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엄상익의 미셀러니 - 국정원장들의 최후진술 2020/11/25 19:20
국정원장들의 최후진술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스산한 날씨의 2020년 11월 23일 오후 세시였다. 나는 서초동 언덕에 하늘을 뚫을 듯 우뚝 서 있는 회색 타일 건물인 서울고등법원 312호 법정의 방청…
엄상익의 미셀러니 - 조갑제 주례사 2020/11/18 12:03
조갑제 주례사 분홍색 꽃비가 난분분 떨어져 내리던 봄날이었다. 내가 알고 지내던 젊은 기자의 결혼식장으로 조금 늦게 들어섰다. 주례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신랑 신부의 등이 보이고 그사이에 주…
엄상익의 미셀러니 - 책을 사서 초등학교에 보내요 2020/11/11 14:28
책을 사서 초등학교에 보내요 며칠째 그분이 남긴 글 한 줄이 마음속에 남아있다. 매년 자기가 졸업한 돈암초등학교에 백만 원가량의 책을 사서 보낸다는 것이다. 그 행위가 나의 영혼에 잔잔한 파문을 …
엄상익의 미셀러니 - 미녀 텔런트의 고민 2020/11/04 23:31
미녀 텔런트의 고민 대학생 시절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는 탤런트인 그녀를 보면 금빛 은빛으로 반짝이는 것 같았다. 여고 시절 몇십만 명의 배우지망생 중에서 뽑힌 뛰어난 미녀였다. 극장가를 가면 최…
엄상익 미셀러니 - 내가 쓴 만큼이 번 게 아닐까? 2020/10/29 11:37
내가 쓴 만큼이 번 게 아닐까? 내 또래의 친구들이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지 10년 들이 넘어간다. 대학교 동기들은 아직도 꾸준히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고 있다. 그 모임에는 가급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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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미셀러니 - 국정원장들의 최후진술 2020/11/25 19:20
국정원장들의 최후진술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스산한 날씨의 2020년 11월 23일 오후 세시였다. 나는 서초동 언덕에 하늘을 뚫을 듯 우뚝 서 있는 회색 타일 건물인 서울고등법원 312호 법정의 방청석 뒤…
엄상익의 미셀러니 - 조갑제 주례사 2020/11/18 12:03
조갑제 주례사 분홍색 꽃비가 난분분 떨어져 내리던 봄날이었다. 내가 알고 지내던 젊은 기자의 결혼식장으로 조금 늦게 들어섰다. 주례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신랑 신부의 등이 보이고 그사이에 주례의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책을 사서 초등학교에 보내요 2020/11/11 14:28
책을 사서 초등학교에 보내요 며칠째 그분이 남긴 글 한 줄이 마음속에 남아있다. 매년 자기가 졸업한 돈암초등학교에 백만 원가량의 책을 사서 보낸다는 것이다. 그 행위가 나의 영혼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엄상익의 미셀러니 - 미녀 텔런트의 고민 2020/11/04 23:31
미녀 텔런트의 고민 대학생 시절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는 탤런트인 그녀를 보면 금빛 은빛으로 반짝이는 것 같았다. 여고 시절 몇십만 명의 배우지망생 중에서 뽑힌 뛰어난 미녀였다. 극장가를 가면 최고의 …
엄상익 미셀러니 - 내가 쓴 만큼이 번 게 아닐까? 2020/10/29 11:37
내가 쓴 만큼이 번 게 아닐까? 내 또래의 친구들이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지 10년 들이 넘어간다. 대학교 동기들은 아직도 꾸준히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고 있다. 그 모임에는 가급 적 참석…
엄상익의 미셀러니 - 작은 예수들 2020/10/14 11:24
작은 예수들 이십 년 전 잠시 로펌을 할 때였다. 점심시간 옆방에 있는 두 변호사와 얘기를 나누곤 했다. 변호사끼리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고통을 나누기도 했다. 함께 있던 진 변호사가 이런 경험…
엄상익의 미셀러니 - 법무장관이기 때문에 2020/10/07 10:30
법무장관이기 때문에 이십 대 무렵 군 소집영장은 공포였다. 몇 년간 인생의 공백은 꿈의 좌절일 수 있고 사랑이 떠나갈 수도 있었다. 주위를 보면 권력층이나 있는 집 자식들은 병역면제가 많았다. 어제까…
엄상익의 미셀러니 - 불가마 속의 대통령감들 2020/09/30 10:44
불가마 속의 대통령감들 아마 십오 년 전쯤일까.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법조인 모임에서 좌장격을 하는 선배가 서울대 조국 교수를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보라고 했었다. 장래 대통령감이라는 것이다. 그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작은 체험 2020/09/23 12:18
작은 체험 대학 이학년 무렵 가을이었다.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펴놓고 공부하고 있었다. 고시에 합격하고 출세를 하기 위해서였다. 유신독재 시절인 그 무렵 시위가 격렬했다. 교문 쪽에서는 최루탄을 …
엄상익의 미셀러니 - 금수저와 흙수저의 역전 2020/09/17 10:01
금수저와 흙수저의 역전 변호사를 해오면서 마치 동물원 우리에 있는 짐승을 보듯 수 많은 사람들을 구경했다. 한 부자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부두노동자로 시작해서 청계천 판잣집에 살면서 먹지 않고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친구, 혼자 피켓시위를 해보게 2020/09/09 12:14
친구, 혼자 피켓시위를 해보게. 며칠 전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 친구는 지난번에 있었던 국회의원선거가 컴퓨터 부정이라며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번 부정선거가 …
엄상익의 미셀러니 - 기도의 힘 2020/09/02 10:57
기도의 힘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흙탕물 같은 세상의 원색적인 힘들을 많이 목격했다.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면 먼저 오가는 말은 돈을 얼마나 쓰면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 말은 판사에게 얼마나 뇌물을 주면…
엄상익의 미셀러니 - 혁명적 예배 2020/08/26 16:14
혁명적 예배 전광훈 목사라는 분이 주도하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를 가 본 적이 있었다. 해가 져 어둠이 내릴 무렵 청와대 앞이었다. 여러 교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사람이 내뿜는 정기(精氣) 2020/08/19 10:44
사람이 내뿜는 정기(精氣) 구치소는 속칭 우리들이 말하는 감옥이다. 변호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구치소를 드나들었다. 구치소의 변호사 접견실에서 기다리다 보면 간간이 철창이 막혀 있는 어둠침침한 통…
엄상익의 미셀러니 - 정말 행복한 사람 2020/08/13 03:50
정말 행복한 사람 갑자기 전화가 왔다. 내가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지식이 많고 머리가 좋은 분의 전화였다. “세상이 말기적 증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칠십 중반까지 살아온 내 경험으로도 그래요. 무…
엄상익의 미셀러니 - 그들의 욕 2020/08/05 17:58
그들의 욕 나의 아파트 바로 앞에는 거대한 유리 건물의 대형교회가 있다. 십만 명의 신도를 자랑하는 교회다.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었다. 목사파와 장로파가 나뉘어 싸움이 시작됐다. 매주 교회의 예배시간…
엄상익의 미셀러니 - 인생 여행길에서 만난 두 사람 2020/07/29 15:38
인생 여행길에서 만난 두 사람 이십 대 고시 공부를 하다가 내 또래의 한 친구를 만났다. 서울 법대를 졸업했다는 그의 눈에서는 항상 섬뜩한 광채가 뿜어져 나왔다. 눈 덮인 깊은 산속 무너져 가는 암자에서 …
엄상익의 미셀러니 - 수십만의 저주 2020/07/22 16:29
수십만의 저주 ​광우병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한국 측 소고기 협상대표인 민동석은 그 무렵 고독해 보였다. 분노한 군중은 그를 매국노라고 하면서 쫓아다녔다. 광장에서 그의 인형을 화형…
엄상익의 미셀러니 - 신약성경 2020/07/16 13:33
신약성경 백 년 전 무렵이다. 일본 홋카이도에 농업학교가 세워지고 미국인 클라크가 교장으로 오게 됐다. 학교의 설립자인 일본인 구로다는 무엇으로 학생들의 정신 교육을 시킬 것인가를 물었다. 구로다 …
엄상익의 미셀러니 - 현명하고 굳세고 풍부한 사람 2020/05/09 20:09
이혼을 결심한 한 여인이 나의 법률사사무소를 찾아와서 말했다. “제 남편은 극도의 이기주의자입니다. 자기 외에는 몰라요. 허구헌날 밤늦게 들어오고 잘 때도 침대 위에서 공부한다고 일본어책을 펴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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