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주석41 아브람의 소명
2020/03/25 1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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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avan of Abraham, watercolor by James Tissot, before 1903 (Jewish Museum, New York) 

아브람의 소명

12: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 창 12:1-9

풀잎에 맺혀 글썽이는 은혜 방울 위에 뛰어내리는 믿음 위에 포개어지는 말씀. 그리고 아득한 허공. 거기에 떠도는 구름과 소나무 가지에 매달리는 소망. 믿음들이 곤두박질하는 바위 위 풀잎에 글썽이며 맺혀 있는 은혜 방울들. 말씀에 나오는 세계는 소리 정보나 문자 정보로 가득 차 있지 않다. 비어 있는 편에 가깝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노력도 필요 없다. 그저 이 말씀을 천천히 따라 읽으면 된다. 따라 읽다 보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듯이 말씀의 신비한 맛은 의미 즉 하나님의 뜻에 있다.

말씀은 지상의 가장 낮은 곳인 풀잎의 은혜 방울 같은 성경 구절에서 시작한다. 그다음에는 우리 마음속 소망과 하늘 순으로 끝 모르게 상승한다. 말씀은 잔잔해 보이지만 상승의 속도는 놀랍다. 끝까지 올라간 다음에 말씀은 다시 구름을 거쳐 소망과 믿음으로 마음속 나에게 하강한다. 신자는 이 상승과 하강을 거쳐 지구의 저만치를 주유하고 온 듯한 황홀을 느낀다. 우리의 정신은 말씀 따라 먼 여행을 하고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온다. 다시 돌아온 우리는 이전의 우리와는 다르다. 말씀을 통한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즐겨보자. 은혜 방울 같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정말 누구인가. 그 뒤 우리는 다윗과 골리앗 사건에서 역경과 결점의 힘을 느끼듯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역시 실제 삶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그렇듯 하나님이 말씀으로 아브람을 부르셨다.

창 12:1-9 아브람을 부르심 Call to Abram

1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the Lord had said unto Abram

그분을 구하지 않는 자들을 종종 찾으시는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적으로 자신을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다. 아브람의 회심(the conversion of Abraham)은 성경 역사에서 아주 놀라운 일들 가운데 하나이다. 아브람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했다. 그 사실은 신약성서에서 그의 믿음의 뛰어난 실제 본보기로 종종 언급되고 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히 11:8

부르심의 교리가 중요한 이유는 복음을 통한 부르심이 없이는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14

이 부르심은 두 가지 명령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명령은 아브람이 그 땅을 떠나는 것이었다. 이 떠남은 세 가지에 대한 것이다. 먼저 본토 그 지방에서(out of thy country) 떠나고 그 다음 친척을(from thy kindred) 떠나고 마지막으로 아비 집(from thy father’s house)에서 떠나는 것이었다. 성경은 그의 가족이 우상숭배를 했다고 기록한다.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수 24:2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unto a land that I will shew thee'

그러나 아브람은 정확히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몰랐다. 다만 하나님이 지시할 땅으로 또는 보여주실 땅으로 가야 될 뿐이었다. 그 명령은 아브람 편에서의 믿음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가 떠난다면 하나님이 그에게 이루어주실 2절의 세 가지 약속이 수반되는 것이었다. 큰 민족을(a great nation) 이루게 해주시고 복을 주시고(bless thee) 이름을 창대케(thy name great) 해주신다는 약속이다. 그래서 2절의 마지막 말씀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는 ‘너는 축복이 될찌라’(thou shalt be a blessing)로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확실히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3:29

아브람이 누구에게(to whom) 어떻게(how) 축복이 될지를 3절에서 하나님이 설명해 주신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I will bless them that bless thee, and curse him that curseth thee: and in thee shall all families of the earth be blessed).'

4절. 하란을 떠날 때에 when he departed out of Haran

아브람의 순종의 첫 번째 행위가 하란에서 떠나는 것이었다. 창세기는 두 주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부분은 11장까지 인류의 역사를 다룬다. 나머지 39장은 아브라함의 가족을 다룬다. 이제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관심을 바벨 탑 심판의 사건으로 흩어진 반역적인 인류에서 궁극적으로 세상의 구세주가 오실 한 가족으로 돌리신다.

5절.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into the land of Canaan ... they came

아브람은 아내와 고아 조카 롯을 데리고 목적지 가나안 땅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렇게 아브람의 자손의 소유가 될 땅을 보여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잘 이루어졌다.

7절.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Unto thy seed will I give this land

하나님은 아브람 개인을 위해서만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생각을 가지지고 미래 세대를 위하여 약속하신 것이다. 아브람의 자손이 차지할 땅은 특별한 백성을 위한 것이었다. 그 땅은 하나님을 아는 자손의 씨앗이 모든 인류를 위해 뿌려질 땅이었다. 온 세상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로 계획된 하나님의 계시의 요람으로 선택된 땅이었다.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there builded he an altar unto the Lord'

이 엄숙한 헌신의 행위로 아브람은 자신의 신앙을 분명하게 고백했고 참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를 드렸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신의 신앙을 선포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으로 인도하고 믿음은 순종으로 안도하고 순종은 축복으로 인도한다. 당신이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그리고 당신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게 된다.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롬 4:19-20

참된 믿음은 서두르지 않고 기꺼이 기다린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make haste) 되지 아니하리로다 사 28:16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히 6:12

믿음은 어떤 상황이나 결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히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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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n Avdat in the Zin Valley in the Negev

♣ QT 되새김
 
A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아브람은 어떻게 했는가.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가(admit).
 
B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했을 때 아브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 사실을 믿는가. 믿음은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 것이다(believe).
 
C 아브람이 누구에게(to whom) 어떻게(how) 축복이 될지를 하나님이 어떻게 설명해 주시는가.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consider).
 
D 가나안에 들어가 제단을 쌓은 아브람의 행위가 무엇을 의미했는가. 당신은 그것을 당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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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 김영배 ethegoodne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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