 교회의 종탑을 보고 저 종처럼 하나님의 쓰임을 받게 되리라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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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로회 회장 강의창 장로
종소리같은 복음송 김문기 장로
전국 장로와 신자의 복음 가수라고 말해
 
소강석 목사의 복음과 목회생태계
사절(使節) 김문기 장로
찬양 앨범 2집 ‘신기루 인생’ 내
 
신곡 ‘신기루 인생’ 장욱조 목사 작품
이 찬양이 김문기 장로의 인생을
말해주는 것 같아 애착이 가
 
사라졌지만 잊지 못하는 것. 갔지만 남는 것. 그것은 사랑이고 은혜다, 그리고 신기루 인생의 기억이고 세월이다. 꽃 필 때는 피는 꽃처럼 오고 잎 질 때는 지는 잎처럼 가는 그 사랑과 은혜는 오래된 미래다. 미래의 과거다. 나뭇잎이 떨어져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사라진다 해도 여름이어서 빛났고 가을이어서 서늘했다. 이 서늘한 가슴에 살아남는 것은 세월보다 신기루 인생의 기억이다. 나는 그 가난한 교회 유리창 빛에 어른거리던 그 은혜의 밤을 잊지 못한다. 그러나 그 은혜의 순간은 가고 믿음만 남는 신기루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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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인생
서용봉 작사/장욱조 작곡
 
고해같은 힘든 인생 될 줄 알고 뛰었건만
그럴수록 거품처럼 부서지는 내 인생아
주님 없는 인생길 신기루가 아니던가
광야같은 세상에서 예수님만 의지하니
잡초같은 내 인생에 이제 꽃이 피어나네
의지할 이 주님이라 두 손 들고 주께 왔네
무거운 짐 내려놓고 예수님만 의지하리
주님 없는 인생길 신기루가 아니던가
광야같은 세상에서 예수님만 의지하니
잡초같은 내 인생에 이제 꽃이 피어나네
소망의 길 승리의 길 하나님이 같이하네
길과 진리 생명이신 우리 주님 인도하네
주님 없는 인생길 신기루가 아니던가
광야같은 세상에서 예수님만 의지하니
잡초같은 내 인생에 이제 꽃이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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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목사의 길을 포기한 김문기 장로는 어느 날 교회의 종탑을 보고 소리를 내는 저 종처럼 하나님의 쓰임을 받게 되리라 깨달았다고 한다.
 
글로벌 교회로 성장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대외협력국장으로 교단과 교계에 복음과 목회생태계 사도(使徒) 소강석 목사의 협력의 뜻을 전하는 김문기 장로의 발길은 언제나 그의 노래가 함께한다. 교회의 종소리처럼 울리는 그의 노래를 전국장로회 회장 강의창 장로는 전국 장로와 신자의 복음 가수라고 말한다. 소강석 목사의 복음과 목회생태계를 위한 열정과 헌신을 전하는 사절(使節) 김문기 장로는 믿음의 노래를 겸하여 부르다 찬양 앨범을 2집 ‘신기루 인생’까지 내는 전국 교회의 복음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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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앨범의 ‘신기루 인생’은 유명 가수 겸 작곡가인 장욱조 목사가 작곡자이면서 제작은 물론 김문기 장로의 음악 지도까지 맡아 했다.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옛사람 간 곳 없다 올리도 없지마는 만날 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1980년 크게 히트했던 가요 ‘고목나무’. 40/50대라면 지금도 몇 소절쯤은 읊조릴 수 있는 노래다. 이 노래의 작사 작곡자이자 가수였던 장욱조 씨(일산 한소망교회 선교목사)는 세상에 젖어 살던 유명 가수 시절 보다 교도소 병원 군부대 교회 전도 집회를 매월 20차례 이상 다니며 바쁘게 살고 있다. 장욱조 목사는 한창 잘나가던 가수로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17주 동안이나 1위를 차지하고 ‘상처’(조용필) ‘아니야’(조경수) ‘기다리게 해놓고’(방주연) ‘내 젊음의 빈 노트’(유미리) 등 히트곡의 작사 작곡자로 명성을 떨칠 때보다 지금 목사로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장 목사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은 1986년 3월 30일이다. 그의 가족들은 이날을 집안 기념일로 지키고 있다. 먼저 믿은 아내가 교회에 가자고 졸라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마다했다가 그 날 하는 수 없이 교회를 나갔다. 그런데 인기도 예전 같지 않고 운영하던 업소도 어려워져 절망의 벼랑 끝을 헤매고 있었던 때라 교회의 따스한 분위기가 왠지 맘에 들었다. 장 목사는 그때를 그렇게 회상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완전히 항복할 때 까지 기다려주시더군요.”
 
1년이 지난 어느 날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심령을 갈라놓았다.
 
“하루는 연예인 선교단을 따라 찬양집회를 갔는데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란 찬양을 부르면서 마음에 이상한 감정이 치솟아 올랐습니다. 그 전부터 알던 찬양이었는데 그 날따라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때부터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믿음이란 자기 목숨까지 하나님께 내어놓는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께 죄인이란 사실을 고백하자 마음에 뜨거운 감동이 일었다. 인기가수로 무대에 서서 환호를 받을 때도 맛볼 수 없었던 감동이었다. 그 감동이 복음성가로 터져 나와 ‘할 수 있다 하신 주’ ‘주님 나의 동산’ ‘하늘나라 여는 문’ ‘전하세’ 등 100여 곡을 지었다.
 
전국 장로와 신자의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의 2집 앨범은 장욱조 목사의 신곡 ‘신기루 인생’ 외에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를 구원하신 아버지’ 등 12곡이 담겼다. 김문기 장로의 노래 열정에 날개를 달아준 이가 장욱조 목사다. 우연히 간증집회에서 만난 장 목사와 의기투합해 1집 앨범에 이어 2집 앨범까지 만들게 됐다. 신곡 ‘신기루 인생’도 장욱조 목사의 작품이다. 김문기 장로는 이 찬양이 자신의 인생을 말해주는 것 같아 특히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 노래를 처음 들은 나도 그랬다. 그래서 취재를 하게 된 전국 장로와 신자의 복음 가수 김문기 장로는 전라도 억양으로 구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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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주님을 떠나 광야의 잡초처럼 살았지만 주님을 만나고 난 뒤 내 인생에 꽃이 핀다는 가사입니다. 그 가사가 저의 삶을 그대로 투영한 것 같아 애착이 갑니다. 원래는 작사가가 부르려던 곡이었어요. 그런데 그분에게는 잘 맞지 않아 하나님의 은혜로 저한테 기회가 왔습니다. 부르면서 저도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곡에는 원 주인이 있다더니 저에게 딱 맞는 맞춤 곡이였죠. 작곡자 장욱조 목사의 배려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특별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소강석 담임목사님의 사랑은 더 말할 수가 없죠.”
 
신기루(蜃氣樓)는 바다 위나 사막에서 빛이 밀도가 다른 공기층을 통과하면서 굴절하여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그 제목의 노래 ‘신기루 인생’이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다.
 
‘고해같은 힘든 인생 될 줄 알고 뛰었건만 그럴수록 거품처럼 부서지는 내 인생아 주님 없는 인생길 신기루가 아니던가 광야같은 세상에서 예수님만 의지하니 잡초같은 내 인생에 이제 꽃이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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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산골을 후비는 2016년 7월 4일 오후 3시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제38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성태) 하기수련회가 3000여명이 모여 개회됐다. 소강석 목사가 은혜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그 집회에서 김문기 장로가 “주여 이 죄인이” 라는 복음의 노래를 절절하게 열창해 ‘존경받는 장로가 되자’는 기치 아래 모인 장로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예수여 이 죄인도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벌레만도 못한 내가 용서 받을 수 있나요
...
내 모든 죄 무거운 짐 이젠 모두 다 벗었네
우리 주님 예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오
내 주여 이 죄인이 무한 감사드립니다
나의 몸과 영혼까지 주를 위해 바칩니다
 
 그날 밤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버스 차창을 장맛비가 김문기 장로의 노래처럼 세차게 쳐댔다. 그리고 그 차창에 기대 설핏 잠이 들었다. 서늘해 얼핏 깨어보니 허공(許公)이 신기루 기도원에 모로 누워 기도한다. 그의 얼굴에 쓸쓸한 ‘신기루 인생’의 냄새로 후회와 아쉬움이 배어난다. 그의 삶의 성찰의 시간들이 처음 맞은 총대의 영구(永久) 죽음에 코를 대고 총회의 군침 도는 비린내를 맡는다. 그늘이 많은 교회 돈 받기 좋은 의자를 찾아 앉은 곳에서 그의 믿음은 먼지와 뒤엉켜 마음 구석에 남은 후회를 신기루 인생처럼 마저 끝냈을까. 그의 안주머니에 미처 꺼내지 못한 신음소리가 기도처럼 허공(虛空)에 배어나올 때 하나님은 식은 허공(許公)의 기도를 그믐달 눈꺼풀 사이에 묻어주고 그늘로 덧칠해놓은 삶의 창을 닫으셨다. 김문기 장로의 노래를 듣고 믿음의 회개 소리가 들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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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길 승리의 길 하나님이 같이하네
길과 진리 생명이신 우리 주님 인도하네
주님 없는 인생길 신기루가 아니던가
광야같은 세상에서 예수님만 의지하니
잡초같은 내 인생에 이제 꽃이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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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 김영배 ethegoodne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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