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세 발 충남노회조사처리위원회 시동
2019/12/02 1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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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익세 의혹 충남노회조사처리위원회 11월 27일 시동 
김형국 목사 능숙한 사회로 합리적 임원 선정
위원장 김형국 목사, 서기 라상기 목사, 회계 임창희 장로, 총무 황대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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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적은 늦가을 햇볕 쪼이는 마른 잎 총신이다. 밟으면 깨어지는 소리가 난다. 나의 본적은 사당동 계곡이다. 그 나무 잎새다. 나의 본적은 삼다도 눈물을 자아낸 한 여인의 영원히 설운 노래다. 나의 본적은 믿음을 넘어 다니지 못하는 독수리다. 그의 본적은 몇 사람밖에 안 되는 겨울이 온 아산의 교회당 한 모퉁이다. 나의 본적은 총회의 헛 짚신이고 거짓 맨발이다. 목사 본적을 밝히는 노회의 안수증명서를 온전히 발급받을 수 없어 김상윤의 명품가방 수수와 은급재단 사문서위조 공모 혐의자 전계헌 명의로 불법 발행된 총회 안수증명 확인서가 필요한 윤익세는 목사 본적이 어디일까. 장로신문의 최성관 목사 말마따나 윤익세를 편든답시고 말한 목사 직 행세 몇 년만 해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게 우리 총회의 관행일까. 그럼 그렇다고 밝히고 노회 서기를 해 충남노회를 동강내고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출마해 총회를 농단하는 것이 온당한 것일까. 게다가 그는 충남노회를 휘젖는 거친 물결이고 총회 정치의 암초이기도 하지만 목사를 양성하는 칼빈대의 문교부 등재 교수 신분이기도 하다.
 
늦가을 볕이 아주 식어버리지는 않아서 아직 언덕 아래는 따스하다. 발목 아래에 낙엽들이 구른다. 낙엽 위에 내린 '햇볕' 한 자락, 그것이 내가 이 땅에 적을 두고 산 시간의 길이었고 이력의 전부였다. 밟으면 그만 가루가 되고 말 무엇이다. 흔들리는 마음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본적'을 찾는다. 한때는 칼빈주의 '거대한 계곡'이기도 했으나 그대로 성희롱 문제에 휩싸인 '총신대'로 응축된다. 꿈꾸던 사랑의 '맑은 거울'이고 싶었으나 그 '차원을 넘어 날지 못하고 기어 다니는 독수리'에 머물렀다. 그리하여 지금, 작은 마을의 작은 '교회당 한 모퉁이'에 이르렀다. 세상 가장 낮은 자리의 '짚신'이었다가 마침내 '맨발'이고 말 것을 바라본다. 허나 누군가의 맨발을 가려주던 '짚신'이었다면 그대로 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삶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윤익세는 그 경계를 벗어났다. 욕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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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인기, 권력은 반드시 대가를 요구한다. 이 세 가지가 자기 손에 들어온다 싶을 때는 반드시 그 이면에 청구서가 붙어서 날아온다고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사탄이 작성한 그 청구서는 실로 복합적이다. 비방, 소송, 투쟁, 사기, 감옥, 살해 등으로 다가온다. 돈, 인기, 권력은 모든 인간이 갖고 싶고 부러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소유한 인간에 대해서는 전 방위적인 질투와 시기심, 그리고 공격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거짓 목사가 이 공격을 감당할 믿음이 있겠는가. 이 믿음의 핵심이 혼자 서 있어도 두렵지 않고, 세상과 떨어져 있어도 고민하지 않는 경지다. 이 의연함은 나도 어려운데 어떻게 거짓 목사가 체득할 수 있단 말인가. 정치에 능한 김형국 목사는 많은 사람이 몸 사리는 그 난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시인 소강석의 사막으로 간 여행자처럼 이 밤도 불꺼진 마지막 기차역에서 성경은 말씀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2019-12-02

 

 
 
[ 김영배 ethegoodne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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