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대회의 표어는 “샛강의 기적 함께하는 기쁨”
샛강 미자립교회가 성장해 본래의 큰 강 총회에 합쳐지는 것을 상징
오정현 목사는 이 행사가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
제100회 총회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2016 교회자립지원 전진대회가 2016년 2월 18일 오후 1시 사랑의교회당에서 교회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 김선규 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총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노회장과 노회교회자립위 임원, 자립위 간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노회 숫자도 93곳에 달했다. 교회자립지원 전진대회의 표어는 “샛강의 기적 함께하는 기쁨”이다. 샛강이란 큰 강의 줄기에서 한 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을 이른다. 샛강 미자립교회가 성장해 본래의 큰 강 총회에 합쳐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공감의 시간에는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실행위 서기 박성규 목사의 다이내믹한 사회로 사례발표와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칭찬과 격려의 시간을 갖고 교회자립 지원 제도 시행 우수노회 및 미자립교회 격려 시상을 했다. 사례발표 가운데 감동을 안겨준 사례는 예수마을교회를 일가족 5명으로 시작해 3년 만에 100명의 교인으로 자립시킨 간증이었다. 그 교회의 성공의 기틀을 잡아준 공은 목사 가족으로 구성된 밴드였다고 한다. 그리고 총회의 지시에 따라 2011년 노회교회자립위를 구성한 성남노회는 재정 지원 외 목회 지원 사례에 대한 현상민 목사의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3부 나눔의 시간에는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실행위원장 오정현 목사의 말 가운데 이 행사가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다짐이 귓전을 때렸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것은 전진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교회자립 지원선언문’ 낭독에는 전국 7개 권역 중 경기권역위원장 소강석 목사와 호남권역위원장 이상복 목사만 참석해 “약속한다”는 표어를 펴들고 외치는 참석자들을 아쉽게 했다는 것이다.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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