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피스메이커 김재호
2017/04/30 13: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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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목사 첫째 소통과 대화 둘째 신뢰와 사랑 셋째 정직과 투명 계속 지키고 주장 GMS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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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마슐트는 당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위해 일한 화평케 하는 자
 
김재호 목사 첫째 소통과 대화
둘째 신뢰와 사랑 셋째 정직과 투명
계속 지키고 주장 GMS숙원 해결
 
총회 분쟁과 어려움이 있는 곳
하나님의 피스메이커 사명 감당 소망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화평케 하는 자는 평화를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전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투쟁과 야만성과 무력 충돌 등은 어느 세기나 인류의 해묵은 관습이었다. 그러나 명백히 추악하고 잔인하고 지긋지긋한 전쟁의 필연성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종교적인 면에서 한 평화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그래서 뉴욕시 유엔 광장 벽에 성경 말씀을 끌로 새겨놓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다” 이사야 2:4
 
현세의 평화는 기독교 성경의 가능한 선포이다.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이 평화를 사랑하시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따르기만 하면 하나님이 평화에 이르는 길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평화의 왕의 말씀으로 나라들이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게 될 그 날에 대해 말했다. 그래서 누가 사도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염두에 두고 예수님 탄생을 기록하면서 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지상의 평화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선포하고 있다.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3-14
 
마태복음 5:9에서 사용된 ‘화평’(peace)은 히브리어 샬롬을 번역한 것이다. 근본적으로 샬롬은 완전함(completeness) 온전함(wholeness)을 의미한다. 그러나 샬롬은 완전한 세상을 만드는 인간의 능력을 함축하고 있지는 않다. 하나님만이 완전한 샬롬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샬롬메이커(shalom-maker)의 모본이시다.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은 이 모본을 따르려고 노력하며 모든 정치와 개인의 관계들 속에서 평화의 기치를 높이 치켜드는 샬롬 군단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유엔 2대 사무총장 스웨덴의 다그 함마슐트(Dag Hammarskjold, 1953.4∼1961.9)는 몸을 사리지 않고 분쟁지역들을 돌며 적극적인 중재를 시도하고 유엔 사무총장의 권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1961년 9월 20일 가을 회기 첫째 날 유엔 총회는 마라톤 회의를 열고 있었다. 사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사무총장 함마슐트가 이틀 전 9월 18일 콩고 내전을 중재하러 가다 비행기가 추락해 숨졌기 때문이다. 유엔 회의장에서 각국의 유엔 대사들은 이 스웨덴 외교가를 칭송하기 위해 차례로 일어섰다. 특별히 신민 통치에서 갓 벗어나고 가난한 나라들 대표의 찬사는 아주 감동적이었다. 그들은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권리에 대한 함마슐트의 옹호와 관심을 기억했다. 미국 대표 스티브슨(Adlai Stevenson)은 그 말들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그의 당대 누구도 무력이 아니라 평화로운 수단으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와 노력을 함마슐트보다 더 많이 증진시킨 사람은 없다.”
 
사실 함마슐트는 당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위해 일한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였다. 이 세계의 대표적인 외교가가 결코 세상의 명예나 칭송을 바라지 않고 평화와 정의를 위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헌신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 사실은 그의 사후 2년 뒤인 1963년 뉴욕의 그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일기장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일기장은 ‘표적들’(Markings)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으로 출간됐다. 이 자서전이 함마슐트의 공적인 봉사가 ‘하나님의 소명 즉 하나님에게 바친 그의 헌신’이었음을 밝혀주었다. 그는 죽기 4개월 전 일기에 화평케 하는 은사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썼다.
 
“나는 누가 또는 무엇이 그 문제를 제기했는지 모른다. 나는 언제 그것이 제기되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언제 대답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떤 한 순간 나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예(yes)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나는 그 체험이 의미 있기에 나 자신을 포기한 나의 인생은 목표가 생겼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1952년 그는 일기에 썼다.
 
“너의 고독을 위해 살 수 있는 어떤 것을 찾고 그것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위대한 것을 발견할 수 있게 열심히 기도하자.”
 
그의 기도는 응답됐다. 1953년 함마슐트는 유엔 사무총장 제안을 받았다. 그는 허약한 인간의 창안물 유엔을 위한 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기에 “인류 최대의 창조물이고 인류의 꿈인 유엔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공의롭고 평화로운 세계의 꿈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 제의를 수락하고 일기에 썼다.
 
“그 길이 너를 선택했다... 그러니 너는 감사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은 ‘모든 선한 일은 하나님의 자신의 사역이며 인간은 단지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라는 함마슐트 자신의 신앙고백이었다. 사무총장으로서 그는 모든 사자들이 양들과 함께 누워 지낼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없었고 설득하지 못했다. 그는 국제 외교의 밀고 당기는 것이나 주거나 받는 것을 이해했다. 그는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기적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개별적인 사무실 방문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고 솔선수범해서 남들이 꺼리는 아주 어려운 일들을 맡아 성실히 수행했다. 그러한 태도는 직원들을 감화시켰다.
그는 국제적인 분쟁들에서 실패들도 경험했고 부분적인 성공들도 거두었다. 그는 한국동란에서 포로로 잡힌 미국 공군 12명의 석방 협상을 중공과 직접 했다. 그 결과 1954년 중공과 최초의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1957년 수에즈 운하를 영국과 프랑스에서 빼앗은 이집트와의 분쟁을 캐나다의 피어슨(Lester Pearson)과 해결했다. 그는 그 다음 해 1958년 요르단과 레바논 간의 긴장을 진정시키고 이스라엘과 아랍 세력과의 전쟁을 막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그때 함마슐트는 일기에 썼다.
 
“내 자신의 노력들은 그것을 이루지 못했지만 오직 하나님만은...”
 
1961년 9월 18일 그가 탑승한 비행기가 원인불명의 추락을 했을 때 그는 콩고(현재의 자이레)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개인적인 외교 사명을 수행하러 가는 길이었다. 그때 그가 가져간 유일한 책은 토마스 아 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였다고 한다. 그는 사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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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마슐트 같이 가는 곳마다 화평케 하는 피스메이커가 우리 총회에도 있다. 그는 현재 GMS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재호 목사(동산교회)이다. 그는 2000년 처음 GMS에 들어와 여성분과위원회 서기를 시작으로 4개 위원회와 회계 부이사장 등을 거쳐 14년간 섬기다가 2014년 9월 30일 이사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는 뒤늦게 신학을 시작하고 총신 시절 고 천정웅 교수님을 만나 선교에 대한 눈을 처음 떴다. 80년대 선교사 500명 파송 당시 선교목회에 대한 비전을 꿈꿨고 2000년대 1만 명을 돌파하는 선교폭발을 눈으로 경험하며 목회의 마지막을 선교로 불태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1년에 1억 가까이를 선교헌금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GMS 이사장이 된 것은 그 선교에 대한 꿈을 하나님께서 이뤄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난리도 아닌 2015년 6월 4일 오후 1시 화성시 월문리에 자리한 당시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동산교회)가 선교센터에서 열린 북한선교전략회의에서 환영사를 전했다.
 
“그 동안 17년에 걸쳐 GMS가 발전해 오는 가운데 금년 1월 27일 이 예배당의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30년 넘은 아주 낡은 예배당이었습니다. 여기서 선교사 훈련생들이 훈련을 받고 파송을 받는 귀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낡아 어려운 가운데 8억의 예산을 들여 이 선교센터를 완공했습니다. 4억 정도 모금이 되고 현재 4억이 부채로 남아 있습니다.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고 5월 7일 제5회 선교사 부모 초청 위로회를 가진 뒤 두 번째 행사 북한선교전략회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4년 9월 30일부터 2016년 9월 1일까지 지난 2년 동안 제9대 이사장으로서 화평케 하는 피스메이커 역할을 감당한 김재호 목사(동산교회)는 총회와 GMS 실세들의 묵인과 방조아래 하귀호 등이 저지른 GMS의 해묵은 난제 중의 난제였던 GMS미주선교센터 매각을 김재호 목사는 끈기 있게 추진해 임기 말에 해결했다. 더불어 그는 불의한 세력과 무능한 세력이 결탁해 해임한 강대흥 선교사도 복직시키고 GMS본부 월문리 이전 GMS 새예배당 건축 GMS선교전략연구소 설립 선교사 계속교육 공명선거 실시 등 역대 어느 이사장도 해결 못한 일들을 처리했다.

그 동안 그는 3가지를 계속 주장했다. 첫째는 소통과 대화. 둘째 신뢰와 사랑. 셋째 정직과 투명. 그는 임기 내내 이것을 지키고 열매를 맺었다. 2006년 선교사 퇴직기금 29억원으로 구입한 선릉힐은 52억원에 매각했는데 이로 인해 세금이 적게는 6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본부는 세무사와 함께 백방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양도차액에 대한 부분에만 세금을 내고 법인세 과세는 면제되는 것으로 지난 연말에 최종 통보를 받았다. 약 4억 6200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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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는 하귀호가 주동이 돼 2011년 미주선교센터 구입으로 큰 홍역을 치른 이후 혼란은 사라졌지만 해결 못한 숙제가 몇 가지 있었다. 가장 큰 숙제는 관리비 명목으로 돈 잡아먹는데다 몇 사람의 별장 역할과 명목상 주재 선교사의 유급 거주지가 된 미주선교센터 매각 문제가 골치였다. 그래서 GMS는 센터 매입 이듬해인 2012년 매각을 결의했지만 그동안 매각을 시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6년 6월 10일 이번 회기 마침내 매각을 진행했다. 김재호 이사장을 중심으로 GMS 임원들이 여러 가지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뚝심 있게 매각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매각 가격은 94만 4000달러로 매입 당시 금액보다 11만 달러가량 많았다. 그러나 그간 들어간 제반비용을 고려하면 손익은 별로 발생하지 않았다. 난제 중 난제 강대흥 선교사 복직도 해결했다.
무더운 2016년 9월 1일 화성 GMS선교센터의 제16차 정기총회 전에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 사회로 가진 예배에서 박무용 총회장이 목이 좀 잠긴 걸걸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감격”에 대한 설교를 했다. 이어서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먼저 오늘 제16차 정기총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정기총회가 나보다 더 훌륭한 이사장을 뽑아 잘 됐으니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선교사가 바로 내게 방금 기도를 했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내가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벅찹니다. 우리 GMS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하고 기도로 마치면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선교기관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중 아멘) GMS가 기도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GMS사회복지재단에 출연했던 산 80번지 부지도 다시 돌려받기로 했다. 직전 GMS이사장이었던 김재호 목사는 당연직 GMS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회의를 열고 산 80번지 부지를 GMS로 환원시키기로 결정했다. 김재호 목사는 하귀호 같은 무리들이 총회 내 무자격 제비뽑기 임원들을 끼고 15년여 저지르고 어지럽힌 일들을 말끔히 해결했다. 이후 김재호 목사가 총회 내 분쟁과 어려움이 있는 곳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화평케 하는 자 피스메이커 사명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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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배 ethegoodne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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