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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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V
성서의 제자
A disciple of the scripture


“네가 얼마나 대단한 소녀인지 생각해 보아라. 네가 오늘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생각해 보아라. 지금 몇 시인지 생각해 보아라. 아무것이라도 좋으니 생각해 보아라. 그리고 울지 마라.”

영국의 수학자이자 작가인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이라는 필명으로 1865년에 발표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낯선 장기판 왕국에 떨어져 비참함을 느끼는 앨리스에게 백색 여왕이 한 말입니다.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돌연한 회심’으로 가톨릭과 결별한 지 6년이 지났습니다. 마침내 칼빈이 스물일곱 살 되던 1536년 3월 바젤에서 『기독교강요』 라틴어 초판을 출판했습니다. 사실 이 저서는 그의 신앙의 변증서이고 종교개혁자들의 교리에 대한 진술서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출판하고 얼마 안 있어 그는 바젤을 떠나 이탈리아의 포강(Po River)이 흐르는 페라라(Ferrara)로 여행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있었지만 프랑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낙담스러웠습니다. 칼빈은 프랑스에 자신을 위한 희망이 전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1536년 8월 마음을 굳힌 그는 신성로마제국(Holy Roman Empire)의 자유로운 제국의 수도이고 종교개혁자들의 피난처 스트라스부르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신성로마제국과 프랑스 군대의 군사 작전 때문에 그는 자신을 제네바로 안내하는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남쪽 우회로를 어쩔 수 없이 택하게 되었습니다.

1536년 당시의 제네바는 약 1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였습니다. 1526년 사보이아 공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으며 베른과 프라이부르크의 주들과 시민연대라 불리는 상호 방위 동맹을 맺고 있었습니다. 1532년 이후 개신교 주가 된 베른을 계기로 삼아 파렐(William Farel 1489년 - 1565년 9월 13일)과 그를 돕던 사람들은 1532년 10월 이래 줄곧 제네바에 종교개혁운동을 도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파렐은 1534년 공식적으로 제네바의 목사가 되었습니다. 베른의 도움에 힘입어 제네바는 이 시기에 사부와 공작과 로마 가톨릭 교회 주교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536년 5월 21일 제네바의 모든 시민은 파렐의 지휘 아래 종교개혁을 수용하기로 맹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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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년 8월 그 당시 파렐은 칼빈이 슈트라스부르로 가는 길에 하룻밤을 묵고자 제네바에 들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칼빈을 찾아가 제네바에 남아서 이 도시의 종교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거절하던 칼빈은 결국 승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후에 그는 이 사건을 『시편 주석』 서문(Autobiographical Sketch from the Dedication of the Commentary on the Psalms, in Calvin: Commentaries, 1979, Joseph Haroutunian, ed., Westminster John Knox Press, p. 53.)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Then Farel, who was working with incredible zeal to promote the gospel, bent all his efforts to keep me in the city. And when he realized that I was determined to study in privacy in some obscure place, and saw that he gained nothing by entreaty, he descended to cursing, and said that God would surely curse my peace if I held back from giving help at a time of such great need.
그 당시(then ðen) 복음(gospel gspl)을 장려하기(promote prmut) 위해 믿을 수 없는(incredible inkrdbl) 열정(zeal ziːl)으로 사역하던 파렐은 그 도시에 나를 붙잡아 두기 위해서 온갖 노력(effort frt)을 다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개인적으로(in privacy privsi) 어느 궁벽한(obscure bskjr) 장소에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사실을 그가 깨닫고(realize rːliz) 간청(entreaty entrti)으로 얻을(gain gein)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봤을(saw sː see의 과거) 때 그는 저주(curse kːrs)를 내리퍼붓고(descend disnd) 그리고 그토록 크게 어려울 때(at a time of such great need) 내가 도움을 망설인다면(hold back) 하나님께서 나의 침묵(peace piːs)을 반드시 저주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errified by his words, and conscious of my own timidity and cowardice, I gave up my journey and attempted to apply whatever gift I had in defense of my faith.
나는 그의 말에 간담이 서늘해지고(terrify trfi) 나의 소심(timidity timdti)과 비겁함(cowardice kurdis)을 자각하고(conscious kns) 나의 여행(journey dːrni)을 포기하고 나의 신앙(faith feiθ)을 변호하기(defense difns) 위해 어떤 은사(gift)를 가졌든(whatever hwtvr) 활용하기로(apply pli) 마음먹었습니다(attempt tmpt).

파렐의 어떤 말도 칼빈을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파렐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지해 “크게 어려울 때(at a time of such great need) 내가 도움을 망설인다면(hold back) 하나님께서 나의 침묵(peace piːs)을 반드시 저주하실 것이다”(God would surely curse my peace if I held back from giving help at a time of such great need)라는 경고와 예언에 칼빈은 크게 떨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파렐의 말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했습니다.

칼빈은 자신의 저서 『기독교강요』 제6장 2항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No man can have the least knowledge of true and sound doctrine without having been a disciple of the scripture. Hence originates all true wisdom, when we embrace with reverence the testimony which God hath been pleased therein to deliver concerning himself. For obedience is the source, not only of an absolutely perfect and complete faith, but of all right knowledge of God(Inst. 1, 6, 2).
성서(scripture skrptr)의 제자(disciple disipl)가 되지 않고(without wiðut) 참되고 건전한(sound saund) 교리의 지식을 아주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에 관해 그 속에서(therein) 전달하기를 기뻐하시는 증거를 존경심(reverence rvrns)을 갖고 받아들일(embrace embris) 때 거기서부터(hence hens) 모든 참된 지혜(wisdom wzdm)가 생깁니다(originate rdnit). 순종(obedience oubːdins)이 절대적으로(absolutely æbslːtli) 완전하고(perfect pːrfikt) 철저한(complete kmplːt) 신앙의 원천(source sːrs)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올바른(right rait) 지식의 원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칼빈 설교한 스트라스부르그 교회.JPG
 칼빈이 설교한 스트라스부르그 교회

칼빈주의에 대해 『웹스터 영영사전』은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Calvinism: the theological system of Calvin and his followers marked by strong emphasis on the sovereignty of God, the depravity of humankind, and the doctrine of predestination
칼빈주의(Calvinism klvinizm)는 하나님의 주권(sovereignty svrinti), 인간의 부패(depravity diprvti), 예정(predestination pridstnin)의 교리(doctrine dktrin)에 대한 강한 강조(emphasis mfsis)로 특징짓는(mark mːrk) 칼빈의 신학적(theological θːldikl) 체계(system sstm)와 그의 추종자(follower flour)들.

여러분도 이제 절대적으로 완전하고 철저한 신앙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올바른 지식의 원천 하나님 말씀 성서에 순종하는 칼빈(Calvin klvin)이 주장하고 가르치고 실천한 칼빈주의를 따르는 칼빈주의자(Calvinist klvvnist)가 되어 칼빈처럼 성서의 제자(a disciple of the scripture)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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