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엄상익의 미셀러니 - 작은 체험 2020/09/23 12:18
작은 체험 대학 이학년 무렵 가을이었다.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펴놓고 공부하고 있었다. 고시에 합격하고 출세를 하기 위해서였다. 유신독재 시절인 그 무렵 시위가 격렬했다. 교문 쪽에서는 최루…
엄상익의 미셀러니 - 금수저와 흙수저의 역전 2020/09/17 10:01
금수저와 흙수저의 역전 변호사를 해오면서 마치 동물원 우리에 있는 짐승을 보듯 수 많은 사람들을 구경했다. 한 부자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부두노동자로 시작해서 청계천 판잣집에 살면서 먹지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친구, 혼자 피켓시위를 해보게 2020/09/09 12:14
친구, 혼자 피켓시위를 해보게. 며칠 전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 친구는 지난번에 있었던 국회의원선거가 컴퓨터 부정이라며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번 부정선…
엄상익의 미셀러니 - 기도의 힘 2020/09/02 10:57
기도의 힘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흙탕물 같은 세상의 원색적인 힘들을 많이 목격했다.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면 먼저 오가는 말은 돈을 얼마나 쓰면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 말은 판사에게 얼마나 뇌물을…
엄상익의 미셀러니 - 혁명적 예배 2020/08/26 16:14
혁명적 예배 전광훈 목사라는 분이 주도하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를 가 본 적이 있었다. 해가 져 어둠이 내릴 무렵 청와대 앞이었다. 여러 교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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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미셀러니 - 작은 체험 2020/09/23 12:18
작은 체험 대학 이학년 무렵 가을이었다.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펴놓고 공부하고 있었다. 고시에 합격하고 출세를 하기 위해서였다. 유신독재 시절인 그 무렵 시위가 격렬했다. 교문 쪽에서는 최루탄을 …
엄상익의 미셀러니 - 금수저와 흙수저의 역전 2020/09/17 10:01
금수저와 흙수저의 역전 변호사를 해오면서 마치 동물원 우리에 있는 짐승을 보듯 수 많은 사람들을 구경했다. 한 부자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부두노동자로 시작해서 청계천 판잣집에 살면서 먹지 않고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친구, 혼자 피켓시위를 해보게 2020/09/09 12:14
친구, 혼자 피켓시위를 해보게. 며칠 전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 친구는 지난번에 있었던 국회의원선거가 컴퓨터 부정이라며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번 부정선거가 …
엄상익의 미셀러니 - 기도의 힘 2020/09/02 10:57
기도의 힘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흙탕물 같은 세상의 원색적인 힘들을 많이 목격했다.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면 먼저 오가는 말은 돈을 얼마나 쓰면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 말은 판사에게 얼마나 뇌물을 주면…
엄상익의 미셀러니 - 혁명적 예배 2020/08/26 16:14
혁명적 예배 전광훈 목사라는 분이 주도하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를 가 본 적이 있었다. 해가 져 어둠이 내릴 무렵 청와대 앞이었다. 여러 교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사람이 내뿜는 정기(精氣) 2020/08/19 10:44
사람이 내뿜는 정기(精氣) 구치소는 속칭 우리들이 말하는 감옥이다. 변호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구치소를 드나들었다. 구치소의 변호사 접견실에서 기다리다 보면 간간이 철창이 막혀 있는 어둠침침한 통…
엄상익의 미셀러니 - 정말 행복한 사람 2020/08/13 03:50
정말 행복한 사람 갑자기 전화가 왔다. 내가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지식이 많고 머리가 좋은 분의 전화였다. “세상이 말기적 증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칠십 중반까지 살아온 내 경험으로도 그래요. 무…
엄상익의 미셀러니 - 그들의 욕 2020/08/05 17:58
그들의 욕 나의 아파트 바로 앞에는 거대한 유리 건물의 대형교회가 있다. 십만 명의 신도를 자랑하는 교회다.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었다. 목사파와 장로파가 나뉘어 싸움이 시작됐다. 매주 교회의 예배시간…
엄상익의 미셀러니 - 인생 여행길에서 만난 두 사람 2020/07/29 15:38
인생 여행길에서 만난 두 사람 이십 대 고시 공부를 하다가 내 또래의 한 친구를 만났다. 서울 법대를 졸업했다는 그의 눈에서는 항상 섬뜩한 광채가 뿜어져 나왔다. 눈 덮인 깊은 산속 무너져 가는 암자에서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수십만의 저주 2020/07/22 16:29
수십만의 저주 ​광우병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한국 측 소고기 협상대표인 민동석은 그 무렵 고독해 보였다. 분노한 군중은 그를 매국노라고 하면서 쫓아다녔다. 광장에서 그의 인형을 화형…
엄상익의 미셀러니 - 신약성경 2020/07/16 13:33
신약성경 백 년 전 무렵이다. 일본 홋카이도에 농업학교가 세워지고 미국인 클라크가 교장으로 오게 됐다. 학교의 설립자인 일본인 구로다는 무엇으로 학생들의 정신 교육을 시킬 것인가를 물었다. 구로다 …
엄상익의 미셀러니 - 현명하고 굳세고 풍부한 사람 2020/05/09 20:09
이혼을 결심한 한 여인이 나의 법률사사무소를 찾아와서 말했다. “제 남편은 극도의 이기주의자입니다. 자기 외에는 몰라요. 허구헌날 밤늦게 들어오고 잘 때도 침대 위에서 공부한다고 일본어책을 펴들고 ‘…
엄상익 미셀러니 - 대통령이 지켜야 할 세 가지 2020/02/23 16:29
2019년 10월 3일 저녁 나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광화문 광장에 나갔다. 대형화면이 설치된 높은 단상 위에서 시위를 주도하는 목사가 거친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대통령이 하야해야 합니다. 공수처법은 …
엄상익의 미셀러니 - 나를 살린 한마디 2020/02/14 15:35
1998년 여름 탈주범 신창원을 변호하기 위해 부산교도소를 드나들 때였다. 웃통을 벗은 몸에 쇠사슬과 수갑을 찬 그의 모습은 마치 어떤 영화 속 지하 동굴의 작업하는 노예를 보는 듯 했다. 그와 많은 이야기…
엄상익의 미셀러니 - 이런 망할 놈의 나라 2020/02/05 18:57
한 정치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국가보안법보다 더 무서운 게 있죠. 그건 세법이에요. 있는 놈한테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안 내는 사람은 감옥에 보내면 돼요. 그렇게 혁명을 완성할 수 있…
엄상익 미셀러니 - 나라를 위한 기도문 2020/02/01 21:38
원로 이어령 교수가 나라를 위해 쓴 기도문을 보았다. 그는 나라가 갈등으로 찢기고 증오로 정치의 기둥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붕에 구멍이 난 조국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하나님께 빌고 있었다.…
엄상익의 변론 문학1 - 김동인의 항변 2020/01/28 14:54
15. 재 혼 김동인은 평양의 어머니에게로 돌아왔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아이들을 2년 동안 키웠다. 남매를 아침이면 세수를 시키고 옷을 입혀 학교에 보냈다. 학교에서 돌아온 남매에게 복습과 예습을 시…
민족을 향한 잠언 - 엄상익 2019/12/09 22:16
민족을 향한 잠언 김동인이 손바닥만 한 방의 앉은뱅이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벽에는 이런 글이 붙어 있었다. ‘文은 窮地라.’ ‘가난을 먹고 글은 태어난다’는 뜻이다. 글쟁이는 가난을 숙명…
죽은 김동인의 영혼 변론 - 엄상익 2019/12/06 15:04
죽은 김동인의 영혼 변론 이천 년대 초 시대의 광풍이 불고 있었다. 세상을 바로 세운다고 하면서 일부 역사학자들이 연구실을 나와 위원회의 완장을 차고 죽은 영혼들을 저승에서 현실의 심판대로 불러올렸다…
엄상익 미셀러니 - 시대의 바람을 느끼며 2019/11/07 16:38
시대의 바람을 느끼며 두 달 째 ‘조국’이라는 교수 출신의 한 인물이 이 사회를 불타게 하고 있다. 그가 법무장관으로 지명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를 통해 검찰개혁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청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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