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1571051640362-web.jpg
 
2019년 10월 14일 새벽 3시경 서울대 윤석민 교수가 불통 문재인을 향해 조선일보에 '이 추악함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절규했다.
 
"...그러기에 최후로 호소한다. 아니, 국민의 이름으로 명한다. 조국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 정녕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民主)", 화합해 살아가는 "공화(共和)"를 깨고자 함이 아니라면 지금도 무언가를 획책 중일 이 위험한 인사의 공적 권한을 즉각 박탈하라. 나쁜 선례라 말하지 말라. 그것만이 죽음에 이른 사회 정의와 공정을 되살릴 길이다..."
1571051634585-web.jpg
 
1571051646545-web.jpg
 
1571051651793-web.jpg
 
1571051659109-web.jpg
 
이 예언적 직언이 이루어지기 얼마 전 오후 2시 산서노회 제95회 정기노회가 수안보 성봉교회당에서 열렸다. 서기 김효성 목사 사회의 개회예배에서 부노회장 양기남 목사가 기도하고 부서기 이기춘 목사가 성경 예레미야 5:1을 봉독했다. 노회장 하원주 목사가 '한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한 사람을 통해 정의와 진리를 구했습니다. 사도 바울 유럽 선교, 마틴 루터 한 사람 종교개혁, 칼빈 한 사람 개혁주의 신학 완성, 궁극적으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완성이고 모든 사람의 신앙의 예표로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우리 산서노회가 이런 한 사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에게 영광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증경노회장 허활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개회예배를 마친 뒤 산서노회 원로 김응선 목사가 아멘 할렐루야를 외쳤다. 왜 그러시냐 물었더니 조국이 사퇴했다는 속보를 전했다. 
 
1571051671156-web.jpg
 
1571051677006-web.jpg
 
1571051681580-web.jpg
 
1571051686435-web.jpg
 
휴식 후 허활천 목사 집례로 성찬예식을 마쳤다. 다시 휴식 후 김응선 목사 기도와 회원 호명 후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헌의부 보고, 정치부 보고, 김창규 목사 제주노회 이명, 그리고 재판회 변경 후 노회 절차에 어긋난 이탈 목사 1년 정직 치리를 처리하고 노회장 축도로 오후 4시 40분 파회했다.
 
1571051666501-web.jpg
 
보통 직관(intuition)은 통찰(insight)과 함께 쓰이지만 의미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무언가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본질적인 곳까지 깊이 바라보는 사람을 일컬어 직관과 통찰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산서노회를 이끄는 허활민 목사는 직관이 탁월한 인물이다. 스스로도 이를 인정한다. 그는 전체를 보는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디테일에도 강한 인물이다. 부분을 모르면서 전체를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천재의 직관과 달리 허활민 목사의 직관은 첩첩의 총회를 겪은 통찰이 겹겹이 쌓였을 때 비로소 나타나는 지혜이다.
 
2019-10-14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서노회와 직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